자연은 모든 생명의 원천이고 사람이 기댈 영원한 품이다. 또 자연 은 잘못된 현대 문명의 유일한 해독제이다. 하늘과 구름, 별과 이슬과 바람, 흙과 강물, 햇살과 바다, 나무와 짐승과 새들, 길섶에 피어 있는 하잘 것 없는 풀꽃이라도 그것은 우주적인 생명의 신비와 아름다움 을 지니고 있다. 건성으로 보지 말고 유심히 바라보라. 그러면 거기에서 자연이 지 니고 있는, 생명이 지니고 있는 신비성과 아름다움을 캐낼 수가 있다. 모든 것이 다 필요한 존재이다.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다 필요한 것이다. 어떤 생물이 됐든 필요하기 때문에 생겨났다. 그런데 그것이 귀찮다고 해서 농약으로, 강한 살충제로 죽여 보라. 그 생 물만 없어지는 게 아니고 그것이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우리에게 진 짜 없어서는 안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