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야초

자귀풀 효능, 먹는 방법

Jinsunmi5066 2022. 7. 28. 07:34

자귀풀은 콩과의 한해살이풀로 학명은 <Aeschynomene indica>이며, 잎이 자귀나무, 미모사처럼 밤에는 접히고, 낮에는 다시 펼쳐지기 때문에 자귀풀이라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합맹(合萌), 수조각, 합명초(合明草), 수용각, 해류(海柳), 목패, 목배두, 독목근, 야관문, 화겸초, 야란 등으로 다양합니다. 뿌리를 '합맹근', 줄기의 목질부를 '경통초', 잎을 '합맹엽' 이름으로 약재로 사용되며, 습지에서 주로 자랍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50~80cm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윗부분은 속이 비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1회깃꼴겹잎입니다. 작은 잎은 20~30쌍으로 모양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은 흰빛이 돕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7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립니다. 열매는 3~5cm 털이 없고, 6~8개의 마디가 있으며 9~0월에 익습니다.

효능

<한국본초도감>에서는 "합맹(合萌) 콩과의 한해살이풀인 자귀풀의 지상부이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청열, 거풍, 이습, 소종, 해독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전신통이 있을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위염, 소하불량, 복부팽만에 쓰며, 피부염, 습진에도 효과가 있다. 열로 인하여 소변을 보지 못할 때와 소변 색깔이 붉은 증상에도 활용된다. 성분은 알칼로이드, 탄닌, 사포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 자귀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귀풀의 성분은 알칼로이드, 사포닌, 탄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맛은 달고 담담하며, 성질은 차며 독이 없습니다.

() 내리고, () 제거하며 () 수렴하고 소종(消腫), 해독하는 효능이 있으며, 풍열(風熱) 인한 감기, 황달, 이질(痍疾), 복부 팽만, 임병(淋病), 옹종(癰腫), 피부염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됩니다.

먹는 방법

자귀풀 전초를 하루에 12~20g 물로 달여서 복용을 하거나 가루내어 복용을 합니다. 외상의 경우에 짓찧어서 바르거나 탕액으로 씻으면 좋습니다.

뿌리는 40~80g 물로 달여서 복용을 합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증상에는 자귀풀 뿌리 150g 돼지족발 개를 넣고 약한 불에 달여서 복용을 하면 좋습니다.

잎은 옹종, 외상, 출혈을 치료합니다. 신선한 잎을 80~120g 짓찧은 즙을 복용하기도 하며, 출혈 환부에 바르면 좋습니다. 독사에 물린 상처에는 신선한 120g 짓찧어서 바르고, 즙을 물과 함께 마시면 좋습니다. 부스럼에는 말린 잎을 가루내어 진한 차로 개어서 환부에 바르면 좋습니다.

자귀풀은 콩과의 한해살이풀로 학명은 입니다. 잎이 자귀나무 잎을 닮았고, 낮에는 펼쳐져 있으나, 밤에는 붙어서 잠을 잔다고 하여 '자귀풀'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차풀과는 생긴 모습이 비슷하지만 차풀은 잎의 끝부분이 뾰족하고 줄기의 속이 꽉 차 있으나, 자귀풀은 잎의 끝이 둥근 편이며 줄기를 잘랐을 때 속이 텅 비어 있습니다.

 

 

 

서식장소는 전국의 강이나 풀숲, 다소 습한 장조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맛은 달고 담담하며, 성질은 차거나 평한 편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합맹(合萌), 수조각, 합명초(合明草), 수용각, 해류(海柳), 목패, 목배두, 독목근, 야관문, 화겸초, 야란 등으로 다양하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합맹근', 줄기의 목질부를 '경통초', 잎을 '합맹엽'이라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50~80cm로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윗부분은 속이 비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1회깃꼴겹잎입니다. 작은 잎은 20~30쌍으로 줄 모양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은 흰빛이 돕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7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립니다. 열매는 3~5cm로 털이 없고, 6~8개의 마디가 있으며 9~10월에 익습니다.

 

효능

<한국본초도감>에서는 "합맹(合萌)은 콩과의 한해살이풀인 자귀풀의 지상부이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청열, 거풍, 이습, 소종, 해독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전신통이 있을 때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위염, 소하불량, 복부팽만에 쓰며, 피부염, 습진에도 효과가 있다. 열로 인하여 소변을 잘 보지 못할 때와 소변 색깔이 붉은 증상에도 활용된다. 성분은 알칼로이드, 탄닌, 사포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로 자귀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열(熱)을 내리고, 풍(風)을 제거하며 습(濕)을 수렴하고 소종(消腫), 해독하는 효능이 있으며, 풍열(風熱)로 인한 감기, 황달, 이질(痍疾), 복부 팽만, 임병(淋病), 옹종(癰腫), 피부염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됩니다.

한방에서는 해독과 독성을 풀어주는 약재로서 몸에 악한 기운을 몰아내고 열을 내리며 풍사를 제거할 때 사용하며, 주요 성분으로 사포닌과 탄닌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폐와 위, 콩팥에서 작용합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증상이나 몸속에 쌓여있는 각종 독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고질적인 세균성질환과 염증성질환을 치료하며, 방광염과 신장염, 결석, 전립선염, 단백뇨 등의 신장질환에 적용됩니다.

오줌에서 거품이 일어나는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 사구체신염과 신장병 같은 신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런 신장질환에는 자귀풀과 금전초 각각 10g에 대추와 감초를 넣고, 물 1~2L에 달여서 하루 2~3잔씩 마시면, 산성 및 알칼리성을 중화시켜 덩어리를 천천히 부풀리게 한 다음에 녹여 없애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소변에서 피가 나오거나 정액에서 혈액이 섞여 나오는 증상에는 2주에서 1달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금전초는 신장이나 담낭에 굳어있는 결석을 녹이는 약재로 주로 사용되며, 결석은 소변의 흐름을 막아 배출되지 않도록 해서 신장을 부어오르게 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자귀풀은 쓸개에 붙어있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함으로써 담즙을 배출하는 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소화불량과 장염, 위장병, 복부팽만으로 헛배가 부르는 증상이나 강장약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구한의대학교에서는 자귀풀의 항산화에 대한 생리활성 효능을 알아보는 실험에서 항산화활성 소거능력을 측정한 결과, 70% 이상의 높은 활성도를 나타내었고, 크산틴 산화효소(Xanthine oxidase)에 대한 50% 이상의 저해활성을 나타내었습니다.

크산틴 산화효소가 혈장 내에 과다 존재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신장에 침착되어 동맥경화와 암 및 노화와 같은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크산틴 산화효소를 50% 이상으로 저해활성을 하게 되면 항산화 및 주름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귀풀에 풍부하게 함유된 엘라스틴 성분은 주름 생성의 주된 효소로 알려졌으며, 40% 이상의 콜라겐 저해활성을 나타내어 피부 주름개선 및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엘라스틴은 척추동물에게 중요한 단백질로 대동맥과 폐, 연골, 인대, 피부 등의 조직과 장기에 탄력성 및 인장강도를 높여주는 주요한 물질입니다.

자귀풀은 위장의 융모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융모가 커지면 음식의 흡수력이 향상되어 비만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성장을 억제하면 비만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자귀풀은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들이 먹으면 좋으며,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먹는 방법

채취 시기는 여름과 가을에 채취해서 깨끗이 씻은 다음에 신선한 생초를 그대로 즙을 내어 사용하거나 햇볕에 말렸다가 사용을 합니다.

말린 약재는 쓰기 전에 잘게 썰어서 후라이팬에 3~5분 정도 살짝 덖어서 사용하시면 구수하고 맛과 향이 좋아지게 됩니다. 7~10g에 물 500cc를 넣고 천천히 달여서 차로 복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가루를 내어 한 스푼씩 물에 타서 복용해도 좋으며, 외용으로 쓸 경우에는 생풀을 짓찧어서 바르거나 탕액을 내어 그 물로 씻으면 좋습니다.

주의사항

자귀풀은 약간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거나 마른 사람은 신중히 사용하셔야 하며, 임산부는 복용을 삼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소변배출을 잘 나오게 하는 약재이므로 하루에 오줌을 3L 이상 배출하는 다뇨증 환자는 복용을 해서는 안 됩니다.

 
▲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한국사진작가협회회원 권 순 경차풀은 논두렁 또는 냇가 근처나 습기 있는 양지바른 빈터에 무리지어 자라는 한해살이풀로서 콩과식물에 속한다. 줄기가 30-60cm 정도 자라는 작은 식물로서 잔털로 덥혀있고 가냘프다는 인상을 준다.

차풀의 잎은 새의 깃털처럼 15-35쌍 정도의 기다란 작은 잎이 잎맥을 중심축으로 조밀하게 서로 마주나 있어서 예술작품처럼 예뿐 모습에 감탄을 자아낸다. 이러한 잎의 모양을 전문용어로 짝수깃모양겹잎(偶數羽狀複葉, 우수우상복엽)이라 한다.

해가 지고 나면 밤에는 마주 보고 있던 작은 잎이 서로 포개진다. 포개진 모습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남녀가 부둥켜 않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래서 차풀의 꽃말은 ‘연인’이다.

이처럼 잎이 포개지는 식물 중에 자귀풀과 자귀나무가 있다. 자귀나무는 합환목(合歡木)이라 부르기도 한다. 꽃은 늦여름인 7-9월에 잎겨드랑이에 짧은 꽃자루를 가진 노란 꽃이 1-2 송이 핀다. 꽃받침은 5개로 피침형이고 꽃잎 5개, 수술 4개 그리고 암술 1개이다. 꽃이 지고 나면 납작하고 기다란 꼬투리 열매가 열리며 겉에는 털이 많고 씨는 네모지고 검다.

 

차플은 농가에서 잡초 정도로 인식해서 제거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동물사료 등 쓰임새가 많은 자원식물이다. 콩과식물인 관계로 척박한 땅에도 잘 자란다. 식물에서 질소는 인 칼륨과 함께 3대 영양소 중의 하나로서 매우 중요한 비료성분이다.

이 세 가지 성분이 골고루 섞인 비료가 양질의 비료다. 콩과식물에는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서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고정시켜 질소화합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작용을 질소동화작용이라 하며 스스로 질소비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에 농촌에서 콩밭에는 특별히 질소비료를 주지 않아도 콩 농사가 잘 되는 이유이다.

차풀을 며느리감나물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옛날에는 차(茶)가 충분치 않아 차풀 말린 것을 차대용으로 이용했기에 차풀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고 전한다. 말린 것을 검게 변할 정도로 가마솥에서 볶으면 커피 못지않게 향기와 맛이 난다고 한다.

어린 순은 쓴맛이 없음으로 데친 후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속명 카시아(Cassia)는 희랍어로 콩과식물이라는 뜻이다. 한방에서는 건조한 줄기와 잎을 산편두(山扁豆) 또는 산다엽(山茶葉)이라하고 뿌리를 산편두근(山扁豆根) 씨앗을 산편두자(山扁豆子)라 하며 산편두자는 눈을 밝게 한다는 결명자 대용으로도 사용한다.

산편두는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이뇨장애에 효능이 있어서 이뇨제로 사용되며 열을 내리는 해열작용, 만성변비, 황달에도 사용한다. 특히 체중감량에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서양에서는 체중감량 용 건강기능식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지방분해효소 억제작용으로 인해 지방이 분해되지 않아 섭취된 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근래에는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알려진 성분으로 에모딘(emodin), 안스라키논(anthraquinone) 유도체가 있다.

차풀을 닮은 식물 중에 자귀풀이 있다. 생김새, 자생지, 꽃 피는 시기, 쓰임새가 모두 닮은 관계로 혼돈해서 이름을 바꿔 부르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자귀풀도 습기가 있는 곳에 잘 자라며 꽃 피는 시기와 꽃모양이 비슷하고 꽃 색도 노랑으로 동일하다. 쓰임새도 차풀처럼 차대용으로 사용한다.

차이점은 자귀풀이 조금 크다는 정도이고 줄기 속이 비어있고 마디가 있다. 차풀은 줄기 속이 비어있지 않고 마디가 없다. 자귀풀에는 잔털이 없지만 차풀은 줄기와 열매에 잔털이 있다. 꽃모양에서 자귀풀은 나비모양이고 수술의 수에서도 차이가 있어서 자귀풀은 10개 이고 차풀은 4개이다.

씨 모양도 차이가 있다. 차풀의 씨앗은 네모지고 검다. 자귀풀은 씨앗이 계란모양으로 둥글다. 남미에서 귀화한 식물인 미모사도 차풀과 닮은 점이 많다.
 

 

야관문, 백통초 자귀풀.


읍내로 나오면서 버스정류소에서 동네노인 두 분을 필자의 차에 태웠다. 그 중에 한 분은 동네에서 제초제를 잘 뿌리는 분이었다. 당신의 집마당은 물론 밭둑, 논둑에 제초제를 뿌려서 동네에서도 알아주는 분이다. 어디에 가시느냐, 여쭸더니 병원에 간다고 한다. 몸이 아파서 거의 매일 병원에 다닌단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몸은 자연적으로 쇠해지고 관절 마디마디가 쑤신다. 특히 장마철이나 환절기가 되면 더 쑤시고 저린다. 그분은 자신의 텃밭이나 밭둑, 논둑에 자라고 있는 자신을 위해 자연이 주는 선물은 몽땅 약을 쳐서 말려죽였다. 그리고 정작 자신은 항생제를 맞으러 병원을 다니고 있다.

항생제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중독되어 병원에 가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상황까지 간 것이다. 자신의 감각이 점점 무디어지는 줄은 모르고 날마다 병원에 간다. 그리고 스스로 항생제덩어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마치 자랑삼아 병원에 출퇴근을 한다고 말한다.

예전에 없고 가난한 시절에는 병원의 문턱이 높아 돈이 없으면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세금에 비해 국민복지가 부실하다고 해도 대한민국이 살만한 나라가 되긴 한 모양이다. 허나 자신의 돈이 들지 않는다하여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자신에게 해가 됨을 깨우치지 못한다.

신체는 어느 정도의 통증을 이기게끔 설계가 되어 있다. 또한 통증은 내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자연적 감각이기도 하다. 통증이 있다고 병원에 자주 드나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통증을 이길 수 있는 항생체의 마비를 가져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신의 논밭과 마당에 제초제를 뿌릴 게 아니라 예전처럼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앞마당에서 자생하는 자연적인 치료제를 약을 처서 싸그리 제초하고 정작 자신은 힘든 몸을 이끌고 버스를 타고 병원에 다니는 웃지 못할 악순환을 반복할 필요는 없다. 장마철로 날씨가 자주 궂으니 많은 사람이 병원문을 두드린다.

오늘은 자귀풀에 대해서 올려본다. 자귀풀은 한방에서 합맹, 야합초, 합명초, 소자수, 야괴수, 야관문 등으로 불린다. 잎은 합맹엽, 줄기는 경통초, 백경통, 야통초, 기통초, 수통초 등으로 불리며 뿌리는 합맹근이라한다. 합맹이나 야합, 야관, 야통, 기통 등의 단어가 보인다. 요도를 뚫고 소변을 시원하게 나오는 작용이 있어 이런 이름들이 붙여졌는지 모르겠다. 좋은 약성이 있어 붙여진 이름인지도 모르겠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전초에는 알칼로이드, 사포닌, 탄닌 등이 함유되어 있어 황달, 이질, 위염, 산허요통과 야맹증을 치료한다.

몸살이 나서 온몸이 쑤시고 열이 날 때 쓰면 좋다. 그리고 위염이나 소화불량, 요도염이나 전립선염에 의한 소변불통에 잎과 줄기를 달여서 복용하면 효험이 있다.

피부병이나 발진, 습진을 치료하고자 할 때에는 생초를 짓찧어 그 즙을 바르거나 삶은 물로 씻으면 가려움증이 완화된다. 꾸준히 발라주고 씻어주면 피부질환이 사라진다.

열을 내리고 체기를 빼는 효능도 있다. 음식을 먹고 얹혔거나 소화가 되지 않아 배가 더부룩할 때 쓴다. 생초를 갈아 그 즙을 마신다. 체끼가 빠지고 답답함이 뚫려 속이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줄기는 햇볕에 말려서 쓴다. 여름이나 가을에 줄기를 채취한다. 잘린 줄기를 보면 중간에 구멍이 보인다. 굵고 연하며 색깔이 밝은 것이 좋다. 말린 줄기를 한 움큼 큰주전자에 끓여서 하루 1~2회 복용한다. 장복하면 소변불통이 뚫리고 눈이 밝아진다. 그런 이유로 야합이나 야관문이라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생초는 꿀을 부어 효소를 담글 수도 있고 술을 담금할 수도 있다. 효소나 술은 100일 이상 담금을 하여 사용한다. 큰컵에 한 스푼씩 희석시켜서 건강음료도 마실 수 있다. 담금주는 저녁에 한잔 마시고 잠이 들면 남자의 자존심과 여성의 질분비에 도움을 준다. 어쩌면 멀어진 여심?을 되찾을 수도 있다. ^^

논둑, 밭둑의 주변에 제초제를 뿌리지 말고 잘 살펴보시라. 당신의 고통을 줄여줄 백통초가 눈에 보일 것이다.

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