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초의 놀라운 효능과 예쁜 꽃사진 꽃말
인동초의 놀라운 효능과 예쁜 꽃사진 꽃말
인동초는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반상록 덩굴식물로 자라는데 가느다란 덩굴이
다른 식물이나 바위, 담장등을 기어오르면서 줄기를 감고 오르는데 인동초의 줄기는
붉은색을 띤 갈색이고 속은 비어있으며 짧고 부드러운 솜털이 빽빽하게 돋아나 있답니다.
시골길이나 산야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인동초는 꽃도 예쁘지만 향기도 매우 좋아서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꽃이랍니다. 덩굴이 쭈욱 뻗쳐 자라나며, 붉은빛과 하얗고
노란색상의 꽃들이 예쁘게 초롱초롱 달려 있지요.
이름 그대로 겨울을 이겨내고 살아있는 인동초는 가느다란 덩굴식물이지만 지방에 따라서는
잎이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겨울나기를 하기에 반상록 덩굴식물로 분류가 된답니다.
인동초 꽃은 6~7월 경에 피우며, 지금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어 즐감 하기도 있지만
끈질긴 생명력으로도 유명한 인동초는 그 생명력 만큼이나 인동초의 효능또한 다양하답니다.
요즘 인동초는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붉은색 인동초
인동초를 금은화라 불리어졌다는 전설이 있어 함께 올려봅니다.
옛날 어느 부부가 쌍둥이를 낳았는데 두 딸이 너무 예뻐서 언니는 금화(金花) 동생은 은화(銀花)라고
이름을 지었다합니다. 둘은 자라면서 아름답기가 선녀과 같고 마음씨도 고와 마을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게 되었답니다. 금화와 은화는 우애있고 착하게 잘 자라서 어느덧 시집갈 나이가 되었을 때 쯤
그 마을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고 언니인 금화가 그만 병에 걸려 언니 금화가 열이 심하게 나면서
얼굴과 몸이 온통 붉게 되었답니다.
의원을 불렀지만 의원은 이것은 열병으로 약이 없다라는 말만 할 뿐 치료를 포기하였답니다.
결국 언니 금화는 동생 은화의 간호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며칠 뒤 동생 은화도
역시 언니와 같은 병을 앓다가 자신의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부모에게 저희들은 비록 죽지만
죽어서라도 열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초가 되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답니다.
다음 해 두 자매의 무덤에서 이름 모를 싹이 자라고 있었는데 여름에 노란색 꽃과
흰 꽃이 피었는데 처음 필때는 흰색이었다가 점점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 후 마을에 열병이 돌았는데 그때 마을 사람들은 그 꽃을 달여 먹고 낫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그 꽃을 언니와 동생의 이름을 합해서 금은화(金銀花)라고 불렀다고 하는 전설입니다.
인동초는 금화와 은화의 혼이 깃들어 있음인지 줄기, 잎, 뿌리, 꽃 까지 약으로 쓰므로
버릴 것이 없습니다. 꽃은 꽃송이가 피기 직전에 따서 그늘에 말리고 잎과 줄기는 가을철에
베어서 말려 두고 사용한답니다.
인동초의 주요성분으로는 루리세린, 플라보이드, 탄닌, 알카로이드, 루테루닌, 이소시톨, 사포닌,
로리세린 및 루테오린 등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어 차를 끓여 드사거나 술을 담궈 마시곤 한답니다.
인동초를 공원이나 정원 집앞 담장에 심어놓고 바라보며 향기에 취해 행복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으며
시골 담장이나 돌담에 심어 놓기도 해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이기도 하답니다.
정원이나 울타리를 장식하는데 적합한 붉은색 인동꽃과 나팔인동 꽃도 있답니다.
한방에서는 잎이나 줄기, 뿌리, 꽃 모두를 약재로 사용 한다고 합니다.
인동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에서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항염증 작용을 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이 성분의 도움을 받아서 대장염과 인두염, 기관지염, 방광염, 결막염,편도선염
등의 각종 염증성 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상처가 나서 생긴 염증부위의 재생을 돕는데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관절염이나 각기병으로 인한 통증은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그 아픔을 전혀 알 수가
없을 정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인데, 관절염이나 각기병이 있으신
분들이 인동초를 섭취하시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인동초를 술로 담궈서 섭취하셔도 좋은데, 인동초의 흰 꽃에 술을 붓고
한달 정도를 숙성을 시킨 후에 꾸준히 섭취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때 인동초는 소염 작용이 뛰어나 관절염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근골 동통이나
관절 조직의 이상이 생겼을 때도 많은 이로움을 나타내어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는 술로 담가
관절염 약으로 사용해왔다고 합니다.
또 다른 효능으로는 피부 질환은 털 피지선 모낭 속에 피지가 딱딱하게 굳어져 여드름, 알레르기,
비염증성 병변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나는데, 인동초는 기혈 순환과 염증 완화에 많은 이로움을
나타내어 흉터를 없애주며 다른 약재들과 배합하여 주로 여드름 치료에 뛰어난 효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다만 약한 독성을 함유하고 있기에 장기간 복용 시에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전문가의
상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인동초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체내의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폐물 배출로 인해 피부 트러블과 각종 질병 개선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어 고혈압 예방은 물론이며 심근경색, 고지혈증, 당뇨병 등 다양한 성인병을
예방해주는데 많은 이로움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당뇨에 도움이 되는 것은 한방에서 사용을 하는 것으로 인동초의 꽃을 건조시킨 후에 물과 함께 끓여서,
그 물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 들때까지 끓인후에, 그렇게 끓인 물은 3개월 가량을 꾸준히 섭취
하시면 당뇨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꽃은 여려 보이지만 인동은 강인한 식물이랍니다.
이름에 인(忍) 동(冬)이 들어갔듯이 겨울을 참고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기에
공해에도 아주 강한 편이어서 약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성분들을 많이 지닌 인동초
우리네 인생도 인동초의 베픔을 닮아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인동덩굴 꽃의 향기는 은은하게 퍼져나와 멀리서도 금은화 향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향기는 꽃색이 백색일 때가 더욱 미묘하며 은은하답니다.
그윽한 꽃향내를 풍기며 하얀색의 꽃을 피워내다 노란빛으로 변하여 말라 떨어지는 금은화 인동초꽃!
인동초의꽃말은 "사랑의 인연" "부성애" "헌신적인 사랑"등 고귀하고 아름다운 꽃말을 지니고 있답니다.
효능도 좋고 향기가 좋은 꽃으로도 반하지만 꽃말에도 반해서 푹 빠져들게 하네요.
나팔인동초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천연 항바이러스 약초 '금은화'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휩쓸며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다. 사실 인류를 위기로 몰아넣은 바이러스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사망한 흑사병을 시작으로, 2000년대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메르스’ 등 이 질병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감염성 질환이라는 것이다. 감염성 질환은 특히 면역이 취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이에 대응하는 힘인 ‘면역력’은 우리 몸의 보호 시스템이 잘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전문가들은 우리 몸의 방패인 면역력을 증진하는 것을 강조한다.
▲내 몸의 방패는 바로 내가 먹는 음식
‘내가 먹는 것이 곧 내 몸이 된다’라는 말이 있다. 무엇을 먹는지가 개인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의미이다. 특히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각광받는 것이 면역에 좋은 음식이다. 우리가 잘 아는 마늘은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마늘에는 알리신이 함유되어 있는데,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력으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힘을 가진다.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의 녹색 잎 채소는 ‘T-bet’라는 전사인자(轉寫因子)의 활성을 높여 면역세포가 보다 활발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이렇게 흔히 알려진 식품 외에도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식물이 있다. 최근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주목 받는 원료가 바로 ‘금은화’다.
▲천연 항바이러스 약초, 금은화
금은화는 일명 ‘천연 항바이러스 약초’로 불린다. 특히 금은화가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사스의 치료제로 쓰이면서부터다. 금은화, 황금, 연교를 주성분으로 만든 ‘쌍황련’은 원래 중국에서 감기약으로 처방되었다. 이 쌍황련이 발열, 인후통 등 증상 완화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자 중국 내에서 연구가 진행되었고, 민간 사스 치료제로 입소문 나면서 중국 내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중국과학원 상하이약물연구소와 우한질병연구소는 공동 연구를 통해 금은화가 주원료인 내복약 제작에 착수했다. 금은화의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기대는 중국을 넘어 세계로 퍼지고 있다. 이미 지난 2004년 미국 FDA에 금은화 원료가 등재되었고, 로이터 통신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뉴욕 내 금은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호흡기 질환의 유행에 맞서, 금은화 같은 항바이러스 음식으로 대응하려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금은화의 역사는 무척 오래되었다. 명나라 의서 <본초강목>은 금은화의 특성을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폐(肺)•비(脾)•심경(心經)에 작용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시대 <승정원일기>에서 금은화를 왕의 ‘감기 치료제’로 소개한 바 있다. 오랜 옛날부터 항바이러스 약초인 금은화의 면역, 항염 가치를 인정한 사실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호흡기 질환에는 폐 건강이 중요
이번 코로나19의 사망 환자 상당수는 기저 질환, 특히 폐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폐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나면 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져 사망까지 이를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는 쥐에게 급성 폐 손상을 유발하고 금은화 물 추출물을 투여하자, 폐의 염증세포 증가가 억제되었고 폐 손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금은화는 이처럼 면역, 폐 손상 개선 효과뿐 아니라 위, 장, 간 건강에도 두루 효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한동하의 본초여담] 반하(半夏) 독의 아린 맛은 OO이 아니면 풀리지 않는다
[파이낸셜뉴스] 본초여담(本草餘談)은 한동하 한의사가 한의서에 기록된 다양한 치험례나 흥미롭고 유익한 기록들을 근거로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글입니다. <편집자 주>
옛날 한 관리의 집에서 어렵게 얻은 아들이 병이 들었다. 나이는 11살이 되었는데, 몇 년 전 어릴 적에 입에 맞는 음식만으로 편식을 하다가 한번은 과식하고 나서 배탈이 난 이후 음식만 먹으면 토하는 증상이 생겼다. 항상 뭐든지 잘 먹고 소화를 잘 시키는 아이가 갑자기 먹지를 못하고 토하기만 하니 관리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인근 마을에는 명의로 소문난 의원이 한 명 있어, 관리는 아들의 병을 진찰해 주기를 부탁했다.
“의원 양반, 내 아들이 지금 병으로 드러누워 있으니 한번 와서 진맥이라도 해 주시구려. 부탁하오.”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의원은 자신에게 치료를 부탁해 오자 부담을 갖고 있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은 의학을 제대로 배운 바가 없어 식견이 얕고 경험이 많지 않아 의술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여겼기 때문에 머뭇거린 것이다.
그러나 관리와 백성의 관계라 마냥 거절할 수만도 없었다. 관리는 백성을 대함에 자애로움이 있고 선비를 공경하고 아랫사람에게도 예를 갖춰서 대한다는 소문이 있어 다행스러웠다. 실제로 자신을 부를 때도 하인을 시켜서 불러도 무관했지만 직접 찾아온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의원은 하룻밤을 고민해 보더니 아이의 병증이 위독한 것 같아 서둘러 관리의 집으로 향했다.
“아드님은 언제부터 그런 것입니까? 어떤 증상들이 있었습니까?”라고 물었다.
병세를 들어 보니 4~5년 전부터 식적담(食積痰)이 있어서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으면 불편해하면서 갑자기 토한다고 했다. 증상을 분명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아이는 구토하고 나면 좀 편해하는 것 같았다. 문제는 토할 때는 기침을 하면서 가래를 토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심할 때는 밤낮없이 물가래 몇 사발 토하기를 4~5일 동안이나 하다가 진정이 되고는 했다고 한다.
의원은 “밥은 먹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항상 명치가 답답하다면서 체한 것 같다고 하고 음식을 소화시키니 못하는 것 같네.”라고 했다.
벌써 이렇게 된 지가 4~5년 가까이 되었고 온갖 방법으로 치료를 해 봤지만 차도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의 몸은 수척했다. 의원은 진맥을 했다. 맥은 가늘고 깊은 침세(沈細)한 맥과 현활맥(弦滑脈)이 잡혔다.
“아드님은 바로 담음증(痰飮症)입니다. 이유 없이 토하고 대개 배고픈 줄 모르는 경우는 담(痰)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풍담(風痰)이 비위 사이에 머물러 있어 세간에서 보통 식비(食痺)라는 병증입니다. 즉시 가미복령반하탕(加味茯苓半夏湯) 15첩을 지어서 보낼 테니 잘 달여 복용시키시기 바랍니다. 그럼 쾌차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식비(食痺)란 밥을 먹고 나면 명치 아래가 어떻게 말할 수 없이 은근히 아픈 증상이 나타나고 토하면 통증이 사라지는 병증을 말한다. 요즘으로 말하면 신경성 구토증 혹은 기능성 위장장애에 속하는 병명으로 볼 수 있다.
복령반하탕(茯苓半夏湯)은 풍담(風痰)이 비위 사이에 엉겨 있어서 메스꺼우면서 토할 것 같은 것을 다스리는 처방으로 비위를 튼튼하게 하여준다. 의원은 여기에 몇 가지 약재를 추가해서 가미복령반하탕이라고 처방한 것이다.
의원은 탕약을 잘 복용시키면 곧 나아질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관리의 집을 나섰다. 사실 식비증은 아이들의 경우에도 흔하게 나타나는 병증으로 치료에 그렇게 애를 먹인 경우가 없었기에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았다.
의원은 보름 후에 우연치 않게 관리의 집 하인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아이의 병세를 물어봤더니 자신이 처방해준 처방을 다른 의원이 복용하면 안된다고 해서 복용을 못했다고 했다.
의원은 어이가 없고 안타까웠지만 ‘환자된 자가 의원을 믿지 못하니 어떨 도리가 없구나.’하고 생각할 뿐이었다.
시간은 흘러 다음 해 봄이 되었다. 그런데 관리가 의원을 다시 찾았다.
관리는 “의원 양반, 지난번 처방한 약은 다른 의원이 말려서 곧바로 쓰지 못했구려. 미리 상의 했어야 했는데 차마 미안해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오. 그런데 다른 의원의 처방이 효과가 없자 그대가 지어준 첩약을 시험 삼아 달여서 먹여 보았더니 바로 쾌차해서 다행스러움이 이보다 더한 것이 없었다네. 고맙게 생각하네.”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자 의원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그런데 오늘은 어쩐 일이십니까?”하고 물었다.
관리는 “아들이 속이 편해진 이후로 식욕이 좋아지더니 얼마 전에는 곶감 한 꿰미를 다 먹고 체하여 옛날 증세가 재발했다네. 이후에 소화제며 적(積)을 다스리는 처방들을 모두 써봤지만 증상은 차도가 없고 심해질 뿐이네. 내가 이제는 하라는 대로만 할테니 다시 한번 진찰을 부탁하네.”라고 하면서 의원의 양손을 맞잡고 사정을 했다.
의원은 그래도 다시 자신을 찾아와 준 것이 다행스럽다고 생각하면 진료를 허락했다. 그 길로 바로 관리의 집으로 함께 가서 아이를 진찰했다. 그랬더니 아이는 양쪽 어깨를 들썩이면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가슴의 흉곽은 힘겹게 들어 올려졌다가 내려갔다를 반복하면서 간간이 ‘쿨럭~ 쿨럭~’하면서 가래가 올라와 기도를 막는 위급한 상황이 반복되었다. 의원은 아이의 몸통을 모로 돌려서 눕게 하고서는 얼굴을 아래로 해서 가래를 쉽게 뱉어내도록 했다.
의원은 “급히 소반하탕(小半夏湯)을 조제해서 한 첩을 다려서 먹여야 합니다.”라고 했다. 소반하탕은 반하가 5돈이나 들어가는 독한 처방이다.
그러나 관리는 “한 첩에 반하가 5돈이면 어린아이에게 너무 센 처방이 아닌가? 어른들도 한 첩에 1~2돈이면 충분한 양이 아니던가?”라고 걱정을 했다.
그러나 의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에게 급히 한 첩을 달여서 먹였다. 그랬더니 적담(積痰)의 기세가 꺾이고 아이의 증상이 편해지더니 다음날 다시 한 첩을 달여 먹이자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 그때야 의원은 관리에서 자세한 설명을 했다.
“대체로 약을 사용할 때는 독한 약이라도 꼭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투약해야 합니다. 또한 독성이 있는 약은 그 독을 제어하는 약과 함께 사용하면 문제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반하(半夏)의 아린 맛을 제어하는 것은 생강입니다. 소반하탕에는 생강이 1냥이나 들어갑니다. 이때 생강은 반하의 약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생강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반하 한 알이라도 맵고 목을 아리게 하고 잔가시로 찌르는 듯해서 삼키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많은 양의 반하를 받아주는 것은 아이의 병증에 적중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병증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인삼은 폐를 윤택하게 하고 폐가 허한(虛寒)하면서 나는 기침과 숨참을 멎게 하고 원기를 보하는 성약이라고 하지만 만약 울열(鬱熱)이 있으면서 객혈을 토하는 기침에 잘못 투약하면 증상을 악화시켜 숨이 가빠지고 마침내 사람 목숨을 그르치는 것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반하(半夏)는 천남성과로 우리말로 ‘끼무릇’이라고 한다. 반하(半夏)라는 이름은 한여름(夏)의 중간(半)에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대부분의 천남성과는 독성이 있는데, 그래서 생(生) 반하는 목이 아려서 먹을 수가 없다. 마치 생 토란 줄기를 먹었을 때와 같다.
현대의 약리학적 연구에 따르면 반하에는 항구토, 진해거담, 항염증, 항균, 항바이러스, 항경련, 항암 효과 등이 밝혀져 있다. 문제는 그냥 사용하면 안되고 반하독은 생강이 해독을 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생강즙으로 수치를 해서 사용해야 한다. 민간에서도 반하 독에 중독되면 생강을 진하게 달여서 먹는 것이 응급처치였다. 그래서 의원이 처방한 소반하탕에 더 많은 생강이 들어간 것이다.
관리는 아이의 병세가 진정이 된 것을 다행스러워하면서도 다시 재발할까 두려웠다.
그래서 “내가 자네에게 아들을 맡긴 것이 정말 다행이네. 그렇다면 이 아이의 병이 어떻게 해야 다시 재발하지 않겠는가?”하고 물었다.
그러자 의원은 “담음으로 인한 식비(食痺)는 모두 음식에서 옵니다. 아이라도 음식을 절제해서 비위를 보살펴야 합니다. 부잣집이라고 해서 입에만 단 음식을 과식하면 아이라도 비위에 병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가난한 집이라면 못 먹어서 병인데, 부잣집은 쓸데없이 많이 먹어서 병이지요.”라고 답했다.
모름지기 식이는 약보다 앞선다고 했다. 식이는 병을 고치는 효과도 있지만 식이가 잘못되면 병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아이들 또한 입맛에만 쫓아 음식을 탐하기 때문에 음식을 절제하지 않는다면 건강을 해치고 병이 드는 것은 매한가지다.
모든 약초에는 어느 정도 독이 있고 그 독을 잘 다스린다면 버릴 이유가 없다. 독초가 있다면 어딘가에 그 독을 제어한 해독하는 약초 또한 존재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조상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약초의 독을 제거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반하독(半夏毒)은 생강(生薑)으로 제거했다. 그래서 ‘이독치병(以毒治病)’이란 말은 사실 독초의 독을 제거해서 병을 치료한 것 뿐이다.
* 제목의 ○○은 생강(生薑)입니다.
■오늘의 본초여담 이야기 출처
< 우잠잡저> 小兒食痺. 元來其兒, 行年十一歲, 素有食積痰, 而飮食一有過分, 則輒嘔吐血痰數碗, 不分晝夜, 四五日罷困後, 因小停止. 如是者四五年, 萬方治之無奈何. 余意風痰覊絆於脾胃之間, 所謂食痺也. 卽劑加味茯苓半夏湯十五貼, 亦沮於一醫, 不用云云. 是年三月, 又復請見, 故入見則曰 “向者劑方沮於人, 不卽用之, 晩后試用, 則快差幸莫甚焉. 不意日前, 乾柿一串, 盡嚙因滯, 舊証復發, 其所消導治積之藥, 靡不盡投, 而無減益加, 命在更刻.” 携手入內診視, 果擡肩喘息, 胸前高起, 潮痰上溢, 所見甚危. 卽投小半夏湯, 以遏其勢, 則積與痰因退, 又服一貼乃得快蘇. 於是, 趙公曰, “半夏五戔, 豈不峻於嬰兒乎?” 對曰, “凡干藥性, 各售其能而製之, 以畏忌者, 無便被之害. 今以半夏言之, 半夏畏生薑, 生薑惡半夏. 若不以薑製之, 雖一粒豈無辛燥射喉之患乎? 且夫慓悍有毒之藥, 服之無害奏效者, 以其病受毒故也. 如其無病者, 徒惹其毒, 以增客証耳. 如夫人蔘, 雖曰潤肺健脾, 補元之聖藥, 誤投於勞嗽吐血, 鬱火在肺分者, 必加嗽增喘, 終未免誤人身命耳.” 公曰, “此兒病, 何以則無更劇之患乎政” 曰, “節其食飮, 調其脾胃, 淸純沖和之氣, 無令損傷, 而常有春夏升發之氣, 則自然不劇也.” (소아식비증. 원래 그 아이는 나이가 11세인데 본디 식적담이 있어 음식을 조금이라도 많이 먹으면 갑자기 혈담 여러 사발을 토해내기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4~5일 하여 몹시 피곤해진 후에야 조금 진정되곤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기를 4~5년이었고 온갖 방법으로 치료하여 보았으나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합니다. 내 생각에는 풍담이 비위 사이에 얽혀있는 것이었으니, 이른바 식비라는 것이었습니다. 즉시 가미복령반하탕 15첩을 지었으나 또한 어떤 의원이 쓰지 말라고 말려서 쓰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해 3월에 다시 보기를 청하였기 때문에 들어가 뵈니 “지난번 처방한 약은 다른 의원이 말려서 곧바로 쓰지 못하다가 훗날 시험 삼아 써보았더니 쾌차하여 다행스러움이 이보다 더한 것이 없었다네. 뜻하지 않게 일전에 곶감 한 꿰미를 다 먹고 체하여 옛날 증세가 재발하여 소화시켜 적(積)을 다스리는 그런 약을 모조리 다 썼지만 증세가 감해지지는 않고 오히려 더해져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다네.” 하고는 손을 잡아끌고 안으로 들어가 진찰하게 하였습니다. 과연 어깨를 들썩이며 헐떡거리며 숨을 쉬고 있었는데 가슴 앞쪽이 높이 들리고 가래가 밀려와 위로 넘쳐흘러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즉시 소반하탕을 투약하여 그 기세를 막으니 적과 담이 물러갔고 또 한 첩을 먹이니 곧 쾌차하여 소생하였습니다. 이에 조공이 “반하 5돈은 어린 아이에게 너무 세지 않습니까?” 하기에 대답하였습니다. “대체로 약성을 구할 때는 각각 그 약재의 뛰어난 특성을 제거하여 지어야 그 약재를 두려워하고 꺼려하는 다른 약재가 선뜻 해를 당하지 않습니다. 지금 반하로 예를 들자면 반하는 생강을 두려워하고 생강은 반하를 싫어합니다. 만약 생강을 넣어 짓지 않는다면 비록 한 알이라도 어찌 맵고 건조하여 목을 쏘는 두려움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 강하고 독이 있는 약을 먹어도 해가 없이 효험이 있는 것은 그 병이 독을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병이 없는 사람이라면 단지 그 독 때문에 객증을 더할 뿐입니다. 예컨대 인삼은 폐를 윤택하게 하고 비를 튼실하게 하여 원기를 보하는 성약이라고 하지만 기침을 심하게 하여 피를 토하고 울화가 폐에 있는 사람에게 잘못 투약하면 반드시 더욱 더 기침을 하고 숨이 더 가빠져 마침내 사람 목숨을 그르치는 것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조공이 “이 아이의 병이 어떻게 해야 다시 심해지지 않겠는가?” 하기에 “음식을 절제하고 비위를 조섭하여 맑고 순수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손상됨이 없고 항상 봄여름의 상승하고 발산하는 기운이 있게 하면 자연 심해지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 동의보감> 食痺, 謂食已, 心下痛陰陰然, 不可名也, 不可忍也. 吐出痛乃止, 此爲胃氣逆而不下行也. (식비는 음식을 다 먹은 후 명치가 은근히 아픈데 뭐라고 표현할 수 없고, 참을 수 없이 아프다가 토하면 통증이 멎는 것이다. 위기가 거슬러 올라 내려가지 못하는 것이다.
半夏. 湯浸切片, 淋洗七遍, 去涎盡, 以生薑汁浸一宿, 焙乾用. (반하. 끓인 물에 담갔다가 얇게 썬 후에 물을 일곱 차례 뿌려서 점액을 씻어내고, 생강즙에 하루동안 담갔다가 불에 쬐어 말려서 쓴다.)
半夏毒. 生薑汁飮之. 又乾薑煮汁服. (반하독. 반하에 중독되었을 때는 생강즙을 마신다. 또, 말린 생강인 '건강' 달인 물을 먹는다.)
/한동하 한동하한의원 원장
■ 금은화차/인동덩굴차(金銀花茶)
▶ 기원: 인동과 인동덩굴의 꽃봉오리나 막 피기 시작한 꽃으로 인동과에 속한 다년생 반상록목질등목인 인동, 홍선인동, 산은화 및 모화계인동의 꽃을 건조한 것으로 여름철 꽃이 피기 전에 채취하여 건조한다. 6~7월에 꽃이 피며 향기가 은은하고 꽃이 필때는 백색이고 2일이 지나면 황색으로 되기 때문에 꽃의 이름을 금은화라고 하였다.
▶ 금은화차/인동덩굴차 성미 귀경: 달고 차가우며 폐경, 위장경, 심장경, 비장경에 들어간다.
▶ 금은화차/인동덩굴차 효능: 청열해독(열을 내리고 독소를 제거함), 항균, 항바이러스,항진균, 수렴(기혈진액이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줌), 이뇨, 화농성질환, 소염, 면역증강, 오한, 발열, 치루, 후비(목구멍이 붓고 아프며 막혀있는 듯 답답함), 양혈(뜨거운 피를 식혀줌) 등에 효능이 있다.
▶ 금은화차/인동덩굴차 부작용: 비위허한(비장과 위장이 허약하고 차가움), 기허(기가 약함), 발열(몸에서 열이 남)하지 않는 사람과 다한자(땀이 많이 나는 사람)는 섭취를 금하며, 음허작설자(음이 허해서 설사가 나오는 사람)도 섭취를 금한다.
▶ 금은화차/인동덩굴차 만드는 법: 금은화 8~10g(생것은 10~15g), 물 600ml.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30분 정도 달인 후 1일 2~3잔 음용한다.
위와 폐에 좋은 금은화 효능,
말린 금은화
이번에 소개 해드릴 식품은 금은화입니다.
금은화는 인동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추운겨울에도 쉽게 시들지 않는 꽃으로 처음피는 꽃이 흰색이지만 점차 노랗게 변해서 금은화라고 부릅니다.
제가 작년 초 부터 명치통증이 심해서 4월에
위 내시경을 하고(위저선용종 판정) 아시는 분이 금은화를 추천하셔서 그때 처음 이 꽃을 알게되었고 지금까지 차로 끓여서 마시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증이 완화되어서 효능이 입증된 금은화인데요..
주변에 위 안좋으신 분에게 제가 강력추천 하기도 할 정도로 저의 신뢰도가 높은 차입니다 ^^
지금부터 금은화의 놀라운 효능을 알려드릴게요.
금은화 효능
금은화에는 항암성분인 메틸카페이트, 루테올린, 퀘르세틴, 세콕시로가닌 등 다양한 핵심유효성분이 존재하는데요.
금은화에 풍부한 메틸카페이트는 간, 폐, 위, 자궁경부를 비롯한 전신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할 뿐 아니라 세포 손상 보호 효과도 있다고합니다.
금은화는 특히, 위와 폐에 효능이 아주 좋습니다.
실제로 시중에 파는 치료제에 금은화 추출물이 조금씩 들어가 있다고하는데요..
그럼, 먼저 금은화가 폐에 좋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금은화는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인
사스 치료제로 쓰이면서 그 효능이 알려졌는데요
한방에서는 금은화가 기본적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려주며, 가래를 제거하는 등 기관지를 청소하는 작용이 뛰어난 한약재입니다.
또 한, 코 알레르기나 천식 증상을 없애기 위해 주로 쓰이며, 예로부터 인체 내에 쌓인 풍열을 잡아주고 독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서 해독제로 사용되었으며 인두염이나 결막염 등 각종 염증 질환 완화를 위한 약재로도 많이썼다고 합니다.
금은화 속 루테올린 성분은 천식을 유발하는 케모카인 분비를 억제하고 폐 염증세포로부터
폐를 보호할 뿐 아니라 폐 손상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케모카인:혈액 세포들을 특정 부위에 몰리게 하는 것)
특히, 금은화 하면 코로나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이번 코로나19의 사망 환자 상당수는
기저 질환, 특히 폐 질환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대구 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는 쥐에게 급성 폐 손상을 유발하고 금은화 물 추출물을 투여하자, 폐의 염증세포 증가가 억제되었고 폐 손상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제가 백신 미접종자로 얼마전 코로나에 걸렸을때 기침이 심하지 않았던 이유가 어찌보면 금은화 덕인가 싶기도 하네요..🤔
이번엔 금은화가 위에 좋은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한국이 WHO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가 안 좋은 국가’ 1위로 꼽힌거 아시나요?
또한, OECD 가입국 중 위암 발병률 1위도 한국이 차지했습니다. 더불어 한국이 위암 수술 잘하기로도 1위라고합니다.
자랑스럽지만, 뭔가 씁쓸한 기분도 드는데요..
이는 바로 한국사람들이 맵고 짠 음식을 식습관으로 가져서입니다.
또한, 한국 사람들은 기름진 음식들을 아주 좋아죠(치킨,삼겹살등) 거기에.. 술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1명은 위염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위 점막 보호를 위해서는 식습관 조절, 헬리코박터균 관리 등이 필수적인데.
이와 더불어 꼭 지켜야 할 요소가 바로 프로스타글란딘 활성화입니다.
(* 프로스타글란딘-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고, 위 점막 생성과 재생에 관여하는 호르몬)
이 프로스타글란딘의 활성화를 돕는 식물이 바로 금은화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금은화추출물(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금은화의 주요 성분인 클로로겐은 위염, 위궤양 증상 완화시켜주고 크론병 또는 궤양성대장염의 치료, 예방 또는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실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위장관 증상평가 척도(GSRS)를 시험한 결과 금은화추출물 섭취군에서 평가 항목 15개 중 복부팽만, 구토, 복통, 산 역류를 비롯한 13개 항목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많은 효능을 가진 고마운 꽃인데 안타깝게도 귀하다고합니다.
엄마 말로는 금은화가 옛날에는 산이나 들, 담벼락에 덩굴로 넘쳐 났다고합니다.
사람들이 거들떠도 안봤는데 지금은 여러가지 질병들이 생겨나고 그 치료제로 금은화가 특효를 보이자 흔했던 금은화가 보기 힘들정도로 많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이번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은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하니.. 참.. 대단하단 생각이듭니다.
저두 산에 금은화를 찾으러 여러번 갔었는데 보기가 정말 힘들었어요ㅜㅜ
(다음엔 묘목을 사서 마당에 심어 볼까해요..)
개화직전 금은화
금은화 차 섭취시 TIP
●금은화차는 찬 성분이라 수족냉증이나 몸이 찬 분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임산부도 마시면 안된다고 하네요
(저 같은 경우도 수족냉증이있는데 찬 성질인 금은화와 따뜻한 성질인 마늘껍질을 같이 끓여 마시고 있어요^^)
●금은화 부작용은 찬 성질 말고는 다행히 밝혀진게 없다고합니다.
●금은화는 개화 직전에 봉우리졌을 때 수확한 것이 영양소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5월~6월 사이)
●일단 향이 너무 좋고 맛도 달달해서 마시기엔 거부감이 없습니다. 또한, 금은화가 피부미용에도 효능이있어 화장품 재료에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금은화 인동덩굴(Lonicera japonica)'효능,효과,영양성분,주의사항,다양한 활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전통 의학과 현대 건강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별한 식물, 바로 '인동덩굴(Lonicera japonica)'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인동덩굴은 아시아에서 널리 자라는 식물로, 그 독특한 치유 특성과 아름다운 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식물은 항염증, 항바이러스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감기, 독감, 소화 불량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인동덩굴은 차, 보충제, 심지어 일부 요리에도 사용되며, 그 활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이 식물은 면역 체계 강화, 피부 건강 개선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동덩굴은 단순히 건강 보조 식품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 의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대 연구에서도 그 효능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이제, 인동덩굴의 놀라운 건강상의 이점과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여정, 지금부터 함께 시작해 봅시다!
목차
1. 인동덩굴(Lonicera japonica)이란?
인동덩굴은 동아시아에서 널리 자라는 식물로, 전통 의학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온 아름다운 꽃을 가진 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항염증, 항바이러스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감기, 독감, 소화 불량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인동덩굴은 차, 보충제, 심지어 일부 요리에도 사용되며, 그 활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이 식물은 면역 체계 강화, 피부 건강 개선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동덩굴은 단순히 아름다운 식물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그 약용 가치는 오랜 시간 동안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제, 인동덩굴의 놀라운 건강상의 이점과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해 보겠습니다.
2. 인동덩굴의 효능 및 효과
인동덩굴은 전통적으로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인동덩굴이 가지고 있는 주요 효능과 효과입니다.
1. 항염증 및 항바이러스 효과
- 인동덩굴은 강력한 항염증 및 항바이러스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감기와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2. 피부 건강 개선
- 피부 질환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사용됩니다.
3. 소화 기능 개선
- 소화 불량과 관련된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전반적인 소화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4. 스트레스 및 불안 완화
- 진정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면역 체계 강화
- 인동덩굴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다양한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기여합니다.
3. 인동덩굴의 영양성분
인동덩굴은 다양한 영양소와 건강에 좋은 성분으로 가득 찬 식물입니다. 인동덩굴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주요 영양소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항산화 성분
- 인동덩굴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항염증 화합물
-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다양한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 질환과 소화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비타민과 미네랄
- 인동덩굴은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기여합니다.
4. 에센셜 오일
- 인동덩굴의 에센셜 오일은 향기로운 특성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과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5. 플라보노이드
- 인동덩굴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인동덩굴 섭취 시 주의사항
인동덩굴은 많은 건강 이점을 제공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인동덩굴 섭취와 관련된 몇 가지 주의사항입니다.
1. 알레르기 반응
- 일부 사람들은 인동덩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처음 사용할 때는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임신 및 수유 중 섭취
-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성은 인동덩굴을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특히 인동덩굴의 일부 화합물이 태아나 유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약물 상호작용
- 인동덩굴은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처방약을 복용 중인 경우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동덩굴을 섭취할 때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식사 패턴을 고려하여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건강 상태에 따라 영양소 섭취에 제한이 있는 경우, 의사나 영양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인동덩굴의 다양한 활용법
인동덩굴은 그 특유의 치유 특성 덕분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다음은 인동덩굴을 활용하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1. 차로 섭취
- 인동덩굴 잎을 말려 차로 우려내면, 진정 효과가 있는 음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피부 관리 제품
- 인동덩굴 추출물은 다양한 피부 관리 제품에 사용되며, 피부 진정 및 염증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3. 요리 재료
- 인동덩굴의 잎과 꽃은 일부 요리에 향미와 색을 더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정원 장식
- 인동덩굴은 그 아름다운 꽃과 잎으로 인해 정원이나 화분에서 장식용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5. 전통 의학
- 전통 의학에서는 인동덩굴을 다양한 건강 문제를 치료하는 데 사용해 왔습니다, 특히 소화 불량과 피부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인동덩굴은 그 다양한 활용 방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물입니다. 그러나 사용 전에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동덩굴(Lonicera japonica)은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놀라운 식물 중 하나로, 그 건강상의 이점과 활용 가능성은 매우 다양합니다.
인동덩굴은 항염증, 항바이러스 특성을 비롯하여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며, 차, 피부 관리 제품, 요리 재료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아름다운 외관으로 정원 장식에도 사용됩니다.
인동덩굴을 사용할 때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동덩굴은 자연이 제공하는 많은 선물 중 하나이며,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동덩굴의 다양한 이점을 활용하여,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여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플라워테라피의 놀라운 효과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 맡고 생활에 활용한다! Flowertherapy
현대인 건강의 주적(主敵)은 단연코 스트레스. 가장 흔한 위장 질환에서부터 심장병, 뇌졸중, 우울증, 암의 발병에 이르기까지 직·간접적으로 스트레스와 연관돼 있다.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심리요법, 플라워테라피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화려한 컬러와 향기로 몸과 마음의'기(氣)'를 다스리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다.
대체의학의 꽃, 플라워테라피
꽃을 이용하는'플라워테라피(꽃요법)'가 도입, 확산되고 있다. 예쁜 꽃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꽃이 내뿜는'기(氣)'때문일까? 이처럼 꽃의 좋은 기운을 받아 몸과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 플라워테라피다. '테라피(치료)'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구체적인 질병 치료가 1차 목적은 아니다. 일본에서는 2003년 내각부 지정 비영리법인 플라워테라피협회가 출범, 병의 치료나 간병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대구가톨릭대 원예학과 윤숙영 교수는"꽃의 자연 컬러는 마음을 움직이는 치유의 컬러다. 꽃을 단순한 장식적 요소로만 볼 것이 아니다. 꽃이 지닌 강한 에너지를 이용해 인간 내면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함으로써 병을 치유하는 심리요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향과 색, 다양한 꽃의 효능
플라워테라피는 보완 대체의학 중 원예치료학의 한 가지다. 중환자가 꽃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에 착안해 꽃을 치료와 간병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꽃의 색깔, 모양, 향기는 사람의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꽃으로부터 사람이 받는 신비한 힘을 '꽃의 기'라고 하는데 꽃의 색, 향기, 형태가 발하는 꽃의 기가'인간의 기'와 일치할 때 그 효과가 더욱 좋게 나타난다고 한다. 광동한방병원 두인선(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원장은"들국화나 금은화(인동초) 등 꽃으로 된 한약재를 써서 차로 마시게 하고, 향기 치료에도 이용하고 있다"며 "플라워테라피는 한방적인 개념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다"고 말한다.
플라워테라피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꽃들을 살펴보자. 글로리오사는 직감력을 높이고, 은방울꽃처럼 예리한 모양의 꽃은 집중력과 긴장감을 높인다. 장미의 달콤한 향은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분을 밝게 한다. 카네이션의 은은하고 맑은 향기는 흥분을 진정시킨다. 재스민의 자극적이고 달콤한 향기는 기분을 고양시키고 용기를 북돋운다. 은방울꽃이나 매화 같은 상쾌하고 달콤한 향기의 꽃은 긴장을 풀어주어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꽃의 색과 형태, 향기의 균형까지 좋으면 꽃이 내뿜는 기도 강해져 효과는 증대된다.
청색 꽃 :
고혈압증, 불면증, 정신적 피로에 효과 적색 꽃 :저혈압증과 냉증에 효과(심장 약한 사람, 고혈압 있는 사람은 강한 적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황색 꽃 :식욕부진, 빈혈, 현기증, 당뇨병에 효과 백색 꽃 :천식, 피부병, 다이어트에 효과 자색 꽃 :어깨통증, 귀울림, 두통, 불면증에 효과
생활 속 플라워테라피
꽃의 기를 활용하여 자연 친화적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플라워테라피다. 굳이 자신의 상태와 기분에 따라 꽃을 고르지 않더라도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꽃으로 실내 공간을 장식하고 꽃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꽃의 기를 흡수할 수 있다. 가장 쉽고 편안하게 플라워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테이블, 욕실, 침실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꽃을 이용하는 것. 특별히 시든 꽃을 따거나 물을 주는 등'가꾸는 행위'를 동반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꽃 종류별로 보는 효과
동양의학에서는 꽃에도 음양의 균형이 있어서 꽃이 지닌 성질에 따라 그 쓰임이 각각 다르다고 말한다. 양의 기운 :크고 화려한 꽃 양의 꽃은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느끼거나, 실수 또는 불안 등으로 의기소침해 있을 때, 기분이 우울할 때, 혈압이 높을 때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다. 적색·황색 등 따듯한 색을 띠며 크기가 크고 화려하다. 장미, 카사블랑카(나리), 양란, 산다소니아 등이 있다. 음의 기운 :우아한 매력 음의 꽃은 혈압이 높을 때, 타인과의 좋지 못한 일로 불안하거나 잠이 안 올 때, 기분이 들떠 있을 때 마음을 침착하게 하는 진정작용을 한다. 펄색,·자색·백색을 띠며 작고 덜 화려하다. 아이리스, 안개꽃 마가렛, 스타티스, 꽃도라지 등이 이에 속한다. 중용의 꽃 :핑크색 계열 중용의 꽃은 긴장이 지속되고 스트레스가 많을때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긴장완화 효과가 있다. 핑크색 계열의 금어초, 스위트피, 패랭이꽃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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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 忍冬겨우살이덩굴, 눙박나무, 금은화, 金銀花, 인동초, 忍冬草의효능 (0) | 2024.05.08 |
쇠별꽃. 자초(滋草), 번루(繁縷)의효능.사람을살리는동의보감약초중에서. (0) | 2024.05.04 |
찔레나무 영실의 효능.사람을살리는동의보감약초중에서. (0) | 2024.05.03 |
조구등(釣鉤藤) 효능.사람을살리는동의보감약초중에서. (0) | 2024.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