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성분·효능
일반적으로 알려진 삼의 주요성분은 질소 함유 성분이 전체 유기물의 12~16%,
사포닌 성분이 3~6%를 차지하며,
주요성분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유기물과 무기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사포닌은 과거엔 비영양물질로 알려졌지만 항암, 항산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밝혀지면서
생리활성물질로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천연계면활성물질로 물과 만나면 비누처럼 거품이 생기기도 하며
더덕, 도라지 등 다른 작물에서도 포함된 걸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중 삼의 사포닌이 특별한 이유는 다른 식물들의 사포닌과 화학구조가 구별되는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라는 물질 덕분인데요~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는 인삼의 일본식 발음인 인삼(Ginseng)과
배당체(Glycoside)의 합성어이며 구조와 종류에 따른 알려진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삼의 효능 과학적 근거
© 2017년 2월 14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보도자료
1. 학습기억력 향상
시각적
학습능력 평가
|
위약투여군
|
인삼투여군
|
||
투여 전
|
투여 후
|
투여 전
|
투여 후
|
|
점수(평균)
|
11.9
|
14.3
|
13.2
|
18.1
|
전후 차이
|
2.4
|
4.9
|
시각적
기억능력 평가
|
위약투여군
|
인삼투여군
|
||
투여 전
|
투여 후
|
투여 전
|
투여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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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평균)
|
12.6
|
14.0
|
12.8
|
16.7
|
전후 차이
|
1.4
|
3.9
|
인지장애가 심하지 않은 일반인 9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3g의 인삼분말을 6개월간 먹인 결과,
인삼분말을 먹은 사람들이 인삼을 먹지 않은 사람보다
시각적 학습능력 평가 및 시각적 기억능력 평가 점수가 높은 변화를 보였다고 합니다.
(시각적학습능력평가: 약 2배 / 시각적기억능력평가: 약 2.7배)
2. 스트레스 개선
정상인 70명을 대상으로 인삼(백삼) 분말을 매일 3g씩 12주 동안 먹게 한 뒤,
심리평가검사와 척도를 사용해 스트레스 정도를 분석한 결과,
인삼분말을 먹은 사람들이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불안이 48.1% 감소하고,
수면의 질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3. 골다공증 개선
고령의 실험 쥐를 이용해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결과
인삼 추출물을 먹인 쥐들은 생후 8주의 어린 쥐들과 유사한 골 구조를 유지하고,
인삼을 먹이지 않은 쥐들에 비해 골밀도가 3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4. 아토피성 피부 개선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한 동물실험에서 인삼에 함유된 ‘인삼사포닌 F2’를
바른 결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5. 전립선 비대 억제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한 동물실험에서 인삼 추출물을 먹인 결과,
전립선 무게가 약 33.1% 감소했다고 합니다.
6. 인삼 열매의 알코올성 간질환 개선
알코올성 간 손상을 유도한 동물에게 인삼 열매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간세포가 손상됐을 때 증가하는 ALT ALT(알라닌 아미노전이요소)와
AST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요소)가
인삼 열매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동물에 비해 각각 38.7%, 31.9%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 ALT ALT(알라닌 아미노전이요소): GPT라고도 불리며 간, 심장, 신장, 뇌, 근육 등에 존재하고 세포들이 손상받는 경우 증가
AST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요소): GOT라고도 불리며, 주로 간에 존재하고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증가
7. 발효인삼 잎‧줄기의 주름 개선
세포실험 결과 발효인삼 잎 추출물 투여군에서 노화와 피부 주름 방지에 중요한
콜라겐 생성유도 물질인 프로콜라겐이 많이 나타났으며,
발효인삼 잎은 피부 탄력과 관련된 단백질 분해 효소인 엘라스타제 활성을 낮춰
주름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봄철 알레르기로 고생하세요?…“인삼·오미자·복령 가까이”
농진청, 특용작물 항알레르기 활성 소개
가정서 차·요리로 즐기기 좋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에게 봄은 마냥 반갑기만 한 계절은 아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삼, 오미자, 복령 섭취를 통해 올봄을 건강하게 나는 건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봄철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용작물로 인삼, 오미자, 복령과 이를 활용한 조리법을 최근 소개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에서 특정 세포 표면의 면역글로불린이(IgE)와 항원의 결합으로 화학적 매개 물질이 유리돼 일어나는 즉시형 알레르기 반응이다.
인삼고추장구이. 농진청◆인삼= 인삼은 몸의 에너지와 진액을 보충하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하는 ‘보중익기탕’, ‘삼소음’의 구성 약재이기도 하다. 인삼에만 존재하는 사포닌을 진세노사이드라고 하는데, 150종 이상이 보고됐고 이중 일부가 항알레르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로는 ‘인삼고추장구이’가 있다.
인삼을 잔뿌리와 머리 부분을 잘라내고 솔로 깨끗이 씻은 뒤 칼등으로 껍질을 벗긴 후 생긴 모양대로 0.3㎝ 두께로 썬다. 인삼에 기름장을 고루 발라 달궈진 팬에 놓고 은근히 굽는다.
고추장에 설탕, 물엿, 깨소금, 물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 후 구운 인삼에 발라서 약한 불에 서서히 굽는다. 인삼 특유의 약간 쓰면서 감춰진 단맛이 매콤한 고추장과 잘 어우러진다.
인삼오미자차. 농진청◆오미자=오미자는 몸의 에너지나 체액이 과도하게 배출되는 것을 막고 힘이 나게 하며 진액을 생성한다.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되는 ‘소청룡탕’의 구성 약재이기도 하다. 오미자의 주요 성분 리그난은 항알레르기 효과를 포함한 다양한 약리작용을 갖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오미자는 생 열매에 설탕을 넣어 청을 담거나 말린 것을 끓여 마시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인삼·배·꿀을 곁들여 ‘인삼오미자차’를 만들면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
우선 인삼을 큼직하게 자르고 오미자도 맑은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물에 인삼을 넣고 한소끔 팔팔 끓여 인삼차를 만들어 한 김 식힌다. 쓰고 신맛이 돌 수 있으므로 꿀을 넣어 고루 섞은 후 따뜻하게 데우기보다는 시원하게 마실 수 있게 준비한다. 배 조각을 띄워 낸다.
복령떡. 농진청◆복령=복령은 소나무에 기생하는 균류로 시중에서는 주로 가루로 판매한다. 복령은 몸의 수분이 정체되는 것을 해소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인삼과 더불어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하는 ‘삼소음’의 구성 약재이기도 하다.
복령의 주요 성분은 트리테르펜, 다당류, 스테로이드 등으로, 특히 껍질의 뛰어난 항알레르기 활성이 보고된 바 있다.
복령은 예로부터 떡 재료로 쓰였으며,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멥쌀에 복령 가루를 넣은 ‘복령떡’이 향토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에서도 검정콩(서리태)을 곁들여 찌면 색감과 맛이 좋은 ‘복령서리태시루떡’을 만들 수 있다.
검은콩은 하루 전 물에 담가 불린 후 10분 정도 삶아 물에 담긴 채로 식힌다. 멥쌀가루와 복령가루를 섞어 체에 내린다. 냄비에 설탕과 소금, 물을 넣고 잠시 끓여서 식힌다.
체에 내린 가루와 설탕물을 넣고 골고루 비벼서 다시 체에 내려 떡가루를 만든다. 떡틀(지름 16㎝ 정도)에 젖은 면보를 깔고 삶은 콩을 고루 뿌린 다음 떡가루를 담고 평평하게 편다. 찜기에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떡틀을 얹고 뚜껑을 덮어 25분 정도 찐다.
김금숙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장은 “특용작물은 효능이 다양하고 응용 범위가 넓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특용작물을 활용해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다스리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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