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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쟁이. 야대황(野大黃)의효능

Jinsunmi5066 2024. 5. 31. 07:55

소리쟁이. 야대황(野大黃)

 
  1.  

뿌리잎은 길이 13~30cm, 나비 4~6cm의 댓잎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서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며 잎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어긋나는데 긴 타원 모양의 댓잎피침형으로서 양 끝이 좁으며 표면에 주름이 많아 우글쭈글하다.

6~7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과 줄기 끝에서 많은 잔꽃이 층층으로 돌려나와 전체적으로 원추 꽃차례를 이룬다. 꽃덮이 조각과 수술은 각각 6개씩이다. 암술대는 3개이며 암술머리는 털처럼 잘게 갈라진다.

열매

가을에 세모진 수과가 달려 갈색으로 익는데 꽃받침처럼 보이는 안쪽 꽃덮이 3개로 둘러싸여 있다. 안쪽 꽃덮이는 심장 모양이며 톱니가 없고 겉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다.

특징 및 사용 방법

독채(禿菜)·양제·양제초·소루쟁이·긴잎소리쟁이·송구지라고도 한다. 열매가 익으면 바람에 흔들려 소리가 난다 하여 소리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뿌리는 굵고 곧으며 황색인데 살이 쪄서 두툼하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고 세로줄이 많으며 녹색 바탕에 흔히 자줏빛이 돈다. 뿌리를 양제근(羊蹄根), 잎을 양제엽(羊蹄葉), 씨를 양제실(羊蹄實)이라 한다. 사료·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잎을 식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복용 중에 깽깽이풀·측백나무·하눌타리를 금한다.

효능

주로 소화기·피부과 질환을 다스리며, 출혈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각기, 간염, 갑상선질환(갑상선염), 개창, 거품대변, 건선, 건위, 관격, 관절염, 관절통, 구창(口瘡), 구창(灸瘡), 구충(십이지장충), 근골동통, 근염, 낙태, 난소종양, 농종독, 대변과다, 대변불통, 대장염, 대하증, 독창(백독창), 두부백선, 두설, 무좀, 반진, 발 부르튼 데, 백전풍, 변비(조시), 변혈증, 변형성관절증, 부인병, 부종, 붕루, 비창, 비치, 산후변혈, 산후복통, 산후증, 살갗이 튼 데, 상완신경통 선창, 설사, 소변불통, 소종양, 소화불량, 속근골, 수렴제, 슬통, 습진, 신경통, 아토피성피부염, 악창, 백혈병, 어혈, 연주창, 열성하리, 완선, 외상소독, 외이도염, 요슬산통, 월경불순, 위염, 유방염, 음부소양증, 음부질환, 음창, 임질, 자궁전굴·후굴, 장염, 적백리, 적취, 절, 종독, 좌섬요통, 척추질환(척추관협착증), 천연두, 출혈, 탕화창(화상), 토혈, 통경, 풍, 피부미용(거칠어진 피부-고운 살결을 원할 때, 피부보습), 피부윤택, 피부병, 피부소양증, 피부염, 해수, 해열, 혈리, 호흡기병, 황달

 

소리쟁이 뿌리 효능

 

소루쟁이 효능, 

소루쟁이는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소리쟁이라고도 한다. 전국 각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주로 약간 습한 땅에서 난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약효가 있어 약초로 사용한다.

 

 

소루쟁이 효능, 소리쟁이 효능

 

①속에 좋다 소루쟁이에는 크리소파놀과 에모딘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두 성분은 장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여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변비 개선·예방에 도움이 된다. 소염·살균효과가 뛰어나 위염·위궤양·장염 등을 치료하는데도 쓸 수 있다고 한다.

 

②치질완화 변비를 개선하여 화장실에 있는 시간을 줄여 치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지혈효과가 있어 치질로 인한 하혈을 멎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③염증억제 삼육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소루쟁이의 항염 작용이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급성 간염, 만성 기관지염, 치주염 등 각종 염증에 이용한다. 

 

④피부질환에 특효 소루징이는 종기·부스럼·백반증·습진·피부가려움 증 등의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 민간의 기록에 의하면 소루쟁이 잎이나 뿌리를 찧어서 환부에 붙이면 신통하다고 할만큼 잘 낫는다고 한다. 소루쟁이의 피부질환 개선 효능은 항염·지혈·살균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⑤탈모에 도움 소루쟁이에 함유된 에모딘은 혈관을 확장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두피로의 영양공급을 원활히 하고, 두피열로 인한 염증을 가라앉혀 주기 때문에 꾸준히 이용하면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 밖에도 알려진 소루징애 효능은 ...이뇨작용 개선, 자궁출혈 개선, 황달완화 등이 있다.

 

   한방에서 말하는 소루쟁이 효능

 

"맛은 쓰며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습진, 화상 등 피부 질환에 특효가 있다." - 《신능본초경》

 

소루쟁이,소루장이,소리쟁이 불리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꼭 "만병통치 약초" 를 봅니다.
사진을 좀 찍어 왔는데요^^
자라는 곳이 도시 주변이나 길옆, 습지 근처, 흔하게 볼 수 있어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음.. 좀 지저분한 환경과 물이 흐르는 곳에서 자라는 특징이 있죠.
그만큼 강한 생명력~!! 미래의 생명자원이다!!
라고 말하고 싶은 한 사람으로서.
이 부분에 조금 집중하셔도 좋은 것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약초인데 더러운 곳에서 자라 뭐지? 할 수 있지만.. 한방차 효능면에서 잠깐 보면
지금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 숙변을 배출하고, 중금속을 흡착 배출하는 것" 이 그 어떤 식물보다 뛰어난 식물 그래서 우리 들이 더러운 곳에 자란다 하여 도외 시 하고 있다는 것!
절대 잡초가 아니고 예부터 약용으로 음용 외용으로 두루두루 쓰여 온 귀한 녀석임을 기억해 주세요.
특히!! 청혈, 해독, 통변, 살충작용 등이 강해 피부염, 무좀, 아토피 등에 효과적 좀 더 봅니다.

소루쟁이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물기가 있는 땅이면 어디서든 볼 수 있습니다.
수영과 모양이 비슷하나 생김이 더 크고 신맛이 없으니 구별이 가능하며,
노랗고 굵은 뿌리가 특징입니다. (양제근)

소루쟁이 특징과 효능
맛은 맵고 쓰고 성질이 찹니다.
열을 내리고 대소변을 나오게 하고 뱃속에 기생충을 죽이며,
출혈을 멎게 하며,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며, 특히 변비에 최고입니다.
또한, 소루쟁이뿌리는(양재근)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갑고 약간 독성이 있습니다.
갖가지 피부병에 최고의 선약임을 잊지 마세요.
특히 무좀과 습진 그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가려움에 특효이죠.

위염, 위궤양, 폐렴, 인후염, 임파선, 백혈병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민간에서는 위암, 간암, 폐암, 뇌종양 치료약으로 쓰고, 암에 의한 통증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종기나 부스럼을 치료하는데 특효약인 소리쟁이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종기, 부스럼, 아토피에 좋다고 알고 있는 느릅나무껍질(유근피), 어성초 못지않게 효과가 좋습니다. 잎이나 뿌리를 상처 부위에 붙이면 신통할 만큼 잘 낫습니다.

 

특히, 머리 피부병, 마른 버짐, 습진, 음부 습진, 피부 가려움증, 잘 낫지 않는 옴 등에 신통합니다.
또한,
열을 내리고 땀을 나게 하는 작용으로 감기, 폐결핵, 기침, 기관지염에도 효력이 있고, 신장염, 소변에도 신통한 효과가 있습니다.
자궁출혈이나 코피 등이 멎게 하는데 효과가 있고, 구토, 설사, 소화불량, 급성 만성 장염, 변비, 임파선염, 편도선염, 위염, 위궤양, 위암 등에 효과가 있죠.
이는 모두 염증을 없애고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탁월하여 가능한 것으로 설명되며,
더 나아가 모든 염증의 마지막..
민간에서는 위암, 감암, 폐암, 뇌종양 등 온갖 암 치료까지도 효능이 있다고 하여 쓰입니다.

소루쟁이 활용법과 먹는 방법을 봅니다.

종기나 부스럼에 특효약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소루쟁이 뿌리(양제근)을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보리차처럼 끓여 먹으면 장이 깨끗해지고 피가 맑아지며 살결이 고와지죠.


소루쟁이를 나물로도 데쳐먹습니다.
먹는 방법은 무쳐서 먹거나, 된장국으로 끓여서 먹으면 미역국 같은 맛이 나죠. 이 또한 사하작용으로 아무런 부작용 없이 심한 변비를 치료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요.

피부 가려움증과 습진 그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가려움증에는 소루쟁이 뿌리와 잎을 환부에 바르면 효험이 있습니다.

열을 가라앉히고 곪은 곳을 다스리고 새살이 솔솔.. 알 수 없는 가려움. 염증을 없애는 소루장이
그리고 중금속 배출, 지혈작용과 알수 없는 피부질환, 습진, 무좀, 변비 개선, 이뇨작용에 신통한 효과를 잊지 마시고 꼭 기억하시길.. 그리고 지루성 두피염과 탈모에는 소리쟁이 에센스,샴푸나 비누가 인기!
 

 

소리쟁이 효능은

소루쟁이라고도 불리는 소리쟁이는 물기가 있는 땅이면 아무 데서나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참소루쟁이, 묵밭소루쟁이,금소루쟁이 등의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느 것이나 약으로 쓸 수 있는데 나물로도 먹으며 뛰어난 약용성분으로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여러 병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많이 이용되어 왔습니다.

 

 

생김새가 수영을 닮았으나 그보다 더 크고 무성하게 자라며 수영과는 달리 잎에서 신맛이 나지 않고 땅 속에 우엉 뿌리처럼 생긴 노랗고 굵은 뿌리가 달리며 이 뿌리를 먹어 보면 약간 매운 듯하면서도 씁쓸한 맛이 납니다.

소리쟁이 뿌리는 맛은 맵고 쓰고 성질은 차가우며 약간 독성이 있으며 초산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면 안 됩니다.

 

소리쟁이 효능

 

민간에서 소루쟁이는 위암, 간암, 폐암, 뇌종양 등 온갖 암 치료약으로 쓰이며 강력한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통증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어서 아픈 부위에 짓찧어 붙이면 곧 아픔이 멎습니다.
소루쟁이는 열을 내리고 땀을 잘 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감기, 폐결핵, 기침, 기관지염에도 효력이 있고 신장염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데에도 효험이 있습니다.
잇몸 염증으로 잇몸이 곪아서 피와 고름이 날 때에는 소루쟁이 잎을 진하게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면 증상이 개선됩니다.
뿌리를 곱게 가루 내어 물에 타서 입가심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소루쟁이는 갖가지 피부병에도 좋은 약초입니다. 무좀과 습진,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가려움증에 효능이 있습니다.

 

 

소리쟁이 효능 1.탈모 예방
소리쟁이에 풍부하게 함유된 에모딘, 안트라퀴논 등 생리활성물질이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순환을 돕고, 탈모의 원인이 되는 두피열을 감소시키고 모낭 샘을 자극해서 모발을 촉진해 탈모를 예방 치료하는데 좋은 약재입니다.

 

 

소리쟁이 효능 2. 피부 질환 개선
소리쟁이의 뛰어난 살균 및 항염작용으로 피부 내 염증을 억제하고, 균을 없애주는 작용으로 함으로써 각종 염증성 피부질환들의 증상개선에 효과적이며 습진 및 피부 가려움증, 종기, 부스럼 등에 치료 및 아토피에도 좋습니다.

 


소리쟁이 효능 3.지혈 작용
소리쟁이는 출혈을 멎게 하는 지혈작용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데 특히 소리쟁이는 잦은 코피 증상 및 소화관 내에서 출혈이 발생해 피를 토하는 토혈 증상과 자궁 내 출혈이 발생하는 자궁출혈 치료에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소리쟁이 효능 4. 위 건강
소리쟁이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에모딘과 크리 소파 놀이라는 성분이 소화를 개선시키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을 함으로 위의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뛰어나며 또한 뛰어난 소염작용으로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위 관련 질환들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큽니다.


소리쟁이 효능 5.염증성 질환 예방
소리쟁이의 강력한 항염 및 살균작용으로 염증을 억제하고 유해균을 없애주는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특히 소리쟁이는 구강 내 세균성 플라그를 없애주는 작용을 함에 따라 치주염 예방에 효과가 뛰어나며 만성기관지염이나 급성간염 등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소리쟁이 효능 6.장 건강
소리쟁이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장 내 유해독소를 없애줌으로써 장기능 개선 및 장 건강 향상에도 이로운 효능이 있으며 장이 활발해지는 효과로 변이 부드러워져 변비를 개선하는데도 좋으며 치질을 예방하는데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소리쟁이 효능 7. 이뇨작용
소리쟁이의 뛰어난 이뇨작용으로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몸속 쌓여있는 노폐물 배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노폐물이 배출됨에 따라 부종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도 큽니다.


소리쟁이 효능 8. 혈액 순환
소리쟁이에는 양혈 지열이라고 해서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에모딘이라는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에모딘이라는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소리쟁이 효능 9. 변비 예방
소리쟁이에 함유된 에모딘과 크리 소파 놀 성분이 소염, 위점막 보호 작용으로 소화불량, 위염이나 위궤양 등 위 관련 질환 예방,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서 장 내 유해 독소를 없애 장염, 장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습니다.
변이 부드러워지고 고질적인 변비 증상이 좋아집니다.

 

소리쟁이 부작용

소리쟁이는 맛은 맵고 쓰고 성질은 차고 약간 독성이 있습니다.
뿌리에 초산이 들어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안 됩니다.
소리쟁이를 약으로 쓰려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흙에서 자란 것을 채취해야 합니다.
중금속에 오염된 것을 먹으면 오히려 몸에 치명적인 해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체질에 따라 적정량을 복용하는게 좋습니다.

 


소리쟁이(양제근)의 효능 


다른이름 : 鬼目(귀목),禿菜(독채),東方宿(동방숙),水黃芹(수황근),羊蹄大黃(양제대황),連蟲陸(연충육),牛大黃(우대황),牛舌菜(우설채),蓄(축),土大黃(토대황),敗毒菜(패독채)
 

羊蹄(양제)는 뿌리의 모양을 보고 명명한 것이고, 牛舌(우설)은 잎의 모양을 보고 명명한 것이며 禿菜(독채)는 禿瘡(독창)을 치료하기 때문에 생긴 명칭이다. 小雅(소아)에서는 菜(채)를 蓫(축)이라고도 하였다.

 

陸璣(육기)의 註釋(주석)에서는 蓫(축)은바

 로 蓄(축)이며 지금의 羊蹄(양제)라고 하였다. 幽州(유주) 사람들은 蓫(축)이라고 부른다. 뿌리는 길이가 蘆菔(노복)과 비슷하며 줄기는 붉다.

또한 살짝 데치면 소여물로 쓸 수 있는데 부드럽고 맛있다. 정초(鄭樵)의 <통지(通志)>에서는 蓫(축)은 <爾雅(이아)>에서 언급한 보잘 것 없는 잡초라고 하였는데, 틀린말이다. 金蕎麥(금교맥)은 모양이 비슷해서 붙은 명칭이다.

 

소리쟁이는 유럽 원산으로서, 주택가, 길가, 방목지, 과수원, 빈터 등 주로 습한 장소에 서식하는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소리쟁이는 높이 50-150cm이다.  

줄기가 곧게 서고 세로 줄이 많으며 녹색바

탕에 흔히 자줏빛이 돌며, 뿌리가 비대해진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긴 타원형으로서 가장자리가 주름져 있고, 길이 13-30cm, 나비 4-6cm이다. 

  

 

줄기잎은 잎자루가 짧고, 긴 타원형으로서 주름이 있다.  

꽃잎은 없지만, 개화기에는 녹색, 성숙기에는 녹갈색으로 변한다.

 

양제근은 폐와 위, 방광에 작용하여 해열과 지혈 및 이뇨작용을 가지고 있는데 민간요법으로 방광, 담낭, 비장, 혈액, 임파절 등 각종 암의 치료에 활용된다.

 

<本經(본경)> : 대머리를 유발하는 머리의 부스럼을 치료하고 熱(열)을 제거하며 여성의 성기 주변이 허는 증상을 치료한다.

 

<別錄(별록)> : 생식기 주변의 조직이 허는 증상과 치질을 치료하며 기생충을 죽인다. 

 

蘇恭(소공) : 蠱脹(고창)을 일으키는 蠱毒(고독)을 제거한다. 

 

癬瘡(선창)을 치료하며 기생충을 죽인다. 약재를 갈아서 식초와 섞어서 피부가 붓고 發赤(발적)된 곳에 붙인다. 

찧어서 짜낸 즙 2-3 숟가락을 물 반잔에 넣고 끓여서 공복에 따뜻하게 복용하면 출산 후의 변비에 매우 효과가 있다.

 

★ 음부 소양증(가려움증)에는 소리쟁이(양제근) 50g을 물 500ml에 끓여 음부를 자주 씻으면 가렵고 짓물이 흐르며 특히 찬 곳에 있다가 더운 곳에 들어갈 때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데 효험이 있다.

 

<소리쟁이>

피부병의 묘약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피부병이란 피부질환이라고도 하며, 피부에 생기는 모든 병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소리쟁이입니다.


* 과명 : 마디풀과

* 학명 : Rumex japonicus HOUTT.

* 약명 : 양제(羊蹄), 양제근(羊蹄根)

* 이명 : 우설초, 우설채, 패독채, 금교맥, 양제초, 소루쟁이, 참소루쟁이, 솔구지, 소로지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소리쟁이는 햇볕이 잘 드는 들판이나 밭, 공터 등 약간 습기가 많은 장소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자라 키 40~100cm 정도가 되고, 잎의 모양은 시금치와 비슷하다고 하구요.

소리쟁이 유사종으로 일반적인 소리쟁이, 참소리쟁이, 금소리쟁이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여기서는 참소리쟁이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봄에 자라는 어린싹은 나물 등으로 무쳐 먹을 수 있다고 하며. 참소리쟁이는 요즘 같이 재배 채소가 흔하지 않던 시절에 뿌리를 움막 속에 묻어두고 무순처럼 돋아나는 싹을 뜯어 국거리로 먹던 산채의 일종이었다고 하네요.

참소리쟁이에는 수산(蓚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어린순이라도 생식은 하지 말고 끓는 물에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어야 된다고 합니다.

소리쟁이와 참소리쟁이에 대해서 구별해 볼까요?

소리쟁이 잎은 주름이 많은데 참소리쟁이 잎은 주름이 작다고 하며, 소리쟁이 열매의 내피편에 톱니가 없는 반변 참소리쟁이는 톱니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소리쟁이>

<소리쟁이>

<소리쟁이>

<참소리쟁이>

<참소리쟁이>

<참소리쟁이>

소리쟁이 꽃말은 친근한 정을 뜻한다고 합니다.

소리쟁이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소리쟁이는 잎이 주름져 있어 바람이 불면 "쏴아~"하는 소리가 난다고 하고, 늦여름에 열매가 익으면 바람이 불 때 요란한 소리가 난다고도 하며, 줄기가 서로 부딪힐 때 소리가 난다고 하여 소리를 내는 소리꾼이라는 뜻으로 "소리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잎의 형태가 소의 혓바닥 모양같아 "우설채"라고도 하고, 열매가 맺히는 모양이 교맥 같아 "금교맥"이라고도 하며, 독창을 치유하기 때문에 "패독채"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소리쟁이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어느 산골에 불쌍한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나이가 많이 들어도 아무도 돌봐 주는 자식이 없어 늘 산에 가서 나무를 해다 팔아서 겨우 연명을 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산에 나무를 하다가 감기가 걸린 항아버지는 여름인데도 너무너무 추워서 나른 나무 가지를 주어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을 쬐고 있었다.

모닥불을 피우다가 혹시 실수로 산불이 날까봐 풀이 없고 작은 돌이 많은 돌무덤에 불을 피웠다.

그런데 한참 불을 쬐고 있는데 불 밑 돌틈에서 뱀이 한마리가 기어 나왔다.

돌 밑에 숨어 있던 뱀은 할아버지가 불을 피우는 바람에 그만 불에 화상을 입고 너무나 뜨거워서 기어 나온 것이었다.

아무리 뱀이지만 화상을 입은 것이 좀 미안해서 뱀이 어떻게 하는 가를 보고 있었다.

그랬더니 뱀은 어떤 물 옆에 가더니 그 풀을 몸을 팅팅감고 화상을 입은 부분도 그 풀에 닿게 하고 한참을 꼼짝 않고 있었다.

그러더니 스스로 또아리를 풀고 아무일도 없는 듯이 어디론가 가버렸다.

할아버지는 그 풀이 불에 딘 화상을 입은데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우연히 뱀에게 배웠다.

그리고 얼마 뒤 그 마을에 가장 세도가 있고 돈도 많은 부자집의 어린 손자가 불장난을 하다가 크게 화상을 입고 온 집안이 야단법석이었다.

의원이 달려가고 약을 써도 아기는 아프다고 울기만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할아버지는 그 풀을 뜯어서 갖고 가 아기의 상처에 붙이니 아기는 통증이 사라져 그만 울음을 그치고 쌔근쌔근 잠이 들었다.

할아버지는 그 풀을 으깨어 계속 발라주었더니 몇일 안가서 아기의 화상은 말끔히 낳고 상처도 아물었다.

그 부잣집에서 노인에게 고맙다고 많은 상금을 주어 할아버지는 그 뒤 편안하게 잘 상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때 화상에 부쳐준 풀이 바로 소리쟁이라고 한다.

출처 : (블로그)청남 권영한

소리쟁이의 효능으로는

종기나 부스럼 치료에 탁월하여 여러가지 피부병에 최고의 선약이라고 불리며, 무좀과 습진,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가려움증을 해소시킬 수 있다고 하구요.

양제근에는 에모딘과 레인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피부의 염증을 억제하고 부종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 지루성 피부(두피)염 등 모든 염증에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잇몸염증으로 잇몸이 곪아 피와 고름이 날때에는 양제근을 가루 내어 물에 입가심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면 완화된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양제근은 성질이 차고 약간 독성이 있고, 초산이 들어 있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뿌리와 줄기를 살충, 설사, 해열, 어혈, 건위, 각기, 부종, 황달, 변비, 통경, 산후통, 피부병 등에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땅속의 굵은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리거나 또는 생으로 쓰기도 하며, 생뿌리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낸 것을 피부병과 종기 증에 바르면 그 효과 있다.

그리고 즙을 초에 담가 1~2주일 지난 뒤 환부에 바르면 그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고 한다.

남녀 모두 음부가 가려울 때 뿌리를 강판에 갈아 즙액을 만들어 바르거나 뿌리를 달인 즙을 바르면 효과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변비 또는 치질에는 뿌리 말린 것 20g 정도와 물 0.5리터를 붓고 전체의 2/3까지 졸인 것을 3회에 나누어 마시고 또한 달인 즙으로 환부를 씻으면 효과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산후의 변비에도 달인 즙을 하루에 세 번씩 마시면 좋고 류머티즘에는 생즙을 바르거나 또는 파의 흰뿌리와 섞어 환부에 바르면 효과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생선독에는 새싹을 생식하면 좋고 변통에도 그 효과가 뛰어나다.

소리쟁이- 조선 말까지 가장 완벽한 채소이자 약초

 
▲ 소리쟁이

비 갠 3월 오후, 한 뼘 남짓 솟아오른 소리쟁이의 아우성이 대단합니다. 나 홀로 즐겁고 흥겨운 식물. 어쩌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아직 소리쟁이와 장단을 맞출 식물이 나타나지 않았으니 홀로 즐거울 수밖에. 아니라고요? 무릎 꿇고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이 식물이 잎을 틔워 계절을 재촉할 즈음 뭇 식물은 그제야 기지개를 켭니다. 이른 봄엔 시간의 변화를 알리고, 한여름엔 곤충의 보금자리로, 가을엔 영근 씨앗을 터뜨려 교향악을 연주하는 저 놀라운 능력! 한 시대를 풍미하는 소리꾼이 부럽지 않습니다.

소리쟁이는 조금 억울한(?) 식물입니다. 봄의 첫 문을 여는 선구자의 모습으로 기억되지 않고, 힘겨운 노동에 지친 투박한 아낙네를 떠올리게 하니까요. 머리카락은 제멋대로 휘날리고 치맛자락은 흙물에 찌든, 영락없는 농투성이 모습입니다. 소리쟁이는 그런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온갖 잡동사니가 뒤엉켜 썩어가는 토양, 부영양화가 완벽하게 진행되는 흙에 씨를 퍼뜨려 뿌리를 내린 탓입니다. 퇴비화 된 토양에 뿌리를 내리니 키는 훌쩍 자라고, 뿌리는 깊고 단단하게 박힙니다. 사람의 눈엔 우악스럽게 비칠 수밖에. 겉모습이 이러니 자랄수록 사람의 눈에서 멀어집니다.

과거는 어땠을까요. 이 식물은 한때 가장 완벽한 채소이자 약초였습니다. 지금은 밥상에 오르는 일이 뜸하지만 조선 말까지는 채소밭의 주인 노릇을 도맡아 할 정도로 친숙한 식물이었습니다. 동의보감과 산림 경제, 향약집성방엔 소리쟁이의 맛과 효능이 자세히 언급됐고, 민간에서는 식재료와 약재로 귀하게 대접했지요. 끓는 물에 데쳐 신맛을 제거한 뒤 간장 된장에 무치거나 국을 끓이면 한 끼 반찬으로 제 몫을 다 했습니다. 장아찌와 김치 재료로 쓰였다는 기록도 보입니다. 약재로서의 가치 또한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초산과 타닌 성분을 함유한 소리쟁이는 항염 항균 항암제로 널리 쓰였으며 특히 위 관련 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아토피 등 피부질환과 탈모 예방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역 맛이 나는 잎은 변비를 자연스럽게 낫게 하는 효능을 지녔고, 잎과 뿌리를 찧어 바르면 상처 부위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잇몸 질환이 심한 사람은 말린 소리쟁이 잎을 달여 양치와 가글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양제근으로 불리는 뿌리는 8~9월에 채취, 말려서 사용합니다.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을 지녔지만 신맛이 강해 적당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칼칼한 소리쟁이국, 깔깔한 입맛 살리는데 그만!

[오마이뉴스 김정혜 기자] "한강 하류의 지리적 여건으로 어느 고장보다 풍요로운 김포는 5천년의 찬란한 역사 속에 최초의 쌀 재배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푸른 들판이 아파트 숲으로 변해 감에 따라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입맛이 변하면서 우리의 토속 먹을거리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음식 하나에도 지혜가 깃든 우리 조상들의 손맛을 살려 보고 싶었습니다.

토속 음식 연구를 하다 보니 우리가 무심히 짓밟고 지나가는 풀 한 포기에도 독특한 성분과 탁월한 효능이 있고 그것이 우리 몸에 아주 이롭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봄에 돋아나는 새순들은 보약 중의 보약이죠. 그런 것들을 찾아 우리 조상들이 하시던 대로 음식을 만들다 보면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움에 번번이 감탄을 하게 되지요. 앞으로도 더 많은 향토 음식을 연구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 향토 음식의 이로움을 알리고 싶어요."

 

향토 음식 예찬에 열을 올리는 '김포시 향토 음식 연구회' 문현자 회장을 보고 있노라니 어릴 적 할머니 생각이 간절하다. 요즘 같은 봄이면 할머니는 바구니 하나 달랑 옆에 끼고 무시로 들로 나가셨다.

그런 날이면 저녁 밥상은 온통 봄나물 지천이었다. 나물인지 풀인지 도통 알 수 없는 그것들의 이름을 할머니께서는 일일이 일러주시며 그 나물들이 우리 몸에 얼마만큼 좋은가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주절거리셨다.

할머니는 커다란 양푼에 보글보글거리는 된장 한 숟가락, 고추장 한 숟가락 그리고 온갖 봄나물을 함께 섞어 비빔밥을 만드셨다. 그리곤 온 식구가 큰 양푼에 붙어 앉아 봄나물 비빔밥을 입이 미어지도록 퍼 넣었다. 그 포만감이라니. 이제와 생각해 보면 그 포만감이란 건 아마도 봄을 통째로 삼킨 듯한 그런 포만감은 아니었을까 싶다.

 

문현자 회장 역시 어릴 적 할머니나 또 어머니가 해주시던 그 맛나던 음식들이 더러 간절해지더라고 했다. 그것은 나이가 들면서 더했고 그런 간절함이 향토 음식 연구에까지 마음을 쓰게 만들었다고 한다. 나아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에 요즘은 여기저기 강의까지 하느라 하루 24시간이 짧다고 한다.

향토 음식 연구에 빠져 산 세월이 10년을 훌쩍 넘긴 요즘에도 아직 할 일이 태산 같다는 문현자 회장. 요즘처럼 입맛 깔깔할 때 입맛 확 살릴 수 있는 향토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해 달라는 부탁에 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한 음식 이름을 줄줄 꿴다. 그중 '소리쟁이 국'이라는 이름도 특이한 된장국이 요즘 같이 입맛 없을 봄철엔 최고라고 한다.

'소리쟁이 국'의 재료는 물론 소리쟁이다. 습지 근처에서 자라는 소리쟁이는 녹색 바탕에 흔한 자주 빛이 돌며 줄기가 곧고 세로로 줄이 많으며 자랄수록 뿌리가 비대해진다. 뿌리 잎은 대가 길고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에 가까우며 가장자리가 우글쭈글하다.

 

동의보감에 '패독채'라고 기록되어 있는 이 소리쟁이는 민간요법에 긴히 사용되는 약초이기도 하다. 열매는 잘 말렸다가 베개 속에 넣기도 하는데 이는 머리를 차게 해주는 효과 때문이다. 또 소리쟁이는 예부터 종기나 부스럼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소리쟁이 잎이나 뿌리를 짓찧어서 종기나 부스럼 난 상처 부위에 붙이면 신통하게 낫는다고 한다.

비타민 C가 아주 풍부한 소리쟁이. 예전엔 이른 봄이 되면 맨 먼저 소리쟁이 잎의 어린 새순을 채취하여 무치거나 국을 끓여 먹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소리쟁이 국'은 어떻게 끓일까. 여느 된장국과 다를 바 없지만 다만 한 가지, 소리쟁이를 데치지 않고 날것 그대로 넣고 끓여야만 시원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먼저, 된장을 물에 풀어 넣고 표고버섯, 다시마, 무를 함께 넣어 1시간 정도 푹 끓인다. 된장 국물이 구수하게 우러날 동안 어린 순의 소리쟁이를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그런 다음, 1시간 정도 끓인 된장 국물에서 버섯, 다시마, 무를 건져낸 다음 소리쟁이를 넣고 알맞게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파와 마늘을 넣어 다시 한 번 살짝 끓인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맛은 어떨까. 한 마디로 말하면 '시원하다'는 말이 딱 제격이다. 소리쟁이의 어린 새순을 날것으로 넣어서 그런지 칼칼하기가 그지없다. 된장의 구수함과 소리쟁이의 칼칼한 맛이 잘 어우러진 '소리쟁이 국'. 깔깔해진 봄 입맛을 살리기엔 제격이라던 문현자 회장의 호언장담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봄철에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옥매듭 밥'과 '올방개 묵'이 있다. 생김새가 사람의 뼈 관절 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옥매듭이라는 예쁜 이름이 붙여진 옥매듭. 이것을 함께 넣어 밥을 지은 것이 '옥매듭 밥'이다. 이 '옥매듭 밥'은 뼈 관절에 특히 좋아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영양식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올방개 묵'은 올방개를 갈아 묵으로 만든 음식이다. 올방개는 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예전엔 춘궁기 구황 식품으로 아주 좋은 먹을거리였다고 한다. '올방개 묵'은 뇌종양 예방과 숙취에 좋고 담백한 맛과 향기가 으뜸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문현자 회장이 말하는 향토 음식은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그 모든 향토 음식의 재료가 그리 귀한 것도 아닌 그저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요즘 같은 때, 들과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릇, 참죽나물, 씀바귀, 민들레 뭐 그런 것들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도 있듯이 지천으로 널린 그것들을 허투루 보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여 영양 풍부한 향토 음식으로 만드는 문현자 회장. 같은 주부 입장에서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바람이 있다면,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향토 음식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간편 요리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이 향토 음식을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이들 입맛에 맞춘 좋은 먹을거리들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능숙한 솜씨로 뚝딱 뚝딱 만들어낸 몇 가지 향토 음식으로 근사한 점심상을 차린 문현자 회장. 이것은 어디에 좋고 저것은 어디에 좋다며 하나도 남김없이 싹 먹어 치우라며 연신 채근해 댄다. 그 모습이 천생 예전 할머니 모습이다.

어린 손녀를 위해 하나라도 더 거둬 먹이려 애쓰시던 할머니의 마음이나,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향토 음식을 알려 그들로 하여금 좋은 먹을거리를 먹게 하려는 문현자 회장의 그 마음이나 오십보 백보이지 싶다. 향토 음식으로 오랜만에 맛나게 먹은 점심. 이 봄을 통째로 삼킨 듯한 예전 그 포만감에 봄날 하루가 참으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