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호 柴胡시초(柴草), 산채(山菜)
잎
어긋나고 선형 또는 댓잎피침형이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길이 10~30cm이고 밑 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된다. 줄기잎은 길이 4~10cm, 나비 5~15mm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털은 없으며 표면은 연한 녹색이고 평행맥이 뚜렷하다. 잎의 밑 부분은 가늘어지면서 줄기에 이르나 줄기를 감싸지는 않는다.
꽃
8~9월에 황색의 오판화가 피는데 줄기 끝과 가지 끝에서 좁쌀 만한 작은 꽃 5~10개가 겹산형 꽃차례로 달린다. 2~7개의 작은 꽃대에 각각 5~10개의 꽃이 달린다. 꽃차례받침과 더불어 긴 타원형 또는 선형의 작은 꽃차례받침이 있는데 꽃차례의 밑 부분에 꽃과 거의 길이가 같은 5개의 꽃차례받침 조각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안으로 굽는다. 수술도 5개이고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
9~10월에 길이가 2~3mm인 타원형의 분과가 달려 익는다.
특징 및 사용 방법
외대시호·북시호·멧미나리·묏미나리라고도 한다. 뿌리줄기는 굵으며 매우 짧다. 가늘고 긴 줄기의 위쪽에서 가지가 약간 갈라진다. 포기 전체에 털이 없다. 말린 뿌리를 시호라 하며 약재로 사용하는데 사포닌과 지방유(脂肪油)가 들어 있다.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효능
주로 운동계·신경계·순환계 질환을 다스린다.
관련질병: 강장보호, 거담, 경련, 고혈압, 골절번통, 구안와사, 뇌졸중, 늑막염, 담낭염, 백전풍, 복부팽만, 비열, 사하, 식적창만, 악창, 암(골수암), 액취증, 이롱·난청, 중독, 중풍, 진통, 치통, 탈항, 학질, 해열, 황달, 흉통, 흉협고만
시호의 기원
시호 Bupleurum falcatum L. 또는 그 변종(미나리과 Umbelliferae)의 뿌리이다. 중국에서는 시호 B. chinense DC., 협엽시호 B. scorzonerifolium Willd.의 뿌리를 쓴다. 건조한 것을 정량할 때 saikosaponin a로서 0.3% 이상을 함유한다.
시호의 성상
가늘고 긴 원뿔모양 ~ 원기둥모양이며 단일 또는 갈라져 있고 길이 10 ~ 20 cm, 지름 5 ~ 15 mm이다. 윗부분은 굵으며 아랫부분은 가늘고 근두부에는 줄기 및 가는 털 모양의 잎그루가 때로 남아 있다. 바깥면은 연한 갈색 ~ 갈색이며 깊은 주름이 있는 것도 있다. 쉽게 꺾이며 꺾인 면은 약간 섬유성이다. 횡단면을 현미경으로 볼 때 피부의 두께는 반지름의 1/3 ~ 1/2이고 피부에는 때로 접선방향으로 길게 발달된 빈틈이 있으며, 지름 15 ~ 35 um의 포간성 이생유도가 많이 흩어져 있다. 목부에는 도관이 방사상 또는 계단상으로 배열되고 곳곳에 섬유군이 있다. 근두부의 수에는 피부에서와 같은 유도가 있다. 유세포 속에는 전분립 및 기름방울을 볼 수 있다. 특유한 냄새가 있고 맛은 약간 쓰다.
시호의 성분
Saponin
saikosaponin a, b, c, d, e, f, g 및 그의 genin
Triterpenoid
olean-11,13 (18)-diene-3β,16β,23,28-tetraol 등
Sterol
Δ7-stigmasterol, α-spinasterol, Δ7,Δ22-stigmasterol, stigmasterol, adonitol 등
Flavonoid
6-C-galactosyl-4',5,7,8-tetrahydroxyflavone, 6-C-glucosyl-4',5,7,8-tetrahydroxyflavone
Polyacetylene
saikodiyne A ~ C, 2Z,9Z-pentadecadiene-4-diyn-l-ol 등
Phenolic glycoside
icariside D1, F2, zizybeoside 1, phenylethyl alcohol 8-O-ß-D-glucopyranosyl-(1 → 6)-β-D-glucopyranoside, 8-O-ß-D-glucopyranosyl-(1 → 2)-β-D-glucopyranoside 등
Polysaccharide
bupleuran 21llb, polysaccharide B
기타
(-)-anomalin, angelicin 등
시호의 약리작용
해열, 진통, 항경련작용
• 물추출물은 온자법이나 균류에서 얻은 복합다당질로 발열시킨 실험동물에 대해서 해열작용을 나타낸다 (in vivo, rabbit, p.o.). 이러한 효과는 발열중추를 억제함으로써 나타난다. MeOH 추출물에는 항경련작용이 있어 sodium valproate로 유도한 골격근의 변화, 경직 변화 및 변이를 예방한다 (in vivo, rat).
간세포보호작용
• 물추출물 및 MeOH추출물은 면역성 간독성으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며, CCl4로 유도한 간독성에 의한 GPT 상승을 억제한다(in vivo).
• saikosapoinin류를 CCl4로 간경화를 유발시킨 실험동물에 투여하면 간의 triglyceride(중성지방)의 축적이 감소되어 간조직의 손상이 줄어든다(in vitro, rat). 또한, B. scorzoneifolium으로부터 분리된 bupleuroside III과 VI, IX, XIII는 D-galactosamine에 의한 세포독성으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한다(in vitro, rat hepatocyte).
항균• 항바이러스• 항말라리아작용
• 물추출물은 유행성 감기, 말라리아, 생리불순의 치료에 유용하다 (in vivo).
항염증• 궤양작용
• saikosaponin a와 d에는 강한 항염증작용이 있다(in vivo, in vitro).
• MeOH 추출물은 부신피질로부터 corticosterone의 합성이나 유리를 증가시켜 항신장염 효과를 갖 는다. 이 외에도 단백뇨 현상을 억제하며, 방사능에 의한 피부손상을 억제한다 (in vivo, rat).
• 산성다당류인 bupleuran 2IIb는 세포 내 Ca2+ 함량을 증가시키며, 대식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킨다.
bupleuran 2lIc는 산과 펩신에 의한 궤양 생성을 억제하며 보호막을 만들어 주고, 라디칼을 제거하는 등의 항궤양활성을 보인다(in vitro).
면역증강작용
• saikosaponin d는 dexamethasone의 육아종(granuloma) 생성 억제작용을 증강시킨다 (in vivo, rat).
• 분자량이 큰 polyphenolic 성분과 다당류는 B 세포(설치류)의 분열을 활성화시키고 RAW 264.7
cell에서의 NO 생성을 억제한다 (in vitro).
• acidic pectic polysaccharide인 bupleuran 2IIb는 Fc 수용체의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glucose oxidase-anti-glucose oxidase complex (GAG)가 대식세포에 더 많이 결합하도록 한다(in vitro).
• MeOH 추출물은 설치류의 비장세포의 interferon 생성을 촉진시킨다.
기타
• saikosaponin a, d 등은 가열추출과정에서 항염• 해열활성을 갖는 b1과 b2로 변화되어 그 효과가 증대된다.
• saponin 분획의 중추억제[강한 진통 (Saikosaponin b와 c)], 진정, 항염증, 해열, 이뇨, 궤양, 항단백합성촉진, 간에서의 glycogen 증가,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이 인정된다.
• 암세포독성 : saikosaponin a와 d, e는 고형암세포의 세포접착성을 떨어뜨린다. α-hydroxy group을 가진 saikosaponin a보다 C-16에 β-hydroxy group을 가진 saikosaponin d의 활성이 크다 (in vitro).
• saikosaponin d는 aminonucleoside nephrosis에 의한 단백뇨(proteinuria) 증상에 유효하다(in vivo, rat).
• MeOH 추출물은 동물모델에서 항우울 효능을 가지며,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손상과 인지기능을 개선시킨다 (in vivo, rat).
• EtOH 추출물은 동물모델에서 척수손상에 의한 염증에 대하여 억제작용을 나타낸다 (in vivo, rat).
• saikosaponin d는 동물모델에서 diethylinitrosamine에 의한 간암을 예방할 수 있다 (in vivo, rat).
• saikosaponin d는 쥐의 leukemia-2H3 세포에서 항알러지 효능을 갖는다 (in vitro).
• 물 추출물은 동물모델에서 항산화 효능과 갑상선 항진 개선 효능을 갖는다(in vivo, rat).
• saikosaponin a는 동물모델에서 morphine에 의한 이상행동을 억제한다(in Vivo, rat).
시호의 부작용과 금기사항
대엽시호의 근경을 말린 것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시호의 효능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Bupleurum falcatum
분류 미나리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몽골·시베리아·캅카스·유럽
자생지 풀밭
크기 높이 40∼70cm
북시호·묏미나리라고도 한다. 풀밭에서 자라며 높이 40∼70cm이다. 포기 전체에 털이 없으며 가늘고 긴 줄기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거나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맥은 평행하다. 뿌리에 달린 잎은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되고 길이 10∼30cm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4∼10cm, 나비 5∼15mm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 겹산형꽃차례[複揀形花序]로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2∼7개이고 각각 5∼10개의 꽃이 달린다. 총포조각은 좁은 바소꼴이며 5갈래로 갈라지고 길이 15mm이며, 작은총포는 긴 타원형이거나 넓은 줄 모양이며 길이 2.5∼4mm이다. 꽃잎과 수술은 5개씩이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분열과로서 타원형이며 길이 약 3mm이고 9∼10월에 익는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나 종자로 한다.
뿌리에는 사포닌과 지방유 등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 해열·진통·강장제나 호흡기·소화기·순환기 질환에 약재로 쓴다. 한국·일본·중국·몽골·시베리아·캅카스·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시호는 북시호, 죽엽시호, 뫼미나리 등의 속명이 있다.
산이나 구릉지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는 40~70cm 정도로 곧게 서고 윗부분에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달리고 갸름하며 끝이 뾰족한데 잎맥이 세로로나 있고 마치 대나무 잎과 비슷하다.
꽃은 8∼9월에 복산형(複傘形)꽃차례를 이루어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노랑으로 핀다. 꽃잎은 5장이고 안쪽으로 굽으며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9∼10월에 익는다. 뿌리는 한방에서 해열·진통·순환기질환에 쓰인다. 산이나 들에서 자라며, 한국·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시호
시골에 계신 산약초꾼은 시호를 산미나리라고 부릅니다...^^
생긴게 산 개울가에서 자라는 미나리와 닮아서 그렇게 부르시는가 봅니다...
어떻게 부르든지 시호는 순수한 한약재로 독이 있는 약초입니다...^^ 아마도
옛날에 사약의 재료로 사용되지 않았나 추축합니다...^^ 저도 어머니와 산행시
시호뿌리를 캐서 조심스럽게 맛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저에
독초의 맛을 봐야 한다면서 맛보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시호의 맛은 씁쓸하고 혀끝이 아립니다...
한방에서는 단방(단일 약재)으로 사용하는 예가 거의 없고 다른 약재와 조재해서
소량만 사용합니다...^^ 단방으로 사용하는 병에는 독감이나 두통으로 아주 심한
고열에 의식을 잃었을 때 위급한 환자에게 시호뿌리 말린것을 달여 적당한 양으로
사용합니다...^^ 아주 위급시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게 상례이고, 능숙한 한약사가
아니면 시호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시호는 높은 산에서 줄기가 가늘고 잎이 산해박처럼 생기 풀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시호입니다...^^ 옛낧에 호(胡)씨 성인 사람이 열병에 걸린 아들에게 이 풀을 달여
먹여서 나았다하여 시호라고 부른답니다.....^^
시호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참시호, 개시호, 섬시호 등 꽃과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풀에 뿌리를 시호라고 하는데, 고열을 내리고, 통증을
가라앉히며, 오장을 이롭게 한다는 군요... 옛날에는 황달에도 사용을 했고, 심장이 약할 때
약으로 처방을 했다 합니다... 시호는 쇠붙이와는 상극이므로 달일 때 나 그릇에 담을 때
쇠그릇보다 사기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튼 시호는 함부로 사용하거나 달여 먹어서는 안됩니다... 독성이 매우 강한 약재입니다..
시호의 효능
시호는 해열작용을 한다. 특히 열의 높고 낮음이 일정치 않고
아침과 저녁으로 변동할때 그리고 발열이 수반되지 않는오한이 나타날때
사용한다. 기침을 멎게 하여 황달, 늑막염, 신장염, 암을 예방하는데 사용합니다.
또한 전염성 간염에 사용합니다.
만성 간염일 때는, 간이 커지고 붓는데
사용하면 염증과 간의 종대를 모두 없앨 수 있습니다.
해울작용을 하기도 하는데 흔히 히스테리 및 심인성 정신병에
쓰이는 시호는 꿀에 구어서 사용하면 보익승제의 효능이 생기며 체질이
허양하여 일어나는 하수증 치료에 유효합니다.
산후조리에 사용하며 산후 몸이 허약하고 자궁이 이완되어서 수축되지 않고
월경이 멈추지 않을 경우에 시호를 배합한 보중익기탕을 쓰면
자궁을 수축시켜 월경을 정상화 하는데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며 반표반리증을 고친다.
뿌리에는 사포닌과 지방유 등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 해열.진통.강장제나 호흡기.소화기.순화기 질환에 약재로 쓴다.
시호는 단방으로 쓰는 약재가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의 우려도 있으니
사용하는데 주의를 요합니다
★ 시호의 자생지 및 생태
▶ 시호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이다.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 또는 양지에서 40~70cm 크기로 자라는데 줄기는 가늘고 딱딱하며 윗부분에서 약간의 가지를 친다. 뿌리 잎은 길이가 10~30cm이며, 줄기잎은 길이가 4~10cm 정도이다. 꽃은 8~월에 피며 황색이다. 열매는 9~10월에 맺고 납작한 타원형이다.
약으로 사용하는 뿌리는 줄기처럼 가늘고 딱딱하다.
한국에서는 주로 경북 영천시, 의성군, 전남 여수, 고흥이 주산지라고 합니다.
성질은 약간 차고 (평하다고도 한다), 맛은 약간 쓰며(달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시호는 미나릿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야산 산비탈이나 들판의 풀 밭에서 잘 자라며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토판 성분이 뇌의 흥분을 가라앉히며 행복 호르몬을 만드는 작용을 하여 히스테리, 분노, 억울함과 화병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을 완화시켜주며 억눌린 감정들을 표현하지 못하고 가슴에 쌓아둔 열을 표출하지 못할 때 신경을 안정시켜주며 마음의 열을 해소 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동물 실험에서 시호의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뚜렷한 안정작용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시호는 소간에 울하여 간에 뭉치고 막혀있는 기운을 풀어주며 간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만성 간염, 간 수치 상승, 지방간 등을 개선하며 간과 쓸개의 열을 내리고 기력이 떨어졌을 때 기운을 올려주는 작용으로 간의 울화로 인한 생리불순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시호는 해열 작용이 있어 외감성 열성질환으로 오한과 발열, 유행성 열병증 속열과 밖이 열이 떨어지지 않으며 열로 인한 뼈마디가 아플 때, 가슴과 옆구리에 그득 차 있는 증상과 입이 쓰고 목이 마르며 열이 났다가 추워졌다 하는 증상을 다스려 준다고 합니다.
경기도 경제 과학 진흥원 바이오센터 소재 개발팀은 시호 추출물의 사이코 사포닌이 신경성 증상을 60~80%의 통증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로 나타났다고 보고된 바 있었으며, 신경성 병증성 통증이란 신체의 손상이 아닌 신경계의 손상이나 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말하며 난치성에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시호는 증상에 따라 법제 방법을 다르게 하여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열이 오르며 입이 쓰고, 목이 마르는 증상에는 시호를 생으로 쓰고 옆구리가 그득하게 느껴지는 증상에는 술에 덖는 주초 과정을 거쳐서 사용을 하며 몸이 허역 해서 위하수가 있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의 경우 보약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때에는 꿀에 묻혀서 구워내는 밀고의 과정을 거쳐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평소 화를 자주 내거나 신경성 고혈압이 있거나 열이 많아 구내염에 자주 걸린다면 시호가 특효라고 합니다.
시호는 분노조절장애 및 신경성 질환을 다스리는 데 뛰어난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갱년기 증상과 화병이 자주 생겨 속에서 열불이 나고 얼굴에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며 울긋 불긋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속에서 천 불이 날 때 그 열로 인한 구강 건조증과 안구 건조증을 치료하며 평소 몸에 열이 많고 다혈적인 정조대왕이 매일 같이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 채취 및 건조
뿌리를 사용하는 약초는 잎이 무성해졌을 때 채취하면 안 된다. 늦봄과 여름에 잎이 무성해지면 약의 기운이 뿌리가 아니라 잎으로 가기 때문이다.
시호는 봄과 가을에 채취하는데 봄에는 싹이 나기 전이나 싹이 날 무렵이 좋고, 가을에는 잎이 마른 이후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보통은 10~11월에 채취한다. 뿌리를 캐서 불순물과 잔뿌리를 제거하고 물기가 있을 때 절단하여 햇볕에 말린 후에 사용한다.
★ 약초 이야기
소요산은 천천히 거닐면서 서성거리기 좋은 산이기 때문이다.
소요산과 이름이 똑같은 처방이 있다. 바로 소요산이다.
※ 소요산
▶ 적응증
갱년기 증상, 안면홍조, 불면증, 불안증, 우울증.
▶ 구성 약초
백출 4g, 작약 4g, 백복령 4g, 시호 4g, 당귀 4g, 맥문동 4g, 감초 2g, 박하 2g, 생강 3편.
▶ 조제 및 복용법
상기 용량은 1첩에 해당하며 곱하기 20을 하면 1 제가 된다.
1제는 하루 3회 복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10일분에 해당한다.
따라서 백출 80g, 작약 80g, 백복령 80g, 시호 80g, 당귀 80g, 맥문동 80g, 감초 40g, 박하 40g, 생강 60편에 물 5.5리터를 붓고 중불로 2~3시간 달여 물이 3리터 정도 되게 한다.
이것을 10일 동안 나누어 마시는데 한 번에 100ml씩 하루 3회 공복에 마신다.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데워서 마신다.
▲ 약재를 버리지 말고 다시 달이면 묽은 약액이 나온다. 여기에 꿀이나 조청를 타서 수시로 차처럼 마신다.
▶ 섭생법
1. 소요(이리저리 슬슬 거닐며 돌아다님)가 필요한 사람, 즉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성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얼굴에 열이 오르고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처방이므로 증상이 개선되면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2. 갱년기 증상이 있을 때 운동이 아주 중요하다. 최소 1주일에 2~3회 운동을 하되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해야 한다.
3. 가급적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실제로 밝게 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은 갱년기 증상을 심하게 겪지 않는다.
4. 가공식품을 피하고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과 과식, 야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식생활은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5. 정제되지 않은 곡류를 주식으로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
6. 자극성이 있는 음료와 커피를 피하고 순수한 물을 적당히 마신다.
※ 복용법 및 섭생법은 체질과 질병 증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상담을 요한다.
소요산은 스트레스 질환에 많이 사용한다.
정신적인 긴장과 해결되지 않은 일이 계속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되지 않으며 가슴과 얼굴로 열이 오르게 되는데 이때 소요산을 처방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는 마음을 내려놓고 한가롭게 거닐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쉽다면 약이 필요 없을 것이다.
소요가 필요하지만 소요가 되지 않는 이들에게 소요할 수 있게 해주는 처방이 소요산이다.
소요산의 중심 약초는 시호이다.
시호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울화를 풀어준다.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둔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여 열불이 나고 신경이 날카로워졌을 때 시호를 기억하기 바란다.
★ 시호의 효능
▶ 갱년기 증상을 치료한다.
시호는 얼굴로 열이 오르내리는 증상이 반복될 때 사용한다. 시호는 뇌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심인성으로 이러한 증상이 생겼을 때 사용하면 더욱 좋다.
갱년기 증상에는 구기자, 당귀, 작약, 백출, 복령 등과 함께 사용하면 좋다.
예를 들어 구기자 20g, 당귀 8g, 작약 8g, 백출 8g, 복령 8g, 시호 8~12g이 하루 분량이며, 물 1.5리터에 이들 약초를 넣고 중불로 1~2시간 달여서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 히스테리 및 화병으로 인한 분노감, 억울감을 안화시킨다.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마음속에 쌓아두면 어느 순간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거나 기이한 행동을 한다.
이는 억눌린 감정이 표출되는 것으로 이때 시호를 복용하면 신경이 안정되고 마음의 열이 해소된다.
동물실험에서도 시호를 투여했을 때 뚜렷한 안정작용이 나타난다.
청피, 향부자, 치자, 창출 등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데 예를 들어 시호 16g, 청피 12g, 치자 6g, 향부자 6g, 창출 6g이 하루 분량이다.
물 1.5리터에 이들 약초를 넣고 중불로 1~2시간 달여서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 만성 간염과 지방간을 치료한다.
시호는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어 만성 간염, 간 수치 상승, 지방간 등을 치료할 때 사용한다.
간 손상이 유발된 동물에게 시호를 투여했을 때 간 손상이 억제되고 담즙 분비가 촉진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구기자, 산사, 인진, 향부자 등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데, 예를 들어
구기자 20g, 인진 20g, 산사 15g, 시호 15g, 향부자 10g이 하루 분량이다.
물 1.5리터에 이들 약초를 넣고 중불로 1~2시간 달여서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 우울증 치료
기미 귀비탕의 주원료이다.
백출, 황기, 목향, 감초, 원지, 용안육, 산조인, 백복신, 치자, 시호를 각 4g을 넣고 다려서 복용하면 갱년기 여성 우울증 환자는 단박에 효과를 본다.
히스테리, 불면증 등 미칠 것 같은 마음도 순식간에 치료된다.
정신병 약을 먹기 이전에, 수면제를 복용하기 전에 우선 이 약초들의 복용을 권장한다.
▶ 열을 내린다
말린 시호 뿌리를 가루 내어 한 번에 2~4g씩 하루 2~3회 식전에 먹는다.
시호의 날 기름 성분은 아스피린, 피라미돈과 비슷한 열 내림 작용을 한다.
학질과 같이 오한이 나면서 열이 나는 때에 효과가 있다.
시호의 사이코 사포닌 성분을 복용하면 상한 및 부상한 혼합백신으로 인한 발열을 해열하고 정상적인 쥐의 체온을 떨어뜨린다.
★ 활용법 및 참고사항
1. 시호의 1회 복용량은 건조된 것으로 4~12g이다. 달여서 복용해도 되고 가루 내어 분말이나 환을 만들어 복용해도 된다.
2. 시호를 살짝 볶아서 차로 마시면 억을감과 분노감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달였을 때 맛이 나쁘지 않아서 음료 대용으로 좋다.
3. 시호를 식초에 담가 불린 다음 볶아서 차로 마시면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시호는 신경성 고혈압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신경성으로 갑작스럽게 혈압이 오를 때 시호 달인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5. 물 1리터에 시호 20~30g을 넣고 센 불로 끓이시다가 끓으면 약불로 절반으로 줄 때까지 끓여 식힌 후 냉장보관 후 2~3회 음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 동의보감과 경악전서에 소개된 시호 효능
시호는 한열이 오르내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쓰린 증상, 입이 쓰고 목이 마른 증상들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으며, 또한 갱년기 증후군의 얼굴이 화끈거리는 증상 등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으며,
시호는 간세포를 보호하고, 손상을 치유하고, 독성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으며, 담즙(쓸개 즙) 울체를 개선해 준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 에피소드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제중신편>이라는 이서를 펴냈을 정도로 의학 이론가였던 정조는 누구보다 자신의 체질을 잘 알았다.
자신에게 생긴 종기의 원인이 인삼이라는 것을 알고 인삼을 극히 경계해 복용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정조는 화병과 치열하게 싸운 임금이었다. 그래서 화를 내리는 간 미소 요산을 밥 먹듯 먹었다고 한다.
가지 소요산에 시호가 들어가는데, 시호는 울화를 없애주는 귀한 약초이다
시호가 정조에게만 필요한 것일까?
현대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경쟁 속에서 살아간다. 직장과 사회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생존 싸움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종종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참아야 하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일이 수없이 많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이때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가슴속에서 열불이 난다.
▲ 입이 마른다.
▲ 눈이 뻑뻑하다.
▲ 소화가 안 된다.
▲ 깊은 잠을 잘 수 없다.
이처럼 울화 때문에 생긴 증상에 시호를 사용하면 좋다.
화는 열이지만 체온계의 눈금을 상승시키는 열은 아니며 오로지 본인만 느끼는 열이다.
남편이나 아내도 몰라주므로 답답함이 심해져 목숨을 내던지는 사람도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 시호 차
▶ 만드는 방법
1. 채취한 시호의 뿌리를 깨끗하게 세척한다.
2. 세척한 뿌리를 0.3~0.5cm 크기로 자른다.
3. 적당량의 소금, 감초를 넣고 물을 끓인다. 김이 올라오면 면포를 깐 찜만에 뿌리를 올려놓고 2분 30초 정도 증제한다.
4. 증제가 끝나면 뿌리를 신속하게 식힌다.
5. 증제한 뿌리를 10~12시간 정도 음건한다.
6. 건조된 뿌리를 직화(저온)로 덖은 후에 식힌다. 연속하여 2회 실시한다.
7. 위의 과정이 끝나면 다시 직화(고온)로 덖은 후에 식힌다.
8. 완전히 건조된 뿌리를 숙성시키고 습기를 확인한 후에 병에 넣어 보관한다.
▶ 음용법
1. 90~100도씨의 뜨거운 물을 찻잔에 붓는다.
2. 제다 한 뿌리를 3~5분 정도 우린다.
3. 처음 우린 찻물은 가볍게 헹구어 버리고, 이후부터 연속해서 두세 번 우려 마시면 된다.
★ 부작용 및 주의사항
구토와 폐결핵에는 복용을 금한다.
시호는 그 성질이 위로 기를 올라가면서 밖으로 배출시키는 약재이므로 기가 허한 사람이나 음기 부족이나 열증이 있는 사람, 간에 양의 기운이 치솟아 있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시호는 차가운 성질을 지닌 약재이므로 본인의 체질이 차가우시다면 복용을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호의 1일 권장 복용량은 2.4~12g이랍니다.
소음인 체질인 사람, 음화로 땀이 많이 나는 환자는 복용을 금합니다.
경기도, 시호 추출물에서 신경병증성 만성통증 치료 후보물질 발굴
시호 뿌리(늦가을 수확). /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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