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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경 (桔梗)도라지의효능.사람을살리는동의보감약초중에서.

Jinsunmi5066 2024. 3. 29. 07:58
 

길경 (桔梗)

 

 

뿌리이용 식물

- 식물명 : 도라지(초롱꽃과 Campanulaceae)
- 생약명 : 길경(桔梗)
- 학명 및 식물기원 : 길경(Platycodon grandiflorum A. De Candolle.)
- 이용 부위 : 뿌리 또는 주피를 제거한 것

가. 식물의 성상

(1) 재배식물의 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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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생 초본식물로 줄기는 대부분 녹색이지만 줄기의 중 ・ 하부가 자색으로 착색되는 경우도 있다. 줄기의 길이는 50~120cm이며, 상처를 입으면 흰 유액을 분비한다. 잎은 어긋나거나 돌려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모양은 대게 타원형이나 난형이지만 상위부의 잎은 넓은 피침형이다. 잎의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이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녹색을 띤다.

꽃은 파종 후 첫 해는 7월 상순경부터 피기 시작하고, 이듬해부터는 6월 하순경에 피기 시작하는데 줄기 끝에서부터 핀다. 꽃의 형태는 양성화로 수술은 5개이고 암술보다 먼저 성숙하며, 암술은 1개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져 바깥쪽으로 말린다. 꽃잎은 백색, 청남색, 분홍색의 종 모양 혹은 쟁반모양으로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꽃 중에는 겹꽃으로 피는 것이 있는데, 수술이 꽃잎으로 발달해서 겹꽃으로 피는 것과 화관이 이중으로 되어 겹꽃으로 피는 것이 있다. 전자는 수술이 없거나 비정상인 것에 비해, 후자는 정상인 수술이 있다. 과실은 구형 혹은 장구형의 삭과이며 성숙하면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흑갈색으로 한 꼬투리당 100~200개의 종자를 갖는데 종자는 길고 납작한 구형으로 천립중이 0.8~1.0g이다. 뿌리는 곧은 뿌리로 비대하며 생체로 식용하고 말려서 약으로 쓴다.

(2) 동속식물

도라지는 초롱꽃과 도라지속(Platycodon) 1속 1종의 식물로서 염색체는 2n=18개이며 꽃의 색이나 모양에 따라 다수의 변종이 있다. 도라지는 꽃의 색에 따라 청도라지와 백도라지로 나뉘며 주로 산에 자생하는 도라지는 청도라지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원종으로 다루고 있다. 백도라지는 주로 농가에서 재배하는 도라지 중에서 볼 수 있다. 관상용 품종도 육성되어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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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육성 품종의 특성

(가) 장백도라지
장백도라지는 밀양에서 수집한 재래종을 계통 분리하여 육성한 품종이다. 화색이 백색이고 잎 모양은 피침형이다. 개화기, 경장 및 경태는 재래종과 비슷하나 뿌리가 길고 굵다. 장백도라지의 조사포닌과 플라티코딘(Platycodin D)의 함량은 재래종보다 적으나 엑스 함량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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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요 성분 및 이용

주요 성분은 플라티코딘(Platycodin A, -C, -D1, -D2), 폴리갈라신(Polygalacin D1, -D2), 베툴린(Betulin), 이눌린(Inulin), 피토스테롤(Phytosterol) 등이다. 약리작용으로 선폐거담, 배농, 거담, 진해 및 항백선균 등의 작용을 한다.

나. 재배환경

(1) 기후

도라지는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지만 따뜻하고 습윤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이 재배적지이다. 종자 발아적온은 20~25℃이며, 꽃눈은 15℃ 이상에서 분화한다.

(2) 토양

물빠짐이 잘되는 사양토 혹은 식양토 중 토심이 깊고 유기물 함량이 많은 곳이 좋다. 거친 모래, 자갈이 많은 토양이나 가뭄을 잘 타는 토양에서는 잔뿌리가 많아지고 뿌리의 비대가 불량해진다. 점질토에서는 뿌리 뻗음이 좋지 않으며 수확하는 데 노력이 많이 든다.

다. 재배법

(1) 번식

번식은 종자번식을 한다. 채종은 가을에 완전히 성숙하여 꼬투리가 터지기 직전에 베어 말린 후 털어서 정선한다. 정선된 종자는 종이봉투나 마대에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했다가 종자로 이용한다. 상온에서 저장한 종자인 경우 채종 후 9개월까지는 85% 정도 발아가 되나 12개월부터는 50% 이하로 떨어져서 15개월에는 거의 발아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채종 후 7~8개월 이후에는 종자의 발아율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채종 후 가능한 한 빨리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2) 파종

(가) 파종기
도라지는 육묘 이식재배도 가능하지만 노력이 많이 들고 잔뿌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직파재배를 하고 있으며, 발아 최적온도는 20~25℃이다. 봄 파종은 3~4월 중에 실시하는데, 발아에 소요되는 기간이 10일~2주이므로 그 지역의 만상일을 고려하여 발아 후 서리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가을파종 시에는 발아한 어린 묘가 얼어 죽을 염려가 있으므로 주로 봄에 파종하는데, 부득이 가을에 파종할 때는 싹이 트지 않고 겨울을 넘길 수 있도록 늦게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나) 파종 방법
너비 90~120cm의 두둑을 만들고 6~9cm로 줄뿌림 하거나 흩어뿌림을 한다. 10a당 소요되는 종자량은 3~4L이며, 종자를 고르게 뿌리기 위해서는 종자량의 3~4배에 해당하는 톱밥이나 가는 모래와 잘 혼합하여 뿌린다. 파종이 끝나면 아주 얇게 복토하거나 답압하여 종자가 토양에 밀착되도록 한 후 볏짚을 덮고 물을 충분히 주어 발아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한다.

 

밑거름은 밭갈이하기 전에 10a당 잘 썩은 퇴비 1,500kg과 계분 150kg을 주고 질소 4.5kg, 인산 18kg, 칼륨 15kg을 밭 전면에 고루 뿌린다. 그다음 깊이갈이하여 두둑을 짓고 정지하였다가 파종한다. 밑거름은 밭갈이 전에 전량을 고루 흩어 뿌리고 로터리를 한 다음 밭두둑을 만들며, 종자는 파종상을 만든 후 7~15일 후에 파종하여 비료의 피해가 없도록 한다. 웃거름은 6월 하순경 꽃대가 거의 생긴 후(2.3kg)와 장마가 끝나는 7월 상중순(2.2kg)에 주도록 한다.

(4) 재배지관리

(가) 유묘관리
파종한 후 토양수분이 충분하면 10일 만에 싹이 튼다. 본잎이 3~4매 되었을 때 사방 4~6cm 간격으로 솎아주어야 한다. 이때 줄기와 뿌리 사이가 잘리면 싹이 다시 돋아 솎음질을 반복하여야 하므로, 비가 충분히 내린 후 땅이 습할 때 줄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솎음작업을 한다.

(나) 물 관리
대부분의 뿌리작물과 마찬가지로 도라지도 습해에 유의하여야 한다. 여름 장마기에 배수가 잘될 수 있도록 재배지를 관리하며, 토양 전염성 병이 많으므로 강우 후에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도라지는 개화기에 이르면 지표면 근처의 줄기가 좌절되는 생리적 도복이 일어나며, 도복되면 병에 의한 피해를 받기 쉽다.

(다) 꽃대자르기
도라지 뿌리 생육은 봄부터 꽃망울이 형성될 때까지 계속 자라다가, 꽃이 피기 시작해서 종자가 익을 때까지는 더디게 자라고 개화 결실에 상당한 양분이 소모된다. 그러므로 꽃대를 잘라주는 것이 뿌리비대를 촉진시킨다. 하지만 꽃대를 너무 일찍 잘라주면 다시 또 꽃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너무 일찍 잘라주지 않도록 한다. 꽃을 따주게 되면 뿌리의 생육은 잘되나 사포닌이나 엑스 함량은 감소한다.

(5) 잡초 방제

도라지는 발아 후 본엽이 2~3엽 전개되고 줄기가 신장될 때까지는 잡초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잡초 속에 묻혀버리기 쉽다. 따라서 파종 후 입모까지 피복을 하여 두는 것이 토양 수분조절과 함께 잡초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첫 번째 김매기는 6월 상순까지, 두 번째는 7월 상순까지 마쳐야 뿌리의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잡초가 크게 자라기 전에 실시하여야 어린모의 피해가 적다. 파종 당년 또는 2년 이후 중기제초제 플루아지포프-피-뷰틸유제 등 등록약제를 잡초 3~5엽기에 경엽살포한다.

라. 병해충 방제

(1) 병

(가) 순마름병
• 병원균 및 병징 : 슈도모나스(Pseudomonas)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어린잎에서 잎맥을 따라 색이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생육이 불량하고, 잎이 모여 난다. 병 증세가 진전됨에 따라 흑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데, 심하게 진전되면 식물체 전체가 썩는다.

• 전염경로 및 발병 시기 : 이 세균은 주로 토양 내 혹은 병든 식물체에서 월동하여 병을 일으킨다. 이른 봄 갑자기 추워질 때 주로 동해와 함께 병해가 나타나며, 여름에는 주로 빗물이나 관수에 의해 병이 전파된다.

• 예방 및 방제 : 발생이 심한 재배지는 이어짓기를 피하고, 여름철에는 재배지의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빠짐을 좋게 해준다.

(나) 점무늬병
• 병원균 및 병징 : 세프토리아(Septoria) 균에 의해 주로 잎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원형의 회백색 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흑갈색의 원형 또는 불규칙한 병무늬로 확대된다. 병무늬의 중앙 부위는 회백색이고, 주위는 흑갈색을 띤다. 오래되면 병든 부위에 흑색의 소립점으로 보이는 병자각이 형성된다.

• 전염경로 및 발병 시기 : 병원균은 병든 부위에서 병자각의 형태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비바람에 의해 병 포자가 흩날려 건전한 식물체를 침해한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발생하며 특히 여름에 발생이 심하다.

• 예방 및 방제 : 발생이 심한 재배지에서는 가능한 이어짓기를 피한다. 약제는 아족시스트로빈수화제, 폴리옥신비수화제, 피리메타닐수화제 등이 있으며, 발생 초기에 살포하여 방제한다.

(다) 줄기마름병
• 병원균 및 병징 : 포마(Phoma) 균에 의해서 줄기와 잎에 발생한다. 줄기에는 처음 물에 데친 모양의 갈색 내지 적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심하면 조직이 부패하고 그루 전체가 말라 죽는다. 잎에서는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며, 병무늬가 진전되면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잎 전체가 마른다. 오래된 병무늬 부위에는 까만 병자각이 밀생한다.

• 전염경로 및 발병 시기 : 이 균은 병든 부위에서 병자각을 형성하고, 병자각 내에는 색이 없는 타원형의 홑세포로 이루어진 병 포자가 많이 형성된다. 병원균은 종자나 잎, 줄기에서 병자각 또는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 해 도라지를 다시 침해하는데,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 발생이 심하다.

• 예방 및 방제 : 병에 걸리지 않은 포장에서 채집한 종자를 파종하도록 하고, 병에 걸린 식물체는 뽑아내어 불에 태우도록 한다.

 

(라) 탄저병
• 병원균 및 병징 : 콜레토트리쿰(Colletotrichum) 균에 의해서 줄기와 잎에 발생하는데, 줄기에서 처음에 황갈색의 작은 점무늬가 형성되고, 점차 진전되면서 줄기가 갈색 내지 흑갈색으로 변하여 말라 죽는다. 잎에서는 원형 내지 부정형의 갈색 병무늬로 나타나며, 병든 부위에는 흑색의 강모가 많이 형성된다.

• 전염경로 및 발병 시기 : 병원균은 균사 또는 분생포자의 형태로 병든 부위에서 월동하여 1차 전염원이 되며,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발생이 심하다.

• 예방 및 방제 : 경종적 방법으로 예방 또는 방제한다.

(마) 줄기썩음병
• 병원균 및 병징 : 리족토니아(Rhizoctonia) 균에 의해서 발생되는데, 땅과 맞닿는 부위부터 줄기가 갈색 내지 암갈색으로 변색되고 썩어 올라간다. 병이 심하게 진전되면 잎이 썩으며 그루 전체가 시들고 말라 죽는다.

• 전염경로 및 발병 시기 : 병원균은 병든 부위나 토양 중에서 균핵을 형성하여 월동한 다음, 이듬해 봄에 다시 식물체를 침해한다.

• 예방 및 방제 : 발생이 심한 재배지는 이어짓기를 피하고, 경종적 방법으로 예방 또는 방제한다.

 

(바) 균핵병
• 병원균 및 병징 : 스클레로티니아(Sclerotinia) 균에 의해서 뿌리와 줄기에 발생하는데, 병이 발생하면 뿌리가 물러져 썩고, 감염된 땅 부근의 줄기에는 하얀 균사가 엉겨 붙어 자란다. 오래된 병반부에는 흑색의 부정형 균핵이 형성되어 붙어 있다.

• 전염경로 및 발병 시기 : 이 균은 병든 부위나 토양 중에서 균핵을 형성하여 월동한 다음, 이듬해 봄에 발아하여 자낭포자를 형성한다. 바람에 흩날린 자낭포자는 다시 도라지를 침해하는데, 이 균은 도라지뿐 아니라 다른 많은 작물에도 침해하여 균핵병을 일으킨다.

• 예방 및 방제 : 병든 식물체는 일찍 뽑아서 태워버리고, 그 주위의 지표면에 흩어져 있는 균핵은 토양과 함께 긁어내어 제거한다.

 

(사) 시듦병
• 병원균 및 병징 : 병원균은 푸사리움(Fusarium)이며, 줄기와 뿌리가 감염된다. 발병 초기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이상이 없어 보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도관이 변색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병이 진전되면 그루 전체가 시들고 말라 죽는다. 어린 묘에서는 땅가 부위가 잘록하게 썩는 입고증상으로 나타난다.

• 전염경로 및 발병 시기 : 대형 분생포자와 소형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대형 분생포자는 초승달 모양으로 3~5개의 격막이 있고, 소형 분생포자는 타원형으로 1~2개의 세포로 되어 있다.

• 예방 및 방제 : 발생이 심한 재배지는 이어짓기를 피하고, 경종적 방법으로 예방 또는 방제한다.

(아) 자주날개무늬병
• 병원균 및 병징 : 병원균은 헬리코바시디움(Helicobasidium)으로, 병에 걸린 식물체는 쇠약해지고 점차 그루 전체가 말라 죽는다. 뿌리에는 자색의 균사체가 자라서 엉겨 붙어 있다.

• 전염경로 및 발병 시기 : 이 균은 토양전염성으로 다른 많은 식물체를 침해하기도 하며, 균사가 자라거나 담포자를 형성하여 2차 전염을 한다.

• 예방 및 방제 : 발생이 심한 재배지는 이어짓기를 피한다. 감염된 식물체는 일찍 뽑아내어 불에 태워버리고, 그 부위의 토양도 함께 긁어내어 땅속 깊이 파묻는다.

마. 수확 및 조제

(1) 수확

도라지는 파종 후 재배 관리를 잘하면 2년 차 가을에 굵기 2cm, 길이 20~30cm의 뿌리를 수확할 수 있는데 식용으로 이용할 때는 시장의 시세에 따라 수확할 수 있다. 약용으로 쓸 때는 3~4년 이상 재배한 것을, 가을에 지상부가 완전히 말라 죽은 후 또는 봄에 수확한다. 도라지를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대칼로 벗겨 말린 것을 백길경이라 하고 캐낸 뿌리를 껍질 채 말린 것을 피길경이라 하는데, 백길경을 주로 수출한다.

(2) 건조

건조는 햇볕 또는 그늘에서 건조시켰으나 최근에는 건조기가 많이 개발되어 벌크 건조기(담배건조기)를 이용하여 50~60℃의 온도에 건조하면 3~4일 만에 깨끗하게 건조되어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다.

바. 생약의 특성과 품질

(1) 생약의 특성

(가) 길경
불규칙하게 가늘고 긴 방추형 또는 원추형이며 때때로 분지되어 있고 바깥면은 회갈색, 엷은 갈색 또는 흰색이다. 주근은 길이 10~15cm, 지름 1~3cm이고 위쪽 끝에는 줄기를 제거한 자국이 오목하게 남아 있다. 그 부근에는 가는 가로 주름과 세로로 홈이 나 있기도 하며 다소 구부러진 것도 있다. 근두부를 제외한 뿌리의 대부분에는 거친 세로 주름과 가로 홈이 있고 피목모양의 가로줄이 있다.

질은 단단하나 꺾이기 쉬우며, 꺾은 면은 섬유성이 아니라 때때로 큰 빈틈이 있다. 또 횡절면을 확대경으로 보면 피층은 목부보다 약간 얇고 거의 흰색이며 군데군데 빈틈이 있다. 또 형성층 부근은 때때로 갈색을 띤다. 목부는 흰색 또는 엷은 갈색을 띠고 그 조직은 피층보다 약간 치밀하다. 이 약은 냄새가 약간 있고 맛은 처음에는 없으나 나중에는 아리고 쓰다.

(나) 길경가루
엷은 회황색 또는 엷은 회갈색의 가루로 냄새가 약간 있고 맛은 처음에는 없으나 뒤에는 아리고 쓰다. 이 약을 현미경으로 볼 때 많은 무색의 유세포 조각, 망문도관 및 계문도관의 조각, 사관 및 유관의 조각을 볼 수 있고, 코르크 세포의 조각도 볼 수도 있다. 전분립은 보통 볼 수 없으나 아주 드물게 타원구형 또는 정구형의 지름 12~25μm의 단립을 볼 수 있다.

(2) 품질

(가) 길경
• 회분 : 4.0% 이하
• 엑스 함량 : 묽은 에탄올엑스 25.0% 이상

(나) 길경가루
• 순도 : 이 약을 현미경으로 볼 때 섬유, 전분립, 석세포 및 그 밖의 이물을 볼 수 없음
• 회분 : 4.0% 이하, 산불용성회분은 1.0% 이하
• 엑스 함량 : 묽은 에탄올엑스 25.0% 이상

 

도라지의 효능

■ 호흡기질환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좋습니다.

도라지의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효능은 호흡기 기관에 긍정적인 영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도라지의 특정 성분은 가래와 점액을 분해하여 감기를 더 빨리 완화하고 점액 축적에서 번성 할 수 있는 박테리아 및 기타 병원체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도라지의 항염증 기능은 목의 통증을 진정시키고 기관지염과 같은 흉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으로 숨 쉬는 게 어러우신분들은 도라지를 섭취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 위, 장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도라지는 과거 한의학에서 부터 배탈, 궤양, 이질 또는 기타 위장문제로 고통 받는 경우 도라지를 달여 먹어 통증과 불편함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러한 위장 질환을 완화시키는 것은 도라지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에서 비롯됩니다.

사포닌은 항암효과 및 피로 회복과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위장에 악영향을 주는 헬리코박터균을 저하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콜레스테롤 저하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 시킬 수 있습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혈관에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 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라지에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여 신체에 축적된 노폐물을 외부로 방출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당뇨 예방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데 사포닌은 혈당을 낮추는데 좋으며, 또 도라지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혈당조절을 도울 수 있으며 탄수화물에 들어있는 당의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혈관 건강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혈관 속 노폐물과 독소를 없애줌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등 다양한 혈관 관련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도라지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은 혈액을 맑게 해줄 수 있으며 칼륨 성분은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면역력 강화

도라지에 함유된 트립토판,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 성분은 체내 면역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사포닌은 면역력 강화에 뛰어나 잔병치레 예방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막는데 일조하여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 피부질환 개선

도라지는 다름 아닌 항염과 항균에 뛰어나기 때문에 도라지를 우려 팩을 만들거나 세수를 한다면 피지 분비를 조절할 수 있어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분들 피부 개선에 효과가 좋습니다.

■ 기관지 건강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 덕분으로 사포닌을 적당히 섭취하면 기관지 내 분비액 분비를 촉진시켜 가래를 잘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 기관지를 잘 관리할 수 있으며 항염 작용을 통해 기관지 염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치매예방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기억력과 관련 있는 아셰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할 수 있는 덕분에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높여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빈혈예방

빈혈 예방을 위해서는 적혈구를 많이 생성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하는데 도라지는 이러한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 및 적혈구 생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항암효과

도라지에 다량으로 함유된 사포닌은 신체에 유해한 성분이 각종 체내 기관과 접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과산화지질을 분해하여 암세포가 발생 및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여 암세포 소멸을 도와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 골다공증 예방

도라지에 다량 함유된 칼슘성분 덕분에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골격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노인 및 갱년기 여성에게는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이 밖에 도라지에는 뻐 건강에 좋은 철분, 인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골민도를 높여 뼈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 다이어트

도라지 역시 각종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 단백질 등 다양한 영향분이 풍부하여 영양학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눌린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고 체내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어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연산 장생도라지 효능과 도라지 분말 복용법

- 폐암 증식 강력 억제효능(항암효과)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를 살포하여 키운 재배 약초나 재배 농산물은절대 장생도라지에 섞어서 드시면 안 됩니다.

약리적 효과가 많이 감소합니다.

수십 년에서 백여 년이 넘도록 오랜 세월을 살아온자연산 장생도라지나 지치 더덕 같은 자연약초들은

수많은 세월 동안 자연의 영양물을 뿌리에 축적하면서그 영양분이 약성으로 변화되어 상처 난

몸통을 치유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그 어떤 세균이나 병균 해충의 공격에도 끄떡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강철처럼 단단하고 면역력이 강한 약초가 된다.

이런 귀한 자연산 장생도라지를 아무렇게나 복용하여그 효과가 전혀 없게 만들 수도 있으므로

올바른 복용법에 대하여 글을 올려놓는다.

어떤 약초꾼들은

자연산 장생도라지를 우유나 요구르트에 갈아먹어야 한다고잘못된 정보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장생도라지를 복용함에 있어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방법이 다를 수 있다.

*항생제나 방부제 등등 온갖 화학물질 등이 첨가되어 만들어진 우유나요구르트에 자연산 약초를

함께 섞어 먹으면약초의 효능을 많이 감소시키므로 절대 함께 복용해서는 안된다.

우유는 기름덩어리 그 자체이며,중성지방으로 유방암의 한 원인물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대학 연구진이 중성지방이 유방암의 원인이라고 발표하였다.

장생도라지를 복용함에 있어서, 모든 자연산 약초와 마찬가지로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3개월 정도면 인체의 혈액 중 90% 이상이 새로 교체된다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의 고유 음식물로 섭취해온 도라지는아무리 많이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자연식품이자 약으로써,환자들에게 가능하면 최대한 다량으로 복용케 해야좋은 효과가 나타 날 것으로

여겨지며최소한 3개월 동안 백여 뿌리 이상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오래된 장생도라지나 산삼이라 한들한 두 뿌리 먹어서는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오래되고 값비싼 산삼이나 장생도라지 한 두 뿌리 복용하느니,서너 달 장기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저렴한 것을 다량으로 구입해서복용케 하는 편이 훨씬 유익하다 할 것이다.

수십 년 동안 오염된 식생활로 인하여 생겨난 병을단숨에 고치려는 것 자체가 부질없는 욕망이며,

이런 조급한 마음으로 병을 치료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면스트레스로 인하여 병을 치료하기가 어렵게 된다.


 

장생도라지의 나이를 알 수 있는 나이테, 해마다 한 개씩 싹대를 만듭니다.

오래된 장생 도라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산 장생도라지 분말로 복용법

모든 자연산 약초는 식사 한 시간 전 공복에 드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공복에 드셔야 자연산 약초의 약리적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 할 것입니다.

1. 장생도라지를 드시기 전에

약간의 생수로 입안을 헹궈내듯이 드시고 난 후다시 장생도라지 분말을 한 숟가락

(용량은 드시는분의 상태에 따라 가감)정도입속에 털어 넣은 후 미리 준비해둔

생수나 토통 한봉 꿀물을 약간 마시면서 살짝 헹궈 냅니다.

암환자분들의 경우 꿀물 대신 생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꿀물을 사용할 때는

소량씩 연하게 해서 드셔야 합니다.

장생도라지 분말이 목과 식도 기관지와 폐 주변을아주 천천히 내려가면서 깨끗하게 청소가 잘 되고

약리적 효과가 잘 나타나도록 해 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생도라지 분말을 드신 후 30분이나 1시간 후부터는장생도라지가 온몸을 깨끗하게 청소해

놓은 부분들을 생수로 다시 씻겨 내려가도록 한다는 심정으로자주 생수를 드시고

온 몸 흔들기, 물구나무서기, 목 흔들기 운동 등의유산소 운동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몸에 흡수가 잘 되는 것입니다.

2. 장생도라지를 하루에 서너 번 수시로 드시는 것이 좋으며몸에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느껴지게 되면,

본인이 생각해서 몸에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적정한 양을 드시는 것이 정답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장생도라지나 약초를 드시는 분의 상태가모두가 제각각이기 때문에장생도라지나 약초의

복용량은 드시는 분이 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장생도라지나 약초를 드시고 난 후심한 거부감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되도록 다량을 드시는 것이 강한 약리적 효과가 나타난다 할 것입니다.

자연산 장생도라지나 약초를 드실 때는화학물질이 들어간 인스턴트식품이나 우유,

식용유, 육류, 라면류 등의공해 음식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산물은 드시는 것이 오히려 몸에 좋습니다.

달여 먹는 법

소화력이 떨어진 환자나 혹은 장생도라지의 양이 수량이 적을 때

또는 생것으로 직접 집에서 달여 먹으려 할 때 이 방법을 사용한다.

1. 먼저 유리냄비나 약탕기 등을 준비한다.

2, 자연산 장생도라지(재배 장생도라지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입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유기농 배와 유기농 하귤을 준비한다.

3. 약수이나 생수물에 살짝 씻어놓은 장생도라지를 서너 뿌리 정도

잘게 자른 후에 유기농 배와 유기농 하귤, 또는 팔삭도

(이것들이 없을 때는 유기농 유자나 탱자 귤 등을 넣어야 한다.

유기농이 아닐 시는 절대 첨가해서는 안 된다.)

최대한 잘게 잘라 놓고, 물을 소량 넣은 후 함께 약탕기에 넣고 끓인다.

유기농 배나 하귤의 껍질에 약효가 많으므로 절대 버리면 안 된다.

4. 물컵으로 석 잔에서 여섯 잔 정도 만든 후식사 1시간 전에 생수나 약수를 한 두 컵 먹은 후에

장생도라지 달인 물을 먹으면 된다.

또는 이 진액의 불순물을 세마포로제거하여 증기 흡입기에 넣고 콧속으로 흡입하게 해도 좋다.

*이 때는 단풍마와 장생도라지를 함께 섞어서 만드는 것이 좋다.

오래된 장생도라지를 끓여 드실 때 함께 자연산 산도라지를100-200그램 정도를 함께 넣는

것이 더욱 강한 약성을나타나도록 해줄 것이다.

믹서기에 갈아먹는 법

보통 장생도라지를 복용하는 분들의 대부분이말기 암환자나 중풍, 뇌경색 등 불치병 환자들이므로

각각의 환자에게 적절한 복용법이 있지만,보통의 환자에게 적용하는 복용법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1. 자연산 장생도라지를 약수로 살살 씻어 놓는다.

2. 자연산 산마, 또는 자연산 산마가 없으면 유기농 고구마,

(농약 재배한 재배 산마나 농약을 살포한 고구마는 절대 첨가해서는 안된다.)

3. 토종꿀(일반 양봉꿀은 절대 안 된다.) 3스푼 죽염 1스푼 정도 첨가한다.

죽염을 넣어야 맛이 더욱 고소하고, 약성을 강화시키고,환자의 기력을 높여준다.

그리고 생수를 2컵 정도 준비한다.

토종꿀과 죽염을 조금씩 같이 넣어야 좋다.

4. 믹서기에 자연산 장생도라지 한 뿌리와생수, 자연산 산마, 꿀 3스푼, 죽염 1스푼을 넣고 곱게 간다.

5. 곱게 갈아진 자연산 장생도라지를 컵에 나누어 놓고아침 일찍 공복에 아주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마신다.

6. 유기농 딸기나 귤, 배 등을 함께 넣어서 갈면맛도 더욱 좋아지고 암환자에게도 좋다.

행복한 느낌이 많이 발생해야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암환자들은 식욕이 없으므로 맛나게 해서 먹어야 흡수가 잘되어 좋다.

유기농 감귤이나 유기농 배 키위 등을 함께 갈아 마시면맛이 좋아서 환자가 부담 없이 먹을 수가 있다.

또한 천일염이나 [정제염을 먹어서는 절대 안 된다.]죽염을 함께 넣으면 약성이 강해지고

기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기력을 불어넣어 준다.

참조

구토가 심한 말기 암환자나 소화가 어려운 환자는갈아놓은 장생도라지를 컵에 담아 두었다가 몇 시간 동안

숙성시켜 놓은 후맨 위에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어 다른 사람이 먹고 나머지 도라지 물만 마시도록 한다.

6. 장생도라지의 복용 양은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더하거나 줄인다.

7. 여유가 되면 하루에 세 번을 마시되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한으로

아침 공복에 한잔 잠들기 1-2시간 전에 한잔을 합해 두 잔은 꼭 마셔야 한다.

암환자나 불치병 환자들이 자연산 장생도라지를 복용할 때는

일체의 인스턴트 음식이나 육류, 양식어류를 먹지 말아야 하며

최소한의 음식으로 소식만을 해야 한다.

배부르게 먹는 것 자체가 면역력을 약화시키며,암세포의 먹이가 될 뿐이다.

불치병 환자들은 절대 과식을 해서는 안되며,항상 부족한 듯이 음식을 먹 섭취해야 한다.

그래야 세포들이 열심히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암환자들은 기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산야초 효소나,오디즙 복분자즙 포도즙 등을

마셔야 하며유기농 현미차를 날마다 다량으로 마셔야 한다.

 

그리고 고단위 천연 미네랄과 천연복합영양제를 복용해도 좋다.

미네랄과 비타민 종류가 최대한 많은 것을 구입해야 한다.

허나 국산 화학 영양제는 되도록이면 절대 금물이다.

 

진액 만들어 먹는 법

 

 

장생도라지의 복용법은 몇 가지 방법이 있지만,그중에 한 가지가 즙으로 내려먹는 것이었는데,

기존의 건강원에서는 즙을 내릴 때 물을 섞어서 백도가 넘는 온도로 팔팔 끓여서

몇 시간 만에 즙을 내리기에 권장을 하지 아니했지만,저열탕식 건강원에서는

끓이거나 물을 섞거나 몇 시간 만에 즙을 내리는 방식이 아닌오랜 시간 사우나시키듯이 즙을 내리기에

약성이 거의 파괴되지 않는 탓에 요즘은 저 열탕식 건강원에서즙을 내려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장생도라지만 가지고 즙을 내린다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해독작용이 뛰어나고 비타민과 영양물질이

많은 유기농 배와 하귤을함께 넣어서 즙을 내리면 그 약효가 배가 되어서 적극 권장하고 있다.

 

유기농 배가 아니면 절대 안 된다.

일반 농약 범벅인 배를 이용하면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경우가 많다.

 

 

암을 이기는 식품 - 도라지

 

강력한 항 염증 작용이 암 예방에 효능이 있는 도라지는한국, 중국 및 일본 등지에 널리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인 초롱꽃과 에 속하는 식물로염증성 호흡기 질환 치료 및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가을이나 봄철에 도라지의 뿌리껍질을 벗기거나그대로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

 

하며 다양한 처방전에 널리 활용된다.

 

특히 한방에서는 배농(고름 뺌), 거담(가래 제거),편도선염, 최유(젖나게함), 진해(기침 멈춤), 화농성 종기,

 

천식 및 폐결핵의 거담제로서,그리고 늑막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의 주요 약리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계

 

사포닌으로 밝혀졌으며 기관지 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도라지에서만 특별히 관찰되는 사포닌 성분은진정, 해열, 진통, 진해, 거담,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대사 개선,

 

항콜린, 항암작용 및 위산 분배 억제 효과 등여러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도라지에 함유된 물질들은곰팡이의 독소 생성을 감소시키며,

 

 

실험동물에 투여했을 때 식균 작용을 촉진하였을 뿐만 아니라특히 이뉼린(inulin) 성분은 생쥐를 이용한

 

항암 실험에서 강력한 항암활성을 보임이 확인됐었다.

 

도라지의 효능에 관한 연구는주로 한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는데,

 

2000년까지는 도라지의 항 염증 효능 및 도라지 성분 분석에 관한약리학적 연구 위주로 수행돼 왔다.

 

 

그 후 간 독성 보호 효과 및 면역증진 등과 같은도라지의 우수한 효능이 한국 과학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도라지의 암 예방 및 항암작용 가능성이 강력히 대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험관 및 동물 실험에서염증성 질환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 증가 현상이 도라지 추출물에 의하여 현저하게 억제됐으며,

 

아울러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음이 최근 밝혀졌다.

 

 

이와 연관된 분자생물학적 기전이 한국 과학자들에 의해모두 밝혀지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특히 염증 유발 관련 유전자들의 활성화가 암화 개시에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이 알려지면서

 

도라지의 항 염증 작용은 강력한 암 예방 효능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동의대 한의과대학 연구실에서도라지 추출물이 암세포의 증식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폐암세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폐암세포의 종류에 따라 암세포 증식 억제 효능에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특정 유전자의 발현 조절을 통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하였으며,이는 암세포자살(apoptosis) 유발과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직까지 도라지의 항암작용에 관한 연구가 더 진척돼야 하겠지만,도라지는 한방에서 값 비싼 인삼 대신

 

보약으로 쓰면 좋다고 하며,오래 묵은 것은 산삼 못지않은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영현 교수 = 동의대 한의과대학, 대한 암 예방학회 편집위원장)

 

길경의 효능 :: 도라지효능ㅣ도라지의 효능ㅣ길경 약리작용ㅣ길경의 성분ㅣ길경 부작용ㅣ도라지 부작용



길경은 흔히 도라지라고 불리는 약재입니다.


길경의 기원


도라지 Platycodon grandiflorum A. De Candolle (초롱꽃과 Campanulaceae)의 뿌리로서 그대로 또는 주피를 제거한 것이다.
길경의 성상


긴 방추형 또는 원뿔모양이며 때로 가지가 갈리기도 한다. 원뿌리는 길이 10 ~ 15 cm, 지름 1 ~ 3 cm이다. 바깥면은 회갈색, 연한 갈색 또는 흰색이고, 위쪽 끝에는 줄기를 제거한 자국이 오목하게 남아 있으며, 그 부근에는 가는 가로주름과 세로 홈이 있다. 근두부를 제외한 뿌리의 대부분에는 거친 세로주름과 가로 홈이 있고 껍질눈 모양의 가로줄이 있다. 질은 단단하나 꺽기 쉽다. 횡단면은 섬유성이 아니며, 피부는 목부보다 약간 얇고 거의 흰색이며 군데군데 빈틈이 있고, 형성층 부근은 갈색을 띤다. 목부는 흰색 ~ 연한 갈색이고 조직은 피부보다 약간 치밀하다. 횡단면을 현미경으로 볼 때 코르크층은 황갈색지만 대부분은 이미 제거되어있다. 사부는 넓고 바깥쪽의 사부수선은 구부러졌으며 사관 무리는 대부분 눌려 서 퇴폐되어있다. 유관은 무리를 이루어 흩어져 있고 그 안에는 황갈색의 과립상 물질이 들어 있다. 안쪽의 사부중에는 유관무리가 사관과 동반하여 배열하고 있다. 형성층은 고리를 이루고 목부는 수선이 넓고 도관은 다각형이며 한 개 또는 여러 개가 모여서 방사상으로 배열하고 있다. 특유한 냄새가 약간 있으며 맛은 처음에는 담담하고 후에는 아리고 쓰다.

 

 길경의 성분

Saponin 약 2%

platycodigenin을 aglycone으로 하는 platycodin A, C, D, D2, D3, platycodigenic acid
A1 ~ A5, C, platyconic acid, polygalacic acid, polygalacin D, D2, platycodigenin, platycodigen-3-O-ß-D-glucopyranoside 등
Lupane 계 triterpenoid

betulin
Phytosterol

α-spinasterol, α-spinasterol glucoside
기타

inulin, apiose (d-form), platyconin 등

 

길경의 효능 및 약리작용

거담(가래를 없애는)작용

• 위점막을 자극하고 기관지분비를 촉진하며 거담작용을 나타낸다. 마취한 개에 전제를 투여하면 기관지의 점액분비량이 현저히 증가하는데 이 작용은 NH4CI과 동등하다.

 진통작용

• platycodin D를 척수에 투여하면 통증에 대한 감수성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여기에는 GABAA,
GABAB, NMDA (N-Methyl-D-aspartic acid)와 non-NMDA 수용체가 관여한다.

항당뇨작용

• 제 2형 당뇨 유발쥐에 길경 saponin을 처리하면 포도당(glucose)항상성이 향상된다.
• 지방세포 (3T3-L1)에 platyconic acid를 처리하면 인슐린에 의해 유발되는 포도당(glucose0의 흡수가 증가한다.

 항지방간작용

• alcohol을 주입한 쥐에 길경을 투여하면 간에서의 지방산합성과 관련한 단백질인 L-FABP의 발현과 cytochrome P450 2Edp1 (CYP2E1)의 활성이 정상화된다(in vivo).

 기타

• 알코올추출물에는 혈당강하작용, 간장 내의 콜레스테롤 함량저하, 말초혈관확장작용, 용혈작용, 항궤양작용이 있다. 조 platycodin 분획의 독성은 경구투여시에는 아주 약하며, 용혈, 국소자극작용이 있다.
• platycodin D가 췌장의 소화효소분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platycodin D의 당부분이 필수적이다.
 항염증작용 : platycodin D는 TPA로 protein kinase C를 활성화시킨 복막대식세포(rat)의 prostaglandin E2 합성을 억제한다. 이 경우, COX-2의 발현이 감소하나 platycodin D가 COX-1과 COX-2의 활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in vitro).
• 길경이 주약으로 처방된 감길탕은 인후염에 효과가 있다.
• MeOH 추출물을 투여하면 alcohol에 의해 증가된 AST가 정상화되며, alcohol에 의해 증가되는 cytochrome P450 2E1이 감소한다 (in vivo).
 항산화작용 : 길경의 Saponin 성분은 지질과산화를 억제한다(in vivo).
 암세포독성 : 길경의 saponin 성분은 대장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사멸을 일으킨다 (in vitro).
• 길경을 오랜 기간 섭취하면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in vitro, in vivo).
 신경보호작용 : platycodin A는 glutamate에 의한 세포독성을 억제한다(in vitro).


 길경의 주의사항 및 부작용


오래 기침을 한 경우 그리고 각혈(혈액이나 혈액이 섞인 가래를 토함)이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도라지꽃차 효능

1) 폐경(肺經)에 작용하므로 해수와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에 널리 활용되고, 감기로 인하여해수, 가래, 코막힘, 오슬오슬 춥고 두통이 있는 것을 제거 시킨다.

2) 인후 질환을 다스리므로 편도염, 인후염에 감초와 같이 활용한다.

3) 농(膿)을 배출시키는 배농 작용이 우수하여 폐결핵의 농양, 해수, 각혈 및 가래가 노랗고 썩어 비린내가
나는 증상, 대엽성폐렴, 급만성기관지염 ,인후염에 현저한 반응을 보인다.

4) 폐의 기능을 상승시켜 이질이나 후중(後重)에 쓰인다. 인후염에 현저한 반응을 보인다.

5) 소변을 잘 보지 못하여 전신부종이 있고 소변의 양이 적을 때에도 활용된다.

임상 보고 : 폐농양에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두었고, 진해작용, 항염증 작용, 면역 기능 항진 작용, 항궤양 작용,
진정 진통 해열 작용, 혈당 강하 작용, 평활근 이완 작용, 항암 작용이 나타났다.

폐렴에 어성초와 같이 달려서 복용하고, 만성기관지염에 현저한 반응을 나타냈다.

폐결핵에 패모와 배합하여 사용하였고, 소아 천식성폐렴, 급성편도염, 급성인후염,
급성 허리 근육손상에 효력을얻었다.

■발효꽃차 달인의 추천 약차

△도라지(뿌리) 차

도라지차는 해독작용에 탁월한 차로 꼽힌다. 뿌리차는 9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꽃차 보다 우림시간을 길게 해야 한다. 유자청차와 블랜딩하면 맛이 훨씬 깊고 좋아진다.

도라지 특유의 섬유소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가래, 고혈압, 기관지염, 혈당조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환절기 기침, 천식,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쑥차

쑥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식물로 꼽힐 만큼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지방분해 효과가 있어 과식, 다이어트 중일 때 마시면 좋다. 냉병, 변비, 아토피, 빈혈에도 특효라고 알려졌다. ‘시네올’이라는 쑥의 독특한 성분이 진한 맛을 우려낸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 보다 3~4잔으로 나눠 마시기를 추천한다.

△국화차

국화차는 스트레스와 감기 등으로 머리가 지끈지끈 거릴때 마시면 도움이 된다. 노안으로 인해 눈이 쉽게 피로해 지거나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많다면 국화차가 제격이다. 요즘 제철을 맞은 국화를 따서 볕에 말리고 밀봉했다가 끊이면 뛰어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국화를 약재로 사용할 경우 전초를 달여서 차 처럼 마시거나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마신다. 또 국화술(연명주)을 담가 복용해도 좋다.

■ 꽃차 100배 즐기기

△따뜻한 차로 마실 때

약 80℃ 이상의 온수 한컵(약 300㎖)에 꽃 3~4송이 또는 티백 1개를 넣고 약 3분정도 우려낸 후 티백을 걷어내고 천천히 음미하며 마신다.

△시원한 차로 마실 때

약 80℃ 이상의 온수 한컵(약 100㎖)에 꽃 3~4송이 또는 티백 1개를 넣고 약 3분정도 우려낸 후 티백을 걷어내고 차가운 물과 얼음을 적당량 넣어서 시원하게 마신다.

■ 꽃차 활용법

우려낸 꽃차를 식혀 얼음틀에 부은 후 꽃송이를 같이 넣고 얼려서 완성된 꽃송이 얼음을 음료를 만들 때 넣거나 여러 요리를 할때 색다르게 활용할 수 있다.

적당량의 꽃송이를 넣어 족욕제, 입욕제로 사용해도 좋다. 소량의 온수에 꽃차를 진하게 우려내서 여러차 또는 음료들과 기호에 맞게 블랜딩해서 먹을 수 있다.

 

꽃차, 향긋한 건강을 마시다


여름날, 먼동이 터올 때 어스름에 밝아오는 도라지꽃밭을 바라본 적이 있을까? 초록 가지 위에 달려 새벽이슬 머금고 하늘거리는 청초한 보랏빛, 뽀얗게 하얀 별을 닮은 꽃 무리를 보면 ‘아, 예쁘다!’ 하는 외마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마치 하늘에 뜨는 별이 새벽에 땅으로 급히 내려온 것처럼. 마치 보랏빛 청량감으로 더위를 식혀 줄 것처럼.

 

퐁’ 터지는 도라지 꽃봉오리, 여름을 푸르게 물들이다

“친구야! 도라지 꽃봉오리 ‘퐁’ 터트려 봤나?”


지나다 손닿는 곳에 도라지 꽃봉오리를 만나면 장난기가 발동한다. 그냥 빙긋이 웃으며 엄지와 검지에 순간 힘을 주고 ‘퐁’하고 터트려본다. 순간 쾌감! 근심도 걱정도 스트레스도 마법에 걸린 듯 ‘퐁’ 사라진다. 그리고 그리운 어릴 적 추억이 내 위로 사르르 떨어진다. 특별히 재밌는 일이 없는 나이에도 이 놀이는 여전히 설레는 놀이다.
도라지는 나물 반찬이나 기침 기관지에 좋은 뿌리 차로 우리가 즐겨 먹지만, 도라지꽃으로도 훌륭한 차가 된다. 도라지는 뿌리식물이라 꽃을 따주는 것이 더 튼실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여름날 앞다퉈 피기 시작하면 차 색이 환상적인 도라지꽃차를 덖을 생각에 행복해진다. 그 차색을 마주하지 않고 그 푸름을 어찌 알 수 있을까? 온전히 투명해질 때까지 푸른 보랏빛을 토해낸다.
도라지꽃차의 맛과 향

도라지꽃차는 성질이 따뜻하고, 약간 쓰고 매운 맛이 나며 부드러운 차다. 무엇보다 눈으로 먼저 마시는 차이며 아름다운 푸른 수색을 자랑한다. 또한 레몬 한 조각으로 분홍이 감도는 보라색 마법을 부리기도 한다. 분명 고귀한 여름꽃차다.

도라지꽃차의 효능

우리 할머니 기침 가래 해소 약으로 애용하셨던 흔들어도 소리 나지 않는 ‘용각산’의 주원료가 도라지이다. 주로 기침, 거담, 기관지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도라지는 약효가 강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니 감초와 함께 마시면 목감기 증상이 편안해 지고, 더위를 먹었을 때 귤피와 함께 마시면 증세 호전에 도움이 된다. 도라지꽃차도 비슷한 효능이 있으며 무독하고 은은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꽃차로 우려서 마시면 좋다.

그 외 7월 추천 꽃차

연꽃차, 연잎차, 달맞이꽃차, 당귀잎차 등

'길경'이라고 불리는 명절 대표 나물 '도라지' 효능은

핵심요약
도라지 껍질, 몸통보다 사포닌 더 많이 함유
'과하면 오히려 독' 적정량 섭취해야

도라지 꽃.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내 약용자원연구소는 31일 도내 특화작목인 백도라지의 기능과 보관 방법 등을 소개했다.

명절이면 으레 빠지지 않고 상에 오르는 대표 나물이 '도라지'다. 도라지는 식품보다 약재에 더 가깝다. 보통 뿌리를 생으로 먹거나 말려서 약재로 쓴다. 식용은 연중 수확해 이용하며, 약용은 3~4년 이상 재배해 사용한다.

한약명은 '길경(桔梗)'이다. 길자는 나무 목(木)자에 길(吉)자로, 이는 몸에 이로운 뿌리줄기라는 의미다. 길경은 뿌리의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거담 작용이 있어 기침과 가래가 많을 때나 급성 편도선염, 인후통, 복부팽만, 설사 등에 쓰인다.

도라지 모종. 경남도청 제공

도라지의 성질은 평이해 인삼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도 복용할 수 있다. 도라지는 특유의 아리고 쓴맛이 난다. 이는 탄닌, 사포닌, 소량의 알칼로이드 등 여러 성분 때문이다.

껍질에는 몸통보다 사포닌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섭취 용도에 따라 껍질 제거 여부와 아린 맛 제거 정도를 결정해야 약효를 볼 수 있다.

'본초강목'에는 도라지는 '맵고 쓰고 기운은 평이하거나 따뜻하며 약간의 독이 있다. 아린 맛 제거는 하루 정도 물에 담가 두거나 껍질을 긁어낸 후 쌀뜨물에 하룻밤 재웠다가 사용한다'고 기록돼 있다.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는 말처럼 몸에 좋은 것도 적정량으로 섭취해야 우리 몸에서 생리활성물질로 작용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 기능성 성분 또한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도라지 뿌리. 경남도청 제공

도라지 보관 방법은 손질한 도라지의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에 잘 밀봉하면 냉장 5도에서 1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열풍건조기를 이용해 50~60도에서 3~4일 건조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이흥수 약용자원연구소장은 "도라지는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원예치료용 등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해 부수입 창출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특화작목으로 백도라지 전문 재배단지를 조성하고자 지난해보다 모종을 확대해 분양했다.

 

본초여담(本草餘談)은 한동하 한의사가 한의서에 기록된 다양한 치험례나 흥미롭고 유익한 기록들을 근거로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글입니다. <편집자 주>

육군자탕(六君子湯)은 인삼, 백출, 복령, 감초, 반하, 진피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위(脾胃)를 보하고 중기(中氣)를 맑게 해서 담(痰)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처방이다. 기능성 위장장애나 역류성 식도염에도 효과적이다.

옛날 어떤 과부가 있었다. 과부는 누에를 치면서 살았는데, 집에는 남자가 없어서 힘쓸 일이 많았고 가난하고 돈이 없어 일꾼도 부릴 수 없었다. 안타깝게도 자식도 없었다. 그녀는 집에 항상 혼자였기에 누에 치는 일을 마치고서는 대청 위에서 잠이 들곤 하였다.

이렇게 몇 년이 지나고 50세가 넘어가면서 숨이 찬 증상이 생겼다. 숨찬 증상은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나아지곤 했다. 그런데 어느 해 겨울, 다시 숨이 찬 증상이 생기더니 그 이후로 팔이 매우 아프고 더러는 어깨가 빠질 듯했다. 아마도 며칠 전 겨울비가 내리던 날에 찬 대청 마룻바닥에서 잠을 자서 생긴 듯했다.

 

증상은 심해서 옆에서 부축해야 겨우 일어서고 팔이 아래로 뻣뻣하게 굳어 옷을 벗고 입을 때면 벗거나 입는 것이 어려웠다. 이 때문에 옷을 방바닥에 쌓아두고 기대어 앉아 지냈다. 통증이 하도 심해서 일상생활조차 전혀 할 수가 없었다. 과부는 어쩔 수 없이 여러 의원들에게 치료를 받아 봤지만 차도가 없었다.

그때 마을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노령의 한 의원이 나섰다. 과부는 의원에게 “목이 뻣뻣하고 아파서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누워서 베개를 베지 못하며 앉아서 머리를 가누지 못하겠소.”라고 했다.

의원이 진맥을 해 보니 활(滑)하면서도 무력(無力)했다. 의원은 강활승습탕(羌活勝濕湯)에 인삼 3푼을 더하여 처방했다. 강활승습탕은 원래 목덜미가 뻣뻣한 것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습과 함께 찬 자극으로 인해서 태양경이 한습(寒濕)에 상하여 목덜미가 뻣뻣하거나 빠질 것 같고 뒤돌아보지 못하는 증상에 효과적이다.

강활승습탕은 소위 낙침(落枕)이라고 하는 베개의 문제나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자고 일어난 이후에 나타나는 항강증에도 좋다. 뒷목이 뻐근하면서 나타나는 후두통에도 좋고, 어깨결림과 함께 근육뭉침을 풀어주기 때문에 고황통처럼 견갑골 사이에 나타나는 등통증에도 효과적인 처방이다.

과부는 의원이 처방한 강활승습탕 5첩을 복용하고서는 뻣뻣했던 뒷목이 조금 나아졌다. 그러나 부축하지 않으면 여전히 앉거나 일어설 수 없었다.

과부는 “온몸의 관절이 아프면서 부은 듯한 통증이 있어서 잠도 잘 수가 없소이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의원은 계속해서 소풍활혈탕(疏風活血湯)에 방기를 빼고 인삼 5푼을 더하여 5첩을 처방했다. 소풍활혈탕은 풍습(風濕), 담(痰), 어혈(瘀血)이 사지의 모든 관절로 돌아다니면서 찌르듯 아픈 경우를 치료하는 처방이다.

요즘에도 퇴행성 관절염에 의한 관절통,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통풍성 관절염에서 나타나는 심한 통증에도 자주 사용되는 처방으로 어혈(瘀血)을 제거하면서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효능도 뛰어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과부는 소풍활혈탕을 복용하자 팔의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했다.

의원은 “이것은 어혈이 풀리면서 어깨부위로 피가 몰리기 때문에 욱신거림이 심해진 것 뿐입니다.”라고 안심을 시켰다.

사실 마약이 아닌 이상 탕약을 먹자마자 증상이 사라지는 것도 이상할 노릇이다. 의원은 이어서 2첩을 더 복용하게 했더니 다행스럽게도 어깨의 통증은 절반으로 줄었다.

과부는 “통증이 많이 줄어서 이제 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기운이 너무 없고 윗배가 더부룩합니다.”라고 하소연을 했다.

그래서 의원은 소풍활혈탕의 복용을 중지시키고 육군자탕(六君子湯)으로 변경을 했다. 의원은 육군자탕에 길경, 지각, 건강을 더하고 또한 산약 더하여 처방했다. 육군자탕은 비기(脾氣)를 보해서 습담(濕痰)을 말리는 처방이다. 보통 비위가 약해서 생겨나는 담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담병(痰病)의 근본을 다스리는 처방이다.

인삼, 백출, 복령, 감초로 구성된 사군자탕(四君子湯)과 담음(痰飮)을 치료하는 반하, 진피, 복령, 감초로 구성된 이진탕(二陳湯)이 합방된 것으로 요즘에도 위장이 약해서 나타나는 구역감이나 위산이 역류해서 나타나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도 다용된다.

과부는 육군자탕 가미방 10첩을 복용하고 뻣뻣했던 뒷목과 어깨와 팔의 통증이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 기운이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느글거림과 윗배가 불편한 것은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다.

의원은 좀 더 처방을 복용하기를 권했다. “지금 증상이 많이 호전이 되었으나 아직 뿌리가 뽑힌 것은 아니니 육군자탕을 더 복용해서 그 근원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면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요.”라고 했다.

그러나 과부는 가난하여 탕약을 더 이상 복용하기를 꺼려했다. 의원은 안타까워하면서 과부에게 약방문을 적어주면서 이 처방전대로 약재를 구할 수 있으면 만들어 복용하도록 했다. 그 과부는 그 이후로 돈이 생기면 의원의 처방대로 계속해서 육군자탕을 복용해서 남아 있는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 마을 사람들은 노령의 의원에게 ‘명의가 인술까지 베풀었네.’라면서 칭찬이 자자했다.

어느 날 처음에 과부를 처음 치료했던 한 의원이 찾아왔다.

“의원님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의원님이 그 과부에서 육군자탕 가미방의 약방문을 적어주셨고 그 처방을 복용하고서 완치되었다는 소문이 장안에 파다합니다. 그 처방 연유를 듣고 싶습니다.”라고 요청을 했다.

치료를 담당했던 노령의 의원은 “과부의 병은 습담(濕痰)이 흉격 사이에 응체되어 숨이 차기도 하고 어깨와 목까지 증상이 번지기도 했던 것이오. 따라서 마땅히 육군자탕을 많이 복용시켜 흉격 사이의 습담을 치료했기 때문에 어깨와 목이 저절로 나아진 것이지요.”라고 했다.

그러자 다시 질문을 하기를 “그럼 처음부터 육군자탕을 처방하신 것입니까?”하고 물었다.

노령의 의원은 “그렇지 않소이다. 초기의 증상은 실증(實症)을 겸하고 있어서 사기(邪氣)를 깎아 내리고자 했을 뿐이요. 처음에 과부는 어깨와 목의 증세가 급박하여 한시도 버티기 어려웠기 때문에 먼저 강활승습탕과 소풍활혈탕으로 말단(末端)을 치료했지요. 이 처방들은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잡는 명방들이요. 그런데 과부가 기운이 없다고 한 터에 소산(疏散)시키는 약재를 많이 쓰면 기운이 더더욱 소모될까 염려되어서 어깨와 뒷목의 증세가 모두 반으로 줄었을 때 두 처방은 중지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의원은 “<내경>의 ‘실(實)하면 사(瀉)하고, 허(虛)하면 보(補)한다’는 치법을 사용하신 거로군요.”라고 거들었다.

노령의 의원은 “맞소이다. 목과 어깨의 심한 통증이 줄면서도 과부는 비위가 약하고 몸이 허한 증상을 보였기 때문에 앞의 두 처방의 복용을 멈추고 이어서 육군자탕을 처방한 것입니다. 그래서 흉격의 담이 내려가고 기운을 차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비위와 관련된 복부증상도 좋아진 것입니다.”라고 차분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질문을 했던 의원은 얼굴이 붉어졌다. 사실 자신은 변증(辨證)을 하지 않고 소위 말하는 비방(祕方)만 떠올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식처럼 했던 비방이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별다른 처방을 할 수도 없었다. 의원은 고개를 숙이고 물러났다.

모든 처방은 때가 있는 법이다. 환자의 증상은 구름처럼 변화무쌍한데 한가지 처방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따라서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처방을 달리해야 한다. 명의일수록 환자의 증상을 유심히 살피고 고통스러워하는 바를 귀담아듣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제목의 ○○은 ‘처방’입니다.

오늘의 본초여담 이야기 출처

<경보신편> 婦人門. 一婦寡居家貧, 或多勞身, 養蚕時, 或臥廳上, 老境有膈間氣急症, 一朔自愈, 數三年來, 每一發作而自愈矣. 次年冬又發自愈, 其後兩臂苦痛, 或骨節如脫落, 衣服脫着, 扶而起立, 兩臂直垂, 艱脫艱, 項强且痛, 不得回顧, 臥不敢堪枕, 坐不勝頭, 積衣於壁上, 憑坐經過, 諸醫不治. 予進羌活勝濕湯, 加胡蔘三分, 五貼, 項强稍愈, 艱得扶扶坐, 繼用疏風活血湯, 去防己, 加胡蔘五分, 服五貼, 臂痛似添劇, 加用二貼, 肩臂痛半愈. 繼用六君子湯, 加吉更ㆍ只角ㆍ乾干, 人蔘代以胡蔘五分, 山藥一戈, 服十貼, 項强肩臂痛皆. 上腹微有妨碍, 因漸差效, 猶未得平復者, 貧不能多服子湯也, 可惜哉. 此病濕痰留滯膈間, 或氣急, 或延及肩項, 宜先多服六君子湯, 治膈間濕痰, 則肩項當自愈, 而肩項之症急迫, 時刻難支, 故先用勝濕湯ㆍ活血湯以治標, 而肩項之證, 皆半愈而止者, 多用疏散之劑, 恐或耗氣, 故只得救急而止, 繼用六君子湯而治膈痰, 膈痰因下, 腹部而愈. (부인문. 어떤 과부가 집이 가난하여 일을 많이 하였는데, 누에를 칠 때면 대청 위에서 잠이 들곤 하였다. 늘그막에 흉격에서 숨이 찬 증상이 생겼다가 1달 만에 저절로 나았고, 3년 동안 매년 1번씩 발작했다가 저절로 낫곤 하였다. 이듬해 겨울에도 증상이 발생했다가 저절로 나았는데, 그 뒤로 팔이 매우 아프고 더러는 뼈마디가 빠질 듯하여 옆에서 부축해야 겨우 일어서고 팔이 아래로 뻣뻣하게 굳어 의복을 벗고 입을 때면 벗거나 입는 것이 어려웠다. 또 목이 뻣뻣하고 아파서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누워서 베개를 베지 못하며 앉아서 머리를 가누지 못하였다. 이 때문에 벽 위에 옷을 쌓아두고 기대어 앉아 지냈으나 여러 의원들이 치료하지 못하였다. 내가 강활승습탕에 호삼 3푼을 더하여 주었더니 5첩을 먹고 뻣뻣했던 뒷목이 조금 나아졌으나 부축하지 않으면 앉거나 일어설 수 없었다. 계속해서 소풍활혈탕에 방기를 빼고 호삼 5푼을 더하여 5첩을 복용하자 팔의 통증이 더 극렬해지는 듯하였으나, 2첩을 더 사용하자 어깨와 팔의 통증이 반으로 줄었다. 계속해서 육군자탕에 길경, 지각, 건강을 더하고 인삼 대신 호삼 5푼, 산약 1돈을 더하여 썼더니 10첩을 복용하고 뻣뻣했던 뒷목과 어깨와 팔의 통증이 모두 나았다. 윗배에 약간 걸리던 것도 그 이후로 점차 나아졌으나 아직 평소대로 회복되지 못하였는데 가난하여 육군자탕을 많이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니 애석할 따름이다. 이 병은 습담이 흉격 사이에 응체되어 숨이 차기도 하고 어깨와 목까지 증상이 번지기도 했던 것이니, 마땅히 먼저 육군자탕을 많이 복용시켜 흉격 사이의 습담을 치료하면 어깨와 목은 저절로 나았을 것이다. 그러나 어깨와 목의 증세가 급박하여 한시도 버티기 어려웠으므로 먼저 강활승습탕과 소풍활혈탕으로 말단을 치료하였고, 어깨와 뒷목의 증세가 모두 반으로 줄었을 때 멈춘 것은 소산시키는 약재를 많이 쓰면 기운이 소모될까 염려되어서였다. 그러므로 급한 증상만 구해낸 후 복용을 멈추고 이어서 육군자탕을 사용하여 흉격 사이의 담을 치료하자 흉격의 담이 내려가고 복부도 낫게 되었다.)
<동의보감> ○ 必先度其形之肥瘦, 以調其氣之虛實, 實則瀉之, 虛則補之. (반드시 먼저 형의 비수를 헤아린 뒤에 기의 허실을 조절하는데, 실하면 사하고 허하면 보한다.)
○ 羌活勝濕湯. 項强. 諸痙項强, 皆屬於濕. 治太陽經中寒濕, 項强或似拔, 不得回顧. (강활승습탕. 목덜미가 뻣뻣한 것. 모든 경병으로 목덜미가 뻣뻣해지는 것은 모두 습에 속한다. 태양경이 한습에 상하여 목덜미가 뻣뻣하거나 빠질 것 같고, 돌아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 疏風活血湯. 治四肢百節流注刺痛. 皆是風濕痰死血所致, 其痛處, 或腫或紅. (소풍활혈탕. 사지의 모든 관절로 돌아다니면서 찌르듯 아픈 경우를 치료한다. 이것은 모두 풍, 습, 담, 어혈로 생긴 것으로 아픈 곳이 붓거나 붉게 된다.)
○ 六君子湯. 凡治痰, 用利藥過多, 致脾氣下虛, 則痰反易生而多. 法當補脾胃, 淸中氣, 則痰自然運下, 乃治本之法也. 治氣虛痰盛. (육군자탕. 담을 치료할 때 잘 통하게 하는 약을 지나치게 쓰면 비기가 처져서 허해지기 때문에 도리어 담이 쉽게 생겨 더욱 많아진다. 담을 치료할 때는 비위를 보하고 중기를 맑게 해야 담이 저절로 내려가게 된다. 이것이 근본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기가 허하여 담이 성한 것을 치료한다.)

/ 한동하 한동하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