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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조절제 자연식물 인슐린

Jinsunmi5066 2023. 8. 7. 07:22
美 연구진, 양상추로 만든 식성 인슐린 개발…저렴하고 안전한 대안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기존의 인슐린 주사에 비해 저렴하고 안전한 대안인 식물성 인슐린을 개발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헨리 다니엘(Henry Daniell) 교수팀은 경구로도 섭취할 수 있는 인슐린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세 가지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식물 기반 인슐린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약 5억 3700만 명의 성인이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임상 인슐린이 수십 년 동안 사용되고 있지만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인슐린 펜을 통한 전통적인 주사 방법은 호르몬이 혈류에 너무 빨리 들어가게 돼 저혈당증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자동화된 인슐린 펌프는 위험 정도를 줄일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모든 당뇨병 환자가 사용할 수 없다.

 

더욱이 임상 인슐린은 천연 인슐린에서 발견되는 세 가지 펩타이드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니엘 교수팀은 기존 인슐린 전달 방법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 가지 펩타이드를 모두 포함하고 경구로 섭취할 수 있는 식물 기반 인슐린을 개발했다.

 

다니엘 교수는 펜실베이니아 지역 매체인 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저혈당의 위험은 현재 전달 시스템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이며 심지어 혼수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경구 투여되는 우리의 인슐린은 세 가지 펩타이드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바로 간으로 전달된다. 그것은 저혈당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천연 인슐린처럼 작동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구진은 당뇨병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15분 이내에 식물 기반 인슐린 조절 혈당이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슐린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에 비해 기존 인슐린 주사로 치료받은 쥐는 일시적인 저혈당증으로 이어지는 혈당 수치가 급격히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인슐린 개발에 양상추를 사용하는데 인간 인슐린 유전자를 유전 물질의 일부가 된 양상추의 단단한 식물 세포벽에 삽입하기 위해 ‘유전자 총’을 사용하며 이후 성장한 상추를 동결 건조하고 분쇄해 경구 전달이 가능한 식물성 인슐린을 만든다. 이러한 인슐린 제조 방법은 복잡한 방법과 장비가 필요한 기존 방법보다 간단하며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 운송해야 하는 기존 인슐린보다 상온 보관이 가능해 훨씬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다니엘 교수는 “저는 개발 도상국에서 자랐고 사람들이 약이나 백신을 살 여유가 없어서 죽는 것을 봤다. 저에게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경제성과 전 세계적 접근성이 제 작업의 기초다. 우리의 식물 기반 인슐린은 개발 과정이 계속해서 개선하면서 더 저렴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환자들은 더 낮은 비용으로 우수한 약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혈당 조절제 식물 인슐린 

1. 여주
조롱박과의 식물로 쓴오이라고도 한다. <전남본초>에서는 “기운을 보하고, 갈증을 해소한다.”고 했고,
<천주본초> 에서는 “몸에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소갈인 음을 치료한다.”고 했다. 혈당강하 작용을 일으키는
여주의 성분은 식물 인슐린(p-insulin)과 카란틴(charnatin)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주로 여주의 열매와 씨에 많이 있다.
간에서 포도당의 연소를 돕고, 포도당이 체내에서 재합성되지 않게 한다. 그럼으로써 혈당치를 낮춰준다.

2. 오미자
체내의 기를 빠지지 않게 도와준다. 몸의 음액을 보완하며 진액을 생성하는 효능이 있다.
소갈(당뇨)의 치료 약재로 사용된다.
당 대사에 영향을 주며 뇌ㆍ간ㆍ근육 조직 중의 과당, 포도당의 인산화 과정을 증강한다.
혈액 중의 당류나 젖산의 비율을 높인다고도 알려져 있다.

3. 토마토
한약명으로 번가番茄라고 한다.
말 그대로 진액을 보충해서 갈증을 삭이고 위를 튼튼하게 하는 과일이다.
여름 제철 채소로 붉은 빛깔을 띤다. 심장과 비슷한 모양이어서 한의학적으로 화火에 속한다.
기를 잘 순환시켜 화열을 제거해 준다는 뜻이다.
현대의학으로도 토마토는 심혈관계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토마토 안의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며 항혈전 작용과 지방의 소화를 돕는 기능도 발휘한다.
당뇨병과 함께 나타나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4. 둥굴레
한의학적으로 음을 기르고, 진액을 생성하고, 번을 제거하며, 갈증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당뇨병의 입이 마르고 갈증을 자주 느끼는 증상에 사용해 왔다.
실제로 둥굴레에 대한 연구 중에 당뇨병을 유발한 동물 실험에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또 당뇨병과 동반해 흔히 나타나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5. 마늘
<본초강목>에는 강장, 강정, 식욕부진, 정장, 변비, 보온, 항균, 정신안정, 이뇨, 혈압강하,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적혀 있다.
영양소 중에는 알리신, 유황화합물, 셀레늄, 비타민 B, C, E 등이 풍부하다.
이중 알리신은 췌장세포를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 개선을 돕는다.
그뿐 아니라 알리신은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강력하다.
지질과 결합하면 피를 맑게 해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6. 양파
성분 구성은 수분이 약 90%이며, 당질이 6.8~8%다. 이중 과당이 가장 많다.
생리적으로 활성을 띠는 케르세틴, 케르시트린, 루틴 등의 플라보노이드류와 황화합물인
알릴 디설파이드 등은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혈액 지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
그와 더불어 항산화 작용, 항고혈압 작용, 항혈당 작용, 항동맥경화 작용 등을 유도한다.

7. 완두
<중약대사전>에 따르면 “완두는 진액을 생성하며, 갈증을 멎게 하고,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린다.”고 했다.
콩류 중에서도 인슐린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물질이 들어 있다.
또 혈당지수(GI)가 낮은 완두는 당질 흡수 속도가 느리다.
음식 섭취 후에도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
포만감이 오래가기 때문에 혈당조절용 식품으로 적합하다.

8. 바나바
부처꽃과 식물로 일본명은 ‘오오바나사루스베리’다. 필리핀, 중국 남부지방, 호주 북부지방에 걸쳐 넓게 서식하고 있다.
바나바티는 필리핀식 치킨 수프의 한 종류로 오랫동안 전해져 왔다.
일본에서도 1990년대부터 바나바나무의 잎을 끓여 마시는 민간요법이 이어지고 있다.
바나바엽에는 코로소린산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이 물질이 인슐린과 비슷하다.
세포 내 포도당 흡수율을 높여 혈당을 떨어 뜨린다는 사실이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졌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성인형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조절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9. 표고버섯
예부터 버섯은 땅을 비옥하게 하는 ‘대지의 음식물’로 불렸다.
그 중 당뇨병에 좋다는 표고버섯은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 D는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이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콜레스테롤 대사 촉진으로 혈당뿐 아니라 고혈압, 심장질환에도 좋다.

10. 율무 껍질
곡물 중 영양가가 높기로 소문난 율무. 자양강장 효과도 있다.
영양의 균형이 알맞아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하다.
탄수화물이나 지방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 B2와 불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당뇨병과 비만 예방에 좋다.
고혈당인 쥐에게 율무 추출물을 주사하자 혈당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보고도 있다.
율무는 백미와 섞어 주식으로 먹으면 된다.
백미에 율무를 10~20% 섞어 밥을 짓는다.
알다시피 율무차도 유명하다.
껍질째 부순 후 볶아서 끓이면 향이 좋은 율무차가 된다.

11. 다시마
당질의 소화 흡수를 도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준다.
인슐린감수성을 증가시키고 췌장의 베타세포 손상을 완화시켜 혈당강하 효과가 있다.
그뿐 아니라 저열량, 저지방이다. 포만감을 줘 식사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비만 예방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