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은 생강과 에 속하는 다양 한해살이풀로 뿌리줄기가 향긋하고 매운맛이 있어 음식의 조미료, 향료, 약재로 이용돼요. 뿌리줄기는 옆으로 자라서 과육 질의 황색 덩어리로 되고, 뿌리줄기 마디마다 가 줄기가 곧게 자라고 위쪽에 두 줄의 잎이 배열돼요.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는 다양한 해살이 풀이지만 한국에서는 겨울을 견디지 못하므로 매년 심어야 한다.
생강 효능
생강은 추운 계절에 인기가 좋은 식재료입니다. 생강의 얼얼한 맛을 내는 성분 인 진저롤 Gingerol과 쇼가올 Shogaol 이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옛날부터 생강은 식사 때마다 즐겨 섭취하였고, 인삼차보다 생강차를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생강 효능
1. 산화를 방지해 줄 수 있다.
생강은 균을 억제시키고, 음식물 산화방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요리할 때 생강을 넣으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강 효능
2. 혈관 질환을 예방해 준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장내에서 콜레스테롤이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주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준다. 칼륨 성분은 나트륨의 배출을 증진시켜 준다. 혈압 감소에 도움을 주고,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3. 항염 및 진통 작용에 이롭다.
생강은 강한 항염증 및 진통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염증을 유발하는 체내 효소를 억제시키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관절염, 기관지염 등의 염증 질환과 두통, 근육통, 생리통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생강 효능
4. 항산화 및 항암 작용에 도움이 된다.
생강은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식품으로, 염증을 억제시키고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뛰어나며, 특히나 대장암과 전립선암을 억제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생강은 항균 및 항염증 그리고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몸에 열을 내 체온을 상승시켜 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이런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생강을 쪄서 말렸을 때 10배 더 높다고 합니다..
5. 호흡기를 건강하게 해 준다.
생강 특유의 매운 향과 맛을 내는 진저롤 및 진지베렌, 쇼가올 등의 성분은 살균, 항균 및 항염증, 진통, 항산화 활성 작용으로 기침 및 가래 그리고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쇼가올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며, 천식을 일으키는 균을 억제해 천식 증상을 완화해 준다.
생강 효능
6. 혈액순환 촉진 시켜 주며 독소를 배출시켜 준다.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몸을 따뜻하게 해줘서 혈액 순환에 좋은 작용을 일으킨다. 손발이 차갑거나 저린 증상을 도움을 주고, 신진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해 준다.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 해독 작용도 증가하며, 칼륨 성분이 이뇨작용을 증진시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고 신체를 정화시켜 준다.
7. 식욕향상 과 구토에 도움이 된다.
식욕이 떨어졌을 때 생강을 섭취해 주면 위장과 췌장의 효소 분비가 자극되어 없던 식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생강 속 진저롤은 소화 효소 분비를 증진시켜 식욕을 높여주고, 소화기능을 도울 뿐 아니라 구토나 멀미, 입덧 완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생강 효능
8. 혈당을 조절해 줄 수 있다.
생강의 진게롤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혈당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하루 2.5g의 생강가루를 먹은 당뇨병 환자의 공복혈당이 13% 감소했다는 연구결과 보고 되었다.
9. 향균 작용을 돕는다.
생선회나 초밥을 먹을 때 생강과 함께 먹는데 이유는 음식의 맛을 더해 줄 뿐 아니라 생강의 살균, 항균 작용을 하는 진저롤, 쇼가올 성분이 식중독 및 기생충 감염 방지에도 효능 좋기 때문입니다.
생강 효능
10. 소화를 촉진시켜 줄 수 있다.
생강을 적당히 섭취하게 되면 쇼가올 성분과 디아스타아제 또 단백질 분해효소 등이 위액의 분비를 자극시켜 음식물 소화를 도와 속을 편안하게 해 준다. 궤양을 발생시키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시켜 소화불량, 속 쓰림, 복통 등의 위궤양 증상을 예방해 주고, 완화시키는데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11. 충치 예방에 탁월하다.
생강 속 라피노스 성분은 치아의 부식이나 세균 감염을 유발하는 세균의 생물막 형성을 억제해주므로 충치 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생강 효능
생강 고르는 법
생강은 단단하고 굴곡이 적고 매끄러운 것이 좋으며, 껍질이 얇으면서 황토색을 띠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 한 덩어리에 다양한 조각이 붙어 있고 향이 강력한 것이 좋은 생강입니다.
남은 생강 보관방법
껍질이 있으면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해 주고, 손질한 생강은 비닐이나 젖은 키친타월에 감싸 냉장고에 넣어준다.
생강 부작용
썩은 생강은 도려내도 독성물질이 남아있어 간암을 일으킬 수 있으니 때문에 먹지 않도록 합니다. 생강은 혈관을 확장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수술을 앞둔 환자나, 치질 및 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몸에 열을 내는 성질을 갖고 있어 열이 많거나 편도선이 부었을 때는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1. 개요
2. 성분
3. 재배
4. 쓰임새
4.1. 식용
싫어하는 사람들은 일단 냄새도 강렬하지 않고 무난해서 가려 먹기도 힘들어서 지뢰 취급하기도 한다. 어떤 학교 급식에 국이 나왔는데 그 국에 커다란 건더기가 들어 있어서 고깃덩이나 감자겠지 하고 대뜸 씹었다가 낭패를 보는 학생도 있었다. 심지어 김치를 먹지 않는 어린 아이들 중에는 김치가 매워서 안 먹는 게 아니라 김치에 들어있는 쌀 한 톨보다 작은 생강 조각[4]을 씹고 나서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데 이건 생강을 껍질째 갈아 넣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껍질은 얇게 벗겨서 넣으면 쓴맛이 훨씬 덜하다.
청양고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매운맛이 강해서 날로는 잘 먹지 않고, 갈아낸 즙을 소량 넣거나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사용한다. 생강차, 생강빵이 그 예. 고춧가루, 김치, 젓갈, 일부 카레에 향신료로 생강을 사용하기도 한다.[5] 마늘, 파, 양파와 함께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는 것이 주목적.
묘하게 향이 레몬이랑 비슷해서 레몬차에 섞어 마시기도 한다.[6] 향수나 바디워시 등에 첨가되는 향료의 원료로 쓰일 때도 레몬과 병행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한데 생강 향은 레몬류 '시트러스' 향이 아니라 '스파이스/스파이시'라는 다른 타입으로 분류된다. 레몬과 생강 모두 향 자체는 강하게 톡 쏘는 느낌이 있는데 레몬은 신 느낌, 생강은 알싸한 느낌이 강하다.
얇게 썰어서 끓인 다음 설탕물에 졸여서 말린 것을 편강(dried ginger)이라 하며 술안주나 과자로 많이 먹는다. 한번 끓였으니 쓰고 매운 맛이 약하고 단맛이 강해서 어린이들도 입맛 들이면 잘 먹는 편이다.
한약재로도 쓰이는데 생으로도 쓰고, 말려서 사용하는 것을 건강[7]이라고 한다. 생으로 쓸 경우 감기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력 증진, 혈액 순환 촉진, 면역력 증강 등의 효능이 있다. 말려서 쓸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와 양기를 돋워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감기 킬러로 유명하다. 감기로 인해 약해진 몸을 한 방에 따뜻하게 만든다. 덕분에 음식의 이것저것에 소량을 같이 넣어서 많이 먹는 편. 같은 따뜻한 음식 계열인 홍차와 함께 생강 홍차로 마시기도 하며 냉증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가 좋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거의 약에 가까운 양기를 지니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하게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을 때는 차라리 대추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강주, 이강고, 죽력고 등의 술 재료로도 쓰이고 후술할 진저에일 적당량에 위스키 한 샷을 섞으면 하이볼이란 칵테일이 된다.
서양에서는 과자에 넣어 생강 과자, 진저브레드를 만들기도 한다. 또한 탄산수와 함께 섞어서 진저에일을 만들기도 한다. 그외에도 설탕에 절여서 만든 생강 사탕(Candied Ginger)도 있다. 그리고 진저 추(Ginger chews)라는 젤리도 있다. 주로 간 생강에 타피오카와 설탕을 넣어 존득한 맛이 있는 젤리로, 생강 맛이 제법 강해서 생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도해 봄 직하다.
일본 요리에서는 전반적으로 한식에 비해 생강을 훨씬 많이 쓰며, 한식에서 마늘이 가장 중요한 향신료라면 일식에서는 생강을 많이 쓴다. 한식 거의 대부분 한식에 마늘이 들어가는 것과는 달리, 일식에서 생강을 대부분 요리에 넣지는 않으나 활용 비율 자체는 한식에 비해 훨씬 높다. 그래서 한국에서 일본 요리를 배울 때 본토의 맛을 살리려면 마늘을 빼거나 적게 쓰고 생강을 쓰라고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는 생강을 얇게 저며 식초와 설탕, 차조기 색소에 재워 베니쇼가라는 절임 반찬을 만들어 먹는데, 일식 횟집에 가면 널린 게 생강절임이고 라멘집에 가도 흔히 볼 수 있으며 라멘 특유의 느끼한 맛을 줄여준다. 야키소바, 타코야키에도 곁들여 먹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홍생강', '초생강'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많다. 그 외에도 당에 절여 말려서 편강이라는 것을 만들기도 하는데 한국에서도 간혹 술안주로 쓰인다. 또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는 생강을 넣은 양념으로 쇼가야키, 즉 생강구이라는 불고기 비슷한 요리도 있다.[8] 다만 이름과 달리 전체 양념에서 생강이 들어가는 비율은 그리 크지 않고, 간장 (된장) 양념에 생강 향을 좀 더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절대적인 양으로 보면 한식 양념에 생강이 더 많이 들어간다.)
일본에서 생강 절임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베니 쇼가(紅生姜),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아마즈 쇼가(甘酢生姜)로 구분되는데 전자는 잘게 채를 써서 빨갛게 물들인 것으로 주로 규동이나 하카타 라멘 등에 올리거나 타코야키에 넣는 형태이고 후자는 얇게 썰어 붉게 물들이거나 그냥 본래의 색으로 절여서 대부분 스시집에서 사용된다. 스시집 전문 용어로는 '가리'라고도 한다. 맛은 이름 그대로 아마즈 쇼가 쪽이 훨씬 달다. 베니쇼가와 아마즈쇼가는 밑반찬이 대부분 유료인 일본에서 드물게 대부분 식당에서 무료로 무제한 제공하는 밑반찬이기도 하다.
장어와의 궁합도 잘 맞는다. 장어구이 음식점에서도 장어와 함께 날생강을 잘게 썬 생강채나 초생강을 제공한다.
중국요리 샤오롱바오를 먹을 때에도 간장과 함께 채썬 생강을 곁들인다.
잘게 썬 생강과 설탕을 무게비 1대1로 섞어
또한 소화를 도와서 구토[12]에도 도움이 되며, 여성 호르몬 대사에도 도움되어 월경 불순 및 월경전 증후군에도 효과적이다.
시판하는 생강가루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생강즙을 건조해 증량제인 포도당, 또는 말토덱스트린 등과 함께 곱게 갈아낸 것인데, 음식에 넣을 때 뭉치기 쉽고 향이 좀 약하지만 저렴하다. 다른 하나는 생강을 갈아 진공 건조한 것으로, 향은 생생강을 넣을 때와 비슷한데 물에 넣으면 생강 갈아 놓은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맑은 국물 음식엔 지저분해 보여 쓰기 어렵다. 이때엔 따로 더운물에 넣어 향을 우려내고 걸러 쓰면 좋다. 두 가지 다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할수 있고, 후자가 무게 대비 두 배쯤 비싸다.
보존성이 안 좋은 향신 채소이다. 생강이나 토란 종류는 보관 중에 썩을 수 있는데, 날생강은 냉장해도 일주일이 넘기 어렵고, 겉에 흙이 붙어 있고 표면이 살짝 마른 저장 생강 냉장실에서 좀 더 오래가지만 그래도 몇 주 가지 못하고 곰팡이가 피거나 썩는다. 그렇다고 냉동하면 녹였을 때 물렁해지고 향이 확 떨어지므로 좋지 않다. 오래되어 물렁해지며 표면과 자른 단면에 희고 끈끈한 점액 성분이 퍼진다면 상했다는 뜻이니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 상하면 껍질색이 달라지고 냄새를 맡아보면 발냄새(...)마냥 시큼한 냄새가 난다. 혹여 그럴 리는 없겠지만 상한 부위는 버리거나 보이는 부위보다 여유분을 잡고 잘라내자. 먹는다고 죽지는 않겠지만 상한 생강에는 발암 물질이 포함된다고 한다.[13]
향을 그나마 잘 보존하는 방법은 습기 없는 모래에 묻어 두었다가 얇게 편으로 썰어서 말려 건강으로 만들어 쓰는 것인데, 이것도 습기가 들어가면 썩기 쉽기에 보관을 잘해야 한다. 단맛이 들어가도 상관없으면 설탕이나 꿀을 넣어 재어 만드는 생강청이 가장 보존성이 좋다. 겉에 흙이 붙어 있는 갈색의 저장 생강보다 녹색, 붉은색의 비늘줄기가 일부 붙어 있고 연한 노란색에 덩어리가 큰 가을에 나오는 햇생강이 청을 만드는 데 좋다. 저장 생강보다 향이 덜하지만, 수분이 많아서 설탕을 켜켜로 부어가며 만들었을 때 즙이 잘 나와 청이 쉽게 만들어지기 때문. 시원하고 어두운 데 한 달쯤 두었다가 생강 건더기 한두 개와 청 한 큰술을 뜨거운 물에 타 마시면 그게 생강차다.
뿌리 외 줄기와 잎에도 향신 성분이 들어 있으며, 몸에 좋은 성분은 잎과 줄기에 더 많다고 하나 법적으로 식품으로 인정되지 않아서 유통은 되지 않고 있다. 어린 생강 줄기는 장아찌를 만들어 먹고, 잎으로는 깻잎장아찌처럼 조리해서 먹거나 김치 할 때 위에 덮기도 한다.
4.2. 그 외 용도
근육통에 굉장히 효과가 좋다. 그리고 생강은 특히 장 건강에 좋은데 장을 따뜻하게 하고 염증을 억제시켜 준다. 이때는 말린 생강(건강)이 더 도움 된다.
생강 추출 성분 중 하나인 쇼가올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생강에 진저롤이란 성분이 있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맛의 결정적 차이가 펩시는 약한 생강 향이 난다는 것이다. 즉 타사 제품에 생강을 넣으면 펩시콜라 맛이 난다.[14] 일반 사이다, 탄산수에 생강을 넣으면 진저에일 맛이 된다.
특유의 향은 호불호를 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향수의 원료로 쓰이는 재료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향의 종류로 구분할 때 생강의 경우 '오리엔탈' 아니면 '스파이스' 쪽으로 들어간다. 먹을 때도 레몬과 조합되듯이 향을 낼 때도 레몬과 조합되기도 한다.
5. 생강굴
6. 언어별 명칭
렛츠고 시간탐험대에서 소개된 사실인데, 조선 시대에는 생강을 통째로 갈아서 베보자기에 거른 생강즙을 소화제로 사용했다고 한다.
생쥐는 본디 '새앙쥐'의 준말로 '생강만큼 작은 쥐'라는 뜻이었는데 1988년에 현재의 의미로는 '생쥐'만을 표준어로 삼았다.[18] 새앙토끼, 생토끼도 동일한 경우.[19]
서구권에서는 빨간 머리에 하얀 피부, 주근깨를 가진 사람을 생강, 즉, 진저(Ginger)라고 부른다.[20] 이러한 진저 속성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로는 코난 오브라이언, 루퍼트 그린트, 린제이 로한, 제시카 채스테인,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엄청나게 많이 생기는 편이다. 설탕과 섞어서 생강청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 상태로 며칠만 놔둬도 하얗거나 푸른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아까운 생강을 버려야 하는 일이 생긴다.
영어의 숙어 표현 중 'Eat the ginger'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생강을 먹는다는 소리가 아니라 가장 좋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우리말로 의역하자면 "노른자를 차지했다"라는 식.
생강차가 매워서 먹기 힘든 경우에는 아포가토 식으로 아이스크림에 섞어서 먹으면 차의 알싸함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잘 어울려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고기는 좋아하는데 돼지 비린내가 싫다면 간 생강을 넣자. 조리 양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아주 약간만으로도 돼지고기 비린내를 무척 잘 잡아주고 고기의 담백한 맛이 살아난다. 돼지고기를 양념할 때 설탕을 줄이고 생강청을 넣어도 맛있다.
2014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여한 강정호 선수를 보고 일본 네티즌들이 생강군이라고 칭하면서 일본에서 강정호의 별명이 되어버렸다. 강정호를 본 일본인의 반응 "메이저리거가 섞여 있구나" 강씨 성인 '姜'자가 생강 강자이기도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당시 입고 있던 히어로즈의 유니폼이 붉은 톤인 탓에 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베니쇼가(紅生姜)[21]를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름과는 달리 생강나무는 몸체에서 생강 향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여러해살이풀인 생강과 관계가 없다.
추분이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걷이가 시작됐다. 이중에는 생강이라는 채소가 있다. 양념채소인 생강은 우리 음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채소다. 그래서 이번에는 생강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좋은 생강을 고르려면 구입 시에 황토 흙에서 재배한 육질이 단단하고 발이 굵고 넓으며 껍질이 잘 벗겨지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한 고유의 매운맛과 향기가 강한 것이 좋다. 그리고 색이 다소 짙고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한 덩어리에 6~7개 정도 조각이 붙어 있는 것이 좋다.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고 섬유질이 적으며 연하고 싱싱해야 한다. 또 구입한 생강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2~3일 내에 먹을 것은 다듬어서 비닐이나 젖은 행주에 싸서 냉장보관 후 꺼내 사용한다.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 흙이 붙어 있는 채로 신문지 등에 싸서 온도의 변화가 적은 흙이나 모래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경우에는 봉지에 구멍을 뚫어
두어야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생강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의 뿌리채소로, 특유의 향기와 맛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식용·약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생강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로 인도, 중국, 나이지리아 등에서 대부분 생산된다. 생강은 수분 83%, 단백질 1.5%, 지방질 0.2%, 당질 12.3%로 이루어져 있으며, 진저론(Zingerone), 진저롤(Gingerol), 쇼가올(Shogaols) 등의 생리활성물질을 생성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생강은 특유의 향기와 매운맛이 나는데 매운맛은 진저론(Zingerone)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수분함유량은 83% 정도이며 다량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생강은 쇼가올(Shogaols) 이라는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감기 초기에 차를 만들어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예방에 효과가 있다. 가래 제거에는 묵은 생강을 은박지에 싸서 약한 불로 까맣게 될 때까지 찜구이로 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치료 효과가 있다. 편도선염이나 기관지염에는 묵은 생강을 갈아 가제에 넓고 길게 펼쳐서 목에 감아 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요통, 견비통, 어깨 결림에 온·습포 해주면 통증이 좋아진다. 생강 잎은 적당히 썰어 헝겊주머니에 담아 욕조에 넣고 목욕하면 근육통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으며 피로를 풀어 준다. 생강을 절구에 찧어 설탕에 잰 뒤 얇게 펴 말린 생강 과자나 얇게 썰어 반찬으로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장어와의 궁합도 잘 맞아서 장어구이 음식점에서도 장어와 함께 생강 채나 초 생강을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생강 말린 것을 약재로 쓰는데, 생강은 감기로 인한 오한, 발열, 두통, 구토, 해 수, 가래를 치료하며,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설사에도 효과가 있어 끓는 물에 생강을 달여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약리작용으로 위액분비 촉진, 소화력 증진, 심장흥분 작용, 혈액순환 촉진, 억균작용 등이 보고되고 있다. 생강은 말려 갈아서 빵·과자·카레·소스·피클 등에 향신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껍질을 벗기고 끓인 후 시럽에 넣어 절이기도 하며 생강차와 생강주 등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완주군, 충남 서산시, 경북 안동시 등에서 주로 생산되지만 우리 중부지방에서도 소규모로 재배해 이용하는 농가도 많다. 최근에는 도시농업의 일환으로 베란다에서 화분에 재배하기도 한다. 생강 재배는 보통 4월 초순에 정식,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수확되어 별도처리 없이 토굴 또는 저온 창고에 저장한다. 즉 흙이 묻어 있는 상태로 저장되기 때문에 미생물이 침입하기 쉬워 환경이 맞지 않으면 저장 중 부패가 잘 일어날 수 있어 적정 조건에서 저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강은 독특한 향과 매운맛으로 사랑받는 향신채소다. 몸의 찬 기운을 내보내고 따뜻함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혈액의 점도를 낮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생채로 김치, 젓갈, 생선찌개 등에 활용되거나 소스, 피클 등에 향신료로 사용된다. 육질이 단단하고 크며, 한 덩어리에 여러 조각이 붙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하며, 위 점막을 자극하기도 한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이다. 따라서 열 감기에 걸린 경우 혹은 몸에 열이 많아 고생하는 사람들은 생강을 너무 자주 복용하면 좋지 않다.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치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출혈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좋은 생강을 골라서 생강의 효능과 사용 시 주의점 등 바로 알고 이용하여 우리의 건강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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