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을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풀의 꽃이지만 사실은 이 꽃에 엄청난 효능이 있어요. 이제부터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 8가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할게요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 8가지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 1. 항산화
달맞이꽃은 피부 보호 및 보습에도 좋다고 해요. 건조한 피부 회복에 좋으며, 맑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뿐 아니라 달맞이꽃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주름을 막아주고 노화를 늦춰주기도 한다고 해요.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 2. 피부건강유지
J.Weipierre박사는 인간과 쥐의 피부에 GLA(감마리놀렌산)를연고로적용한 결과 매우 느리게 부분적으로 흡수되어 피하 구조에서 오랜 기간 동안 효과 가계 속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γ(감마)-리놀렌산은 세포에 활력을 주어 피부 노화를 방지해주고 피부의 건조를 막아주고 영양을 공급해줍니다.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 3. 여성건강
달맞이꽃은 특히 나여성에게 좋다고 해서 많은 여성분들에게 주목을 받았어요. 그 이유는 달맞이꽃에 포함되어있는 감마리놀렌산 이여성 건강에 좋기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프로스 탁타 글 란딘 E1이라 하는 성분을 활성화시키며 신진대사를 완화하고 호르몬을 조절해준다고 해요. 대사기능이 좋아지고 호르몬의 조절이 원활해지면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의 완화, 갱년기 증상의 완화에 효과가 좋다고 해요.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 4. 관절염에 효과.
달맞이꽃 종자유가 관절염에 좋다는 건 잘 모르셨죠? 달맞이꽃 종자유에는 항염증 작용이 있어 관절염 통증을 제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관절이 좋지 않으시다면 한번 애용해 보시는 것도 좋으실 겁니다.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 5. 성인병 예방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방산인 리놀산, 리놀렌산, 아라키돈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고 특히나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하므로 혈액을 맑게 해 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고혈압이나 각가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좋은 역할을 해요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 6. 아토피 및 습진 증상 완화
감마리놀렌산(달맞이꽃 종자유) 은 피부 대사에 관련된 포로 스타 글 란딘 성분의 전구체로, 아토피나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어요.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 7. 다이어트에 효과적
감마리놀렌산은 체내에서 지방조직을 자극시키면 서지방을 연소시키면 서다이어트에좋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종자유는 보통 HDL 콜레스테롤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LDL콜 레스트 레롤 저하에만 영향을 준다고 해요.
그리고 달맞이꽃에 함유된 리놀레산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과는 이것에 의한 작용이 아니라 감마리놀렌산 또는 그다음의 대사물로 전환되어야만 나타난다고 볼 수 있어요. 또한 감마리놀렌산의 성분들은 혈압 그리고 혈당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해요.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 8.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
아토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혈중 GLA의 함량이 50%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이에 착안해서 달맞이꽃 종자유를 아토피 치료에 보조제품으로 많이 활용합니다. 일본에서도 달맞이꽃 종자유와 동백기름을 아토피 치료에 응용하고있기도합니다.
이제까지 달맞이꽃 종자유 효능 8가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어요. 여러분이 찾으시는 정보가 맞아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섭취 시에 주의할 부분인 달맞이꽃종자유 부작용도 다음 부분으로 확인해보고 하루에 얼마를 먹어야 좋은지에 대한 달맞이꽃종자유 하루 섭취량에 대한 부분도 다루어 보겠습니다.
달맞이꽃종자유 효능 및 부작용, 하루섭취량
1. 달맞이꽃종자유 효능
피부미용
달맞이꽃종자유 효능 중에는 피부미용효과가 있어요. 달맞이꽃 오일에 있는 감마리놀렌산에는 피부 세포의 방어 기능을 증대시켜 보호막처럼 피부를 지키는 효과가 있어요. 또 보습에 뛰어나서 건조로 인한 각질 개선에도 효과적인데요. 달맞이꽃 오일은 경구복용과 직접 피부에 바르는 것으로 상승효과가 있어요.
일과성 열감 저하
일과성 열감은 짧은 기간 안면에 홍조를 띠는 것을 말하고, 폐경기의 가장 불편한 부작용 중한 가지인데요. EPO는 안면홍조의 심각성을 낮춰 사회활동과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히 할 수 있어요.
혈관질환 예방
몸에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동맥경화, 협심증 등의 원인인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켜줘서 혈관을 건강하게 해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요.
생리불순
달맞이꽃 종자유에 있는 감마리놀렌산 이여성 호르몬 조절 기능이 있어 월경 전의 불쾌한 증후군, 월경혈의 양이 많고긴 이상현상, 유선 증개 선등 여성의 생리불순 및 월경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신경통 치료
달맞이꽃에 함유된 프로스타 글린이라 하는 성분은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관절염과 신경통과 같은 염증질환에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나 뼈가 부러지거나 약해졌을 때 섭취하면 좋다고 해요. 실제로 한 사례자의 경우 관절염 수술 후에 달맞이꽃을 오랫동안 섭취한 결과 완치가 되었다고 해요.
면역력에 좋은 식품
달맞이꽃 종자유는 혈관건강에 좋은 감마리놀렌산이 다량으로 포함되어있어서 면역력 향상 및 강화에도 좋아요. 면역력이 높아지면 감기와 같은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내는데 도움이 돼요.
뼈 건강
골다공증과 류머티즘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폐경기 이상현상에 도움
달맞이꽃 종자유에 풍부한 감마리놀렌산 이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갱년기 이상현상인 손발 저림과 안면홍조, 발한 작용,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등을 증상 호전시켜줘요.
체중저하
들어있는 감마리놀렌산으로 인해 지방이 연소되는 것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비만인 사람에게 몇 주간 달맞이꽃 종자유를 섭취하게 한 실험에서도 체중저하 효과를 보였다고 해요.
아토피 효능
감마리놀렌산은 피부 대사에 관련된 프로스타 글 란딘이라 하는 성분의 전구체이며 결핍되면 면역계의 발달에 장애를 초래해서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한 다 고해요. 고순도의 감마리놀렌산을 이용해서 아토피 이상현상 치료에 도움을 줘요. 그리고 피부의 염증이나 탄력성 저하 등을 개선시키는데도 효능이 있어요.
2. 달맞이꽃종자유 부작용
달맞이꽃종자유 부작용은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일반적인 부작용은 과다한 섭취로 인해서 발생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설사와 복통, 두통, 복통 등의 증상들로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문제가 없지만 소수의 분들이 손발에 염증이나 발진 등의 알레르기 부작용도 발생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술을 앞두고 있는 분들은 섭취를 하면 안 됩니다. 달맞이꽃 종자유가 출혈을 과중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달맞이꽃종자유 하루섭취량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달맞이꽃종자유 하루섭취량은 하루 500밀리그램입니다. 물론 1300밀리그램까지도 문제가 없다 고흔 하는데 본인이 섭취를 해보면서 불편하지 않은 용량을 섭취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생소하지만 꼭 먹어야 할 것 같은 식품 달맞이꽃종자유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섭취 시 주의해야 할 달맞이꽃종자유 부작용에 대해서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달맞이꽃종자유 하루섭취량을 잘 지키면서 복용해서 어제보다 오늘이 더 건강한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약초에 관한 옛이야기로 배우는 알기 쉬운 본초학 책이다. 약초의 힘을 세심하게 이용해 가족과 이웃을 살리고 전염병과 맞서 싸우던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찾아 우리 곁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약초들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약초에 관한 흥미로운 옛이야기는 물론 천연물 생약에 관한 최신 의약학 정보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46종의 약초에 얽힌 다채로운 의미를 역사·인문학적으로 그리고 전통 한의학적으로, 때로는 현대의학의 프리즘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질병과 건강의 진정한 의미, 건강한 삶을 위한 올바른 양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 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대지의 여신이 내린 선물 ‘약초’를 다시 생각한다 (장영덕)
약초,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귀한 존재 (손채수)
들어가는 글
왜 다시 약초인가?
1장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올리는 약초
삼·심·인삼 / 인삼(人蔘) - 홍익인간을 구현하는 약초의 왕
단너삼 / 황기(黃耆) - 약초의 어르신
새박뿌리·은조롱 / 하수오(何首烏) - 노화를 막아 주는 명약
더덕 / 양유(羊乳)·산해라(山海螺) - 산에서 나는 쇠고기
둥굴레 / 옥죽(玉竹)·황정(黃精) - 차로 마시는 보약
산수유 / 산수유(山茱萸) - 새는 것을 막는 보약
마 / 산약(山藥)·서예(薯?) - 산에서 나는 약밥
지황 / 지황(地黃) - 땅 기운의 정수
2장 호흡기에 좋은 약초
도라지 / 길경(桔梗) - 약을 실어 나르는 나룻배
칡 / 갈근(葛根) - 땅에서 길어 올린 수액
잔대 / 사삼(沙蔘) - 호흡기질환의 예방과 치료
겨우살이풀 / 맥문동(麥門冬) - 메마른 폐를 적셔 주다
차조기 / 자소엽(紫蘇葉) - 가볍게 땀을 내게 하는 감기 예방약
3장 소화기에 좋은 약초
삽주 / 백출(白朮)·창출(蒼朮) - 비위를 튼실하게 하는 이란성 쌍둥이 약초
끼무릇 / 반하(半夏) - 명약이 된 독초
감초 / 감초(甘草) - 여러 약을 조화시키는 약방의 감초
배초향 / 곽향(藿香)·광곽향(廣藿香) - 호흡기와 소화기를 동시에 보살핀다
4장 근골격계에 좋은 약초
함박꽃 / 작약(芍藥) - 화타의 분신
쇠무릎 / 우슬(牛膝) - 관절을 닮은 관절약
잇꽃 / 홍화(紅花) - 어혈을 다스리는 붉은 꽃
5장 부인과질환에 좋은 약초
승검초 / 당귀(當歸) - 부인과의 성약(聖藥)
천궁 / 천궁(川芎) - 당귀와 천궁, 환상의 콜라보
익모초 / 익모초(益母草) - 엄마에게 좋은 약초
쑥 / 애엽(艾葉) - 한겨레의 동반자, 힐링 약초
능소화 / 능소화(凌?花) - 귀족의 품격
6장 심신 건강과 뇌 건강에 좋은 약초
연꽃·연밥·연뿌리 / 연근(蓮根)·연자육(蓮子肉)·연화(蓮花) - 보는 것만으로도 약이 되는 꽃
오미자 / 오미자(五味子) - 두뇌를 좋게 하는 천연 비타민
천마 / 수자해좃·적전(赤箭)·천마(天麻) - 하늘이 내린 삼(麻)
7장 수분대사에 좋은 약초
율무 / 의이인(薏苡仁) - 몸을 새털처럼 가볍게, 피부를 진주처럼 곱게
질경이 / 차전초(車前草) - 생존법에는 정답이 없다
사철쑥 / 인진호(茵蔯蒿) - 병든 간을 치료하는 쑥
8장 청열 해독 천연 항생제
민들레 / 포공영(蒲公英) - 나도 남도 이롭게 하는 천연 항생제
쇠비름 / 마치현(馬齒?) - 길가에서 구하는 천연 지사제
약모밀 / 어성초(魚腥草) - 뒤늦게 온 전성시대
과남풀 / 용담초(龍膽草) - 용담 칵테일 한잔, 어떠세요?
범부채 / 사간(射干) - 인후염·편도선염 치료제
개나리 / 어어리나모여름·연교(連翹) - 금은화의 짝궁
인동덩굴 / 금은화(金銀花) - 천연 항생제이자 해열제
할미꽃 / 백두옹(白頭翁) - 항암, 아메바성 이질에 좋은 천연 항생제
꿀풀 / 하고초(夏枯草) - 갑상선질환, 고혈압, 종양에도 씁니다
9장 그 밖의 약초들
양귀비 / 앵속각(罌粟殼) - 그 앞에만 서면 절제력을 잃는다
두여미조자기 / 천남성(天南星) - 잘 쓰면 명약, 잘못 쓰면 독약
엉겅퀴 / 대계(大?) - 피가 나거나 엉길 때, 엉겅퀴
알로에 / 노회(蘆?) - 피부와 항암에도 도움이 되는 다육식물
달맞이꽃 / 월견초(月見草) - 씨기름으로 유명해지다
계지·계피·육계 / 계지(桂枝)·계피(桂皮)·육계(肉桂) - 따뜻하게 덥혀 주는 고마운 약재
저자 : 장영덕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한의사다. 서울대학교에서 우리나라 역사
를 전공했다. 졸업 후 인문·사회과학 분야 책 번역과 출판기획 등의 일을 했고, 인천지역 노동운동에 참여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아내의 암 투병이 계기가 되어 뒤늦게 한의대에 입학해 의료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주요 관심 분야는 항암본초학과 한국의사학, 사회의료 등이며, 여러 의료인과 함께하는 ‘임상통합의학암학회CSIO’와 한의사들의 공부 모임인 ‘항암본초연구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그림 : 손채수
화가이자 대학원에서 영재교육을 전공한 교육예술가로 초암교육예술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2013년 첫 개인전 ‘가이아 마고 허스토리’를 시작으로 그림을 통해 자신은 물론 많은 사람이‘지구별 동식물 지킴이’가 되어 줄 것을 권한다. 멸종 위기 야생동물과 가축, 곡식과 약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 창작과 교육예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물다양성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책 속으로(저자 코멘트)
우리는 저 옛날 산과 들로 약초를 찾아 헤맨 조상들을 찾아갑니다. 그들의 소망과 비원, 소박한 현실 인식, 이웃과 생명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들을 소환해 사라져 가는 약초들을 오늘날 실정에 맞게 되살리려고 합니다. 들판의 이름 모를 풀들이 우리의 건강한 삶에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눈치챌 수 있다면 더욱 기쁜 일이 되겠지요.
제가 약초 이야기를 서사의학이라는 거대담론과 연결하려는 이유는 거기에 서사의학의 원초적 모습이 잘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간은 세포의 화학작용으로 환원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가진 소우주이기 때문이며, 미국 시인 미카엘 루카이저의 표현을 빌리면, 이 우주는 원자가 아닌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약초와 그 이야기들을 우리 시대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잘 이용해야 하고 동시에 인류가 분투하며 쌓아 온 인문학적 소양과 의약학적 지식을 후대에 잘 전달할 의무가 있습니다.
맥문동은 특히 폐에 좋은 약재입니다. 폐는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 최전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기도 폐의 입구라고 할 수 있는 코, 인후부, 기관지 윗부분, 즉 상기도에 급성염증이 생기는 것이지요. 폐에 좋은 약은 우리 몸을 지키는 성벽 역할을 합니다. 나라로 보면 국방을 튼튼하게 하는 일과 같습니다. 신라와 백제, 왜국 등 주변 강국의 틈바귀에서 분투하던 김수로왕, 자나 깨나 왜구의 침략을 막아 국토를 지키려 했던 문무왕의 설화가 얽혀 있는 범어사의 여기저기서 만개한 맥문동, ‘한국을 지키려는 것인가, 미국을 지키려는 것인가’ 하는 논란이 거센 사드 포대가 있는 경북 성주의 맥문동 공원은 시각의 차이를 떠나 맥문동의 지킴이 구실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깻잎은 식물학적으로는 ‘들깨’의 푸른 이파리로, 주로 식자재로 쓰입니다. 보랏빛 색조를 띤 자소엽은 주로 약재로 쓰인다는 점에서 조금 다릅니다. 역시 약으로 쓰이는 식물은 음식으로 쓰이는 식물에 비해 좀 튀는 느낌입니다. 이 튄다는 것이 편성(偏性), 바로 한쪽으로 치우친 성질을 의미하는데요. 약초가 약초인 이유는 바로 이 편성 때문입니다. 들깨에 비해 ‘자소’는 편성이 강합니다. 흔히 아이들에게 편식(偏食)을 하면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골고루 먹어야 충분한 양분을 섭취한다는 논리이지요.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먹는 아이들은 뭔가 영양 불균형이 초래되어 성장 지체나 잦은 병치레를 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 편성을 가진 약초들이 도움이 됩니다. 한쪽으로 휜 잣대를 바로 하려면, 반대쪽으로 크게 휘어야 하는 것처럼.
고대 경전인 『대학』에 격물치지(格物致知)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물의 이치를 궁리하여 완전한 지식에 도달한다”는 뜻입니다. 동양에서는 학문하는 자세를 말할 때 늘 등장하는 성어입니다. 여기서 화타는 수달의 모습을 유심히 살피면서(格物) 차조기의 약성을 유추해 냅니다(致知).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질병의 치료라는 실천에 옮겨 그 지식의 진리성을 검증해 냅니다. 후세인들에게 학문을 하는 태도, 의업(醫業)을 하는 이가 지녀야 할 태도의 모범을 보였지요.
약리실험으로 밝혀진 당귀의 효능은 매우 다양합니다. 마땅히 되돌릴 곳으로 보낸다는 말 자체의 뜻에 걸맞게 병적 상태에 빠진 몸을 건강한 시절로 되돌리려고 하는, 말 그대로 ‘비정상의 정상화’입니다. 비정상 상태에 빠진 몸은 여러 병리현상을 보여 주는데, 우리 몸의 보배라 할 수 있는 혈액(血)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앞서 말한 각종 혈증이 그것이지요. 이때 당귀가 하는 역할은 현대 연구에서 상당 부분 입증되었습니다. 혈액 생성을 촉진하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며 항혈전?혈중지질 강하작용 외에도, 진통?진정?혈압강하?억균작용 등이 있습니다. 당귀에 들어 있는 비타민B12와 엽산 등은 적혈구가 골수에서 만들어지고 성숙할 때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공자는 제자인 자로가 “정치를 한다면 무엇부터 시작하겠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 “이름을 바로 하는 것(正名)”이라는 유명한 답변을 합니다. 이어서 다음과 같은 구절이 늘 등장하지요.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비는 아비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 정치나 윤리의 영역을 떠나 학문이나 사회생활에서도 개념을 올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약재도 마찬가지죠. 잔대와 더덕, 백복령과 적복령, 백하수오와 적하수오, 갈근과 야갈(野葛) 등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으면 때로는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육계나무의 껍질이나 가지를 약재로 만들 경우에도 이런 개념의 명확한 정립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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