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야초

면력력 증강에 도움되는측백나무잎의 효능과 작용

Jinsunmi5066 2024. 1. 23. 07:43

측백나무잎의 효능과 작용
 

측백나무는 신선이 되는 나무로 귀하게 대접받아 왔으며 흔히 송백은 소나무를 백수의 으뜸으로 삼아

공(公)이라 하고 측백나무는 백 (伯)이라 하여 소나무 다음가는 것으로 비유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측백나무 잎은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으며 지혈작용이 강하여 피를 멎게 하는 효능이 좋고
꾸준하게 장복을 하시면 건강을 이롭게 하여 장수를 하며 은은한 향기가 좋아 노인에게서 나는 냄새를

없애 준다고 합니다

본초강목에 측백나무 잎은 토혈과 코피 그리고 이질 등을 치료하는데 쓰이고 음(陰)을 보하는 중요한 약

재로 사시사철 잎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측백나무 잎을 고서에서는 측백엽(側柏葉) 향백(香柏)이라 부르며 맛이 쓰고 떫으며 성질이 차며 독성은

없다고 합니다 귀경으로는 간장으로 폐장으로 비장으로 대장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며 모발의 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이 손상을 받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윤기

가 없이 푸석해지는 탈모증에 측백나무 잎은 아주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 머리카락과 수염을 검게 만드

는 오수발(烏鬚髮)효능이 대단히 좋다고 합니다
 
뇌혈관이 좁아지는 원인으로 지방 성분들이 혈관벽에 쌓이고 뇌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러한 증상은 뇌혈관을 망가뜨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산소 공급과 영양분의 공급이 부족하여 뇌조직 대사에 문제가 일어나고 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측백나무 잎은 뇌혈관 안에 피떡인 산어(散瘀)효능이 뛰어나 뇌혈관 속에 있는 모든 지방 노폐물들을 삭혀

없애는 효능이 좋아 뇌경색 뇌졸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측백나무 잎은 오장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자양강장에 좋고 항염작용이 있어 겨울철 뼈마디와 관절이 아

플 때 도움이 되기도 하여 민간에서는 많이 사용을 하고 있기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항암과 두피 건강 탈모에 좋은 측백나무 잎을 소개할까 합니다
측백나무 잎은 두피 건강에 아주 좋은 약초로 방송매체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으며 두피에 열을 내려 

본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를 예방하고 탈모치료제로 머리털을 나게 하며 머리를 검게 만들어 준

다고 합니다

 

출혈을 멈춰주는 측백엽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백자인

한의사로 일하면서 우리 조상들이 남긴 다양한 옛그림과 한의학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봅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 온 문화와 생활, 건강 정보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기자말>

[윤소정 기자]

가을이 되면 노랗게 빨갛게 물드는 나뭇잎이 아름답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에도 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는 나무들이 있다. 이러한 상록수는 대표적으로 소나무가 떠오르지만, 소나무의 뾰족한 잎과는 다르게 좀 더 포근한 느낌을 주는 나무가 있다. 바로 측백나무이다.

세한도와 심산지록

 
국보로 지정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이다. 문인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1844년 그가 제주도 유배생활을 할 당시에 남긴 것이다. 그림의 왼쪽에는 김정희가 적은 발문이 쓰여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자께서는 '가장 추운 시절이 된 뒤에야 송백이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음을 안다'고 하셨다. 송백은 본디 사철 푸르러 잎이 지지 않으니 세한(설 전후의 추위, 몹시 추운 한겨울의 추위) 이전에도 송백이요 세한 이후에도 송백인데, 성인께서는 특별히 세한 이후를 칭찬하셨다. 지금 그대가 나를 대함을 보면, 내가 곤경을 겪기 전에 더하지도 않았고 곤경에 처한 후에 덜하지도 않았다."

여기서 송백을 두 가지로 다르게 풀이한다. 첫째로 송백이 추운 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굳은 절개를 상징한다고 하여, 송은 소나무, 백은 잣나무라는 풀이가 많았다. 그러나 백(柏)이라는 한자는 잣나무 외에도 측백나무라는 의미가 있다. 또한 중국 내륙에는 잣나무가 자라지 않아 애초에 공자는 측백나무를 염두에 두고 말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공재 윤두서의 작품 심산지록(깊은 산속 영지와 사슴)이다. 대나무와 풀숲을 헤치고 가는 사슴 한 마리가 보인다. 그 위로는 측백나무 가지가 드리워져 있고, 사슴의 앞쪽으로 국화와 영지가 피어있다. 구도를 비스듬하게 잡아, 경사진 길을 내려오는 사슴을 표현한 것이 흥미롭다. 
 
 
이 작품은 겸재 정선이 그린 것으로, 사문탈사(절 문 앞에서 도롱이를 벗다)라는 제목이 그림 왼편에 적혀 있다. 검은 소를 타고 도롱이를 입은 선비는 우리도 아는 역사적인 인물로, 율곡 이이(1536~1584)이다. 이 그림 뒤에는 한 통의 편지가 붙어 있었는데, 여기에 그림에 관한 뒷이야기가 적혀있다.

편지는 정선의 벗이자 <사천시초>를 저술한 시인 이병연(1671~1751)이 쓴 것으로, 이병연이 '율곡 이이 선생이 소를 타고 눈 덮인 절을 찾았던 고사'를 화제로 겸재에게 보낸 것이다.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절을 둘러싼 커다란 고목들은 측백나무이다. 측백나무의 특징인 세로로 갈라진 나무껍질은 빗금으로 표현했고, 비늘처럼 납작한 잎에는 눈이 쌓여있다.

측백나무의 쓰임새
 

 
측백나무는 상록성 침엽수이다. 잎은 작고 납작한 형태로 비늘처럼 여러 겹으로 포개지고, 가지가 많아 잎과 작은 가지는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다. 측백이라는 이름은 가지가 수직적으로 발달하여 붙여졌다. 잎이 측면으로 갈라져 옆으로 자라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고도 한다. 

예로부터 측백나무를 불로장생의 상징, 신선이 되는 나무라 여겨 귀하게 대접했으며, 왕족이나 귀족의 무덤 혹은 사찰 주변에 심었다. 측백나무는 잎과 열매를 약으로 사용한다.

잎(측백엽)은 성질이 차고 맛이 쓰다. 수렴 지혈하는 작용이 있어, 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날 때,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등 다양한 출혈증에 사용할 수 있다. 기침, 가래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어 노인들의 만성 기관지염에도 좋다. 또한 탈모가 있거나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빨리 날 때 응용할 수 있다. 
 

 
측백나무의 씨를 따서 말린 것은 현대에도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약재인데, 백자인이라 부른다. 백자인은 길이가 4~7mm, 지름이 1.5~3mm 정도로, 맛은 달고 성질은 차지 않고 화평하다. 측백엽이 찬 성질과 쓴맛을 가진 것과 다른 점이다. 이처럼 같은 나무에서 나왔더라도 부위에 따라 성질과 맛이 다를 수 있다. 

백자인은 다량의 지방유를 함유하여 장을 적셔주고 대변을 통하게 한다. 즉, 대장의 진액이 줄어 대변이 굳어진 변비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기름기가 많아 공기 중에서 산패되기 쉬우므로,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백자인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 혹은 불면증에 사용하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땀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식은땀이 날 때도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송백(松柏)을 나무들 중 으뜸이라 하는데, 소나무를 공(公), 측백나무는 백(伯)이라 했다. 작위로 보자면, 공작인 소나무보다는 아래지만 측백나무는 백작인 셈이다. 이는 변치 않고 푸른 송백의 자태와 향기 때문이겠지만, 유용한 쓰임새도 한몫한 것이 아닐까 싶다. 

 

"소나무 물로 폐를 촉촉히.." 조상들 기침약 진짜 효과 있었다

폐 염증 완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측백나무.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아플 때 조상들이 활용하던 전통 지식은 지금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그중 약으로 많이 쓰인 소나무·측백나무가 실제로 염증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침이 심할 때 솔방울을 설탕에 재어 먹는다"라거나 "감기가 들었을 때 측백나무 잎 가루를 물에 풀어먹는다"는 옛 문구가 사실이라는 의미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인 소나무와 측백나무에서 호흡기 염증을 줄여주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조재열 성균관대 교수, 이충환 건국대 교수 연구팀이 국내 전통지식에 착안해 의료적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자생식물을 연구한 결과다. "소나무 끓인 물은 폐를 촉촉하게 적신다"는 등의 전통지식 사례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정리해서 제공했다.

 

연구팀은 최근 대기환경 악화를 고려해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전통지식을 집중 연구했다. 우선 생물 자원 150종을 선별하고 이 가운데 30종의 사료를 확보했다. 분석 결과 일부 식물에서 호흡기 염증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특히 소나무와 측백나무는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꼽혔다.

소나무와 측백나무는 호흡기 상피세포 점액 분비능력과 항염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성이 적은 소나무 가지 추출물을 동물에게 투여했더니 폐 염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소나무와 측백나무 모두 퀸산, 카테킨, 로버스타플라본 등 항염 효능에 기여하는 물질들이 발견됐다. 특히 로버스타플라본은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천연물 신약 개발 등에 활발하게 이용되는 성분이다.

 

다만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소나무·측백나무의 무분별한 섭취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사라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는 "효과가 확인되긴 했지만 약은 얼마나,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현재로썬 추가 연구를 거쳐 상용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이 2009년부터 국립공원 내 마을 노인들과 고문헌 등을 통해 확보한 전통지식 13만여 건은 '한반도의 생물 다양성 통합관리시스템(species.nib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전통 지식을 이용한 자생 생물 자원 연구를 계속 진행해서 생명공학 산업계의 활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