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야초

부추의 효능

Jinsunmi5066 2023. 6. 17. 07:48

부추

Chinese Chive정구지, 솔, 구근, 韭根, 구, 韭, 구채, 韭菜, 비, 菲, 편채자, 扁菜子, 구채자, 韭采子, 난총, 蘭葱, 월담초, 구자
 
  1.  

비늘줄기에서 가늘고 길고 좁은 선 모양의 잎이 모여나는데 편평하고 녹색이며 육질이지만 연약하다.

7~8월에 잎 사이에서 길이 30~40cm 정도 되는 꽃줄기가 자라 그 끝에 흰색의 작은 육판화가 조밀하게 산형 꽃차례로 달려 핀다. 꽃의 지름은 6~7mm이고 수평으로 퍼지는데 작은 꽃자루가 있다. 꽃덮이 조각과 수술은 각각 6개씩이고 꽃밥은 황색이다.

열매

8~9월에 거꾸로 된 심장 모양의 삭과를 맺는데 익으면 터져서 6개의 까만 씨가 나온다.

특징 및 사용 방법

솔·정구지·구(韭)·구채(韭菜)·난총(蘭葱)이라고도 한다. 땅 속에서 비늘줄기가 자라는데 그 밑에 짧은 뿌리줄기가 있고 겉에 검은 황색의 섬유가 있다. 전체에서 마늘 비슷한 특이한 냄새가 난다.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예로부터 김치나 오이소박이 재료로 또 각종 음식의 양념거리로 애용되어 왔으며 독특한 향미를 갖는다. 씨를 구자(韭子)라고 하며 약으로 쓰는데 볶아서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효능

간경을 다스리며, 심장 질환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간경변증, 강장보호, 강정제, 건뇌, 건위, 경련, 관격, 구토, 금창, 담석증, 대하증, 몽설, 무좀, 보양, 보간·청간, 보폐·청폐, 복부팽만, 비뉵혈, 설사, 소변간삽, 심장병, 심하통, 야뇨증, 양기부족, 어골경, 요도염, 요로결석, 요슬산통, 월경불순, 위·십이지장궤양, 유정증, 은진, 음위, 이뇨, 이질, 자양강장, 조루, 좌섬, 중독, 중풍(중풍으로 인사불성일 때), 진통, 천식, 출혈, 췌장염, 치질, 칠창, 탕화창(화상), 해수, 흥분제
소아질환: 홍역

 

따뜻한 식품으로 잘 알려진 부추는 몸이 찬 사람들이 챙겨 드시면 좋은 식품 중 하나

 
부추를 '간의 채소'라고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을 만큼 간 기능 강화와 해독 효과, 강장 효과, 혈액 순환 등에

 

탁월한 효능
 

 
한 번만 씨를 뿌리며 부추의 줄기를 잘라먹고 뿌리만 남겨둬도 싹이 돋아나 자라는 것이 특징인데요
 
예로부터 천연 자양강장제를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의 양기를 돋우고 피로 해소와 원기 회복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부추

 
혈관 건강에 좋아

1. 궤르세틴 성분이 풍부
- 혈액 속 중성 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
-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
 
2. 칼륨 함유
- 몸속에 나트륨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배출하는 효능
- 혈액 순환 및 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

 

 

원기 회복

1.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 함유
- 비타민B1의 흡수를 도와 몸속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도움
- 피로 해소에 도움
 
2. 비타민C 풍부하게 함유
- 피로 유발의 원인 물질인 젖산의 분비를 억제
- 피로 해소에 효과적

 

간 건강에 도움

1. 베타카로틴 함유
-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독성 물질과 발암 물질을 억제하기 때문에 간 기능 건강에 도움
 
2. 비타민C와 비타민A, 황화 알릴 성분 등이 풍부
- 간 해독 작용에 뛰어난 성분으로 간 건강 증진에 효과적

 

 

항암 효과

1. 알리설파이드 성분 함유
- 발암물질의 독성을 제거하는 해독 효고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
- 위암, 대장암, 폐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
 
2. 클로로필과 식이섬유 함유
- 대장암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
 
3.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
- 노폐물물, 발암 물질 등의 유해물질을 빨아들여 대변을 배출시켜주는 역할

노화 방지

1. 베타카로틴, 알리신, 비타민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
-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
- 주름 개선 및 노화 방지에 도움
- 기미, 주근깨 등 피부 미용에 효과적
 
2. 비타민A 풍부하게 함유
- 시력보호 및 노화에 의한 눈의 손상을 감소시켜 망막 건강에 도움

 

 

소화 기능

1. 부추의 따뜻한 성질
-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력 향상에 도움
- 배탈을 예방하고 소화 기관 강화에 도움
 
2.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릴설파이드 성분
-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력을 높여주고 장 내 살균효과에 도움

 

빈혈 예방

1. 철분과 엽산 함유
- 어지럼증이나 빈혈 예방에 도움
- 영양이 부족하기 쉬운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도움
 

 

그 외에 부추의 효능

1. 부추의 따뜻한 성질
-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
-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
-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 여성 질환에 도움
-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 기능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남성들의 정력 강화에 도움
- 알리설파이드 성분은 남성호르몬 조절에 도움을 주어 탈모나 전립선 비대증 개선에 도움

 

부추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많이 먹데 되면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위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부추를 많이 먹게 되면 위장 질환과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많이 드시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내 몸에 건강한 음식을 찾아 먹는다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해요

 

부추가 몸에좋은 채소라는것 잘 아시죠,

예전에는 봄부터 여름까지가 제철이였지만

요즘은 시설재배로 계절과 관계없이 먹을 수 있는 채소로 특유의 향이 있고 입맛을 돋구어 주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칼로리는 100g당 31kcal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등 우리몸에 많은 도움을 주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부추는 다년생 초본으로 한번 심으면 매년 수확 할 수 있으며, 산에나는 산부추도 성분이나 효능 크게 다르지 않다 합니다.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는 잎을 체취하여 식용하고 늦여름에는 줄기끝에 꽃을 피우며, 꽃이 지고나면 열매에 있는 씨앗은 저절로 땅에 떨어져 발아가 되어 이른 봄에 새싹이 돋아납니다.

부추 성질은 따뜻하며 맛은 맵고 시큼하며 비타민

A와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당질도

풍부하며 혈액순환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답니다.

한방에서는 구자(苟子)라 하며 간과 당뇨 그리고

체온을 높여 주는데 약재로 사용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부추효능과 영양성분에 대해 잠시

알아보려 합니다. ​


권위있는 한의학 동의보감 의서에는

부추는 간(肝)의 채소라 하여 부추잎을 김치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할 정도로 간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흉비와 심중 급통과 또는 아픔이 어깨 위까지

연이어 죽을 정도로 아픈 증세를 치료하니 생즙을

내어 마시면 좋다 라고 하며,

본초비요에서는 부추는 간장 채소로 심장에 좋고

위와 신장을 보하며 폐의 기운을 돕고 담을

제거하며 모든 혈증을 다스린다 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에 좋은 채소라고 합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본초강목에서는 생즙을 내어

마시면 천식을 다스리고 어독을 풀며, 소갈과

도한을 그치게 한다 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부추효능과 영양성분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부추효능

부추는 간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

부추에는 비타민 C와 E 그리고 칼슘과 철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간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부추를 즐겨먹으면 간을 튼튼하게 해주고

알코올로 인한 해독작용을 도와 간기능을 개선해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숙취후에 쉽게 피로하거나 간

질환이 있는분이라면 끓여서 물을 마시면 다양한

간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부추효능은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

부추효능을 꼽는다면 혈액순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즐겨먹으면 피를 맑게 해준뿐 아니라

뭉쳐있었던 어혈을 풀어 주고 맑게 해주며 노폐물

이나 콜레스테롤에 의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분들도 부추를 먹으면 노폐물은 물론

혈액순환을 워뢀하게 해주고 심헐관질환과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함유하고 있는 아릴 성분은 체내의 말초신경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수족냉증이 있거나

몸이 차가운 분들에게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

부추부추가 몸에좋은 채소라는것 잘 아시죠,

예전에는 봄부터 여름까지가 제철이였지만

요즘은 시설재배로 계절과 관계없이 먹을 수 있는

채소로 특유의 향이 있고 입맛을 돋구어 주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칼로리는 100g당 31kcal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등 우리몸에

많은 도움을 주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부추는 다년생 초본으로 한번 심으면 매년 수확을

할 수 있으며, 산에나는 산부추도 성분이나 효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합니다.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는 잎을 체취하여 식용하고

늦여름에는 줄기끝에 꽃을 피우며, 꽃이 지고나면

열매에 있는 씨앗은 저절로 땅에 떨어져 발아가

되어 이른 봄에 새싹이 돋아납니다.

부추 성질은 따뜻하며 맛은 맵고 시큼하며 비타민

A와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당질도

풍부하며 혈액순환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답니다.

한방에서는 구자(苟子)라 하며 간과 당뇨 그리고

체온을 높여 주는데 약재로 사용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부추효능과 영양성분에 대해 잠시

알아보려 합니다. ​



권위있는 한의학 동의보감 의서에는

부추는 간(肝)의 채소라 하여 부추잎을 김치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할 정도로 간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흉비와 심중 급통과 또는 아픔이 어깨 위까지

연이어 죽을 정도로 아픈 증세를 치료하니 생즙을

내어 마시면 좋다 라고 하며,

본초비요에서는 부추는 간장 채소로 심장에 좋고

위와 신장을 보하며 폐의 기운을 돕고 담을

제거하며 모든 혈증을 다스린다 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에 좋은 채소라고 합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본초강목에서는 생즙을 내어

마시면 천식을 다스리고 어독을 풀며, 소갈과

도한을 그치게 한다 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부추효능과 영양성분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부추는 간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

부추에는 비타민 C와 E 그리고 칼슘과 철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간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부추를 즐겨먹으면 간을 튼튼하게 해주고

알코올로 인한 해독작용을 도와 간기능을 개선해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숙취후에 쉽게 피로하거나 간

질환이 있는분이라면 끓여서 물을 마시면 다양한

간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부추효능은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

부추효능을 꼽는다면 혈액순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즐겨먹으면 피를 맑게 해준뿐 아니라

뭉쳐있었던 어혈을 풀어 주고 맑게 해주며 노폐물

이나 콜레스테롤에 의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분들도 부추를 먹으면 노폐물은 물론

혈액순환을 워뢀하게 해주고 심헐관질환과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함유하고 있는 아릴 성분은 체내의 말초신경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수족냉증이 있거나

몸이 차가운 분들에게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

부추에는 황화아릴 성분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합니다.

약간 매운맛을 내는 황화아릴 성분은 정력강화는

물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피로가 잦은분은 즐겨 섭취하면

이와같은 질환에 도움이 된답니다.


부추효능은 정력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

양기채소로 불릴만큼 남성들의 스테미너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황하알릴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정력을 강화사는데 도움을 줍니다.

황화아릴 성분은 비뇨 생식기의 건강과 기능을 향상

시켜 주는 물질로 알려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천연 정력제로 호평을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발기부전과 조류증 같은 부분도

개선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부추는 항암효과가 있어 암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부추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애

호박에 비하여 18배 정도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배추보다는 무려 80배 정도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암예방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물질이면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부작용과 주의할점

부추는 우리몸에 좋은 채소이나 부작용도 따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함유하고 있는 칼륨 성분은 몸속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주는 효과가 있으나, 혈압약을 먹는

분들이 함께 먹으면 부정맥이나 저혈압이 발생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매일같이 과다하게 섭취를

할 경우에는 장에 부담이 되어 설사나 복통이

나타 날 수도 있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동하 한의학박사(한동하한의원 원장)


여기저기 봄 부추가 눈에 띈다. 옛말에 ‘부추를 봄에 먹으면 향기롭지만 여름에 먹으면 냄새가 난다’고 했다. 부추는 봄이 제철이지만 더운 여름철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말이다. 오늘은 부추의 미처 몰랐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살펴보자.

부추는 수선화과 부추아과 부추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부추는 우리말로 지역에 따라서 정구지(경상도) 또는 솔(전라도)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동의보감>과 <급유방>에서는 ‘부추’로 돼 있다. <향약집성방>에서는 ‘정구지’와 ‘졸’로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투리도 아닌 것 같다. 항간에 정구지를 한자어 ‘精久持’에서 유래됐다고 하면서 ‘정을 오랫동안 유지하게 한다’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어떤 문헌에도 관련 기록이 없다.

부추는 독특한 향취가 있어서 오신채(五辛菜)에 속한다. 이에 과거부터 수행하는 사람들은 부추를 먹지 않았다. 오신채는 부추, 염교(락교), 파, 마늘, 생강을 말한다. 특이한 점은 나머지는 모두 부추아과로 같은 과이지만 생강만 생강과에 속한다. 개인적으로 오신채에 생강 대신 달래(부추아과 부추속)가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닐까 생각한다.  

부추는 한자로 구(韭) 또는 구채(韭菜)라고 한다. <설문해자>에는 ‘구(韭) 자는 잎이 땅에서 솟아 나오는 모양을 본떴다’고 했다. <본초강목>에는 ‘한 번 심으면 영구히 생장하므로 구(韭)라고 한다’라고 했다. 또 <본경속소>에서는 ‘구(韭)는 구(久)라는 의미다’라고 했다. 실제로 부추는 한 번 심으면 잘라내도 또 자라고 다음 해 봄이 되면 다시 싹이 올라오기 때문에 영원히 생장한다고 한 것이다. 알다시피 부추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부추는 맛이 맵고 약간 시며 성질은 따뜻하고 떫으며 독이 없다. 일부 한의서에서는 ‘기운이 뜨겁다’라고 하기도 했다. 부추는 오장을 편하게 하면서 주로 간병(肝病)을 치료한다. 한의학에서 간은 혈액이 모이는 곳이면서 해독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장기로 인식되다.

부추는 장염, 설사에 좋다. <본초강목>에는 ‘설사병을 앓으면 오래 먹을 수 있다. 피고름을 설사하는 증상과 배 속이 차고 아픈 것을 멎게 한다’ ‘물과 곡식을 그대로 설사하는 증상에도 좋다’고 했다. 부추에는 알리신이 풍부해 식중독에 의한 장염증상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봄철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가벼운 경우라면 부추 한 줌을 물에 약간 넣어 믹서기로 갈아 그 즙을 마셔도 바로 진정된다.

부추는 흉통을 없앤다. <본초강목>에는 ‘찧어 낸 즙을 복용하면 흉비(胸痺)로 인해 송곳으로 찌르는듯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고 했다. <동의보감>에는 ‘부추의 생즙은 흉격 사이의 어혈을 치료하는데 놀라운 효과가 있다’고 했다. 흉비(胸痺)는 심장과 관련된 협심증이나 식도와 위장과 관련된 소화기증상을 모두 포괄한다. 찌르는 듯한 자통(刺痛)은 어혈통(瘀血痛)의 특징이다. 따라서 이러한 효능은 부추가 흉부의 어혈을 흩어주는 효능으로 설명할 수 있다.

부추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한다. 특히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에 좋다. 부추에 함유된 아데노신은 혈전응고를 촉진하는 단백질인 피브린의 작용을 방해해 혈전을 예방하고 알리신은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액을 묽게 한다. 즉 부추는 혈액을 맑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부추는 봄이 제철로 이맘때 즐겨야 한다. 열을 가하면 영양성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참고로 <본초강목>에는 ‘토혈, 구강출혈, 코피, 요혈, 부인의 월경이 역행하는 증상, 타박상을 주치한다’고 했다. 옛날 농부들은 코피가 멎지 않을 때 부추잎과 뿌리를 찧어 코안에 넣어 주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부추에는 비타민K도 풍부해서 정상적인 혈액응고과정에도 관여한다. 부추는 정상적인 지혈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상처치유효과도 좋기 때문에 상처로 난 피를 쉽게 멎게 한다.

문헌에는 부추가 위열(胃熱)을 제거한다는 표현이 나온다. <동의보감>에는 ‘위중의 열을 제거한다[除胃中熱]’고 했다. 하지만 이 내용은 명치나 위 부위가 답답하고 허번한 느낌을 열(熱)로 설명한 것뿐이다. 부추는 열성이기 때문에 열을 제거하는 효능은 없다. 부추는 흉부의 어혈과 체기를 없앨 뿐이다.

부추는 복부 냉증에 좋다. <식료본초>에는 ‘냉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달여서 오래 먹는다’라고 했다. <본초강목>에는 ‘가슴과 배의 고랭(痼冷)과 현벽(痃癖)을 제거한다’고 했다. 고냉(痼冷)은 냉증이 악화돼 고질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하고 현벽(痃癖)은 옆구리 쪽이 결리고 당기면서 나타나는 통증을 말한다. 주로 수기와 냉기가 원인이 된다. 특히 배꼽 주위와 아랫배가 차가운 경우 부추를 즐겨볼 만하다.

부추는 남성 성기능을 강화한다. <본초강목>에는 ‘삶아 먹으면 신(腎)으로 돌아가 음경을 강하게 하고, 정(精)이 새는 것을 멎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한다’고 했다. <향약집성방>에는 ‘양기(陽氣)를 돕는다’고 했다. 부추에는 비타민B1(티아민)이 풍부한데 부추의 알리신은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하고 체내에서 알리티아민을 형성해 피로해소, 성기능 강화 등의 효과를 낸다.

부추로 술을 담가 잠들기 전 소량씩 마셔도 좋다. 부추주에는 부추의 수용성 영양성분이 고스란히 추출된다. 술을 못 마신다면 부추를 식초에 담갔다 건져내서 식초를 물에 타 마시거나 요리에 활용해도 좋다. 부추의 영양성분은 식초의 아세트산에도 잘 추출된다. 술이나 식초를 만들면서 말린 부추를 이용하는 것이 추출이 더 잘 될 것이다.

남성 성기능에는 부추씨도 좋다. 부추씨는 구자(韭子)라고 하는데 <동의보감>에는 ‘부추씨는 성질이 따뜻하다. 꿈을 꾸면서 정이 새어 나가 소변이 뿌연 데 주로 쓴다.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북돋우며, 정이 새나가는 것을 치료하는 데 매우 좋다’고 했다.

부추는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열이 가해지면 부추 속의 황화알릴(알리신), 비타민C, 비타민B1, 엽산 등이 쉽게 손실된다. 부추김치, 부추겉절이로 반찬을 만들어도 좋고 부추즙을 만들어 마셔도 좋다. 쌈채소에 곁들이거나 살짝 익힌 부추전도 좋겠다. 열에 약한 성분은 잃겠지만 식이섬유와 미네랄도 풍부하기 때문에 국에 넣어도 좋다. 국에 넣을 때는 가능한 마지막에 넣는다.

부추는 대표적인 열성식품이다. 따라서 열병을 앓은 후, 음주 후에는 먹지 말도록 했다. 눈병이 있을 때도 금해야 한다. 열병이 있을 때 먹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무더운 여름에 부추를 많이 먹으면 정신이 혼란스럽고 눈이 어두워진다고 했다. 식품 궁합으로는 꿀과 소고기와 함께 먹지 말도록 했다.

보통 부추 뿌리는 잘라서 버리는데 뿌리도 먹어야 한다. 부추 뿌리 또한 부추잎 못지않은 효능이 있다. 건강 때문에 마늘을 먹고 싶지만 냄새 때문에 꺼렸다면 부추로 대신해 보자. 부추는 마늘의 효능을 그대로 담고 있다. 부추는 봄이 제철이다. 제철을 맞은 봄 부추가 마치 건강해지려면 어서 먹으라고 살랑살랑 부추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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