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명 : 보춘화 |
학명 : Cymbidium goeringii (Rchb.f.) Rchb.f. |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남부와 중남부 해안의 삼림 내에서 자생하며며 상록 다년초로 관화, 관엽식물이다.
잎은 뿌리에서 총생하고 선형이며 길이 20~50cm, 폭 6~10mm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미세한 톱니가 있으며 뒤로 젖혀져 구부러진다. 혁질이며 진록색이 나고, 생육환경 조건에 따라 다르게 형태가 나타난다.
1(莖) 1(花)이다. 꽃은 3-4월에 피며 지름 2~3cm로서 연한 황록색이고 화경(花莖)은 높이 10-25cm로서 육질이며 막질의 초상엽으로 싸여 있고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며 포는 초상엽과 비슷하지만 초가 없고 피침형이며 길이 3~3.5cm로서 끝이 둔하고 꽃잎도 이와 비슷하지만 다소 짧다. 순판은 백색 바탕에 짙은 홍자색 반점이 있으며 안쪽은 울퉁불퉁하고 중앙에 홈이 있으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중앙 열편은 크고 암술모양으로 젖혀지며, 예주(蘂柱)는 길이가 15mm 정도 된다.
키가 좁은 난분이나 평분에 심어 분물로 재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약성및효능
花(화)는 建蘭花(건란화), 根(근)은 建蘭根(건란근), 葉(엽)은 建蘭葉(건란엽)이며, 약용한다.
⑴建蘭花(건란화)
①5-6월 개화기에 채취한다.
②약효 : 理氣(이기), 寬中(관중), 解鬱(해울), 明目(명목)의 효능이 있다. 久咳(구해), 腹瀉(복사), 靑盲內障(청맹내장-시신경위축에 유사)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차로 마시며 또는 약한 불로 삶아서 복용한다.
⑵建蘭根(건란근)
①연중 채취하여 생것을 쓴다.
②약효 : 順氣(순기), 活血(활혈), 利濕(이습),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다. 咳嗽吐血(해수토혈), 腸風(장풍), 血崩(혈붕), 淋病(임병), 白濁(백탁), 白帶(백대), 타박상, 癰腫(옹종)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신선한 生根(생근) 15-45g을 달여서 또는 짓찧어 즙을 내어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즙을 塗布(도포)한다.
⑶建蘭葉(건란엽)
①연중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쓰거나 햇볕에 말린다.
②약효 : 淸熱(청열), 凉血(양혈), 理氣(이기), 利濕(이습)의 효능이 있다. 咳嗽(해수), 肺癰(폐옹), 토혈, 객혈, 白濁(백탁), 白帶(백대), 瘡毒(창독), 정종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신선한 것 15-30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분말로 복용한다. <외용> 즙을 내어 바른다
높이 20~24cm로 산지 숲 속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육질인 굵은 뿌리는 수염같이 벋고 흰색이다. 공 모양의 비늘줄기는 밀접하게 옆으로 이어지고 윗부분이 시든 잎의 밑동으로 싸인다. 잎은 모여나고 상록이며 길이 20~50cm, 나비 6~10mm의 줄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잎집은 잎 밑부분에 있고 나비가 좁으며 짧은 형태이다. 시든 잎집에는 황갈색의 섬유가 있다. 꽃줄기는 높이 10~25cm로서 곧추서고 연한색의 육질이며 굵은데 막질인 칼집 모양의 잎에 싸여 있다. 포(苞)는 길이 3~4cm로 칼집 모양의 잎과 같은 모양이나 초(齧)가 없고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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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3~4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1~2개가 달리며 지름 3~5cm이고 연한 황록색이며 다소 향기가 나는 것도 있다. 꽃받침은 약간 육질이고 길이 3~3.5cm, 나비 7~10mm의 거꾸로 선 바소꼴로 끝이 둔하며 벌어진다. 꽃잎은 꽃받침과 비슷하지만 다소 짧다.
입술꽃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짧고 흰색이며 뒤로 젖혀지는데 짙은 적자색의 반점이 있다. 입술꽃잎 중앙에 홈이 있고 끝이 3개로 갈라지는데 중앙 갈래조각은 입술같으며 안쪽으로 가는 돌기가 밀생한다. 꽃술대는 길이 15mm로 꽃잎과 입술꽃잎에 싸여 있다.
열매는 길이 5cm 정도로 곧추서며 밑에 5~6cm인 대가 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꽃과 잎의 변이 품종은 매우 희귀하고 비싸다. 관상용으로 남획이 심해 환경부가 특정 야생 동물·식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민간에서 피부병, 지혈, 이뇨 등에 약으로 쓰인다. 한국(제주·전남·전북·경남·울릉도)·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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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춘란의 뿌리
이명: 건란근(建蘭根: 본초강목습유, 상속단:上續斷: 속고금고, 난근:蘭根: 오잡조, 난화근:蘭花根: 분류초약성)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수시로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쓴다. 순기, 화혈, 이습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해수로 인한 토혈, 직장 궤양 출혈, 자궁출혈, 임질, 백탁, 백대하, 타박상, 조그마한 종기를 치유한다. 하루 신선한 뿌리를 2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갈은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찧은 즙을 바른다. <천주본초>에서는 "폐결핵으로 인하여 기침이 잦고 피가 밖으로 넘쳐 나올 때에 춘란보춘화의 신선한 뿌리를 짓찧은 즙에 빙당을 넣고 약한 불에 장시간 고아서 1회 20~830그램을 복용한다."고 적고 있다.
2, 춘란의 잎
이명: 건란엽(乾蘭葉: 본초강목습유)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심, 비, 폐경에 작용한다. 일년 내내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쓰거나 햇볕에 말려 쓴다. 청열, 양혈, 이기, 이습하는 효능이 있다. 해수, 폐농양, 토혈, 각혈, 백탁, 백대하, 창독, 정종을 치유한다. 하루 신선한 춘란보춘화 잎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갈아서 가루낸 것을 복용한다. 외용시 찧은 즙을 바른다. <천주본초>에서는 "폐열 폐옹으로 인한 해수에 전초를 달여서 1일 3회, 1회 37그램을 복용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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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춘란의 꽃
이명: 건란(建蘭: 군방보, 연초:燕草: 도홍경, 추란:秋蘭: 본초연의, 팔월란:八月蘭: 분류초약성, 관란:官蘭: 중약대사전)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심, 비, 폐경에 작용한다. 채취는 춘란보춘화의 꽃은 봄에, 하난 즉 여름난의 꽃은 초여름에 채취한다. 이기, 관중(寬中), 명목 즉 눈을 밝게하는 효능이 있다. 만성 해수, 가슴이 답답한 증상, 설사, 청맹내장을 치유한다. 차에 넣어 마시거나 물로 달여 복용한다. <하문, 신요법과 중초약선편>에서는 "만성 해수에 꽃 4송이를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물리소식>에서는 "유란(幽蘭), 건란(建蘭)의 뿌리는 달아 약으로 쓰기에 적당하다. 그 꽃은 여(茹)와 비슷하고 기름에 담가 쓰면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민소기>에서는 "건영 사람들은 난꽃을 꿀에 절여 겨울에 차에 조금씩 타서 먹는다. 방향 즉 향기는 초적(初摘) 즉 처음 채취할 때와 같다."고 적고 있다.
[출처] 춘란 보춘화 본초강목습유|작성자 자연과한의원g
춘란(Cymbidium virescens Lindl.)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 상록 식물이다. 뿌리는 긴 원기둥 모양이고 뭉쳐 있으며 굵다. 잎은 뿌리나 땅속줄기에서 직접 땅위로 나오고 다발을 이룬다. 잎몸은 실처럼 가늘고 긴 피침형이고 길이가 30~60센티미터, 너비가 7~12밀리이며 조금 단단하고 진한 녹색이다. 전국 각지에서 자라는데 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 해안가 소나무가 자라는 산골짜기에서 야생한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는 2월부터, 그밖에 지역에서는 3~4월 무렵에 꽃대 하나에 연한 황록색꽃이 하나씩 달리며 가을에 열매를 맺는다. 또는 각지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춘란의 품종은 대단히 많다. 그중 꽃이 순백색의 것이 양품으로 '소심란(素心蘭)'이라고 부른다. 한 문헌에서는 난초의 가짓수가 전세계에 35,000 종류가 있다고 한다.
<매란국죽(梅蘭菊竹)> 즉 사군자의 하나가 바로 난초이다. 난(蘭)이라고 하는 식물은 난초라고 부르는 모든 식물을 가리키는 말이며 요즘은 외래종이 많이 들어와 동양란과 서양란으로 구분짓기도 한다. 춘란을 가리켜 녹란(綠蘭), 산란(山蘭), 난화(蘭花) 등으로 부른다. 난을 나누는데 하나의 꽃대에 꽃이 하나 달리는 것을 일경일화(一莖一花) 즉 '난'이라고 하며, 하나의 꽃대에 여러 송이의 꽃이 달리는 것을 일경다화(一莖多花) 즉 '혜'라고 부르기도 한다.
환경부에서는 특정 야생 식물 제 48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잘 보호하고 가꿀 필요가 있다. 한동안 춘란의 변종을 발견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고 소문이 나서 남부지방의 야생난초들이 수난을 겪은적이 있었다.
제주도에서 꽃대 하나에 여러 꽃송이가 달리는 혜인 한란(寒蘭: Cymbidium kanran MAKONO)은 해발 70~900미터의 늘푸른나무숲 아래서 자라며 10~11월 무렵에 꽃이 핀다. 제주 한란은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자생지가 줄어 들어 특별히 보호식물로 지정되어 있어 불법으로 채취하면 벌금과 더불어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단지 눈으로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대신 한란과 비슷한 품종이 여러개가 개량되어 관상용으로 많이 보급되어 있으므로 야생 한란은 마음대로 번식할 수 있도록 조용히 쉼을 얻어야 한다.
춘란의 대표적인 변종을 보면 아래와 같다.
![](https://blog.kakaocdn.net/dn/ccIgWa/btrsA7EICdM/vL8qdMbkLAK2ikOwc5Z2g0/img.jpg)
조선초기 선비 강희안(1417~1465)이 쓴 <양화소록(養花小錄)>에서는 난초를 <난혜>라고 하여 이렇게 적고 있다.
[<사림광기>에서는 "난화는 <이소경>에 보인다. 초나라 사람들은 9원에서 난을 가꾸고 100무에 혜를 심는다. 난은 적기 때문에 귀한 대접을 받고 혜는 많기 때문에 천한 대접을 받는다"고 하였다. <본초>의 훈초를 살펴보면 혜초라고도 하였으며, 잎을 혜(蕙:혜초혜)라 하고 뿌리를 훈(薰:향풀훈)이라고 하였다. 12무가 1원이므로 9원은 100무 가량이 된다. 이로부터 9원과 100무는 같은 면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니, 한 줄기에 여러 개의 꽃이 핀다고 해서 천하게 여기는 것은 잘못이다. 현재는 이 두가지를 모두 난(蘭)이라고 하는데, 심자, 담자, 진홍, 담홍, 황란, 백란, 벽란, 녹란, 어타, 금전 등의 품종이 있다.
난을 나누는 법에서는 "난을 나누기 전에 쓸 모래를 모아 자갈과 검불을 제거하고 분뇨를 섞어 말린 다음 1개월 남짓 갈무리해 둔다. 한로(寒露: 양력으로 10월 8일쯤)가 지난 다음 원래의 화분을 깨뜨리고 조심스럽게 손으로 갈라낸다. 오래 묵은 노두는 제거하지만 3년 된 촉은 남겨둔다. 서너 개의 촉 단위로 하나의 화분을 만들되 오래된 촉은 안쪽에, 새로 난 촉은 바깥쪽에 둔다. 화분이 높아도 시간이 지나면 뿌리가 쉽게 화분 밖으로 뻗어나가며, 지나치게 낮을 경우에는 뿌리가 막혀서 뻗어나가지 못한다. 굵은 모래를 넣어 성기게 하면 통풍은 잘 되지만 많은 비가 내려도 뿌리를 적시지 못하고, 가는 모래를 넣어 촘촘하게 하고자 하면 젖어 있기는 하지만 무더운 날에도 마르지 않는다. 햇볕을 쐬고 차단하는 것, 이슬을 맞이하는 것, 잎의 영양 상태 등이 적절하면 난은 잘 자란다"고 하였다.
꽃과 나무가 싫어하는 것에서는 "난혜를 심을 때는 물이나 술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우리 나라 난혜의 품종은 많지 않다. 화분에 옮겨 심은 후에는 잎이 점차 짧아지고 향기 역시 사라지게 되므로 국향(國香)의 명예를 완전히 잃는다. 그러므로 꽃을 감상하는 사람들은 우리 나라의 난혜를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호남 연해의 여러 산에서 자라는 품종은 훌륭하다.
난초의 잎은 1년 만에 완전히 자라지 않고 다음해 늦여름에야 모두 자란다. 자랄 때에는 계속 물을 주고 햇볕과 그늘이 번갈아 드는 곳에 두되 너무 건조하게 하지 않는다. 안에 들여놓을 때는 지나치게 따뜻하게 하거나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도록 한다. 자기나 질그릇 화분을 사용한다.]
난초는 금수의 맑은 기[金水之淸氣]를 받았는데 화기(火氣)가 있는 듯하다. 사람들이 그 향기가 좋은 것을 알고 쓰는 방법은 잘 알지 못한다. 난초는 흩어지게 하는 힘이 있으므로 오랫동안 쌓여서 묵고 몰려 있는 기를 흩어지게 하는 데 아주 좋다.
동원은 “맛이 달고 성질이 차며 그 냄새가 맑고 향기로워서 진액을 생겨나게 하며 갈증을 멈추고 기운을 도와주며 살을 윤택하게 한다”고 하였다. 『내경』에는 난초로써 묵은 기를 없앤다고 하였다[단심].
춘란에 대해서 <중약대사전>에서는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주요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춘란의 뿌리
이명: 건란근(建蘭根: 본초강목습유, 상속단:上續斷: 속고금고, 난근:蘭根: 오잡조, 난화근:蘭花根: 분류초약성)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수시로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쓴다. 순기, 화혈, 이습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해수로 인한 토혈, 직장 궤양 출혈, 자궁출혈, 임질, 백탁, 백대하, 타박상, 조그마한 종기를 치료한다. 하루 신선한 뿌리를 2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갈은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찧은 즙을 바른다. <천주본초>에서는 "폐결핵으로 인하여 기침이 잦고 피가 밖으로 넘쳐 나올 때에 춘란의 신선한 뿌리를 짓찧은 즙에 빙당을 넣고 약한 불에 장시간 고아서 1회 20~830그램을 복용한다."고 적고 있다.
춘란의 잎
이명: 건란엽(乾蘭葉: 본초강목습유)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심, 비, 폐경에 작용한다. 일년 내내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쓰거나 햇볕에 말려 쓴다. 청열, 양혈, 이기, 이습하는 효능이 있다. 해수, 폐농양, 토혈, 각혈, 백탁, 백대하, 창독, 정종을 치료한다. 하루 신선한 춘란잎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갈아서 가루낸 것을 복용한다. 외용시 찧은 즙을 바른다. <천주본초>에서는 "폐열 폐옹으로 인한 해수에 춘란 전초를 달여서 1일 3회, 1회 37그램을 복용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춘란의 꽃
이명: 건란(建蘭: 군방보, 연초:燕草: 도홍경, 추란:秋蘭: 본초연의, 팔월란:八月蘭: 분류초약성, 관란:官蘭: 중약대사전)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심, 비, 폐경에 작용한다. 채취는 춘란의 꽃은 봄에, 하난 즉 여름난의 꽃은 초여름에 채취한다. 이기, 관중(寬中), 명목 즉 눈을 밝게하는 효능이 있다. 만성 해수, 가슴이 답답한 증상, 설사, 청맹내장을 치료한다. 차에 넣어 마시거나 물로 달여 복용한다. <하문, 신요법과 중초약선편>에서는 "만성 해수에 춘란꽃 4송이를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물리소식>에서는 "유란(幽蘭), 건란(建蘭)의 뿌리는 달아 약으로 쓰기에 적당하다. 그 꽃은 여(茹)와 비슷하고 기름에 담가 쓰면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민소기>에서는 "건영 사람들은 난꽃을 꿀에 절여 겨울에 차에 조금씩 타서 먹는다. 방향 즉 향기는 초적(初摘) 즉 처음 채취할 때와 같다."고 적고 있다.
중국의 <본초연의>에서는 난초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난은 풀로서 잎은 향기롭지 않고 꽃만 향기롭다. 지금은 강릉, 정주, 예주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산지 외의 평평한 밭에는 없고 응달에 많으며 깊은 골짜기에서 자란다. 잎은 맥문동과 비슷한데 조금 넓고 질기며 길이는 1~2자에 달하고 사시사철 푸르다. 꽃은 황색이고 중간부분의 잎에 자잘한 자줏빛 점이 있다. 봄에 향기로운 것은 춘란이며 빛깔이 진하다. 가을에 향기로운 것은 추란이고 빛깔이 연하다. 추란은 얻기가 약간 어렵고 상술한 두 가지 난을 조그마한 화분에 옮겨 심고 책상위에 올려 놓으면 꽃이 필 때에 향기가 방안에 진동하는데 향기있는 다른 꽃들과 구별된다."
홍만선이 쓴 <산림경제>에서 난에 대해서 4곳의 문헌을 참조하여 기록하고 있다. 그 중 한가지가 양화소록인데 위에서 인용하였으므로 나머지 3곳인 '황산곡 수죽기', '증류본초', '설문해자'의 내용을 아래에 기록한다.
[난초(蘭)
"한 줄기 한 송이 꽃이 피며 향기가 넘쳐 흐르는 것이 난(蘭)이고, 한 줄기에 6~7송이의 꽃이 피며 향기가 좀 모자라는 것이 혜(蕙)다. 모래와 자기에 모종을 하면 잘 자라고 차(茗:차나무싹명)를 끓여 부어 주면 향기가 좋아지니, 이것은 어느 난초에게나 같은 것이다." {황산곡 수죽기}
"난초 잎은 맥문동 비슷하나 넓고 질기며 잎길이가 한두 자쯤 되는데 사철 푸르다. 꽃은 노란빛을 띠고 꽃잎 중간에는 조그만 자색점이 찍혀 있다. 봄에 꽃이 피는 것을 춘란(春蘭)이라고 하는데 빚깔이 짙고 가을에 피는 것을 추란(秋蘭)이라고 하는데 빛깔이 엷다. 잎사귀에서는 향기가 나지 않고 꽃에서만 향기가 난다. 화분에 담아 거실에 들여 놓으면 온 방이 향기로 가득 찬다." {증류본초}
"난초는 산계곡에 여러 포기가 한데 어울려 나는데, 줄기는 자색이고 마디는 적색이며 녹색의 잎에는 광택이 있다. 한 줄기에 한 송이의 꽃이 피지만 더러는 두 송이가 피기도 한다. 꽃잎은 두 장이거나 세 장인데 그윽하고 맑은 향기가 멀리까지 뻗친다. 꽃 빛깔은 흰 것도 있고 붉은 것도 있고 엷은 푸른색을 띠는 것도 있는데 꽃은 언제나 초봄에 피며 서리가 오고 얼음이 언 뒤에도 고결한 품격을 고치는 법이 없다." {설문해자} 란은 생약명이 건란이다.
난초차
난초차는 춘란 등 난초의 꽃봉오리를 소금물에 담궜다가 뜨거운 물을 부어 향기를 즐기면
서 마시는 약차이다
【효능】
. 가장 흔한 난초인 석곡(石斛;일명 석곡풀)에는 덴드로빔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강장,
진정 작용을 한다.
【재료 만드는 법】
① 손을 깨끗이 씻고 난초의 꽃봉오리 부분만 따서 꽃잎이 상하지 않도록 물에 살짝 씻는다
② 꽃의 무게와 같은 분량의 소금을 탄 소금물에 3일 정도 담궈 둔다.
【끓이는 법】
재료-소금에 절인 꽃봉오리 1∼2개 끓인물 1잔
① 찻잔에 꽃봉오리 한두 개를 넣고 끓는 물을 붓는다.
② 5∼10분 정도 엑기스를 우려낸 후 1일 1∼회 정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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