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조기 자색들깨와 들깨기름 효능
오랜만에 붉은들깨를 만났네요,
원산지는 중국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주로 차조기라 부르고 자색들깨로 부르기도하죠, 줄기와 잎은 들깨를 닮았으나 잎은 자주빛이며 은은한 향기가 납니다.
줄기크기는 서식지에 따라 다르지만 50Cm에서 80Cm까지 자랍니다.
차조기 또는 차즈기라고 부르기도하지만 극히 일부지역에서 부르며 대부분 자색들깨 그리고
붉은들깨로 불리고 있습니다.
전초를 살펴보면, 잎은 마주나고 깻잎처럼 둥근 타원형이며 끝부분이
뽀족하고 잎의 가장자리는 사진처럼 뽀족합니다.
꽃은 9월경에 피고 연한 자주색으로 가지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며,잎은 오래갈수록 진초록색으로 변합니다.
잎의 앞뒷면에는 미세한 털이있고 잎자루는 들깨잎 잎자루보다 조금 긴편입니다.
씨앗은 1,5mm 정도로 들깨와 비슷하며 꽃받침속에 품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잎과 씨앗을 약용으로 사용
차조기 자색들깨 효능
한방에서는 종자를 자소자라 하고, 잎을 소엽이라하며, 열이나고 기침과 오한 그리고 천식등에 사용하고
또한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되지않거나 가스가 차고 갑갑한 증상이 있을때 복용하면 가스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를 볼수 있으며, 만성위장염과 지혈제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식중독과 건위, 발한, 진해, 진통제로 사용합니다.
주요 함유성분은, 페릴알데히드와 페릴알콜 그리고 쿠믹산과 정ㅈ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자색들깨 차조기의 약성은 따뜻한편이며 매운맛이 약간 날 정도입니다.
주요효능은 소화기관이 편치않는 분들에게 유효하고가스를 배출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색들깨는 약용으로 사용하고, 들깨는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들깨기름 효능으로는, 한방에서는 들깨기름을 위산이 과다할때 사용하고
잦은 기침과 만성적인 위염과 버짐, 그리고 피부병등에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또한 들깨와 전초를 진정, 진해 그리고 발한과 이뇨에 약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들깨기름의 모습입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티스픈으로 한스픈씩 마셔주며 과하게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들깨활용은, 들깨기름을 짜서 사용하고, 씨를 볶아서 양념으로 쓰이며 들깨강정을 만들어 먹기도합니다.
볶아서 짜낸 기름은 나물등의 재료로 사용하고 가루는 국거리나 김치 그리고 콩국수등에 넣어 먹고
샐러드에 넣기도하며,
볶지않은 들기름은 등잔불을 밝히는데 이용하기도 했답니다.
자색들깨와 들깨잎을 비교해보면, 큰 차이는 없으며 다만 잎맥과 색상은 서로 다릅니다.
자색들깨는 약용으로 사용하지만 들깨도 약용과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둘다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성식물로 장복을 해도 무방하며 우리몸에 좋은 영향을주는 식물이므로
채소용으로도 자주 드시는것이 좋답니다,
참기름,들기름의 신비한 효능
우리는 금실 좋은 부부들을 보면 깨가 쏟아진다고 한다.
집안에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퍼지면 엄마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구나 상상을 하게 된다.
참기름 또한 요리에 감칠맛을 내는 없어서는 안 되는 재료 중의 하나이다.
참기름은 참깨로부터 얻어지는 식물류로 참깨를 볶을 때 가해지는 열과 참깨 중 당질, 지질, 단백질 등의 여러 성분의 화학적 작용으로 갈색 색소 및 특유의 향미 성분이 생성되어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는
전통식품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에서 오랫동안 선호돼 왔다.
참기름의 약 40% 정도 함유되어 있는 단순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은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수치를 높여주는 반면 혈관을 막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낮추어 주고,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약 45%나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기름이며, 리그난류를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성을 가지며 오래 저장하여도 산패와 같은 변성이 잘 일어나지 않고 탈취 및 탈색을 방지하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신진대사와 뇌의 활동에도 도움을 주며 참깨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여러 종을 포함하고 있고. 비타민E 의 함량이 높아 노화방지 방지에 큰 도움 된다.
참기름은 다른 식용유에 비해 가격이 비싸 값이 싼 수입 참기름이나 또 다름 기름과 섞어서 팔기도 하므로 살 때 조심을 해야 한다.
참기름은 오장을 윤택하게 하고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도와준다.
들기름 역시 장을 윤택하게 하고 독을 풀어주며 변을 무르게 해서 변비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다 같이 성질이 더우므로 냉습으로 인한 위염, 십이지장염, 대장염 같은 질병들을 치료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오래 먹으면 추위와 더위를 타지 않고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튀김이나 무침 같은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쓰는 것이 좋다.
변비가 있을 때에는 찰밥을 지어서 따뜻할 때에 들기름 몇 숟갈을 넣어 비벼 먹으면 변이 부드럽게 나올뿐더러 장염이나 이질도 잘 낫는다.
검은깨를 많이 먹으면 몸이 가볍고 머리가 검게 되며 오장이 튼튼해지고 중풍 고혈압 동맥경화가 생기지 않는다. 볶아서 먹든 기름을 짜서 먹든 다 좋다.
참기름은 신경통에 묘약이다. 변비 체한데도 좋다. 술에 참기름 타 마시면 알코올 중독도 없어지고 술도 끊게 된다. 소주 한잔+참기름 1TS 관절염 신경통 수족 힘이 없는데 효과적이다.
들기름 역시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
강장 효과가 있고, 대소변을 부드럽게 해 주어서 변비를 없애준다. 장기간 복용하면 머리가 빨리 하얗게 쇠는 것을 막아주며, 산모에게는 유즙 부족을 치료해 준다.
들깨 기름은 대부분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서 많이 섭취하면 동맥경화 및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좋다. 칼슘과 철분이 많아서 성장기의 어린이나 노인들에게도 필요한 음식이다.
물론 화상이나 각종 피부병 등에 외용약으로 쓸 때도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해당 약재를 개어 붙이면 두 가지 약재의 효과가 상승되어 치료가 잘 되는 것이다. 특히 우리의 들기름에는 요즘 많이 알려진 올리브기름보다 오메가3가 몇 배가 더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고 강한 항산화작용을 한다고 한다. 들깨나 참깨에는 기력도 크게 보해주는 효능이 있어 노약자의 보양식으로 예전부터 깨죽이 많이 이용되어 왔다. 다만 시중에 판매하는 참기름에는 방부제가 들어 있어 많이 드시는 것은 좋지 않다.
이처럼 알고 보면 우리의 부엌에도 일반 항생제 못지않은 효과가 있으면서도 안전한 천연 항생제가 참 많다. 예를 들면 파의 흰 뿌리, 양파의 붉은 껍질, 마늘, 감자, 들기름, 참기름 등이다.예로부터 폐가 약해 기침이 심한 사람의
또 뇌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흔히 회를 먹을 때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찍어 먹는데, 이는 기름이 조개, 낙지, 오징어의 식중독에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 들기름은 항암작용이 있으며, 위의 점막을 보호해 주므로 위궤양과 위염환자에게 좋다. 간 기능을 좋게 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한편 기운이 위로 올라간 것을 내려주고, 기침과 갈증을 멎게 해 준다. 특히 씨를 갈아서 죽을 끓여 먹으면 피부가 윤택해진다.
주의사항은 들기름은 햇볕과 공기 중에서 쉽게 산패가 되고 굳어 버리므로 어둡고 찬 곳인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짜낸 후 오래 두지 말고 바로 먹는 것이 좋다. 산패된 기름은 썩은 것과 같기 때문에 우리 몸속에서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우리의 참기름이나 들기름에는 어떤 항생제보다 강한 살균력이 있다. 그래서 식중독이나 장염, 이질 등 세균성 감염에는
들기름 두 숟가락에 달걀 한개 꿀 한 숟가락을 섞어 한꺼번에 마시거나 들기름에 마늘을 넣어 먹었다.
참기름에는 대부분이 리놀레산, 리놀레인산 등 불포화지방산이어서 건강과 미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며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려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리놀레산은 또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이나 남성호르몬을 활발하게 분비시키는 작용을 하며 스트레스를 진정시킨다.
참깨의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을 여러 종류 포함하고 있으므로 콩과 맞먹을 정도로 영양가가 있으며, 노화를 방지해주는 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는 비타민E가 혈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며 피부를 윤기 있게 하고 노화를 억제한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지방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레시틴은 뇌를 이루는 중요한 성분이다. 검은 참깨에는 레시틴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정신노동으로 뇌 속의 레시틴을 많이 소비하는 사람에게는 검은깨가 들어간 아침 식사가 좋다. 검은깨를 갈아서 죽을 만들어 복용하면 되는데, 검은콩과 함께 참깨를 섞어 분말로 만든 뒤죽을 쒀 먹어도 좋다.
그리고 참깨는 심장과 혈관의 기능을 도와 온 몸에 활력을 주고 간장을 튼튼하게 만들며, 해독 작용도 하기 때문에 변비를 없애준다. 따라서 변비에 걸리기 쉬운 임신 중에는 현미밥에 깨소금을 듬뿍 뿌려 먹으면 된다. 또 화상이나 부정 등에 참기름을 발라주어도 잘 낫는다.
칼슘과 비타민이 부족한 환자도 이렇게 볶은 참깨를 하루에 세 숟가락 이상 꼭꼭 씹어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참깨를 계속 먹으면 비타민E의 작용으로 모발에 영양이 풍부해져 윤기 있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간직할 수 있으며, 머리가 빠지거나 백발이 되는 것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 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참기름 다이어트는 식사량을 줄이지 않아도 되고 한번 마사지 할 때마다 1kg 정도의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원하는 부위의 살을 집중적으로 뺄 수 있다.
참기름 마사지를 하면 체중이 감소되는 것은 물론 피부비용에도 좋은데 이는 참기름 마사지가 신진대사를 강력하게 촉진시켜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정 부위의 살을 빼는 데도 효과적이고, 변비해소, 냉증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부작용이 거의 없다.
먼저 끓여서 식힌 참기름을 준비한다. 탕 안에서 몸을 20분 정도 담가 몸이 충분히 더워졌을 때 참기름으로 마사지를 한다. 10분 정도 마사지를 하고 비누로 씻어낸 후 다시 탕 속으로 들어가 10분 정도 지난 후 다시 10분 정도 마사지를 하는 방식으로 총 30분 정도 마사지를 하면 된다. 낮은 온도의 불에서 한번 끓여낸 참기름은 냄새가 심하지 않아 공중목욕탕에 가지고 가도 눈총 받을 염려가 없다.
옛 문헌에 나와 있는 것을 살펴보면 본초강목에 기름을 짜는 데는 흰 참깨가 우수하나 먹을 때는 흑임자를 쓰는 것이 좋다. 신농본초경에는 참깨는 허한 몸과 오장을 보호하고 기력을 북돋는다. 식표본초에는 참깨는 위와 장의 기능을 다스리고 혈맥을 돕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머리가 세는 것을 방지하며 수명을 연장시킨다.
참깨가 쓰이는 곳은 약용으로 해독제, 완화제, 연고의 원료로 쓰이며, 공업용으로는 선박기관의 냉각제, 비누제조원료, 화장품원료, 등화용 등으로 쓰이고 깻묵은 다른 식물성 단백질과 적절히 배합하여 영양가를 증진시켜 사료로 쓰이며, 특히 고소한 향기와 생리서해 물질이 없어 식용으로도 쓰이고 기타 유기질 비료로 쓰인다. 가정집에서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기름은 식용하고, 깨소금을 만들어 조미료로 쓰이며 떡, 엿, 과자 등에 넣기도 한다.
보관방법은 보관은 바람이 잘 통하고 습기가 적은 곳, 온도 변화가 없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깡통이나 병에 넣어 밀봉한 상태로 냉장고에 보관해도 무방하다. 빻아서 깨소금으로 만든 참깨는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되어 신선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참깨를 사용할 때는 한꺼번에 미리 만들어 놓는 것 보다는 먹기 직전에 필요한 양만큼 만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참기름은 치아 건강에 효과적이다.
참기름, 들기름 등의 기름을 솜에 묻혀 잇몸에 넣어 두면 치통을 멈추는데 효과적이다.
노년기에 영양 흡수가 원활치 않아 이가 모두 허약해질 때 칼슘 홍화 참깨 들깨 콩 등의 식품을 섭취하면서 참기름을 조금씩 물고 있다 삼키거나 솜에 찍어 잇몸에 붙이고 있으면 어떤 것보다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깨속의 셀레늄과 세서미놀은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참기름은 한방에서 항암효과가 높다는 된장보다도 그 항암작용이 월등히 뛰어나 많이 섭취하도록 권하는 식품이다. 세서미놀과 안토시아닌이 노화방지와 항암효과가 있는 것은 바로 항산화효과 때문이다.
들기름에는 오메가3가 60%이상 들어 있으므로 그 어떤 기름보다 우수하며, 오메가3의 질병치료 효과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특히 오메가3는 암에도 매우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신선한 들기름은 세포막 주성분(EPA, DHA)으로 도움을 주지만 1개월이 되면 오메가- 3지방산인 리놀렌산의 산화가 시작되어 암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냉장고에 보관하여 개봉하지 않았더라도 3개월 이상 된 것은 폐기하는 것이 좋다. 들기름의 산화와 변폐를 지연시키려면 참기름과 5:5 비율로 혼합하여 냉장 보관하여 사용하면 좀 더 오래(6개월 이내) 쓸수 있다.왜냐하면 참기름은 오메가-6 지방산으로 들기름보다 48배의 산화안정성 이 뛰어 난다. 그것은 참깨의 리그난 성분 중에 항산화, 항암기능을 가진 세사민, 세사몰린등의 미량의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깻잎의 사촌, 자소엽(紫蘇葉)
박용준(묵림한의원 원장/대전충남생명의숲 운영위원)
그러나 젊은이들은 그런 화타의 충고를 비웃으며 게 먹기 시합에 열중했다. 그날 밤 밖에서 "아이고 살려주세요. 배가 너무 아파요" 라는 비명이 들려왔다. 화타가 밖으로 나가보니, 젊은이들이 배를 움켜쥐고 뒹굴고 있었다. 화타는 얼른 들판으로 나가 보라색의 풀을 뜯어와 삶기 시작했다. 젊은이들에게 이 보라색 풀을 다린 물을 마시게 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복통이 사라지고 편안해하는 게 아닌가!
제자들이 화타에게 물었다. “게 먹고 배탈 난 데 그 보라색 잎이 어찌 효험이 있는 줄 아셨습니까?” 화타가 말했다. “예전에 강가를 지나는데 물고기와 게를 많이 잡아먹어 배가 부른 수달을 만난 적이 있다네. 그 수달은 복통으로 고통스러운 듯 간신히 물가로 기어 나와 풀밭에 쓰러졌어. 그리고는 많은 풀 중에서 유난히 자줏빛 잎의 풀만 골라 뜯어 먹었지. 그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수달이 편해진 듯 일어나더니 유유히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지. 그 풀이 바로 이거였다네.”
화타는 이름 없던 이 자줏빛 잎을 가진 풀이 복통을 낫게 했으니 보라색 자, 편안해질 서를 써서 자서(紫舒)라 이름 지었다. 훗날 서(舒)와 소(蘇)의 중국어 발음이 같아 자소(紫蘇)로 변해 오늘날까지 이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소(蘇)에는 막힌 기운을 떨치고 소생한다는 의미가 있다. 현대인의 생활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기가 정체되어 나타나는 신경성 위염, 스트레스성 복통 등의 증상에 좋은 약재가 바로 자소엽(紫蘇葉)이다.
자소엽은 꿀풀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자생해온 식물이다. 차즈기, 차조기, 소마(蘇麻)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계피의 매운 맛을 지닌 깻잎’이라 하여 계피 계, 깻잎 임, 계임(桂荏)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소엽과 들깨를 모두 beefsteak plant 혹은 wild basil이라고 부른다.
들깨와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지만 줄기와 잎이 보라색인 점이 들깨와 자소가 다른 점이다. 자소엽(紫蘇葉)의 학명은 Perilla frutescens Britton var. acuta Kudo이고, 들깨의 학명은 Perilla frutescense var. japonica Hara로 둘은 사촌지간 식물들이다. 그래서 들깨를 청소엽(靑蘇葉)이라고도 부른다. 보라색을 뜻하는 자(紫)에서 알 수 있듯이 잎의 앞뒷면이 모두 보라색이다. 연한 자주색의 꽃은 늦 여름쯤 피어 난다.
어린잎과 열매는 먹을 수 있는데, 씨에서 얻은 기름은 향료, 천연 방부제와 해독제로도 사용된다. 매실 등을 이용해서 장아찌를 만들 때 착색제나 방부제로도 사용한다. 자소엽의 씨에서 추출한 자소유(紫蘇油)는 강력한 방부 작용이 있다. 주성분인 페릴알데히드(Perilla aldehyde)로 당을 만들면 설탕보다 훨씬 더 강력한 단맛을 낸다.
자소엽(왼쪽)과 15도 정도 온도 물에서 우린 자소엽차.자소엽을 심으면 파리, 모기 같은 해충들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 하여 집 주변이나 마당 공터 등에도 많이 심었다. 일본에서는 초밥 등의 밥 요리에도 많이 사용된다. 자소엽과 달리 잎이 녹색인 청소엽(靑蘇葉) 즉 들깨 또한 비슷한 효능을 지녔기에 생선회나 고기를 먹을 때 깻잎으로 싸 먹는 풍습은 식중독 예방과 관련하여 인기가 높다.
블루베리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자소엽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지방의 흡수를 막고 배출을 촉진하여 젊음을 유지하고, 시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을 주성분으로 이용한 시력 개선제가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식물자원인 차조기 잎을 이용하여 독성 및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시력 개선 신약 물질을 찾는 노력이 현재 여러 분야에서 진행 중이다.
한의학에서 자소엽의 효능은 맛이 맵고 달며, 성질이 따뜻해서 잎과 줄기, 씨앗을 다 약에 쓰는데 성질의 미묘한 차이가 있다. 씨앗인 자소자(紫蘇子)는 기(氣)를 아래로 내려주는 성질이 있어 가래나 변비에 좋다. 줄기인 자소경(紫蘇梗)은 기(氣)를 돌려주니 임신부를 안태(安胎·임신 유지)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명의 화타의 전설에서처럼 자소엽(紫蘇葉)은 물고기와 게를 먹고 체한 증상을 다스리며, 막힌 기(氣)를 풀어주는 성질이 있어 땀을 나게 하니 감기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紫蘇子:能降氣消痰、平喘潤腸,用於痰壅氣逆,咳嗽氣喘,腸燥便秘等症。
紫蘇梗:能理氣寬中、止痛、安胎,用於胸隔痞悶,胃脘疼痛,噯氣嘔吐,胎動不安等症。
紫蘇葉:能解表散寒,行氣和胃,用於風寒感冒, 有解魚蟹中毒之效
입맛을 돋우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오한과 발열 등 감기 증상에도 효능이 있는 자소엽을 《명의별록》에서는 간략하게 “나쁜 기운을 내리고, 뱃속의 차가운 기운을 제거한다”고 표현하였다.
《名醫別錄》謂紫蘇「主下氣,除寒中。
여름철에 수확한 어린잎, 부드러운 줄기나 꽃대를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 후, 그 자소엽을 따뜻한 물에 녹차 우리듯 우려내면 향과 맛 그리고 아름다운 색이 뛰어난 자소엽차가 완성된다.
이때 물의 온도에 따라 차(茶)의 색이 달라지는데 약 15도 정도의 물에서는 보라색으로, 그 이상의 온도에서는 파란색이나 노란색을 나타내 맛과 향과 함께 시각적인 즐거움도 누리는 기쁨을 자소엽은 우리에게 전해준다. 자소엽을 채취하기에 좋은 요즘, 자소엽을 잘 말려서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차로 만들어 나눠 마시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지 않을까?
'건강.산야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추냉이(와사비)의 효능의효능 (0) | 2024.06.08 |
---|---|
레몬. lemon의 효능 (0) | 2024.06.07 |
붉나무. 염부자(鹽膚子), 염구자(鹽梂子)의효능 (0) | 2024.06.04 |
접골목(딱총나무) 효능 (0) | 2024.06.03 |
국수나무. Stephanandra incisa수국(繡菊)의효능 (0) | 2024.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