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의 효능을 성분과 예로부터 전해오는 분류 방법도 참고한 분류
.약초의 분류별 효능
1).약초의 사용 부위에 따른 효능 2)약초의 맛에 따른 효능 3)약초의 무게에 따른 효능
☘약초의 사용 부위에 따른 효능
수액의 효능 새싹의 효능 덩굴의 효능 껍질의 효능 ?열매의 효능 가시의 효능
잎의 효능 꽃의 효능 씨앗의 효능 뿌리의 효능
.열매의 효능
열매는 작을수록 신맛이 강하고안으로 수렴시키는 힘이 강하여 열매를 단단하게 하는 역활을 한다
반면에 큰 열매일수록 단맛이 강하며 이완시키는 정도가 커서 열매를 무르게 한다
*열매의 종류
대추ㆍ용안육ㆍ 상심자(뽕나무 열매) ㆍ 산사 등
● 대추
*분류ㅡ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갈매나무목 > 갈매나무과 > 대추나무속
*영양성분ㅡ당질, 조섬유, 단백질, 지질, 칼슘, 철분, 비타민 C, 나트륨
산조인ㅡ묏대추의 씨를 말린 것*잠이 안 올 때 산조인을 갈아 따뜻한 물에 타서 먹으면 수면에 도움이된다
*용도(식용ㆍ약욤)
식용
민족의 삼색 과일중 하나로 생식하거나 대추밥, 대추인절미, 대추전병, 대추약밥, 조란(다과)를 만든다.
약용
(열매) 불면증과 신경과민에 진정효과항종양 및 항알레르기 작용 근력강화와 간보호기능
민속·속담·격 폐백시 시부모가 새댁의 절을 받고 새댁에게 대추를 던져주어 아들낳기를 기원한다.
정월대보름과 오월 단오날에 대추나무의 줄기가 양갈래로 갈라진 틈에 돌을 끼워 주는 것이 대추나무
시집보낸다는 민속이다.벼락 맞은 대추나무로 부적을 만들어 차면 모든 병마에서 지켜준다대추방망이를
문에 걸어 놓으면 잡귀신이 아진다.대추 세개로 한끼 요기를 한다.삼복에 비가 오면 보은처녀의
눈물이 비오듯이 쏟아진다.
*주산지
경북의 경산, 군위, 청도와 충북의 보은
출처 : 대한민국 식재총람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출처 다음백과
출처 원색도감 허브 |교학사
출처 민속ㆍ특산식물사전
참고문헌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시험장. 1976. 원색구황식물도감
생약학연구회. 1991. 현대생약학. 학창사
안덕균. 1998. 원색한국본초도감. 교학사
이영노. 1996. 원색 한국식물도감. 교학사
이우철. 1996. 원색한국기준식물도감. 아카데미서적
이창복. 1979. 대한식물도감. 향문사
정태현. 1958. 한국식물도감. 신지사
최영전. 1992. 한국민속식물. 아카데미서적
광시성 팡청강에서 자라는 용안나무의 열매(중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용안 열매(중국)
ⓒ 푸른행복
용안 과육과 씨(필리핀)
●용안육(용안나무열매)
*활용부위
식용 : 열매 약용 : 열매껍질, 씨, 뿌리, 나무껍질, 꽃, 잎
*원산지
중국 남부 지역이 원산지
*특징
무환자나무과에 키가 큰 상록성 나무로높이가 12m로 열매를 식용『대한민국약전』에 '여지'로 수재되어 있으며
용안의 과육을 ㅡ용안육(龍眼肉)이라 부름
*용의 눈알을 닮았다는 용안용안은 생김새가 용의 눈알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지었다고 『동의보감』에서
그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특징
(불안한 증상 치료)
한방에서 용안은 맛은 달고성질은 따뜻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가장 오래된 한방약물학 서적인 『신농본초경에는 '오장사기(五臟邪氣)를 없애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식욕과 소화를 촉진한다. 장기간 복용하면 정신을 강하게 하고 총명하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 처방의 불안한 증상을 치료하려면
용안육 + 백출, 복령, 황기, 산조인, 인삼, 목향과 구운 감초를 넣어 달여서 수시로 마시고
비위(脾胃)를 따뜻하게 하고 보양하며 정신력을 돕기 위해서는
용안육을 적당량의 소주에 100일 동안 담갔다가 매일 몇 잔씩 마신다.
*씨는 액취 제거, 축농증에 효과
용안의 씨 용안핵ㅡ약으로 사용
중국의 한방서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액취에는 용안핵 6개를 호초 14개와 함께 갈아 땀이 나면 바른다'고 되어 있다.
축농증에는 용안핵을 구리쇠로 만든 화로 속에 넣고 태워서 나오는 연기를 통(筒)을 통해 콧구멍에 쏘이면 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도 검은 껍질을 제거한 용안핵을 부수어 달여 복용하면 좋다.
*한방 효능
열매의 성미(性味)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열매의 효능
• 심비(心脾, 심장과 비장)를 보익기혈(氣血, 기와 혈)을 보양•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
• 허로리약(虛勞羸弱, 장부의 기혈이 부족하여 허약한 것)을 치료
• 불면, 건망증, 경계(驚悸,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잘 놀라고 두려워하는 증상), 정충(,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는 증상)을 치료
• 오장사기(五臟邪氣, 간, 심장, 비장, 폐, 신장에 병을 불러오는 요인)를 다스리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식욕과 소화를 촉진
• 장기간 복용하면 정신을 강하게 하고 총명하게 한다.
• 벌레의 독을 제거
*기타 부위의 효능
• 열매껍질 : 총이명목(聰耳明目, 시력과 청력을 좋아지게 함)
• 뿌리 : 월경불순 효과, 유정(遺精), 당뇨병, 위궤양 치료
• 잎 : 장염, 이질 치료
• 꽃 : 당뇨병 치료
소화기가 약하여 일어나는 설사와 기운이 없거나 혈허(血虛)한 환자에게도 탁월한 반응을 보이며, 부인이 산후에
부종이 있을 때도 효력이 있다.
식물의 잎ㅡ유행성 감기치료제
과실의 껍질ㅡ심장기능이 허약해서 나타나는 어지럼증에 활용
씨ㅡ외과적인 출혈과 임파선염에 이용
*1회 용량ㅡ 4∼20g이며,
*금기 증상
위장에 열이 있으면서 담화(痰火)가 있거나, 감기로 폐에 열이 있을 때는 복용을 피한다.
용안이 수재된 조선시대 의서와 한국의 공정서
• 『동의보감』에 '용안', '용안육', 『방약합편』에 '용안'으로 수재
글 박종철
국립순천대학교 생명산업과학대학 한약자원개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의 연구분야는 한약(약용식물 포함)의 약효성분과 효능, 식품(김치 포함)의 기능성이다.
현재 국립순천대학교에서 한의약연구소와 김치연구소 소장직도 겸직하고 있다. 한약분야와 김치분야에 <약이 되는 열대과일>, <한국의 김치> 외 다수가 있다.
출처 약이 되는 열대과일 |푸른행복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문헌
『한국본초도감』(안덕균, 교학사, 1998)『中藥大辭典』 下卷(江蘇新醫學院 編, 上海科技出版社, 1978)
『中葯學』(顔正華編, 人民衛生出版社, 1985)
동의보감약초요법(푸른행복)
보고 먹지 않으면 늙는 약초 - 대추
백약과 백약의 독을 조화롭게 하는 대추
비타민C가 감귤의 7배, 사과의50배 함유
대추나무 꽃이 핀 자리에는 반드시 열매가 맺히고 그 뒤 꽃이 떨어져 헛꽃이 없기에 우리에게'사람으로 태어나면 반드시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는 과일이다. 사진제공=강신근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중국 진나라 때 신안군 석실산 고을에 왕질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왕질이 깊은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 한참을 걸어가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무슨 소린가?" 조그만 돌멩이가 떨어지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계속 들려왔다. 바둑을 두는 소리 같았다. 왕질은 바둑 소리가 나는 곳으로 한 발짝씩 다가갔다. 눈앞에 천년 묵은 고목나무 밑에서 동자 둘이 바둑을 두고 있었는데 너무도 진지하게 보였다. 왕질은 바둑을 두는 동자들의 곁으로 다가가 말없이 도끼를 옆에 세워놓고 바둑 두는 것을 구경했다.
흑을 쥔 동자도 백을 쥔 동자도 나무꾼이 온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거들떠보지도 않고 바둑판에만 정신을 쏟고 있었다. 동자 하나가 궁지에 몰렸는지 생각에 골몰하고 있을 때, 다른 동자가 여유 있는 태도로 바둑판을 내려다보고 있다 호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뭔가를 꺼내 먹기 시작했다.
그제야 동자는 옆에 누가 와서 관전 하는 것을 알고 호주머니에서 한 알을 더 꺼내 왕질에게도 주었다. 왕질이 받아 보니 마른 대추 열매였다. 무심코 그 대추 한 알을 받아먹고 나니까 시장기도 가시고 목도 마르지 않아 왕질은 나무를 할 생각도 않고 계속 바둑구경을 하였다. 백을 쥔 동자가 고개를 들며 말했다. "아직도 안 갔군." 그러자 백을 쥔 동자도 왕질을 쳐다보았다. "이 사람 언제부터 와 있었지? 바둑이 끝나려면 한참 걸릴 텐데."하며 기울어진 해를 가리켰다. "아차!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집에 가야지." 어둡기 전에 가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았다. 왕질이 도끼를 들고 일어나려 했는데 도끼자루가 푸석 하고 썩어 나갔다. "어! 아침에 집에서 새로 갈아 가지고 왔는데, 도끼날이 녹슬어 있네!"
왕질은 어찌된 영문인지 모른 채 걸음을 재촉해 해가 저물어서야 가까스로 마을에 당도하였다. 그런데 마을 어귀까지 와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마을이 변했다!" 왕질은 속으로 의아해 하며 귀가 하는데 마을로 통하는 길과 집들이 모두 변해 있었다. 마침내 집에 도착하니 집은 황폐한 헛간이 되어 있었다. 마침 지나가는 사람이 있어 붙들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이 집이 왜 이렇게 됐죠?" "저는 잘 모르나 200년 전에 이 집 주인이 산에 나무하려 간 뒤로 돌아오지 않아 그 아들이 집을 옮겼다고 하더군요." "그 때 그 산에서 돌아오지 않은 사람이 누구라 합디까?" "이름은 잘 생각나지 않는데, 아마 7대조였다고 하더군요." "혹시 왕질이라고 하지 않던가요?" "맞아요. 헌데 어디서 오시는 분이기에 그 분의 존함을 아시죠?" "바로 내가 왕질이오. 지금 산에서 내려오는 길입니다. 이 도끼를 보시오." 왕질은 자루가 썩은 도끼를 보여주었다.
'본초강목'에서 발췌
대추는 많은 열매를 맺어 다산을 의미한다. 또한 제사상에서 대추의 붉은 색은 임금님 용포를 상징하고, 열매에 비해 씨가 큰 것은 왕을 뜻해 자손 중 왕이나 성현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제물로 바쳤던 것이다. 사진제공=강신근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라는 말이 이때부터 나왔다. 왕질이 신선이 준 대추 한 알을 먹고 배고픔을 잊은 것은 대추는 위기(胃氣)를 편안하게 하며 위장을 튼튼히 해주기 때문이다.
대추는 우리 민족이 애용하는 건강보조 식품
대추는 갈매나무과 활엽교목으로 대추나무 열매로서 원산지는 유럽남부와 아시아 서부다. 대추는 붉은 색을 띠고 있어 홍조라고 부르며 또 다른 이름으로는 대조(大棗), 목밀(木蜜), 미조(美棗)로도 불린다. 양반나무로 불리는 대추나무는 늦봄이나 초여름에 느긋하게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데 꽃이 핀 곳에는 반드시 열매가 맺히고 나서 꽃이 떨어져 헛꽃이 없기에 우리에게 '사람으로 태어나면 반드시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는 과일이다. 그리고 많은 열매를 맺어 다산을 의미하기도 해 결혼식 폐백에서 시어머니가 며느리 치마폭에 던져주는 대추는 자손을 많이 생산해 가문을 번성하게 하라는 무언의 압력(?)이 아닐지 싶다. 그 외에도 제사상에서 대추의 붉은 색은 임금님의 용포를 상징하고 열매에 비해 씨가 큰 것은 왕을 뜻해 자손 중 왕이나 성현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제물로 바쳤던 것이다.
대추는 우리 민족이 즐겨 이용하는 건강보조 식품이며, 한방에서는 생강과 함께 삼강이조(三薑二棗 - 생강 3쪽, 대추 2개)라는 이름으로 처방된다. 또한 우리의 미풍양속인 관혼상제에 필수 과일로 사랑받는 대추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단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대추를 '동의보감'에선 '췌장을 보하고 오장을 튼튼하게 하면서 의지를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대추의 효능을 보면 첫째, 백가지 약을 조화롭게 하고 독성을 없앤다는 것이다. '신농본초경'과 '동의보감'에 따르면 대추는 '백약을 조화롭게 한다(和百藥)'고 했고, '식료본초'에도 '백약의 독을 조화롭게 한다(和百毒藥)'고 나와 있다.
두 번째, 대추는 비타민이 풍부하다. 예컨대 생대추에는 비타민 C가 감귤의 7배, 사과의 50배 많이 들어 있다고 전한다. 비타민 C는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조직들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세 번째는 활성산소 제거와 노화방지 예방 효과다. 속담에 '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면 늙는다'라 했듯 대추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몸속에 있는 유해 활성산소를 해독하도록 도와준다.
이 외에도 대추에는 신경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 냉증완화와 붓기 빼는 효과, 소염진통 효과와 관절염 증상 완화 효과, 내장기능 강화와 비염증상 완화, 항암작용 등이 있다.
참고로 대추의 효능을 100% 누리는 방법은 한 번만 쪼개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대추의 단단한 섬유질 껍질 때문에 유효성분이 빠져 나올 수 없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칼집을 내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글: 전동명
오장을 보양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약초의 황제 산삼
인삼은 뿌리 모양이 사람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귀신같은 효험이 있다고 하여 신초(神草)로 불리기도 하고 높은 계급에 해당하여 사람이 받든다는 의미로 인함(人銜)이라고도 하며 해를 등지고 음지를 향해 있으므로 귀개(鬼蓋)라고도 한다. 어떤 이가 집 뒤에서 매일 밤 사람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 이곳을 파보니 사람 모양의 약초가 있었으며 이를 캐고 나니 더는 부르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고 하여 토정(土精)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산삼은 천종, 지종, 인종, 장뇌 이상의 4가지로 분류한다. 천종, 지종, 인종은 야생삼으로 조류가 종자를 먹은 뒤 산속에 배설하여 자생한 것을 말하며 장뇌삼은 산삼의 종자를 채취하여 깊은 산 속에 씨를 뿌려 야생상태로 인위적으로 재배한 산삼을 말한다. 산 속 그늘진 박달나무나 옻나무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고 하였으며 절반 정도 그늘지고 외진 곳에서만 자란다.
일반적으로 야생삼의 종자를 뿌려도 싹이 잘 나오지 않으며 땅속에서 없어진다. 설사 자란다고 해도 몇 년을 넘기지 못하고 썩어 없어지기 쉽기 때문에 장뇌삼의 귀함은 말할 나위도 없다.
산삼은 항당뇨작용, 항암작용, 심장강화 및 혈압조정, 간기능강화, 위장기능강화, 스트레스 해소 및 강장효과, 체력(정력)증진, 뇌기능강화, 노화억제, 방사선조사 방어작용, 빈혈회복효과 및 조혈작용, 면역기능 증진, 소염작용, 허약체질개선 등이 있다. 삼은 사람의 막힌 기를 뚫어 순환시켜주는 효과가 있고, 흔히 알려진 정력제나 장수약은 아니라고 한다.
산삼 복용법
1. 산삼은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물에 씻어서 매일 아침 공복에 1~2뿌리 정도 씹어 먹는데, 지속적으로 20일 정도 먹고 3일 정도 금했다가 다시 지속적으로 먹는다.
2. 토종꿀에 산삼을 잘게 썰어서 또는 뇌두를 잘라 버린 후 통째로 입구가 넓은 유리 용기에 넣고 장뇌삼이 푹 잠길 정도로 토종꿀을 넣는다. 그다음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거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매일 아침 빈속에 2뿌리 정도의 양을 먹는다.
3. 산삼주로 먹을 때는 생삼 10뿌리 정도를 물에 씻어서 유리 용기에 넣고 35도 이상 강한 소주를 산삼 부피에 3~4배 정도 부은 다음 밀봉하여 햇볕이 들지 않은 곳에 보관한다. 3개월이 지나서 잘 우러나온 산삼주가 되면 하루 한두 번 소주잔으로 한두 잔 정도 마신다.
4. 뇌두는 보통 먹지 않는다. 산삼의 뇌두는 <본초강목>에서 토제(吐劑)로 사용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봄이나 여름철의 생삼의 뇌두는 먹어도 토하지 않는다. 말린 건삼의 뇌두는 먹으면 토하기 쉽다. 그러므로 <본초강목>에서 말하는 토제로서의 뇌두는 분명히 말린 건삼을 말하는 것으로 뇌두 및 새로 나오는 싹은 향기가 좋고 효능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생삼으로 그대로 먹을 수 있다.
산삼을 먹기 전 해야 할 일
1. 보통 산삼을 먹기 10일 전에 몸 안에 기생충이 있다면 기생충 약을 먹어 박멸하고 금주 및 금욕한다.
2. 매운 것, 짠 것, 신 것은 삼간다.
3. 미음을 먹는다. 소화기능을 좋게 한다.
4. 과로, 안방 출입을 삼간다.
5. 동물성 지방질을 금지한다.
산삼을 먹는 시간 및 방법
1. 이른 아침 공복 시에 꼭꼭 씹어 먹는다.
2. 위장의 소화기능이 제일 좋을 때 먹는다.
3. 미음을 먹는다.
4. 밥을 먹는다.
5. 과로, 안방 출입을 삼간다.
6. 목욕을 금지한다.
7. 먹은 후에 편히 쉰다. [출처: 인삼과 산삼 265면]
산삼 복용 후 명현 현상
1. 몸에 열이 나고 열꽃이 나는 경우가 많다. 산삼을 먹는 즉시 나타난다.
2. 마치 술 취한 것처럼 느껴지거나 몸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자각되기도 한다.
3.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워서 몸을 가누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
4. 심하게 설사를 하기도 한다. 이때 배 속에 있는 음식물이 모두 배설된다.
5. 마치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몸살기가 점점 강하게 느껴지는 수도 있다.
6. 코에서 코피를 쏟는 일도 있다.
7. 잠을 계속 자거나 아니면 잠이 오지 않는 때도 있다.
이외에도 사람에 따라 다른 명현 현상이 반드시 나타난다. 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어떤 사람은 이런 경우에 자기에게는 산삼이 맞지 않는다고 산삼 복용을 중지하는 이들도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명현 현상이 지나가면 그때부터 몸이 가볍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더러 명현 현상이 늦게 나타나는 이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약효도 늦게 나타난다. 다른 사람보다 산삼을 더 복용해야 할 사람들이라고 하겠다. 산삼은 몸에 면역성을 길러서 체질을 개선하는데 좋다. 그러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산삼을 복용하여야 할 것이다. 산삼은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약초인 만큼 염려할 필요는 없다.
한국인들은 명현 현상을 인삼이나 홍삼을 통해서는 못 느끼고 반드시 산삼 복용 시에만 체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인삼보다 산삼을 먹어야 한다. [출처: 나도 산삼을 캘 수 있다. 178-179면]
산에서 저절로 자라는 자연 산삼, 즉 천종산삼은 그 효능이나 가치가 대단히 탁월함을 알 수 있다. 단, 발견되거나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현재 대부분의 산삼은 인위적으로 기른 산양산삼이나 인삼밭에서 조류, 다람쥐 같은 동물들이 인삼의 씨앗을 따먹은 후 산으로 이동되어 옮겨진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산에서 자라는 산삼은 천연 무공해 속에서 각종 산의 정기의 지력을 받아서 자라고 은은한 광합성 작용과 함께 여러 가지 잎이 떨어지는 부엽토 속에서 각종 유기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토질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밭이나 논에서 재배하는 인삼보다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하는 작용이 월등하다고 말할 수 있다.
조물주는 수백만 종의 천연물질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잘 가꾸고 잘 보존하여 모든 인류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우주의 홍일점인 이 지구를 지상낙원(地上樂園)으로 만드는 것이 원래 청사진이었고 계획이었다는 사실이 티그리스 및 유프라테스 강 위에 있던 ‘에덴동산’의 모델을 통해서 들여다볼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는 현재 대단히 위험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날이 갈수록 질병이 창궐하고 황폐되어 가고 오염되어 가는 이 지구를 원래의 낙원으로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 그 해답의 열쇠는 분명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올바로 행동하느냐에 따라 영원히 살 수 있는 낙원으로 변모될 것인가? 아니면 전 세계가 자연환경파괴로 인한 대재앙과 핵전쟁 등으로 인해 영원히 끊어지고 말 것인가? 사람의 양자택일에 달렸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 땅에 자라는 토종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주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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