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야초

천연발효식초 효능 및 부작용

Jinsunmi5066 2022. 8. 10. 07:33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인체 부신피질 호르몬 원료로 살균과 해독작용을 하고 식초에 들어있는 풍부한 유기산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웰빙음료로 주목받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식초의 구연산과 아미노산 성분이 체내 노폐물 배출과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고 하며 신진대사를 자극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식초 효능및 부작용

 신장 기능 강화

식초는 소변의 양을 증가시킴으로써 체내의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장염에 걸리게 되면 혈뇨 및 단백 질뇨 등으로 인하여 혈액 속 단백질이 감소하는데 이때 식초를 사용하면 혈액 속 단백질량을 증가시키고 신장이 약해져 있는 조직을 회복시키는 기능을 발휘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칼슘 흡수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며 이때 필요한 물질이 칼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다고 하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장기 어린이 및 폐경기 여성, 임산부에게 식초는 매우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소화 촉진

소화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물과 사과식초를 쉽게 섞어 마시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물 한 그릇에 사과식초를 1스푼 넣고 희석해 식사 30분 전에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렇게 하면 소화를 촉진시키고 음식을 보다 분해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골다공증 예방

식초는 식품에 있는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도와 우리 몸속의 뼈에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신피질 호르몬을 조절해서 뼈를 단단하게 해 주면서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유기산도 많이 함유가 되어 있어서 젖산의 분해를 촉진하여 피로 방지와 근육의 유연성을 부여하여 허리의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장 건강

날씨가 더우면 장 내에 세균이 침투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식초에 들어있는 유기산은 장내 유해균들의 제거를 도와준다고 하며 장염 및 설사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름에 많이 먹는 냉면에도 식초를 첨가해 먹으면 식초의 신맛이 냉면의 맛을 올려준다고 하며 살균 효과가 있어 냉면 육수에 있을지도 모르는 대장균을 감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살균 효과

식초는 강력한 방부제임과 동시에 살균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식초는 우리의 몸을 보호하면서 방부 및 살균 작용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이 비타민을 파괴하는 나쁜 균들을 죽여서 채소의 비타민이 그대로 보존된다고 하며 식품 보존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식초는 다이어트 보조식품으로 각광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리 재료가 아닌 음료의 일종으로 마시는 홍초 등이 출시되면서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식초 중 발효식초에 들어있는 각종 유기산은 체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영양소 흡수를 촉진하고 산화물질을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체내 인슐린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 포만감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숙면에 탁월

취침 전에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당 수치가 높아져 수면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제트코스터 혈당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많이 섭취한 탄수화물을 취침 중의 뇌가 소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혈당에 효과적인 것이 바로 사과식초이라고 합니다. 또한 식초에 포함되는 초산이 위의 움직임을 약화시켜 소화를 늦추고 당의 흡수를 완만하게 만들어 혈당 수치의 변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피로 해소

일반적으로 혈액 내의 젖산 농도가 0.24 ~ 0.4% 정도가 되면 사람들은 피로를 느끼게 되고 자극에 대한 반응속도가 늦어지며 활기를 잃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젖산이 근육에 축적되면서 근육 단백질을 단단하게 만들어 근육 활동을 어렵게 해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쾌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빠른 피로 해소를 위해선 체내에 젖산과 피루브산 농도가 낮아야 하는데 식초가 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초 부작용

식초를 섭취하게 되면 위산분비가 촉진되어 소화기 계통에 이상이 있다고 하면 공복에 식초를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으며 위가 좋지 않은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식초에는 포만감이 어느 정도 있어 칼로리를 줄일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양을 먹게 되면 메스꺼움과 위산 역류 등등 식초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옻・복분자 등 확장성 뛰어나대학・연구소와 효능 구명도 끝마쳐

 

발효식초가 음용시장에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만 예방과 다이어트 효과가 입증되면서 웰빙식품으로 떠올랐다. ⓒ배군득 기자

#. 농사직설은 조선 세종 때 문신인 정초, 변효문 등이 편찬한 농서다. 1429년에 관찬으로 간행해 이듬해 각 도 감사와 주, 부, 군, 현 및 경중 2품 이상에서 나눠줬다. ‘新농사직썰’은 현대판 농업기법인 ‘디지털 농업’을 기반으로 한 데일리안 연중 기획이다. 새로운 농업기법을 쉽게 소개하는 코너다. 디지털 시스템과 함께 발전하는 농업의 생생한 현장을 독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 주>

“흔히 발효식품하면 장류, 주류, 빵류, 요거트, 젓갈 등을 생각하게 되지. 음식으로 확대하면 김치가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꼽혀. 식초 역시 발효식품 중 하나야. 그런데 식초는 술, 즉 알코올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만들어지는데, 그동안 조미료 개념으로 사용된 탓에 발효식품이라는 인식이 부족했어. 이런 식초가 비만 등 대사질환을 감소시켜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는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 되면서 소비자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된거야. 앞으로 발효식초 시장이 무한한 확장성과 함께 비상하길 기대

최근 소비 문화는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음료시장도 로하스(LOHAS), 웰빙(well-being)을 지나 힐링(Healing) 시대에 건강을 생각하는 기능성 음료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식초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고 소비자 인식이 건강기능을 증진시키는 기능성 음료로 변화 중이다. 특히 발효식초(곡류, 과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음용 식초로는 감, 사과, 레몬, 석류, 포도, 파인애플, 머루, 복분자, 오미자 등을 사용한 과실식초가 주를 이루고 있다.

발효식초는 음용 시장에 이어 발 빠른 시장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역 농・특산물과 국산 발효종균을 활용한 프리미엄 발효식초나 유기농 원료 및 첨가물이 없는 건강한 기능성 식초가 대표적이다. 단순히 조미료 개념으로 쓰이던 식초가 발효식품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민 건강 기능성 개선을 위해 고급화 및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다.

 

◆건강과 몸매를 모두 잡은 팔방미인
 

발효식초 초산은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해소하고 지방을 분해해 비만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구연산을 비롯한 다양한 유기산과 비타민, 미네랄 등은 인체 면역력 증강, 콜레스테롤 억제, 혈압강하 등 생활 습관병인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밖에 소화 흡수촉진, 항산화 활성, 충치 예방, 노화방지, 당뇨병 예방 등 생리활성 기능이 구명되고 있다. 또한 방탄조끼, 인공피부, 고음질 스피커 진동판, 증량제, 식이섬유 및 화장품 등 산업적 소재에도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여수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은 “최근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에서도 식초가 다이어트 및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는 분위기”라며 “산도와 당도는 낮추고 마시기 쉬운 음료에 가까운 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식품산업 통계정보에 따르면 세계 식초 시장은 이탈리아 발사믹 식초, 중국 곡류식초, 일본 흑미식초, 미국 사과식초 등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탈리아 발사믹 식초는 세계 식초 시장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하다.

최근 중국은 소비자들이 식초를 건강식품으로 인식함에 따라 연평균 식초 시장이 3.1%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 일본은 식초 건강기능성에 대한 홍보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식초 제품 마케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식초 제품을 꾸준히 개발 중이다. 이같은 개발에 힘입어 발효식초 수출액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95만 달러에서 1026만 달러로 약 5.3배 증가했다. 수출량은 1027t에서 5954t으로 약 5.8배 늘었다.

K뷰티 열풍이 확산 되면서 미용과 다이어트용으로 음용식초 수출이 늘어났으며 일본, 미국, 중국 3개국에 수출되는 양이 전체의 83.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조사한 식초 소매시장 규모는 음용식초 시장 규모가 52.4% 에서 38.0%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014년 1029억원에서 2017년 944억원으로 8.3% 줄었다.

반면 조미식초는 2014년 490억원에서 2017년 585억원으로 19.5% 증가했는데 이는 조미식초가 피로 회복, 살균 제, 세척제, 초밥용, 피부미용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내다봤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발효식초 소비시장 제품은 주로 다이어트 및 이너뷰티 목적의 웰빙 자연발효식초로 곡류뿐만 아니라 과실류인 감, 파인애플, 사과,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등을 발효해 제조한 음용식초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발효식초는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특산물과 조합한 발효식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배군득 기자
◆농진청, 발효식초 효과 구명으로 신뢰성 업그레이드

 

농진청은 발효식초 시장의 시작점이다. 발효식초에 대한 효과를 구명해 관련 시장에서 신뢰성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6년에는 농진청이 개발한 발효식초인 무독화 옻 식초와 복분자 식초가 비만 예방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효능을 입증했다.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와 공동으로 동물실험에서 구명한 항비만 효과 실험결과를 보면 비만한 쥐를 대상으로 9주 동안 발효식초를 먹인 쥐는 먹이지 않은 쥐에 비해 몸무게가 6%~7%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총콜레스테롤 함량도 12%~31% 가량 감소했으며, 쥐 분변 속의 지방 함량은 75%~89% 정도 증가했다. 특히 발효식초를 먹인 쥐 체내 대사물질을 분석한 결과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글루크로나이드(glucuronide), 리소포스파티딜콜린(Lyso-phosphatidylcholine), 자일로스(xylose), 글라이신(glycine) 등이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뼈 건강 효과 실험에서는 성장기 쥐를 대상으로 8주 동안 발효식초를 먹인 쥐의 경골 길이(38.2mm)가 먹이지 않은 쥐(35.9mm)에 비해 유의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칼슘을 먹인 쥐(37.3mm)와 칼슘 보조제를 먹인 쥐(37.5mm)보다도 경골 성장이 높았다.

또 폐경기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파골세포 형성에 필요한 물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을 비교에서는 발효식초를 먹인 쥐의 사이토카인 함량(34.6pg/ml)이 먹이지 않은 쥐(28.3pg/ml) 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 연구관은 “최근 영양 불균형으로 고도 비만이나 골다공증성 골절 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발효식초가 비만 예방과 뼈 건강 개선에 유용한 식품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만과 염증 잡는 ‘꾸지뽕 식초’ 역시 2020년 농진청이 개발 후 광주대‧전북대와 함께 효과를 구명한 사례로 꼽힌다. 농가 소득 작목인 꾸지뽕을 활용해 상품성을 높인 꾸지뽕 식초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항염증과 체지방 개선 효과를 구명한 것이다.

꾸지뽕(Cudrania tricuspidata)은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이다. 9∼10월에 수확하는 2∼3cm 정도 붉은 열매는 만져보면 끈적거리고 단맛이 난다. 예로부터 당뇨, 고혈압, 여성 질환 등 민간치료제로 사용됐다. 최근 꾸지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재배면적은 500ha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재배 농가 소득증대와 안정적 소비 촉진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제품 다양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꾸지뽕 식초는 향기와 산 생성 능력이 우수한 발효 종균을 발굴하고 발효 온도·기간 등 제조 조건을 최적화해 만들어졌다.

꾸지뽕 착즙액으로 발효주를 만든 후 씨초인 초산균을 넣고 발효시키면 산도 7% 이상 꾸지뽕 식초가 완성된다. 기존 전통발효와 달리 발효 기간을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해 좋지 않은 맛과 향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세포·동물실험에서 꾸지뽕 식초를 지방세포에 처리한 결과 지방 축적은 최대 46%, 혈중 지방 성분(트리글리세리드) 함량은 최대 36% 줄어 꾸지뽕 식초가 지방세포의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염증 유발인자(TNF-α, MCP-1)가 최대 28% 줄어 염증 반응 관련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꾸지뽕 식초를 먹인 비만 쥐의 체중 증가율은 미처리 쥐보다 55% 줄었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는 지질강화 치료제(fenofibrate)와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 소재(발효식초석류복합물)보다 각각 37%, 8% 이상 체중 증가를 억제한 수치다.

꾸지뽕 식초를 먹은 쥐의 간 무게는 먹지 않은 쥐보다 47% 줄었으며, 간 내 지질 축적은 먹은 쥐가 먹지 않은 쥐보다 30% 감소했다.

이와 함께 꾸지뽕 식초를 먹은 쥐는 먹지 않은 쥐보다 혈청 콜레스테롤 17%, 중성지방 70%, 혈당 19%, 인슐린 78% 줄어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었다. 동맥경화지수 20%, 동맥경화상관계수 97%, 심장위험지수 25%, 관상동맥지수 82% 줄어 대사증후군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여수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은 발효식초 박사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개발하고 기술이전한 식초만 수십개에 달한다. 여 연구관이 농진청에서 제조한 발효식초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식초문화도시 천명한 고창군의 ‘식초사랑’

복분자의 고장 전북 고창군은 신사업으로 ‘식초’를 선택했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019년 고창에 식초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씨초를 증정하는 등 ‘고창 식초문화도시’ 조성을 지원했다.

씨초는 발효식초를 제조할 때 사용하는 초산균을 배양한 것으로 ‘종초’라고도 불린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국산 씨초와 식초는 지역 농・특산물인 곡류와 과일로 만들었다. 전통 발효식초보다 초산 생성은 1.5∼2배 잘 되고 신경전달물질 가바(GABA)와 유리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과일향이 나며, 비만 예방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농진청 기술이전으로 고창군은 2019년 11월 1일 식초문화도시를 선포했다. 당시 고창군은 향후 모든 군민이 식초를 만들 줄 알고, 마시는 문화를 만들어 천년을 이어 갈 식초 성지를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와 함께 세계 4대 명초 반열에 오르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이후 고창군은 식초 전문교육과정인 ‘식초문화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천연 발효식초 제조와 활용, 상품화, 발효식초 전문인을 양성 중이다. 2020년 기준 159명 학생이 기본반, 응용반, 상품화반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지역 농・특산물(복분자, 흑보리 등)을 활용한 발효식초 제조법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우고 있다.

또 순천향대 PMC(Probiotics Microbiome Convergence Center)와 식초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기획과 과학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식순천향대 PMC는 식초에서 유래한 유용균주를 발굴하고 균주 총유전체 분석 등 과학화를 관련 산업에 접목해 식초산업 활성화와 산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연발효식초 샘플 100개를 수집해 메타지노믹스 분석과 기능성 균주 발굴, 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다.

여 연구관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이 청정도시 고창의 농산물과 만나 식초문화산업을 이끄는 기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에 발효가공 기술을 결합해 농업 변화와 소비 확산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초는 사과나 포도 등의 과일이나 곡물 등 설탕(당을 말씀하시나요?)이 들어 있는 음식을 재료로 만든다. 이런 과일이나 곡물에 박테리아가 활동하기 시작하면 산소와 알콜이 결합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아세트산, 바로 식초이다.

식초는 양념으로 입맛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건강에도 좋다. 식초의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세 명이나 된다. 1945년 핀란드 바르타네 박사는 식초의 초산이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이론을, 1953년 영국 크레브스 박사와 미국 리프먼 박사는 식초가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 주고 노화를 예방한다는 이론을, 1963년 미국 브롯호 박사와 독일 리넨 박사는 식초의 초산과 구연산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는 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았다. 쉽게 말해 식초는 소화액의 균형을 맞춰 주어 음식을 잘 소화시킬 수 있게 돕는 식품이다. 식초는 소화를 돕기 때문에 음식이 체내에서 흡수가 잘되고 에너지원을 잘 생산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소화를 잘하는 것이야 말로 건강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식초의 다음 효과는 젖산과 관련되어 있다. 근육을 사용하면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이 쌓인다. 피로 물질이 쌓이면 근육이 뭉치거나 뻣뻣하고 심하면 통증까지 느끼는데, 원인이 되는 물질이 젖산이다. 그런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초는 젖산을 잘 분해하여 피로감이 쉽게 호전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체가 스트레스를 이겨 내려면 당 에너지를 생산해야 하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초가 당 대사에 관여하여 식초를 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잘 분비된다고 한다.

미네랄이 풍부한 흑초 

사과, 현미, 발사믹 식초와 흑초 등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초이다. 건강을 생각해서 식초를 고른다면 천천히 발효된 식초, 진짜 식초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흑초와 발사믹 식초를 추천한다.

일본에서는 흑초 만드는 과정을 법으로 제정해서 그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한다. 100% 현미를 사용해서 3개월의 발효 과정을 지나 최소 1년 이상의 숙성 과정을 거쳐야 판매할 수 있다. 기존 양조 식초는 알코올을 이용해 단시간 내 인위적으로 만들어 발효와 숙성 시간이 짧아 신맛이 강한 식초가 된다. 하지만 흑초는 오랜 시간 천천히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에서 필수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가 있는 식초가 완성된다. 그 맛 또한 부드럽다. 실제로 1년짜리 흑초보다는 3년짜리 흑초의 맛이 덜 자극적이다.

흑초는 원액을 그대로 마시기보다는 다섯 배 이상 희석해서 먹어야 한다. 처음 흑초를 먹는 사람이 희석하지 않고 먹으면 위점막이 상할 수도 있으니, 열 배 이상 희석해서 먹는 것이 좋다.

식초계의 캐비어, 발사믹 식초

발사믹 식초는 식초계의 캐비어로 불릴 만큼 그 풍미가 좋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진짜 발사믹 식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적인 발사믹 식초는 포도를 삶아서 일반 식초, 설탕 등을 첨가해 만든 것이다. 그래서 신맛이 매우 강하다. 발사믹 식초에 캐러멜색소를 첨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잘 살펴야 한다. 진짜 발사믹 식초는 아세토 발사미코 트라디치오날레(Aceto Balsamico Tradizionale)라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식초로 신맛이 덜 나고 부드러운 맛을 선택한다.

★ 물처럼 살라는 것은 ★

물은 흐르다 막히면 돌아가고,
갇히면 채워주고 넘어갑니다.

물은 빨리 간다 뽐내지 않고
늦게 간다 안타까워하지 않습니다.

물은 자리를 다투지 않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더불어 함께 흐릅니다.

물은 흘러온 만큼 흘려보내고
흘러간 만큼 받아들입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막히면 돌아가고,
갇히면 나누어주고 가라는 것입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빨리 간다 늦게 간다 조급해 말고,
앞선들 뒤선들 괘념치 말라는 것입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받은 만큼 나누고,
나눈 만큼 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흐르는 물 못내 아쉽다고
붙잡아 가두면 언젠가 넘쳐가듯

가는 세월 못잊어 붙잡고 있으면
그대로 마음의 짐이 되어 고통으로 남는답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미움도 아픔도
물처럼 그냥 흘려 보내라는 것입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강물처럼 도도히 흐르다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 식초의 효능 및 활용법 ◑

1. 고혈압 동맥경화 치료


식초의 효능은 혈중이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줍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 식초입니다. 식초 많이 먹으면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2. 간 기능 향상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도 식초의 효능입니다. 또한, 식초에는 유기산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유기산 성분이 폐 기능을 좋게 하고 초산성분은 간 해독작용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면역력 개선


식초 많이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집니다. 식초를 복용하면 백혈구를 만드는 림프구의 수가 증가하게 되고 면역력이 향상됩니다.

4. 소화기능 개선


이번에 소개드릴 식초의 효능은 소화기능향상입니다. 식초는 장 기능을 좋게 해서 소화기능을 향상시켜줍니다. 또한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5. 피부미용


식초의 효능은 피부에 좋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식초 많이 먹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이로 인해서 피부가 맑아지고 탄력이 생겨서 피부미용에 효과가 좋습니다.

6. 다이어트 효과


식초의 효능 지방축적을 억제합니다. 그러므로 식초를 적당량 마시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습니다.

7. 골다공증 예방


식초다이어트에서 칼슘을 같이 섭취하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뼈가 건강해지고 튼튼해져서 뼈 성장에 좋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이외에 식초는 피로를 없애주고 항산화 작용을 해서 성인병과 암을 예방해주며, 정자의 운동성을 백내장 예방 식중독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