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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약초, 술 담그는 법

Jinsunmi5066 2016. 3. 4. 08:09

* 두송주 담그는 법.

두송은 향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침엽 교목 열매다.
술을 담그기에는 완숙직전의 열매가 가장 좋은데

담근 후 술이 익기까지는 3개월이 걸린다.
진(gin)과 같이 강한 향이 있는데 그 특유한

향으로 인하여 칵테일 용으로 적합하다.
두송주는 진처럼 강한 향기와 특유의 씁쓸한 맛이

있으므로 그대로 마셔도 좋고 설탕을 타서 마셔도 좋다.

1. 담그기
노간주 열매 20개. 소주 1800ml

(1) 두송열매와 소주를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2) 3개월 후 술의 색깔이 다갈색으로 변하면

건더기를 건져내도록한다.

2. 효용
두송은 한방에서는 신경통, 류머티스에 사용한다.


* 두충주 담그는 법.

두충은 건재 약국에서 구할 수 있으며 값도 싸다.
원두충(우리나라에서나는 두충을 말함)으로 담근

두충주는 약효가 확실한 약용주이다.
색깔은 검 붉고 맛이 씁스레하다.

1. 담그기
생약 두충 100g. 설탕 200g. 소주 1800ml

(1) 두충에 소주와 설탕을 붓고 밀봉한다.
(2) 3개월 지나 숙성되면 건더기를 건져낸다.

2. 효용
두충은 2,000년 전부터 강정제로 쓰이고 있는데

성분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두충은 몸의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여 음습증에쓰이고 있다.
특히 두충주는 강장제로서 약용주로 많이 쓰인다.


* 레몬과 귤주 담그는 법.

밀감은 비타민 C가 많고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억제하는 산이 많은 과일이다.
밀감주는 식욕이 없거나 잠 못 이루는

깊은 밤에 마시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특히 미용효과도 있는 가양주로 알려져있다.
밀감껍질은 목욕물에 사용하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으므로 여성에 인기가 있다.

1. 담그기
레몬 또는 귤 6개(혼합시 레몬1개와 귤5개) .

설탕 150g .소주 1800ml

(1) 레몬을 1cm두께로 잘라 용기에 넣는다.
(2) 귤을 껍질을 벗겨 내육을 칼로 흠을 내어 넣는다.
(3) 1개월 후면 숙성되므로 건더기는 거른다.
(4) 거른 후 주도는 6도 이상 내려간다.
(5) 노란 빛을 띤 향기로운 과일주이다.

2. 효용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

미용, 식욕증진에 좋으며
특히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의약보다 좋다고 알려졌다.
레몬은 호박산, 비타민 B,C가 풍부하고

피로회복, 식욕증진, 정신 안정에 효과가 있으나
레몬주는 그 맛이 시고 씁쓸하여 그냥 마시는 것보다는
감미를 하든가 다른 과일주와 칵테일용으로 이용하는 편이 낳다


* 마늘주 담그는 법.

마늘 향이 너무 강하여 술로서 별로 권장되지는

않으나 약술로서는 그 효과가 놓은 술이다.
심한 노동을 할때나 심신이 매우 피로할때 이술은 매우 좋다
마늘은 만병의 근원이 되는 피로를 ?아내는데

으뜸이라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1. 담그기

마늘 100g. 소주 1800ml

(1) 껍질을 벗긴 마늘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잘 밀봉하면 4개월 후부터 마실 수 있는데
1년 이상 두면 술맛이 순하고 마늘 냄새가 연해진다.
(2) 마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월계수 잎 5~6장을

함께 넣으면 마신 후에 냄새가 나지 않는다.
(3) 담는 용기는 주둥이가 작은 것을 택하여 잘 밀봉하도록 한다.
(4) 냄새가 너무 강하여 역겨울 때는 설탕을 다량 넣어 마시도록한다.

2. 효용

마늘주는 말초 신경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독소를 분해하는 작용을 하며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내분비 기능을 왕성하게 도와
피로 회복, 식욕 증진, 정력강화에

아주 효과 높은 스테미너 술의 왕자이다.
많이 섭취하면 부작용이 일어나므로 2잔 이상은 삼가는 것이 좋다.


* 만형주 담그는 법.

만형주는 약용목적으로 마시는 술로서

가벼운 자극과 향기가 있는 좋은 술이다.
그대로 마셔도 좋고 또 다른 과일주와 섞어서 마셔도 훌륭하다.

1. 담그기
생약 만형자 100g. 소주 1800ml .설탕 100g

(1) 만형자와 소주를 용기에 담고 밀봉하여 둔다.
(2) 2~3개월쯤 두면 성분이 완전히 우러난다.
(3) 좀더 일찍 숙성시키려면 만형자를 깨뜨려서 넣으면 된다.
(4) 술이 익으면 건더기를 건져 내도록 한다.

2. 효용
만형자는 강장, 강정, 근육 강화등에 사용되어 온 약재이다.
민간요법으로는 감기 몸살의 특효약으로 알려져 왔다.
하루에 3잔씩 식전, 식후, 취침전에 마시도록 한다.


* 매실주 담그는 법.

매화의 열매인 매실은 예로부터 술로 담아

향기와 맛뿐 아니라 그 약효도 즐겨 왔다.
조선 시대부터 널리 빚어진 기록이 나타나는데
약용 효과가 좋아 불로장생의 비주라 하여
궁중의 시녀들에게도 더위를 잊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료로서 허락된 적도 있었다.
매실주에는 구연산 등 유기산이 많아 입맛을 돋구어

주며 여름철 건강 식품으로 한몫 한다.
여름철 여행지에서 물을 바꾸어 마시면 배탈이

나기 쉬운데 이러할 때 매실주를 마시면 효과가 좋다.
매화는 4군자의 하나이고 그 열매로 담는 매실주는

호박색으로 색상도 좋아 가양주로, 칵테일용으로 손색이 없다.
채취 시기는 6월 초순 경이며 청매가 좋다.

1)담그기
매실 1kg, 소주 3000ml

[1] 덜 익은 파란 청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매실을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3] 3~6개월쯤 되면 숙성되는데 신 맛이 있으므로

구미에 맞게 설탕을 넣어 감미를 조절한다.
[4] 한번 거른 매실은 재탕할 수 있는데

재탕시에는 매실의 2배의 소주만 넣도록 한다.
[5] 매실주는 유기산이 많아 감초를

약간 넣어 신 맛을 조절하는 게 더욱 좋다.
[6] 보통 3배의 소주를 넣어 3개월이

지나면 주도가 5도 내려가는데
장기적으로 매실주를 담글 때는 더욱 내려가므로

장기 목적시는 40도 이상 고도주로 만들도록 해야 한다.
[7] 약술을 목적으로 할 때는 매실600g에

설탕400g을 켜켜이 넣고 5일간 두었다가
소주를 붓고 나서 50일 지나면 마실 수 있으나

1년쯤 지나야 술 맛이 제대로 난다.


2)효용
1]매실은 한방에서 가래, 기침, 소화불량,

갈증예방, 피로회복에 쓰인다.
2]매실주는 위장을 다스리는데 특효가 있으며

여름철에 많이 애용한다.

3)참고
[1] 마른 매실을 끓여 마시면 식중독 해독에 즉효이다.
[2] 매실량의 10% 정도의 소금으로 매실을 절여 놓으면

생매실에서 액이 흘러 나오는데 이렇게 하여 매실 식초를 만든다.
[3] 노랗게 익은 매실을 망사포에 쌓아 두면 서서히 액이

내려지는데 이 액이 바로 스테미너 매실 식초로 아주 좋다.


출처 : 중년의 나침판
글쓴이 : 책거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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