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당신을 가져 가겠습니다(9월23일) 당신을 가져 가겠습니다 내손등에 작은 상처를 어루만지며 안쓰러워 하던 당신의 따뜻한 눈길을 제가 가져 가겠습니다. 나를 만나 행복하다며 소리내어 크게 웃어주던 당신의 밝은 웃음은 제가 가져 가겠습니다. 지루했던 불면의 밤을 편안하게 잠재워 주었던 당신의 낮은 목소리 제가 가져 가겠습니.. 좋은글 2006.09.27
[스크랩] 내 마음의 방을 채워 가는일 (9월26일) 내 마음의 방을 채워 가는일/이정하 내가 인생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은 사람과 접촉한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책과 접촉한 결과였습니다. 나에겐 맛난 음식보다도 욕심이 나는 책이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마음은 곧 글을 아끼는 마음입니다. 시간과 돈을 아껴서 사정이 허락할 때마다 책을 사고, .. 좋은글 2006.09.27
[스크랩] 이 가을에 당신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이 가을에 당신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 이효녕 하늘을 새처럼 푸르르 떨면서 다갈색 낙엽이 거리에 내리는 이 계절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 통의 편지를 써서 보내고 싶었습니다 눈을 감으면 출렁거리며 오는 마음 그대로 전할 후두둑 가슴 뛸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이 외로운 계절에 정말 다.. 좋은글 200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