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토종 디톡스 식물 '민들레' 꽃부터 뿌리까지 버릴 곳 없는 민들레의 효능과 활용법
국화과로 알려진 민들레는 주로 4월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6월까지 볕이 잘 드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들풀로 흰 민들레는 한국의 토종 식물 중 하나로 예전에는 토종 민들레의 한 종인 흰 민들레가 주로 한반도에 자생했지만 이제는 공기가 맑은 시골에서나 찾아볼 수 있고 도심 등지에는 노란색의 민들레가 주로 자라나고 있다.
최근 대기 중 미세먼지와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점점 심각해지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각종 생활 속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생활 곳곳에서 쓰이는 플라스틱 용기 등으로 인한 화학물질을 매일 과다하게 접하게 되면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체내에 쌓이지 않도록 하는 각종 '디톡스' 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민들레는 동의보감에서도 인정한 천연 간 디톡스 약재로 예로부터 각종 염증 증상에 염증 수치를 완화해주는 '항염'효과가 있는 한약재로 쓰여왔다. 민들레의 또 다른 이름은 '포공영(蒲公英)'으로 오장육부 중 주로 간이나 위에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미용이나 고혈압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민들레를 사용하여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 등 유방병 치료에 쓰였다는 민들레 효능에 대한 기록도 남아있다. 이러한 민들레의 효능이 최근 TV등 매체를 통해 간경화나 간암 등에 좋다고 소개되면서 민들레로 만드는 요리법 등 다양한 활용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민들레는 베타시토테롤과 베헨산, 이눌린, 카페산, 유기산 등 영양이 풍부하고 염증을 예방하는 작용을 하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데, 민들레에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이눌린 성분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혈당을 조절하는데도 탁월하며 소염작용으로 만성위염환자나 위궤양 등 만성염증 환자에게 좋고 장내 유익균 배양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이나 설사등 장 질환에도 좋다.
민들레의 콜린 성분은 간이나 장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지방분해와 담즙 분비 촉진 등 소화기능과 간경화 예방 등에 좋다. 간경화 뿐 아니라 황달 증세에도 좋아 황달 환자에게 여러 한약재와 함께 포공영을 섞어 달여 마시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민들레에는 찬 성분이 있으므로 몸이 냉한 사람이나 간 수치가 높고 황달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 한 후 섭취해야 옳다. 또한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체질이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민들레로 인한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섭취 전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섭취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민들레를 약재로 쓸 경우 꽃이 피는 4월에는 체취하지 않고 주로 꽃이 진 9월 무렵 체취하여 약용하기도 하지만 요리 재료로도 좋은 식물이다. 이파리가 연한 4월에는 민들레 전초 중 꽃을 제외한 이파리를 국에 넣거나 상추처럼 쌈 채소로도 섭취하며 각종 양념으로 간을 해 나물로 무쳐먹거나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하는 등 다양한 요리에 재료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신경통을 위해 말린 민들레의 잎과 줄기, 뿌리까지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신경통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 해에 체취한 민들레를 오래도록 음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민들레 잎을 깻잎처럼 장아찌로 만들거나 꽃부터 뿌리까지 민들레 전초에 소주를 부어 한 달 이상 숙성하는 담금주가 있는데 이 때 꿀을 첨가하면 민들레 특유의 쓴 맛을 줄이고 술의 향과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동의보감 한의원 원장-제일 흔한 소화불량, 위염 예방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위염 및 위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이다.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 편이며 식사 시간이 짧고, 불규칙한 식생활과 과도한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각종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 검진에서 위염 진단을 받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다. 보통 위내시경 검사로 위의 점막 상태를 직접 확인한 후 진단이 내려진다.
위염은 과도하게 많이 분비된 위산이 위벽을 손상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즉 위산이 많아지도록 하는 모든 것들이 위염의 원인이 된다. 한의학적 치료로는 한약과 침, 뜸 등의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볼 수 있다. 위벽을 보호하는 성분의 한약과 증가한 위산을 중화시키는 효능의 한약으로 위점막을 재생시킨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위염은 위장 벽에 쌓인 담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담적병의 범주로 보기 때문에 담적 독소를 없애주는 방향으로 한약을 처방할 수 있다. 위장이 약한 체질의 경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하여 체내 진액을 보충하여 위장에 기운을 더하고 소화력을 강화시키는 한약이 도움이 된다.
침 치료를 통하여 위장 부근의 혈류를 증가시켜 회복을 돕고 혈 자리의 효능을 통하여 소화와 관련된 각 장부를 보호하고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소화와 관련된 혈 자리 기해(氣海), 관원(關元), 천추(天樞), 족삼리(足三里), 삼음교(三陰交))에 침 치료를 한 결과 위산 생산을 감소시키는 약인 라니티딘보다 유효성이 높게 나타났다.
위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재에는 유근피(느릅나무뿌리껍질), 백출(삽주뿌리), 산사(산사자나무열매), 포공영(민들레), 갈근(칡)등이 있으며 구할 수 있다면 차로 끓여서 먹어도 좋다. 차갑게 먹는 것보다는 약간 따뜻하게 마셔야 위장에 자극이 덜하다. 단, 특정 음식도 과하게 섭취하게 된다면 체질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여 본인의 체질에 맞는 약재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겠다.
이 같은 치료법과 함께 평소 생활 관리도 무척 중요하다. 실제로 위장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매일매일 섭취하게 되는 음식이다. 위장을 예민하게 만드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줄이고 밤늦게 먹는 야식과 과음은 금물이다. 또한 평소에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가지며 매번 먹는 식사량과 식사 시간도 일정한 것이 좋다. 위가 움직이면서 소화를 시키려면 정상적인 위의 용적이 꽉 채워지지 않는 게 좋으므로 과식을 피해야 한다. 만약 과식이 잦아지게 되면 위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고 무기력해진다.
물은 많이 마시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체질에 따라 적절한 물의 양은 다르다. 몸에 열이 많고 신진대사가 활발한 태음인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소화력이 약한 소음인은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위산이 묽어져 소화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체기가 있을 때 흔히 탄산음료를 찾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탄산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사실 위장 건강에는 좋지 않다. 오히려 탄산가스는 역류성 식도염 등 소화기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 기능을 약화시키고 결국 위산이 역류할 수도 있다. 차라리 탄산이 없는 물이나 따뜻한 차가 더 낫다.
전반적인 몸의 기능 회복을 위해 기초체력을 올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위장도 함께 움직여지면서 튼튼해진다. 가볍게 팔다리를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며 소화에 도움이 되는 합곡(合谷)이나, 내관(內關), 공손(公孫)등의 혈 자리에도 꾸준히 마사지 해 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4~5월, 봄날의 노란 꽃 민들레.
치료약으로 쓰인다는 민들레의 효능
비옥도와 관계없이 양지에서 자라나는 민들레. 민들레는 뿌리에서부터 뭉치며 자라난 노란 꽃잎과, 이와는 반대로 톱니 모양으로 밖을 향해 퍼져있는 잎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들레와 관련해 재미있는 신화도 전해진다. 노아의 홍수로 천지에 물이 차오르자 모두 달아나고 있는 상황 속, 민들레는 뿌리가 빠지지 않아 도망가지 못했다고 한다. 물이 점점 차올라 민들레를 감싸자, 두려움에 떨던 민들레는 결국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렸다고. 민들레는 마지막으로 구원의 기도를 했는데, 이를 불쌍히 여긴 하나님이 민들레의 씨앗을 바람에 날려 양지바른 곳에 피어나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봄날을 밝게 빛내는 노란 꽃. 우리는 민들레 씨앗이 열리면 바람 불어 날리기 바빴다. 이러한 민들레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식용 및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는 사실. 민들레의 효능은 무엇일까.
방석처럼 옆으로 퍼져 있는 민들레 잎은 식용으로 사용되며, 뿌리는 약재로 사용된다.
한방에서는 민들레의 뿌리와 꽃피기 전의 전초를 해열, 이뇨, 소염 효능이 있다고 하여 염증, 소화불량, 변비의 치료제로 이용했다. 한의학에서는 민들레가 청열해독(淸熱解毒) 효능이 있어 열을 내리고, 독성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민들레 잎을 쌈으로 먹거나 무쳐먹기도 하며, 장아찌와 김치, 무침의 재료로 이용한다. 나물로 먹을 때는 꽃이 피기 전, 연한 것만을 골라서 조리하며,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하루 정도 소금물에 담가둔다.
뿌리는 튀겨서 먹기도 하며, 햇볕에 말리거나 즙으로 만들어 약으로 사용한다. 유럽에서도 민들레 뿌리를 고혈압 치료 약물로 이용했다고 전해진다. 잎으로는 샐러드를 만든다고.
뿌리나 줄기를 자르면 하얗고 쌉싸래한 물이 나온다. 이는 '이눌린'이라는 액즙인데, 우엉이나 돼지감자 등 국화과 식물의 뿌리 혹은 줄기에 저장되어 있는 탄수화물의 일종이다. 이 때문에 한방에서는 민들레를 젖이 나게 하는 약제로 사용했다.
다만, 손발이 차고 속이 냉한 사람은 민들레 복용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잎
묵은 뿌리에서 원줄기 없이 뭉쳐나와 옆으로 퍼진다. 길이 5.5~15cm, 나비 1.2~5.5cm로서 거꾸로 된 댓잎피침형의 잎이 둔한 주걱 모양을 하고 있는데 무잎처럼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6~8쌍이며 약간의 털과 더불어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
4~5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높이 솟은 꽃줄기 끝에 두상 꽃차례로 달린다. 꽃줄기는 잎의 무더기 가운데서 솟아 나오며 속이 비어 있다. 꽃줄기는 처음에는 잎보다 다소 짧지만 꽃이 핀 뒤에 길게 자라는데 흰 털로 덮여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두상화 밑에만 털이 남는다. 꽃차례받침은 꽃이 필 때는 길이 12mm에서 15mm 정도로 자라는데 선 모양의 댓잎피침형이며 끝에 뿔 같은 돌기가 있다.
열매
5~6월에 길이 3~3.5mm, 나비 1.2~1.5mm이고 갈색이 도는 수과가 달려 익는데 위쪽에 뾰족한 돌기가 있고 표면에 6줄의 홈이 있다. 위쪽은 부리 모양으로 뻗고 그 끝에 길이 6mm 정도의 하얀 갓털이 삿갓 모양을 하고 붙어서 바람에 날려 멀리까지 퍼진다.
특징 및 사용 방법
금잠초(金簪草)·지정(地丁)·포공영· 포공초·안질방이라고도 하며 앉은뱅이라는 별명도 있다. 민들레는 겨울에 꽃줄기와 잎이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이것이 마치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 하여 민초(民草)로 비유되기도 한다. 자르면 하얀 유즙이 나온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순은 나물이나 국거리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생즙을 내어 쓴다. 뿌리로는 술을 담가서도 쓴다.
효능
주로 소화기 질환 및 해독과 해열에 효험이 있으며, 건강 생활에도 유용하다.
관련질병: 각기, 간기능회복, 간염, 감기, 강장보호, 강정제, 갱년기장애, 거담, 건선, 건위, 결핵, 고혈압, 금창, 기관지염, 나력(나력루), 녹내장, 늑막염, 담궐, 담낭염, 담즙분비, 대변불통, 대장염, 대하증, 변비, 복부팽만, 부종, 불면증, 사마귀, 선창, 소변불통, 소염제, 소화불량, 수종, 식욕부진, 신기허약, 신부전, 심장병, 십이지장궤양, 아토피성피부염, 악창, 안질, 암(간암, 위암), 열독증, 옹종(외옹), 완하, 외상소독, 원기부족, 위궤양, 위무력증, 위산결핍, 위산과다증, 위·십이지장궤양, 위염, 위장염, 위통, 유방염, 유산·조산, 유즙분비부전, 윤장, 음부질환, 이뇨, 인두염, 인후염·인후통, 임파선염, 종기, 종독(식중독, 연탄가스중독), 진정, 창종, 청혈, 취한, 치질, 폐결핵, 피로곤비, 피부병, 해수, 해열, 허약체질, 황달, 후두염
소아질환: 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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