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이풀의 효능
산오이풀 효능
산오이풀의 뿌리 줄기는 굵은 추방형이며, 뿌리의 겉은 검고,
속은 붉은데, 봄철 싹트기 전이나 가을에 포기가 시든 후에
파내어 남은 줄기 및 수염뿌리는 제거하고 뿌리만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다음 약용한다.
말린 지유를 그대로 약재로 쓰거나 '지유탄'으로 만들어 쓰기도 한다.
지유를 냄비에 넣고 겉표면은 흑색으로, 내부는 황토색으로 되게 볶은 다음
맑은 물을 끼얹은 후 꺼내어 햇볕에 말린 다음 약용하는 것이 '지유탄'이다.
마른 뿌리는 불규칙적인 방추형이나 원기둥 모양으로 조금 구부러졌으며,
그 모양이 쥐꼬리 같아서 일명 '서미지유'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겉껍질은 암자홍색 또는 흑갈색이고, 질은 단단하여 잘 끊어지지 않고
굵으며 단면은 분홍색이고 고리 모양으로 배열된 작은 힌점이 있는 것이
좋은 품질이다.
짚진나물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일명 '외나물' 또는 '외손나물'이라고
하며, 잎은 느릅나무와 비슷한데, 처음 잎이 날 때 잎이 땅에 깔린다.
그래서 땅(地)에 깔리는 느릅나무(楡)라는 뜻으로 '지유'라고 한다.
꽃과 씨가 검은 자주빛이고, 약전국과 비슷하기 때문에
또다른 이름으로는 '옥시'라고도 한다.
다른이름 : 白地楡(백지유),酸赭(산자),鼠尾地楡(서미지유),玉鼓(옥고)
약 맛 : 산(酸) 고(苦)
귀 경 : 간(肝) 대장(大腸)
주 치 : 喀血,嘔血,金瘡,衄血,痢疾,便血,崩漏,燒傷,濕疹,惡瘡,熱痱,
咽喉腫痛,腸癰,癤,痔漏,血尿
약용부위 : 뿌리
처 방 : 괴각환(槐角丸) : 의학입문
단지유산(單地楡散) : 의학입문
금 기 : 虛寒冷痢와 痢疾初起에는 服用을 禁한다.
효 능 : 凉血止血,解毒斂瘡
주치증상 : "<本經(본경)> : 婦人(부인)의 산후 경련과 통증, 七傷(칠상),
帶下(대하), 崩漏(붕루)를 치료한다. 통증을 그치게 하고 땀을 멎게 하며
상처의 비정상적인 조직을 제거하고 외과적 손상을 치료한다.
<別錄(별록)> :
피고름을 멎게 하고 제반 부스럼을 치료하며, 손상된 조직을 보충하고
金瘡膏(금창고)(칼 등에 손상된 상처를 치료하는 연고)를 만들 수 있고,
술독을 해소하고 갈증을 제거하며 눈을 밝게 한다. 酸赭(산자)는 맛이
시고 內漏(내루)를 치료하며 止血(지혈) 작용이 있고 허약한 것을 치료한다.
<開寶本草(개보본초)> : 속이 차서 생기는 설사, 속이 뜨거워서 생기는
설사, 영양실조를 동반하는 설사를 그치게 하는데 매우 좋다.
<池大明(지대명)> : 피를 토하는 것, 코피, 대변에 피가 나오는 것,
월경이 멎지 않는 것, 崩漏(붕루), 출산 후 모든 출혈성 질환과 아울러
물 설사를 그치게 한다.
<李杲(이고)> : 膽氣(담기)가 부족한 것을 치료한다.
<李時珍(이시진)> : 汁(즙)으로 술을 빚으면 風邪(풍사)로 인하여 저리는
증상을 치료하고 腦(뇌)를 보한다. 으깨어 바르면 짐승과 뱀 및 벌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
약물 이름의 기원 : 이명으로는 玉豉<本草經集註>, 酸赭(산자)
<本草經集註>가 있다. 陶弘景은 “그 잎이 느릅나무(楡)와 비슷하고
길며, 처음에는 땅에 분포하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이 붙었다.
그 꽃과 씨앗은 자흑색(紫黑色)으로 메주(豉)과 비슷하기 때문에
옥시(玉豉)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하였다.
李時珍은 “<外丹方>을 살펴보니 지유(地楡)을 산자(酸赭)라고 하였는데,
그 맛이 시고 색이 붉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현재 기주(蘄州)의 이인
(俚人)들은 지유(地楡)를 산자(酸赭)라고 하는데, 자(赭)를 잘못 써서
조(棗)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地楡와 酸赭는 하나의 약물을 뜻하는 것이 분명하고 그 주치
(主治)와 효능 역시 같다. 때문에 <別錄>에서는 지유(地楡)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산자(酸赭)라고만 하였다.”고 하였다.
오이풀은 잎을 뜯어서 코에 대어 보면 오이 또는 수박 냄새가
물씬 나는데, 진짜 오이보다 오이 냄새가 더 진하게 난다.
장미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바른 산이나 들에 흔히 자라는데
특히 높은 산 바위틈 험한 곳에 무리 지어 자란다.
오이풀은 꽃 모양이 독특하다. 마치 젖꼭지처럼 생긴 자주색 꽃이 긴
꽃자루 끝에서 둥글게 뭉쳐서 핀다. 대개의 꽃들이 아래서부터 위로
피어 올라가지만 오이풀은 위에서부터 피는 것이 특징이다.
오이풀의 꽃은 화려하지는 않으나 그 생김새가 독특하여 꽃꽂이 재료로
흔히 쓴다. 뿌리는 굵고 딱딱하며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은 없다.
긴 잎자루 끝에 작은 잎이 5~13장이 난다.
잎 모양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무디고 가장자리는 거친 톱니가 있다.
꽃은 7~10월에 피어 8~11월에 씨앗이 익는다.
약성 및 활용법
오이풀은 설사, 대장염, 출혈, 악창, 화상 등에 중요하게 쓰는 민간약이다.
특히 지혈작용이 강하여 갖가지 출혈에 피를 멎게 하는 데 많이 쓴다.
오이풀 잎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이 고루 들어 있으므로
나물로 먹으면 좋다. 상큼한 오이 향이 일품이다. 봄철 새로 돋아난
부드러운 잎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는다. 칼슘, 철,
구리, 아연 등의 미량원소가 많이 들어 있다.
오이풀은 아무 데나 흔하며, 산오이풀, 가는잎오이풀, 큰오이풀 등
비슷한 식물이 여러 가지 있으며 어떤 것이나 같은 효과가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오이풀은 화상에 최고의 명약이다. 오이즙을 화상에 바르면 신기한
효과가 있듯 오이 내음이 나는 오이풀의 잎이나 뿌리 줄기를 짓찧어
붙이면 신통하다 싶을 만큼 잘 낫는다.
오이 냄새가 나는 정유 성분에 화상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이풀 뿌리, 금은화, 대황, 황경피나무 껍질을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를 내고 식용유에 풀처럼 개어서 화상에 바르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상처에 고름이 고이면 상처 부위가 불룩 튀어나오는데 이때는
약을 떼고 다시 바른다. 2~3일에 한번씩 갈아붙인다.
대개 2도 화상은 3~4일 만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낫는다.
3도 화상은 2~3일이면 딱지가 떨어지는데 딱지 밑에 고인 고름을
잘 닦아 내고 오이풀 연고를 붙이면 새살이 돋아나 거의 흉터를
남기지 않고 낫는다.
3도 화상으로 목숨이 위험하다 하더라도 오이풀이나 뿌리를 생즙을
내어 먹이면서 오이풀 연고를 붙이면 20일 이내에 깨끗하게 낫는다.
뼈 조직까지 손상되었을 때에는 오이풀 생즙을 계속 먹여서
먼저 화독을 풀고 오이풀 연고를 바르도록 한다.
▶급 만성 대장염, 설사 등에는 오이풀 뿌리를 달여서 마시면 즉시
효과가 있다. 항균작용이 있어 적리균, 대장균 등을 죽이며 탄닌이나
비타민c 등이 설사를 방지한다.
오이풀의 새싹을 따서 그늘에 말린 것 3~8g을 물 한 되에 넣고
달여서 수시로 마셔도 같은 효과가 있다. 만성 장염으로 인한 설사
또는 갑자기 배가 아플 때 등에 신기하게 잘 듣는다.
▶오이풀은 피를 멎게 하는 작용이 있어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데,
자궁출혈, 월경과다, 장출혈 등에도 쓴다. 20~35g을 물로 달여서
마시면 곧 피가 멎는다. 손이나 발에 생긴 습진에는 오이풀 뿌리, 줄기
등을 깨끗이 씻어 솥에 넣고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 농축시킨 것을
하루에 5~6번 발라주면 잘 낫는다.
오이풀은 피를 맑게 하고 피 나는 것을 멈추며 설사를 멎게 하고
토하는 것을 멈추게 하며 새살을 잘 나오게 하는 등의 약리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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