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순의 효능

갈용(칡순)
,
칡순은 한방에서는 갈용이라 불리는
약초입니다

현대인 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민간에서는 칡의 뿌리인 갈근보다 더 대접을
받아 왔던 약초기도 해요.


칡 갈(葛)자에 무성할 용(茸)자를 써서
'갈용'이라 부르는데요.
갈용의 용자는 녹용에 쓰는 '용'자와 같아요.

갈용의 효능이 녹용에 버금간다고 해서
'갈용' 이라 부르기도 한다지요


실제 옛말에 "부자집에서는 녹용을 먹고
가난한 집에서는 갈용을 먹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갈용의 효능이 어떨지 짐작이
가는데요


그렇다면,봄에 나는 칡순이 녹용에
버금갈만큼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산에서는 5월이면 햇볕이 잘드는 곳에
칡순이 칡순 굉장히 왕성하게 자라는데.

한참때 자라나는 칡순을 보면 그 자체에서
억센 생명력과 성장의 에너지가 느껴질 정도예요.

실제로 가을,겨울의 칡은 모든 영양분을
뿌리에 집중시키지만..

봄의 칡은 모든 영양분을 어린순으로
집중시킨다 하지요.

이것이 바로 봄의 칡순을 녹용만큼 좋다고
말하는 이유이겠죠


칡순이 여름철에 한창 무성하게 자랄때에는
하루에 50센티미터씩 자란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성장속도죠?

그만큼 칡순에는 성장촉진 물질이 많아서
어린이의 성장과 허약체질에 좋아요.

뿐만 아니라 칡 자체가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다이드제인)을 상당량 함유하고
있어서 여성갱년기 장애를 겪는중년
여성에게도 추천되는 약초이기도 해요.

갈용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체내에 쌓인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어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각종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지나친 음주로 나빠진 간에도 효과가 있어
숙취해소 및 피로회복에도 좋고,노화예방에도
좋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