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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악귀 쫓아주는 산사나무,꽃도 예쁘지만 열매는 효능 가득! 지방 분해와 소화 도와주는 산사나무 열매

Jinsunmi5066 2020. 12. 4. 07:49

산사나무 꽃 @국립생물자원관

산사나무는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나 공원수로 많이 심는 나무입니다.

홀로 자라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때문에 독립수로 적합해서 주택에도 많이

심습니다.

산사나무가 귀신을 쫓는다는 속설도 있어 예로부터 집 주변에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산사나무는 장미과로 가을에 낙엽이 지고 봄에 새잎이 돋습니다.

전국의 높이 100∼1200m 되는 산과 마을 주변 밭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땅이 깊고 흙이 비옥한 곳에서 무성하게 번지며, 따뜻한 햇볕을 좋아하여

그늘진 곳에선 잘 살지 못합니다. 높이는 6m 정도까지 자라며,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열립니다. 유럽에서는 5월에 꽃이 피므로

메이플라워(May flower)라고도 합니다.

잎이 다 피어난 후 손톱 크기의 백색 또는 담홍색 꽃이 피어 푸르른 잎을 하얗게

장식합니다. 작은 꽃이 몇 송이씩 뭉쳐서 모습을 드러낼 때면 길을 지나치다

문득 눈길이 가곤 합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1.5cm 정도로 빨갛게

혹은 노랗게 익습니다. 열매가 많이 달려 꽃 못지않게 아름답고, 열매 안에

보통 3~5개의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한동안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간식

탕후루에 사용되는 열매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과일을 꼬지에 꽂고 설탕물을 입힌 탕후루 @게티이미지뱅크(좌), 픽사베이(우)

산사나무 열매 효능은?

산사나무 열매 @국립생물자원관

 

산사나무 열매를 '산사(山査)' 또는 산사자(山査子)'라고 하며, 산에 사는 원숭이와

쥐가 먹는다고 해서 원숭이 후(候) 또는 쥐 서(鼠) 자를 붙여 '후사',

'서사'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산사나무 열매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여 건위제·소화제·정장제로 사용합니다.

민간에서는 고기를 많이 먹은 뒤 소화제로 먹었다고 합니다. 소화불량,

장염, 요통, 하복통 치료에 효과가 있고, 급체했을 때, 복통과 구토, 설사,

만성 장염에도 도움을 줍니다. 혈액순환 개선을 도와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등에서는 강장제, 동맥경화의 예방 및 치료와 심장 기능의 장애와 쇠약 증세

개선, 혈관신경증, 동맥경화증, 고혈압 초기의 치료 약 등으로 널리 이용하여 왔습니다.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며, 노화를 방지하고, 지방을 분해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어중독 해독 등의

용도로도 사용하였습니다.

산사나무 열매 어떻게 먹을까?

산사나무 @한국임업진흥원

열매의 신맛을 살려 떡, 화채, 술, 정과 등을 만드는 데 쓰이며, 열매를 끓여 차나 즙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백숙 요리를 할 때 넣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설탕물을 열매에

입혀 먹는 탕후루라는 간식 재료로 사용됩니다. 집에서 열매를 오래 보관하려면

열매를 찐 후 씨를 빼고 햇볕에 말려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밀봉해 냉동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산사나무 열매는 신맛이 나기 때문에 위산 분비를 촉진합니다. 공복에 섭취할 경우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고, 평소 위가 좋지 않거나 위궤양이 있을 경우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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