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귀나무는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낙엽 소교목이다.
학명은 라고 부른다.
높이 15m 정도 자란다. 줄기는 보통 기부가 원고리 모양으로 돌출되고 가시가 있으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거나 흑회색이며 어린 가지의 고갱이는 보통 비어 있다. 가지는 굵고 회색이며 길이 5∼7mm의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1회 깃꼴겹잎(一回羽狀複葉)이며 11∼27개의 작은잎이 난다. 홀수 깃꼴겹잎으로 길이는 25~60cm 이고 가장 긴 것은 1m에 이르는 것도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6~12cm이고 기부는 부풀어 있다. 작은잎은 넓은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선상(腺狀)의 잔 톱니가 있다. 뒷면은 하얀 빛이 돈다. 꽃은 7~8월에 피고 2가화(二家花)이며 큰 산형상 원추꽃차례(傘形狀 圓錐花序)에 달린다. 열매는 삭과이며 열매껍질은 적색이고 종자는 넓은 타원형으로 반달 모양이고 11월에 익고 벌어져 검은색의 종자가 나오며 광택이 있고 매운맛이 있다.
개화기는 7~8월이고 결실기는 10~11월이다. 산비탈의 숲이나 넓은 황무지 및 산기슭이 계곡 부근의 비교적 습한 곳에서 자라며 비오간 토양에서 잘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녹색~회갈색이고 어린 가지는 녹색~적갈색이며 껍질이 변한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겨울눈은 반구형이며 잎자국은 하트 모양과 비슷하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으로 잎자루에 잔가시가 있다. 잎의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잔톱니가 있다. 암수 딴그루로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는 길이 5~10cm이고 작은꽃자루에 마디가 있으며 자잘한 연노란색 꽃이 모여 피는데 향기가 없다.
잎과 열매에 특유한 향기와 매운 맛이 있어서 음식에 향기로운 맛을 더하는 향신료로 쓰이는데 씨로 기름을 짜거나 열매를 그대로 쓰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동남부 지방에 분포되어 있다.
잎을 감기와 말라리아 처방에 사용한다. 한국(울릉도, 남쪽 섬), 일본, 타이완, 필리핀,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가시가 없는 것을 민머귀나무(민산초: var. inermis), 작은잎이 7∼11쌍이고 바소꼴이며 잎자루와 가시에 붉은빛이 도는 것을 좀머귀나무(Z. fauriei)라고 한다.
머귀나무의 다른 이름은 식수유[食茱萸=shí zhū yú=스↗주 ̄위↗, 천금, 식치(千金, 食治)], 의[藙: 예기(禮記)], 살[樧: 이아(爾雅)], 월초[越椒: 광아(廣雅)], 당자[檔子: 본초습유(本草拾遺)], 애자[艾子: 본초도경(本草圖經)], 랄자[辣子: 본초강목(本草綱目)], 저엽화초[樗葉花椒: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대엽자송[大葉刺楤, 자강모:刺江某, 자송:刺楤, 홍자송:紅刺楤, 조불답:鳥不踏, 모월초:毛越椒, 수유:茱萸, 홍자삼;紅刺杉(총=蔥), 자동:刺桐, 소만천성:小滿天星: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 Tana[泰雅, Kyana'kk[排灣: 대만원주민언어], 머귀나무 등으로 부른다.
머귀나무의 나무껍질인 수피를 저엽화초피[樗葉花椒皮: 절강천목산약식지(浙江天目山藥植誌)]라고 부른다.
[채취]
<열매>
10~11월에 채취한다. 열매가 익었을 때 수확해서 햇볕에 말린다.
<나무껍질>
입하(立夏)를 전후하여 나무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약재]
<나무껍질>
건조한 나무껍질은 널조각 모양이며 감겨있고 두께는 1.5~2mm이다. 바깥 면은 청회색이거나 연한 회갈색이고 많은 주름이 있어 오그라들어 얕은 홈이 있고 불규칙한 유두 모양의 못(정=釘)과 같은 가시가 있다. 코르크층은 탈락되기 쉽고 옅은 황갈색의 내피가 노출되어 있다. 내표면은 황백색이거나 약간 갈색을 띠고 광택이 나며 세로로 가는 줄이 있다. 질은 굳고 탄력성이 있으며 단면은 열편 모양이다. 냄새가 약간 나고 맛은 약간 쓰다.
중국의 절강(浙江), 복건(福建) 등지에서 난다.
머귀나무를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엄나무인 해동피(海桐皮)로 사용되고 있다. [중약대사전]
[성미]
<열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1, <천금, 식치>: "맛은 매우며 성질은 매우 따뜻하고 독이 없다."
2, <당본초>: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매우 뜨겁다."
3, <본초강목>: "독이 조금 있다."
<나무껍질>
<온령현약물자원명록(溫嶺懸藥物資源名錄)>: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약효와 주치]
<열매>
중초를 덥혀주고 습을 제거하며 기생충을 구제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심복이 차고 아픈 증세, 한음(寒飮: 장기의 기능이 마비되어 분비물이 정체된 증세), 수용성 설사, 찬 음식으로 인한 설사, 습비(濕痺), 적백대하, 치통 등을 치료한다.
1, <약성론>: "냉비(冷痺)로 인해 허리와 다리가 무력한 증세, 온몸이 쑤시며 아픈 증세, 장풍, 치질을 치료한다. 장중(腸中)의 3가지 기생충을 구제하며 허냉(虛冷)을 제거한다."
2, <천금, 식치>: "통증을 완화시키고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며 해역을 제거하고 오장 속의 한냉을 제거하며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소실되지 않는 각종 냉(冷)을 치료한다."
3, <당본초>: "효능은 오수유(吳茱萸)와 비슷하지만 조금 떨어진다. 수기(水氣)의 치료에 쓰면 좋다."
4, <식료본초>: "심복냉기통(心腹冷氣痛), 중악(中惡: 흥분으로 갑자기 까무러치는 병)을 치료하며 음역(飮逆)을 제거한다. 또한 치통에는 술로 달여서 입에 물고 있으면 좋다."
5, <본초습유>: "악혈독을 치료하고 양(陽)을 일으키며 충치통을 멎게 한다."
6, <본초강목>: "냉리(冷痢) 대하를 치료하고 위를 덥히며 습을 제거한다."
7, <중경당수필>: "소량을 복용하면 풍비(風秘)를 소통시킬 수 있다."
<나무껍질>
1, <절강천목산약식지(浙江天目山藥植誌)>: "부인의 산후 관절 풍통(風痛)을 치료한다."
2, <온령현약물자원명록(溫嶺懸藥物資源名錄)>: "풍습을 치료하고 경락을 통하게 하며 기생충을 구제한다. 독사에 물린 상처, 타박상, 요슬(腰膝)동통, 개선(疥癬), 초막(鞘膜)에 물이 차는 증상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열매>
내복: 0.5~1돈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나무껍질>
내복: 3~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배합과 금기(주의사항)]
음허(陰虛)로 인하여 화(火)가 왕성한 환자는 복용을 금한다.
1, <약성론>: "자석영(紫石暎)을 꺼린다."
2, <본초도경>: "많이 복용하면 안 된다. 많이 복용하면 눈을 손상할 뿐더러 탈모를 초래한다."
3, <본초강목>: "비화(脾火)를 움직인다. 눈병이 있는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된다."
머귀나무에 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291면 357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머귀나무(Zanthoxylum ailanthoides S. et Z.) [운향과]
갈잎작은큰키나무. 높이 15m 가량. 꽃은 황백색으로 8월에 핀다. 열매는 11월에 익고 매운맛이 있으며 향기가 적고 돌기가 많다.
분포/ 제주도, 울릉도와 남쪽 섬, 전남 산기슭에서 자라며,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에 분포한다.
약효/ 열매를 식수유(食茱萸)라고 하며, 온중조습, 살충, 지통의 효능이 있고, 심복냉통, 한음(寒飮), 하리, 치통을 치료한다.
성분/ 줄기 껍질에는 skimmianine, magnoflorine, laurifoline, 뿌리에는 dictamine, xanthyletin, skimmianine, laurifoline, nitid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사용법/ 열매 5g에 물 5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서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머귀나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436-437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머귀나무(Fagara ailanthoides Engler)
식물: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버들잎 모양의 쪽잎이 4~5쌍 모인 깃겹잎이고, 가시가 많다. 여름철에 연한 풀색이 꽃이 핀다. 열매는 둥글다.
남부에서 자란다.
열매(식수유): 여문 열매를 따서 말린다.
성분: 열매에 0.5%의 이소핌피넬린 C13 H10 05(녹는점 151℃), 나무껍질에 알칼로이드인 시킴미아닌과 마그노플로린, 라우리플로린이 있다. 잎에는 약 0.5%의 정유가 있다. 정유의 주성분은 메틸-n-노닐게톤 H3 CCOC9 H19, 테르펜과 페놀성 물질이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열매를 더위먹은 때, 곽란에 쓴다.
민간에서는 잎을 감기와 학질 치료에 쓴다.
머귀나무열매 달임약(6~10:200): 더위먹은 때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 머귀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비사(脾瀉)
두구(豆寇) 2알을 미초(米醋)로서 밀가루를 갠 것으로 싸서 재에 넣고 황흑색(黃黑色)이 되도록 구워서 가루를 내어, 볶은 당자(檔子: 머귀나무열매)가루 1냥과 함께 섞는다. 또 진창미(陳倉米)를 검게 볶은 후 가루내어 1회 2돈씩 달여서 미음으로 하여 앞에서 준비해 둔 약가루 3돈을 개어 아침 저녁에 각각 1회씩 복용한다. [보제방(普濟方), 육두구방(肉豆寇方)]
2, 적백대하
당자(檔子: 머귀나무열매), 석창포(石菖蒲) 같은 양을 가루내어 매일 아침 소금과 술로 2돈을 온복한다. [경험방(經驗方)]
3, 독사에 물린 상처
식수유(食茱萸) 1냥을 가루내어 찬물로 개어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승금방(勝金方)]
4, 적풍(賊風)에 걸려 입이 비뚤어져 말을 못하는 경우
식수유(食茱萸) 1되, 두시(豆豉) 3되를 좋은 술 5되로 4~5회 비등하게 끓여서 식혀 두고 1회에 반 되를 하루에 3~4회 복용하고 땀을 내면 병이 낫는다. [식료본초(食療本草)]
5, 피부 양통(瘍痛)
술 2되, 물 5되로 식수유자(食茱萸子) 반 되를 달여서 3되로 농축하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하여 환부를 씻는다. [식료본초(食療本草)]
6, 각기 충심(衝心)
식수유(食茱萸)와 생강(生薑)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식료본초(食療本草)]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본초봉원(本草逢原)>: "식수유(食茱萸)와 오수유(吳茱萸)의 성미는 비슷하고 효능도 유사한데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식수유(食茱萸)를 산수유(山茱萸)의 조목 내에 서술하였다. 그 심하(心下)의 한열(寒熱)을 다스린다는 것을 상세히 말하면 곧 맹선(孟詵)이 말한 바와 같이 심복냉통(心腹冷痛)을 치료한다는 것이며 중초를 따뜻하게 하여 한습비(寒濕痹)를 제거한다는 것은 즉 중악(中惡)으로 장부(臟腑)가 냉(冷)한 증상을 제거한다는 말이다. 늘 먹는 제품이지만 그 신향(辛香)의 성미는 양기를 붇독우고 탁음(濁陰)의 체(滯)를 피할 수 있다. 상술한 주치는 산수유(山茱萸)로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대하 냉리(冷痢)를 치료하고 위(胃)를 덥히고 습사(濕邪)를 제거하며 수기(水氣)의 부종에 쓰는 식수유(食茱萸)의 효능은 오수유(吳茱萸)와 같지만 효력은 조금 못하다."
[비고(備考)]
1, <제민요술(齊民要術)>: "식수유(食茱萸)는 2~3월에 심는다. 옛 성터나 제방, 둔덕과 같이 높고 건조한 곳에 심는 것이 좋다. 과실이 열리면 수확한다. 실내의 벽에 걸어서 그늘에서 말리고 연기에 쏘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기를 쏘이면 쓰기만하고 맵지 않게 된다. 약으로 쓸 때에는 속에 있는 검은 씨를 제거한다. 고기나 어류를 소금에 절일 때 쓰면 좋다."
2, <천금(千金), 식치(食治)>: "식수유(食茱萸)는 9월에 채취하여 오래 둔 것이 좋다. 종자가 터지지 않은 것은 독이 있어 함부로 쓸 수 없다."
3, <당본초(唐本草)>: "식수유(食茱萸)는 껍질이 얇고 갈라진 것이다. 식(食)이라는 이름이 붙기는 하지만 먹을 수는 없다."
4, <본초습유(本草拾遺)>: "당자(檔子)는 민중(閩中: 복건성=福建省)이나 강동(江東: 장강=長江 하류 지역)에서 생산된다. 나무는 저(樗)와 같이 높고 크며 줄기에는 가시가 있고 종자는 초(椒)처럼 맵다. 남방(南方) 사람은 오래 저장하여 과일류로 한거나 먼 지방에 보내기도 한다."
5, <본초도경(本草圖經)>: "식수유(食茱萸)는 남북에 모두 있다. 그 나무는 매우 높고 크며 높이가 100자나 되는 것도 있다. 가지와 줄기는 청황색이고 작은 흰 점이 있고 잎은 유마류(유마류)와 비슷하며 꽃은 노랗다. 촉(蜀)의 사람들은 그의 종자를 애자(艾子)라고 부른다. 아마 <예기(禮記)>에서 말하는 의(藙)를 애(艾)로 잘못 발음하여 애자(艾子)라고 한 것 같다. 국에 넣으면 신향(辛香)이 있어서 좋다."
6, <본초강목(本草綱目)>: "식수유(食茱萸)는 당자(檔子)이다. 촉(蜀)의사람들은 애자(艾子)라고 부르고 초(楚)의 사람들은 랄자(辣子)라고 부르며 엣 사람들은 의(藙) 및 살자(樧子)라고 불렀다. 소공(蘇恭)은 수유(茱萸)의 입이 벌려진 것을 식수유(食茱萸)라고 하였다. 맹선(孟詵)은 수유(茱萸)의 입이 닫겨져 있는 것을 당자(檔子)라고 하였다. 마지(馬志)는 알이 크고 황흑색(黃黑色)을 띤 것을 식수유(食茱萸)라고 하고 알이 단단하고 작으며 청록색인 것을 오수유(吳茱萸)라고 하였다. 진장기(陳藏器)는 오수유(吳茱萸)와 식수유(食茱萸)는 같은 것으로서 약용으로 쓰는 데는 오지(吳地)의 것이 좋은데 이 조목을 중복해서 기재할 필요는 없으며 단지 한(漢)과 오(吳)로 나누어 말할 수 있을 뿐이고 먹을 수 있다거나 먹을 수 없다고 구분하여 말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시진(李時珍)은 이러한 여러 가지 설(說)은 모두 수유(茱萸)의 두글자를 혼동함으로써 생기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오수유(吳茱萸)와 식유(食萸)는 동류인 2종이다. 수유(茱萸) 중에서 오지방(吳地方)에서 수확한 것은 약으로 쓰이기 때문에 오수유(吳茱萸)라고 부른다. 당자(檔子)는 모양이나 맛이 수유(茱萸)와 비슷하지만 식용으로만 사용되기 때문에 식수유(食茱萸)라고 이름을 붙였다. 진장기(陳藏器)는 식수유(食茱萸)가 당자(檔子)라는 것을 모르고 당자(檔子)라는 조목을 따로 만들었는데 이는 스스로 오류를 범한 것이다. 조헌(曹憲)은 <전아(傳雅)>에서 당자(檔子), 월초(越椒)는 수유(茱萸)라고 하였다. 정초(鄭樵)는 <통지(通誌)>에서 당자(檔子)는 일명 식수유(食茱萸)로서 오수유(吳茱萸)와는 다른 것이라고 하였다. <예기(禮記)>의 삼생(三牲)에서는 의(藙)를 쓰고 있는데 이것이 식수유(食茱萸)이다. 이 두 개의 설(說)은 여러 사람의 잘못을 충분히 정정한 것이다. 식수유(食茱萸), 당자(檔子), 랄자(辣子)는 동일한 것이다. 교목이고 잎이 길며 황색 꽃이 피고 종자는 녹색이며 가지 위에 뭉쳐나고 맛은 맵고 쓰다. 사람들은 8월쯤에 수확하여 짓찧어 즙을 내고 석회를 넣어 섞어서 만든 것을 애유(艾油) 또는 랄미유(辣味油)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매운 맛이 입안을 찌르는 듯 하여 음식물에 넣어 쓰고 있다. 동처(同處)가 <풍토기(風土記)>에서 초(椒), 당(檔), 강(薑)을 3향(香)이라고 말한 것처럼 예로부터 이를 중요하게 여겨 왔다."
우리나라 제주도, 울릉도 및 남부지방의 경상도와 전라도의 바닷가와 남쪽섬 등에 자라고 있는 머귀나무를 잘 심고 가꾸어 향신료 및 약용으로 훌륭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머귀나무의 효능을 정리한다.
온중조습, 더위먹은 때, 곽란, 각기충심, 피부양통, 적풍에 걸려 입이 비뚤어져 말을 못하는데, 독사에 물린 상처, 적백대하, 비사, 중초를 덥혀줌, 습을 제거해줌, 기생충구제함, 통증을 완화시킴, 심복이 차고 아픈 증세, 한음(장기의 기능이 마비되어 분비물이 정체된 증세), 수용성 설사, 찬 음식으로 인한 설사, 습비, 적백대하, 장풍, 치질, 감기, 학질(말라리아), 살충, 타박상, 지통, 심복냉통, 하리, 치통을 다스리는 머귀나무.
(글,사진/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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