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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을 멈추게하는 차즈기 씨앗

Jinsunmi5066 2020. 6. 19. 07:16

기침을 멈추게하는 차즈기 씨앗

자소엽 잎과 꽃. 차즈기 잎은 식용, 약용, 향료의 원료로 사용한다
차즈기는 고려시대 향약구급방 (鄕藥救急方)에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미루어 고려시대 이전부터 재배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동의보감서 차즈기는 ‘잎의 앞·뒷면 모두 자주색인 것이 제일 좋다.

여름에는 줄기와 잎을 채취하고 가을에는 씨를 채취한다.’고 전해진다. 차즈기의 잎(紫蘇葉)은 식용, 약용, 향료의 원료로 사용하며 차즈기의 열매인 자소자(紫蘇子)는 들깨에 비해서 크기는 절반정도이며 색상은 어둡고 맛이 매운 것이 특징이다.

자소자(紫蘇子)는 동의보감에 ‘숨이 찬 증상과 기침을 낫게 한다’라고 하여 진해작용이 예로부터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이 외에도 고지혈증개선, 혈압강하작용, 항균작용, 발한작용, 위 운동 촉진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예로부터 자소자(紫蘇子)의 기름을 머리에 바르거나 종이나 비단에 먹여서 사용하기도 했는데 가을에 채취한 자소자를 살짝 볶은 뒤 기름을 짜서 식용으로 복용하면 건강유지에 좋은데 이는 씨의 대부분의 약효는 기름에서 유래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억력을 개선하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알려지고 있다. 또한 기름을 짜고 난 다음 남은 유박을 알콜에 우려내면 음식의 변패를 막아 보존기간을 연장시키는 천연방부제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이용도를 높이고 있다.

▶식품으로 이용하기

부기가 빠지지 않고 배가 불러오며 속이 그득한 증상이 있으면서 소화가 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반복 될 때 믹서기에 물과 함께 자소자(紫蘇子) 300g을 갈아낸 뒤 멥쌀(粳米) 2홉을 넣어 끓여 죽을 만들고 공복에 먹는다.

이외에도 자소자(紫蘇子) 특유의 향으로 인해 생선요리에 이용하면 물고기 비린내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술로 이용하기

35도 담금주 1.8L 기준으로 자소자(紫蘇子) 120g, 진피(陳皮) 70g을 준비하여 술을 담근다. 자소자와 진피를 향이 날 때 까지 볶은 뒤 믹서기로 약간 분쇄한 다음 거름망에 넣고 술을 8부 정도 붓고 입구를 봉하여 서늘한 곳에서 1개월 숙성하여 거름망을 건져낸 뒤 가래를 동반한 만성기관지염에 아침저녁 소주잔으로 한잔씩 복용하면 한다.

한편, 자소엽(紫蘇葉)으로 술을 담글 때는 레몬을 넣어서 술을 담궈 식전에 마시면 입맛을 되돌린다. 술 담그는 방법으로는 35도 담금주 1.8L 기준으로 적당히 자른 자소엽(紫蘇葉) 190g, 얇게 저민 레몬 5개를 넣고 2주간 숙성하여 식전에 물에 희석하여 마시면 식욕 증진에 도움이 된다.

도서출판 백초 대표/명예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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