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나물 계란말이
꽃피는 춘삼월도 이제 며칠 안 남았네요,
화사한 봄날보다는 꽃샘추위를 더 기억하게 만들었던 삼월이었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운 날들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왜냐면 거리마다 봄의 전령사 벗꽃이 만개했기 때문이죠 ㅎㅎㅎ
이제 사월이 오면 제대로 된 봄날을 즐겨보자고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세발나물로 계란말이를 만들었답니다.
노란 병아리색 계란 속에 초록색 세발나물이 쏘옥~~~
봄이 입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지 않나요? ㅋㅋ
계란말이도 모양만 조금 바꾸면 이렇게 사랑스러워 질수 있네요. ㅎㅎㅎ
재료 : 세발나물 한줌, 계란 5개, 소금 약간, 카놀라유
세발나물은 섬유질과 엽록소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가 있고
해변에서 자라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비타민C, 엽록소 등 기호성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콜린, 베타카로틴, 비테인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세발나물은 해남 진도 등에서 효자식물로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초까지 수확하는 하는데 해남에서 세발나물을 대규모로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부터.
간척지 인근에서 자생하는 이 나물은 염분이 함유돼 씹히는 맛이 좋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별미로 통해 이 나물을 재배해 팔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시작하였다....
네이버 검색^^
새발 모양을 한다고 해서 세발나물이라고도 하고
아주 가늘고 길어서 세발나물이라고 한다네요. ㅎㅎㅎ
세발나물을 두어줌 꺼내서 씻어 보았어요.
무 농약으로 간척지해변에서 자라서 그런지 아주 깨끗합니다.
야채를 구입하면 여러 번 씻어 먹는 습관이 있는 여우도 2번 정도만 헹구니 나오는 게
없더라구요.^^
깨끗이 행군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빼 주었어요.
계란을 잘 풀어준 후
소금은 살짝만 쳐 주었네요
해변에서 세발나물 자체가 삼삼하기 때문에
간은 세게 안하셔도 된답니다.
후라리팬에 기름을 둘러주고 세발나물을 올려주어요
이제 돌돌돌 터지지 않게(??ㅋ)
이쁘게 말아주면 된답니다 ㅎㅎㅎ
약한불로 속까지 잘 익히고
겉도 노릇노릇 이쁘게 만들어 주어요.^^
계란말이를 썰어보면 이렇게 초록색 나물이 쏘옥~~~
계란말이를 어슷하게 썰어서
이쁘게 붙여주면 하트계란말이가 됩니다.
세발나물의 독특한 식감이
부드러운 계란말이와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하트뿅뿅 계란말이와 함께
세발나물의 건강함까지 함께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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