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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스님의 사찰음식

Jinsunmi5066 2020. 2. 3. 07:24

선재 스님의 사찰음식


평소에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데 오늘 아침 조간신문에서 "선재 스님의 사찰음식과 제철음식" 대한 기사가 나와 발췌 해본다.

 

" 아침은 신선과, 점심은 사람과, 저녁은 짐승과, 밤에는 귀신과 밥 먹는다."

이 말이 우리가 삼시 세끼를 어떻게 해결 해야 하는지 잘 표현 하신 것 같다.

밤에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인데, 요즈음은 밤 문화가 많이 발달이 되어서 밤에 먹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가?

각성해야 할 때다.

 

*  제철음식

선재스님은 "제철음식을 먹으라"고 했다 

제철 이 사라진 요즘 제철음식과 먹는 방법을 들었다.


1. 봄

1) 가래와 심화병이 많은 계절이니 쑥,머위,엄나무순,곰취처럼 요새 산에서 나는 나물을 먹으면 좋다.

2) 체질에 맞게 먹어야 되는데, 열이 많은 체질 이면 찬성질의 나물을 열이 적은 체질이면 더운 성질의 나물을 먹으면 좋다.

3) 찬 성질, 더운 성질의 나물 구분법은

   잎이 넓으면 찬 성질,

   잎이 좁으면 더운 성질의 나물이다.


2. 여름

1) 풍 병이 많은 계절이니 미끈미끈하고 차고 신 음식을 먹으라.

2)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음식으로 보리, 풋고추, 오이, 상추, 근대, 애호박, 콩국수, 가지. 감자 따위다.

3) 열무도 냉하기 때문에 김치를 담가 먹으면 이롭다.


3. 가을

1) 황열병(염증)이 증가하는 계절로 차고 달고 미끈한 음식이 좋다.

2) 우엉, 마, 토란, 땅콩, 은행, 연밥, 잎, 아욱, 제피 잎, 표고버섯, 견과류 등이다


4. 겨울

1) 봄, 여름, 가을의 병이 모두 생기니 세 계절 나는 음식을 모두 먹어야 한다.

2) 제철에 나는 재료를 말리고 장아찌 담그고, 부각으로 만들었다가 먹는다.

3) 시고 떫고 미끈미끈 하고 단음식이 좋은데, 말린 봄나물, 마른 고춧잎, 무말랭이, 늙은 호박, 시래기, 배추, 콩나물, 김,

    돌산갓 등이 이롭다. 


*사찰음식

1. 재료를 씻고 다듬는 법.

1) 물을 바가지로 퍼서 부드럽게 씻는다.

- 흐르는 물에 씻거나 마구 흔들어 씻으면 채소가 스트레스를 받아 풋내가 나고 맛이 없어 진다.

- 칼을 잘 벼려서 썰어야 하고 무딘 칼로 썰면 채소가 스트레스를 받는다.

2) 콩나물 등을 씻지 않고 삶는 경우가 있는데 먼지나 농약 같은 것이 채소 안으로 다 들어간다.

3) 채소를 삶을 때 소금을 넣으면 좋으며, 나물을 건져낼 때 차가운 물을 한바가지 부어야 한다.


2. 그릇에 담고 상에 놓는 원리

1) 밥은 밥그릇에, 국은 국그릇에, 나물은 납작한 그릇처럼 용도에 맞게 담는다.

2) 장아찌 그릇이 적은 것은 짜니까 적게 먹으라는 의미가 있고, 큰 그릇에 담은 음식은 많이 먹어도 된다는 의미가 있다.

3) 김치나 된장 등의 발효 음식은 가운데 놓고 밥을 뜨기 전에 발효음식부터 맛본 후 먹는다.


3. 올바로 먹는 순서

1) 아침은 위장활동이 약할 때 이므로 가볍게 먹고 점심은 든든하게 먹으며, 밤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 가볍게 시작하고 든든한 음식을 먹은 후 가볍게 마무리 한다.


4. 좋다고 아무 때나 먹으면 안 되는 까닭

1) 오이는 제철에 상당히 좋은 음식이나 냉한 성질이 있어 다른 계절에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

2) 제철 음식이라도 묵혔다 먹으면 좋지 않다.

3) 한절기가 보름인 것은 뭐든 나오면 보름 안에 먹어야 한다는 의미 이다.


-조선일보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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