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침과 말벌독, 벌침의 4대 효과
(1) 벌침의 4대 효과
벌에게는 벌침이 있고, 벌침에는 독이 있습니다.
벌침 때문에 사람들은 벌을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며,
이웃과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벌침에 쏘이면 우리 몸에 난치병도 고칠 수 있으며 벌독을 주사제로도 개발되었습니다.
벌침에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첫째, 침의 효과입니다.
우리 몸의 경혈에 침을 놓아 침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눌러서 아픔을 느끼는 압통점이 있습니다.
그곳을 찾아 간단히 침을 놓을 수 있습니다.
둘째, 뜸의 효과입니다.
벌침을 놓는 부위에 많은 열이 발생하며 3~4일간 지속적인 뜸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몸 안의 불순물이 없어지는 효과로 비만관리에도 유효하다고 합니다.
셋째, 약의 효과입니다.
벌독에는 40여 가지의 유익한 약의 성분이 있어 몸안에 들어가므로 살균 진통 소염작용을 하는
약의 효과가 있습니다.
넷째, 황의 효과입니다.
벌침을 맞으면 붓게 되는데, 혈관이 팽창되므로 오는 효과,
즉 백혈구와 적혈구가 증가되며 피가 모여 질병의 치료효과와 피의 흐름을 돕게 됩니다.
다음은 벌침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1. 고혈압, 동맥경화, 순환기 장애, 혈중 콜레스테롤치 저하
2. 치조루증, 종기, 생손앓이, 편도선염, 기타 화농성질환
3. 만성두통, 불면증, 신경쇠약, 안면신경마비
4. 기관지염 천식, 갑상선염, 축농증, 기타 호흡기 질환
5. 당뇨병, 심장병, 신장염, 방광염
6. 간염(B형), 지방간, 간경화, 기타 황달, 등 담낭질환
7.소화불양,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산과다, 식체, 복부팽만, 변비 등 소화기 계통
8. 허리통, 오십견, 신경통, 테니스엘보
9. 허리디스크, 좌골신경통, 목디스크
10. 통풍, 헬페스성 신경염, 류마치스
11. 부릎관절염, 퇴행성관절염
12. 비염, 중이염, 결막염, 골수염
13. 삔데(연좌), 타박상, 인대파열
14. 무좀, 습진, 건성 피부염, 주부습진, 비듬, 여드름
15. 생리통, 생리불순, 자궁내막염, 냉대하
16. 전립선염, 부고환염, 치질
17. 정력증강, 불감증
18. 악성종양, 버거스, 신경마비
19. 발모효과, 대머리, 비만, 부분지방제거
20. 기미, 검버섯, 잔주름
◉ 봉독과 봉독채취
신선하게 채출된 봉독액은 맑고 투명한 액체로서 강한 쓴맛이 나는 방향성 물질입니다.
봉독액의 비중은 1.1313이며 산도(PH)는 5.2∼5.5범위라고 합니다.
꿀벌에서 얻어진 독(毒)은 효소, 폴리펩티드, 작은 분자량을 가진 다양한 물질 등으로 이루어진
아주 복잡한 혼합체이며 주요성분으로서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약 40여 종류가 있고
그 중 대표적인 성분과 약리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멜리틴(melitin):세포용해작용(미토콘드리아, 백혈구, 비만세포, 리소좀)
- 포스포리파제(phospholipase):세포조직의 분해, 용혈촉매작용
- 히얼루로니다제(hyalurondase A2):조직의 분해작용, 항원성 성분
- 히스타민(histamine):혈압강하, 장관수축, 위산분비촉진작용
- 아파민(apamin):신경통완화, 진통, 항염증작용, 면역작용, 신경독작용
- 아돌라핀(adolapin):항염증작용, 진통작용, 해열작용
- 엠시디 펩타이드(MCD peptide):항염증작용
- 도파민(dopamine):신경전달물질
- 프로테아제 억제인자(protease inhibitor):단백질과 에스테르 용해 억제작용, 항염증 작용
- 세카핀(secapine):저온증 진정작용
- 델티아핀(tertiapin):비만세포의 탈과립작용
- 프로가민(procamine A, B):방사선 보호성과 관련성분
- 알파-글루코시다제(α-glucosidase):항체역할 증진
- 리소포스포리파제(lysophospholipase):항체역할 증진
이 봉독을 이용하는 방법은
벌침을 직접 사용하는 방법과 봉독채취기로 봉독을 채취하여 약제와 주사제로 이용합니다.
◉ 벌침으로 가축의 질병치료
오늘날 항생제의 남용으로 대체 의학으로 벌침과 벌독이 이용되고 있으며 인체뿐만 아니라
가축의 질병치료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가축질병의치료에서 항생제 약품을 이용한 치료보다 벌침으로 치료한다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자료는 칠곡군 농업기술센타 전창우님이 제공한 자료입니다.
말벌독에는 꿀벌의 약 600배가 되는 벌독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말벌을 생포하여 소주병에 넣으면 말벌은 그 많은 벌독을 소주에 내어놓고 취하여(?) 죽어갑니다.
1되들이 소주병을 몇 잔 따라내고 40~50마리 넣고 한 6개월 이상 숙성하면 말벌술이 되지요.
노르스름하게 숙성된 말벌술은 심장병, 고혈압, 천식, 피로회복과 회춘에 좋다나요.
작은 소주잔 한잔 이내가 정량이랍니다.
꿀벌 할아버지 조도행님의 <양봉사계절관리법>의 글을 여기 옮겼습니다.
(2) 말벌술의 제조와 약효
① 말벌의 생태와 활동
말벌은 지방에 따라 대추벌, 왕퉁이, 호봉 등으로 불린다.
말벌의 종류에도 여러 종이 있으나 장수말벌(이하 말벌)에 대해 알아본다.
말벌은 10월 하순경이 되면 수컷은 죽고 암컷만이 고목이나 동굴 등에서 겨울나기를 하며 살아남는다.
날씨가 온화한 5월 초순경에 동굴이나 석벽에 혼자서 집을 짓고 산란과 육아를 계속하여 7월 중순경이 되면 그 수가 급격히 불어나 8~9월에는 전성기를 이룬다.
색깔은 암갈색이며 몸길이는 25~40mm정도 이어서 벌종 가운데 가장 크고 힘도 세어 위력이 대단하다.
벌터에 내습한 말벌이 꿀벌을 공격할 때에는 딱딱소리가 들릴 정도이다.
말벌 한 마리가 봉장에 침입했다가 돌아가 말벌 동료에게 연락하면 몇 분 이내에 그 숫자는 4~5마리로 증가한다.
벌통 착륙판에 4~5마리가 떼지어 자리잡으면 삽시간(약 한시간 정도)에 그 벌통의 밖일벌을 2/3가량을 물어 죽인다.
늦여름과 초가을에 벌밭을 비워두면 전체 벌밭이 쑥밭이 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말벌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일벌들은 향선에서 "페로몬 물질"을 분비하여 동료들에게 공습경보를 발신한다.
이에 자극을 받은 벌통안에 있던 밖일벌들이 떼를 지어 몰려나와 말벌과 대적하나 역부족이다.
침입한 말벌 한 마리를 죽이려면 약 1,000여 마리의 꿀벌이 희생한다.
토봉은 말벌의 침입을 받으면 순식간에 말벌을 에워싸고 60℃의 열로 말벌을 죽이나
많이 몰려들면 이도 처참하게 공격당한다.
② 펩타이드(peptide)의 발견
꿀벌을 물어 죽이고 때로는 사람이나 가축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말벌의 독이
심장의 부정맥증에 유효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본에서는 수년 전부터 말벌독 붐이 일고 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곤충 약리학실의 아베 연구원이 말벌의 독에서 아미노산 화합물의 일종인 펩타이드를 분리 색출하는데 성공한 후 일련의 동물실험에서 그 효과를 확인 발표했기 때문이다.
아베의 발표에 의하면 말벌 1만 마리에서 50ug(1ug=1/100만g)의 펩타이드 성분을 추출하여 토끼에게 실험한 결과 심박속도를 늦추게 하여 심근의 수축력을 강하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부정맥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아베 연구원의 발표가 있자 말벌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일본 양봉업자는 물론 제약업계도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③ 말벌술의 약효
아베의 연구 결과가 일본요미우리신문에 발표된 후 부정맥증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말벌독의 효능>
꿀벌의 대적으로 매년 가을이면 봉장에 침입하여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말벌독의 약효가 판명되자
말벌을 담가 둔 소주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 피로회복(10cc. 1일 1회)
체질에 따라서는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 고혈압(10cc. 1일 1회)
때로 혈압을 재어보고 만일 혈압이 내리기 시작하면 양을 반으로 줄인다.
많은 양을 마시게 되면 저혈압이 되는 놀라운 결과가 발생하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신경통류마티스(10cc. 1일 2회)
일주일간 복용하면 통증이 멎는다.
► 정력증강(10cc. 1일 2회)
► 전립선비대증(10cc. 1일 1회)
2~3일만 복용해도 젊은이들처럼 소변을 시원스럽게 배설할 수 있어 기분이 상쾌해진다.
► 심장병전반(10cc. 1일 1회)
심장발작이 때때로 일어나는 사람은 벌꿀에 말벌을 담갔다가 1일 10g씩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불면증,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취침전10cc. 1회)
심한 변비증에 특효. 로얄제리, 화분, 프로폴리스도 변비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 천식
말벌을 담근 벌꿀을 어른은 10g. 1일 2회, 어린이는 5g씩 1일 2회 복용한다.
► 몸을 유연하고 가볍게 하고자 할 때(5cc. 1일 1회)
► 신체기능 활발, 회춘(5cc 1일 1회)
체질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해야 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강력한 효과를 기대하여
다량 복용하는 행위는 절대금물
④ 말벌독 추출물 제조법
과실주 제조용 35% 소주 1.8L(1되)에 생포한 말벌 40마리를 넣은 후 단단히 봉한다.
어두운 곳에서 3개월 이상 보관하였다가 마신다.
냄새가 역해서 마시기가 좋지 않으므로 오래 묵힐수록 좋다.
죽은 말벌은 약효가 적다.
⑤ 말벌독 추출 벌꿀 제조법
벌꿀 2.4kg(1되)에 생포한 말벌 40마리를 산채로 집어넣은 다음 잘 봉한다.
10개월 이상 저장하였다가 말벌이 붕해된 다음에 복용한다.
특히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
☞ 조도행 저 <양봉 4계절관리 법> 121쪽에서 옮겨옴
⑥ 장수말벌숙성꿀 만들기
말벌술은 말벌독이 소주에 우러나왔다기보다 말벌의 다른 성분도 함께 숙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벌독을 꿀에 받도록 하여 숙성하는 방법을 남양주의 하늬그린 김태선님이 발표하셨습니다.
① 페트꿀병에 꿀을 1/3정도 넣고 꿀병과 잠자리채와 동행하여 말벌잡기를 시작합니다.
② 잠자리채로 말벌을 잡아 잠자리채를 병에 씌우고 말벌을 산채로 조심하여 넣으세요.
③ 병뚜껑을 링 속으로 넣어 조심스럽게 덮습니다.
④ 10여 마리가 병에 들어갈 때까지 꿀에 코를 박고 짧은 시간에 대부분 죽더군요.
⑤ 10마리이상 되면 오랜 시간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으며 벌독을 찔끔찔끔 꿀에 흘립니다.
⑥ 40여마리 잡은 뒤 다음날 꿀을 보면 노란 띠로 형성된 말벌독을 볼 수 가 있습니다.
⑦ 말벌은 2일 이상 꿀을 먹고 살면서 독을 내는 놈도 있습니다.(오래 살아야 좋지요)
⑧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아 보세요. 아마 말벌술보다 독을 많이 수집되지 않나 봅니다.
⑨ 꿀을 병 가득 채우시고 뚜껑을 꼭 닫으시면 되고요,
⑩ 가끔 생각나시는 대로 눈에 띄는 대로 3개월 여 뒤집어 주세요.(가만 두어도 됩니다.)
안동의 거진 김준원님은 양파자루를 매미채처럼 만들고 팽팽하게 하여 말벌을 생포하여
꿀병에 바로 넣도록 하였습니다.
말벌이 들어가면 거꾸로 들기 전에는 달아나지 못합니다.
꿀을 반쯤 넣은 꿀병의 뚜껑을 열고 그 위에서 말벌채를 톡톡 치면 말벌이 꿀에 빠집니다.
- 다음 까페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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