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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작약의 효능 및 음용 활용법

Jinsunmi5066 2017. 2. 17. 07:52

작약의 효능 및 음용 활용법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Paeonia lactiflora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분포지역 : 한국·몽골·동시베리아

자생지 : 산지

크기 : 높이 약 60cm

 

산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여러 개가 한 포기에서 나와 곧게 서고 높이 60cm 정도이며 잎과 줄기에 털이 없다.

뿌리는 여러 개가 나오지만 가늘고 양끝이 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굵다.

 

잎은 어긋나고 밑 부분의 것은 작은 잎이 3장씩 두 번 나오는 겹잎이다.

작은 잎은 바소꼴 또는 타원형이나 때로는 2∼3개로 갈라지며 잎맥 부분과 잎자루는 붉은색을 띤다.

윗부분의 잎은 모양이 간단하고 작은 잎이 3장씩 나오는 잎 또는 홑잎이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1개가 피는데 크고 아름다우며 재배한 것은 지름 10cm 정도이다.

꽃 색은 붉은색·흰색 등 다양하며 많은 원예 품종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녹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까지 붙어 있는데 가장 바깥쪽의 것은 잎 모양이다.

꽃잎은 10개 정도이나 기본종은 8∼13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 한 모양이며 길이 5cm 정도이다.

 

수술은 매우 많고 노란색이며 암술은 3∼5개로 암술머리가 뒤로 젖혀지고 달걀 모양의 씨방에는 털이 없거나 약간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굽으며 내봉선을 따라 갈라지고 종자는 구형이다.

 

꽃이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쓴다.

뿌리는 진통·복통·월경통·무월경·토혈·빈혈·타박상 등의 약재로 쓰인다.

중국에서는 진(晉)과 명(明)시대에 이미 관상용으로 재배되어 그 재배 역사는 모란보다 오래되었다.

송(宋)을 거쳐 청(淸)시대에는 수십 종류의 품종이 기록되어 있다.

한국·몽골·동시베리아 등지에 분포 한다

 

원종(原種)은 중국, 몽골,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는 적작약이다.

유럽에서는 중국으로부터 도입하여 프랑스, 영국 등에서 품종을 개량했는데, 이것들을 양작약 P. lactifloravar.sinensis이라고 한다.

그 밖에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작약 P. officinalis이라고 불리는 원종이 있으며 이것의 개량종으로 키가 작은 조생종(早生種)도 있다.

이들 원종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모란 등도 포함하여 넓은 종간교잡이 이루어져 여러 가지 원예품종이 만들어지고 있다.

뿌리는 굵은 덩이뿌리모양이고 잎은 2,3회 겹잎이며 작은 잎은 달걀꼴로 가장자리 끝이 뾰족하다.

줄기는 똑바로 서며 높이는 0.6∼1m이고 가지가 갈라져 2∼5개의 꽃이 달린다.

꽃은 4월에 새싹이 난 뒤 5∼6월에 피는데, 빛깔은 흰색, 분홍색, 적색, 황색 등을 띤다.

서양종(西洋種)은 주로 겹꽃잎이고 향기가 나는 것이 많다.

정원용이나 절화용으로 재배되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작약의 활용

 

한방에서는 뿌리를 씻은 뒤 말린 것 또는 끓는 물에 담갔다 꺼낸 뒤 말린 것을 작약 또는 백작약이라 하여 진통, 진경, 보혈, 지혈제로서 복통, 설사, 간질, 산전산후의 질병, 소아의 경련체질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약용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때는 꽃봉오리가 작을 때 따낸다.

중요한 약재이므로 중국에서는 전국적으로 재배한다. 한국, 티베트, 시베리아 동남부 등에서 산출된다.

 

▶염료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작약의 잎을 따서 잘게 썬 다음 끓여서 염액을 추출했다.

염색이 잘 되는 식물로, 매염제에 대한 반응도 좋아서 각각의 색이 뚜렷하다.

 

▶약용한다.

약용부분은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주근의 외피를 벗겨 건조한 것을 쓴다.

가을에 굴 취하여 외피를 제거하고 끓는 물에 가볍게 데친 다음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써는데, 때로는 썬 것을 불에 볶아서 쓰기도 한다.

성분 및 효능: 뿌리에 안식향산과 아스피라긴 등이 함유되어 있어 진통, 해열, 진경, 이뇨, 조혈, 지한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복통, 위통, 두통, 설사복통, 월경불순, 월경이 멈추지 않는 증세, 대하증, 식은땀을 흘리는 증세, 신체허약증 등에 좋다고 한다.

③용법 : 말린 약재를 1회에 2-5g씩 200㏄의 물로 반량이 되도록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한다.

 

 

백작약(白芍藥)

 

이명 :백작(白芍), 작약(芍藥), 금작약(金芍藥)

학명 :Paeonia lactiflora Pallas

기원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다년생초본인 재배종 함박꽃과 산작약의 뿌리

주의 :속이 차고 냉하여 설사하는 자는 복용을 금한다.

효능 :백작약은 수렴작용과 해열작용을 나타내고 간의 기운이 뭉친 것을 풀어주고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작용이 있어 각종 통증과 함께 생리불순, 생리통, 대하, 가슴, 옆구리와 배 아픈 증상, 팔다리의 경련과 통증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몸이 허하여 땀이 많이 나는 증에 응용한다.

독성 :유독

성상 :약재형태는 원주상을 이루나 더러는 구부러지고 길이 5~20㎝, 지름 10~25㎜이다.

바깥 면은 백색 또는 담홍색을 띠며 깨끗하나 간혹 주름 또는 잔뿌리의 흔적과 덜 벗기어진 갈색의 껍질이 간혹 남아 있다.

채집시기/산지 :우리나라 전국 고산지대의 음지에서 자생하며 또한 재배한다.

가을에 수확한다.

가공 :생용 혹은 볶아서 사용하거나 술에 볶아서 사용한다.

 

적작약(赤芍藥)

 

이명 :목작약(木芍藥), 홍작약(紅芍藥), 적작(赤芍)

학명 :Paeonia lactiflora Pallas

기원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다년생초본인 적작약의 뿌리를 건조한 것

주의 :혈이 뭉쳤으나 어혈이 되지 않은 경우와 월경과다자, 임산부등은 복용을 금한다.

효능 :적작약은 일체의 혈분에 생긴 열과 어혈등에 두루두루 사용되는 약재로서 백작약이 혈을 보하는 작용이 강하다면, 적작약은 열과 어혈등에 사용하는 요약이 된다.

혈분에 열을 애리고 혈이 뭉쳐서 생긴 어혈등을 풀어준다. 열과 독으로 인한 발광, 간기가 뭉쳐서 생긴 옆구리의 통증이나 눈이 빨갛게 되고 통증이 있는 상태, 타박상이나 이로 인한 복통등에 많이 응용된다.

적작약은 주로 목단피와 같이 사용하면 그 효능이 증강되는데 목단피는 열을 내리는 작용이 강하고 적작약은 상대적으로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강하다.

독성 :유독

성상 :높이 50~80㎝. 뿌리는 방추형이고 자르면 붉은빛이 돈다.

뿌리 잎은 1~2회 깃꼴로 3출하며, 작은 잎은 보통 3개로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흰색 또는 붉은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5개, 꽃잎은 10개 정도이나 종종 겹꽃이고, 수술은 많으며 노란색, 자방은 3~5개이다.

열매는 골돌이다.

약재는 원주형으로 양끝의 굵기가 거의 비슷하며 조금 구부러져 있다.

길이 10~30㎝, 지름 5~15㎜로 바깥 면은 어두운 갈색~다갈색으로 거칠고 피목과 곁뿌리의 자국이 옆으로 돌출되고 크고 깊은 주름이 세로로 져있다.

채집시기/산지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고산지대 양지쪽에 자생하며 흔히 재배한다.

가공 :채집한 후 불순물을 제거하고 건조하여 사용한다.

 

신장결석

백작약 15g, 감초 7.5g을 달여 마신다.

 

속이 거북하고 소화가 안 될 땐 백작약차를 마신다.

백작약 50g, 감초 2.5g을 600ml의 물에 넣고 끓이다.

불을 줄이고 은근히 달인다.

국물만 꿀에 타서 마신다.

 

담석증 경련성 아픔

백작약 20g, 감초12g을 끓여 하루 3번 먹는다.

 

이질, 식도염

작약 뿌리 5 ~ 7g을 1회분으로 달여 3 ~ 4회 복용한다.

 

임신부들에게 많이 보이는 찐득찐득한 냉이 많이 흐르고 부정 성기 출혈이 있으며 아랫배 까지 아파 오는 자궁 질부미에

백작약을 노랗게 볶은 것 10g과 측백잎 약간 구운 것 40g을 섰어 가루 내어 1회 8g씩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젖이 불어나고 아픈 데

맥아(볶은 것) 50g, 천궁 5g, 백작 15g, 생지황 1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맥동 100g을 물로 달여서 수시로 먹는다.

 

월경통

당귀 20g, 적작 15g, 백작 15g, 오약 15g, 향부 15g을 물로 달여서 월경이 시작될 때 먹는다.

 

★성분

배당체와 알카로이드 유기산 정유 펙틴질 나무진 당분 등이 들어 있다.

 

★성능

성미는 쓰고 시며 약간 차다.

간 비 폐경에 들어간다.

피를 보하며 땀나기를 멈춘다.

복통 부스럼 유행병 요통 등에 쓰고 속을 편안하게 하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오장을 보강하며 배가 부른 것, 월경이 통하지 않는 것 등을 낫게 하고 어혈을 흩어지게 하며 고름을 삭힌다.

붉은 것은 오줌을 잘 누게 하며 열을 내린다.

흰 것은 아픈 것을 멈추고 피를 헤쳐 준다.

또한 눈병에도 효과가 있으며 눈을 맑게 하는 작용도 한다.

복통 월경과다 각기 류머티스에 효과가 있다.

 

★금기

혈허증에는 조심해서 써야 한다.

석곡 망초 별갑 소계와 배합하면 안되고 혈허증 허한증에는 쓰지 않는다.

작약은 피를 헤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혈허증 및 설사 그리고 산후어혈이 이미 풀려 배가 아픈 것이 멎었을 때, 옹저가 이미 곪아터진 때에는 쓰지 않는다.

 

★가공법

그대로 볶아 쓰거나 술 식초에 담갔다가 볶거나 쪄서 쓴다.

약재에 꿀을 섞어 쪄서 쓰면 혈을 잘 보한다.

꿀을 섞거나 생강즙을 바르고 볶는다.

 

▶동의학적인 작용 및 용도 1)백작약(가작약)

피를 보하며 월경을 고르게 한다.

혈허증 월경이상, 생리통 등에 쓴다. 당귀 숙지황 천궁 등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음을 가다듬으며 출혈을 멈춘다.

코피 토혈 장풍으로 혈변을 볼 때 붕루 이슬 월경과다 베인 곳에 쓴다.

 

★간을 부드럽게 하며 아픔을 멈춘다.

간기가 막혀 명치끝이 아프고 헛배가 부르며 옆구리가 결리고 팔다리가 아픈데, 이질로 뒤가 묵직한데 쓴다.

옆구리가 아플 때에는 시호 기각을 배합하여 쓰고 복통에는 감, 이질에 목향 황련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작약

피를 잘 돌게 하며 월경을 통하게 한다.

월경이 막혔거나 젖이 적은데 쓴다.

천궁 당귀 도인 홍화 등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어혈을 헤치며 통증을 멈춘다.

어혈이 뭉쳐 가슴과 옆구리가 결리거나 질박손상으로 아픈 데에 쓴다.

당귀미 현호색 도인 황화 등을 배합해 쓰는 것이 좋다.

 

★양혈하며 출혈을 멈춘다.

혈열로 코피가 나거나 붕루 이슬 등이 있을 때에 쓴다.

생지황 목단피 측백엽 등을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

 

★간열을 사하며 눈을 밝게 한다.

간열로 눈이 벌개 진데 쓴다.

결명자 석결명을 배합해 쓰는 것이 좋다.

 

★영분의 열을 없애며 옹종을 가라앉힌다.

뽀드라지 뽀드라지몰림에 쓴다.

당귀 금은화 감초를 배합한다.

 

▶현대의학적인 작용 및 용도

진정약, 진통약, 보약으로 복통, 위경련, 배장근의 경련성 통증, 현기증, 류머티스질병, 적리, 식은땀나기, 자궁출혈, 월경과다에 쓴다.

작약은 진정 및 진통작용이 더 세고 가작약은 보하는 작용이 세다.

 

▶배합이용

 

★복통

가작약 12g, 감초(구은 것) 4g에 물 200㎖를 붓고 150㎖가 되도록 달여 먹는다(의방유취)

 

★월경과다

월경이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릴 때에는 가작약, 향부자, 약쑥을 각각 6g을 물에 달여 먹는다.(의방유취)

 

★각기

각기병으로 다리가 붓고 아플 때에는 가작약과 감초를 6:1의 비율로 섞어 함께 가루내어 1번에 4g씩 물을 먹는다(의방유취)

 

★류머티스

풍독으로 뼈마디가 아플 때에는 가작약 20g, 호골(졸인 젖을 발라 구워서 가루낸 것)을 비단자루에 담아 술 500㎖에 5일간 담가서 그 술을 한 번에 조금씩 하루에 2~3번 먹으면 효험이 있다 는 게 복용자 들의 경험담이다

 

▶한방에서 보는 작약 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작약의 뿌리이다.

그 성미는 쓰고 시며 서늘한 기운을 가지고 있고, 주로 간장과 비장에 작용 한다.

효능은 간기능을 부드럽게 하여 통증을 다스리는 유간지통(柔肝止痛) 효능과 혈을 도우고 음기를 수렴시키는 양혈염음(養血斂陰) 효능, 간양(肝陽)을 조화롭게 하는 평억간양(平抑肝陽) 효능을 지니고 있다.

 

간은 근육의 운동을 주관하므로 유간(柔肝)작용으로 지통의 효능이 있기 때문에 간기불화(肝氣不和)로 인한 흉복동통 월경통 또는 수족이 댕기면서 통증이 있는 증상에 적용된다.

예컨데, 작약감초탕은 작약과 감초를 배합하여 복통이나 사지가 댕기면서 아픈 증상을 다스리고, 작약황금탕 같은 처방은 황금과 배합하여 이질복통의 증상을 다스리는데, 이는 모두가 작약의 지통작용을 이용한 것이다.

 

또한 간 혈이 부족하여 얼굴이 희고 광택이 없으며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손톱과 발톱의 색이 퇴색되어 가는 증상에 보혈 및 화혈(和血)작용으로 치료한다.

여자의 간혈 부족으로 인한 생리불순 및 자궁출혈을 다스리며, 산전 산후의 여러 증상에 통용된다. 예컨데 사물탕은 양혈방(養血方)으로서 부인과의 상용 방제이다.

신체가 허약해서 땀이 많거나 도한(盜汗·식은땀)이 있을 때도 유효한데, 이때는 사물탕에 계지를 가미하면 능히 표기가 약해 나타나는 땀을 치료 할 수 있다.

 

열병이나 만성 질환을 잘못 치료하여 땀을 내거나 설사를 시켜 나타나는 수족떨림증 및 피부가 떨리며 심하면 반신불수가 되는 증상에 양혈(養血) 유간(柔肝) 식풍(熄風·풍기를 다스림) 치료효과로 다스릴 수 있다.

간양상항(肝陽上亢)으로 인해 나타나는 어지럼증, 조급증, 화를 잘 내면서 머리가 무거운 증상에 쓴다.

 

적작약은 혈을 식히고 혈의 순환을 도우는 양혈활혈(養血活血) 효능과 종기를 치료하는 소옹산종(消癰散腫) 효능이 있다.

혈의 열을 시켜 종기로 인한 통증을 다스리며, 활혈의 효능으로 부인의 월경 폐색을 통경 시키는 작용이 있다.

 

이외 피부 종양이나 혈열로 인한 코피 등의 증상에도 응용할 수 있다.

현대에서는 경련을 치료하는 진경제, 진통제, 월경을 소통시키는 통경제로 많이 사용되어진다.

 

▶작용 및 용도

 

양기를 돕고 정을 보강한다. 명문의 화가 약한데서 생긴 음위증, 유정 등에 쓴다.

음양곽, 토사자를 배합하는 것이 좋다.

비를 덥게 하며 설사를 멈춘다. 명문의 화가 약한데서 오는 설사 중 특히 새벽설사에 쓴다.

육두구, 기자를 배합하는 것이 좋다.

방광을 덥게 하며 오줌량 을 줄인다. 방광이 허 냉하며 오줌이 자주 마려운데, 야뇨증 등에 쓴다.

토사자, 금앵자, 상표초 등을 배합하는 것이 좋다.

뼈를 든든하게 하며 허리힘을 세게 한다.

하초의 한 냉으로 허리가 시리며 아픈데 쓴다. 두충, 속단, 우슬을 배합하는 것이 좋다.

 

▶ 성능 및 적응증

 

성미는 쓰고 시며 약간 차다. 간, 비, 폐경에 들어간다(본초강목)

복통, 부스럼, 유행병, 요통 등에 쓰고 속을 편안하게 하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본초강목)

5장을 보강하며 배가 부은 것, 월경이 통하지 않는 것 등을 낫게 하고 어혈을 흩어지게 하며 고름을 삭힌다(향약집성방)

붉은 것은 오줌을 잘 누게 하며 열을 내린다. 흰 것은 아픈 것을 멈추고 피를 해쳐준다(향약집성방)

작약은 또는 눈병에도 효과가 있으며 눈을 밝게 하는 작용도 한다(동의보감)

 

▶ 만드는 법

 

그대로 볶아 쓰거나(향약집성방, 동의보감) 술(동의보감, 제중신편), 식초(본초강목)에 담갔다가 볶거나 쪄서 쓴다.

약재에 꿀을 섞어 쪄서 쓰면 피를 잘 보한다(방약합편)

꿀을 섞거나 생강즙을 바르고 볶는다(득배본초)

 

국산 산약·작약·독활, SO₂ 주의 요망

 

색깔 내기 위한 연탄불 건조 여전

 

약재의 색깔을 하얗게 하기위해 황찜을 하는 관행이 아직도 자행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검사를 받지 않아도 유통이 가능한 국내산 약재를 연탄불에 건조하는 관행이 사라지지 않아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약재는 국내산 산약과 작약 그리고 독활 등이다.

 

작약은 여러 번 이산화황 문제로 도마에 올라 지금은 하루정도 연탄불에 말린 후 건조기에 넣는다.

이렇게 하면 이산화황의 허용 기준치 200ppm을 넘기지 않고 색깔도 희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산약이다. 산약은 기계로 거피를 할 수 없어 일일이 손으로 껍질을 제거해야 한다.

껍질을 벗기면 금방 색이 검게 변하기 때문에 바로 절단해 연탄불이 피어 있는 건조장에 넣는다는 것이다.

산약의 이산화황 허용기준치는 1000ppm이지만 연탄불로 건조하면 이 두 배를 훨씬 뛰어 넘는다.

 

산약이나 작약은 거피 후 연탄불로 건조하지 않으면 검은 색이 나는 것은 물론 모양이 쭈그러지고 작아 보인다.

따라서 거피한 하얀 약재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에는 시간을 조절해 연탄불로 건조했는지 여부를 냄새로 구별하기는 어렵고, 맛을 보면 고소한 맛 대신 약간의 신맛이 느껴지는 정도로 추정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SO₂의 잔류 허용기준이 500ppm인 독활은 일반 건조기로는 잘 마르지도 않을 뿐 더러 연탄불로 건조하지 않으면 색이 검게 돼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탄불 건조가 관행화 되다시피 했다.

출처 : 호산산악회 서울
글쓴이 : 원조꺼벙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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