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스크랩] 절 대 행 복 / 법정스님

Jinsunmi5066 2014. 4. 10. 14:48

 절 대 행 복 /  법정스님

 

 

 

 

 

 절 대 행 복 /  법정스님


누구보다 더 잘 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 불행인 양
그러고 살아가지만,

비교 속에서 행복해지려는 마음은
그런 상대적 행복은 참된 행복이라 할 수 없어

무언가 내 밖에 다른 대상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나 자신만을 가지고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나혼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 행복이 아닌
절대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없어도 누구보다 잘 나지 않아도
그런 내 밖의 비교 대상을 세우지 않고
내 마음의 평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나는 그냥 나 자신이면 됩니다
누구를 닮을 필요도 없고
누구와 같이 되려고 애쓸 것도 없으며
누구처럼 되지 못했다고 부러워할 것도 없습니다.

우린 누구나 지금 이 모습 이대로의
나 자신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운 사람 /  법정스님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스치고 지나감에는
영혼의 울림이 없다.
영혼의 울림이 없으면
만나도 만난 것이 아니다.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정진웅(金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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