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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장묘문화 개선과 穴의 활용방안

Jinsunmi5066 2016. 6. 14. 09:14

장묘문화 개선과 穴의 활용방안
작성자: 지종학       작성일: 2011-11-11       조회: 1778
 

다음글은 2011년 10월 23일 풍수지리연합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1. 현재의 장묘문화 흐름
세상 모두가 장묘제도의 개선을 말하며 화장에 의한 장례방식의 전환을 소리 높여 주장한다. 현실적으로도 거의 70%를 상회하는 화장선호에서 보듯이 이제 매장에 의한 장례는 소수의 儀式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할 뿐이다.

 

국민의식조사를 보면 약 73%가 본인의 사후 화장을 꼽았으며, 매장은 12%에 불과했다. 화장을 선호하는 이유는 사후관리 편리가 45%로 가장 많았으며, 화장 후 유골의 처리방법에 대해서는 자연장35.4% 봉안당29.1% 납골묘18.9% 산골 15.9%로 전체 응답자의 83%가 흩뿌리기 보다는 봉안되기를 원했다.

 

 

이렇듯 장묘변화가 2000년대 들어 급속도로 빨라지면서 특히 우리 풍수인들은 극심한 혼란과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어렵게 전국의 산을 답사하며 혈을 연구하고 추적하며 이제 어느 정도 근접했다고 생각될 즈음 세상은 우리를 빠르게 앞지르며 멀찌감치 멀어지고 있다.
이제까지 수십 년의 고통과 좌절을 인내하며 어렵게 공부했던 것을 버릴 수도 없고 포기하기도 어려운 지경에 이른 것이니 음택풍수가 鷄肋(계륵)의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우리 풍수인이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차별한 산림훼손, 수준 낮은 풍수의 질과 서비스, 10인10색의 풍수이론과 泥田鬪狗 등으로 대중의 관심 밖으로 내 몰린 것은 오로지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장묘문화의 이러한 변화에 풍수인도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매장만을 고집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는 것이고 대중과의 소통에서 외면당할 수뿐이 없다. 따라서 좀 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장묘의 방법을 제기하여 많은 사람들로 부터 공감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의 어려움에서 풍수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활로를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편 요즈음 행해지는 매장을 보면 거의 모두가 대형장비에 의해 조성되기 때문에 땅속의 상태가 불량할 수뿐이 없다. 마치 폐기물을 묻듯 무성의한 장사방법으로 인해 망자가 물속에 잠겨있거나 혹은 나무뿌리에 휘감겨 고통스럽게 지내는 것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그럴 바에는 차라리 화장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는 것이니, 현재의 매장방법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이러한 상황은 상업적인 공원묘지나 규격화된 종교묘지에서 더욱 심한데, 고인에 대한 배려가 오히려 망자를 욕되게 하고 있음이다. 따라서 현재의 매장방법은 전면 재고되어야 하며, 굳이 매장을 한다면 전통적인 방법으로 정교하고 정성스럽게 해야 고인의 유해를 온전하게 흙으로 보내 드릴 수 있다. 


2. 우리 산천은 明堂의 寶庫
우리나라는 석유나 광물 같은 천연자원은 없지만 全世界的으로 드물게 명당이 많은 땅이다. 이는 이미 5000년前 고인돌의 분포에서도 확인 할 수 있는데, 전 세계 고인돌의 약 80%가 한반도에 집중되었다는 것은 한반도가 인류의 생활환경에 적합하였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1)
한반도에 그러한 환경이 조성된 이유는 산줄기 흐름에 있다. 전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나무로 본다면 히말라야가 뿌리에 해당되고 히말라야는 다시 중국의 곤륜산을 거쳐 백두산까지 이어지면서 큰 줄기가 되며, 백두산은 금강산과 태백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니 작은 줄기가 된다.
그러므로 백두대간에서 파생된 산줄기가 열매를 맺는 최종 가지인 셈이다.
따라서 꽃과 열매가 있는 곳에 벌 나비가 모이는 것은 당연하듯이 고인돌이 한반도에 밀집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편 우리 인간이 자연에 의지하고 풍수에 기대하는 것은 地靈人傑論 때문이다. 좋은 땅은 인간을 편하고 이롭게 하여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지만, 반대로 거칠고 황량한 땅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만물에 불리할 것은 자명한 이치다. 이는 묘지든 집터든 마찬가지이며, 이 思惟는 서구 지리학의 환경결정론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때 陽宅은 영향이 빠르지만 거주자의 경우에만 해당되고, 陰宅은 그 영향이 더디지만 자손 모두에게 상당히 오랫동안 미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 말은 풍수에서는 양택보다 음택이 길흉의 파급효과가 크고 넓고 長久하다는 것이다.

 

옛사람들은 이러한 땅의 가치를 알았기에 그 체험이 풍수라는 학문으로 수천 년을 이어지며 발전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전국의 산천을 다니며 보았듯이 한반도는 백두대간에 많은 명혈을 맺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서 달리 말하면 묘를 쓰기에 한반도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말이다. 바로 이 명혈은 인재를 배출하는 근원적 요인인 까닭에 우리 선조들은 유난히 음택에 치중했던 것인데, 그러한 사례를 소개해 보겠다.

(1). 연안이씨 李石亨 묘소
이석형의 직계후손에서는 부원군3, 정승8, 대제학6, 판서42, 공신4, 청백리2, 문과급제자 120명을 배출하였다. 묘 하나의 후손 중에서 이토록 많은 인물이 배출되기는 드문 일로서 명혈의 소응을 말해주는 대표적 사례인데, 이러니 어느 누군들 땅을 소홀히 할 수 있겠는가.

(2). 청풍김씨 김 징 묘소
깊은 산중에 꼭꼭 숨겨진 묘소로 제비집과 같이 둥그렇게 둘러싸여 窩穴이라 부른다. 이 묘의 후손 중 孫子代에서 김재로 김치인 父子가 영의정에 오르는 등 6명의 정승이 배출되어 가문의 최고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고전에서 말하는 명혈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3). 광산김씨 金 槃(김반) 묘소
대제학의 품계는 판서와 동등한 정2품이지만, ‘열 정승이 대제학 한명만 못하다’는 말이 의미하듯 문치주의를 표방한 조선시대에는 최고의 영예로운 벼슬로서 정승·판서보다 높이 우대하였다. 특이한 것은 연안이씨 중에서도 이석형의 후손에서만 3대 대제학을 비롯하여 7명의 대제학이 나왔으며, 광산김씨는 金槃의 자손에서만 역시 3대 대제학과 7명의 대제학이 배출되었다.

(7). 반남박씨 박소 묘소
반남박씨는 조선조에 문과급제자 215명과 정승 7명을 배출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박소의 후손에서만 127명의 문과급제와 5명의 정승이 나왔으며, 宣祖妃 의인왕후와 4명의 부마를 배출하였다.

(8). 장수황씨 황균비 묘소
단군 이래 최고의 명재상으로 꼽히는 황희 정승은 이 묘 이후에 태어나며, 100년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다. 장수황씨의 자긍심을 갖게 한 아름다운 땅이다.

3. 혈의 활용방안
위 사례에서 보았듯이 음택명혈은 약 100년 가까이 후손에게 좋은 기운을 유지하면서 뛰어난 인재를 배출함을 볼 수 있다. 이처럼 가문을 일으켜 세우고 존귀하게 장수하며 사는 방법이 땅에 있다는 것을 안다면 어느 누군들 명당에 대한 관심이 없을 것인가.
이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욕망이고 본능이다. 다만 천년 가까이 혈이 소진되다 보니 점점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과 폐해가 만연되었기에 급기야 지금과 같은 대중의 외면에 이른 것이다. 

 각설하고 어차피 화장이 대세이고 또 그것을 보관하고 추모하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아무 곳에나 추모원을 만들지 말고 전국적인 명혈을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명혈은 사용기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며, 샘물과 같이 근원이 마르지 않으면 얼마든지 새것처럼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어떠한 자원보다 긍정적 에너지를 갖고 있는 귀중한 것이다.
석유나 석탄처럼 사용할수록 엔트로피가(2) 증가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인간사회를 편안하게 해주는 지구상 최고의 자원이다.(3)
개인 산에 명혈이 있을 수 있고 기존의 조상 묘가 있는 문중 산에는 더욱 많은 명당이 있을 것이다. 또 국유지에도 아름다운 땅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명혈과 명당을 찾아서 多衆이 이용할 수 있는 중대형 규모의 추모원을 건립하자는 것이다.
그럴 경우 화장을 한 유골이 후손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는 차선이다. 이 방법이 기존의 매장법에 의해 망자가 흉하고 더러운 땅속에서 추하고 고통스럽게 있는 것보다 편안하다면 그것으로 이미 풍수가 추구하는 피흉추길(避凶趨吉)을 얻은 것이니, 이것이 참다운 爲先일 것이다. (4)

4. 풍수고전 재해석
그런데 우리는 풍수고전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들은 적이 있다.

吉氣感而應鬼 福及人 (길한 기운이 鬼에 응하면 후손에게 복이 미친다.)
地美則神靈安 子孫盛 (땅이 아름다우면 신령이 편안하며, 자손이 번성한다.)

여기서 鬼와 神靈의 사전적 의미를 볼 것 같으면 죽은 사람의 혼령, 조상의 혼백 또는 영혼이라 풀이하고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건데 옛사람들은 동기감응을 백골만의 문제가 아니라 혼백의 영향까지도 고려했다고 볼 수가 있다.
또 이런 말도 있다.


陽公云, 衆墳合力却成大 小地生公侯 (양균송이 말하기를, 여러 묘를 합하면 오히
려 大地가 됨이니 작은 혈도 공후를 나게 할 수 있다.)


欲房分之均不可拘于一穴 宜別求一穴以補襯之則得均矣
(장차 형제간에 골고루 발복하려거든 혈 하나에 억매이지 말고, 마땅히 별도로 혈을 구하여 옷가지로 補한즉 균일함을 얻을 수 있다.)

혈이 작은 경우 또 다른 혈을 구해 그곳에 망자의 의복이나 유품으로도 接福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것이 실제 가능한지 논자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동기감응이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無害無得일 것이고, 만약 半吉이라도 얻는다면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장묘문화까지 획기적으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우리 풍수인은 추모원의 경우 동기감응이 가능한지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야 한다.

 


5. 추모원의 긍정적 측면과 우려
긍정적 측면
1. 기존 묘와 마찬가지로 조상에 대한 추모의 기회와 공간이 제공됨으로서 한국인의 전통적 孝思想과 정서에 부합된다. (5)
2. 묘를 잘 못 써서 망인이 고통에 처하는 환경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3. 개인 묘지로 인한 산림훼손을 대폭 줄일 수 있다.
4. 유지관리비를 저렴하게 할 수 있다.
5. 형제 친척 씨족간에 유대를 돈독히 함과 동시에 화합을 도모할 수 있다.
6. 언제까지고 10대, 20대祖의 묘를 관리하고 보존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조상의 묘를 풍수적으로 좋은 땅을 선 정해서 한곳에 취합하여 추모원에 모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실 이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데, 전통적인 유교문화권에서 마치 조상에게 큰 불효를 저지르는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묘지가 편안한 곳보다 불편한 곳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므로 이 방법은 망자에게 오히려 좋을 수가 있다.
물론 이 경우 상징적인 묘와 명혈은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가문의 명예를 위해 보호하면 된다. 그럴 경우 종중산이라는 이유로 누구도 취할 수 없이 방치되어 있는 귀중한 땅을 후손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그와 같은 사례가 있는데, 조선초기의 무신 민무질 묘소의 아래에는 납골묘를 조성하여 그의 직계후손들이 안치되어 있다. 과연 누가 이 가문을 무례하다 손가락질 할 수 있겠는가.

 


추모원의 우려
1. 이러한 추모원이 필자의 어리석은 논리처럼 동기감응이 가능하다면 최소한 수십 명이 모셔지는 추모원의 위치는 매우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개인 묘를 쓰는 경우 그 직계 자손만이 영향을 받지만, 추모원의 경우는 한 씨족이 공유하기 때 문에 가문 전체가 길흉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2. 중대형 규모의 추모원을 조성할 경우 또 다른 환경훼손을 조장할 수 있다. 따라서 추모원의 규모와 자재 형식 등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

 


6. 장려시책
추모공원의 사용과 이용이 편리하고 유리하다면 매장을 하라고 해도 안할 것이다. 오래 전 천안공원묘원이 교통 좋은 곳에 정결하게 조성하여 폭발적 인기를 끓었던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범정부적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장려시책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1. 적정선의 추모원을 만들 경우 자치단체에서 어느 정도 지원해 준다면 기존의 불법으로 조성되는 개인 묘지로 인한 국토의 훼손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인추모원인 경우 30기 이상, 문중 추모원인 경우 300기 이상일 경우 도로개설이나 지목변경 등의 규제완화가 필요하다.
2. 대규모인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한다. 이럴 경우 외국의 사례처럼 공원을 함께 조성하여 거부감을 최소화해야 한다.
3. 추모원의 규모와 형식 자재 조경 위생 등에서 종합적인 공청회와 설계공모를 통해 친환경적 요소를 개발하고 범국민적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7. 사례
1). 청주한씨 묘역

 


고양시 덕양구에 청주한씨 묘역이 있는데, 그곳에는 1555년 을묘왜변 때 왜구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장흥부사 韓蘊(6)의 묘가 있다. 묘비에는 당시 전투에서 시신을 수습하지 못해 옷과 투구로서 묘를 조성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묘는 入首가 보기 드문 正突聚氣한 묘로서 그의 손자 중에서 韓琢(한탁)이 2품의 벼슬 오르는 등 후손이 많은 貴를 하였다. (7)

2). 중국의 추모원 사례
전국민적으로 화장을 하는 중국의 사례를 보면 납골묘를 좋은 곳에 쓰기 위해 우리 돈으로 무려 3억 이상을 투자하기도 한다. 그들은 화장을 하여도 동기감응이 가능하다는 믿음이 확고한 까닭이다. 심지어 좋은 땅을 국가로부터 장기임대하여 사설추모원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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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시아 각국의 장례문화
범국민적으로 화장을 행하는 일본과 대만 인도 등을 볼 것 같으면 문화적인 차이겠으나, 일본과 대만은 납골당에 정성스럽게 안치하여서 때가 되면 부모 자식 간의 교류와 추모의 장소가 제공되지만,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의 경우는 강물에 뿌리거나 水葬을 하며, 티벳은 鳥葬을 함으로서 그러한 기회마저 영원히 끊어 버리고 만다. 전자의 국가는 일류국가를 지향하고 있는데 반해 후자의 국가들은 最貧國의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풍수적인 관점에서 유추 해석한다는 자체가 무리이고 비약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화장을 행하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산천에 뿌리는 것은 우리의 윤리적인 정서에 맞지 않음을 부인할 수 없다.


8. 맺음말
묘지풍수가 풍수의 모든 것은 아니라는 식의 진부한 말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기 때문이다. 마을을 정하고 관공서 입지를 논하며, 새로운 도시를 정할 때 풍수의 점검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많은 識者와 정치인들이 현실적인 장묘문화에 대해서 적절한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풍수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매장이든 화장이든 그것은 각자의 몫이다. 규제하거나 강요할 것도 없다.
또 화장을 한 후 수목장을 하건 산골을 하건 그것도 개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자신만의 추모공간을 필요로 하는 83%에게는 그러한 기회도 제공되어야하며, 앞으로 이 방법은 우리의 장묘문화를 주도할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각설하고 결론을 말해 보겠다.
명혈은 크지 않다. 따라서 전 국토에 있는 모든 혈을 찾아 쓴다 해도 36홀 골프장 하나에도 미치지 못한다. 많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도 아니다. 산림훼손은
터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 이미 살펴보았듯이 명혈은 인재를 양성하는 소중한 천연자원이며, 그 어떠한 광물보다 값진 것이었다. 외국의 자원과 기술 인력을 값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며 들여 올 것이 아니라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우리의 땅에 있는 고유의 천연자원을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어째서 있는 것도 버리려고 하는 것인지, 주어진 유산조차 팽개치려 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리석은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중국과 일본이 그토록 집요하게 우리 산천의 맥을 파괴하고자 했던 의도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우리의 땅에서 자신들을 위협할 인물이 나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그 어떠한 천연기념물 보다 귀중하고 소중한 명혈은 적극 활용되고 또 보호되어야 한다. 명혈과 명당에 추모원을 만들면 망자와 산자가 모두 편안하며, 그것은 곧 국가경쟁력이기 때문이다.


<각주>
(1) 전세계에 6만기가 있으며 ,그 중 남한에 3만기 북한에 2만기가 분포한다.
(2) 사용할 수 없는 에너지로 폐기물을 말한다. 혹은 무질서와 혼돈을 의미하기도 한다.
(3) 명혈은 대체로 위대한 학자와 존경받는 인물의 배출이 많다.
(4)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화장이 無害無得이라면 이미 半吉은 얻은 것이다.
(5) 화장 후 강이나 산에 散骨을 하는 경우 뒤늦게 후회하는 사례가 많다.
(6) 韓確의 高孫子
(7) 후손의 貴가 祖父 韓蘊 묘의 덕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비슷한 사례이기에 소개함이다.

 

 

 

 

 

 

 

 

 

 

 

 

 

 

복토 강화섭
[2011-11-13 22:12:34]
장묘의식을 계몽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읍니다. 무조건 화장.무조건 매장방식은 지양하고 ~! 화장후 매장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화장하면 무해무득하다는 말은 100% 틀린말이고 다만 화장한 유분을 복토명당진혈처에 심었을때 - 시신을 매장하는것과 같은 효력을 발산하니 ~! 화장과 매장방식을 사용하는것이 옳습니다. 윗자료에서 보는바와같이 복토명당진혈처를 정밀히 측정하여 활용하면 화장한 유분을 밑면에서부터 순서대로 모시면 윗대조상씨 수십기 ~ 현재 우리들 세대 그리고 후손들 세대 수백 수천기를 활용할 수있고 ^^ 복토명당 측정지수 + 1 등급대의 온전한 인간 기력의 그릇. 즉 명품인재생산으로 쭈욱 이루어질 수있읍니다 ^^ 3R (Recycle,Reduce,Reuse ) 철학과 과학적 이론이 적용되는 우리 인생들이쟎습니까 ?^^ " 조상씨는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보살핌의 대상입니다 ^^ 장묘, 장례 정책들이 새롭게 변화되어야만 하는 시대로 접어들게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
화이팅 ^^
만수산
[2011-12-06 16:53:05]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이렇듯 드렁칡처럼 얽혀져 있는 풍수지리 학문으로 잡술을 하시든지 마시든지
재야푼수
[2012-10-24 12:42:19]
저도 선생님 말씀대로 추모원은 한 집안의 흥망성쇄가 달린 문제입니다. 반드시 좋은 혈을 찾아 조성하고 조상을 모시면 명문가문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사례중 본인의 의견을 몇자 적습니다. 연구에 보템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석형, 민기, 황균비 선생 묘소는 맥만 들어왔지 혈은 맺지 못하였으며
김징 선생 묘소는 소혈, 김반 선생 묘소는 중혈, 정난종 선생 묘소는 대혈입니다. 나머지 묘소는 답산을 하지 못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출처 : 지종학 풍수지리연구소
글쓴이 : 지종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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