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당뇨. 상사화
중국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이 먼저 나와 시들어 말라버린 뒤에 땅에서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므로 평생 마주치지 못하고 생각만 한다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잎은 이름 봄에 비늘줄기 끝에서 뭉쳐나고 길이 20-30cm, 폭 16-25mm의 줄 모양이며 6-7월에 마른다. 8월에 꽃이 피고 연분홍빛의 꽃이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4-8개가 달린다. 한방에서는 ‘녹총’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하는데 가래, 기침, 복수, 임파선염, 종기 등에 사용한다.
우리나라 상사화류는 상사화, 꽃무릇, 백양꽃,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제주상사화, 위도상사화가 자란다. 그러나 생태학적, 분포지등을 고려하여 상사화로 통합하는 추세이다.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는 상사화의 종류 중에서 야생종 꽃무릇이 좋다. 꽃무릇은 항당뇨 효능을 인정받은 약초이다. 최근의 연구 논문들도 이를 규명한 바 있다.
또한 항 백혈병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발표되었다. 최근의 조류독감 등 새로운 질병과 관련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 효능이 뛰어난 천연 물질이 꽃무릇으로 부터 추출되었다 한다. 꽃무릇은 약간의 유독성 식물로 생으로 먹으면 목이 아프고 갈증이 나며 목이 타는 듯 한 아픔이 있다.
음용방법 :
꽃무릇의 어린순을 채취하여 소금물에 이틀정도 우려내어 나물로 먹는다. 우려낸 꽃무릇을 끓여서 냉동고에서 얼린 뒤 천천히 녹여서 반쯤 녹은 물만을 음용하면 독성이 사라진 꽃무릇을 먹을 수 있다. 또한 생으로 어린순을 짓찧어 붙이면 통증을 완화 하는데 좋다.
우리나라에는 상사화의 종류가 여러 종입니다.
흔히들 꽃무릇축제때 보는 상사화는 우리나라 품종이 아닌 석산이란 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상사화의 종류(7종)
상사화는 꽃 모양과 색깔에 따라 *붉은상사화(꽃무릇) *붉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 *백양꽃
*제주상사화 *상사화로 구별된다. 백양꽃은 백양사에서 처음 발견돼서 백양꽃, 위도상사화는 위도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초가을인 지금 많이 피는것이 붉은상사화, 즉 꽃무릇이다.
상사화와 꽃무릇의 다른 점
상사화는 잎이 넓고(왼쪽), 꽃무릇은 잎이 좁고 가늘다(오른쪽). 둘 다 꽃피는 시기는 가을이지만 그 생장이
전혀 다르다. 상사화는 잎이 가을에 돋아나 가을에 잎이 마른 뒤 꽃대가 올라와 꽃이 핀다.(7~8월 개화)
꽃무릇은 가을에 꽃대가 먼저 올라와 꽃을 피운 뒤(9~10월) 새잎이 돋아나 푸른잎으로
겨울을 난 뒤 다음해 4월경에 잎이 사라진다.
1. 붉은상사화(꽃무릇) 9~10월 개화
2. 붉노랑상사화(개상사화) 7~8월 개화
3. 진노랑상사화(7월말~8월초)
4. 위도상사화(8월말~9월초)
5. 제주상사화(8월개화) 6.상사화(8월개화)
7. 백양꽃(8~9월)
석산(꽃무릇)
잎이 다 진 후에 꽃이 피기 때문에 서로 만나지 못하는 사랑하는 연인에 비유된다.
석산은 '돌마늘'이라는 뜻으로 땅속의 인경이 마늘과 닮아 지어진 이름이고 꽃무릇은
'꽃이 무리지어 난다'해서 붙여진 것이다.
일본에서 들어와 주로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도 지역의 절
부근에 많이 심고 있으며 절에 많이 심는 이유는 인경에 있는 독성분(알칼로이드)이
방부효과가 있어 사찰 도서의 좀 예방이나 불교 탱화 보존 등에 쓰였기 때문이고 석산이
유명한 사찰로는 전북 고창 선운사, 전남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등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매년 9월 중순 꽃무릇 축제가 열린다.
사람이 그냥 먹으면 구토, 복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지만 독성분을 제거하면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으며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인후 또는 편도선염·림프절염·종기·악창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고 복막염과 흉막염에 구토제로 쓰기도 한다.
우리나라 상사화로는 백양사의 백양꽃, 분홍색의 상사화, 노랑색의 노랑상사화(개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 등이 있답니다.
백양꽃(수선화과)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내장산(전북 정읍)과 백암산(전남 장성)지역에서볼 수있는
꽃무릇속의 식물이며 요즘 한창 피고 있고 꽃무릇속의 식물은 상사화라고 흔히들
부르는데 잎과 꽃이 평생 만나지 못해서 상사화라 불리웁니다.
백양꽃도 상사화의 일종이며 꽃과 잎이 평생 만나지 못하고 그리움만을 간직한채
피어난 꽃이다.
분홍색 상사화
분홍색 상사화
이른 봄 4 월 초가 되면 아름다운 새싹이 땅속에서 솟아 오르며 얼핏보면 군자란같기도하고
어찌보면 원추리의 새싹처럼 보이기도 하던 새싹이 금방 쑥쑥자라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6월달이 되면 잎이 완전히 말라죽어 버린후 7월 중순이나 8월달에서야 비로소 벌건 맨땅에서 꽃대만 기다랗게 나와 그 끝에 7.8송이의 꽃이 핀다하여 잎과 꽃이 서로 보지 못하고 그리워한다는 뜻으로, 남녀의 애틋한 사랑에 빗대어, 상사화(相思花)라고 부릅니다.
노랑상사화(개상사화)
노랑상사화(개상사화)
여름이 시작되면서 피기 시작했던 분홍색 상사화가 마지막 꽃잎을 떨굴 무렵 마지막
더위를 잠재우는 숲 자락에 연한 노란색의 개상사화가 피어납니다.
고향집 울밑에서 상사화와 어울려 여름의 끝을 알려주던 노랑상사화...
꽃도 작고 색깔도 화려하지 않아 이름 앞에 '개'자가 붙었지만사람들이 상사화만
아끼고 돌보는 탓에 이제는 보기 힘든 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진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선운산 도솔천계곡 어스름에 해마다 몇송이 피는 진노랑상사화가 올해도 피어주었습니다.
붉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꽃술이 붉어서 '붉노랑상사화'라고 하며 예전엔 '개상사화'라고 불렀습니다.
위도상사화
위도상사화
위도상사화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식물로 전라북도 위도에 주로 분포하며 8월 말~9월 초
꽃자루가 성장해, 엷은 황색을 띤 흰색 꽃이 피고 비늘줄기는 달갈형으로 긴 목을
가지고 있다.
제주상사화/수선화과(다년생초본)
제주상사화/수선화과(다년생초본)
제주상사화의 특별한 점은 일반 상사화와는 다르게 단풍이 들며점점 만개하여 가면서
일조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잎끝이 하얀색으로 물이든답니다.
그저 그렇게 드는것이 아니라( 검색 싸이트에서 이미지 검색하여보면 슬며시 하얗게 물든 사진이 보이는데 그렇게 물드는것이 아니라 또렷한 경개로 물이든답니다.)
저도 많은 군락으로 심었는데 만개하여 하얗게 물이들면 정말 어지러울 정도의 환상..
그자체이다.
옮겨 심으면 그해에 꽃을 보기는 조금 힘들며 그다음해에는 어느정도 피고 겨울을
두번 넘기고 나니 거의 모든것들이꽃을 피운듯 하고 상사화류를 보니 대부분 겨울을
두번넘겨야 100% 개화라 할수 있을듯합니다.
▣ 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백양꽃, 개상사화(붉노랑상사화), 꽃무릇
❏ 상사화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각기 출처가 달라서 어디라고 단정하기가 곤란하다. (한국, 중국, 일본)
일명 개난초라 불리며 꽃피는 시기가 상사초 종류 중에서 제일 빠른 7~8월경에 꽃을 핀다.
꽃의 색깔은 분홍색이다.
꽃무릇이 절 주위에서 많이 키워지고 있다면 상사화는 농촌의 가정에서 한두 뿌리씩은 키우고 있으며,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해서 상사초란 이름이 붙었지만 상사화의 특이점은 잎이 먼저 나고 진 뒤 꽃을 피운다.(봄에 잎이 난다.)
❏ 진노랑상사화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고유종이며 멸종위기 2급식물종이다.
진한 노란색으로 꽃을 피우며 7~8월경에 꽃을 피운다.
영광군 불갑산에 자생하고 있다.
❏ 백양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고유종이며 보호식물로 지정되어있다.
꽃피는 시기는 8월경이며 꽃의 색깔이 진한 주황색이다.
❏ 개상사화(붉노랑상사화)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이 원산이라는데 확실한 출처는 잘 모르겠다.
꽃피는 시기는 역시 7~8월경이며 꽃 색깔이 연한 노란색이다.
❏ 꽃무릇(석산)
꽃무릇은 석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예전에는 “개무릇“이란 낮춘 말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꽃무릇의 학명은 석산화(石蒜花)로 불린다.
9∼10월에 꽃이 피는 꽃무릇은 7∼8월에 연보랏빛 또는 연분홍빛 꽃이 피는 상사화와는 엄격히 구별된다.
하지만 남도에서는 예로부터 꽃무릇을 서로를 생각한다는 뜻의 상사화로 통칭해 부르기도 했다.
절 주위에서 꽃무릇을 많이 키우는 이유는 애절한 사랑이야기 때문 아니라 그 효능에 있기 때문이다.
알뿌리에서 전분을 이용한 접착제를 유출해 내는데 그 강도가 여느 풀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
그림과 글을 많이 사용하는 절에서 “풀”과 같은 접착제는 지금도 많이 쓰이며 필수품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집안에 상사화가 피면 담장 밖으로 던지며 개무릇 이라고 냉대했지만 2000년경부터 함평군민들이 개무릇보다 꽃무릇이라 부르고 꽃말을 “순결”로 정하면서 화려하게 변신하여 재기에 성공한 꽃이기도 하다.
지방에 따라서는 꽃무릇을 지옥꽃 또는 상여꽃 이라고도 부르며, 피처럼 붉은 빛깔의 꽃과 알뿌리의 독성 탓에 죽음의 꽃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함평 용천사와 불갑사 주변에 자생하는 꽃무릇은 6.25전쟁 후 제일 냉대를 받은 꽃이기도 한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죽은 시체를 비집고 붉은 꽃이 얼굴을 내밀 때 바라보는 주민의 시선이 따뜻 할리가 없었다.
꽃의 색깔은 진한 자주색이다.
꽃무릇은 다른 상사화 종류와 달리 꽃이 지고난 후 잎이 나며 월동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역시 원산지는 중국이라는 설이 있고 일본이라는 설도 있다.
※ 몇 가지 상사화 종류들의 특성 및 구별법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꽃이 피는 시기와 꽃의 색깔로 구별하는 것이 제일 빠른 것 같다.(단순히 필자의 생각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이해가 쉬울것 같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상사화 종류
우리나라에 상사화는 5종과 2변아 등 7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이른 봄 얼음이 덜풀린 땅에서 새싹을 내여 초여름까지 무성하게
성장해서 잎이 모두 녹아 버린다음 한여름에
다시 잎 없이 꽃대만 내어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해 (花葉 不相見 想思草)
잎과 꽃이 서로를 그리워 한다고 해서 상사화(相思花)라 부릅니다.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1. 진노랑상사화 (멸종위기 야생식물 2종)
꽃 이 름 : 진노랑상사화
학 명 : Lycoris chinensis var. sinuolata
분 류 :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분포지역 : 백양산·내장산
자 생 지 : 물기 많고 자갈이 많은 수풀 속
크 기 : 꽃줄기 40∼70cm
개 화기 : 7월말에서 8월초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종으로 상사화 중에서 가장 먼저 개화하며
전라남도 절 주변에 주로 분포합니다.
꽃술이 꽃자루까지 깊게 갈라지고 꽃잎이 파마한 머리처럼 구불구불한게 특징입니다.
꽃색은 오렌지색입니다.
2.상사화 : 중국 원산의 변이종
꽃 이 름 : 상사화
학 명 : Lycoris squamigera
분 류 :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원 산 지 : 중국
크 기 : 꽃줄기 높이 50∼70cm
개 화 기 : 8월
중국 원산으로 주로 관상용으로 화단에 많이 심기 때문에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꽃입니다.
꽃색은 분홍색입니다.
3.붉노랑상사화
꽃 이 름 : 붉노랑상사화
학 명 : Lycoris aurea
분 류 : 수선화과 여러해살이풀
분포지역: 한국(제주·전남·충남)·일본·타이완·중국
서식장소: 산과 들의 따뜻한 곳
크 기: 꽃줄기 높이 약 60cm, 줄기 지름 5∼6cm
개 화 기:7~8월
개상사화라 부르기도 합니다.
제주나 충청도 전라도의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랍니다.
가끔은 도심에서도 잘 가꿔진 화단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일본,대만,중국에도 있습니다.
꽃은 연한 노란색이나 꽃술이 붉어 붉노랑상사화라 부릅니다.
4백양꽃
꽃 이 름 : 백양꽃
학 명 : (Lycoris Maxim. var. koreana (Nakai) Koyama)
분 포 지: 분포: 백양사 , 전남 , 지리산(불무장등)
크 기: 50-60cm
개 화 기: 8-9월
전남 백양산 근처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양꽃이란 이름을 얻었고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한국특산종입니다. 상사화 꽃중에서 꽃의 크기가 가장 작으며 꽃색은 진한 주황색인데
가끔 흰색으로 피우기도 합니다.
5.위도상사화
꽃 이 름 : 위도상사화
학 명 : Lycoris flavescens M. Kim et S. Lee. var. uydoensis M. Kim
분 류 : 수선화과 여러해살이풀
개화기:8월말~9월초
우리나라 전북 서해섬에서만 자생하는 한국특산종입니다.
위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위도상사화란 이름을 가졌으며 꽃색이 흰색이라 흰상사화라 부르기도 합니다. 아직 확실하게 종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 정확한 자료가 부족하네요.
현지 주민들 애기로는 다른 상사화와 달리 독성이 없어서 양파같은 뿌리는 다려먹고 꽃대는 잘게 찢어 말려서 나물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꽃은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연한 미색이나 흰색으로 피웁니다.
6.석산( 꽃무릇) : 일본을 통해 들어 온 변이종
꽃 이 름 : 석산 (꽃무릇)
학 명 : Lycoris radiata
분 류 : 수선화과 여러해살이풀
서식장소: 산기슭이나 풀밭
크 기: 꽃줄기 길이 30-50cm
개 화 기 : 9-10월
흔히 꽃무릇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일본 원산으로 상사화 중에서 가장 늦게 꽃을 피웁니다.
절에서 탱화들 그리는 원료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주로 전남 절 주변에서 군락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석산은 마스카라 한듯 길게 뻗은 꽃술이 아주 인상적인 꽃입니다.
7.제주상사화
꽃 이 름 : 제주상사화
학 명 : Lycoris chejuensis K.H.Tae &S.C.Ko
분 류 :수선화과 여러해살이풀
개 화 기 :8~9월.
제주에서 피는 상사화입니다.
백양꽃과 진노랑상사화 반쯤 섞어 놓은듯한 꽃을 피웁니다.
개화기때 제주에 가시면 목장옆 언덕에서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상사화 이야기~
상사화는 나팔꽃과 같이 몇 안 되는
남자가 죽어 환생한 꽃이 랍니다
옛날에 한 마을에 너무나 사랑하는 부부가 아이가 없어
간절히 소망한 가운데 늦게야 태어난 아이가 딸 이었다합니다
고명딸로 태어난 아이는
부모님에 대한 효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이쁨은 온 마을에 자자하였다 합니다.
그러다 아버님이 병이 들어 돌아가시어서
극락왕생 하시라며 백일동안 탑돌이를 하였는데
처녀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큰스님 시중드는
스님이었으니 누가 볼세라..... 마음을 들킬세라.....
안전부절 두근반 세근반 분홍으로 물들어 감히 하도
애절한 가운데 말 한마디 못하고
어느 듯 백일은 다가왔으니 불공은 마치고
처녀가 집으로 돌아 가던날 스님은 절 뒤 언덕에서
그리워하다 그만 그날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여
운명을 달리했다 합니다.
그 다음해 봄 절가에 곱게 핀 한 송이 꽃이
그 스님의 무덤 옆이라 언제나 잎이 먼저 나고 잎이 말라
스러져서야 쑥~하고 꽃대가 올라와서는 연보라 꽃송이를
고개가 무겁게 피었던지라 이름 하여 상사화라 한답니다.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 한마디 못한
그 스님의 애절함이......
그래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이 꽃말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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