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풀 [Achillea sibirica]
- 가새풀, 배암세라고도 함.
-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 과 류 : 국화과
- 개화기 : 7~8월
- 초 장 : 30cm- 40cm
- 용 도 : 식용, 관상용, 약용
- 자생지 : 전국의 산야나 남새밭
- 번 식 : 실생, 분주, 삽목
- 식재본수 : 25~40본/㎡
- 상태적 특성 : 내서성(강) 내한성(강) 내습성(강) 내건성(강)
◑ 조경상 특징
톱니처럼 생긴 녹색 잎에 하얀 꽃이 피면 대단히 조화롭다. 흰색의 꽃이 귀한 여름철에 배경식물의 소재로 이용 가능하다.
◑ 관리 요령
토양이 비옥하고 배수가 잘되는 양지가 식재적지이다. 5월경 적심을 하면 초장을 낮추어 개화시킬 수 있어 아담한 크기로 감상할 수 있다.
◑ 식물체 활용
어린 잎은 식용한다. 잎,줄기,열매를 함께 끓여서 복용하면 기(氣)를 더하고 눈을 밝게 하며 불로 장생의 신약이라 했다. 또 그 물을 차 대용으로 마시면 치질의 환부를 아물게 한다.
◑ 키는 1m까지 자라며, 줄기에는 연한 털이 있다. 어긋나는 잎은 가장자리가 빗살처럼 갈라져 있고 기부가 줄기를 감싸며 잎자루가 없다. 흰색의 꽃은 7~10월경 줄기 끝에서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는데 하나하나의 두상꽃차례는 마치 하나의 꽃처럼 보이며, 이러한 두상꽃차례가 산방(?房)꽃차례처럼 달린다. 두상꽃차례의 가장자리에 피는 설상화(舌狀花)는 암술만 있는 암꽃으로 5~7개이며, 가운데 피는 통상화(筒狀花)에는 암술과 수술이 모두 달린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익지만 민들레에서 볼 수 있는 갓털[冠毛]은 없다. 봄에 어린잎을 캐서 나물로 먹으며, 식물 전체를 가을에 캐어 그늘에 말린 것을 신초(神草)라고 하여 강장제·건위제·해열제로 사용하거나 치질의 치료에 쓴다.
◑ 약초 톱풀
톱풀은 봄철에 흔히 먹는 푸성귀 중의 하나다. 잎이 톱니처럼 생겨 톱풀이라고 부르는데 옛날에는 흔히 가새풀이라고 불렀다. 찢어진 잎 모양새가 가위처럼 갈라졌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이 밖에 오공초, 지네풀, 지호(枝蒿)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 톱풀은 봄철에 어린 잎을 뜯어다 살짝 데친 뒤 무쳐서 먹는다. 널리 먹는 봄나물은 아니지만 그런 대로 맛은 괜찮은 편이다. 맛이 약간 쓰므로 소금물에 담가 우려내거나 기름에 볶아 먹으면 맛이 더 훌륭하다.
◑ <신농본초경>이라는 중국의학책에 보면 톱풀을 신초(神草)라 하여 오래 먹으면 신선이 될 수 있는 약초라고 적혀 있다. 허약한 사람이 톱 풀을 오래 먹으면 기력이 회복되고 살결이 옥처럼 고와지며 신의 세계 와 통하게 되어 앞일을 내다보는 예지력이 생기고 두뇌가 명석해지며 음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게 된다고 하였다.
◑ 서양에서도 톱풀을 약초로 매우 귀히 여겼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 때 아킬레스가 부상한 병사들의 상처를 이 풀로 고쳤다는 전설이 있으며,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 풀을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여겼고 전쟁의 상징으로 삼기까지 했다. 프랑스에서는 지금도 톱·대패· 칼·낫 같은 것에 다친 상처에 잘 듣는다 하여 ‘목수의 약초’라고 부른다.
◑ 톱풀에는 강한 살균 작용과 수렴 작용, 지혈 작용이 있어서 상처를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1차 세계대전 때에도 부상병들을 치료하는 데 풀을 날로 짓찧어 붙이거나 말려서 가루 내어 쓰거나 고약을 만들 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상처를 소독했다. 차로 늘 마시면 몸에 힘이 나고 밥맛이 좋아지며,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이나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고 치질로 인한 출혈, 장출혈, 코피, 기타 여러 출혈에도 신통하리만큼 잘 듣는다.
◑ 타박상에는 날것을 짓찧어서 소금을 조금 섞어 아픈 부위에 붙이고, 관절염에는 말린 것 10∼15g을 달여서 하루에 3∼4번 나누어 마시는 동시에 날것을 짓찧어 아픈 부위에 붙인다. 갖가지 위염, 통풍, 자궁출혈, 장출혈, 코피, 치질출혈 등에는 말린 것 하루 10∼15g을 달여서 3∼4번 나누어 복용한다.
◑ 톱풀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약간 쓰다. 심경, 간경, 폐경에 작용한 다. 피를 잘 돌게 하고 풍을 없애며 아픔을 멎게 하고 독을 푼다. 특히 뱀에 물렸을 때 날것을 짓찧어서 물린 부위에 붙이면 부기가 내리고 독이 빠진다. 서양에서는 톱풀을 말려서 담배처럼 말아 불을 붙여 그 연기를 들이마시는데 담배 대용으로 좋으며 뱃속의 온갖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믿어 왔다. 중세 유럽에서는 이 식물이 악마를 쫓아내는 효력 이 있다고 믿어 부적처럼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했다. 또 아기의 요람에 붙여두기도 했으며 마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문간에 뿌리기도 했 다.
◑ 톱풀은 키가 35∼50㎝ 정도 자라는 풀로 우리나라 각지의 산기슭, 길섶, 개울가, 풀밭에서 흔히 자란다. 분홍색 또는 흰색 꽃이 6∼8월에 가지 끝에 모여서 피는데 향기가 좋아 다른 나라에서는 드라이플라워로도 쓴다.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50∼60일쯤으로 상당히 긴 것도 특징이다.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톱풀로 상처를 치료하려면 날로 짓찧어 붙이거나 말려서 가루 내어 쓰거나 고약을 만들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상처를 소독한다.
- 차로 늘 마시면 몸에 힘이 나고 밥맛이 좋아지며,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 타박상에는 날 것을 짓찧어서 소금을 조금 섞어 아픈 부위에 붙이고, 관절염에는 말린 것 10~15g을 달여서 하루에 3~4번 나누어 마시는 동시에 날 것을 짓찧어 아픈 부위에 붙인다.
- 갖가지 위염, 통풍, 자궁출혈, 장출혈, 코피, 치질출혈 등에는 말린 것 하루 10~15g을 달여서 3~4번 나누어 복용한다.
- 뱀에 물렸을 때 날 것을 짓찧어서 물린 부위에 붙이면 부기가 내리고 독이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