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스크랩]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Jinsunmi5066 2015. 4. 7. 11:35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세상을 살아 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하여도 문뜩 문뜩 생각에 설렘도 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소식이 궁금해지지만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 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만남 속에서 이루어진다: 우리들의 삶은 만남 속에서 이루어진다. 부모를 만나고 세상에 태어나면서 자라면서 친구를 만나고 성숙해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도 달라지고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일생은 모두 다 만남 속에 이루어진다. 페르시아 이야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떤 사람이 여행 중에 점토를 발견했다. 그런데 그 흙 덩어리에서 아주 좋은 향기가 풍겼다. 이상하게 생각한 여행객이 물었다. "아니, 흙에서 어떻게 이런 좋은 향기가 날 수 있나요?" 흙 덩어리가 대답했다. "내가 장미꽃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삶도 누군를 만나느냐에 따라 향기를 풍길 수도, 썩은 냄새를 풍길 수도 있다. <좋은 글 중에서>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황토현 마당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