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肉 味甘美無毒補肌膚主腸風瀉血○肉赤色者補人五藏不發風虛氣也○雌者肉美○野猪肉勝家猪不動風氣所以勝家猪也《本草》 야저육(野猪肉) 맛이 달고 좋으며 독이 없다. 살과 피부를 보하는데 장풍으로 피를 쏟는 것[腸風瀉血]을 치료한다. ○ 벌건 살은 사람의 5장을 보하고 풍허기(風虛氣)를 생기지 않게 한다. ○ 암퇘지고기가 맛이 있다. ○ 멧돼지고기가 집돼지고기보다 나은 것은 풍기(風氣)를 동(動)하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돼지보다 낫다고 한다[본초]. ?脂 悅色除風腫毒瘡疥癬及婦人無乳○産婦無乳取煉脂和酒服乳卽下一婦可供五兒○臘月陳者佳《本草》 야저지(野猪脂) 얼굴빛이 좋아지게 하고 풍종(風腫)을 내리며 독창(毒瘡)과 옴[疥癬], 부인의 젖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 산모가 젖이 나오지 않을 때 이 기름을 졸여서 술에 타 먹으면 젖이 곧 나오게 되는데 어린이 다섯명을 먹일 수 있게끔 나온다. ○ 음력 섣달에 잡아서 오랫동안 두었던 것이 좋다[본초]. ?膽 主惡熱毒邪氣《本草》 야저담(野猪膽) 열독과 사기를 치료한다[본초]. ?齒 主蛇咬瘡燒灰服《本草》 야저치(野猪齒) 뱀한테 물려 생긴 헌데에 태워 가루내서 먹는다[본초]. ?外腎 治崩中帶下幷腸風血痢和皮燒灰服《本草》 야저외신(野猪外腎) 붕루[崩中], 대하(帶下), 장풍(腸風), 혈리(血痢)에 쓰는데 껍질째로 태워 가루내서 먹는다[본초]. ?猪?子 生豚猪項下喉?絲一枚形如棗大微?色紅《醫林》 저염자(猪 子) 멧돼지 목아래의 울대[喉 ] 옆에 있는 것인데 생김새는 대추알만하면서 약간 납작하고 빛이 붉다[의림]. ?驢肉 나귀고기主風狂能安心氣釀酒服治一切風○凡驢以烏者爲勝入藥用烏之意如烏?子烏蛇烏鴉之類以治風者取其水色以制熱生風之義《本草》 노육(驢肉, 나귀고기) 풍으로 미친 것[風狂]을 치료하는데 정신을 안정시킨다. 술을 빚어서 먹으면 여러 가지 풍증이 낫는다. ○ 대체로 검정나귀가 좋다. 검정나귀를 약으로 쓰는 것은 뼈 검은 닭, 검은 뱀, 까마귀 같은 것을 쓰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검은 것으로 풍증을 치료하는 이유는 검은 빛과 관련된 물[水色]이 풍을 일으키는 열을 억제하기 때문이다[본초]. ?脂 治積年聾多年?狂癲不識人和酒服幷付瘡疥《本草》 노지(驢脂) 오랜 귀머거리와 여러 해 된 학질과 전광[狂癲]으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술에 타서 먹는다. 헌데나 옴에도 바른다[본초]. ?皮 治?煎膠服治一切風幷?血吐血腸風血痢崩中帶下○煎膠用皮取其發散皮膚之義《本草》 노피(驢皮) 학질을 치료하는데 갖풀(아교)을 만들어 먹는다. 여러 가지 풍증과 코피가 나는 것[ 血], 피를 토하는 것[吐血], 장풍(腸風), 혈리(血痢), 붕루[崩中], 대하(帶下)를 치료한다. ○ 가죽을 졸여 아교를 만들어 쓰는 이유는 가죽의 발산(發散)작용을 이용하자는 것이다[본초]. ?頭 煮汁止消渴洗頭風風屑《本草》 노두(驢頭) 삶은 물은 소갈증을 멎게 한다. 이 물로 두풍증[頭風]이나 풍설(風屑)이 있을 때 씻기도 한다[본초]. ?乳 性冷利味甘主消渴熱急黃小兒驚癎客?《本草》 노유(驢乳)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다[甘]. 소갈열(消渴熱)로 생긴 급황(急黃), 어린이의 경간(驚癎), 객오(客 )를 치료한다[본초]. ?尿 性平味稜有小毒主胃反吐不止又主齒痛《本草》 노뇨(驢尿) 《번역생략》 ?屎 主心腹卒痛諸??絞汁服《本草》 노시(驢屎) 《번역생략》 ?尾下軸垢 療?無久新發無期者《本草》 노미하축구(驢尾下軸垢) 《번역생략》 ??肉 노새고기性溫味辛有小毒食之不益人孕婦忌食《入門》 나육( 肉, 노새고기)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약간 있다. 먹어도 좋은 것은 없다. 임신부는 먹지 말아야 한다. ?狐陰莖 어의음밍性微寒味甘無毒主女子絶産陰痒小兒陰?卵腫○狐善爲魅○形似黃狗而小鼻尖尾大《本草》 호음경(狐陰莖, 여우음경)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달며[甘] 독이 있다. 임신하지 못하는 것과 음부가 가려운 것, 어린이가 퇴산( 疝)으로 음낭이 부은 것[卵腫]을 치료한다. ○ 여우는 잘 홀리게 한다. ○ 생김새는 누렁개(黃狗)와 비슷하나 그보다 작고 코끝이 뾰족하며 꼬리가 길다[본초]. ?肉 性煖(一云溫)味甘有小毒主五藏邪氣精神恍惚健忘補虛勞療蠱毒疥瘡作羹食○作膾生食甚煖去風《本草》 호육(狐肉) 성질이 덥고[煖](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약간 있다. 5장에 사기(邪氣)가 있는 것과 정신이 얼떨떨하면서 잘 잊어버리는 것[精神恍惚健忘]을 치료한다. 또한 허로증(虛勞證)을 보하고 고독(蠱毒)과 옴[疥], 헌데[瘡]를 치료한다. 국을 끓여서 먹는다. ○ 회를 쳐서 먹으면 속이 몹시 더워지고 풍사가 없어진다[본초]. ?五臟 性微寒味苦有毒主蠱毒及小兒驚癎○心肝生服治狐魅○肝燒灰治風《本草》 호오장(狐五臟)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쓰며[苦] 독이 있다. 고독(蠱毒)과 어린이의 경간을 치료한다. ○ 염통[心]과 간(肝)을 생것으로 먹으면 여우에게 홀린 것[孤魅]이 낫는다. ○ 간(肝)을 태워 가루내서 먹으면 풍증이 낫는다[본초]. ?膽 主人暴亡溫水硏灌喉中卽活臘月收雄者佳《本草》 호담(狐膽) 갑자기 숨이 끊어진 것같이 된 때[暴死]에 따뜻한 물에 타서 입에 떠넣어 주면 곧 깨어난다. 음력 섣달에 잡은 수컷의 담이 좋다[본초]. ?腸屠 性微寒主瘡疥及小兒驚癎大人見鬼《本草》 호장두(狐腸 ) 성질이 약간 차다[微寒]. 옴과 어린이의 경간, 어른이 헛것이 보인다고 하는 것을 치료한다[본초]. ?頭尾 燒之抗惡《本草》 호두미(狐頭尾) 이것을 태우면 나쁜 기운[惡氣]이 없어진다[본초]. ?脣 出惡刺《本草》 호진(狐唇) 가시[惡刺]를 나오게 한다[본초]. ?屎 燒之抗瘟疫惡氣○雄狐屎正月取者佳○在木石上尖頭堅者是也《本草》 호시(狐屎) 불에 사르면 온역(瘟疫)의 악기(惡氣)를 몰아낸다. 《번역생략》 ?獺肝 엉우?간性微熱(一云平)味甘(一云稜)有毒(一云無毒)主鬼?病相染一文悉患者又療傳尸勞疾止久嗽治蠱毒○一名水狗卽今水獺也入藥當以取魚祭天者○獺五藏及肉皆寒惟肝性溫主傳尸勞極亦主産勞諸畜肝皆葉數定惟此肝一月一葉十二月十二葉其間又有退葉須見形乃可驗不爾多僞也《本草》 달간(獺肝) 성질이 약간 열하고[微熱](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溫](짜다[ ]고도 한다) 독이 있다(독이 없다고도 한다). 귀주(鬼 ), 한집안 식구가 다 앓게 되는 전염병, 전시노채[傳尸勞疾]를 치료하는데 오랜 기침도 멎게 하고 고독(蠱毒)도 낫게 한다. ○ 일명 수구(水狗)라고 하는 것이 바로 수달이다. ○ 수달의 5장이나 고기는 다 성질이 차지만 간(肝)의 성질만은 따뜻한데 전시노채를 치료한다. 또한 산후에 허해진 것도 낫게 한다. 여러 짐승의 간은 다 몇개의 엽(葉)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오직 수달(水獺)의 간은 음력 1월에는 1엽이고 12월에는 12엽이다. 그러나 그 사이에 엽의 수가 줄어든다. 생김새를 보아 이와 같이 생기지 않은 것은 대체로 가짜이다[본초]. ?肉 性寒(一云平)無毒主骨蒸熱勞血?不行及女子經?不通大小腸秘澁然消陽氣不益男子宜少食○下水脹熱脹卽差冷脹益甚只治熱不治冷故也○療瘟疫時氣及牛馬疫煮屎灌亦良《本草》 달육(獺肉) 성질이 차고[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골증노열(骨蒸勞熱)과 혈맥(血脈)이 잘 통하지 못하는 것, 월경이 중단된 것,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大小腸秘澁]을 치료한다. 이것은 양기(陽氣)를 줄어들게 하기 때문에 남자에게는 좋지 않다. 그러나 조금씩 먹으면 좋다. ○ 수창(水脹)과 열창(熱脹)을 내리게 하여 낫게 한다. 그러나 냉창(冷脹)에 쓰면 더 심해진다. 그 이유는 이것이 열(熱)은 치료하나 냉(冷)은 치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온역(瘟疫)과 돌림병[時氣]을 치료한다. 소나 말이 전염병에 걸렸을 때에는 수달의 똥을 달여서 그 물을 떠먹이면 좋다[본초]. ?膽 主眼次黑花飛蠅上下視物不明○療結核??最效《俗方》○古云獺膽分盃嘗試不驗惟塗盞面使酒稍高而已《本草》 달담(獺膽) 눈에 예막이 생긴 것[眼 ], 눈 앞에 검은 꽃무늬 같은 것이 나타나거나[黑花] 파리가 오르내리는 것 같은 것이 나타나는 것[飛蠅]과 눈이 똑똑히 보이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 멍울이 진 것[結核]과 나력( )에 제일 잘 듣는다[속방]. ○ 옛말에 수달의 쓸개는 잔[盃]을 갈라지게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시험해보니 그렇지 않다. 이것을 잔에 바르면 오직 술이 약간 떠올라올 뿐이다[본초]. ?腎 主益男子《本草》 달신(獺腎) 남자에게 좋다[본초]. ?骨 止嘔?療魚骨?《本草》 달골(獺骨) 구역[嘔]과 딸꾹질[ ]을 멎게 하고 목구멍에 물고기뼈가 걸린 것[魚骨 ]을 낫게 한다[본초]. ?髓 滅瘢痕取白獺髓新玉與琥珀屑塗之《本草》 달수(獺髓) 흠집[瘢痕]을 없어지게 한다. 흰 수달의 골수를 내어 호박가루에 섞어서 바른다[본초]. ?四足 主魚骨?煮汁服又取爪爬項下卽下《本草》 달사족(獺四足) 물고기뼈가 목에 걸렸을 때 삶아서 그 물을 마신다. 또는 수달의 발톱으로 목 아래를 긁어도 걸렸던 것이 곧 내려간다[본초]. ?皮 今人以皮飾?服領袖云垢不着如風塵?目以皮拭目卽出又毛端果不染塵亦一異也《本草》 달피(獺皮) 이 가죽으로 옷을 장식하는데 소매를 만들면 때가 묻지 않는다. 눈에 먼지가 들어갔을 때 이 가죽으로 눈을 문지르면 곧 나온다. 또한 수달의 털 끝에는 먼지가 묻지 않는 것이 다른 털과 특별히 다른 것이다[본초] ??肉 오소리고기性平味甘(一云酸)無毒主冬水脹垂死者○一名簇豚似犬而矮尖啄黑足褐色極肥蒸食甚美《本草》○簇猪肉甘美作羹食之下水腫瘦人食之長肌肉令肥白治久痢大效《入門》○(俗名土猪○《俗方》) 단육( 肉, 오소리고기)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시다[酸]고도 한다) 독이 없다. 수창(水脹)이 오래되어 해진 것을 치료한다. ○ 일명 환돈( 豚)이라고도 하는데 개와 비슷하면서 좀 작고 주둥이가 뾰족하며 발이 검고 털은 갈색이며 살이 몹시 쪘다. 쪄서 먹으면 맛이 좋다[본초]. ○ 오소리고기는 맛이 달고 좋다. 국을 끓여서 먹으면 수종(水腫)이 내린다. 여윈 사람이 먹으면 살이 허옇게 찐다. 오랜 이질에 아주 잘 듣는다[입문]. ○ 민간에서는 이것을 토저(土猪)라고 한다[속방]. ?脂膏 主傳尸鬼?及上氣咳逆《本草》 단지고( 脂膏) 전시노채[傳尸], 귀주(鬼 ), 기운이 치밀어 오르고 기침이 나는 것[上氣喘逆]을 치료한다[본초]. ?胞 乾之湯摩如?卵許空腹服之吐蠱毒《本草》 단포( 胞) 마른 것으로 달걀만한 것을 끓는 물에 넣고 주물러서 빈속에 먹으면 고독(蠱毒)을 토한다[본초]. ?簇肉 디구리고기主小兒疳瘦啖之殺蛔盤○俗名山獺毛微灰色嘴尖黑尾短闊《本草》○山狗卽?也味甘美皮可爲?《食物》 환육( 肉, 너구리고기) 어린이가 감질로 여위는 것[疳瘦]을 치료한다. 이것을 씹어도 회충( 蟲)이 죽는다. ○ 민간에서는 이것을 산달(山獺)이라고 한다. 털은 연한 잿빛이고 주둥이는 뾰족하면서 거멓고 꼬리는 짧고 넓다[본초]. ○ 산구(山狗)라고 하는 것이 바로 너구리인데 맛이 달고 좋다. 가죽으로는 갑옷을 만든다[식물]. ??肉 담뷔고기主元藏虛劣及女子虛憊○形似小狐毛黃褐色○???三種大抵相類而形色差別也《本草》 학육( 肉, 담비고기) 신이 몹시 허한 것과 여자가 허약한 것을 치료한다. ○ 생김새는 작은 여우(小狐)와 비슷하고 털은 누런 밤빛[黃褐色]이다. ○ 오소리( ), 너구리( ), 담비( ) 이 3가지 종류가 대체로 비슷하나 생김새와 빛깔이 약간씩 다르다[본초]. ?段?臍 性大熱(一云熱)味稜無毒主五勞七傷腎氣衰弱陰?少力面黑精冷幷男子腎精衰損多色成腎勞瘦悴又療鬼魅狐魅夢與鬼交中惡邪氣助陽氣煖腰膝○新羅國海狗外腎也連卵取之其臍紅紫色其皮上自有肉黃毛三莖共一穴取其外腎陰乾百日置密器中常濕潤如新採無時《本草》○其外腎上有紅紫班點兩重薄膜?其肉核《入門》○須酒浸一日紙?微火上灸令香細?單搗用《本草》○凡使火燎去毛酒浸一日微微火上灸令香細?嶽硏用如無眞者以黃狗腎三枚可代一枚《入門》○欲驗其眞取置睡犬傍其犬忽驚跳若狂者爲佳又於臘月當風處置盂水浸之不凍者爲眞也《本草》○今出江原道平海郡甚貴難得《俗方》 올눌제( 臍, 해구신) 성질이 몹시 열하며[大熱](열(熱)하다고도 한다) 맛이 짜고[ ] 독이 없다. 5로 7상, 신기가 쇠약한 것, 음위증, 기운이 없고 얼굴이 거멓게 되며 정액이 찬 것[面黑精冷], 남자의 신기가 약하고 정액이 적은 것[腎精衰損], 성생활을 지나치게 한 탓으로 신로(腎勞)가 되어 여위고 상한 것, 가위눌린 것, 여우한테 홀린 것, 꿈에 헛것과 방사하는 것, 중악(中惡), 사기(邪氣)를 치료하며 양기(陽氣)를 돕고 허리와 무릎을 덥힌다. ○ 신라의 물개(海狗)의 음경이다. 고환이 달린 채로 떼낸다. ○ 배꼽은 붉은 자줏빛이고 그 가죽에는 살이 붙어 있으며 노란털 3오리가 한 구멍으로 돋아나 있다. 음경을 떼내서 그늘에 1백일 동안 말린 다음 그릇에 담고 뚜껑을 잘 덮어두면 새 것처럼 눅신눅신해진다. 아무때나 떼낸다[본초]. ○ 고환 위에는 붉은 자줏빛 반점이 있고 두겹으로 된 엷은 막[薄膜]이 고환을 싸고 있다[입문]. ○ 술에 하루 동안 담가 두었다가 종이에 싸서 약한 불에 고소한 냄새가 나게 구운 다음 잘게 썰어 탕쳐서 먹는다[본초]. ○ 대체로 털을 그슬려 없애고 술에 하룻동안 담가 두었다가 약한 불에 고소한 냄새가 나게 구워서 잘게 썬 다음 따로 가루내어 쓴다. 만일 해구신이 없으면 이것 1개 대신 누렁개 콩팥(黃狗腎) 3개를 쓸 수 있다[입문]. ○ 진짜인가를 시험해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잠자는 개 옆에 해구신을 가만히 가져다 놓으면 그 개가 갑자기 놀라면서 뛰는 것으로 알 수 있는데 미친 듯이 뛰는 것이 좋다. 또는 음력 12월에 물에 담가서 바람받이에 두어 보아 그 물이 얼지 않으면 진짜이다[본초]. ○ 요즘 강원도 평해군에서 나기는 하지만 매우 귀하여 얻기가 힘들다[속방]. ?豺皮 승냥의가족性熱有毒主冷痺脚氣灸熱?脚卽差○又主?齒瘡燒灰付○肉味酸不可食消脂肉損精神《本草》 시피(豺皮, 승냥이가죽) 성질이 열(熱)하고 독이 있다. 냉비(冷痺)와 각기(脚氣)를 치료하는데 뜨겁게 구워서 다리를 싸매면 곧 낫는다. ○ 또한 벌레먹은 이빨에 태워 가루내서 붙인다. ○ 고기는 맛이 신데 먹지 말아야 한다. 먹으면 여위고 정신이 상한다[본초]. ?狼肉 일희고기味辛可食老狼稟下有懸肉行善顧疾則不勝鳴則諸孔皆涕《入門》○豺狼一類大如狗蒼色狼尾黃黑色長大武士取以懸??爲飾《本草》○狼壽八百歲三百勢則善變人形《入門》 낭육(狼肉, 이리고기) 맛이 매운데 먹을 수 있다. 늙은 이리는 턱 아래에 군턱이 있다. 이리는 다닐 때에 자주 뒤를 돌아보는데 급하게 쫓으면 돌아보지 못한다. 울 때에는 모든 구멍에서 물이 흘러나온다[입문]. ○ 승냥이와 이리는 한 가지 종류인데 크기는 개만하다. 승냥이는 퍼런 빛이 난다. 이리는 꼬리가 누러면서 꺼먼 빛이 나며 길고 크다. 무사(武士)들이 이것으로 활집을 장식한다[본초]. ?喉 治?病《本草》 낭후(狼喉) 열격[ 病]을 치료한다[본초]. ?屎 治??又狼屎燒之烟直上故烽火用之《入門》 낭시(狼屎) 《번역생략》 ?狼筋 如織絡袋子大小如鴨卵人有犯盜者熏之當脚軟因獲賊《本草》 낭근(狼筋) 《번역생략》 ?野駝脂 약대기름性溫無毒療諸風頑痺及惡瘡腫毒其脂在兩峯間○峯蹄最精人多煮熟醋啖《本草》 야타지(野駝脂, 낙타기름) 성질이 따뜻하고[溫] 독이 없다. 여러 가지 풍증과 완비(頑痺), 악창, 종독(腫毒)을 치료하는데 기름은 잔등에 있는 2개의 혹 사이에 있다. ○ 잔등에 있는 혹과 발족이 제일 기름졌는데 이것을 삶아 익혀 식초를 쳐서 먹는다[본초]. ??? ?납肉性平味酸無毒主諸風勞作脯主久?○此物有數種取色黃尾長面赤者《本草》○??八百歲化爲猿猿五百歲變爲篩篩一千歲變爲蟾?《入門》 미후( , 잔나비) 고기는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시며[酸] 독이 없다. 모든 풍증과 허로를 치료한다. 포육[脯]을 만들어 오랜 학질에도 쓴다. ○ 잔나비는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빛이 누렇고 꼬리가 길며 얼굴이 붉은 것을 약으로 쓴다[본초]. ○ 잔나비( )는 800년이 지나면 원숭이(猿)가 되고 원숭이가 500년이 지나면 곽으로 변하며 곽( )은 천년이 지나면 두꺼비로 변한다고도 한다㈜[입문]. [註] 과학성이 없는 말이다. ?頭骨 主瀆?鬼?燒灰酒服又抗小兒驚鬼魅《本草》 미후두골( 頭骨) 장학( )과 귀학(鬼 )을 치료한다. 태워서 술에 타 먹는다. 또한 어린이의 경풍과 가위에 눌린 것도 치료한다[본초]. ?蝟皮 고솜돗?겁질性平味苦(一云甘)無毒(一云毒)主五痔陰蝕下五色血汁及腸風瀉血痔疾又療腹痛疝積○生田野取無時猪蹄者妙鼠脚者次勿使中濕○狀類??脚短多刺尾長寸餘人觸近便藏頭足外皆刺不可嚮邇《本草》○入藥燒灰或灸黃或炒黑或水煮用得酒良《入門》 위피(蝟皮, 고슴도치가죽)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쓰다[苦](달다[甘]고도 하고 독이 있다고도 한다). 5가지 치질이나 음식창(陰蝕瘡)으로 5가지 빛을 띤 핏물이 나오는 것, 장풍(腸風)으로 피를 쏟는 것, 치질, 복통을 치료하며 산기(疝氣)와 적(積)을 삭힌다. ○ 밭이나 들판에서 사는데 아무때 잡아 써도 좋다. 돼지발족같이 생긴 것이 좋고 쥐발족같이 생긴 것은 그 다음이다. 누기를 받지 않게 해야. 한다. ○ 생김새는 오소리와 비슷한데 다리가 짧고 가시가 많으며 꼬리는 1치 정도이다. 사람이 가까이 가면 대가리와 발을 감추고 통째로 가시처럼 되어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한다[본초]. ○ 약으로는 태워 가루내거나 누렇게 되도록 굽거나 거멓게 되도록 닦거나 물에 삶아서 쓰는데 술과 섞어서 쓰는 것이 좋다[입문]. ?肉 肥下焦理胃氣○善開胃氣止嘔逆止血汗令人能食從盤從胃有義焉《入門》 위육(蝟肉) 하초(下焦)를 고르게 하고 위기(胃氣)를 좋게 한다. ○ 또한 입맛이 나게 하고 구역과 혈한(血汗)을 멎게 하며 음식을 잘 먹게 한다. 벌레 ‘충( )′변에 밥집 ‘위(胃)’자로 글자를 만든 데는 이런 뜻이 담겨져 있다[입문]. ?脂 可煮五金八石主耳聾及腸風瀉血五痔《本草》 위지(蝟脂) 이 기름에 광물성 약재를 달일 수 있다. 귀머거리와 장풍(腸風)으로 피를 쏟는 것[瀉血], 5가지 치질[五痔]을 치료한다[본초]. ?骨 食之則令人瘦諸節漸縮小《本草》 위골(蝟骨) 이것을 먹으면 여위면서 뼈마디가 점차 약해진다[본초]. ?牡鼠肉 수쥐고기性微溫(一云凉)味甘無毒療?折續筋骨搗付○主小兒疳疾腹大貪食灸食之牡鼠父鼠也又主骨蒸勞極四肢羸瘦殺盤去骨酒熬入藥《本草》 모서육(牡鼠肉, 수쥐고기)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微溫](서늘하다[ ]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뼈마디가 어긋난 것, 뼈가 부러진 것을 치료하는데 힘줄과 뼈를 이어지게 한다. 짓찧어 붙인다. ○ 어린이가 감질(疳疾)로 배가 커지고 먹으려고만 하는 데는 구워서 먹인다. 또한 골증(骨蒸), 노극(勞極)으로 팔다리가 몹시 여윈 것[四肢羸瘦]도 치료하며 벌레를 죽인다. 뼈를 버리고 술에 졸여서 약으로 쓴다[본초]. ?膽 主目暗及耳聾但?死膽便消故不可得《本草》○鼠膽隨人神所在一云每月初生有之初三日前則可得《入門》 모서담(牡鼠膽) 눈이 어둡고 귀가 먹은 것을 치료한다. 숫쥐는 죽으면 쓸개가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담(膽)을 얻을 수 없다[본초]. ○ 쥐쓸개는 인신(人神)에 따라 있다. 매달 초순에 있다고도 하고 초 3일 전에 얻을 수 있다고도 한다[입문]. ?目 主明目夜見書《本草》 모서목(牡鼠目) 눈을 밝아지게 하여 어두운 밤에도 글을 볼 수 있게 한다[본초]. ?脂 主湯火瘡《本草》 모서지(牡鼠脂) 끓는 물이나 불에 덴 것[湯火瘡]을 치료한다[본초]. ?四足及尾 主婦人墮胎易出《本草》 모서사족/모서미(牡鼠四足及尾) 유산하게 하며 아이를 쉽게 낳게 한다[본초]. ?骨 甚瘦人不可食《本草》 모서골(牡鼠骨) 사람을 몹시 여위게 하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한다[본초]. ?糞 性微寒專主傷寒勞復又主小兒癎疾兩頭尖者是牡鼠糞也《本草》 모서분(牡鼠糞) 《번역생략》 ?鼠晏鼠 두디쥐性寒味稜無毒主癰疽諸瘻蝕惡瘡瘡疥陰?爛瘡及血?不行結成癰疽食之可消小兒食殺?盤○一名?鼠常穿耕地中行討堀卽得其形類鼠而肥多膏色黑口鼻尖强脚絶短但能行尾長寸餘目極小項尤短五月取令乾燔之○膏堪摩諸惡瘡《本草》 언서( 鼠, 두더지) 성질이 차고[溫] 맛이 짜며[ ] 독이 없다. 옹저나 여러 가지 누창으로 패어 들어가는 것[瘻蝕], 악창, 옴, 음닉창(陰 瘡)으로 헤진 것, 혈맥이 잘 통하지 못하여 생긴 옹저를 치료한다. 어린이에게 먹이면 회충이 죽는다. ○ 일명 분서( 鼠)라고도 하는데 늘 밭을 뒤지면서 다닌다. 생김새는 쥐같은데 살이 찌고 기름이 많으며 빛이 검고 주둥이와 코가 뾰족하며 다리는 짧고 힘이 있다. 꼬리로도 잘 다니는데 그 길이는 1치 정도이다. 눈이 몹시 작고 목이 짧다. 음력 5월에 잡아 말려서 구워 쓴다. ○ 만든 고약은 악창(惡脹)에 바른다[본초]. ??鼠 ???라미性微溫主墮胎令易産○?鼠是?鼠卽飛生鳥也山中有之狀如??大如鳩鵲暗夜行飛人取其皮毛與産婦臨?持之令易産○毛赤黑色長尾飛不能致遠人謂之飛生《本草》 누서( 鼠, 날다람쥐) 성질이 약간 따뜻하다[微溫]. 유산하게 하며 아이를 쉽게 낳게 한다. ○ 날다람쥐가 바로 오서( 鼠)인데 날아다니는 쥐(飛生鳥)이다. 산속에 있는데 생김새는 박쥐같고 크기는 까치나 비둘기만 하며 밤에 날아다닌다. 그 가죽을 벗겨 두었다가 해산할 때에 손에 쥐고 있으면 아이를 쉽게 낳게 된다. ○ 털은 벌거면서 거멓고 꼬리가 길다. 날아 다니기는 하나 멀리 날아가지는 못한다.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비생(飛生)이라고도 한다[본초]. ?敗鼓皮 붑메워오라?여딘가족性平主中蠱毒燒作屑和水服病人卽喚蠱主姓名令其呼取蠱便差○以黃牛皮者爲勝久用穿破者佳《本草》 패고피(敗鼓皮, 오래된 북가죽) 성질이 평(平)하다. 고독(蠱毒)을 치료하는데 태워 가루내서 물에 타 먹는다. ○ 누렁소의 가죽으로 만든 것이 좋은데 특히 오랫동안 써서 해진 것이 더 좋다[본초]. ?貂鼠 돈피四足燒灰和酒服治奔豚疝氣上衝欲死卽效○靑鼠초鼠同功《俗方》 초서(貂鼠) 4개의 발을 태워 술에 타서 먹는다. 분돈산기(奔豚疝氣)가 치밀어 올라 죽을 것같이 되었을 때 먹이면 곧 낫는다. ○ 청서(靑鼠)도 효과는 돈피와 같다[속방]. ?黃鼠 죡져비卽鼠狼也肉作末療瘡瘻久不合付之卽效○四足主疝氣上衝燒灰服《俗方》 황서(黃鼠, 족제비) 이것이 바로 서랑(鼠狼)이다. 고기를 가루내어 누창(瘻瘡)이 오랫동안 아물지 않는데 붙이면 곧 낫는다. ○ 4개의 발은 산기(疝嗜)가 치밀어 오르는데 태워서 먹는다[속방]. ?筆頭灰 오래?붇?로니性微寒主小便難不通及陰腫莖?○取年久使乏者燒灰用《本草》 필두회(筆頭灰, 오래된 붓끝을 태운 재) 성질이 약간 차다[微寒]. 오줌이 잘 나오지 않거나 아주 나오지 않는 것과 음종(陰腫), 음위증[莖 ]을 치료한다. ○ 오랫동안 쓴 것을 태워 가루내서 쓴다[본초]. ?震肉 벼락마자주근즘승의고기主小兒夜驚大人因驚失心作脯食之此畜物爲天雷所霹靂者也《本草》古人云肉雖多不使勝食氣盖人食以穀氣爲主一或過焉適足以傷人非養生之道也《食物》○食諸肉過度還飮肉汁卽消食腦立消○萬物腦能消身所以食膾飡魚頭羹也《本草》 진육(震肉, 벼락맞아 죽은 짐승의 고기) 어린이가 밤에 놀라는 데[夜驚]와 어른이 놀라서 정신을 잃는 데[失心] 쓴다. 포육[脯]을 만들어 먹는다[본초]. ○ 옛사람들이 고기를 아무리 많이 먹고 싶어도 밥보다는 더 먹지 말라고 하였다. 그것은 곡기(穀氣)가 사람에게 기본이므로 고기를 지나치게 먹으면 상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하는 것은 양생(養生)하는 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식물]. ○ 모든 고기를 지나치게 먹었을 때 그 고깃국물을 마시면 곧 소화된다. 그 고기의 골을 먹어도 삭는다. ○ 온갖 골은 해당한 고기를 삭인다. 그러므로 생선회를 먹었을 때에는 그 생선의 대가리로 국을 끓여서 먹는다[본초]. 東醫寶鑑湯液編卷之一 東醫寶鑑湯液編卷之二 御醫忠勤貞亮扈聖功臣崇祿大夫陽平君臣許浚奉敎撰 ◆魚部 凡五十三種 물고기부[魚部] 모두 53가지이다. ?鯉魚膽 니어?개性寒味苦無毒主靑盲明目目熱赤痛療耳聾○點眼主赤腫次痛去障次《本草》 이어담(鯉魚膽, 잉어쓸개)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은 없다. 청맹과니[靑盲]를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눈에 열이 있어 피가 지면서[赤] 아픈 것과 귀머거리를 치료한다. ○ 눈에 넣으면 피가 지고 부었던 것과 예막[ ]이 생겨서 아프던 것이 낫는다. 장예(障 )도 낫게 한다[본초]. ?肉 性寒(一云平)味甘無毒(一云有毒)主黃疸止消渴療水腫脚滿下氣破冷氣?癖又治胎動及姙婦身腫能安胎○鯉魚最爲魚之主形旣可愛又能神變脊中鱗從頭數至尾皆三十六麟亦其成數也○生江湖池澤中處處有之今人食品中以爲上味○修事法可去脊上兩筋及黑血毒故也《本草》 이육(鯉肉) 성질이 차고[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고[甘] 독은 없다(독이 있다고도 한다). 이것은 황달, 소갈, 수종병(水腫病), 각기병 등에 쓰며 기를 내리고 냉기와 현벽( 癖)을 헤친다[破]. 또한 태동과 임신부가 몸이 붓는 것을 치료하는 데 안태(安胎)시킨다. ○ 잉어는 아주 좋은 물고기인데 생김새가 귀엽고 빛은 자주 변한다. 등심에는 비늘이 있는데 대가리에서부터 꼬리까지 36개나 된다. 이것은 수(數)가 왕성하기 때문이다. ○ 강이나 호수, 못에 사는데 물고기 가운데서 제일 맛있다. ○ 손질할 때에는 독이 있는 2개의 힘줄과 검은 피를 버려야 한다[본초]. ?腦髓 主暴聾煮粥食之《本草》 이뇌수(鯉腦髓) 갑자기 귀머거리가 된 데 죽을 쑤어서 먹는다[본초]. ?齒 主石淋燒灰酒下《本草》 이치(鯉齒) 석림(石淋)을 치료하는데 태워서 가루내어 술에 타 먹는다[본초]. ?目 燒灰付瘡《本草》○眼睛主刺在肉中不出及諸瘡中風水毒腫痛燒灰納瘡中卽愈諸魚目?好《入門》 이목(鯉目) 태워 가루내서 헌데에 붙인다[본초]. ○ 눈알은 살에 가시가 박혀서 빠지지 않는 데와 여러 가지 헌데에 풍사와 물독[水毒]이 들어가서 붓고 아픈 데 쓰는데 태워 가루내어 넣으면 곧 낫는다. 모든 물고기의 눈알은 다 좋다[입문]. ?骨 主女子帶下赤白及陰蝕《本草》 이골(鯉骨) 여자의 적백대하[帶下赤白]와 음식창(陰蝕瘡)에 쓴다[본초]. ?腸 主小兒肌瘡及腹中瘡《本草》 이장(鯉腸) 어린이의 피부와 배에 헌데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본초]. ?麟皮 破産後滯血及?疹燒灰酒服《本草》 이인피(鯉鱗皮) 몸푼 뒤에 생긴 어혈을 헤치고 두드러기를 낫게 하는데 태워 가루내서 술에 타 먹는다[본초]. ?血 主小兒丹腫及瘡塗之卽差《本草》 이혈(鯉血) 어린이에게 단독이 생겨서 부은 것과 헌데를 낫게 하는 데 바르면 곧 낫는다[본초]. ??魚 붕어性溫(一云平)味甘無毒平胃氣益五藏調中下氣止下痢合?作羹主胃弱不下食作膾主久赤白痢○一名?魚諸魚中最可食色黑而體促屠大而脊隆池澤皆有之○一種背高腹狹小者名?魚力差劣《本草》○諸魚皆屬火惟?魚屬土故能入陽明而有調胃實腸之功又云魚在水中無一息之停故能動火《入門》 즉어( 魚, 붕어) 성질은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은 없다. 위기(胃氣)를 고르게 하고 5장을 보한다. 또한 중초를 고르게 하고 기를 내리며 이질을 낫게 한다. 순채(蓴)와 같이 국을 끓여서 먹으면 위가 약해서 소화가 잘 되지 않던 것이 낫게 된다. 회를 쳐서 먹으면 오래된 적백이질이 낫는다. ○ 일명 부어( 魚)라고도 하는데 여러 가지 물고기 가운데서 제일 먹을 만한 고기이다. 빛이 검으면서 몸통은 밭고[促] 배가 크며 등이 두드러졌는데 못에는 다 있다. ○ 다른 한 종류는 등이 높고 배가 좁은 것도 있는데 이것을 절어( 魚)라고 한다. 약 효과는 붕어보다 못하다[본초]. ○ 모든 물고기는 다 화(火)에 속하지만 붕어만은 토(土)에 속하기 때문에 양명경(陽明經)으로 들어가서 위기를 고르게 하고 장위를 든든하게 한다. 그리고 물고기는 물 속에서 잠시 동안도 멈춰 있지 않기 때문에 화를 동하게 하는 것이다[입문]. ?頭 性溫主小兒頭瘡口瘡重舌目次燒灰用《本草》 즉두( 頭) 성질이 따뜻하다[溫]. 어린이의 머리와 입에 헌데가 생긴 데와 중설(重舌), 눈에 예막이 생긴 데 태워서 가루내어 쓴다[본초]. ?膽 主小兒腦瘡取汁滴入鼻中《本草》 즉담( 膽) 어린이의 뇌창(腦瘡) 때 담즙을 코 안에 조금씩 넣어 준다[본초]. ?子 調中益肝氣凡魚生子皆粘着草上及土中經冬月至六月三伏時雨中便化爲魚《本草》 즉자( 子) 중초를 고르게 하고 간을 보한다. 물고기가 낳은 알은 풀 위나 흙에 붙어서 겨울을 나고 음력 6월 삼복철 비가 올 때에 까 나와 물고기가 된다[본초]. ?烏賊魚骨 오중어?이긔치性微溫味稜無毒(一云小毒)主婦人漏血治耳聾及眼中熱淚又療血崩殺盤心痛○形如革囊口在腹下八足聚生口傍只一骨厚三四分似小舟輕虛而白又有兩鬚如帶可以自纜故一名纜魚生東海取無時《本草》○骨一名海??凡使水煮一時煮令黃去皮細硏水飛日乾用《入門》○浮于水上烏見以爲死往啄之乃卷取入水而食之故謂之烏賊有無骨者謂之柔魚《本草》 오적어골(烏賊魚骨, 오징어뼈)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짜며[ ]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부인이 하혈을 조금씩 하는 것, 귀머거리[耳聾]와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나오는 것[眼中熱淚]과 혈붕(血崩)을 치료하고 충심통(蟲心痛)을 멎게 한다. ○ 생김새는 가죽주머니 같은데 입은 배 밑에 있으며 8개의 지느러미가 다 입 곁에 모여 있다. 그리고 뼈가 1개 있는데 그 두께는 3-4푼 정도이고 작은 배같이 생겼으며 속이 빈 것같이 가볍고 희다. 또한 띠 같이 생긴 2개의 수염으로 배의 닻줄처럼 제 몸통을 잡아맸기 때문에 남어(纜魚)라고도 한다. 동해 바다에 있는데 아무 때나 잡을 수 있다[본초]. ○ 이것의 뼈를 일명 해표초(海 )라고도 하는데 물에 2시간 동안 삶아서 누렇게 된 다음에 껍질을 버리고 보드랍게 가루내어 수비(水飛)한다. 다음 햇볕에 말려 쓴다[입문]. ○ 물 위에 떠 있다가 까마귀가 죽은 것인 줄 알고 쪼을 때 곧 까마귀를 감아 가지고[卷取] 물 속으로 들어가 먹기 때문에 오적어라고 했다. 뼈가 없는 것은 유어(柔魚)라고 한다[본초]. ?肉 性平味酸主益氣强志通月經久食益精令人有子《本草》 오적육(烏賊肉)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시다[酸]. 기(氣)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 월경을 통(通)하게 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정(精)을 많게 해서 어린이를 낳게 한다[본초]. ?腹中墨 主血刺心痛醋磨服之○腹中血及膽正如墨能吸波?墨以?水自衛免爲人獲《本草》 오적어복중묵(烏賊魚腹中墨) 어혈로 가슴이 찌르는 것같이 아플 때 식초에 갈아서 먹는다. ○ 오징어의 배 안에 있는 피와 열물[膽]은 꼭 먹과 같다. 이것은 물을 빨아들여 썩였다가 내뿜어서 물을 흐리게 하여 제 몸을 감춘다. 그러므로 잡히지 않는다[본초]. ??魚 가몰티性寒味甘無毒主浮腫下水療五痔有瘡者不可食令人瘢白○一名左魚生池澤中處處有之是蛇所變至難死猶有蛇性《本草》○治癩用此以代花蛇是亦去風《丹心》○一名屑魚黑色無麟頭有星名水厭《日用》 여어( 魚, 가물치)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은 없다. 부은 것을 내리고 오줌이 잘 나가게 하며 5가지 치질을 치료한다. 헌데가 생겼을 때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헌데 아문 자리가 허옇게 되기 때문이다. ○ 일명 예어( 魚)라고도 하는데 어느 못에나 다 있다. 이것은 뱀의 변종[變]이므로 잘 죽지 않는다. 그것은 뱀의 성질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본초]. ○ 나병(癩病)을 다스리니 이것으로 화사(花蛇)를 대신 쓰면 또한 풍을 제거한다[단심]. ○ 일명 동어( 魚)라고도 한다. 빛은 검고 비늘은 없으며 대가리에 별 같은 점이 있는데 이것을 수염(水厭)이라고 한다[일용]. ?腸 主五痔灸熟納肛中盤出《本草》 여장( 腸) 5가지 치질에 익도록 구워서 항문에 넣으면 벌레가 나온다[본초]. ?膽 主急喉痺取點卽差諸魚中惟此膽味甘可食《本草》 여담( 膽) 급한 후비증(喉痺證)에 바르면 곧 낫는다. 모든 물고기 가운데서 이 열[膽]만이 맛이 달기 때문에 먹을 수 있다[본초]. ?鰻?魚 ?얌?어性寒(一云平)味甘無毒(一云微毒)主五痔瘡瘻殺諸盤治惡瘡及婦人陰戶盤痒○此魚雖有毒而能補五藏虛損治勞?○似?而腹大無麟靑黃色蓋蛇之類也生江湖中處處有之五色者功尤勝《本草》 만려어(鰻 魚, 뱀장어) 성질이 차고[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약간 있다고도 한다). 5가지 치질과 누공[瘻]이 생긴 헌데를 치료한다. 여러 가지 충을 죽이는데 악창(惡瘡)과 부인의 음문이 충으로 가려운 것을 낫게 한다. ○ 이 물고기는 독이 있으나 5장이 허손된 것을 보하고 노채(勞 )를 낫게 한다. ○ 두렁허리( 魚) 비슷하면서 배가 크고 비늘이 없으며 퍼러면서 누런 빛이 나는데 뱀종류이다. 강과 호수에는 다 있는데 5가지 빛이 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본초]. ?海鰻 性平有毒治惡瘡疥瘻功同上生海中《本草》 해만(海鰻)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있다. 악창과 옴[疥], 누창을 치료하는 데 효능은 뱀장어와 같다. 바다에 있다[본초]. ?鮫魚皮 사어피性平味甘稜無毒主鬼?蠱毒吐血及食魚中毒○今之沙魚皮也皮上有眞珠斑背皮?錯堪吝木如木賊生海中卽飾鞍劒裝刀碑?魚皮也《本草》 교어피(鮫魚皮, 상어가죽)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면서[甘] 짜며[ ] 독이 없다. 귀주(鬼 ), 고독(蠱毒), 피를 토하는 것과 생선 중독에 주로 쓴다. ○ 요즘 상어가죽(沙魚皮)이라고 하는 것이다. 가죽의 겉으로는 진주 같은 반점이 있으며 잔등가죽에는 거친 비늘이 어기어기 서려 있는데 이것으로 나무를 문지르면 닳는 것이 속새(목적)와 비슷하다. 바다에 있다. 말안장, 칼집, 칼자루를 장식하는 데 쓰는 것이 상어가죽이다[본초]. ?肉 性平無毒(一云小毒)補五藏爲膾爲脯皆食品之義者食之益人《本草》 교어육(鮫魚肉)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5장을 보한다. 회를 만들거나 말려서 먹으면 맛이 있는데 몸을 보한다[본초]. ??魚 소가리性平味甘無毒(一云微毒)補勞益脾胃治腸風瀉血去腹內小盤益氣力令人肥健○生江溪間背有黑點巨口一名?豚卽今錦麟魚也《本草》 궐어( 魚, 쏘가리)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허약한 것을 보하고 비위를 든든하게 하며 장풍(腸風)으로 피를 쏟는 것을 치료하는데 배 안의 작은 벌레를 죽인다. ○ 기력(氣力)을 돕고 살찌게 하며 건강해지게 한다. ○ 강이나 개울에 있는데 등에는 검은 점이 있으며 입이 크다. 일명 궐돈( 豚)이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금린어(錦鱗魚)라고 한다[본초]. ?膽 主骨?在喉中不下《本草》 궐어담( 魚膽) 뼈가 목에 걸려서 내려가지 않는 데 쓴다[본초]. ?靑魚 性平味甘無毒主濕痺脚弱○生江湖間似鯉簡而背正靑色《本草》○非我國之靑魚也《俗方》 청어(靑魚)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습비(濕痺)로 다리가 약해지는 데 쓴다[본초]. ○ 강이나 호수에 있는데 잉어나 혼어( 魚) 비슷하고 등은 퍼렇다[본초]. ○ 이것은 우리나라의 청어가 아니다[속방]. ?石首魚 조긔性平味甘無毒主食不消腹脹暴痢和?作羹開胃益氣○乾食之名爲?(音想)生東海《本草》 석수어(石首魚, 조기)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고 배가 불러 오르면서 갑자기 이질이 생긴 데 주로 쓴다. 순채(蓴)와 같이 국을 끓여서 먹으면 음식맛이 나게 되고 소화가 잘 되며 기를 보한다. ○ 말린 것을 굴비( )라고 한다. 이것은 동해에 있다[본초]. ?頭中石 頭中有小石如碁子主下石淋磨服之《本草》 석수어두중석(石首魚頭中石) 대가리 안에 바둑돌 같은 작은 돌이 있는데 이것은 석림 때 갈아서 먹는다[본초]. ??魚 슝어性平味甘無毒開胃通利五藏令人肥健○此魚食泥與百藥無忌似鯉而身圓頭扁骨軟生江海淺水中《本草》 치어( 魚, 숭어)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이것은 음식맛이 나게 하고 소화가 잘 되게 하며 5장을 좋아지게 하고 살찌게 하며 건강해지게 한다. ○ 이 물고기는 진흙을 먹으므로 온갖 약을 쓸 때도 꺼리지 않는다. 생김새는 잉어와 비슷한데 몸통은 둥글고 대가리는 넓적하며 뼈는 만문하다[軟]. 강과 바다의 얕은 곳에서 산다[본초]. ??魚 로어性平味甘有小毒補五藏和腸胃益筋骨作膾尤佳多食宜人雖有小毒不至發病生江湖中《本草》 노어( 魚, 농어)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약간 있다. 5장을 보하고 장위를 고르게 하며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한다. 회를 쳐 먹으면 더 좋은데 많이 먹어야 좋다. 독이 좀 있으나 병이 생기게는 하지 않는다. 강이나 호수에 있다[본초]. ?鮎魚 머여기性煖味甘無毒主浮腫下水利小便○生池澤處處有之大首方口背靑黑無麟多涎○有三種口腹俱大者名?(音戶)背靑口小者名鮎口小背黃腹白者名?(音危)皆無麟有毒非食品之佳味也一名?《本草》 점어(鮎魚, 메기) 성질은 덥고[熱]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부은 것을 내리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 못에서 사는데 어느 못에나 다 있다. 대가리가 크고 입은 모가 났으며 등이 검푸르고 비늘이 없으며 침이 많다. ○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입과 배가 다 큰 것은 호어( 魚)라고 하고 등이 퍼렇고 입이 작은 것은 점어(鮎魚)라고 하며 입이 작고 등이 누렇고 배가 허연 것은 위어( 魚)라고 한다. 이것은 다 비늘이 없고 독이 있기 때문에 식료품으로는 좋지 않다. 일명 이어( 魚)라고도 한다[본초]. ?涎 主三消渴疾《本草》 점연(鮎涎) 상, 중, 하의 3가지 소갈[三消渴]을 치료한다[본초]. ?昺魚 드렁허리性大溫味甘無毒主濕痺補虛損療瀋脣治婦人産後淋瀝血氣不調羸瘦○一名?(音善)魚似鰻?魚而細長亦似蛇而無麟有靑黃二色生水岸泥窟中所在皆有亦蛇類也《本草》 선어( 魚, 두렁허리) 성질이 몹시 따뜻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습비를 치료하고 허손된 것을 보하며 입술이 허는 것을 낫게 한다. 또한 부인들이 몸푼 뒤에 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과 혈기가 고르지 않고 여위는 것도 치료한다. ○ 일명 선어( 魚)라고도 하는데 뱀장어처럼 가늘고 길어서 뱀 비슷한데 비늘은 없다. 푸르고 누런 2가지 빛이 난다. 물가의 진흙 구멍 속에서 산다. 이것은 뱀종류이다[본초]. ?血 主癬及瘻瘡《本草》 선혈( 血) 버짐[癬]과 누창[瘻]을 치료한다[본초]. ?頭骨 止痢治消渴端午日取燒灰用《本草》 선두골( 頭骨) 이질을 낫게 하고 소갈을 치료한다. 단오날에 잡아 태워 가루내서 쓴다[본초]. ?皮 主婦人乳硬結痛燒灰酒下二錢《本草》 선피( 皮) 부인의 젖이 뜬뜬하게 뭉쳐서 아픈 데 불에 태워 가루를 내어 8g씩 술에 타서 먹는다[본초]. ?比目魚 가자미性平味甘無毒補虛益氣力多食稍動氣○東海有比目魚其名爲?《本草》○形如?葉一邊有兩目動則兩邊相比而行《日用》○卽今廣魚舌魚之類《俗方》 비목어(比目魚, 가자미)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허한 것을 보하고 기력을 세지게 한다. 많이 먹으면 기를 동(動)하게 한다. ○ 동해에 가자미가 있는데 접어( 魚)라고도 한다[본초]. ○ 생김새는 산대잎( 葉)같고 한쪽에 두 눈이 있는데 다닐 때에는 두 눈이 나란히 되어 다닌다[일용]. ○ 요즘 광어(廣魚)나 설어(舌魚)라고 하는 것과 같은 물고기 종류이다[속방]. ??魚 가오리食之益人尾有大毒有肉翅尾長二尺刺在尾中人被刺煮海獺皮及魚?竹解之○候人尿處以刺釘之令人陰腫痛拔去卽愈《食物》 공어( 魚, 가오리) 먹으면 몸을 보한다. 꼬리에는 독이 많고 살로 된 지느러미가 있으며 꼬리는 2자나 된다. 꼬리에 가시가 있는데 이 가시에 찔렸을 때에는 수달의 껍질과 고기잡는 발을 만들었던 참대를 달여 먹어야 독이 풀린다[식물(食物)]. ?河? 복性溫(一云凉)味甘有毒(一云大毒)補虛去濕理腰脚去痔疾殺盤○生江河中觸之則怒氣滿腹膨脹又名?魚吹屠魚胡夷魚○此魚有大毒味雖珍然修治不如法食之殺人不可不愼也○?魚肉無毒肝與卵有大毒凡修事宜去肝與卵?脊內黑血淨洗去血爲好《本草》○與水芹同煮則無毒云《俗方》 하돈(河 , 복어) 성질이 따뜻하고[溫](서늘하다[ ]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있다(독이 많다고도 한다). ○ 허한 것을 보하고 습을 없애며 허리와 다리의 병을 치료하고 치질을 낫게 하며 벌레를 죽인다. ○ 강물에서 사는데 무엇으로 다치면 성을 내어 배가 팽팽하게 불러 오른다. 이것을 규어( 魚), 취두어(吹 魚), 호이어(胡夷魚)라고도 한다. ○ 이 물고기는 독이 많다. 그러나 맛은 좋은데 제대로 손질하지 않고 먹으면 죽을 수 있다. 그러므로 조심해야 한다. ○ 이 물고기의 살에는 독이 없으나 간과 알에는 독이 많기 때문에 손질할 때에는 간과 알, 등뼈 속의 검은 피를 깨끗하게 씻어 버려야 한다[본초]. ○ 미나리(수근)와 같이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속방]. ??魚 대구性平味稜無毒食之補氣腸與脂味尤佳生東北海俗名大口魚《俗方》 구어( 魚, 대구)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짜며[ ] 독이 없다. 먹으면 기가 보해진다. 장(腸)과 기름의 맛이 더 좋다. 동해와 북해에 있다. 민간에서는 대구어(大口魚)라고 한다[속방]. ?八稍魚 문어性平味甘無毒食之無別功身有八條長脚無麟無骨故又名八帶魚生東北海俗名文魚《俗方》 팔초어(八梢魚, 문어)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먹어서는 특별한 효과가 없다. 몸통에는 8가닥의 긴 다리가 있고 비늘과 뼈가 없기 때문에 팔대어(八帶魚)라고도 한다. 동해와 북해에 있다. 민간에서는 문어(文魚)라고 한다[속방]. ?小八稍魚 性平味甘無毒形似八稍魚而小亦無麟無骨生海邊俗名絡蹄《俗方》○本經名章擧魚一名石距比烏賊魚差大味珍好卽此也《本草》 소팔초어(小八梢魚, 낙지)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생김새는 문어와 비슷한데 작고 비늘과 뼈가 없으며 바닷가에서 산다. 민간에서는 낙제(絡蹄)라고 한다[속방]. ○ 『신농본초경(本經)』에는 장거어(章擧魚) 또는 일명 석거(石距)라고도 한다고 하였는데 오징어보다 크고 맛이 좋다[본초]. ?松魚 性平味甘無毒味極珍肉肥色赤而鮮明如松節故名爲松魚生東北江海中《俗方》 송어(松魚)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맛이 아주 좋으며 살이 많고 빛깔이 벌거면서 선명한 것이 관솔(松節)과 같다고 하여 송어라고 한다. 동해, 북해와 강에서 산다[속방]. ??魚 性平無毒味亦甘美卵如眞珠而微紅色味尤美生東北江海中《俗方》 연어( 魚)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없으며 맛이 좋다. 알이 진주같이 생겼는데 약간 벌건 빛이 나는 것이 맛이 더 좋다. 동해, 북해와 강에서 산다[속방]. ?白魚 性平無毒開胃下食生江湖中冬月鑿氷取之生漢江者尤好《俗方》 백어(白魚, 뱅어)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없다. 이것은 음식맛이 나게 하고 잘 소화되게 한다. 강이나 호수에서 사는데 겨울에는 얼음을 까고[鑿] 잡는다. 한강에서 잡은 것이 더욱 좋다[속방]. ?鰍魚 ??리性溫味甘無毒補中止泄形短小常在泥中一名?魚《入門》 추어(鰍魚, 미꾸라지)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비위를 보하고 설사를 멈춘다. 생김새는 짧고 작으며 늘 진흙 속에서 산다. 일명 추어( 魚)라고도 한다[입문]. ?黃桑頁魚 性平味甘無毒主醒酒一名?椀尾如鮎魚《日用》 황상어(黃 魚)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술에 취한 것을 깨어나게 한다. 일명 앙알( )이라고도 하는데 꼬리는 메기와 같다[일용]. ??魚 性平無毒治痔殺盤及腸風瀉血産後痢生南海大者如扇長六七尺似蟹皆牡牝相隨無目得牝始行牝去牡死生南海《本草》○?音候 후어( 魚)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없다. 치질을 낫게 하고 벌레를 죽이며 장풍(腸風)으로 피를 쏟는 것[瀉血]과 몸푼 뒤의 이질을 치료한다. 남해에서 산다. 큰 것은 부채같이 생겼는데 길이가 6-7자나 되고 게 비슷하기도 하며 수컷과 암컷이 맞붙어 다닌다. 수컷은 눈이 없기 때문에 암컷을 만나야 비로소 다닐 수 있다. 암컷이 달아나면 수컷은 죽는다[본초]. ?銀條魚 性平無毒寬中健胃合生薑作羹良《入門》○疑今之銀口魚也 은조어(銀條魚, 도루묵)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없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한다. 생강과 함께 넣어서 국을 끓이면 좋다[입문]. ○ 요즘 은어(銀魚, 銀口魚)라고 하는 것이 이것을 말하는 것 같다. ?海? 믈가치味稜無毒主蠱毒瀆?作脯食之○皮中脂摩惡瘡疥癬痔瘻生大海候風潮卽出形如?江中亦有《入門》 해돈(海 , 곱등어) 맛이 짜고[ ] 독이 없다. 고독(蠱毒)과 장학( )을 치료하는데 말려서 먹는다. ○ 가죽에서 낸 기름은 악창이나 옴[疥癬]이나 치루(痔瘻)에 바르면 좋다. 큰 바다에서 사는데 바람이나 조수에 밀려서 나온다. 생김새는 돼지 비슷한데 강에서도 산다[입문]. ?粃魚 生南海味美無毒?可作膠一名江?《入門》○一名魚?治破傷風《正傳》○疑是今之民魚《俗方》 회어( 魚, 민어) 남해에서 사는데 맛이 좋고 독이 없다. 부레로는 갖풀(아교)을 만들 수 있다. 일명 강표(江 )라고도 한다[입문]. ○ 일명 어표(魚 )라고도 하는데 파상풍(破傷風)을 치료한다[정전]. ○ 요즘 민어(民魚)라고 하는 것이 이것을 말하는 것 같다[속방]. ?魚? 믈고기젓性平味甘無毒乃諸魚所作之?也不益脾胃《入門》 어자(魚 , 물고기젖)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여러 가지 물고기를 담근 것을 말하는데 비위(脾胃)에는 좋지 않다[입문]. ?魚膾 믈고기회性溫味甘主喉中氣結心下酸水和薑芥醋食之○?魚膾開胃止腸?○鯉魚膾主氣結《本草》 어회(魚膾, 물고기회)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다[甘]. 목구멍에 기가 몰린 것과 명치 밑에서 신물이 도는 것을 치료한다. 생강, 겨자, 식초를 쳐서 회를 만들어 먹는다. ○ 붕어회는 음식을 잘 먹게 하고 이질을 멈춘다. ○ 잉어회는 기가 몰린 것을 헤친다[본초]. ◆蟲部 凡九十五種 벌레부[蟲部] 모두 95가지이다. ?白蜜 빗흰?性平(一云微溫)味甘無毒主安五藏益氣補中止痛解毒除衆病和百藥養脾氣止腸?療口瘡明耳目○生諸山石中色白如膏者良一名石蜜卽崖蜜也○生諸山石中或木中經二三年者氣味醇厚人家畜養則一歲再取之取之旣數則氣味不足所以不及陳白者爲良《本草》○蠟取新蜜取陳也凡煉蜜必須用火熬開以紙覆經宿紙上去蠟盡再熬變色大約一斤得十二兩爲佳不可過度《入門》 백밀(白蜜, 꿀) 성질이 평(平)하고(약간 따뜻하다[微溫]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편안하게 하고 기를 도우며 비위를 보하고 아픈 것을 멎게 하며 독을 푼다[解]. 여러 가지 병을 낫게 하고 온갖 약을 조화시키며 비기(脾氣)를 보한다. 또한 이질을 멎게 하고 입이 헌것을 치료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 ○ 산 속의 바위 틈에 있는 것으로서 빛이 희고 기름 같은 것이 좋다. 일명 석밀(石蜜)이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그것은 벼랑에 있는 꿀을 말한다. ○ 산 속의 바위 틈이나 나무통 안에서 2-3년 묵은 것이라야 성질과 냄새, 맛이 좋다. 양봉한 꿀은 1년에 두번 뜨는데 자주 뜨면 성질과 맛이 좋지 못하다. 때문에 묵어서 허옇게 된 것이 좋다[본초]. ○ 황랍은 새것을 쓰고 꿀은 묵은 것을 쓴다. 꿀은 반드시 다음과 같이 졸여야 한다. 불에 녹여서 하룻밤 종이를 덮어 두었다가 황랍이 종이 위에 다 올라붙은 다음 건져 버리고 다시 빛이 변하도록 졸여야 한다. 대체로 600g을 360g이 되게 졸이면 좋다. 지나치게 졸이면 안 된다[입문]. ?蜂子 벌의삿기性平味甘無毒○蜂子卽蜜蜂子也在蜜脾中如?而色白大黃蜂子卽人家及大木間作房??蜂也比蜜蜂更大土蜂子卽穴土居者形最大凡用蜂子?取頭足未成者佳?炒食之皆性凉有毒利大小便治婦人帶下《本草》 봉자(蜂子)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 새끼벌이란 바로 꿀벌 새끼를 말한다. 꿀개 속에 있는데 번데기 같으면서 빛이 희고 크다. 황봉의 새끼(黃蜂子)란 바로 집이나 큰 나무 사이에 집을 짓고 있는 퉁벌( 루蜂)을 말하는데 벌보다 크다. 땅벌의 새끼(土蜂子)란 바로 땅 속에서 사는 벌을 말하는데 생김새가 제일 크다. 새끼벌은 대가리와 발이 생기지 않은 것을 쓰는 것이 좋은데 소금에 볶아서[炒] 먹는다. 이것은 모두 성질이 서늘하고[ ] 독이 있는데 대소변이 나오게 하고 부인의 대하증을 치료한다[본초]. ?蜜蠟 누른밀性微溫味甘無毒主下痢膿血療金瘡益氣不飢耐老○蠟卽蜜脾底也初時香嫩重煮治乃成俗人謂之黃蠟《本草》 밀랍(蜜蠟)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피고름이 나오는 이질과 쇠붙이에 상한 것을 치료하고 기를 보하며 배고프지 않게 하고 늙지 않게 한다. ○ 황랍(黃蠟)이란 바로 꿀개의 찌꺼기(密脾底)를 말한다. 처음 것은 향기가 있고 묽은데 여러 번 끓이면 굳어진다. 민간에서는 황랍이라고 한다[본초]. ?白蠟 흰밀性平味甘無毒療久痢補絶傷○取黃蠟薄削之曝百許日自然色白若卒用則?納水中十餘過亦白色《本草》○又有白蠟出於兩南及濟州乃水靑木脂也作燭甚明非此白蠟也《俗方》 백랍(白蠟)/벌레부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오랜 이질을 치료하고 부러진 것을 이어지게 한다. ○ 황랍을 얇게 깎아서 백일 정도 햇볕에 말리면 저절로 빛이 희어진다. 만일 빨리 쓰려면 녹여서 물 가운데 10여일 동안 넣어 두었다가 쓴다. 이와 같이 하여도 역시 빛이 희어진다[본초]. ○ 또 한 가지 백밀은 전라도, 경상도와 제주도에서 나는데 이것은 수청목나무진(水靑木脂)을 말한다. 이것으로 초를 만들어 불을 켜면 대단히 밝다. 이것은 백랍이 아니다[속방]. ?檣? 과내性平味辛無毒(一云有毒)主久聾療鼻窒止嘔?出竹木刺○卽?羸一名蒲盧乃細腰蜂也黑色腰甚細能連泥在屋壁間或器物傍作房如?竹管者是也入藥炒用《本草》 얼옹( )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독이 있다고도 한다). 오래된 귀머거리와 코가 메는 것을 치료하고 구역을 멎게 하며 참대나 나무가 찔려 박힌 것을 뽑아지게 한다. 이것이 바로 과라( 羸)이다. 일명 포로(蒲盧)라고도 한다. 허리가 가는 벌이다. 빛이 검고 허리가 가늘며 진흙으로 집담벽이나 어떤 물체에 붙어서 대롱을 여러 개 묶어 놓은 것 같은 집을 짓는다. 약으로는 볶아서 쓴다[본초]. ?露蜂房 ?벌의집性平味苦稜無毒(一云微毒)主驚癎??療癰腫不消及乳癰齒痛惡瘡○樹上大黃蜂?也人家者力慢不堪用不若山林中得風露氣者佳七月七日或十一月十二月採熬乾硏用○土蜂房治癰腫不消醋調塗之《本草》○紫金砂卽蜂房疵也治大小便不通熬硏用之《總錄》 노봉방(露蜂房)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약간 독이 있다고도 한다). 경간(驚癎), 계종( ), 옹종(癰腫)이 낫지 않는 것과 유옹(乳癰), 이빨이 쏘는 것을 치료한다. ○ 나무 위에 붙어 있는 크고 누런 벌집을 말한다. 마을에 있는 것은 약 효과가 약하기 때문에 쓰지 못한다. 산 속에서 바람과 이슬을 맞은 것이 좋다. 음력 7월이나 11월, 12월에 뜯어다가 볶아서 말린 다음 가루내어 쓴다. ○ 땅벌집은 옹종이 삭아지지 않을 때 식초에 개어 바른다[본초]. ○ 자금사(紫金砂)란 바로 말벌집의 꼭지이다. 대소변이 막혔을 때 볶아 가루내어 쓴다[총록]. ?牡蠣 굴죠개性平(一云微寒)味稜無毒澁大小腸止大小便及盜汗療泄精及女子帶下赤白除溫?○牡蠣爲軟堅收斂之劑入足少陰經《總錄》○生東海採無時一云十一月採爲好其殼擧腹向南視之口斜向東則是左顧或曰以尖頭爲左顧左顧者入藥大抵以大者爲好○先用?水煮一伏時火?硏粉用之《總錄》 모려(牡蠣) 성질이 평(平)하고(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이 짜며[ ] 독이 없다. 대소장을 조여들게 하고 대소변이 지나치게 나가는 것과 식은땀[盜汗]을 멎게 하며 유정, 몽설, 적백대하를 치료하며 온학을 낫게 한다. ○ 굴조개껍질은 굳은 것을 물러지게 하고 수렴작용하는 약제[收 之劑]인데 약 기운은 족소음경(足少陰經)으로 들어간다[총록]. ○ 동해에 있는데 아무 때나 잡는다. 음력 2월에 잡은 것이 좋다. 배쪽의 껍질을 남쪽으로 향하게 들고 보았을 때 주둥이가 동쪽으로 돌아가 있는 것을 좌고모려(左顧牡蠣)라고 한다. 혹 대가리가 뾰족한 것을 좌고모려라고도 하는데 이것을 약으로 쓴다. 대체로 큰 것이 좋다. ○ 먼저 소금물에 2시간 정도 끓인 다음 불에 구워 가루내어 쓴다[총록]. ?肉 굴食之美好更有益兼令人細肌膚美顔色海族之最可貴者也《總錄》 모려육(牡蠣肉) 먹으면 맛이 좋은데 몸에 아주 좋다. 또한 살결을 곱게 하고 얼굴빛을 좋아지게 하는데 바다에서 나는 식료품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이다[총록]. ?龜甲 남셩의등겁질性平味稜甘有毒(一云無毒)主漏下赤白破?禮穡?五痔陰蝕濕痺?弱《本草》○破?止漏攻?治勞復《醫鑑》○一名神屋生江河湖水中採無時勿令中濕卽有毒《本草》○凡用龜甲以生脫者爲上?灸或酒灸用之《入門》 귀갑(龜甲, 남생이 등딱지)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짜면서 달고[ 甘] 독이 있다(독이 없다고도 한다). 적백대하를 치료하고 징가를 헤치며[破 ] 학질과 5가지 치질, 음식창과 습비로 다리가 늘어지고 약해진 것을 치료한다[본초]. ○ 징가를 헤치고 대하를 멎게 하며 학질과 노복(勞復)을 치료한다[의감]. ○ 일명 신옥(神屋)이라고도 하는데 강과 호수에서 산다. 아무 때나 잡아서 써도 좋다. 누기가 차지 않게 해야 한다. 누기가 차면 독이 생긴다[본초]. ○ 남생이 배딱지는 산 채로 벗긴 것이 제일 좋은데 졸인 젖[ ]을 발라 굽거나 술에 담갔다가 구워서 쓴다[입문]. ?龜板 남셩의?바당性味同龜甲○上甲卽龜甲下甲卽龜板皆善治陰虛食積發熱《入門》○龜板補陰續骨逐瘀血《醫鑑》○腹下可十鑽遍者名敗龜治血麻痺方書多用敗龜取鑽灼之多者一名漏天機《本草》○龜乃陰中至陰之物稟北方之氣而生故大有補陰之功《丹心》 귀판(龜板) 성질과 맛을 남생이 등딱지와 같다. ○ 등딱지는 귀갑이라고 하고 배딱지는 귀판이라고 한다. 이것은 다음이 허하거나 식적(食積)으로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입문]. ○ 남생이 배딱지는 음을 보하고 뼈가 이어지게[續] 하며 어혈을 몰아낸다[의감]. ○ 배 밑에 송곳으로 구멍 열 개를 뚫을 수 있는 것이 패구(敗龜)인데 혈증으로 마비된 것을 치료한다. 의학책에는 패구가 많이 씌어 있는데 이것은 송곳으로 지져서 구멍을 많이 뚫은 것을 쓴다는 말이다. 이것을 누천기(漏天機)라고 한다[본초]. ○ 남생이는 음(陰)가운데서 음이 많은 동물인데 북쪽의 기운을 받아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음을 세게 보한다[단심]. ?肉 性溫味酸除濕瀆風痺?折食之一如鱉法○十二月勿食龜肉損命多神靈不可輕殺《本草》 귀육(龜肉)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시다[酸]. 습장(濕 ), 풍비(風痺)로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먹는 방법은 자라와 같다. ○ 음력 12월에는 남생이의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먹으면 몸에 몹시 나쁘다. 경솔하게 죽이지도 말아야 한다[본초]. ?尿 主耳聾滴耳中卽差○龜尿最難得取龜置盤中以鑑照之龜見影淫發而失尿又以紙撚點火以點其尻亦致失尿《本草》○以龜置荷葉上用猪?鼻內刺之卽出《類聚》○熱龜體上下??之尿卽出《俗方》○置龜蓮葉以鏡照之尿自出諸法皆不及鏡照之?《綱目》 귀뇨(龜尿) 이 오줌을 귀 먹었을[耳聾] 때에 귀 안에 넣으면 곧 낫는다. ○ 남생이의 오줌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남생이를 그릇에 담아 놓고 거울을 비쳐 주면 제 그림자를 보고 성욕이 생겨서 오줌을 싸게 된다. 또한 종이심지에 불을 달아 꽁무니에 쪼여 주어도 오줌을 눈다[본초]. ○ 남생이를 연잎 위에 놓고 돼지 갈기털[猪 ]로 콧속을 찔러 주어도 오줌을 눈다[유취]. ○ 남생이 몸둥이의 아래위를 뜨겁게 해주면서 들고 흔들어도 오줌을 눈다[속방]. ○ 남생이를 연잎 위에 놓고 거울을 비쳐 주면 오줌을 누는데 다른 방법들은 이 방법보다 못하다[강목]. ?鼈甲 쟈라등겁질性平味酸無毒主?禮?癖除骨節間勞熱婦人漏下五色羸瘦小兒脇下?堅療溫?墮胎《本草》○除崩主漏消?癖骨蒸勞熱《醫鑑》○生江湖生取甲剔去肉爲好不用煮脫者但看有連厭及乾厭便好若兩邊骨出知已被煮也○要綠色九肋多裙重七兩者爲上取無時○食鱉忌?○凡用以醋煮黃色去勞熱童尿煮一日《本草》 별갑(鱉甲, 자라등딱지)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짜며[ ] 독이 없다. 징가와 현벽( 癖)에 쓰며 뼈마디 사이의 노열(勞熱)을 없앤다. 부인이 5가지 대하가 흐르면서 여위는 것과 어린이의 갈빗대 밑에 뜬뜬한 것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온학을 낫게 하고 유산하게 한다[본초]. ○ 붕루를 멎게 하고 현벽과 골증노열(骨蒸勞熱)을 없앤다[의감]. ○ 강이나 호수에서 산다. 산 채로 잡아 등딱지에서 고기를 발라낸 것이 좋고 삶아서 벗긴 것은 쓰지 못한다. 변두리에 살같이 너덜너덜한 것이나 말라 붙은 것이 있는 것이 좋다. 양쪽에 뼈 같은 것이 나온 것은 삶은 것이다. ○ 빛이 퍼렇고 갈빗대가 9개이고 너부렁이가 많으며 무게가 280g 정도 되는 것이 제일 좋다. 아무 때나 잡아 써도 좋다. ○ 자라를 먹을 때에 비름( )을 먹어서는 안 된다. ○ 식초를 두고 누렇게 삶아 쓰면 노열을 내린다. 동변(童尿)에 하루동안 삶아서 쓰기도 한다[본초]. ?肉 性冷味甘主熱氣濕痺婦人帶下益氣補不足細擘和五味煮食之但不可久食則損人以其性冷故也○鱉甲鱉肉補陰○三足者獨足者頭足不能縮者?大毒不可食之《本草》○鱉其聽以眼故稱守神《入門》 별육(鱉肉) 성질이 차고[冷] 맛이 달다[甘]. 열기(熱氣)와 습비(濕痺) 및 부인의 대하를 치료하는데 기를 보하고 부족한 것을 보한다. 잘게 썰어서 양념을 두고 끓여서 먹는다. 오랫동안 먹으면 나쁘다. 그것은 성질이 차기 때문이다. ○ 자라의 등딱지와 고기는 음(陰)을 보한다. ○ 발이 3개인 것과 하나인 것, 대가리와 발을 움츠렸다 내밀었다 하지 못하는 것은 독이 몹시 심하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한다[본초]. ○ 자라는 눈으로 듣기 때문에 수신(守神)이라고도 한다[입문]. ?頭 主産後陰脫及脫肛燒灰付之頭血亦塗脫肛《本草》 별두(鱉頭) 몸푼 뒤에 생긴 탈음증[陰脫證]과 탈항(脫肛) 때에 태워서 가루내어 붙인다. 대가리의 피도 탈항에 바른다[본초]. ?? ?강큰쟈라性微溫主濕氣消百藥毒○鱉之最大者爲?生江湖中有闊一二丈者卵大如鷄鴨子人捕食之《本草》 별원(鱉 ) 성질이 약간 따뜻하다[微溫]. 습증을 치료하고 여러 가지 약독을 풀어 준다. ○ 이것은 자라 가운데서 제일 큰 것을 말한다. 강이나 호수에서 사는데 너비는 1-2장 정도이고 알의 크기는 달걀이나 오리알만하다. 이것은 사람도 잡아 먹는다[본초]. ??瑁 야긔겁질性寒無毒解百藥毒抗蠱毒療心經風熱○?(與玳同)瑁龜類也惟腹背甲皆有紅點斑文生海中採無時入藥須生者乃佳《本草》 대매( 瑁, 대모) 성질이 차고[寒] 독이 없다. 여러 가지 약독을 풀어 주고 고독(蠱毒)을 없애며 심경(心經)의 풍열(風熱)을 내린다. ○ 대모도 거북이 종류이다. 배와 등에는 껍데기가 있는데 거기에는 붉은 점과 알락달락한 무늬가 있다. 바다에서 사는데 아무 때나 잡을 수 있다. 약으로는 생것이 좋다[본초]. ?肉 性平主諸風鎭心脾利大小腸通月經《本草》 대매육( 瑁肉) 성질이 평(平)하다. 여러 가지 풍증을 치료하고 심과 비를 진정시키며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월경을 잘하게 한다[본초]. ?石決明 ?포겁질性平味稜無毒主靑盲內障肝肺風熱目中障次○鰒魚甲也一名九孔螺一名千里光生東南海中以七孔九孔者爲良採無時眞珠母也內亦含珠○恪裏熟?或?水煮一伏時然後磨去外黑皺皮了細硏如恪方堪用《本草》 석결명(石決明, 전복껍질)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짜며[ ] 독이 없다. 청맹과니와 내장(內障), 간(肝), 폐(肺)에 풍열이 있어 눈에 장예(障 )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 복어껍질(鰒魚甲)을 말하는데 일명 구공라(九孔螺) 또는 천리광(千里光)이라고도 한다. 동해나 남해에서 난다. 구멍이 7개나 9개 있는 것이 좋다. 아무 때나 잡아 써도 좋다. 진주의 어미이다. 속에는 진주가 들어 있다. ○ 밀가루떡에 싸서 잿불에 굽거나 소금물에 2시간 정도 삶아서 겉에 있는 검으면서 주름이 진 껍질은 버리고 밀가루처럼 보드랍게 가루내어 쓴다[본초]. ?肉 名鰒魚性凉味稜無毒啖之明目○人採肉以供饌最爲珍味○殼肉皆治目《本草》 석결명육(石決明肉) 복어(鰒魚)라고 하는데 성질이 서늘하고[ ] 맛이 짜며[ ] 독이 없다.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 ○ 전복을 반찬으로도 먹는데 맛이 좋다. ○ 껍질과 살은 다 눈병을 낫게 한다[본초]. ?蟹 게性寒(一云凉)味稜有毒(一云微毒)主胸中熱結治胃氣消療漆瘡治産後屠痛血不下○生近海溪澗湖澤中八足二?足節屈曲行則旁橫故曰一名?蟹今人以爲食品之佳味○每至夏末秋初則如蟬?解當日名蟹之意必取此也○八月前每箇腹內有稻芒一顆東輸海神待輸芒後過八月方可食經霜更味美未經霜時有毒《本草》○殼闊多黃者名?其?最銳食之行風其扁而大者名皎悟解熱氣最小者名鐵?食之生吐利一?大一?小者名擁劒可供食《入門》○獨?獨目四足六足皆有毒不可食海中有大蟹不入藥用《本草》 해(蟹, 게) 성질이 차고[寒](서늘하다[ ]고도 한다) 맛이 짜며[ ] 독이 있다(약간 독이 있다고도 한다). 가슴에 열이 몰린 것을 헤치고 위기를 도와주어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옻이 오른 것과 몸푼 뒤에 배가 아픈 것, 궂은 피가 내리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 옅은 바닷가, 시냇물, 호수, 못 등에서 산다. 발이 8개인데 집게발이 둘이다. 발가락을 폈다 굽혔다 하면서 기어가는데 옆으로 가기 때문에 방해( 蟹)라고도 한다. 맛이 좋은 반찬이다. ○ 여름과 초가을에 매미처럼 허물을 벗는다. 벗을 ‘해(解)’자와 벌레 ‘충(蟲)’자를 따서 게 ‘해(蟹)’자를 만든 뜻이 있다. ○ 음력 8월 전에는 게의 뱃속에 벼가시랭이 같은 덩어리가 있는데 이것은 몸에 나쁘다. 그러므로 8월이 지나야 먹을 수 있다. ○ 서리가 내린 때에 맛이 더 좋다. 서리가 내리기 전에는 독이 있다[본초]. ○ 껍데기는 넓고 누런 것은 점( )이라고 하는데 집게발이 제일 날카롭다. 이것을 먹으면 풍(風)이 동한다. 껍질이 납작하면서 큰 것은 유모( )라고 하는데 열을 내리게 한다. 제일 작은 것은 방게( )라고 하는데 이것을 먹으면 토하고 설사한다. 한 개의 집게발은 크고 한 개의 집게발은 작은 것을 꽃게(擁劒)라고 하는데 이것은 먹을 수 있다[입문]. ○ 집게발과 눈이 하나씩 있거나 발이 4개이거나 6개인 것은 다 독이 있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한다. 바다에 있는 큰 게는 약으로 쓰지 못한다[본초]. ?脚中髓及殼中黃 ?能續斷絶筋骨《本草》 해각중수/해각중황(蟹脚中髓及蟹脚中黃) 모두 끊어진 힘줄과 뼈를 이어지게 한다[본초]. ?爪 破胞墮胎破宿血止産後血開腹痛《本草》 해조(蟹爪) 유산하게 하고 어혈을 삭히며 몸푼 뒤에 궂은 피가 막혀 배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본초]. ?石蟹 가재與?蟹不同形且小其黃付久不合疽瘡?蟹橫行石蟹退行此亦異生溪澗中《俗方》 석해(石蟹)/벌레부 방게같이 생기지 않았다. 생김새가 작은데 딱지 속에 있는 장을 오랫동안 아물지 않는 헌데에 붙이면 좋다. 방게는 옆으로 가고 가재는 뒷걸음질하는 것이 다르다. 이것은 시냇물에서 산다[속방]. ?桑?? ?나모우희당의아?집性平味稜甘無毒療男子腎衰漏精精自出止小便滑數或遺尿○一名蝕?螳螂子也生桑樹上二月三月採蒸之當火灸不爾令人泄○以桑上者爲好兼得桑皮之津氣也略蒸過用之《本草》 상표초(桑 , 사마귀알집)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짜면서 달며[ 甘] 독이 없다. 남자가 신기(腎氣)가 쇠약하여 몽설과 유정이 있거나 오줌이 술술 자주 나오는 것, 오줌이 나오는 줄 모르는 것 등을 치료한다. ○ 일명 식우당랑자(蝕 螳 子)라고도 한다. 뽕나무에 붙어서 사는데 음력 2-3월에 따서 찌거나 불에 구워서 쓴다. 그렇지 않으면 설사한다. ○ 뽕나무의 것이 좋은데 그것은 뽕나무껍질(桑皮)의 진기(津氣)까지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간 쪄서 쓴다[본초]. ?蟬殼 ?얌의허물主小兒癎及不能言治目昏次不見物又療痘瘡不快出甚良專主小兒諸疾五月採《本草》 선각(蟬殼, 매미허물) 어린이의 간질과 말 못하는 증, 눈이 어둡고 예장이 생겨서 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마마[痘瘡] 때 구슬이 잘 돋지 않는 데도 아주 좋다. 특히 어린이의 여러 가지 병을 주로 치료한다. 음력 5월에 수집한다[본초]. ??? 굼벙이性微寒味稜有毒主惡血血瘀痺氣目中淫膚靑次白膜及破骨?折金瘡內塞下乳汁○生人家積糞草中取無時反行者良此盤以背行反?於脚《本草》○生桑柳樹中內外潔白者佳生糞中者止可敷瘡疽採取陰乾?米同炒米焦取出去口畔及身上黑塵了乃可用《入門》○然不背行者非眞??也《俗方》 제조( , 굼벵이)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짜며[ ] 독이 있다. 악혈(惡血), 어혈[血瘀], 비기(痺氣), 눈의 군살, 청예(靑 ), 백막(白膜) 및 뼈가 부스러졌거나 부러졌거나 삐인 것, 쇠붙이에 다쳐 속이 막힌 것을 치료하고 젖을 잘 나게 한다. ○ 집 근처의 두엄더미 속에서 산다. 아무 때나 잡아도 좋은데 뒤집어져서 다니는 것이 좋다. 이 벌레는 등으로 다니는 것이 다리로 다니는 것보다 더 빠르다[본초]. ○ 뽕나무나 버드나무 속에서 사는데 겉과 속이 흰 것이 좋다. ○ 두엄더미 속에 있는 것은 창저(瘡疽)에만 바를 수 있다. 잡아 그늘에서 말린 다음 찹쌀( 米)과 함께 넣고 쌀이 누렇게 되도록 볶아 꺼내서 입이나 몸뚱이에 있는 검은 티를 버리고 쓴다[입문]. ○ 등으로 다니지 않는 것은 좋은 굼벵이가 아니다[속방]. ?白召蠶 누에주겨??니性平味稜辛無毒(一云小毒)主小兒驚癎去三盤滅黑?及諸瘡瘢痕幷一切風疾皮膚痒痺又主婦人崩中下血○?自召死白色而條直者爲佳四月取勿令中濕濕則有毒○?米?浸去涎嘴薑汁炒用《本草》 백강잠(白 蠶)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짜면서 매우며[ 辛]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어린이의 경간을 치료하고 3가지 충을 죽이며 주근깨와 여러 가지 헌데의 흠집과 모든 풍병, 피부가 가렵고 마비된 것을 낫게 하며 부인이 붕루로 아래로 피를 쏟는 것을 멎게 한다. ○ 누에가 저절로 죽어서 빛이 허옇게 되고 꼿꼿한 것이 좋다. 음력 4월에 수집해서 쓰는데 누기가 차지 않게 해야 한다. 누기가 차면 독이 생긴다. ○ 찹쌀 씻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침[涎] 같은 것과 주둥이는 버리고 생강즙에 볶아서 쓴다[본초]. ?蠶?子 누에고티예본도기性平味甘無毒治風及勞瘦乃繰絲後?內?者也《本草》 잠통자(蠶 子)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풍증과 허로,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 이것은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으면 나온다[본초]. ?原蠶蛾 도나기누에나?性溫(一云熱)味稜有小毒壯陽事止泄精尿血煖水藏益精氣强陰道令交接不倦○是重養?俗呼爲晩?取蛾去翅足微炒用○原再也是第二番?以其敏於生育也?蛾?砂?退?紙皆取第二番者佳○原?蛾有原復敏速之義《本草》 원잠아(原蠶蛾, 누에나비) 성질이 따뜻하고[溫](뜨겁다[熱]고도 한다) 맛이 짜며[ ] 독이 약간 있다. 남자의 성욕을 세지게 하고 유정과 몽설, 피오줌을 누는 것을 치료하며 신을 덥게 하고 정기를 보하며 발기를 세게 하여 성생활을 잘 하게 한다. ○ 이것은 되내기누에(重養蠶)를 말하는데 민간에서는 늦누에(晩蠶)라고 한다. 나비의 날개와 발을 버리고 약간 볶아서[微炒] 쓴다. ○ 되내기라고 하는 것은 2벌누에(第二番蠶)라는 말인데 이것은 나서 빨리 자란다는 것이다. 누에나비(蠶蛾)나 누에똥(蠶砂), 누에알깐껍질(蠶退), 누에알깐종이(蠶紙)는 다 2벌누에의 것을 쓴다. ○ 되내기누에나비(原蠶蛾)는 나서 빨리 자라기 때문에 쓸모가 있다[본초]. ?蠶砂 ?屎一名?砂性溫無毒治風痺不仁腸鳴○一名馬鳴肝淨收取望乾炒黃色用五月收者良○或酒浸服或炒熱?病處《本草》 잠사(蠶砂) 누에똥(蠶尿)을 잠사라고 한다. 성질을 따뜻하고[溫] 독이 없다. 풍비(風痺)로 몸을 잘 쓰지 못하는 것과 배가 끓는 것을 치료한다. ○ 일명 마명간(馬鳴肝)이라고도 하는데 깨끗하게 받아서[收取] 햇볕에 말린 다음 누렇게 되도록 볶아[炒] 쓴다. 음력 5월에 받아서 쓰는 것이 좋다. ○ 술에 담갔다가 그 술을 마신 다음 잠사를 뜨겁게 볶아 아픈 곳에 찜질하기도 한다[본초]. ??布紙 性平治血風益婦人一名馬鳴退亦謂之?連治婦人血露婦人藥多用之○是初出?殼在紙上者亦名?退入藥當微炒《本草》 잠포지(蠶布紙) 성질이 평(平)하다. 혈풍(血風)을 치료하는데 부인인 환자에게 좋다. 일명 마명퇴(馬鳴退) 또는 잠련(蠶連)이라고도 하는데 부인의 혈로(血露)를 치료한다. 부인들에게 쓰는 약에 많이 넣는다. ○ 이것은 누에가 갓 까나간 누에알껍질이 붙어 있는 종이를 말한다. 또는 잠퇴(蠶退)라고도 하는데 약에 넣을 때에는 약간 볶아서 쓴다[본초]. ?新綿 燒灰主五痔下血○弓弩弦主難産胞衣不出燒灰飮服《本草》 신면(新綿) 태운 재는 5가지 치질과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 활줄은 난산이나 태반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데 태워 가루내서 미음에 타 먹는다[본초]. ?綠桑螺 ?나모우희인??팡이主脫肛燒末猪脂和付立縮○此螺似蝸牛而小雨後好綠桑樹葉《本草》 연상라(緣桑螺) 탈항된 때 태워서 가루낸 다음 돼지기름에 개어 바르면 곧 들어간다. ○ 이 연상라는 달팽이(와우)와 비슷하면서 좀 작다. 비가 내린 뒤에 뽕나무잎(상수엽)에 잘 붙는다[본초]. ?樗鷄 ?비히性平味苦有小毒主陰?益精强陰生子○今所謂莎鷄六月後出飛而振羽索索作聲今在樗樹上人呼爲紅娘子頭翅皆赤七月採暴乾微炒用○形類?蛾但頭足微黑翅兩重外一重灰色下一重深紅五色皆具腹大此則樗鷄也《本草》 저계(樗 )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쓰며[苦] 독이 약간 있다. 음위증(陰 證)을 치료하고 정(精)을 보충하며 성욕을 세지게 하여 아이를 낳게 한다. 요즘 사람들이 사계(莎 )라고 말한다. 음력 6월이 지나면 날아다니는데 날개가 움직일 때 ‘색색’하는 소리가 난다. 가죽나무 위에 있는 것을 홍랑자(紅娘子)라고 하는데 대가리와 날개가 다 벌겋다. 음력 7월에 잡아서 햇볕에 말려 약간 닦아서 쓴다. ○ 메뚜기의 생김새는 누에나비와 비슷하나 대가리와 다리가 약간 거멓고 날개가 두 겹인데 겉의 한 겹은 잿빛이고 속의 한 겹은 짙은 붉은 빛이면서 5가지 빛이 나며 배가 크다[본초]. ?蝸牛 집진?팡이性寒(一云冷)味稜有小毒主賊風?抄?跌脫肛治驚癎止消渴○一名海羊卽負殼簫淋也八月採以形圓而大者爲勝入藥炒用○蝸牛負殼而行驚之則縮首尾俱藏入殼中有四角二物大同小異《本草》 와우(蝸牛, 달팽이) 성질이 차고[寒] 맛이 짜며[ ] 독이 약간 있다. 적풍(賊風)으로 입과 눈이 삐뚤어진 것과 삐인 것, 탈항, 소갈, 경간을 치료한다. ○ 일명 해양(海羊)이라고도 하는데 즉 껍질을 지고 있는[負殼] 달팽이다. 음력 8월에 잡아서 쓰는데 생김새가 둥글면서 큰 것이 좋다. 약으로는 볶아서 쓴다. ○ 달팽이는 껍데기를 지고 다니는데 놀라면 대가리와 꼬리를 움츠려서 껍데기 속으로 들이민다. 그리고 뿔이 4개 있다. 활유( )와 대체로 비슷하면서 약간 다르다[본초]. ?簫淋 집업슨?팡이性味功用同蝸牛○簫(音活)淋(音兪)大於蝸牛無殼而有二角久兩竹林池沼間多有出者《本草》 활유( ) 성질, 맛, 효능은 달팽이와 같다. ○ 달팽이보다 큰데 껍데기가 없고 2개의 뿔이 있다. 장마철에 참대밭이나 못가에 많다[본초]. ?石龍子 도룡性寒味稜有小毒主五?破石淋利水道○一名??入藥當用溪澗澤水中者以五色具者爲雄而良色不具者爲雌力劣五月取一云三四月八九月採火乾《本草》○形似龍而小能致風雨《入門》○又有蝎虎槽熙守宮相類生草野間然非石龍也《入門》 석룡자(石龍子, 도마뱀) 성질이 차고[寒] 맛이 짜며[ ] 독이 약간 있다. 5가지 임병을 치료하는데 석림을 녹여 내고[破石淋]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 일명 석척( )이라고도 하는데 약으로는 반드시 냇가나 못에서 사는 5가지 빛이 다 나는 수컷이 좋다. 5가지 빛이 나지 않는 것은 암컷인데 약 효과가 덜하다. 음력 5월에 잡아서 쓴다. 혹은 3-4월이나 8-9월에 잡아서 불에 말려 쓰기도 한다[본초]. ○ 생김새는 용(龍)과 비슷한데 작다[입문]. ○ 또한 갈호(蝎虎), 언정( ), 수궁(守宮) 등과 비슷하면서 풀밭에서 사는 것은 도마뱀이 아니다[입문]. ??蟲 등의性寒味苦有毒主逐瘀血破血積?禮通利血?○治瘀血血閉破?結消積膿墮胎《本草》○?散積血《淮南》○木?長大綠色?牛馬或至顚?蜚?狀如蜜蜂腹凹?微黃綠色醫家所用?盤卽此也又有一種小?大如蠅?牛馬亦猛三種大抵同體俱能破血五月採腹有血者良炒黃去頭翅足用《本草》 맹충( 蟲, 등에)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있다. 어혈과 혈적(血積), 징가를 주로 몰아내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한다. ○ 어혈로 월경이 막힌 것을 치료하고 징결( 結)을 삭히며 뭉친 고름[積膿]을 없애고 유산하게 한다[본초]. ○ 피가 몰린 것을 헤친다[회남]. ○ 나무등에(木 )는 길고 크며 빛이 퍼렇다. 이것이 소나 말이 넘어지도록 피를 빨아먹는 경우도 있다. 비망(蜚 )이라고 하는 등에는 생김새가 꿀벌 같고 배가 오목하면서 납작하고 연하고 누런 풀빛이다. 약으로 쓰이는 등에가 바로 이것이다. 또 한 가지는 작은 등에인데 크기가 파리만하고 소나 말의 피를 몹시 빨아먹는다. 이 3가지는 대체로 같은 것인데 다 어혈을 헤친다. 음력 5월에 잡아서 쓰는데 배에 피가 들어 있는 것이 좋다. 누렇게 되도록 닦아서 대가리와 날개, 다리를 버리고 쓴다[본초]. ?紫貝 굴근쟈개性平無毒明目去熱毒生海中卽?螺也大二三寸紫斑而骨白《本草》 자패(紫貝)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없다. 눈을 밝게 하고 열독을 풀어 준다. 바다에서 사는데 이것이 바로 아라( 螺)이다. 크기가 2-3치 정도이고 자줏빛 반점이 있으며 뼈가 허옇다[본초]. ?貝子 효근쟈개性平(一云凉)味稜有毒破五淋利小便散結熱治目中障次○生海中貝類之最小者潔白如魚齒故一名貝齒○紫貝是大者此是小小貝子也採無時○酒洗火?細硏水飛用之《本草》 패자(貝子) 성질이 평(平)하고(서늘하다[ ]고도 한다) 맛이 짜며[ ] 독이 있다. 5가지 임병을 치료하는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열기가 몰린 것을 헤치며 눈에 생긴 장예(障 )를 낫게 한다. ○ 바다에 사는 조개 종류 가운데서 제일 작은데 물고기 이빨같이 희기 때문에 일명 패치(貝齒)라고도 한다. ○ 자패는 큰 것을 말한다. 작은 것을 패자라고 한다. 아무 때나 잡아서 쓴다. ○ 술에 씻어서 불에 구운 다음 보드랍게 가루내어 수비해서 쓴다[본초]. ?海馬 性平溫無毒主難産○婦人難産手握此盤則如羊之産也生物中羊産最易臨産帶之或手持之可也○一名水馬生南海中大小如守宮頭如馬身如鰕背垢?其色黃褐盖鰕類也收之暴乾以雌雄爲一對《本草》 해마(海馬) 성질이 평(平)하고 따뜻하며[溫] 독이 없다. 난산(難産)을 치료한다. ○ 부인이 난산할 때에 손에 이것을 쥐면 순산하게 된다(생물 가운데서 양이 새끼를 제일 쉽게 낳는다) 해산할 무렵에 몸에 대고 있거나 손에 쥐고 있으면 좋다. ○ 일명 수마(水馬)라고도 한다. 남해에서 사는데 크기는 수궁만하고 대가리는 말 같으며 몸뚱이는 새우 같고 등은 곱사등처럼 되고 누르거무스름한 빛이 난다. 새우의 한 종류인데 잡아서 햇볕에 말려 쓴다. 암컷과 수컷 한 쌍을 써야 한다[본초]. ?蟾? 두터비性寒味辛有毒破?結療惡瘡殺疳盤治燉犬傷瘡及小兒面黃癖氣○身大背黑無點多扇磊不能跳不解作聲行動遲緩多在人家濕處○蟾?俗名癩?麻又名風鷄《正傳》○五月五日取乾之東行者良?去皮爪酒浸一宿陰乾?灸或酒灸去骨或燒存性用之《本草》 섬여(蟾 , 두꺼비) 성질이 차고[寒] 맛이 매우며[辛] 독이 있다. 징결( 結)을 헤치고 악창(惡瘡)을 낫게 하며 감충(疳蟲)을 죽인다. 미친 개한테 물린 것과 어린이가 얼굴빛이 누렇게 되고 벽기(癖氣)가 있는 것을 치료한다. ○ 몸뚱이는 크고 등은 검으면서 점은 없으나 몹시 울퉁불퉁하고 잘 뛰지 못하며 소리를 내지 못하고 더디게 움직이는데 대체로 집 근처의 습한 곳에서 산다. ○ 두꺼비를 민간에서는 나흘마(癩 麻)라고도 하고 풍계(風 )라고도 한다[정전]. ○ 음력 5월에 잡아서 말리는데 동쪽으로 뛰던 것이 좋다㈜. [註] 과학성이 없는 말이다. 껍질과 발톱을 버리고 하룻밤 술에 담갔다가 그늘에서 말린 다음 졸인 젖( )을 발라 굽거나 술에 축여 구워서 뼈를 버리고 쓰거나 약성이 남게 태워서 쓴다[본초]. ?眉? 性寒有毒治癰疽丁瘡??及一切惡瘡又治小兒疳瘦?牙痛○五月五日取活蟾眉間裂之有白汁出謂之蟾?以油紙裏陰乾用時以人乳汁化開入藥《本草》○勿令入人眼卽?《綱目》○取法又見雜方 미수(眉 , 두꺼비진) 성질이 차고 독이 있다. 옹저(癰疽), 정창(丁瘡), 나력( ), 모든 악창과 어린이가 감질로 여위는 것과 이가 쏘는 것 등을 치료한다. ○ 음력 5월에 산 두꺼비의 눈썹 사이를 째고 받은 흰 진(白汁)을 섬소(蟾 )라고 한다. 기름먹인 종이에 싸서 그늘에서 말린다. 쓸 때에는 사람의 젖에 풀어서 약에 넣는다[본초]. ○ 눈에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들어가면 눈이 곧 멀게 된다[강목]. ○ 두꺼비진을 받는 방법[取法]은 잡방문에 씌어 있다. ?肪 塗玉則刻之如蠟但不可多得但取肥者?煎膏以塗玉亦軟《本草》 섬여방(蟾 肪) 구슬에 바르면 구슬이 황랍에 글자를 새길 때처럼 만문해진다. 이것을 많이 받을 수는 없다. 살찐 두꺼비를 잡아 썰어서 달여 고약을 만들어 구슬에 발라도 만문해진다[軟][본초]. ?屎 謂之土檳?出下濕地往往有之主惡瘡《本草》 섬여시(蟾 屎) 토빈랑(土檳 )이라고도 하는데 습한 땅에 있다. 악창을 치료한다[본초]. ?蝦? 개고리性冷無毒塗癰腫貼惡瘡解熱結腫○背有黑斑點形小腹大能跳接百盤食之時作??聲擧動極急在陂澤間者是也《本草》 하마(蝦 ) 성질이 차고[冷] 독이 없다. 옹종과 악창을 치료하고 열이 몰려서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 등에는 검은 반점이 있는데 생김새가 작고 배가 크며 잘 뛰어다니면서 여러 가지 벌레를 잡아 먹는다. 때로는 ‘압압( )’하는 소리를 내면서 몹시 빨리 움직이는데 못에서 산다[본초]. ?? 머구리性寒(一云冷)味甘無毒主小兒熱瘡肌瘡臍傷止痛○蝦?屬也似蝦?而背靑綠色善鳴聲作蛙者是也生水澤中取無時所謂在水曰蛙者也○背靑腹白嘴尖後脚長故善躍○背有黃絞者名爲金線蛙殺尸?病盤去勞劣解熱毒○黑色者南人呼爲蛤子食之至美補虛損《本草》 와( , 머구리)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어린이에게 열로 생긴 헌데와 힘살에 생긴 헌데, 배꼽이 상한 것을 치료하는데 아픈 것을 멎게 한다. 하마 종류이다. ○ 하마 비슷한데 잔등은 퍼런 풀빛이며 ‘와와’하는 소리를 내며 잘 운다. 못에서 사는데 아무 때나 잡아서 써도 좋다. 물에서 사는 것을 개구리라고 한다. ○ 잔등은 퍼렇고 배는 허여며 주둥이는 뾰족하고 뒷다리가 길기 때문에 잘 뛴다. ○ 잔등에 누런 무늬가 있는 것은 금선와(金線蛙)라고 하는데 시주의 병충[尸 病蟲]을 죽이고 허로증을 없애며 열독을 푼다. ○ 빛이 검은 것을 남쪽 사람들은 합자(蛤子)라고 한다. 먹으면 맛이 좋고 허손된 것을 보한다[본초]. ?蚌蛤 바다굴근죠개性冷(一云寒)味甘無毒明目止消渴除熱毒解酒毒去眼赤療婦人虛勞血崩帶下(肉之)(功也)○爛殼粉卽蚌粉也飮下主反胃心胸間痰飮作痛兼療癰腫○此海中大蛤也老蚌含珠此物能産眞珠《本草》 방합(蚌蛤, 진주조개) 성질이 차고[冷]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눈을 밝게 하고 소갈증(消渴證)을 치료하며 열독과 술독을 풀며 눈에 피가 진 것을 삭히고 부인의 허로와 혈붕, 대하증을 낫게 한다(이것은 조갯살의 효과이다). ○ 조개껍데기을 가루낸 것이 방분(蚌粉)인데 반위(反胃)와 가슴에 담음이 있어 아픈 것과 옹종을 치료한다. ○ 바다에서 사는 큰 조개를 말하는데 여러 해 된 조개에는 진주가 있다. 이런 조개에서 진주를 얻는다[본초]. ?蛤? ?조개性冷味甘無毒潤五藏止消渴開胃解酒毒能醒酒婦人血塊宜煮食(肉之功也)○殼粉主老癖能爲寒熱蛤粉卽海蛤粉也以蛤?殼火?硏爲粉治痰痛《丹心》○蛤粉攻疝痛反胃能軟頑痰○月令雀入大水爲蛤者也《本草》 합리(蛤 , 참조개) 성질이 차고[寒]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좋아지게 하고 소갈증을 멈추며 음식맛이 나게 하고 소화가 잘 되게 하며 술독을 풀어서 술에 취한 것을 깨어나게 한다. 부인의 혈괴(血塊)도 헤친다(이것은 조갯살의 효과이다). 삶아 먹는 것이 좋다. ○ 껍질가루는 오랜 벽증[老癖證]으로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것을 치료한다. 합분이란 바로 조가비가루를 말한다. 참조개의 껍데기을 구워 가루낸 것은 담으로 아픈 데 쓴다[단심]. ○ 합분(蛤粉)은 산통(疝痛)과 반위(反胃), 오랜 담을 치료한다. ○ 『예기(禮記)』 월령(月令)에는 참새가 바다에 들어가서 참조개로 되었다고 씌어 있다[본초]. ?車? 바다폡?장큰죠개性冷無毒治酒毒消渴酒渴(肉之功也)○殼治瘡腫火?醋柒爲末甘草末等分酒服又醋調付腫上妙○是海中大蛤一名蜃能吐氣爲樓臺者月令雉入大水爲蜃卽此也《本草》 차오(車 ) 성질이 차고[寒] 독이 없다. 술독과 소갈증, 술 마신 뒤에 생긴 갈증을 치료한다(이것은 차오살의 효과이다). ○ 껍질로는 종창을 치료하는데 불에 구워서 식초에 담갔다가 가루낸 다음 감초가루와 같은 양으로 섞어서 술로 먹는다. 그리고 식초에 개어 종처에 발라도 좋다. ○ 바다에서 사는 큰 조개를 말하는데 일명 신(蜃)이라고도 한다. 광선을 비춰 보면 좋은 누각처럼 생겼다. 『예기(禮記)』 월령(月令)에 꿩이 바다에 들어가 신이 되었다고 씌어 있는 것은 이런 것을 보고 한 말이다[본초]. ?海粉 治肺燥熱痰能降濕痰能燥塊痰能軟頑痰能消取其稜能軟堅也止入丸藥○製法詳見雜方《本草》 해분(海粉) 폐에 조열(燥熱)이 있어 담이 생긴 것을 치료하고 습담(濕痰)을 없애며 마른 담[燥塊痰]을 연해지게 하고 오래된 담을 잘 삭힌다. 이것은 짠 맛이 굳은 것을 물러지게 하기 때문이다. 오직 알약에만 넣어서 쓴다. ○ 약 만드는 자세한 방법은 잡방문에 씌어 있다[본초]. ?海石 性平味淡治痰燥在咽不出療痰塊血塊食塊心痛疝痛遺精白濁帶下入藥火?或醋煮硏用《入門》○海石卽蛤?殼在海中泥沙日久風波淘汰圓淨如石故名海石其味苦稜故能軟堅化痰《丹心》○出闊廣海粉海石同種石其根也近有造海粉法終不如生成之爲美《入門》 해석(海石)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슴슴하다[淡]. 담이 목구멍에 말라 붙어 나오지 않는 것을 나오게 하고 담이 뭉친 것과 피가 뭉친 것, 음식이 뭉친 것을 헤치고 가슴앓이, 산통, 유정(遺精), 백탁(白濁), 대하 등을 치료한다. 약으로 쓸 때에는 불에 굽거나 식초에 삶아서 가루내어 쓴다[입문]. ○ 해석은 참조개의 껍데기(蛤 殼)에도 있는데 바다의 진흙과 모래가 오랫동안 풍파에 씻기고 밀려서 둥글게 되고 깨끗하며 돌처럼 된 것이기 때문에 해석이라고도 한다. 그 맛은 쓰면서 짜기 때문에[苦 ] 굳은 것을 물러지게 하고 담을 삭힌다[단심]. ○ 이것은 복건성과 관동, 관서에서 난다. 해분과 해석은 같은 종류인데 그 근본은 돌이다. 요즘 해분을 만드는 방법이 나왔으나 저절로 생긴 방법보다 못하다[입문]. ?文蛤海蛤 出東海大如巨勝有紫文彩未爛者爲文蛤無文彩已爛爲海蛤二蛤同類主治亦同《入門》 문합/해합(文蛤海蛤) 동해에서 나며 큰데 참깨모양으로 생겼다. 자줏빛의 무늬가 달아서 없어지지 않는 것은 문합이다. 무늬가 달아 없어지는 것은 해합이다. 이 2가지는 같은 종류이며 주로 치료하는 병도 같다[입문]. ?馬刀 ?십죠개性微寒味辛有毒主漏下赤白破石淋除五藏間熱殺禽獸賊鼠療痰飮作痛(殼之功也)○一名馬蛤生江湖池澤處處有之細長小蛤也多在泥沙中取無時火?用《本草》○形如斬馬刀故爲名卽蚌之類也肉可爲?然多食發風疾與蚌蛤又竗螺?大同小異《入門》 마도(馬刀, 말조개)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매우며[辛] 독이 있다. 적백대하를 치료하고 석림을 삭히며 5장의 열을 내리고 새나 짐승, 쥐를 죽이며 담음으로 아픈 것을 치료한다(이것은 껍질의 효과이다). ○ 일명 마합(馬蛤)이라고도 하는데 강이나 호수, 못에서 산다. 여러 지방에 다 있는데 가늘고 긴 것은 작은 조개이다. 흔히 진흙이나 모래에서 산다. 아무 때나 잡아서 불에 구워 쓴다[본초]. ○ 생김새가 참마도(斬馬刀)와 같이 때문에 마도라고 하는데 백합조개종류이다. 살로는 젖을 담근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풍담(風痰)이 생긴다. 진주조개, 살조개, 가막조개, 소라, 골뱅이는 대체로 비슷하면서 약간 다르다[입문]. ?竗 가막죠개性冷(一云寒)無毒明目利小便下熱氣開胃止消渴解酒毒目黃(肉之功也)○爛殼變性溫治陰瘡止痢療反胃吐食除心胸痰水○小於蛤黑色生水流中採無時《本草》 현( , 가막조개) 성질이 서늘하고[冷](차다[寒]고도 한다) 독이 없다. 눈을 밝게 하고 오줌이 잘 나오게 하며 열 기운을 내리고 음식맛이 나게 하며 소갈을 멈춘다. 또한 술독과 황달을 없앤다(이것은 조갯살의 효과이다). ○ 껍데기을 태워 가루낸 것은 성질이 따뜻한데[溫] 음창(陰瘡), 이질, 반위(反胃), 구토 등을 치료하고 가슴에 생긴 담수(痰水)를 없앤다. ○ 참조개보다 작고 거멓다. 물 속의 진흙 속에서 사는데 아무 때나 잡아서 써도 좋다[본초]. ?又 살죠개性溫味甘無毒利五藏健胃溫中消食起陽(肉之功也)○殼火?醋柒爲末醋膏丸服治一切血氣冷氣?癖○出海中味最重殼如瓦屋故一名瓦壟子《本草》○瓦壟子能消血塊次消痰積《正傳》○疑是今之瑤柱也其肉味甘而殼似瓦屋出咸鏡道海中《俗方》 감( , 살조개)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편안하게 하고 위(胃)를 든든하게 하며 속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음경이 일어서게 한다(이것은 조갯살의 효과이다). ○ 껍데기은 불에 구워서 식초에 담갔다가 가루내어 식초로 고약이나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일체 혈기병(血氣病), 냉기병(冷氣病), 징벽( 癖) 등을 치료한다. ○ 바다에서 사는 것이 제일 맛있다. 껍데기가 기와같이 생겼기 때문에 일명 와롱자(瓦壟子)라고도 한다[본초]. ○ 와롱자는 혈괴(血塊)의 담적(痰積)을 잘 삭힌다[정전]. ○ 이것이 요즘의 강요주(江瑤柱)인 것 같다. 그 살은 맛이 달고[甘] 껍데기는 기와같이 생겼다. 함경도 일대의 바다에서 난다[속방]. ?? 가리맛性溫(一云寒)味甘無毒主心胸煩悶止渴○生海泥中長二三寸大如指兩頭開煮食之《本草》 성( , 가리맛) 성질이 따뜻하고[溫](차다[寒]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가슴이 안타깝게 답답한 것[煩悶]과 갈증을 멈춘다. ○ 바다 밑의 진흙 속에서 사는데 길이는 2-3치 정도이고 굵기는 손가락만하다. 양쪽 끝이 벌어진 것을 삶아서 먹는다[본초]. ?淡菜 홍합又云셥性溫味甘無毒補五藏利腰脚益陽事療虛損羸瘦幷産後血結腹痛治?禮及崩中帶下○生海中一頭尖中含小毛一名殼菜又名東海夫人雖形狀不典而甚益人煮食良採無時《本草》○海物皆稜惟此味淡故爲名俗名紅蛤《入門》 담채(淡菜, 홍합) 홍합을 섭조개라고도 한다.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보하고 허리와 다리를 든든하게 하며 음경이 일어서게 하고 허손되어 여위는 것과 몸푼 뒤에 피가 뭉쳐서 배가 아픈 것, 징가, 붕루, 대하 등을 치료한다. ○ 바다에서 나는데 한쪽이 뾰족하고 가운데 잔 털이 있다. 일명 각채(殼菜) 또는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한다. 생김새는 아름답지 못하나 사람에게 매우 좋은데 삶아서 먹으면 좋다. 아무 때나 잡아서 써도 좋다[본초]. ○ 바다에서 나는 것은 다 맛이 짜지만 이것만은 맛이 슴슴하기 때문에 담채라고 한다. 민간에서는 홍합(紅蛤)이라고 한다[입문]. ?鰕 사요性平味甘有小毒主五痔久食動風生江海中稍大煮之色白○生溝渠中小者主小兒赤白遊腫煮之色赤《本草》 하(鰕, 새우)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약간 있다. 5가지 치질을 치료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풍이 동한다. 강이나 바다에서 사는데 제일 큰 것은 삶으면 빛이 허옇게 된다. ○ 개울이나 물웅덩이에서 사는 것은 작은데 어린이의 적유증과 백유증[赤白遊腫]에 쓴다. 이것은 삶으면 빛이 벌겋게 된다[본초]. ?田螺 우롱이性寒味甘無毒解熱毒止渴治肝熱目赤腫痛利大小便除腹中熱結○療熱醒酒○生水田中形圓大如桃李類蝸牛而尖長靑黃色夏秋採之先用米?浸去泥乃煮食之○一名螺?《日用》又名鬼眼睛卽土墻上螺?殼也《東垣》○此物至難死有誤泥在壁中三十年猶活能服氣飮露《本草》 전라(田螺, 우렁이)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열독을 풀고 갈증을 멈추며 간에 열이 있어서 눈에 피가 지고 부으며 아픈 것을 낫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뱃속에 열이 몰린 것을 없앤다. ○ 열을 내리고 술에 취한 것을 깨어나게 한다. ○ 논밭에서 사는데 생김새는 둥글고 크기는 복숭아(桃)나 추리(李)만하고 달팽이(와우)와 비슷하면서 뾰족하고 길다. 빛깔은 푸르누르스름한데 여름과 가을에 잡아 쓴다. 쌀 씻은 물에 담가서 진흙을 뺀 다음 삶아 먹는다. ○ 일명 나사(螺 )라고도 한다[일용]. ○ 일명 귀안정(鬼眼睛)이라고도 하는데 바로 흙담장에 있는 우렁이 껍질이다[동원]. ○ 이것은 잘 죽지 않는다. 잘못하여 진흙에 섞여서 담벽에 있게 되어도 30년 동안 살아 있다. 공기와 이슬을 마시고 산다[본초]. ?殼 主反胃胃冷消痰療心腹痛取爛殼火?爲末用之《本草》 전라각(田螺殼) 반위와 위(胃)가 찬 것을 치료하고 담을 삭히며 명치 밑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불에 구워 가루내어 쓴다[본초]. ?海螺 바다폡나?쇼라治目痛久不愈取生螺抹開以黃連納螺口中取汁點目中海中小螺也《本草》 해라(海螺, 소라) 눈아픔[目痛]이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생것을 잡아서 입을 벌린 다음 황련을 넣고 즙을 내어 눈에 넣는다. 이것은 바다에 있는 작은 소라를 말한다[본초]. ?烏蛇 거믄?얌性平味甘有小毒(一云無毒)主大風疥癩眉?脫落皮膚頑痺生瘡治熱毒風及一切諸風?疹疥癬○背有三稜色黑如漆性善不?物頭上有?毛至枯死而眼不陷如活者秤之重七錢半至一兩上爲上用之入神?大者轉重力彌減○尾細長能穿小銅錢一百文者佳此蛇脊高世謂之劒脊烏蛇多在蘆叢中嗅其花氣亦乘南風吸最難採捕酒浸去皮骨取肉焙乾用《本草》○我國黃海道豊川海中椒島有之常在椒樹上吸其氣然最難得《俗方》 오사(烏蛇)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약간 있다(독이 없다고도 한다). 문둥병으로 눈썹이 빠진 것과 피부에 감각이 없는 것, 헌데가 생긴 것, 열독풍(熱毒風), 모든 풍증, 두드러기, 옴, 버짐을 치료한다. ○ 잔등은 세모가 나고 옻같이 검은데 성질이 순하여 사람을 잘 물지 않는다. 대가리에는 거꾸로 나온 털이 있고 말라 죽어도 눈을 감지 않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것 같다. 무게가 30-40g 되는 것이 제일 좋다. 지나치게 큰 것은 약 효과가 적다. ○ 꼬리가 가늘고 길어서 작은 동전 백닢을 꿸 만한 것이 좋다. 이 뱀은 등골뼈가 높기 때문에 민간에서는 검척오사(劒脊烏蛇)라고 한다. 흔히 갈밭에서 살면서 갈꽃의 향기를 맡으며 남풍을 들여마시는데 잡기가 매우 힘들다. 술에 담갔다가 껍질과 뼈를 버리고 살만 발라서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쓴다[본초]. ○ 황해남도의 풍천과 초도 등에서 난다. 늘 조피나무 위에서 살면서 그 향기를 마시는데 잡기가 아주 힘들다[속방]. ?白花蛇 산므애?얌性溫味甘稜有毒主大風疥癩暴風瘙痒中風?斜??骨節疼痛及白??瘍?疹風痺○蛇何以治風綠蛇性竄卽令引藥至於有風疾處因定號之爲使○黑質白章其文作方勝白花治風速於諸蛇一名?鼻蛇生深山谷中九十月採捕之火乾○諸蛇鼻向下獨此蛇鼻向上以此名?鼻蛇雖枯死眼如活當以眼不陷爲眞○此蛇有大毒頭尾各二尺尤甚只取中?酒浸候潤去皮骨焙收其肉用之其骨遠棄埋之恐傷人與生者無異《本草》 백화사(白花蛇)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면서[甘] 짜며[ ] 독이 있다. 문둥병과 갑자기 생긴 풍증으로 가려운 것, 중풍이 되어 입과 눈이 삐뚤어진 것, 몸 한쪽을 쓰지 못하는 것, 뼈마디가 아픈 것, 백전풍(白 風), 두드러기, 풍비(風痺) 등을 치료한다. ○ 뱀으로는 풍증을 치료하는데 그것은 뱀이 뚫고 들어가는 성질이 있어서 약 기운을 끌고 풍병이 있는 곳까지 들어가서 풍(風)을 진정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약(使藥)이라고 한다. ○ 검은 바탕에 흰 점이 있고 모가 난 무늬가 있는 뱀이 백화사보다 좋다. 이것으로 풍증을 치료하는데 다른 뱀보다 효과가 빠르다. 일명 건비사( 鼻蛇)라고도 하는데 깊은 산골짜기에 있다. 음력 9-10월에 잡아서 불에 말린다. ○ 모든 뱀은 다 코가 아래로 향하였지만 이 뱀만은 위로 향하였기 때문에 건비사라고 한다. 말라 죽어도 살아 있는 것처럼 눈을 감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다. ○ 이 뱀은 독이 많은데 대가리와 꼬리 쪽에서 각각 2자 길이만한 부분에는 독이 더 많다. 그러므로 가운데 토막만 술에 담가서 푹 축인 다음에 껍질과 뼈를 버리고 그 살만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써야 한다. 그리고 뼈는 먼 곳에 버리거나 묻어야 한다. 그것은 산 뱀이나 다름없이 사람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본초]. ?蛇? ?얌의험울性平味稜無毒(一云有毒)主小兒百二十種驚癎癲疾大人五邪狂亂及百鬼魅療喉痺蠱毒催生易産去眼中障次甚療惡瘡○一名龍子衣生田野五月五日十五日取之皆須完全石上者佳要用白如銀色者○蛇從口飜退出眼睛亦退今眼藥用此義也《本草》○埋土中一宿醋浸灸乾用之或燒存性《入門》 사태(蛇 , 뱀허물)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독이 있다고도 한다). 어린이의 120가지 경간과 전질(癲疾), 어린이가 5가지 사기로 미쳐서 날치는 것[五邪狂亂], 여러 가지 귀매(鬼魅), 후비(喉痺), 고독을 치료하고 쉽게 몸풀게 한다. 또한 눈에 생긴 장예가 심한 것도 없애고 악창도 치료한다. ○ 일명 용자의(龍子衣)라고도 하는데 들판에서 산다. 음력 5월 5일부터 15일 사이에 모아 들이되 돌 위에 있는 것으로 온전한 것[完全]이 좋다. 그리고 은빛같이 흰 것을 써야 한다. ○ 뱀허물은 입에서부터 벗는데 이때에는 눈알도 함께 벗어진다. 이것은 눈약으로 쓴다[본초]. ○ 흙 속에 하룻밤 동안 묻어 두었다가 식초에 담갔다 구워 말려 쓰거나 약성이 남게 태워서 쓴다[입문]. ??蛇膽 독샤의?게性微寒味苦有毒主?瘡殺盤良○肉有大毒不可輕用○其蛇黃黑色黃稟尖口毒最烈諸蛇之中此獨胎産《本草》 복사담( 蛇膽, 살모사쓸개)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쓰며[苦] 독이 있다. 익창을 치료하고 벌레를 죽인다. ○ 이 뱀고기는 독이 많기 때문에 경솔하게 쓰지 말아야 한다. ○ 뱀의 빛깔은 검누른 빛인데 턱은 누렇다. 그리고 주둥이가 뾰족하고 독이 아주 심하다. 모든 뱀 가운데서 이 뱀만이 새끼를 낳는다[본초]. ?土桃蛇 굳?얌此蛇黃色在土窟中入秋則鳴吼其聲遠聞取肉燒灰酒服治大風諸風疥癩一切風《俗方》 토도사(土桃蛇) 이 뱀의 빛깔은 누렇고 땅굴 속에서 산다. 가을이 되면 우는데 멀리에서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살을 발라서 구워 가루내어 술에 타 먹는다. 문둥병과 여러 가지 풍증을 치료한다[속방]. ?蜘蛛 ?거?性微寒有毒主大人小兒?療小兒大腹丁奚又主蜂蛇蜈蚣毒空中作圓網身小尻大大腹深灰色腹內有蒼黃膿者眞也去頭足硏膏用若炒焦則無功《本草》 지주(蜘蛛, 말거미)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독이 있다. 어른과 어린이에게 생긴 퇴산( 疝)과 배가 커진 정해감[丁奚]을 치료하며 벌, 뱀, 왕지네(오공)의 독을 푼다. 공중에 둥그렇게 그물을 친다. 몸둥이는 작고 엉치와 배가 크다. 빛이 짙은 잿빛이고 뱃속에 푸르누르스름한 고름 같은 물이 있는 것이 좋다. 대가리와 발을 버리고 가루내어 고약을 만들어 쓴다. 타지게 닦으면[炒焦] 효과가 없다[본초]. ?網 療喜忘七月七日取之納衣稟中○又取網纏贅?自枯落《本草》 지주망(蜘蛛網, 거미줄) 잘 잊어버리는 것을 치료한다. 음력 7월 7일에 걷어서[取] 옷깃에 넣는다㈜. [註] 미신적이고 허황한 내용이다. ○ 거미줄로 무사마귀를 잡아매면 사마귀가 저절로 말라서 떨어진다[본초]. ?斑蜘蛛 性冷無毒治?疾丁腫用如上法小於蜘蛛而色斑《本草》 반지주(斑蜘蛛, 얼룩거미) 성질이 차고[冷] 독은 없다. 학질과 정종(丁腫)을 치료하는데 쓰는 방법은 말거미와 같다. ○ 말거미보다 작고 빛이 얼룩얼룩하다[본초]. ?壁錢 납거?性平無毒主鼻?及金瘡血不止取盤汁點之○盤上錢幕主小兒嘔吐○似蜘蛛而小在闇壁間形扁如錢作白幕者是也一名壁鏡《本草》 벽전(壁錢, 납거미)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없다. 코피가 나오거나 쇠붙이에 다쳐서 피가 멎지 않고 나올 때에 즙을 내어 바른다. ○ 납거미의 거미줄로는 어린이가 토하는 것을 치료한다. ○ 말거미와 비슷한데 벽틈에서 산다. 거미줄을 친 형태는 돈잎 같고 흰 막처럼 보인다. 일명 벽경(壁鏡)이라고도 한다[본초]. ??蚓 디룡이性寒味稜無毒(一云小毒)主蛇禮蠱毒去三盤殺長盤療傷寒伏熱發狂及黃疸幷天行熱疾喉痺蛇盤傷○一名地龍白頸是其老者宜用此三月取破去土日乾微熬作末用之○取生者去土着?須臾成水名地龍汁○行路人踏殺者名千人踏入藥燒用《本草》○性寒大解熱毒若腎藏風下?病不可闕也仍須?湯送下《丹心》 구인( 蚓, 지렁이) 성질이 차고[寒] 맛이 짜며[ ]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 사가(蛇 )㈜와 고독을 치료하고 3충을 없애며 회충을 죽인다. [註] 사가(蛇 ) : 식적과 충적으로 배에 뱀 비슷한 징가가 생겨서 때로 가슴으로 치밀어 올라 답답하고 음식을 먹지 못하는 증. 상한 때에 잠복된 열로 발광하는 것과 황달, 돌림열병, 후비, 뱀이나 벌레한테 물린 것을 치료한다. ○ 일명 지룡(地龍)이라고도 한다. 목에 흰 테를 두른 것은 늙은 것인데 이것을 약으로 쓴다. 음력 3월에 잡아서 흙을 뺀 다음 햇볕에 말려 약간 닦아서 가루내어 쓴다. 산것을 잡아 흙을 뺀 다음 소금을 치면 곧 물로 되는데 이것을 지렁이즙(地龍汁)이라고 한다. ○ 길가던 사람이 밟아서 죽은 것을 천인답(千人踏)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불에 구워서 약으로 쓴다[본초]. ○ 성질이 차서[寒] 열독을 잘 푸는데 신장풍(腎藏風)과 하주병(下 病)에 없어서는 안 될 약이다. 반드시 소금 끓인 물에 타서 먹어야 한다[단심]. ?屎 呼爲蚓庵又名六一泥在?菜地上者佳療狂犬傷瘡及諸惡瘡《本草》 구인시( 蚓屎) 인루(蚓 ), 또는 육일니(六一泥)라고 하는데 부추밭에 있는 것이 좋다. 미친 개한테 물려서 난 헌데와 모든 악창을 치료한다[본초]. ?蜈蚣 진에性溫味辛有毒主鬼?蠱毒邪魅蛇毒殺老物老精去三盤療溫?心腹結聚?癖墮胎去惡血○多在土石間腐爛積草處及人家屋壁間背光黑綠色足赤腹下黃頭金色多足一足赤者爲良七月採暴乾入藥灸用○一名獅?准南子曰獅?甘帶帶者小蛇也其性能制蛇見之則便綠而啖其腦○又性畏簫淋觸其身則蜈蚣死故取以治蜈蚣毒○薑汁灸去頭足爲末用《入門》○一名天龍《類聚》 오공(蜈蚣, 지네)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있다. 귀주(鬼 ), 고독, 사매(邪魅)와 뱀독을 치료하고 헛것을 없애며 3충(三蟲)을 죽이고 온학(溫 )과 명치 아래와 배에 뭉친 징벽( 癖)을 낫게 하고 유산시키며 궂은 피[惡血]를 나가게 한다. ○ 흙이나 돌짬[石間], 썩은 풀잎이 쌓여 있는 곳, 지붕이나 벽짬[壁間]에서 사는데 등은 검푸른 빛이 나면서 번쩍거리고 발은 벌거며 배는 누렇고 대가리는 금빛이다. 그리고 발이 많은데 대가리와 발이 벌건 것이 좋다. 음력 7월에 잡아 햇볕에 말려서 쓰거나 구워서 쓴다. ○ 일명 즉저( )라고도 한다. 회남자(淮南子)가 즉저는 대(帶)를 맛있게 먹는다고 하였는데 대(帶)라는 것은 작은 뱀(小蛇)을 말한다. 왕지네(오공)는 뱀을 억누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뱀을 보기만 하면 곧 덮쳐서 골을 먹는다. ○ 왕지네는 활유( )를 무서워한다. 활유가 왕지네 몸에 닿기만 하여도 곧 죽는다. 그러므로 활유는 왕지네의 독을 푸는 것이다[본초]. ○ 생강즙을 발라 구워서 대가리와 발을 버리고 가루내어 쓴다[입문]. ○ 일명 천룡(天龍)이라고도 한다[유취]. ?蛤? 性平味稜有小毒(一云無毒)治肺氣止嗽通月經下石淋通水道○首如蝦?背有細鱗身短尾長藥力專在尾?灸用《本草》○生嶺南朝夕自鳴蛤?《本草》 ◆果部 凡九十一種 과실부[果部] 모두 91가지이다. ?蓮實 년밤性平寒味甘無毒養氣力除百疾補五藏止渴止痢益神安心多食令人喜《本草》○補十二經氣血《入門》○一名水芝丹一名瑞蓮亦謂之藕實其皮黑而沈水者謂之石蓮入水必沈惟煎?鹵能浮之處處有之生池澤中八月九月取堅黑者用生則脹人腹中蒸食之良《本草》○其葉爲荷其莖爲茄其本爲?其花未發爲??已發爲芙蓉其實爲蓮其根爲藕其中爲的的中有靑長二分爲薏味苦者是也芙呱其總名也《本草》○凡用白蓮爲佳《日用》 연실(蓮實, 연밥) 성질은 평(平)하고 차며[寒]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 기력을 도와 온갖 병을 낫게 하며 5장을 보하고 갈증과 이질을 멈춘다. 또한 정신을 좋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많이 먹으면 몸이 좋아진다[본초]. ○ 12경맥의 기혈을 보한다[입문]. ○ 일명 수지단(水芝丹) 또는 서련(瑞蓮) 또는 우실(藕實)이라고도 한다. 그 껍질은 검고 물에 가라앉는데 이것을 석련(石蓮)이라고 한다. 물에 넣으면 반드시 가라앉지만 소금을 넣고 달이면 뜬다. 연밥은 어느 곳에나 있으며 못에서 자란다. 음력 8-9월에 검고 딴딴한 것을 따서 쓴다. 생것으로 쓰면 배가 불러 오르기 때문에 쪄서 먹는 것이 좋다[본초]. ○ 그 잎은 ‘하(荷)’라고 하고 줄기는 ‘가(茄)’라 하며 밑그루는 ‘밀( )’이라 하고 피지 않은 꽃봉오리는 ‘함담( )’이라 하며 꽃이 핀 것은 ‘부용(芙蓉)’이라고 하고 열매는 ‘연(蓮)’이라고 하며 뿌리는 ‘우(藕)’라 한다. 연밥 가운데를 ‘적( )’이라 하는데 이 적 가운데는 길이가 2푼쯤 되는 푸른 심이 있다. 이것을 ‘의(薏)’라고 하는데 맛이 쓰다. 부거(芙 )라고 하는 것은 통틀어서 이르는 말이다[본초]. ○ 대체로 흰 연밥을 쓰는 것이 좋다[일용]. ?藕汁 性溫味甘無毒藕者蓮根也止吐血消瘀血生食主囍亂後虛渴蒸食甚補五藏實下焦與蜜同食令人腹藏肥不生諸盤○除煩止泄解酒毒壓食及病後熱渴○節性冷解熱毒消瘀血○昔宋太官誤削藕皮落羊血中其?(音坎)不成乃知藕能散血也《本草》 우즙(藕汁, 연근을 짜낸 물)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우(藕)란 것은 연뿌리이다. 토혈을 멎게 하고 어혈을 삭힌다. 생것을 먹으면 곽란 후 허해서 나는 갈증을 멎게 하고 쪄서 먹으면 5장을 아주 잘 보하며 하초를 든든하게 한다. 연뿌리와 꿀을 함께 먹으면 배에 살이 오르고 여러 가지 충병이 생기지 않는다. ○ 답답한 것을 없애고 설사를 멎게 하며 술독을 풀어 주고 끼니 뒤나 병을 앓고 난 뒤에 열이 나면서 나는 갈증을 멎게 한다. ○ 연뿌리마디는 성질이 차므로[冷] 열독을 풀며 어혈을 삭힌다. ○ 옛날 송나라의 고관이 연뿌리의 껍질을 벗기다가 실수하여 양의 피를 받아 놓은 그릇에 떨어뜨렸는데 그 피가 엉키지 않았다. 이것으로써 연뿌리가 어혈을 헤칠[散]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본초]. ?荷葉 止渴落胞殺梁毒主血脹腹痛○荷鼻性平味苦無毒主血痢安胎去惡血卽荷葉疵也謂之荷鼻《本草》 하엽(荷葉, 연잎) 갈증을 멎게 하고 태반을 나오게 하며 버섯중독[ 毒]을 풀어 주고 혈창(血脹)으로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 하비(荷鼻)는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혈리(血痢)를 치료하고 안태시키며 궂은 피[惡血]를 없앤다. 하비는 즉 연잎의 꼭지이다[본초]. ?蓮花 性煖無毒鎭心輕身駐顔入香甚妙○一名佛座鬚卽蓮花蘂也《正傳》○蓮花蘂澁精氣《入門》 연화(蓮花, 연꽃) 성질이 따뜻하고[煖] 독이 없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몸을 가볍게 하며 얼굴을 늙지 않게 한다. 향료에 넣어 쓰면 매우 좋다. ○ 일명 불좌수(佛座鬚)인데 즉 연화예(蓮花蘂, 연꽃꽃술)이다[정전]. ○ 연화예는 저절로 나오는 정액을 멎게 한다[입문]. ?蓮薏 的中有靑爲薏味甚苦食之令人囍亂《本草》○薏蓮心也治心熱及血疾作渴幷暑月囍亂《局方》 연의(蓮薏, 연실의 심) 적( ) 가운데에 있는 푸른 것을 의(薏)라고 하는데 맛이 몹시 쓰다[甚苦]. 먹으면 곽란이 생긴다[본초]. ○ 의는 연심(蓮心)이다. 심열(心熱)과 혈병으로 나는 갈증과 여름철에 생기는 곽란을 치료한다[국방]. ?橘皮 동뎡귤性溫(一云煖)味苦辛無毒能治胸膈間氣開胃止痢消痰涎主上氣咳嗽止嘔?利水穀道○木高一二丈葉與枳無別刺生莖間夏初生白花六七月而成實至冬黃熟乃可啖十月採以陳者爲良生南方《本草》○我國惟産濟州其靑橘柚子柑子皆産焉《俗方》○補脾胃不去白若理胸中滯氣須去白色紅故名紅皮日久者佳故名陳皮○留白者補胃和中去白者消痰泄氣○有白朮則補脾胃無白朮則瀉脾胃有甘草則補肺無甘草則瀉肺《丹心》○入下焦用?水浸肺燥者童尿浸望用《入門》 귤피(橘皮, 귤껍질) 성질이 따뜻하며[溫] 맛은 쓰고 매우며[苦辛] 독이 없다.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 음식맛이 나게 하고 소화를 잘 시킨다. 이질을 멈추며 담연(痰涎)을 삭히고 기운이 위로 치미는 것과 기침하는 것을 낫게 하고 구역을 멎게 하며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 나무의 높이는 3-6미터이며 잎은 탱자나무잎과 같고 가시가 줄기 사이에 돋아 있으며 초여름에 흰 꽃이 핀다. 6-7월에 열매가 열리고 겨울에 노랗게 익으므로 먹을 수 있다. 열매는 음력 10월에 따는데 껍질은 묵은 것이 좋다. 이 열매는 남방에서 난다[본초]. ○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난다. 제주도에서는 청귤, 유자, 감자 등이 다 난다[속방]. ○ 비위(脾胃)를 보하려면 흰 속을 긁어 버리지 말아야 한다. 만일 가슴에 막힌 기를 치료하려면 흰 속을 긁어 버리고 써야 한다. 그 빛이 벌겋기 때문에 홍피(紅皮)라고 한다. 오래된 것이 좋은데 이것을 진피(陳皮)라고 한다. ○ 흰 속이 그대로 있는 것은 위(胃)를 보하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 흰 속을 버린 것은 담을 삭히고 체기를 푼다. ○ 흰삽주(백출)와 함께 쓰면 비위를 보하고 흰삽주와 함께 쓰지 않으면 비위를 사(瀉)한다. 감초와 함께 쓰면 폐를 보하고 감초와 함께 쓰지 않으면 폐를 사한다[단심]. ○ 약 기운이 하초(下焦)에 들어가게 하려면 소금물에 담갔다가 쓰고 폐가 건조하면 동변[童尿]에 담갔다가 볕에 말려 쓴다[입문]. ?肉 性冷味甘酸止消渴開胃卽橘之?也不可多食令人多痰○酸者聚痰甛者潤肺皮堪入藥肉非宜人《本草》 귤육(橘肉, 귤의 속살) 성질이 차고[冷] 맛을 달며[甘] 시다[酸]. 소갈증을 멎게 하고 음식맛을 나게 하고 소화를 잘 시킨다. 귤 속을 많이 먹으면 담이 생긴다. ○ 신 것은 담을 모이게 하고 단것은 폐를 눅여 준다[潤]. 껍질은 약으로 쓰지만 귤의 속살은 사람에게 그리 좋지 않다[본초]. ?橘囊上筋膜 治渴及吐酒煎湯飮妙《本草》 귤낭상근막(橘囊上筋膜, 귤의 속살에 붙은 실 같은 층) 갈증을 멎게 하고 술을 마신 뒤에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달여 먹으면 좋다[본초]. ?核 治腰痛膀胱氣腎冷炒作末酒服良《本草》 귤핵(橘核, 귤씨) 요통(腰痛)과 방광기(膀胱氣)㈜와 신기(腎氣)가 찬 것[冷]을 치료한다. 귤씨를 닦아 가루내어 술에 타먹는다[본초]. [註] 방광기(膀胱氣) : 산증의 한 가지인데 아랫배가 아프고 오줌을 누지 못하는 병. ?靑橘皮 프른귤性溫味苦無毒主氣滯下食破積結及膈氣《本草》○形小而色靑故一名靑皮足厥陰引經藥又入手少陽經氣短者禁用消積定痛醋炒《入門》○陳皮味辛理上氣靑皮味苦理下氣二味俱用散三焦氣也宜去白用《易老》○今之靑橘似黃橘而小別是一種耳收之去肉暴乾《本草》○靑皮乃肝膽二經之藥人多怒脇下有鬱積最效《正傳》 청귤피(靑橘皮, 선귤껍질)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기가 막힌 것을 치료하고 소화가 잘 되게 하며 적(積)이 뭉친 것과 가슴에 기가 막힌 것을 헤친다[본초]. ○ 생김새가 작고 푸르기 때문에 청피(靑皮)라고 한다. 이것은 족궐음경(足厥陰經)의 인경약(引經藥)이며 또는 수소양경(手少陽經)의 약이다. 숨결이 밭은[短]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 적을 삭히고 아픈 것을 멎게 하려면 식초로 축여 볶아서 쓴다[입문]. ○ 귤껍질(진피(陳皮))은 맛이 맵기 때문에 상초의 기를 고르게 하고 선귤껍질은 맛이 쓰기 때문에 하초의 기를 고르게 한다. 선귤껍질과 귤껍질을 함께 쓰면 3초의 기를 헤친다. 이때는 흰 속을 버리고 쓴다[역로]. ○ 지금의 청귤은 황귤(黃橘)과 비슷하면서도 작은 것이 다른데 이것은 딴 종류일 것이다. 그것을 따서 속살은 버리고 볕에 말린다[본초]. ○ 선귤껍질은 간과 담 두 경락의 약이다. 사람이 자주 노해서 옆구리에 울적(鬱積)이 생긴 데 쓰면 아주 좋다[정전]. ?葉 導胸中逆氣行肝氣乳腫及脇癰用之《入門》 청귤엽(靑橘葉, 귤잎) 가슴으로 치미는 기를 내려가게 하고 간기를 잘 돌게 하는데 젖이 붓는 것과 협옹(脇癰) 때에 쓴다[입문]. ?柚子 유?皮厚味甘無毒去胃中惡氣解酒毒治飮酒人口氣○果之美者有雲夢之柚○小曰橘大曰柚柚似橙而大於橘《本草》○橘之大者曰柚《丹心》 유자(柚子) 유자의 껍질은 두텁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위(胃) 속의 나쁜 기를 없애고 술독을 풀며 술을 마시는 사람의 입에서 나는 냄새를 없앤다. ○ 좋은 과실로서는 운몽(雲夢) 지방에서 나는 유자가 좋다. ○ 작은 것은 귤이고 큰 것은 유자인데 유자는 등자(橙子)와 비슷하면서 귤보다 크다[본초]. ○ 귤이 큰 것을 유자라고 한다[단심]. ?乳柑子 감?性大寒(一云冷)味甘無毒主腸胃中熱毒止暴渴利小便解酒毒及酒渴○樹若橘樹子形似橘而圓大皮色生靑熟黃赤霜後甚甛故名柑子《本草》 유감자(乳柑子) 성질은 몹시 차고[大寒](서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장위(腸胃)의 열독을 풀고 심한 갈증을 멎게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술독을 풀며 술을 마신 뒤의 갈증을 멈춘다. ○ 이 나무는 귤나무와 비슷하고 열매는 귤처럼 둥글면서 크다. 그 껍질의 빛은 설었을 때에는 퍼렇고 익으면 누르고 붉다. 서리가 내린 다음에는 매우 달기 때문에 감자(柑子)라고 한다[본초]. ?大棗 대츄性平(一云溫)味甘無毒安中養脾補五藏助十二經?補津液通九竅强志和百藥○一名乾棗處處有之八月採暴乾○其皮裏肉補虛所以合湯皆擘之也《本草》○味甘補經不足以緩陰血血緩則?生故能助十二經?《入門》 대조(大棗, 대추) 성질은 평(平)하고(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비(脾)를 영양하며 5장을 보하고 12경맥을 도와주며 진액(津液)을 불쿠고 9규[竅]를 통하게 한다. 의지를 강하게 하고 여러 가지 약을 조화시킨다. ○ 일명 건조(乾棗)라고 하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음력 8월에 따서 볕에 말린다. ○ 대추살은 허한 것을 보하기 때문에 달임약에는 모두 쪼개 넣어야 한다[본초]. ○ 단맛으로 부족한 경락을 보하여 음혈을 완화시킨다. 혈이 완화되면 경맥이 살아나기 때문에 12경맥을 도울 수 있다[입문]. ?生棗 味甘辛多食令人腹脹羸瘦生寒熱○蒸煮食則補腸胃肥中益氣生食則腹脹注泄《本草》 생조(生棗, 생대추) 맛은 달고[甘] 맵다[辛]. 많이 먹으면 배가 불러 오르고 여위며 추웠다 열이 났다 한다. ○ 생대추를 쪄서 먹으면 장위를 보하고 살찌게 하며 기를 돕는다. 생것을 먹으면 배가 불러 오르고 설사한다[본초]. ?核中仁 三歲陳核中仁燔之主腹痛邪氣??《本草》 핵중인(核中仁, 대추씨) 3년 묵은 씨 가운데 있는 알을 구워서 복통(腹痛)과 사기(邪氣), 시주(尸 ), 객오(客 ) 등에 쓴다[본초]. ?棗葉 爲末服使人瘦取汁吝熱?瘡良《本草》 조엽(棗葉, 대추나무잎) 가루내어 먹으면 사람이 여위게 된다. 즙을 내어 땀띠에 문지르면 좋다[본초]. ?蒲萄 보도性平味甘(一云甘酸)無毒主濕痺治淋通小便益氣强志令人肥健○子有紫白二色紫者名馬乳白者名水晶又有圓者又有無核者七月八月熟北果之最珍者○暴收其實以治瘡疹不出甚效多食昏人眼○取汁釀酒名曰蒲萄酒《本草》 포도(葡萄)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달며[甘](달고[甘] 시다[酸]고도 한다) 독이 없다. 습비(濕痺)와 임병을 치료하고 오줌이 잘 나가게 하며 기를 돕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 살찌게 하고 건강하게 한다. ○ 열매에는 자줏빛과 흰빛의 2가지가 있는데 자줏빛이 나는 것을 마유(馬乳)라 하고 흰빛이 나는 것을 수정(水晶)이라고 한다. 그리고 둥근 것도 있고 씨가 없는 것도 있는데 음력 7-8월이 되면 익는다. 북쪽 지방의 과실이 매우 좋다. ○ 많이 따두었다가 마마 때 구슬이 내돋지 않는 데 쓰면 효과가 매우 좋다. 많이 먹으면 눈이 어두워진다. ○ 이 즙으로 만든 술을 포도주(葡萄酒)라고 한다[본초]. ?根 煮汁飮止嘔?又主姙婦子上衝心卽下○性能下走渗道《丹心》 포도근(葡萄根, 포도나무뿌리) 이것을 달여 그 물을 마시면 구역과 딸꾹질이 멎는다. 그리고 임신한 후 태기가 명치를 치밀 때에 마시면 곧 내려간다. ○ 이 뿌리는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단심]. ??泛 묀멀위卽山蒲萄也實細而味酸亦堪作酒《丹心》 영욱( , 머루) 즉 산포도(山葡萄)인데 열매는 작고 맛은 시다. 이것으로도 술을 만들 수 있다[단심]. ?栗子 밤性溫味稜無毒益氣厚腸胃補腎氣令人耐飢○處處有之九月採○果中栗最有益欲乾莫如暴欲生收莫如潤沙中藏至春末夏初向如初採摘○生栗可於熱灰中?令汁出食之良不得通熟熟則壅氣生則發氣故火?殺其木氣耳○有一種栗(피덕뉼)頂圓末尖謂之旋栗但形差小耳《本草》 율자(栗子, 밤)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시며[酸] 독이 없다. 기를 도와주고 장위를 든든하게 하며 신기(腎氣)를 보하고 배가 고프지 않게 한다. ○ 어느 곳에나 있는데 음력 9월에 딴다. ○ 과실 가운데서 가장 좋다. 말리려고 할 때에는 갑자기 말리지 말아야 한다. 생으로 두려면 눅눅하게 두지 말아야 한다. 밤을 모래 속에 묻어 두면 다음 해 늦은 봄이나 초여름에 가서도 갓 딴 것과 같다. ○ 생밤(生栗)은 뜨거운 잿불에 묻어 진이 나게 구워 먹어야 좋다. 그러나 속까지 익히지 말아야 한다. 속까지 익히면 기가 막히게 된다. 생으로 먹어도 기를 발동하게 하므로 잿불에 묻어 약간 구워 그 나무의 기를 없애야 한다. ○ 밤의 한 가지 종류로서 꼭대기가 둥글고 끝이 뾰족한데 이것을 선율(旋栗)이라고 한다. 그 크기는 밤보다 좀 작을 뿐이다[본초]. ?皮 名扶卽栗子上皮也和蜜塗人令急縮可展老人面皮皺《本草》 율피(栗皮, 밤껍질) 이것을 ‘부(扶)’라고도 하는데 즉 밤알껍질이다. 이것을 꿀에 개어 바르면 피부가 수축된다. 늙은이의 얼굴에 생긴 주름살을 펴게 한다[본초]. ?毛殼 止反胃及消渴瀉血煮汁飮又療毒腫《本草》 율모각(栗毛殼, 밤송이) 반위(反胃)와 소갈증, 뒤로 피를 쏟는 것[瀉血]을 치료한다. 밤송이를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또는 독종(毒腫)㈜을 치료한다[본초]. [註] 독종(毒腫) : 헌데의 독. 종독이라고도 한다. ?栗楔 栗三顆共一毬其中者楔也亦作?理筋骨風痛幷付??腫痛毒出箭頭及惡刺《本草》 율설(栗楔, 밤의 가운데 톨) 밤 한송이 안에 3알이 들어 있을 때 그 가운데 것을 말한다. 혹은 쐐기톨이라고도 한다. 힘줄과 뼈가 풍으로 아픈 것을 낫게 하고 나력( )으로 붓고 아픈 데와 독이 서는 데[出] 발라 준다. 화살촉이나 가시를 빼낸다[본초]. ?覆盆子 나모?기性平(一云微熱)味甘酸無毒療男子腎精虛竭女人無子主丈夫陰?能令堅長補肝明目益氣輕身令髮不白○五月採處處有之收時五六分熟便可採烈日中暴乾用時去皮疵酒蒸用之○益腎精止小便利當覆其尿器故如此取名《本草》 복분자(覆盆子, 나무딸기) 성질은 평(平)하며(약간 열하다[微熱]고도 한다) 맛은 달고[甘] 시며[酸] 독이 없다. 남자의 신기(腎氣)가 허하고 정(精)이 고갈된 것과 여자가 임신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남자의 음위증(陰 證)을 낫게 하고 간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기운을 도와 몸을 가쁜하게 하며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게 한다. ○ 음력 5월에 따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절반쯤 익은 것을 따서 볕에 말린다. 그것을 쓸 때에는 껍질과 꼭지를 버리고 술에 쪄서 쓴다. ○ 신정(腎精)을 보충해 주고 오줌이 잦은 것을 멎게 한다. 그러므로 요강을 엎어 버렸다고 하여 엎을 ‘복(覆)’자와 동이 ‘분’자를 따서 복분자라고 하였다[본초]. ?蓬廖 멍덕?기性味功用與覆盆子同○蓬廖非覆盆也自別是一種○作藤蔓生者蓬廖也作樹條者覆盆也皆宜取子用覆盆早熟而形小蓬廖晩熟而形大其形大同小異終非一物也《本草》○俱能縮小便黑白髮《日用》 봉류(蓬 , 멍덕딸기) 성질과 효능은 복분자와 같다. ○ 멍덕딸기는 복분자가 아니고 딸기의 다른 종류이다. ○ 덩굴로 된 것이 멍덕딸기이고 나무로 된 것은 복분자이다. 이것들에서 다 열매를 딴다. 복분자는 빨리 익고 작으며 멍덕딸기는 늦게 익고 크다. 그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나 좀 다른데 한 가지 종류는 아니다[본초]. ○ 오줌이 잦은 것을 덜며[俱] 흰 머리칼을 검어지게 한다[일용]. ??仁 거?년밤性平味甘無毒益精氣强志令耳目聰明延年○一名鷄頭實一名鷄雍生水澤中葉大如荷皺而有刺花子若擧大形似鷄頭故以名之實若石榴皮靑黑肉白八月採蒸之於烈日望之其皮卽開亦可沃作粉益人勝菱《本草》○?(音儉)能補人之精欠少謂之水硫黃《入門》○作粉熬金櫻子所作丸名水陸丹能秘精《日用》 검인( 仁, 가시연밥)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정기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하고 오래 살게 한다. ○ 일명 계두실( 頭實) 또는 계옹( 癰)이라고도 하는데 못 가운데서 자라며 잎은 연잎 크기만하다. 주름과 가시가 있다. 그 꽃은 주먹 크기만하고 생김새가 닭의 대가리 같다고 하여 계두실이라고 하였다. 열매는 석류와 비슷한데 껍질은 검푸르고 살은 희다. 음력 8월에 따서 찐 다음 볕에 말리면 껍질이 터진다. 또한 가루내어 쓸 수도 있는데 마름(菱)보다 사람에게 더 유익하다[본초]. ○ 가시연밥은 부족한 정을 잘 보하므로 수류황(水硫黃)이라고도 한다[입문]. ○ 가루내어 금앵자즙으로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수륙단(水陸丹)이라고 하는데 정액이 저절로 나가지 않게 한다[일용]. ?菱仁 말음性平(一云冷)味甘無毒主安中補五藏○生水中葉浮水上其花黃白色實有二種一者四角一者兩角水果中此物最冷不可多食令人腹脹飮薑酒卽消○煮熟取仁作粉極白滑宜人一名妊實《本草》○菱?皆水物菱寒而?煖者菱花開背日?花開向日故也《入門》 능인(菱仁, 마름) 성질은 평(平)하고(차다[冷]고도 한다) 맛은 달며[甘] 독은 없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5장을 보한다. 물 속에서 자라는데 잎은 물 위에 떠있다. 누르고 흰 꽃이 피며 열매는 2가지인데 하나는 4개의 각이 나 있고 하나는 두 개의 각으로 되어 있다. 물 속에서 나는 열매 가운데서 이것이 제일 차다. 많이 먹으면 배가 불러 오르는데 생강술을 마시면 곧 꺼진다. ○ 마름을 삶아 익힌 다음 씨를 빼서 가루내면 아주 희고 미끄러운데 사람에게 좋다. 일명 지실( 實)이라고도 한다[본초]. ○ 마름과 가시연밥은 다 물 속에서 나지만 마름은 성질이 차고[寒] 가시연밥은 따뜻하다[煖]. 그것은 마름의 꽃은 해를 등지고 피며 가시연밥의 꽃은 해를 향하여 피기 때문이다[입문]. ?櫻桃 이?랏性熱(一云溫)味甘無毒(一云微毒)主調中益脾氣令人好顔色美志止水穀痢○先百果而熟故古人多貴之以薦寢廟一名含桃此桃在三月末四月初熟得正陽之氣先諸果熟故性熱○雖多食無損但發虛熱耳《本草》○爲鶯鳥所含且形似桃故曰櫻桃《入門》 앵도(櫻桃, 앵두) 성질은 열(熱)하고(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은 달며[甘] 독은 없다(약간 독이 있다고도 한다). 중초를 고르게 하고 비기(脾氣)를 도와주며 얼굴을 고와지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며 수곡리(水穀痢)를 멎게 한다. ○ 모든 과실 가운데서 제일 먼저 익기 때문에 옛사람들은 흔히 귀하게 여겨왔다. 따서 침묘(寢廟)㈜에 올렸다. 일명 함도(含桃)라고도 하는데 음력 3월 말-4월 초에 처음으로 익기 때문에 정양의 기운[正陽之氣]을 받으며 모든 과실 가운데서 제일 먼저 익기 때문에 성질이 열(熱)하다. [註] 침묘(寢廟) : 봉건사회에서 역대의 신주를 두는 왕실의 사당. ○ 많이 먹어도 나쁠 것은 없으나 허열(虛熱)이 생긴다[본초]. ○ 꾀꼬리가 먹으며 또 생김새가 복숭아 같기 때문에 앵두라고 하였다[입문]. ?葉 搗付蛇咬且搗汁服防蛇毒內攻《本草》 앵도엽(櫻桃葉, 앵두나무잎) 뱀에게 물렸을 때 짓찧어 붙이고 또 즙을 내어 먹으면 뱀독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본초]. ?東行根 療寸白盤?盤煮汁空心服《本草》 동행근(東行根, 동쪽으로 뻗은 앵두나무뿌리) 촌백충증과 회충증을 치료하는데 삶아서 그 물을 빈속에 먹는다[본초]. ?橙子皮 性溫(一云煖)味苦辛無毒消食散腸胃中惡氣浮風○宿酒末醒食之速醒其形圓大於橘而香皮厚而皺八月熟生南方蓋橘之類也《本草》○今之橙糖卽此也《俗方》 등자피(橙子皮, 등자나무껍질)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쓰며 맵고[苦辛] 독이 없다. 음식을 잘 소화시키고 장위(腸胃) 속의 나쁜 기운과 부풍(浮風)을 헤친다. ○ 술에 취해서 깨어나지 못할 때 먹으면 빨리 깨어난다. 그 생김새는 둥근데 귤보다 크고 향기로우며 껍질이 두텁고 주름이 있다. 음력 8월이 되면 익는데 남방에서 자란다. 이것은 귤종류이다[본초]. ○ 지금의 등당(橙糖)이 즉 이것이다[속방]. ?梅實 ?화여?性平味酸無毒止渴令人膈上熱○生南方五月採黃色梅實火熏乾作烏梅又以?殺爲白梅又烟熏之爲烏梅暴乾藏密器中爲白梅用當去核微熬之○生實酸而損齒傷骨發虛熱不宜多食盖人食酸則津液泄水生木也津液泄故傷齒腎屬水外爲齒故也《本草》 매실(梅實, 매화열매)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시며[酸] 독이 없다. 갈증과 가슴의 열기를 없앤다. ○ 남방에서 나며 음력 5월에 노랗게 된 열매를 따서 불에 쪼여 말린 다음 오매를 만든다. 또한 소금에 절여서 백매(白梅)를 만든다. 또는 연기에 그슬려도 오매가 되며 볕에 말려 뚜껑이 잘 맞는 그릇에 담아 두어도 백매가 된다. 이것을 쓸 때에는 반드시 씨를 버리고 약간 볶아야 한다. ○ 생것은 시어서[酸] 이[齒]와 뼈를 상하고 허열이 나기 때문에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대체로 신 것을 먹으면 진액이 빠지고(나무를 자라게 하는데 물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 진액이 빠지면 이가 상한다. 이것은 신(腎)은 수(水)에 속하고 밖으로는 이[齒]가 되기 때문이다[본초]. ?烏梅 性煖味酸無毒去痰止吐逆止渴止痢除勞熱骨蒸消酒毒主傷寒及囍亂燥渴去黑獻療口乾好唾《本草》 오매(烏梅) 성질은 따뜻하고[煖] 맛이 시며[酸] 독이 없다. 담을 삭히며 구토와 갈증, 이질 등을 멎게 하고 노열(勞熱)과 골증(骨蒸)을 치료하며 술독을 풀어 준다. 또한 상한 및 곽란 때에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하며 검은 사마귀를 없애고 입이 마르며 침을 잘 뱉는 것을 낫게 한다[본초]. ?白梅 性煖味酸無毒主金瘡止血點獻蝕惡肉除痰唾○水浸爲醋和羹??中好《本草》 백매(白梅) 성질은 따뜻하며[煖] 맛이 시고[酸] 독이 없다. 쇠붙이에 상한 것을 낫게 하며 피를 멎게 하고 검은 사마귀와 궂은 살을 썩게 하고 담연[痰唾]을 없앤다. ○ 백매를 물에 담가 신맛이 나게 해서 국이나 김치에 넣으면 좋다[본초]. ?葉 濃煎湯治休息痢及囍亂《本草》 매엽(梅葉, 매화나무잎) 진하게 달여 휴식리(休息痢)와 곽란을 치료한다[본초]. ?木瓜 모과性溫味酸無毒主囍亂大吐下轉筋不止消食止痢後渴治奔豚及脚氣水腫消渴嘔逆痰唾强筋骨療足膝無力○生南方其樹枝狀如奈花作房生子形如瓜蔞火乾甚香九月採○實如小瓜醋可食然不可多食損齒及骨○此物入肝故益筋與血○勿令犯鐵用銅刀削去皮及子薄切暴乾○木瓜得木之正故入筋以鉛白霜塗之則失酸味受金之制故也《本草》○木實如瓜良果也入手足太陰經益肺而去濕和胃而滋脾《入門》 모과(木瓜)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시고[酸] 독은 없다. 곽란으로 몹시 토하고 설사하며 계속 쥐가 이는 것을 치료하며 소화를 잘 시키고 이질 뒤의 갈증을 멎게 한다. 또한 분돈(奔豚), 각기(脚氣), 수종(水腫), 소갈, 구역과 담연이 있는 것 등을 치료한다. 또한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것을 낫게 한다. ○ 모과는 남방에서 나는데 그 나뭇가지의 생김새는 벚꽃과 같으며 열매 속의 칸이 막혔으며 그 속에 씨가 있다. 씨모양은 하늘타리씨(과루인)와 같다. 불에 말려 쓰는데 아주 향기롭다. 음력 9월에 딴다. ○ 열매는 작은 참외 같으며 시큼하기는 하나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뼈를 상하기 때문에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 이것은 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힘줄과 혈을 보한다. ○ 쇠붙이에 대지 말고 구리칼로 껍질과 씨를 긁어 버리고 얇게 썰어서 볕에 말린다. ○ 모과는 나무의 정기를 받았기 때문에 힘줄에 들어간다. 연백상( 白霜)을 바르면 신맛이 없어진다. 이것은 금(金)의 억제를 받기 때문이다[본초]. ○ 모과의 열매는 박 같은 것이 좋다. 수, 족태음경(手足太陰經)에 들어가기 때문에 폐를 도와주고 습을 없애며 위를 고르게 하고 비(脾)를 자양한다[입문]. ?枝葉 煮汁飮治囍亂煮湯淋足脛可以已蹶《本草》 모과지엽(木瓜枝葉, 모과나무의 가지와 잎) 달인 물을 마시면 곽란이 치료된다. 그 달인 물로 발과 정강이를 씻으면 잘 쓰지 못하던 다리를 쓸 수 있다[본초]. ?根 治脚氣《本草》 모과근(木瓜根) 각기(脚氣)를 치료한다[본초]. ??擅 명쟈性溫味酸消痰止渴可進酒○其形酷類木瓜而差小欲辨之看疵間別有重疵如乳者爲木瓜無此者爲?擅功用與木瓜大同小異亦治囍亂轉筋解酒毒去惡心及咽酸吐黃水其氣辛香置衣箱中殺盤魚《本草》 명사( , 명자)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시다[酸]. 담을 삭히고 갈증을 멈추며 술을 많이 먹을 수 있게 한다. 그 생김새는 모과와 거의 비슷하나 좀 작다. 구별하는 데서 꼭지 사이를 보면 따로 겹꼭지가 있는데 젖꼭지와 같은 것은 모과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명자이다. 약의 효능은 모과와 거의 비슷하다. 또한 곽란으로 쥐가 이는 것을 치료하며 술독을 풀어 주고 메스꺼우며 생목이 괴고[惡心及咽酸] 누런 물을 토하는 것 등을 낫게 한다. 냄새가 맵고 향기롭기 때문에 옷장에 넣어 두면 벌레와 좀이 죽는다[본초]. ?紅枾 감性寒(一云冷)味甘無毒潤心肺止渴療肺?心熱開胃解酒熱毒壓胃間熱止口乾亦治吐血○生南方軟熟者爲紅枾飮酒不可食令心痛且易醉不可與蟹同食令腹痛吐瀉○枾有七絶一壽二多陰三無鳥巢四無盤履五霜葉可玩六佳實七落葉肥大枾實初則色靑而苦澁熟則色紅澁味自無矣《本草》○枾朱果也故有牛心紅珠之稱日乾者名白枾火乾者名烏枾其白枾皮上凝厚者謂之枾霜《입문》 홍시(紅枾, 연감) 성질은 차고[寒](싸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심폐(心肺)를 눅여 주며[潤] 갈증을 멈추고 폐위(肺 )와 심열을 치료한다. 또 음식맛을 나게 하고 술독과 열독을 풀어 주며 위의 열을 내리고 입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하며 토혈을 멎게 한다. ○ 남방에서 나며 말랑말랑하게 익은 것이 홍시이다. 술을 마신 뒤에 먹지 말아야 한다. 가슴이 아프고 또 취하기 쉽다. 게(蟹)와 같이 먹으면 배가 아프며 토하고 설사한다. 감에는 7가지의 좋은 점이 있다. 첫째는 나무가 오래 살고, 둘째는 그늘이 많고, 셋째는 새가 둥지를 틀지 않고, 넷째는 벌레가 없고, 다섯째는 단풍이 들어서 보기 좋고, 여섯째는 과실이 아름답고 일곱째는 떨어진 잎도 곱고 크다. 감은 처음에는 퍼러면서 몹시 떫으나 익으면 빨갛게 되면서 떫은 맛이 저절로 없어진다[본초]. ○ 감은 붉은 과실이기 때문에 우심홍주(牛心紅珠)라고도 한다. 볕에 말린 것은 백시(白枾)라 하고 불에 말린 것은 오시(烏枾)라고 하며 백시의 겉에 두텁게 내돋은 것을 시상(枾霜)이라고 한다[입문]. ?烏枾 卽火乾者一名火枾性煖主殺毒療金瘡火瘡生肉止痛可斷下《本草》 오시(烏枾) 오시는 즉 불에 말린 것인데 일명 화시(火枾)라고도 한다. 성질은 따뜻하며 독을 빼고 쇠붙이에 다친 것, 불에 덴 것 등을 치료하며 새살이 살아나게 하며 아픈 것을 멎게 하며 설사를 멈춘다[본초]. ?白枾 卽日乾者性冷(一云平)溫補厚腸胃健脾胃消宿食去面?除宿血潤聲喉一名乾枾一名黃枾《本草》 백시(白枾, 곶감) 즉 볕에 말린 것이다. 성질은 차다[冷](평(平)하다고도 한다). 온보(溫補)하며 장위를 두텁게 하고 비위를 든든하게 하며 오랜 식체를 삭히고 얼굴에 난 주근깨를 없애며 어혈을 삭히고 목소리를 곱게 한다. 일명 건시(乾枾) 또는 황시(黃枾)라고도 한다[본초]. ?小枾 고욤謂之牛?枾似枾而甚小性至冷不可多食《本草》○小枾疵止咳逆性澁《入門》 소시(小枾, 고욤) 우내시(牛 枾)라 하는데 감과 비슷하나 아주 작다. 성질이 몹시 차기[至冷] 때문에 많이 먹으면 안 된다[본초]. ○ 고욤의 꼭지는 딸꾹질을 멎게 하는데 성질은 조여들게 한다[澁][입문]. ??枾 性寒味甘無毒解酒毒潤心肺止渴去胃中熱色靑黑綠枾也性冷甚於紅枾別一種也《入門》 비시( 枾, 먹감) 성질은 차며[寒] 맛은 달고[甘] 독이 없다. 술독을 풀며 심폐를 눅여주고 갈증을 멎게 하며 위수의 열[胃中熱]을 없앤다. 빛이 검푸른 감이다. 성질이 찬 것이 홍시보다 심하다. 이것은 다른 한 가지 종류이다. ?枇杷葉 性平味苦(一云甘)無毒主咳逆不下食胃冷嘔?治肺氣主渴疾○生南方木高丈餘葉大如驢耳背有毛四月採葉暴乾○須火灸以布拭去上黃毛令盡不爾毛射入肺令人咳不已《本草》 비파엽(枇杷葉)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달다[甘]고도 한다) 독이 없다. 기침하면서 기운이 치밀며 음식이 내리지 않고 위가 차서 구역하고 딸꾹질하는 것과 폐기(肺氣)와 갈증을 치료한다. ○ 남방에서 나며 나무의 높이는 3미터 남짓하며 잎의 크기가 나귀의 귀만하고 잎의 등쪽에 솜털이 있다. 음력 4월에 잎을 따서 볕에 말린다. ○ 반드시 불에 구워 천으로 누런 솜털을 깨끗이 훔쳐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털이 폐에 들어가서 기침이 멎지 않는다[본초]. ?實 性寒味甘無毒治肺潤五藏下氣《入門》 비파실(枇杷實, 비파나무열매) 성질은 차고[寒]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폐의 병을 치료하며 5장을 눅여 주고 기를 내린다[입문]. ??枝 性平(一云微溫)味甘(一云甘酸)無毒通神益智止煩渴好顔色○生川蜀雲南子如鷄卵大殼朱如紅羅文肉靑白如水晶甘美如蜜又云核如蓮子肉白如肪脂甘而多汁○多食則發熱飮蜜漿解之○結實時枝弱而疵牢不可摘取以刀斧?取其枝故以爲名耳《本草》 여지( 枝, 예지) 성질은 평(平)하고(약간 따뜻하다[微溫]고도 한다) 맛은 달며[甘](달면서 시다[甘酸]고도 한다) 독이 없다. 정신을 깨끗하게 하고 지혜를 도우며 번갈을 멎게 하고 얼굴빛을 좋게 한다. ○ 사천 운남 지방에서 나며 과실은 달걀만하고 껍질에는 붉은 항라의 무늬 같은 것이 있고 살은 푸르고 흰 것이 수정 같으며 맛이 꿀맛 같다. 또한 씨는 연밥(蓮子肉) 같으며 비계같이 희고 달면서 즙이 많다. ○ 많이 먹으면 열이 난다. 꿀물을 마시면 풀린다. ○ 과실이 열렸을 때의 가지는 약하고 꼭지는 단단하여 딸 수 없기 때문에 칼이나 도끼로 그 가지를 찍는다. 때문에 칼로 찌를 ‘예’자와 가지 ‘지(枝)’자를 붙여서 예지라고 이름을 지은 것이다[입문]. ?核 治心痛及小腸疝氣燒爲末溫酒調下《入門》 여지핵( 枝核, 예지씨) 가슴앓이[心痛]와 소장산기(小腸疝氣)를 치료하는데 태워 가루낸 다음 따뜻한 술에 타 먹는다[입문]. ?龍眼 性平味甘無毒主五藏邪氣安志除蠱毒去三盤○其味歸脾而能益志○生西南與?枝同似檳?而小肉薄於?枝甘美堪食《本草》○形如龍之眼故謂之龍眼《入門》○一名圓眼一名益智生食不及?枝故曰?枝奴《食物》 용안(龍眼)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의 사기를 없애고 마음을 안정하게 하며 고독을 없애고 3충을 죽인다. ○ 그 맛이 비(脾)에 들어가 의지를 강하게 한다. ○ 서남 지방에서 나며 예지와 같고 빈랑과는 비슷하나 작다. 살이 예지보다 엷으며 맛이 달아 먹을 만하다[본초]. ○ 생김새가 용의 눈알과 비슷하다고 하여 용안이라고 하였다[입문]. ○ 일명 원안(圓眼) 또는 익지(益智)라고도 하며 생것으로 먹으면 예지만 못하기 때문에 예지노( 枝奴)라고 한다[식물]. ?核 燒烟熏鼻治流涕不止《入門》 용안핵(龍眼核, 용안씨) 이 씨를 태우면서 코에 연기를 쏘이면 계속 콧물이 흐르던 것이 멎는다[입문]. ?乳糖 性寒味甘無毒安五藏益氣主心腹熱脹口乾渴性冷利○瑄甘蔗汁以爲沙糖煉沙糖和牛乳爲乳糖《本草》○一名石蜜今謂之乳糖川浙最佳用牛乳汁沙糖相和煎之?作餠堅重《丹心》○又謂之捻糖多食生長盤損齒發疳?《本草》○或云沙糖和牛乳鷄子淸相和捻作餠色黃白 유당(乳糖) 성질은 차며[寒]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 5장을 편안하게 하고 기를 도우며 명치 밑이 달면서 불러 오르고 입이 마르며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그러나 성질이 차서 설사를 하게 한다. ○ 사탕수수의 즙(甘蔗汁)을 내어 졸인 사탕(煉沙糖)에 우유를 타서 유당을 만든다[본초]. ○ 일명 석밀(石蜜)이라고도 하는데 지금은 유당이라 한다. 사천 절강 지방에서 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우유즙에 사탕을 타서 끓여 딴딴한 떡을 만든다[단심]. ○ 또한 염당(捻糖)이라고도 하는데 많이 먹으면 회충이 생기며 이가 상하고 감닉증(疳 證)이 생긴다[본초]. ○ 또한 사탕에 우유, 달걀 흰자위를 타서 주물러 떡을 빚으면 빛이 누르고 희어진다고 한다. ?沙糖 性寒味甘無毒主心熱口乾功與石蜜同而冷利過之此卽甘蔗汁煎成者形如沙故曰沙糖《入門》 사당(沙糖, 사당) 성질은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심열로 입이 마르는 증[心熱口乾]을 치료한다. 효능은 석밀과 같다. 성질이 차므로 설사시킨다. 이것은 사탕수수즙을 달여 만든 것인데 생김새가 모래알 같기 때문에 사탕이라고 한다[입문]. ?桃核仁 복숑화?性平(一云溫)味苦甘無毒主瘀血血閉破?禮通月水止心痛殺三盤○處處有之七月採核破之取仁陰乾《本草》○破滯血生新血逐瘀活血有功《醫鑑》○肝者血之海血受邪則肝氣燥經曰肝苦急急食甘以緩之桃仁味苦甘辛散血緩肝也《綱目》○入手足厥陰經湯浸去雙仁及皮尖硏如泥用《湯液》 도핵인(桃核仁, 복숭아씨) 성질은 평(平)하며(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이 달고[甘] 쓰며[苦] 독이 없다. 어혈과 월경이 막힌 것을 치료하며 징가를 헤치고 월경을 통하게 하며 가슴앓이를 멎게 하고 3충을 죽인다. ○ 어느 곳에나 있으며 음력 7월에 따서 씨를 깨뜨려 받은 알맹이를 그늘에 말려 쓴다[본초]. ○ 피가 막힌 것을 헤치고 새로운 피가 생기게 하며 어혈을 몰아내고 피를 잘 돌게 한다[의감]. ○ 간은 혈이 모이는 곳인데 혈에 사기가 있으면 간기가 건조해진다. 『내경』에 간이 몹시 조여들면 빨리 단것을 먹어서 완화하게 하라고 하였는데 복숭아씨(도인)는 맛이 쓰고[苦] 달며[甘] 매워서[辛] 피를 헤치고 간을 완화시킨다[강목]. ○ 수, 족궐음경(手足厥陰經)에 들어가는데 끓는 물에 담갔다가 두알들이와 꺼풀과 끝을 버리고 찰지게 갈아서 쓴다[탕액]. ?桃花 性平味苦無毒破石淋利大小便下三盤殺?惡鬼令人好顔色○桃花棋破積聚桃花落時以竹簽收取陰乾和恪作燒餠空心服太下積聚陳久之物《醫說》○三月三日採花陰乾勿用千葉花《本草》 도화(桃花, 복숭아꽃)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석림(石淋)을 치료하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3충을 밀어내며 시주(尸 )와 악귀(惡鬼)를 죽이고 얼굴빛을 좋게 한다. ○ 꽃받침은 적취(積聚)를 치료한다. 꽃이 떨어질 때 대바구니에 주어 담아 그늘에서 말려 밀가루로 반죽한 다음 떡을 만든다. 이것을 빈속에 먹으면 오래된 적취를 몰아낸다[의설]. ○ 음력 3월 3일에 꽃을 모아 그늘에서 말린다. 여러 겹 둘러싸인 꽃은 쓰지 못한다[본초]. ?桃梟 性微溫味苦主殺百鬼精物五毒不祥療中惡心腹痛破血又治中惡毒氣蠱?○一名桃奴是桃實已乾着木上經冬不落者名桃梟五月採之以中實者爲良一云十二月採○一名鬼??是千葉桃花結子在樹上不落乾者於十二月採得可爲神妙《本草》○酒拌蒸璘刀刮取肉焙乾用《入門》 도효(桃梟, 나무에 달린 마른 복숭아)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微溫] 맛은 쓰다[苦]. 온갖 헛것에 들린 것과 5가지 독을 없애며 나쁜 기운에 감촉되며 명치 밑에 아픈 것을 치료하고 피를 헤친다. 또한 악기, 독기에 감촉된 것과 고주(蠱 )를 없앤다. ○ 일명 도노(桃奴)라고도 한다. 복숭아가 나무에 달려 말라서 겨울이 지나도록 떨어지지 않는 것을 도효라고 한다. 음력 정월에 따며 속이 실한 것이 좋다. 혹 음력 12월에 딴다고도 한다. ○ 일명 귀촉루(鬼 )라고도 하는데 이는 여러 겹 둘러싸인 복숭아꽃이 피는 나무에 달려 마른 것을 음력 12월에 따서 쓴다[본초]. ○ 술에 버무려 쪄서 구리칼로 살을 긁어 내서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쓴다[입문]. ?桃毛 性平主下血禮積聚殺惡鬼邪氣療崩中破癖氣○桃實上毛刮取用之《本草》 도모(桃毛, 복숭아털) 성질은 평(平)한데 혈가(血 )와 적취를 몰아내고 악귀와 사기(邪氣)를 없애며 붕루를 치료하고 벽기(癖氣)를 헤친다[破]. ○ 복숭아털을 긁어 쓴다[본초]. ?桃履 殺鬼抗邪氣不祥食桃樹盤也《本草》 도두(桃 , 복숭아나무벌레) 헛것에 들린 것과 사기를 없앤다. 도두는 복숭아나무의 좀벌레이다[본초]. ?莖白皮 除邪鬼主中惡心腹痛《本草》 경백피(莖白皮, 복숭아나무속껍질) 사귀(邪鬼)를 없애고 중악(中惡)으로 명치 밑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본초]. ?桃葉 除尸盤出瘡中盤治小兒中惡客?《本草》 도엽(桃葉, 복숭아나무잎) 시충(尸蟲)과 헌데의 벌레를 죽이며 어린이의 중악, 객오(客 ) 등을 치료한다[본초]. ?桃膠 下石淋破血主中惡??《本草》 도교(桃膠, 복숭아나무진) 석림을 몰아내고 어혈을 헤치며 중악과 시주, 객오를 치료한다[본초]. ?桃實 性熱味酸微毒益顔色多食令人發熱《本草》 도실(桃實, 복숭아열매) 성질은 열(熱)하고 맛이 시며[酸] 약간 독이 있다. 얼굴빛을 좋게 하는데 많이 먹으면 열이 난다[본초]. ?急性子 治小兒癖疾卽小紅桃子也《回春》 급성자(急性子, 붉은 빛 작은 복숭아씨) 어린이의 벽질(癖疾)㈜을 치료한다. 이것은 작은 홍도의 씨다[회춘]. [註] 벽질(癖疾) : 적병의 한 가지인데 옆구리에 덩어리(혹같이)가 생긴 병. ?桃符 主鬼邪精魅煮汁服之是門上桃板符也桃者五木之精此仙木也《本草》 도부(桃符) 《번역생략》 ?杏核仁 꿉고?性溫味甘苦有毒(一云小毒)主咳逆上氣療肺氣喘促解肌出汗殺狗毒○處處有之山杏不堪入藥須家園種者五月採○入手太陰經破核取仁湯浸去皮尖及雙仁?炒令黃色用之○雙仁者殺人可痢狗凡桃杏雙仁殺人者其花本五出若六出必雙仁草木花皆五出惟山梔雪花六出此殆陰陽之理令桃杏雙仁有毒者失其常也《入門》○生熟喫俱得惟半生半熟殺人《本草》○病人有火有汗童尿浸三日用《入門》 행핵인(杏核仁, 살구씨)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달고[甘] 쓰며[苦] 독이 있다(조금 독이 있다고도 한다). 기침이 나면서 기가 치미는 것, 폐기로 숨이 찬 것 등을 치료하고 해기(解肌)㈜하여 땀이 나게 하며 개의 독을 없앤다. [註] 해기(解肌) : 땀을 갑자기 많이 내지 않고 축축하게 약간 내는 땀내는 방법의 한 가지. ○ 어느 곳에나 다 있는데 산살구(山杏)는 약에 쓸 수 없고 반드시 집 근처에 심은 살구나무의 열매를 음력 5월에 따서 쓴다. ○ 수태음경에 들어간다. 씨를 깨뜨려 속의 알맹이를 발라 끓는 물에 담갔다가 꺼풀과 끝과 두알들이를 버리고 밀기울과 함께 노랗게 볶아서 쓴다. ○ 두알들이는 사람을 죽일 수 있으며 개도 죽인다. 복숭아씨나 살구씨의 두알들이가 사람을 죽일 수 있다. 꽃잎은 본래 다섯잎인데 만일 여섯잎이면 반드시 두알들이로 된다. 풀과 나무의 꽃이 다 다섯잎인데 오직 산치자와 설화(雪花)만이 여섯잎이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그런데 복숭아나 살구도 꽃이 다섯잎이지만 만일 여섯잎이면 그것은 두알들이로 된다. 두 알이 들어 있는 것은 음양의 원리를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입문]. ○ 날것으로 먹으나 익혀 먹어도 다 좋은데 절반은 익고 절반은 설게 하여 먹으면 사람을 죽인다[본초]. ○ 화기(火氣)가 있거나 땀이 나는 환자에게는 동변에 3일 동안 담갔다가 쓴다[입문]. ?杏實 性熱味酸有毒不可多食損神傷筋骨《本草》 행실(杏實, 살구열매) 성질은 열(熱)하고 맛이 시며[酸] 독이 있다. 많이 먹으면 정신이 상하고 힘줄과 뼈가 상한다[본초]. ?石榴 석뉴性溫味甘酸無毒主咽燥渴損人肺不可多食○生南方八九月採實有甘酸二種甘者可食酸者入藥多食損齒○石榴道家謂之三尸酒云三尸得此果則醉也《本草》 석류(石榴)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달고[甘] 시며 독이 없다. 목 안이 마르는 것과 갈증을 치료한다. 폐를 상하기 때문에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 석류는 남방에서 나는데 음력 8-9월에 과일을 딴다. 단것과 신 것 2가지 종류가 있는데 단것은 먹을 수 있고, 신 것은 약으로 쓴다. 많이 먹으면 이를 상할 수 있다. ○ 석류는 도가(道家)에서 삼시주(三尸酒)라 하는데 삼시가 이 과일을 만나면 취하기 때문이다[본초]. ?殼 味酸無毒止漏精澁腸止赤白痢須老木所結及陳久者佳微炒用《本草》 석류각(石榴殼, 석류껍질) 맛은 시고[酸] 독이 없다. 유정[漏精]을 멎게 하고 삽장작용[澁腸]을 하며 또한 적백이질을 치료한다. 늙은 나무에 달린 것과 오랫동안 묵은 것이 좋다. 그리고 약간 닦아서 쓰는 것이 좋다[본초]. ?花 主心熱吐血及?血百葉尤良《本草》 석류화(石榴花, 석류꽃) 심열로 토혈하는 것, 코피나는 것 등을 치료한다. 만첩꽃이 더욱 좋다[본초]. ?東行根皮 療?盤寸白盤《本草》 동행근피(東行根皮, 동쪽으로 뻗은 석류나무의 뿌리껍질) 회충과 촌백충을 없앤다[본초]. ?梨子 ?性寒(一云冷)味甘微酸無毒除客熱止心煩消風熱除胸中熱結○處處有之味甘性寒渴者宜之尤治酒渴然多食令人寒中金瘡産婦尤不可食《本草》 이자(梨子, 배) 성질은 차며[寒](서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이 달고[甘] 약간 시며[微酸] 독이 없다. 객열(客熱)을 없애며 가슴이 답답한 것을 멎게 하고 풍열과 가슴 속에 뭉친 열을 헤친다. ○ 어느 곳에나 다 있다. 맛이 달고[甘] 성질이 차서[寒] 갈증에 좋다. 술을 마신 뒤의 갈증을 치료하는 데 더욱 좋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속을 차게 한다. 쇠붙이에 다쳤을 때와 산모는 더욱 먹지 말아야 한다[본초]. ?葉 主囍亂吐利不止煮汁服《本草》 이엽(梨葉, 배나무잎) 곽란으로 계속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배나무잎을 달여 물을 마신다[본초]. ?樹皮 治瘡癬疥癩甚效煮汁洗之《本草》 이수피(梨樹皮, 배나무껍질) 헌데와 버짐, 옴, 문둥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껍질을 달인 물로 씻는다[본초]. ?林檎 님금性溫味酸甘無毒止消渴治囍亂屠痛消痰止痢○其樹似柰樹實形圓如柰六月七月熟或謂之來禽處處有之味苦澁不可多食閉百?令人好睡發痰生瘡癤○半熟者味苦澁故入藥治病爛熟則無味矣《本草》 임금(林檎, 능금)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시고[酸] 달며[甘] 독이 없다. 소갈증을 멎게 하고 곽란으로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하며 담을 삭히고 이질을 멎게 한다. ○ 나무는 사과나무(柰樹)와 비슷한데 열매는 둥글면서 사과(柰)와 같다. 음력 6-7월에 익는데 내금(來禽)이라고도 한다. 어느 곳에나 다 있다. 맛은 쓰고 떫으므로[苦澁]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많이 먹으면 모든 맥이 통하지 않게 되고 잠이 많으며 담과 창절(瘡癤)이 생긴다. ○ 반쯤 익은 것은 맛이 쓰고 떫기 때문에[苦澁] 약에 넣어 쓴다. 물렁물렁하게 익은 것은 맛이 없다[본초]. ?東行根 治?盤及寸白盤《本草》 동행근(東行根, 동쪽으로 뻗은 능금나무뿌리) 회충과 촌백충을 없앤다[본초]. ?李核仁 오얏?性平味苦無毒主?折骨痛肉傷利小腸下水腫治面?○處處有之六七月採取仁湯泡去皮尖硏用○解核如杏子者佳《本草》 이핵인(李核仁, 오얏씨)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삐었거나 부러져서 뼈가 아프고 살이 상한 것을 치료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수종(水腫)을 내리며 얼굴에 난 주근깨를 없앤다. ○ 어느 곳에나 다 있는데 음력 6-7월에 따서 씨를 깨뜨려 씨알을 받아 끓는 물에 우린 다음 꺼풀과 끝을 버리고 갈아서 쓴다. ○ 살구씨와 같은 것이 좋다[본초]. ?根白皮 性大寒(一云凉)味苦無毒止消渴主奔豚氣逆治熱毒煩躁療齒痛及赤白痢赤白帶灸黃色水煮服《本草》 이근백피(李根白皮) 성질은 몹시 차고[大寒](서늘하다[ ]고도 한다)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소갈증을 멈추고 분돈으로 기가 치미는 것, 열독으로 안타깝게 답답한 것[熱毒煩躁], 치통, 적백이질과 적백대하 등을 치료한다. 누른빛이 날 때까지 구워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葉 治小兒驚癎熱?可作浴湯《本草》 이엽(李葉) 어린이의 경간(驚癎), 열학(熱 )을 치료한다. 추리나무잎을 삶은 물로 목욕시킨다[본초]. ?實 卽李子也味甘美者可啖味苦者入藥除骨節間勞熱及痼熱益氣但不可多食《本草》 이실(李實) 즉 추리나무열매이다. 맛이 달고[甘] 좋은 것을 먹는데 대체로 맛이 쓴 것[苦]은 약으로 쓴다. 뼈마디 사이의 노열(勞熱)과 고질인 열기[痼熱]를 풀며 기를 좋게 한다. 다만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본초]. ?胡桃 당츄?性平(一云熱)味甘無毒通經?潤血?黑?髮令人肥健○性熱不可多食能脫人眉動風故也入夏禁食雖肥人而動風○生南方生實外有靑皮包之胡桃乃核也核中?爲胡桃肉湯浸剝去肉上薄皮乃用○胡桃?宿資其形以斂肺故能治肺氣喘促補腎治腰痛本出胡地生時外有靑皮形如桃故謂之胡桃《入門》 호도(胡桃, 당추자) 성질은 평(平)하며(열(熱)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 월경을 통하게 하며 혈맥을 윤활하게 한다. 수염을 검게 하며 살찌게 하고 몸을 튼튼하게 한다. ○ 성질이 열하므로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눈썹이 빠지고 풍을 동하게 하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 비록 살찌게는 하나 풍을 생기게 한다. ○ 남방에서 나며 과실의 겉은 푸른 껍질로 싸여 있는데 호두가 그 씨이다. 그 속에 있는 살이 호두살이다. 끓는 물에 담갔다가 얇은 꺼풀을 벗겨 버리고 쓴다. ○ 호두 속의 살이 쭈그러져 겹친 것이 폐의 형체와 비슷한데 이것은 폐를 수렴시키므로 폐기로 숨이 가쁜 것을 치료하며 신을 보하고 허리가 아픈 것을 멎게 한다. 본래 호지(胡地)에서 나는 것이고 겉에는 푸른 껍질로 되어 있으며 그 생김새가 복숭아 같으므로 호두라고 한다[입문]. ?外靑皮 卽生實上靑皮也染鬚髥令黑《本草》 외청피(外靑皮, 호두의 푸른 겉껍질) 선 과실 겉부분의 푸른 껍질이다. 수염과 머리털에 물들이면 검어진다[본초]. ?樹皮 止水痢可染褐又斫樹取汁沐頭至黑《本草》 수피(樹皮, 호두나무껍질) 설사와 이질을 치료하며 갈색으로 물들인다. 호두나무에서 즙을 받아 머리를 감으면 검어진다[본초]. ???桃 ?래性寒味酸甘無毒止暴渴解煩熱下石淋冷脾胃療熱壅反胃○處處有之生山中作藤蔓延樹木上其實靑綠色形扁而大初甚若澁經霜始甘美乃可食之一名藤梨《本草》 미후도( 桃, 다래) 성질은 차며[寒] 맛이 시고[酸] 달며[甘] 독이 없다. 심한 갈증과 번열을 멎게 하며 석림을 치료한다. 또 비위(脾胃)를 차게 하고 열기에 막힌 증과 반위(反胃)를 치료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있으며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데 나무를 감고 덩굴지어 뻗어 있다. 그 열매는 푸른 풀색이며 생김새가 좀 납작하면서 크다. 처음에는 몹시 쓰고 떫다가[甚苦澁] 서리를 맞은 다음에는 맛이 달고[甘] 좋아져서 먹을 만하다. 일명 등리(藤梨)라고도 한다[본초]. ?海松子 잣性小溫味甘無毒主骨節風及風痺頭眩潤皮膚肥五藏補虛羸少氣《本草》○處處有之生深山中樹如松栢實如瓜子剝取子去皮食之《俗方》 해송자(海松子, 잣) 성질은 조금 따뜻하고[小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골절풍(骨節風)과 풍비증(風痺證), 어지럼증 등을 치료한다. 피부를 윤기나게 하고 5장을 좋게 하며 허약하고 여위어 기운이 없는 것을 보한다[본초]. ○ 어느 곳에나 다 있으며 깊은 산 속에서 자란다. 나무는 소나무나 측백나무와 비슷하고 열매는 오이씨(瓜子) 같은데 그 씨를 깨뜨려서 속꺼풀을 벗겨 버리고 먹는다[속방]. ?柰子 ?或云농?性寒(一云冷)味苦(一云苦澁)無毒益心氣和脾補中焦諸不足氣○在處有之似林檎而小多食令人脹《本草》 내자(柰子) 성질은 차고[寒](서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이 쓰며[苦](쓰고 떫다[苦澁]고도 한다) 독이 없다. 심기를 보하고 비(脾)를 고르게 하며 중초와 부족한 기를 보한다. ○ 어느 곳에나 있으며 능금과 비슷하나 좀 작다. 많이 먹으면 배가 불러 오른다[본초]. ?榛子 가얌性平味甘無毒益氣力寬腸胃令人不飢開胃健行○處處有之六七月採去皮食之《本草》 진자(榛子, 개암)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기력을 돕고 장위를 잘 통하게 하며 배고프지 않게 한다. 음식을 잘 먹게 하며 걸음을 잘 걷게 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있으며 음력 6-7월에 따서 까 먹는다[본초]. ?銀杏 은힝性寒味甘有毒淸肺胃濁氣定喘止咳《入門》○一名白果以葉似鴨脚故又名鴨脚樹其樹甚高大子如杏子故名爲銀杏熟則色黃剝去上肉取子煮食或?熟食生則戟人喉小兒食之發驚《日用》 은행(銀杏) 성질은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있다. 폐(肺)와 위(胃)의 탁한 기를 맑게 하며 숨찬 것과 기침을 멎게 한다[입문]. ○ 일명 백과(白果)라고도 한다. 또한 잎이 오리발가락 같기 때문에 압각수(鴨脚樹)라고도 한다. 은행나무는 키가 아주 크며 열매는 살구씨(행인) 같기 때문에 은행이라 하였다. 익으면 빛이 노래진다. 속껍질을 벗겨 버리고 씨만 삶아 먹거나 구워 먹는다. 생것은 목구멍을 자극하며 어린이가 먹으면 놀라는 증이 생긴다[일용]. ?榧子 비?性平味甘無毒主五痔去三盤鬼?消穀一名玉榧土人呼爲赤果去皮取中仁食之《日用》○患寸白盤日食七枚七日其盤皆化爲水《入門》○榧文木也作板甚有文彩我國惟出濟州《俗方》 비자(榧子)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가지 치질을 치료하고 3충과 귀주를 없애며 음식을 소화시킨다. 일명 옥비(玉榧)라고도 하며 지방 사람들은 적과(赤果)라고 부른다. 껍질을 까 버리고 알을 먹는다[일용]. ○ 촌백충증환자에게 하루에 7개씩 7일 동안 먹이면 촌백충은 녹아서 물이 된다[입문]. ○ 비자나무는 무늬가 있다. 판자를 내면[作] 매우 좋은 무늬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오직 제주도에만 있다[속방]. ?山?子 아가외消食積化宿滯行結氣消積塊痰塊血塊健脾開膈療痢疾兼催瘡痛○一名棠毬子山中處處皆有之生靑熟紅其半熟而酸澁者入藥陳久者良水洗蒸軟去核望乾用《入門》 산사자(山 子, 찔광이) 식적(食積)을 삭히고 오랜 체기를 풀어 주며 기가 몰린 것을 잘 돌아가게 하고 적괴(積塊), 담괴(痰塊), 혈괴(血塊)를 삭히고 비(脾)를 든든하게 하며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이질을 치료하며 종창을 빨리 곪게 한다. ○ 일명 당구자(棠毬子)라고도 하며 산속 어느 곳에나 다 있다. 선 것은 푸르고 익으면 붉어진다. 절반쯤 익어서 시고 떫은 것[酸澁]을 약재로 쓴다. 오랫동안 묵은 것이 좋다. 물에 씻은 다음 잘 쪄서 씨를 버리고 햇볕에 말려 쓴다[입문]. ?椰子 肉益氣治風其中有漿似酒飮之不醉殼爲酒器酒有毒則沸起《食物》○生南海外極熱之地土人賴此解夏月煩渴《丹心》○實大如?外有?皮如棕包次有殼圓而且堅裏有膚至白如猪肪厚半寸許味亦似胡桃膚裏有漿四五合如乳飮之冷而??卽椰木實也《本草》 야자(椰子) 야자의 살은 기를 돕고 풍병을 치료한다. 그 속에 있는 즙은 술과 비슷하다. 그러나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껍질을 술잔으로 쓸 때 술에 독이 있으면 끓어 오른다[식물]. ○ 야자수는 남해의 열대지방에서 난다. 그 지방 사람들은 이것으로써 여름철에 나는 번갈을 멈추는 데 썼다[단심]. ○ 열매는 박만한데 겉에 종려껍질과 같이 거친 꺼풀이 싸여 있고 둥글며 굳은 껍질이 있고 속에 살이 있는데 돼지비계처럼 희고 반치 정도 두터우며 맛은 또한 호두와 같다. 살 속에 젖 같은 물이 4-5홉이나 들어 있다. 그것을 마시면 시원하고 향기로우며 훈훈하다. 야자는 야자나무 열매이다[본초]. ?無花果 味甘開胃止泄瀉《食物》○無花結實色如靑李而稍長自中原移來我國或有之《俗方》 무화과(無花果) 맛은 달고[甘] 음식을 잘 먹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한다[식물]. ○ 꽃이 없이 열매가 열리는데 그 빛이 푸른 추리(靑李) 같으면서 좀 길쭉하다.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이식되어 간혹 있다[속방]. ◆菜部 凡一百二十二種 채소부[菜部] 모두 122가지이다. ?生薑 ?강性微溫味辛無毒歸五藏去痰下氣止嘔吐除風寒濕氣療咳逆上氣喘嗽○性溫而皮寒須熱卽去皮要冷卽留皮《本草》○能制半夏南星厚朴之毒止嘔吐反胃之聖藥也《湯液》○古云不徹薑食言可常啖但勿過多爾夜間勿食又云八九月多食薑至春患眼損壽減筋力《本草》○我國惟全州多産焉《俗方》 생강(生薑)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5장으로 들어가고 담을 삭히며 기를 내리고 토하는 것을 멎게 한다. 또한 풍한사와 습기를 없애고 딸꾹질하며 기운이 치미는 것과 숨이 차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 이 약의 성질은 따뜻하나[溫] 껍질의 성질은 차다[寒]. 그러므로 반드시 뜨겁게 하려면 껍질을 버려야 하고 차게 하려면 껍질째로 써야 한다[본초]. ○ 끼무릇(반하), 천남성, 후박의 독을 잘 없애고 토하는 것과 반위(反胃)를 멎게 하는 데 좋은 약이다[탕액]. ○ 옛날에 생강을 먹는 것을 그만두지 말라고 한 것은 늘 먹으라는 말이다. 그러나 많이 먹지 말아야 하며 밤에 먹어서는 안 된다. 또한 음력 8-9월에 생강을 많이 먹으면 봄에 가서 눈병이 생기고 오래 살지 못하게 되며 힘이 없어진다[본초]. ○ 우리나라 전주에서 많이 난다[속방]. ?乾薑 性大熱味辛(一云苦)無毒開五藏六府通四肢關節逐風寒濕痺主囍亂吐瀉療寒冷心腹痛治腸?下痢溫脾胃消宿食去冷痰○以生薑作乾薑有法(詳見雜方)○水洗慢火?用?則溫中生則發表若止血須炒令黑用之《湯液》○乾薑多用則耗散精氣須以生甘草緩之《丹心》○乾薑見火則止而不移所以能治裏寒也《丹心》 건강(乾薑, 마른생강) 성질이 몹시 열[大熱]하고 맛이 매우며[辛](쓰다[苦]고도 한다) 독이 없다. 5장 6부를 잘 통하게 하고 팔다리와 뼈마디를 잘 놀릴 수 있게 하며 풍, 한, 습비를 몰아낸다.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과 찬 기운으로 명치가 아픈 것, 설사와 이질을 치료한다. 비위를 덥게 하고 오래된 식체를 삭히며 냉담(冷痰)을 없앤다. ○ 생강으로 건강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자세한 것은 잡방문(雜方門)에 있다). ○ 물에 씻어서 싼 다음 약한 불에 구워 쓴다. 싸서 구운 것은 속을 덥히고[溫] 생것은 발산시킨다. 피를 멎게 하려면 새까맣게 되도록 볶아서[炒] 써야 한다[탕액]. ○ 건강을 많이 쓰면 정기(正氣)가 줄어드는데 이렇게 된 때에는 생감초를 써서 완화시켜야 한다[단심]. ○ 건강을 불에 법제하면 약 기운이 머물러 있게 된다. 그러므로 속이 찬 증이 치료된다[단심]. ?白薑 卽去皮未經釀者色白治肺胃寒邪《入門》 백강(白薑) 껍질을 벗기고 말려 띄우지 않은 것인데 빛이 희다. 폐(肺)와 위(胃)에 있는 한사(寒邪)를 없앤다[입문]. ?乾生薑 乃留皮自乾者治脾胃寒濕《入門》 건생강(乾生薑, 말린 생강) 껍질째로 말린 것이다. 비위에 있는 한사와 습사를 없앤다[입문]. ?芋子 토란性平(一云冷)味辛有毒寬腸胃充肌膚滑中破宿血去死肌○一名土芝處處有之生則有毒簽不可食性滑熟則無毒甚補益和?魚作羹尤良《本草》○園圃中種者可食野芋有毒不堪啖當中出苗者爲芋頭四面附芋頭而生者爲芋子《本草》○今人呼爲土蓮《俗方》 우자(芋子, 토란) 성질이 평(平)하고(차다[冷]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있다. 장위(腸胃)를 잘 통하게 하고 살과 피부를 든든하게 하며 중초를 잘 통하게 하고 궂은 피를 헤치며 궂은 살을 없앤다. ○ 일명 토지(土芝)라고도 하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생것은 독이 있기 때문에 목이 알알하여 먹을 수 없다. 성질이 미끄럽다. 익히면 독이 없어지고 세게 보한다. 붕어와 같이 국을 끓여 먹으면 더 좋다[본초]. ○ 밭에 심은 것은 먹을 수 있으나 들에 저절로 난 것은 독이 있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한다. 가운데 돋아난 싹을 우두(芋頭)라고 하고 우두의 둘레에 붙어서 난 것을 토란이라고 한다[본초]. ○ 요즘 사람들은 토련(土蓮)이라고 한다[속방]. ?葉 性冷無毒除煩止瀉療姙婦胎動心煩《本草》 우엽(芋葉, 토란잎) 성질이 차고[冷] 독이 없다. 답답한 것을 없애고 설사를 멎게 하며 임신부가 태동으로 속이 답답한 것을 치료한다[본초]. ?烏芋 올?又云가?라기性微寒(一云冷)味苦甘無毒(一云有毒)○除胸胃熱治黃疸止消渴明耳目開胃下食○處處有之生水濕地澤瀉之類也人取食之亦以作粉食厚人腸胃令不飢正二月採食之荒歲多採以充糧《本草》○烏芋葉似箭鏃根黃似芋而小煮熟可啖《入門》○烏芋卽鳧茨也俗謂之?臍《丹心》 오우(烏芋) 성질이 약간 차며[微寒](싸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이 쓰면서 달고[苦甘] 독이 없다(독이 있다고도 한다). ○ 가슴과 위(胃)에 있는 열을 없애고 황달을 치료하며 소갈을 멎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하며 입맛이 나게 하고 음식이 잘 내리게 한다.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는데 습한 땅에서 난다. 택사와 같은 종류인데 캐서 먹는다. 가루내어 먹으면 장위가 든든해지고 배가 고프지 않다. 음력 1-2월에 캐서 먹는데 흉년에는 많이 캐서 식량을 보충한다[본초]. ○ 오우는 잎이 화살촉 같고 뿌리가 누런 것이 토란 비슷하나 그보다 작다. 삶아 익혀야 먹을 수 있다[입문]. ○ 오우를 부자(鳧茨)라고도 하는데 민간에서는 발제( 臍)라고 한다[단심]. ?冬葵子 돌아옥?性寒(一云冷)味甘無毒治五淋利小便除五藏六府寒熱婦人乳難內閉○秋種葵覆養經冬至春作子謂之冬葵多入藥用性至滑利能下石春葵子亦滑然不堪藥用○霜後葵不可食動痰吐水○子微炒碎用《本草》 동규자(冬葵子, 돌아욱씨)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가지 임병을 치료하고 오줌을 잘 누게 하며 5장 6부에 있는 한열증(寒熱證)과 부인의 젖줄이 막혀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 가을에 아욱(葵)을 심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도록 덮어 두면 씨가 앉는데 이것을 돌아욱씨라고 한다. 약으로 많이 쓰는데 성질이 활리(滑利)하고 돌을 잘 내리게 한다. 춘규자(春葵子)도 성질이 활(滑)하나 약으로는 쓰지 못한다. ○ 서리가 내린 뒤의 돌아욱은 먹지 못한다. 그것은 담을 동하게 하고 물을 토하게 하기 때문이다. 씨는 약간 볶아 부스러뜨려서 쓴다[본초]. ?根 主惡瘡療淋利小便《本草》 동규근(冬葵根, 돌아욱뿌리) 악창과 임병을 치료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본초]. ?葉 爲百菜主作菜茹甚甘美能宣導種壅氣《本草》 동규엽(冬葵葉, 돌아욱잎) 다른 채소처럼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 매우 달고 맛이 있다. 적과 기운이 몰린 것을 잘 헤친다[본초]. ?紅蜀葵 블근???규화性寒味甘無毒根莖?主客熱利小便散膿血惡汁○四時取紅單葉者根治帶下排膿血惡物極驗○處處有之以種出戎蜀故謂之蜀葵形似葵花有五色如槿花《本草》 홍촉규(紅蜀葵) 성질이 차고[寒]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뿌리와 줄기는 다 객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피고름[膿血]과 궂은 물[惡汁]을 없앤다. ○ 사철 붉은 꽃이 외첩으로 피는 뿌리를 캐서 쓴다. 대하증을 치료하고 피고름과 궂은 물을 내보내는 데 아주 좋다.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다. 융촉 지방에서 심기 때문에 촉규라고 한다. 생김새는 아욱과 비슷하나 5가지 빛이 나는 꽃이 피는 것은 무궁화(槿花)와 비슷하다[본초]. ?葉 主金瘡火瘡大小人熱毒痢《本草》 엽(葉, 홍촉규잎) 쇠붙이에 상한 것과 불에 덴 상처를 치료하고 어른이나 어린이의 열독이질[熱毒痢]을 낫게 한다[본초]. ?花 有赤白赤者治赤帶白者治白帶赤治血白治氣《本草》 화(花, 홍촉규꽃) 붉은 것과 흰 것이 있는데 붉은 것은 적대하를 치료하고 흰 것은 백대하를 치료한다. 또한 붉은 것은 혈병[血]을 치료하고 흰 것은 기병[氣]을 치료한다[본초]. ?子 治淋澁通小腸催生落胎治一切瘡疥瘢疵《本草》 자(子, 홍촉규씨) 임병(淋病)으로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해산을 빨리하게 하며 유산하게 한다. 모든 헌데와 옴, 흠집[瘢疵]을 낫게 한다[본초]. ?黃蜀葵花 일일화治小便淋及難産又主諸惡瘡膿水久不差○與蜀葵別種非謂蜀葵中花黃者葉尖狹多刻缺夏末開花淺黃色六七月菜花陰乾用《本草》 황촉규화(黃蜀葵花, 닥풀)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을 나가게 하고 난산하던 것을 순산하게 하며 여러 가지 악창이 고름과 진물이 나오면서 오랫동안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 촉규화와는 다른 종류이다. 이것은 노란 꽃이 피는 촉규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잎이 뾰족하고 좁으며 많이 패이고 늦은 여름에 누르스름한 꽃이 핀다. 음력 6-7월에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려 쓴다[본초]. ?子 主小便淋澁令婦人易産《本草》 자(子, 황촉규씨)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몸풀이를 쉽게 하게 한다[본초]. ??實 비름?性寒味甘無毒主靑盲白次明目除邪利大小便殺?盤○主肝風客熱次目黑花○處處有之其子霜後方熟實細而黑九十月採之《本草》 현실( 實, 비름씨)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청맹과니와 백예(白 )를 치료하는데 눈을 밝게 하며 사기를 없앤다. 또한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회충을 죽인다. ○ 간풍(肝風)과 객열, 눈에 예막이 생긴 것과 검은 꽃무늬 같은 것이 보이는 것을 치료한다. ○ 어느 지방에나 다 있고 씨는 서리가 내린 뒤에 익는데 가늘면서 검다. 음력 9-10월에 씨를 받는다[본초]. ?莖葉 補氣除熱通九竅○?有六種而入藥惟人?白?耳然其實一也《本草》 현경엽( 莖葉, 비름의 줄기와 잎) 기를 보하고 열을 내리며 9규(竅)를 통하게 한다. ○ 비름에는 6가지 종류가 있다. 약으로는 참비름(人 )과 흰비름(白 )을 쓰는데 이것이 실지는 한 가지이다[본초]. ?赤? 主赤痢血痢此?莖葉甚赤《本草》 적현(赤 , 붉은 비름) 적리(赤痢)와 혈리(血痢)를 치료한다. 이 비름의 줄기와 잎은 진한 붉은 빛이다[본초]. ?紫? 主痢此?莖葉通紫可染菜苽《本草》 자현(紫 , 자줏빛 비름) 이질을 치료한다. 이 비름의 줄기와 잎은 다 자줏빛인데 채소나 오이에 물을 들일 수 있다[본초]. ?馬齒? 쇠비름性寒味酸無毒主諸腫惡瘡利大小便破?結療金瘡內漏止渴殺諸盤○處處有之有二種葉大者不堪用葉小者節葉間有水銀者入藥性至難燥當以槐木槌碎之向日東作架望三兩日卽乾入藥去莖節只取葉用○雖名?與人?都不相似又名五行草以其葉靑莖赤花黃根白子黑也《本草》○葉形如馬齒故以名之《入門》 마치현(馬齒 , 쇠비름) 성질이 차고[寒] 맛이 시며[酸] 독이 없다. 여러 가지 헌데와 악창을 낫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징결( 結)을 헤친다. 쇠붙이에 다쳐서 생긴 헌데와 속에 누공[漏]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갈증을 멎게 하며 여러 가지 벌레를 죽인다.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는데 2가지 종류가 있다. 잎이 큰 것은 약으로 쓰지 못한다. 잎이 작고 마디와 잎 사이가 수은빛 같은 것을 약으로 쓰는데 이것을 말리기가 매우 어렵다. 홰나무방망이로 짓찧어서 해가 돋는 동쪽에 시렁을 매고 2-3일 동안 햇볕에 말려야 마른다. 약으로는 줄기와 마디를 버리고 잎만 쓴다. ○ 이것을 비름이라고는 하나 참비름과는 전혀 다르다. 또한 오행초(五行草)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잎이 퍼렇고 줄기가 붉으며 꽃이 누렇고 뿌리가 허여며 씨가 거멓기 때문이다[본초]. ○ 잎의 생김새가 말 이빨[馬齒] 같기 때문에 마치현이라고도 한다[입문]. ?子 主靑盲白次搗末和飮服之《本草》 마치현자(馬齒 子, 쇠비름씨) 청맹과니와 백예를 치료하는데 가루내어 물에 타 먹는다[본초]. ?蔓菁 쉰무우性溫味甘無毒主利五藏消食下氣療黃疸輕身益氣○四時皆有春食苗夏食葉秋食莖冬食根亦可以備飢歲菜中之最有益者根在地下經冬不枯至春復生常食之令人肥健○諸菜之中有益無損最宜食服《本草》 만정(蔓菁, 순무)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좋아지게 하고 음식을 소화시키며 기를 내리고 황달을 치료한다. 몸을 가벼워지게 하고 기를 도와준다. ○ 4철 동안 다 있는데 봄에는 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줄기를 먹고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다. 흉년에는 식량을 대신 할 수 있다. 채소 가운데서 제일 좋은 것이다. 뿌리를 땅에 묻어 두면 겨울이 지나도록 마르지 않다가 봄에 가서 싹이 튼다. 늘 먹으면 살이 찌고 건강해진다. ○ 여러 가지 채소 가운데서 이롭기만 하고 해로운 것이 없는 것이 이것이다. 늘 먹으면 참으로 좋다[본초]. ?子 性溫下氣明目療黃疸利小便蒸暴久服長生《本草》 만정자(蔓菁子, 순무씨) 성질이 따뜻하다[溫]. 기를 내리고 눈을 밝게 하며 황달을 치료한다. 또한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쪄서 햇볕에 말려 쓴다. 늘 먹으면 오랫동안 살 수 있다[본초]. ?萊? 댄무우性溫(一云冷一云平)味辛甘無毒消食去痰癖止消渴利關節練五藏惡氣治肺?吐血勞瘦咳嗽○處處種之常食之菜也此物下氣最速久服澁榮衛令鬚髮早白○俗名蘿?亦曰蘆?以能制來?恪毒故亦名萊?《本草》 내복(萊 , 무) 성질이 따뜻하고[溫](차다[冷]고도 하고 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면서 달고[辛甘] 독이 없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담벽(痰癖)을 헤치며 소갈을 멎게 하고 뼈마디를 잘 놀릴 수 있게 한다. 5장에 있는 나쁜 기운을 씻어 내고 폐위(肺 )로 피를 토하는 것과 허로로 여윈 것,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 아무 곳에나 심는데 늘 먹는 채소이다. 무가 기를 내리는 데서는 제일 빠르다. 오랫동안 먹으면 영(榮), 위(衛)가 잘 돌지 못하게 되고 수염과 머리털이 빨리 희어진다. ○ 민간에서는 나복(蘿 ) 또는 노복(蘆 )이라고 한다. 메밀국수의 독[ 毒]을 푼다. 일명 내복(萊 )이라고도 한다[본초]. ?子 治膨脹積聚利五藏及大小二便又硏末飮服吐風痰甚效○某子黑蔓菁子紫赤大小相似惟蘿?子黃赤色大數倍復不圓也《本草》 내복자(萊 子, 무씨) 배가 팽팽하게 불러 오르는 것과 적취를 치료하는데 5장을 고르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또한 가루내어 미음에 타서 먹으면 풍담(風痰)을 토하게 되는데 효과가 아주 좋다. ○ 배추씨( 子)는 거멓고 순무씨는 자줏빛이 나면서 붉은데 크기는 비슷하다. 그러나 무씨는 누러면서 벌건 빛이 나고 배추씨보다 몇 배나 크며 둥글지 않다[본초]. ?某菜 ??性平(一云凉)味甘無毒(一云微毒)消食下氣通利腸胃除胸中熱解酒渴止消渴○菜中有某最爲常食然多食發冷病惟生薑可解《本草》 숭채( 菜, 배추) 성질이 평(平)하고(서늘하다[ ]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음식을 소화시키고 기를 내리며 장위를 잘 통하게 한다. 또한 가슴 속에 있는 열기를 없애고 술마신 뒤에 생긴 갈증과 소갈증을 멎게 한다. ○ 채소 가운데서 배추를 제일 많이 먹는다. 많이 먹으면 냉병(冷病)이 생기는데 그것은 생강으로 풀어야 한다[본초]. ?子 可作油塗頭長髮塗刀劍令不銹《本草》 숭채자( 菜子, 배추씨) 기름을 짜서 머리에 바르면 머리털이 빨리 자라고 칼에 바르면 녹이 슬지 않는다[본초]. ?? 某菜望令半乾次早取入?內以熱飯飮浸之三日後則山如醋謂之?水入藥加吐痰涎和五味作湯食益脾胃解酒恪毒《入門》 숭채제( 菜 , 김칫국물) 배추를 햇볕에 절반 정도 말리어 다음날 독에 넣고 더운 밥물을 부어서 2-3일 동안 둬두면 초같이 시어진다. 이것을 김칫국물이라고 한다. 약으로 쓰는데 담연을 토하게 한다. 양념을 넣고 끓여서 먹으면 비위(脾胃)가 보해지고 술이나 국수의 독이 풀린다[입문]. ?竹? 靂?性寒味甘無毒止消渴利水道除煩熱益氣○生南方竹木中發冷動氣不可多食《本草》○消痰利水爽胃氣取蒸煮食之《入門》○?類甚多滋味甚爽人喜食之然性冷難化不益脾胃宜少食之《食物》 죽순(竹筍)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소갈을 멎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번열(煩熱)을 없애고 기를 돕는다. ○ 남방의 참대밭에서 나는데 속을 차게 하고 기를 동하게 한다. 그러므로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본초]. ○ 담을 삭히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위기(胃氣)를 고르게 한다. 죽순을 따서 쪄 먹거나 삶아 먹는다[입문]. ○ 참대순은 종류가 매우 많은데 맛이 좋고 먹으면 시원하므로 사람들이 먹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성질이 차서 소화가 잘 안 되고 비위에 좋지 못하기 때문에 적게 먹는 것이 좋다[식물]. ?西瓜 슈박性寒味甘極淡無毒壓煩渴消暑毒寬中下氣利小便治血痢療口瘡《入門》○契丹破回紇得此種以牛糞覆而種之其實圓大如瓠色如靑玉子如金色或赤或黑或黑麻色北地多有之今則流播南北處處皆有之六七月熟《日用》○有一種楊溪瓜秋生冬熟形略長?而大?色檎紅味勝西瓜可留至次年夏間或云異人遺種也《食物》 서과(西瓜, 수박) 성질이 차고[寒] 맛을 달면서[甘] 아주 슴슴하며[極淡] 독이 없다. 번갈과 더위독을 없애고 속을 시원하게 하며 기를 내리고 오줌이 잘 나가게 한다. 혈리(血痢)와 입 안이 헌 것을 치료한다[입문]. ○ 거란(契丹)이 회흘(回紇)을 정복하고 이 종자를 얻어다가 소똥거름을 주고 심었는데 크기가 박만하고 둥그스름한 열매가 열렸다. 그 빛깔은 퍼런 옥 같았고 씨는 금빛이 나는 것과 혹 벌겋거나 검은 것이 있었다. 그리고 혹 검정참깨빛[黑麻色]과 같은 것도 있었다. 이것은 북쪽 지방에 많았는데 요즘은 퍼져서 남북의 곳곳에서 다 심는다. 음력 6-7월에 익는다[일용]. ○ 또 한 가지 종류는 양계(楊溪)라는 것인데 가을에 나서 겨울에 익는다. 생김새는 약간 길쭉하면서 넓적하고 크다. 속빛은 연분홍빛이고 맛은 수박보다 좋다. 다음해 여름까지 둬둘 수 있다. 이 씨는 이인(異人)이 주었다고 한다[식물]. ?甛瓜 ?외性寒味甘有毒(一云無毒)止渴除煩熱利小便通三焦間壅塞氣兼主口鼻瘡○處處有之多食則動宿冷病破腹令人脚手無力○有?癖患脚氣人尤不可食沈水者及兩疵兩鼻?殺人《本草》 첨과(甛瓜, 참외)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있다(독이 없다고도 한다). 갈증을 멎게 하고 번열을 없애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3초에 기가 막힌 것을 통하게 하고 입과 코에 생긴 헌데를 치료한다. ○ 어느 곳에나 심는데 많이 먹으면 오래된 냉병이 동하여 배가 상하게 되고 다리와 팔의 힘이 없어진다. ○ 징벽( 癖)이나 각기병이 있을 때에는 더욱 먹지 말아야 한다. 물에 잠겨 있고 꼭지와 배꼽이 2개씩인 것은 다 사람을 죽게 한다[본초]. ?瓜疵 ?외고고리性寒味苦有毒主通身浮腫下水殺蠱毒去鼻中息肉療黃疸及食諸物過多病在胸中者皆吐下之○卽甛瓜疵也一名苦丁香瓜有靑白二種當用靑瓜疵七月得瓜熟氣足其疵自然落在蔓莖上約半寸許採取陰乾?炒黃色用《本草》 과체(瓜 , 참외꼭지)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있다. 온몸이 부은 것을 치료하는데 물을 빠지게 하며 고독을 죽인다. 코 안에 생긴 군살을 없애고 황달을 치료하며 여러 가지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서 체했을 때 토하게 하거나 설사하게 한다. ○ 이것이 첨과체(甛瓜 )인데 일명 고정향(苦丁香)이라고도 한다. 참외는 퍼런 것과 흰 것 2가지가 있는데 반드시 퍼런 참외꼭지를 써야 한다. 음력 7월에 참외가 익어서 저절로 떨어진 꼭지를 쓰는데 덩굴에서부터 약 반치 정도 되게 잘라서 그늘에 말려 밀기울( )과 함께 누렇게 되도록 볶아 쓴다[본초]. ?瓜子 主腹內結聚破潰膿血最爲腸胃癰要藥又主婦人月經太過○暴乾搗末三種紙包?壓去油用之《本草》 과자(瓜子, 참외씨) 뱃속의 적취를 없애고 피고름이 고인 것을 헤치기 때문에 장옹(腸癰)이나 위옹(胃癰)에 써야 할 약이다. 또한 부인의 월경량이 지나치게 많은 것도 치료한다. ○ 햇볕에 말려 가루내서 종이로 3겹 싼 다음 눌러 기름을 빼버리고 쓴다[본초]. ?葉 主無髮取汁塗之《本草》 엽(葉, 참외잎) 머리털이 없는데 즙을 내어 바른다[본초]. ?花 主心痛咳逆《本草》 화(花, 참외꽃) 가슴앓이와 딸꾹질을 치료한다[본초]. ?野甛瓜 又名馬剝兒味酸似甛瓜而小治?膈有功《入門》 야첨과(野甛瓜, 들참외) 마박아(馬剝兒)라고도 하는데 맛이 시다[酸]. 참외같이 생겼으나 그보다 작다. 열격( 膈)을 치료한다[입문]. ?白冬瓜 동화性微寒(一云冷)味甘無毒主三消渴疾解積熱利大小腸壓丹石毒除水脹止心煩○一名地芝蔓生結實初則靑綠色經霜則皮上白如塗粉古云白冬瓜熱者食之佳冷者食之瘦人《本草》○久病與陰虛者不可食《丹心》 백동과(白冬瓜, 동아)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서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3가지 소갈병을 치료하고 몰린 병을 풀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광물성 약재의 독을 없앤다. 수창(水脹)과 가슴이 답답한 것을 낫게 한다. ○ 일명 지지(地芝)라고도 하는데 덩굴이 뻗는다. 열매가 달리는데 처음에는 청록색이고 서리가 온 뒤에는 껍질이 분을 칠한 것처럼 허옇게 된다. 그러므로 백동과라고도 한다. 열이 있을 때 먹으면 좋으나 냉이 있을 때 먹으면 여위게 된다[본초]. ○ 오래된 병이 있을 때와 음이 허한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한다[단심]. ?子 卽冬瓜子也性平寒味甘無毒潤肌膚好顔色剝黑?可作面脂○經霜後八月採破核取仁微炒用之《入門》 백동과자(白冬瓜子, 동아씨) 동과자(冬瓜子)이다. 성질이 평(平)하고 차며[寒]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얼굴빛이 좋아지게 하며 주근깨를 없앤다. 또한 이것으로 얼굴에 바르는 기름도 만든다. ○ 서리가 내린 뒤나 음력 8월에 받아서 껍질은 버리고 알맹이만 약간 닦아[微炒] 쓴다[입문]. ?藤 燒灰淋汁洗黑?幷洗瘡疥《本草》 백동과등(白冬瓜藤, 동아덩굴) 태워 재를 내서 잿물을 받아 주근깨나 헌데나 옴을 씻는다[본초] ?葉 殺蜂?毒《本草》 백동과엽(白冬瓜葉, 동아잎) 벌한테 쏘인 독을 없앤다[본초]. ?胡瓜 외性寒味甘無毒不可多食動寒熱多?病○卽今常食瓜子也老則色黃故謂之黃瓜《本草》 호과(胡瓜, 오이)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많이 먹으면 한기와 열기가 동하고 학질이 생긴다. ○ 이것은 요즘 보통 먹는 오이를 말한다. 늙으면 누렇게 되므로 황과(黃瓜)라고도 한다[본초]. ?葉 主小兒閃癖?汁服得吐下良《本草》 호과엽(胡瓜葉, 오이잎) 어린이의 섬벽(閃癖)을 치료하는데 주물러 즙을 내어 먹인 다음 토하거나 설사하면 좋다[본초]. ?根 搗付狐刺毒腫《本草》 호과근(胡瓜根, 오이뿌리) 참대나 나무가시에 찔려서 생긴 독종(毒腫)에 짓찧어 붙인다[본초]. ?越瓜 性寒味甘利腸胃止煩渴不可多食○生越地色正白越人食之《本草》 월과(越瓜)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다[甘]. 장위를 편안하게 하고 번갈을 멎게 하는데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 월(越)지방에서 나는데 빛이 희다. 월지방 사람이 먹는다고 하여 월과라고 한다[본초]. ?絲瓜 수세외性冷解毒治一切惡瘡小兒痘疹幷乳疽丁瘡脚癰○霜後取老絲瓜連皮根子全者燒存性爲末蜜湯調下二三錢則腫消毒散不致內攻《入門》○一名天蘿一名天絡絲葉名虞刺葉《正傳》○嫩者煮熟薑醋食之枯者去皮及子用?滌器《食物》○自中原得子移種形如胡瓜極長大《俗方》 사과(絲瓜, 수세미) 성질이 찬데[寒] 독을 푼다. 모든 악창과 어린이의 마마[痘疹], 유저(乳疽), 정창(丁瘡), 각옹(脚癰)을 치료한다. ○ 서리가 내린 뒤에 늙은 수세미오이를 껍질, 뿌리, 씨까지 온전한 것으로 약성이 남게 태워서 가루내어 4-12g을 꿀물에 타 먹으면 헌데가 삭으면서 독이 헤쳐져 속으로 들어가지 못한다[입문]. ○ 일명 천라(天蘿)라고도 하고 천락사(天絡絲)라고도 한다. 이것의 잎을 보고는 우자엽(虞刺葉)이라고 한다[정전]. ○ 어린것은 삶아 익혀서 생강과 식초로 양념하여 먹고 마른 것은 껍질과 씨를 버리고 그 속으로 그릇을 씻는다[식물]. ○ 중국에서 씨를 가져다가 심은 것인데 생김새는 오이 같으나 매우 길고 크다[속방]. ?芥菜 갓又云게?性溫味辛無毒除腎邪利九竅明耳目止咳嗽上氣能溫中去頭面風○芥味歸脾○似某而有毛味極辛辣大葉者良煮食動氣猶勝諸菜○有黃芥紫芥白芥黃芥紫芥作?食之最美白芥入藥《本草》 개채(芥菜, 겨자와 갓)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신(腎)에 있는 사기를 없애고 9규(竅)를 잘 통하게 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한다. 기침과 기운이 치미는 것도 멎게 한다. 그리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두면풍(頭面風)을 없앤다. ○ 개채의 매운 맛은 코에서 더 아린다. ○ 생김새가 배추 같은데 털이 있고 맛은 몹시 매우면서[極辛] 알알하다[辣]. 잎이 큰 것이 좋다. 삶아 먹으면 기를 동하게 하는데 다른 여러 가지 채소보다 훨씬 세다. ○ 황개(黃芥), 자개(紫芥), 백개(白芥)가 있는데 황개와 자개로는 김치를 하여 먹으면 아주 좋고 백개는 약으로 쓴다[본초]. ?子 治風毒腫及麻痺撲損瘀血腰痛腎冷心痛○熬硏作醬能通利五藏《本草》 개자(芥子, 겨자씨) 풍독증(風毒證)과 마비된 것, 얻어 맞거나 다쳐서 어혈진 것, 요통(腰痛), 신(腎)이 차고 가슴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 볶아서 가루내어 장을 담그어 먹으면 5장이 잘 통한다[본초]. ?白芥 흰계?性溫味辛無毒主冷氣能安五藏○從西戎來如芥而葉白爲茹食之甚辛美《本草》 백개(白芥, 흰겨자)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몸이 찬 것을 치료하고 5장을 편안하게 한다. ○ 서융(西戎)에서 온 것인데 갓(芥) 비슷하고 잎이 허옇다. 나물을 하여 먹으면 아주 맵고 맛이 좋다[본초]. ?子 主上氣發汗胸膈痰冷面黃○子?大白色如白梁米入藥最佳痰在皮裏膜外非此不能達微炒硏碎用《入門》 백개자(白芥子, 흰겨자씨) 기운이 치미는 것을 낫게 하고 땀이 나게 하며 가슴에 담이 있고 냉하여 얼굴이 누렇게 된 것을 치료한다. ○ 씨는 알이 굵고 희어서 백량미(白粱米) 같은데 약으로 쓰면 아주 좋다. 담이 피부 속 힘줄막 밖에 있을 때 이것을 쓰지 않으면 약 기운이 그곳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약간 닦아서 가루내어 쓴다[입문]. ??? 부루性冷(一云寒)味苦微毒主補筋骨利五藏開胸膈壅氣通經?今人齒白聰明少睡療蛇咬○今人菜中常食者患冷人食則腹冷然不至苦損人《入門》 와거( , 상추) 성질이 차고[冷] 맛이 쓰며[苦] 독이 약간 있다.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5장을 편안하게 하며 가슴에 기가 막힌 것을 통하게 하고 경맥을 통하게 한다. 이빨을 희게 하고 머리가 총명하게 하며 졸리지 않게 한다. 또한 뱀한테 물린 것도 치료한다. ○ 요즘 보통 먹는 채소를 말하는데 냉병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배가 차진다. 그러나 사람에게 몹시 해롭지는 않다[입문]. ?白? 性味功用同??其形亦相似而有白毛《本草》 백거(白 ) 성질과 맛, 효능은 부루( )와 같고 그 생김새도 부루와 비슷한데 흰털이 있다[본초]. ?苦? 식화性寒味苦輕身少睡調十二經?利五藏療黃疸○苦?卽野?也一名??雖冷甚益人可久食之《本草》 고거(苦 )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다[苦]. 몸을 가벼워지게 하고 잠을 덜 자게 하며 12경맥을 고르게 하고 5장을 편안하게 하며 황달을 치료한다. ○ 고거란 바로 들부루(野 )를 말한다. 일명 편거( )라고도 한다. 비록 성질이 차지만 사람에게 아주 이롭기 때문에 오랫동안 먹어도 된다[본초]. ?根 主赤白痢及骨蒸《本草》 고거근(苦 根, 고거뿌리) 적리, 백리, 골증을 치료한다[본초]. ?苦菜 고?바기性寒味苦無毒(一云小毒)主五藏邪氣去中熱安心神少睡臥療惡瘡○生田野中凌冬不死一名遊冬葉似苦?而細斷之有白汁花黃似菊三月三日採陰乾《本草》○莖中白汁點?子自落《入門》 고채(苦菜, 씀바귀)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5장의 사기과 속의 열기를 없애고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키며 잠을 덜 자게 하고 악창을 낫게 한다. ○ 밭이나 들에 나며 겨울에도 죽지 않는다. 일명 유동(遊冬)이라고도 한다. 잎은 들부루와 비슷하면서 가는데 꺾으면 흰진[白汁]이 나온다. 꽃은 국화처럼 노랗다. 음력 3월 3일에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줄기에서 나오는 흰 진을 사마귀에 바르면 사마귀가 저절로 떨어진다[입문]. ?薺菜 나이性溫味甘無毒利肝氣和中利五藏○生田野中凌冬不死煮粥喫能引血歸肝明目《本草》○八月陰中含陽陽氣發生乃於中秋而薺麥復生也《參同契註》 제채(薺菜, 냉이)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간기를 잘 통하게 하고 속을 고르게 하며 5장을 편안하게 한다. ○ 밭이나 들에 나는데 겨울에도 죽지 않는다. 냉이로 죽을 쑤워 먹으면 그 기운이 피를 간으로 이끌어 가기 때문에 눈이 밝아진다[본초]. ○ 음력 8월은 음 가운데 양이 포함되어 있는 때이기 때문에 양기(陽氣)도 생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냉이와 밀이 다시 살아난다[참동계의 주해]. ?子 薺菜子一名?蓂子補五藏不足去風毒邪氣療靑盲目痛不見物明目去障次解熱毒久食視物鮮明四月八月採《本草》 제채자(薺菜子, 냉이씨) 일명 석명자( 蓂子)라고도 한다. 5장이 부족한 것을 보하고 풍독(風毒)과 사기(邪氣)를 없애며 청맹과니와 눈이 아파서 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눈을 밝게 하고 장예(障 )를 없애며 열독을 푼다. 오랫동안 먹으면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인다. 음력 4월에 받는다[본초]. ?根 療目疼《本草》 제채근(薺菜根, 냉이뿌리) 눈병[目疼]을 치료한다[본초]. ?莖葉 燒灰治赤白痢極效 제채경엽(薺菜莖葉, 냉이의 줄기와 잎) 태워 가루내서 쓰는데 적백이질을 치료한다. ?沙參 더덕性微寒味苦無毒補中益肺氣治疝氣下墜排膿消腫毒宣五藏風氣○處處皆有生山中葉似枸杞根白實者佳採苗及根作菜茹食之良《本草》○二月八月採根暴乾《本草》 사삼(沙參, 더덕)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비위를 보하고 폐기를 보충해 주는데 산기(疝氣)로 음낭이 처진 것을 치료한다. 또한 고름을 빨아내고 종독(腫毒)을 삭히며 5장에 있는 풍기(風氣)를 헤친다.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는데 산에 있다. 잎이 구기자와 비슷하면서 뿌리가 허옇고 실한 것이 좋다. 싹이나 뿌리는 채소로 먹는다[본초]. ○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다[본초]. ?薺媒 계로기性寒味甘無毒解百藥毒殺蠱毒治蛇盤咬?毒箭傷○似人參而葉少異根似桔梗但無心爲異二月八月採根暴乾○處處有之生山中今人採收以爲果菜取苗煮食採根作脯味甚美《本草》 제니(薺 )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모든 약독을 풀고 고독을 죽이는데 뱀이나 벌레한테 물린 것과 독화살에 상한 것을 치료한다. ○ 인삼과 비슷하나 잎이 작다. 그리고 뿌리는 도라지(길경)와 비슷하지만 심(心)이 없는 것이 다르다.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다.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는데 산에 있다. 요즘은 채소로 먹는데 싹은 삶아서 먹고 뿌리는 자반을 만들어 먹으면 맛이 아주 좋다[본초]. ?桔梗 도랏性微溫(一云平)味辛苦有小毒治肺氣喘促下一切氣療咽喉痛及胸膈諸痛下蠱毒○處處有之生山中二月八月採根暴乾《本草》○桔梗能載諸藥使不下沈升提氣血爲舟楫之劑手太陰引經藥也《丹心》○今人作菜茹四時長食之物也《俗方》 길경(桔梗, 도라지) 성질이 약간 따뜻하며[微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면서 쓰고[辛苦] 독이 약간 있다. 폐기로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모든 기를 내리며 목구멍이 아픈 것과 가슴, 옆구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하고 고독을 없앤다.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는데 산에 있다.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다[본초]. ○ 도라지는 모든 약 기운을 끌고 위로 올라가면서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한다. 또한 기혈도 끌어올린다. 그러니 나룻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약인데 수태음경의 인경약이다[단심]. ○ 요즘은 채소로 4철 늘 먹는다[속방]. ?蔥白 파흰믿性凉(一云平)味辛無毒主傷寒寒熱中風面目腫療喉痺安胎明目除肝邪利五藏殺百藥毒通大小便治奔豚脚氣○處處種之宜冬月食只可和五味用之不宜多食盖開骨節出汗虛人故爾○一名凍蔥謂經冬不死分莖栽蒔而無子也食用入藥最善○此物大抵以發散爲功多食昏人神且白冷而靑熱傷寒藥去靑葉者以其熱也○蔥者菜之伯雖臭而有用消金玉成漿《本草》○入手太陰經足陽明經以通上下之陽也專主發散風寒《湯液》 총백( 白, 파밑) 성질이 서늘하고[ ](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상한으로 추웠다 열이 나는 것, 중풍, 얼굴과 눈이 붓는 것, 후비(喉痺)를 치료하고 태아를 편안하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간에 있는 사기를 없애고 5장을 고르게 한다. 여러 가지 약독(藥毒)을 없애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데 분돈과 각기 등을 치료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심는데 겨울에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반드시 양념을 하여 먹되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뼈마디를 벌어지게 하고 땀이 나게 하여 사람을 허해지게 하기 때문이다. ○ 일명 동총(凍 )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겨울을 지나도 죽지 않는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피밑을 갈라서 심으면 씨가 앉지 않는다. 이런 것을 먹거나 약으로 쓰는 데 제일 좋다. ○ 파는 대체로 발산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정신이 흐려진다. 또한 흰 밑은 성질이 차고[寒] 푸른 잎은 성질이 덥다[熱]. 상한에 쓸 때에 푸른 잎을 버리고 쓰는 것은 잎의 성질이 덥기[熱] 때문이다. ○ 파는 채소에서 첫째가는 것이므로 냄새가 나지만 많이 쓴다. 금이나 옥을 녹여 물이 되게 한다[본초]. ○ 수태음경, 족양명경으로 들어가 아래위의 양기를 통하게 한다. 파는 주로 풍한을 발산시키는 약이다[탕액]. ?實 卽蔥子也明目溫中益精《本草》 총실( 實, 파씨) 눈을 밝게 하고 속을 덥히며 정액을 보충해 준다[본초]. ?根 卽蔥鬚也主傷寒陽明經頭痛《本草》 총근( 根, 파뿌리) 즉 파의 잔뿌리를 말한다. 상한의 양명경두통을 치료한다[본초]. ?葉 治諸瘡中風水腫痛成破傷風《本草》 총엽( 葉, 파잎) 여러 가지 헌데에 풍사가 침범했거나 물이 들어가서 붓고 아프면서 파상풍(破傷風)이 된 것을 치료한다[본초]. ?花 主脾心痛《本草》 총화( 花, 파꽃) 비심통(脾心痛)을 치료한다[본초]. ?胡蔥 性溫味辛無毒溫中消穀下氣殺盤久食傷神損性○其狀似大蒜而小形圓皮赤稍長而銳五六月採亦是?物耳《本草》○味似蔥而不甚辛疑是今之紫蔥也《俗方》 호총(胡 )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속을 덥히고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기를 내리고 벌레를 죽인다. 오랫동안 먹으면 정신이 나빠진다. ○ 생김새는 마늘과 비슷하나 작고 둥글면서 약간 길며 뾰족하고 껍질은 벌겋다. 음력 5-6월에 캐는데 이것 역시 냄새가 나는 채소이다[본초]. ○ 맛은 파와 같으나 몹시 맵지는 않다. 요즘 자총(紫 )이라고 하는 것이 이것인 것 같다[속방]. ?大蒜 마?性溫(一云熱)味辛有毒主散癰腫除風濕去瀆氣爛?癖破冷除風健脾溫胃止囍亂轉筋抗瘟疫療老?去蠱毒療蛇盤傷○園圃皆種之經年者良五月五日採○蒜?菜也今人謂葫爲大蒜性最?臭不可食久食傷肝損目○獨顆者謂之獨頭蒜穀鬼去痛灸癰疽方多用之(도야마?)○久食能淸血令髮早白《本草》 대산(大蒜, 마늘) 성질이 따뜻하고[溫](열(熱)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있다. 옹종(癰腫)을 헤치고 풍습(風濕)과 장기( 氣)를 없애며 현벽( 癖)을 삭히고 냉과 풍증을 없애며 비를 든든하게 하고 위를 따뜻하게 하며 곽란으로 쥐가 이는 것, 온역(瘟疫), 노학(勞 )을 치료하며 고독과 뱀이나 벌레한테 물린 것을 낫게 한다. ○ 밭에는 다 심을 수 있는데 가을에 심어서 겨울난 것이 좋다. 음력 5월 5일에 캔다. ○ 마늘은 냄새가 나는 채소이다. 요즘은 6쪽 마늘만 보고 마늘이라고 하는데 몹시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다. 오랫동안 먹으면 간과 눈이 상한다. ○ 한 톨[獨顆]로 된 것은 통마늘(獨豆蒜)이라고 하는데 헛것에 들린 것을 낫게 하고 아픈 것을 멎게 한다. 이것은 옹저에 뜸을 뜰 때에 많이 쓴다. ○ 오랫동안 먹으면 청혈작용[淸血]을 하여 머리털을 빨리 희게 한다[본초]. ?小蒜 족지性溫(一云熱)味辛有小毒歸脾腎溫中消穀止囍亂吐瀉治蠱毒付蛇盤傷○一名?根名?子生山中爾雅云菜之美者有雲夢之?根苗皆如葫而細小亦甚?臭五月五日採《本草》 소산(小蒜, 달래) 성질이 따뜻하고[溫](열(熱)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약간 있는데 이 약 기운은 비와 신으로 들어간다. 속을 덥히고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멎게 하고 고독을 치료한다. 뱀이나 벌레한테 물린 데도 붙인다. ○ 일명 역근( 根) 또는 완자( 子)라고도 하는데 산에서 난다. 『이아(爾雅)』에 “채소에서 맛이 있는 것은 운몽 지방에서 나는 냄새가 나는 채소이다”고 씌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것을 말한다. 뿌리와 잎은 마늘 같으나 가늘고 작으며 냄새가 몹시 난다. 음력 5월에 캔다[본초]. ?野蒜 ?랑괴性味功用略與小蒜同多生田野中似蒜而極細小人採食之《俗方》 야산(野蒜) 성질과 맛, 효능은 달래(소산)와 거의 같다. 밭이나 들에 많은데 마늘 비슷하면서 아주 가늘고 작다. 캐서 먹는다[속방]. ??菜 부?性溫(一云熱)味辛微酸無毒歸心安五藏除胃中熱補虛乏煖腰膝除胸中痺《本草》○?能去胸中惡血滯氣又能充肝氣《丹心》○處處有之一種而久者故謂之?圃人種蒔一歲而三四割之其根不傷至冬壅培先春而復生信乎一種而久者也菜中此物最溫而益人宜常食之○此物殊辛臭最是養性所忌○取汁服或作?食?佳《本草》 구채( 菜, 부추) 성질이 따뜻하고[溫](열(熱)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면서[辛] 약간 시고[微酸] 독이 없다. 이 약 기운은 심으로 들어가는데 5장을 편안하게 하고 위(胃) 속의 열기를 없애며 허약한 것을 보하고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한다. 흉비증(胸痺證)도 치료한다[본초]. ○ 부추는 가슴 속에 있는 궂은 피[惡血]와 체한 것을 없애고 간기를 든든하게 한다[단심].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는데 한번 심으면 오래 가기 때문에 부추밭이 된다. 심은 다음 1년에 세번 정도 갈라서 심어도 뿌리가 상하지 않는다. 겨울에 덮어 주고 북돋아 주면 이른 봄에 가서 다시 살아난다. 한번 심으면 오래 간다. 채소 가운데서 성질이 제일 따뜻하고[溫] 사람에게 이롭다. 늘 먹으면 좋다. ○ 부추는 매운 냄새가 특별히 나기 때문에 수양하는 사람들은 꺼린다. ○ 즙을 내어 먹거나 김치를 담가 먹어도 다 좋다[본초]. ?子 性煖主夢泄精尿白煖腰膝壯陽道療精滑甚良入藥微炒用之《本草》 구채자( 菜子, 부추씨) 성질이 따뜻하다[煖]. 몽설(夢泄)과 오줌에 정액이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데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하고 양기(陽氣)를 세게 한다. 유정과 몽설을 치료하는 데 아주 좋다. 약으로 쓸 때에는 약간 닦아서 쓴다[본초]. ??菜 염교性溫味辛苦無毒調中止久痢冷瀉除寒熱去水氣肥健人○?性溫補仙方及服食家皆須之○歸於骨菜芝也○生圃中似?而葉簧多白無實雖辛而不?五藏故道家常餌之補虛最宜人○作羹粥食之濠作???得○?葉簧而更光故古人言?露者以其光滑難灝之義也《本草》 해채( 菜 , 염교)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면서[辛] 쓰고[苦] 독이 없다. 중초를 고르게 하고 오래된 이질과 냉증으로 오는 설사를 멎게 하며 추웠다 열이 나는 것과 수기(水氣)를 치료하며 살찌게 하고 건강해지게 한다. ○ 염교는 성질이 따뜻하고[溫] 잘 보하므로 누구나 다 먹으려고 한다. ○ 그 기운이 뼈로 들어가는 좋은 채소이다. ○ 밭에서 자라는데 부추 비슷하면서 잎이 넓고 흰빛이 많으며 씨가 없다. 맛이 맵기는 하나 냄새가 5장에 배지 않기 때문에 도가(道家)들이 늘 먹는다. 염교가 허한 것을 보하는 데는 제일 좋다. ○ 국이나 죽을 쑤어 먹으며 데쳐서 나물을 하거나 김치를 담근다. ○ 염교의 잎( 葉)은 넓고 광택이 있다. 그러므로 옛사람들은 염교잎에 이슬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것은 염교잎이 광택이 있고 매끄럽기 때문에 이슬이 붙어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을 비유해서 한 말이다[본초]. ?荊芥 뎡가性溫味辛苦無毒治惡風賊風遍身?痺傷寒頭痛筋骨煩疼血勞風氣療??瘡瘍○生圃中初生香辛可啖作菜生熟食幷煎茶服能淸利頭目○取花實成穗者暴乾入藥《本草》○本名假蘇以氣味似紫蘇故也《入門》 형개(荊芥)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면서[辛] 쓰며[苦] 독이 없다. 악풍(惡風), 적풍(賊風), 온몸에 감각이 없는 것, 상한으로 머리가 아프고 힘줄과 뼈가 달면서 아픈 것과 혈로(血勞), 풍기(風氣)를 치료하며 나력( )과 창양(瘡瘍)을 낫게 한다. ○ 밭에 심는다. 어릴 때는 향기롭고 맛이 맵기 때문에 채소로 먹을 수 있는데 생으로도 먹고 익혀서도 먹는다. 또한 달여 차를 만들어 먹으면 머리와 눈이 시원하다. ○ 꽃과 씨로 이삭을 이룬 것을 베서 햇볕에 말려 약으로 쓴다[본초]. ○ 본래 이름은 가소(假蘇)라고 하는데 그것은 냄새와 맛이 차조기 비슷하기 때문이다[입문]. ?紫蘇 ?초기性溫味辛無毒治心腹脹滿止囍亂療脚氣通大小腸除一切冷氣散風寒表邪又能下胸膈痰氣○生園圃中葉下紫色皺而氣甚香可入藥其無紫色不香者名曰野蘇不堪用其背面皆紫者尤佳夏採莖葉秋採實○葉可生食與一切魚肉作羹良《本草》 자소(紫蘇, 차조기)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명치 밑이 불러 오르고 그득한 것과 곽란, 각기 등을 치료하는데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일체 냉기를 없애고 풍한 때 표사(表邪)를 헤친다. 또한 가슴에 있는 담과 기운을 내려가게 한다. ○ 밭에서 심는다. 잎의 뒷면이 자줏빛이고 주름이 있으며 냄새가 몹시 향기로운 것을 약으로 쓴다. 자줏빛이 나지 않고 향기롭지 못한 것은 들차조기(野蘇)인데 약으로 쓰지 못한다. 잎의 뒷면과 앞면이 다 자줏빛인 것은 더 좋다. 여름에는 줄기와 잎을 따고 가을에는 씨를 받는다. ○ 잎은 생것으로 먹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생선이나 고기와 같이 국을 끓여 먹으면 좋다[본초]. ?子 主上氣咳逆調中益五藏下氣止囍亂反胃利大小便止嗽潤心肺消痰氣又療肺氣喘急與橘皮相宜微炒用《本草》 자소자(紫蘇子, 차조기씨) 기운이 치밀어 오르며 딸꾹질이 나는 것을 치료하는데 중초를 고르게 하고 5장을 보하며 기운을 내린다. 곽란, 반위를 멎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기침을 멎게 한다. 심과 폐를 눅여 주고[潤] 담을 삭힌다. 또한 폐기로 숨이 찬 데도 쓴다. 귤껍질(橘皮)의 약효도 잘 도와준다. 약간 닦아서 써야 한다[본초]. ?莖 治風寒濕痺筋骨疼痛及脚氣與葉同煮飮佳《本草》 자소경(紫蘇莖, 차조기 줄기) 풍, 한, 습으로 생긴 비증(痺證)으로 힘줄과 뼈가 아픈 것과 각기를 치료한다. 잎과 함께 달여서 먹는 것이 좋다[본초]. ?香淇 노야기性微溫味辛無毒主囍亂腹痛吐下散水腫消暑濕煖胃氣除煩熱○家家皆種暑月亦作蔬菜食之九十月作穗後採乾之《本草》○一名香茹言可作菜茹也《入門》 향유(香 , 노야기)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곽란으로 배가 아프고 토하며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수종을 내리게 하고 더위먹은 것과 습증을 없앤다. 위기(胃氣)를 덥히고 번열(煩熱)을 없앤다. ○ 집집마다 심는다. 여름철에는 채소로 먹는다. 음력 9-10월에 이삭이 나온 다음에 베서 말린다[본초]. ○ 일명 향여(香茹)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채소로 먹을 수 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입문]. ?薄荷 영?이性溫(一云平)味辛苦無毒能引諸藥入榮衛發毒汗療傷寒頭痛治中風賊風頭風通利關節大解勞乏○圃中種蒔可生啖亦宜作?夏秋採莖葉暴乾用《本草》○性味辛凉最淸頭目治骨蒸入手太陰手厥陰經上行之藥也《湯液》○苗食薄荷則醉《食物》 박하(薄荷) 성질이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면서[辛] 쓰며[苦] 독이 없다. 모든 약 기운을 영위(榮衛)로 이끌어 간다. 땀이 나게 하여 독이 빠지게 하는데 상한, 두통, 중풍, 적풍(賊風), 두풍(頭風)을 치료한다. 그리고 뼈마디가 잘 놀려지게 하며 몹시 피로한 것을 풀리게 한다. ○ 밭에 심는데 생으로 먹을 수 있다. 또는 김치를 만들어 먹는다. 여름과 가을에 줄기와 잎을 따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본초]. ○ 성질이 서늘하고[ ] 맛이 맵다[辛]. 머리와 눈을 아주 시원하게 하고 골증(骨蒸)을 낫게 한다. 수태음과 수궐음경으로 들어가는데 약 기운이 위[上]로 올라가는 약이다[탕액]. ○ 고양이가 박하를 먹으면 취한다[식물]. ?茄子 가지性寒味甘無毒主寒熱五藏勞及傳尸勞氣○圃中人種而食者一名落蘇不可多食動氣發痼疾○茄類有紫茄黃茄南北通有靑水茄白茄北土多有入藥多用黃茄其餘惟作菜茹耳《本草》○新羅國出一種淡光微紫色疵長味甘已遍中國惟此無益無所治《入門》 가자(茄子, 가지)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5장허로와 전시노채[傳尸勞]를 치료한다. ○ 밭에 심어서 먹는데 일명 낙소(落蘇)라고도 한다. 기를 동하게 하여 고질병이 생기게 하므로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 가지의 종류에는 자줏빛가지, 누런 가지가 있는데 남북 지방에 다 있다. 푸른 물가지나 흰 가지는 북쪽에만 있다. 약으로는 흔히 누런 가지를 쓴다. 그밖의 가지는 오직 채소로만 먹는다[본초]. ○ 신라에서 나는 한 가지 종류는 약간 반들반들하면서 연한 자줏빛이 나고 꼭지가 길며 맛이 달다. 이것은 이미 중국에 널리 퍼졌으나 몸에는 이로운 것이 아무 것도 없고 약효도 없다[입문]. ?根及枯莖葉 主凍瘡煎湯浸洗《本草》 근급고경엽(根及枯莖葉, 가지의 뿌리와 마른 줄기와 잎) 얼어서 헌데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달여서 그 물에 담그고 씻는다[본초]. ?水芹 미나리性平(一云熱)味甘無毒止煩渴養神益精令人肥健治酒後熱毒利大小腸療女子崩中帶下小兒暴熱○一名水英生水中葉似芎?花白色而無實根亦白色可作??及煮食?得生啖亦佳亦治五種黃疸《本草》 수근(水芹, 미나리) 성질이 평(平)하고(차다[寒]고도 한다)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 번갈을 멎게 하고 정신이 좋아지게 하며 정(精)을 보충해 주고 살찌고 건강해지게 한다. 술을 마신 뒤에 생긴 열독을 치료하는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여자의 붕루, 대하와 어린이가 갑자기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 일명 수영(水英)이라고도 하는데 물에서 자란다. 잎은 궁궁이(천궁)와 비슷하고 흰 꽃이 피며 씨는 없다. 뿌리도 역시 흰빛이다. 김치와 생절이를 만들어 먹는다. 또한 삶아서 먹기도 한다. 생것으로 먹어도 좋다. 또한 5가지 황달도 치료한다[본초]. ?渣芹 養精神補血?嗜飮食主女子赤白帶○疑是春夏刈食後再生嫩芹也《俗方》 사근(渣芹) 정신을 좋아지게 하고 혈맥을 보호하며 음식을 잘 먹게 하고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 이것은 봄과 여름에 베어 먹은 그루터기에서 돋아난 어린 미나리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속방]. ?蓴菜 ?性寒(一云冷)味甘無毒主消渴熱痺厚腸胃補大小腸治熱疸解百藥毒開胃氣○生水澤中處處有之三四月至七八月通名絲蓴味甛體軟霜降至十二月名塊蓴味苦體澁取以爲羹猶勝雜菜○雖冷而補熱食則壅氣不下甚損人不可多食久食《本草》 순채(蓴菜) 성질이 차고[寒](서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소갈, 열비(熱痺)를 치료하고 장위(腸胃)를 든든하게 하며 대소장을 보한다. 열달(熱疸)을 치료하고 온갖 약독을 풀며 음식을 잘 먹게 한다. ○ 못에서 자라는데 곳곳에 다 있다. 음력 3-4월에서부터 7-8월까지는 그 이름을 사순(絲蓴)이라고 하는데 맛이 달고[甘] 만문하다[軟]. 상강(霜降) 후부터 12월까지는 이름을 괴순(塊蓴)이라고 하는데 맛이 쓰고[苦] 깔깔하다[澁]. 이것으로 만든 국은 다른 채소국보다 좋다. ○ 성질은 차지만[寒] 보하는 성질이 있다. 뜨겁게 하여 먹으면 기가 몰려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몸에 몹시 해롭다. 많이 먹거나 오랫동안 먹지 말아야 한다[본초]. ?蓼實 몃귀?性冷味辛無毒歸鼻除腎氣明目下水氣療癰瘍通五藏壅氣○蓼水草也多生水澤中有紫蓼赤蓼靑蓼香蓼馬蓼水蓼木蓼等七種惟紫蓼香蓼靑蓼爲人所食葉俱小狹○多食吐水損陽氣發心痛○諸蓼花皆紅白子皆赤黑○春初取蓼實以葫蘆盛水浸濕高掛於火上晝夜使煖遂生紅芽取以爲蔬以備五辛盤《本草》 요실(蓼實, 여뀌씨) 성질이 차고[冷]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이 약 기운은 코로 들어간다. 신(腎)에 있는 사기를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습기를 내린다. 옹종, 창양을 치료하며 5장에 몰린 기를 통하게 한다. ○ 여뀌는 물에서 자라는 풀인데 대체로 못에서 자란다. 여뀌에는 자료(紫蓼), 적료(赤蓼), 청료(靑蓼), 향료(香蓼), 마료(馬蓼), 수료(水蓼), 목료(木蓼) 등 7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서 오직 자료, 향료, 청료만을 먹을 수 있는데 잎은 다 작고 좁다. ○ 많이 먹으면 물을 토하게 되고 양기가 상하며 가슴이 아프다. ○ 모든 여뀌의 꽃은 다 붉고 희며 씨는 다 검붉다. ○ 초봄에 여뀌씨를 받아 바가지에 담고 물을 뿌리면서 불 위에 높이 걸어 놓고 밤낮으로 덥히면 드디어 붉은 싹이 돋아난다. 이것으로 나물을 하여 양념을 쳐서 밥상에 차려 놓는다[본초]. ?葉 歸舌除大小腸邪氣利中益志《本草》 요엽(蓼葉, 여뀌잎) 약 기운이 혀로 들어간다. 대소장의 사기를 없애고 속을 편안하게 하며 의지를 강하게 한다[본초]. ?胡? 고?性溫(一云平)味辛微毒消穀通小腸氣通心竅療沙疹豌豆瘡不出○生園圃中人多生食亦是?菜久食損人精神令多忘發腋臭○北方人避石勒諱胡號爲香?《本草》 호유(胡 , 고수) 성질이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약간 있다. 음식이 소화되게 하고 소장기(小腸氣)와 심규(心竅)를 통하게 하며 홍역 때 꽃과 마마 때 구슬이 잘 돋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 밭에 심는다. 대체로 생것을 먹는다. 고수도 역시 냄새가 나는 채소이다. 오랫동안 먹으면 정신이 나빠지고 잊어버리기를 잘한다. 그리고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게 된다. ○ 북쪽 사람들은 남북조시대 후조의 왕 석륵(石勒)의 이름이 호(胡)이므로 그것을 피하느라고 이 채소의 이름을 향유(香 )라고 하였다[본초]. ?子 主小兒禿瘡及五痔療食肉中毒下血能發瘡疹不出《本草》 호유자(胡 子, 고수씨) 어린이가 머리가 헐어서 머리털이 빠지는 것, 5가지 치질과 고기를 먹고 중독된 것, 하혈하는 것을 치료한다. 그리고 홍역 때 꽃이나 마마 때 구슬이 잘 돋지 않는 것을 돋게 한다[본초]. ?羅勒 性溫味辛微毒調中消食去惡氣宜生食之然不可多食○北方號爲蘭香爲石勒諱也《本草》 나륵(羅勒)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약간 있다. 중초를 고르게 하고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나쁜 기운을 없앤다. 생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 북쪽 지방에서는 난향(蘭香)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석륵의 이름을 꺼려서 그렇게 부른 것이다[본초]. ?子 主目次及諸物入目不出取三五顆置目中少頃當濕脹與物俱出《本草》 나륵자(羅勒子, 나륵씨) 눈에 예막[ ]이 생긴 때와 눈에 무엇이 들어가서 나오지 않을 때 3-5알을 눈에 넣으면 잠시 후에 그것이 젖으면서 불어나 눈에 들어간 것과 같이 나온다[본초]. ?荏子 들뼈性溫味辛無毒下氣止嗽止渴潤肺補中塡精髓○人多種之取子硏之雜米作慓食之甚肥美下氣補益人○瑄取油日煎之卽今油帛及和漆所用者○荏子欲熟採其角食之甚香美(속소리)《本草》 임자(荏子, 들깨)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기를 내리고 기침과 갈증을 멎게 한다. 폐를 눅여 주고 중초를 보하며 정수(精髓)를 보충해 준다. ○ 많이 심는데 씨를 갈아 쌀과 섞어서 죽을 쑤어 먹으면 살이 찌고 기가 내리며 보해진다. ○ 이것의 기름을 짜서 졸여 비단 짤 때 옻칠하는 데 쓴다. ○ 들깨가 익으려 할 때에 이삭을 따서 먹으면 몹시 고소하고 맛이 있다[본초]. ?葉 調中去臭氣治上氣咳嗽搗付諸盤咬男子陰腫《本草》 임자엽(荏子葉, 들깨잎) 중초를 고르게 하고 냄새나는 것을 없애며 기가 치미는 것과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여러 가지 벌레한테 물린 데와 음낭이 부은 데는 짓찧어 붙인다[본초]. ?龍葵 가마종이性寒味甘無毒解勞少睡去熱腫○處處有之葉圓花白子若牛李子生靑熟黑但堪煮食不宜生啖《本草》 용규(龍葵)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피로한 것을 풀어 주고 잠을 적게 자게 하며 열로 부은 것을 치료한다.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다. 잎이 둥글고 꽃빛은 희며 열매는 갈매나무열매 같은데 생것은 퍼렇고 익으면 거멓다. 달여서 먹어야지 생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본초]. ?子 主丁腫硏付之《本草》 용규자(龍葵子) 정종(丁腫)에 갈아서 붙인다[본초]. ?蕨菜 고사리性寒滑味甘去暴熱利水道○處處有之生山坡原野中人多採取煮食之味甚好然不可久食消陽氣令脚弱不能行眼暗腹脹《本草》 궐채(蕨菜, 고사리) 성질이 차고[寒] 활(滑)하며 맛이 달다[甘]. 갑자기 나는 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는데 산언덕과 들판에 난다. 많이 꺾어다가 삶아서 먹으면 맛이 아주 좋다. 그러나 오랫동안 먹어서는 안 된다. 양기가 줄어들게 되고 다리가 약해져서 걷지 못하게 되며 눈이 어두워지고 배가 불러 오른다[본초]. ?薇 회초미性寒味甘無毒調中潤大小腸通利水道下浮腫○薇亦蕨類生處亦同《入門》 궐채미(蕨菜薇, 고비)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중초를 고르게 하고 대소장을 눅여 주며[潤]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부종(浮腫)을 내린다. 이것은 고사리종류인데 자라는 곳도 역시 같다[입문]. ?悴? 거여목莖葉性平根性凉味苦無毒安中利五藏去脾胃間邪氣諸惡熱毒利大小腸療黃疸○處處有之生田野濕地人多採取煮和醬食之生食亦可但多食則瘦人《本草》 목숙( , 거여목) 줄기와 잎은 성질이 평(平)하고 뿌리는 성질이 서늘하며[ ] 맛이 쓰고[苦] 독이 없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5장이 좋아지게 하며 비위에 있는 사기와 여러 가지 나쁜 열독을 없앤다. 또한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황달을 치료한다.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는데 밭이나 들의 젖은 땅에서 자란다. 많이 캐서 삶아 장을 쳐서 먹는다. 생것으로 먹어도 좋다. 많이 먹으면 여위게 된다[본초]. ?槃荷 양하性微溫味辛有小毒主中蠱及?○葉似甘蕉根如薑而肥其根莖堪爲?有赤白二種赤者堪啖白者入藥○周禮以嘉草除蠱毒嘉草卽槃荷也《本草》○我國南方有之人多種食《俗方》 양하( 荷)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약간 있다. 고독과 학질을 치료한다. ○ 잎은 파초 같고 뿌리는 생강 같으면서 굵다. 뿌리와 줄기로는 생절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붉은 것과 흰 것 2가지가 있는데 붉은 것을 먹는다. 흰 것은 약으로 쓴다. ○ 『주례(周禮)』에 가초(嘉草)로는 고독을 치료한다고 씌어 있는데 가초란 바로 양하를 말한다[본초]. ○ 우리나라의 남쪽에서 나는데 사람들이 많이 심어서 먹는다[속방]. ?獒菜 멸性微溫味辛有毒主堂?尿瘡○處處有之生山中及田野間人好生食然久食損陽氣《本草》 즙채( 菜, 멸)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있다. 그리마의 오줌독으로 생긴 헌데[ 尿瘡]를 치료한다. ○ 여러 지방의 산과 밭, 들에서 자란다. 사람들은 이것을 생것으로 먹기 좋아한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양기(陽氣)가 상한다[본초]. ?芸? 평지性溫(一云凉)味辛有毒主遊風丹腫乳癰破?結瘀血○處處有之久食損陽氣道家特忌《本草》 운대(芸 , 유채) 성질이 따뜻하고[溫](서늘하다[ ]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유풍(遊風), 단종(丹腫), 유옹(乳癰)을 치료하며 징결( 結)과 어혈을 헤친다. ○ 여러 지방에 있다. 오랫동안 먹으면 양기가 상한다. 그러므로 도가들은 특별히 꺼린다[본초]. ?子 壓取油付頭令髮長黑《本草》 운대자(芸 子, 유채씨) 기름을 짜서 머리에 바르면 머리털이 길게 자라고 검어진다[본초]. ??? 근대性平微毒補中下氣理脾氣去頭風利五藏○園圃中多有之人多食之然不可多食必破腹《本草》 군달( , 근대)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약간 있다. 비위를 보하여 기를 내리고 비위를 좋아지게 한다. 또한 두풍(頭風)을 치료하고 5장을 편안하게 한다. ○ 채소밭에 많이 심는다. 사람들이 이것을 흔히 먹는데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배가 상할 수 있다[본초]. ??? 시근?性冷微毒利五藏通腸胃熱解酒毒○生圃中人常採食然不可多食令脚弱《本草》 파릉( , 시금치) 성질이 차고[冷] 독이 약간 있다. 5장이 좋아지게 하며 장위에 있는 열을 없애고 주독(酒毒)을 풀어 준다. ○ 밭에 심어서 많이 먹는데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다리가 약해질 수 있다[본초]. ??蔞 ?의십가비性平(一云微寒)味酸(一云甘稜)無毒主毒腫止小便利破瘀血療積年惡瘡○卽?腸草也處處有之其莖作蔓斷之有絲縷細而中空似?腸故因此得名煮作菜食亦可生食《本草》 번루( 蔞) 성질이 평(平)하고(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이 시며[酸](달면서 짜다[甘 ]고도 한다) 독이 없다. 종독(腫毒)을 낫게 하고 오줌이 지나치게 나오는 것을 멎게 하며 어혈을 헤친다.오랜 악창도 치료한다. ○ 이것이 바로 계장초( 腸草)인데 여러 지방에 있다. 그 줄기는 덩굴지는데 잘라 보면 가는 실 같은 것이 있고 속이 빈 것이 닭의 창자 같다고 하여 계장초라 하였다. 삶아서 나물을 하여 먹거나 생것으로 먹어도 좋다[본초]. ?甛瓠 ?박性冷味甘無毒(一云微毒)通利水道除煩止渴治心熱利小腸潤心肺治石淋○瓠之味甘者人常作菜茹食之《本草》 첨호(甛瓠, 단 박) 성질이 차고[冷]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번갈을 멎게 하며 심열을 없앤다. 소장을 좋아지게 하고 심폐를 눅여 주는데 석림을 치료한다. ○ 맛이 단 박으로 사람들은 늘 나물을 하여 먹는다[본초]. ?苦瓠 ?박性冷味苦有毒其瓠療大水面目四肢浮腫下水氣令人吐吐不止以黍穰灰汁解之《本草》 고호(苦瓠, 쓴 박) 성질이 차고[冷] 맛이 쓰며[苦] 독이 있다. 박 속은 수종병으로 얼굴과 팔다리가 부은 것을 치료하는데 수기(水氣)를 내린다. 쓴 박은 토하게 하는데 이것을 먹고 토하는 것이 멎지 않을 때에는 기장짚 잿물을 마셔야 멎는다[본초]. ?木耳 남긔도?버슷性寒(一云平)味甘無毒利五藏宣腸胃壅毒氣凉血止腸?下血益氣輕身《本草》○地生名菌木生名?(音軟)又名梁(音甚)有天花梁?菰梁香梁肉梁皆因濕氣熏蒸而成生山中僻處多毒殺人《日用》○梁性平(一云微溫)味稜甘有小毒主心痛溫中去諸盤今世所通用者此物多有毒宜切以薑及投飯粒試之如黑則有毒否則無害《日用》○有木生者有地生者皆濕熱相感而成多食發濕熱毒初無毒夏秋有毒爲蛇盤過也《入門》○楡柳桑槐楮此爲五木茸煮漿粥安木上以草覆之卽生茸軟者採以作??堪啖《本草》 목이(木耳, 나무버섯) 성질이 차고[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좋아지게 하고 장위에 독기가 몰린 것을 헤치며 혈열을 내리고 이질과 하혈하는 것을 멎게 하며 기를 보하고 몸이 가벼워지게 한다[본초]. ○ 땅에 돋은 것을 균(菌)이라고 하고 나무에 돋은 것을 연( )이라고도 하고 심( )이라고도 한다. 버섯에는 천화심(天花 ), 마고심( 菰 ), 향심(香 ), 육심(肉 ) 등이 있는데 다 습기가 훈증해서 생긴 것이다. 산 속 으슥한 곳에 나는 것은 독이 많아서 사람을 죽게 한다[일용]. ○ 버섯은 성질이 평(平)하고(약간 따뜻하다[微溫]고도 한다) 맛이 짜면서[ ] 달고[甘] 독이 약간 있다. 가슴앓이를 치료하는데 속을 덥히고 여러 가지 벌레를 죽인다. 요즘은 두루 버섯을 많이 쓰는데 독이 있는 것이 많다. 그러므로 썰어서 생강즙에 버무려 보거나 밥알과 섞어 보아야 한다. 이때에 거멓게 되는 것은 독이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은 해롭지 않다[일용]. ○ 나무에서 돋은 것이나 땅에서 돋은 것이나 다 습과 열이 서로 합쳐서 돋게 한 것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습열이 생길 수 있다. 초봄에는 독이 없다. 여름과 겨울에는 독이 있는데 그것은 뱀과 벌레가 지나갔기 때문이다[입문]. ○ 느릅나무, 버드나무, 뽕나무, 홰나무, 닥나무의 버섯이 5가지 버섯에 속한다. 나무에 좁쌀죽을 쑤어 바르고 풀로 덮어 두면 곧 버섯이 돋는다. 연한 것은 생절이를 하여 먹을 수 있다[본초]. ?桑耳 性平(一云溫)味甘微毒主腸風瀉血及婦人心腹痛崩中漏下赤白《本草》○一名桑黃《本草》 상이(桑耳, 뽕나무버섯) 성질이 평(平)하고(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약간 있다. 이질로 피를 쏟는 것과 부인의 명치 밑이 아픈 것, 붕루, 적백대하를 치료한다[본초]. ○ 일명 상황(桑黃)이라고도 한다[본초]. ?槐耳 療五痔治風破血益氣力《本草》 괴이(槐耳, 홰나무버섯) 5가지 치질과 풍증을 치료하는데 어혈을 헤치고 기력이 더 나게 한다[본초]. ??菰 性平味甘無毒悅神開胃止吐止瀉甚香美《入門》 마고( 菰, 표고버섯)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정신이 좋아지게 하고 음식을 잘 먹게 하며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한다. 아주 향기롭고 맛이 있다[입문]. ?石耳 性寒(一云平)味甘無毒淸心養胃止血延年益顔色令人不飢生於名山石崖上名曰靈芝《日用》 석이(石耳) 성질이 차고[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속을 시원하게 하고 위(胃)를 보하며 피나는 것을 멎게[止血]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살 수 있게 하고 얼굴빛을 좋아지게 하며 배고프지 않게 한다. 높은 산의 벼랑에서 나는 것을 영지(靈芝)라고 한다[일용]. ?菌子 ?해도?버슷性寒發五藏風壅經絡動痔疾令人眠睡生野田中多有毒不可輕食楓樹菌尤有毒《本草》 균자(菌子, 땅버섯) 성질이 차다[寒]. 5장에 풍증이 생기게 하고 경락을 막히게 하며 치질을 도지게 하고 사람을 까무러치게 한다. 들이나 밭에 나는데 독이 있는 것이 많으므로 경솔하게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신나무버섯(楓樹菌)은 독이 아주 많다[본초]. ?松耳 性平味甘無毒味甚香美有松氣生山中古松樹下假松氣而生木茸中第一也《俗方》 송이(松耳, 송이버섯)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맛이 매우 향기롭고 솔냄새가 난다. 이것은 산에 있는 늙은 소나무 밑에서 솔기운을 받으면서 돋은 것인데 나무버섯 가운데서 제일이다[속방]. ?海菜 머육性寒味稜無毒下熱煩療?瘤結氣利水道○生海中色正靑取乾之則色紫故一名紫菜《本草》 해채(海菜, 미역) 성질이 차고[寒] 맛이 짜며[ ] 독이 없다. 열이 나면서 답답한 것을 없애고 영류( 瘤)와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 바다에서 나는데 빛이 퍼렇다. 그러나 말리면 자줏빛으로 되기 때문에 일명 자채(紫菜)라고도 한다[본초]. ?海藻 ?性寒味苦稜無毒(一云小毒)主?瘤結核疝氣下墜核腫疼痛下十二水腫利小便○生海中七月七日採暴乾《本草》 해조(海藻, 듬북) 성질이 차고[寒] 맛이 쓰면서 짜고[苦 ]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영류, 멍울[結核], 산기(疝氣)로 음낭이 처진 것, 음낭이 붓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12가지 수종도 낫게 하는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 바다에서 나는데 음력 7월에 뜯어서 햇볕에 말린다[본초]. ?海帶 다?마療疝氣下水治?瘤結氣能軟堅○生東海中似海藻而?且長《本草》 해대(海帶, 참다시마) 산기(疝氣)를 치료하고 수기(水氣)를 내리며 영류와 기가 뭉친 것을 낫게 하며 굳은 것을 만문하게[軟] 한다. ○ 동해에서 나는데 듬북(해조) 비슷하면서 굵고 길다[본초]. ?昆布 性寒味稜無毒主十二水腫利水道去面腫療瘻瘡?瘤結氣○生東海中凡海物洗去稜味乃入藥《本草》 곤포(昆布, 다시마) 성질이 차고[寒] 맛이 짜며[ ] 독이 없다. 12가지 수종을 치료하는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얼굴이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또한 누창(瘻瘡)과 영류( 瘤), 기가 뭉친 것[結氣]도 치료한다. ○ 동해에서 난다. 바다에서 나는 약들은 짠 맛을 씻어 버리고 써야 한다[본초]. ?甘苔 性寒味稜主痔殺盤囍亂吐瀉心煩○一名靑苔生海中可作脯食之《本草》 감태(甘苔, 김) 성질이 차고[寒] 맛이 짜다. 치질을 치료하는데 벌레를 죽인다.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 속이 답답한 것도 치료한다. ○ 일명 청태(靑苔)라고도 한다. 바다에서 나는데 말려서 먹는다[본초]. ?鹿角菜 性大寒無毒(一云微毒)下熱氣療小兒骨蒸解恪毒○生東海中不可久食《本草》○疑是今之靑角菜《俗方》 녹각채(鹿角菜) 성질이 몹시 차고[大寒]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열기를 내리고 어린이의 골증(骨蒸)을 치료하며 메밀독[ 毒]을 푼다. ○ 동해에서 나는데 오랫동안 먹지 말아야 한다[본초]. ○ 요즘 청각채(靑角菜)라고 하는 것이 이것인 것 같다[속방]. ?蔞蒿 믈?味甘辛食之香美而脆作羹?及菜茹?佳○生水澤中似艾靑白色《食物》 누호(蔞蒿, 물쑥) 맛이 달면서[甘] 맵다[辛]. 먹으면 향기로운데 만문하다[軟]. 국을 끓이거나 나물이나 생절이를 하여 먹으면 좋다. ○ 못가에서 자라는데 쑥 비슷하면서 청백색이 난다[식물]. ?木頭菜 둘?性平無毒煮作茹作?食之佳處處有之春初採之《俗方》 목두채(木頭菜, 두릅나물)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없다. 삶아서 나물이나 김치를 만들어 먹는다. 여러 지방에 있는데 이른 봄에 캔다[속방]. ?白菜 머휘性平無毒取莖煮作羹茹甚佳處處種之《俗方》 백채(白菜, 머위)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없다. 줄기를 뜯어다 삶아 국이나 나물을 하여 먹으면 아주 좋다. 여러 지방에서 심는다[속방]. ◆草部(上) 凡七十九種 풀부[草部] 모두 79가지이다. ?黃精 靂댓불휘性平味甘無毒主補中益氣安五藏補五勞七傷助筋骨益脾胃潤心肺○一名仙人飯三月生苗高一二尺葉如竹葉而短兩兩相對莖梗柔脆頗似桃枝本黃末赤四月開細靑白花子白如黍亦有無子者根如嫩生薑黃色二月八月採根暴乾根葉花實皆可餌服○其葉相對爲黃精不對爲偏精功用劣○其根雖燥?柔軟有脂潤《本草》○黃精得太陽之精也入藥生用若久久服餌則採得先用?水綽過去苦味乃九蒸九暴《入門》○我國惟平安道有之平時上貢焉《俗方》 황정(黃精, 낚시둥굴레)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중초를 보하고 기를 도우며 5장을 편안하게 하고 5로 7상(五勞七傷)도 보하며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비위를 보하며 심폐를 눅여 준다[潤]. ○ 일명 선인반(仙人飯)이라고도 한다. 음력 3월에 돋아나며 키는 1-2자이다. 잎은 참대잎 같으나 짧고 줄기에 맞붙어 나온다. 줄기는 부드럽고 연한데 복숭아나무가지와 거의 비슷하다. 밑은 누르고[黃] 끝은 붉다. 음력 4월에 푸르고 흰빛의 잔 꽃이 피며 씨는 흰 기장(白黍)과 같다. 씨가 없는 것도 있다. 뿌리는 풋생강 비슷한데 빛은 누르다.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뿌리와 잎, 꽃, 씨 등을 다 먹을 수 있다. ○ 잎은 한 마디에 맞붙어 난 것을 낚시둥굴레라 하고 맞붙어 나지 않은 것을 편정(偏精)이라 하는데 약효가 못하다. ○ 낚시둥굴레의 뿌리는 말려도 누긋누긋하며[柔軟] 기름기와 윤기가 있다[본초]. ○ 낚시둥굴레는 태양의 정기를 받은 것이다. 약으로는 생것대로 쓴다. 만일 오랫동안 두고 먹으려면 캐어 먼저 물에 우려서 쓴 맛을 빼버리고 아홉번 찌고 아홉번 말려 쓴다[입문]. ○ 우리나라에서는 다만 평안도에만 있다. 평상시에 나라에 바쳤다[속방]. ?菖蒲 셕챵포性溫(一云平)味辛無毒主開心孔補五藏通九竅明耳目出音聲治風濕?痺殺腹藏盤抗蚤蝨療多忘長智止心腹痛○生山中石澗沙蹟上其葉中心有脊狀如劒刃一寸九節者亦有一寸十二節者五月十二月採根陰乾今以五月五日採露根不可用○初採虛軟暴乾方堅實折之中心色微赤嚼之辛香少滓○生下濕地大根者名曰菖陽止主風濕又有泥菖夏菖相似?抗蚤蝨不堪入藥又有水菖生水澤中葉亦相似但中心無脊《本草》○蓀無劒脊如?葉者是也菖蒲有脊一如劒刃《丹心》 창포(菖蒲, 석창포) 성질은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심규[心孔]를 열어 주고 5장을 보하며 9규를 잘 통하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하며 목청을 좋게 하고 풍습으로 전혀 감각이 둔해진 것을 치료하며 뱃속의 벌레를 죽인다. 이와 벼룩 등을 없애며 건망증을 치료하고 지혜를 나게 하며 명치 밑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 산골짜기의 개울가, 바위틈이나 자갈 밑에서 나고 자란다. 그 잎의 한가운데는 등심이 있고 칼날 모양으로 되어 있다. 한치 되는 뿌리에 9개의 마디 혹은 12개의 마디로 된 것도 있다. 음력 5월, 12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지금 5월초에 바깥쪽으로 드러난 뿌리는 쓰지 않는다. ○ 처음 캤을 때에는 뿌리가 무르다가 볕에 말리면 딴딴해진다. 썰면 한가운데가 약간 붉으며 씹어 보면 맵고 향기로우며 찌꺼기가 적다. ○ 걸고 습한 땅에서 자라는데 뿌리가 큰 것을 창양(昌陽)이라 한다. 풍습병을 주로 치료한다. 또한 이창(泥菖)과 하창(夏菖)이라는 종류가 있는데 서로 비슷하다. 이것은 다 이와 벼룩을 없애기는 하나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또한 수창(水菖)이 있는데 못에서 자라며 잎이 서로 비슷하나 다만 잎 한가운데에 등줄이 없다[본초]. ○ 손(蓀)은 잎에 등심줄이 없고 부추잎( 葉) 같은 것이다. 석창포에는 등심줄이 있는데 꼭 칼날처럼 되어 있다[단심]. ?甘菊花 강셩황性平味甘無毒安腸胃利五?調四肢主風眩頭痛養目血止淚出淸利頭目療風濕痺○處處種之菊類甚多惟單葉花小而黃葉綠色深小而薄應候而開者是眞也○甘者入藥苦者不用○野菊爲薏菊甘而薏苦甘菊延齡野菊瀉人花小氣烈葉靑者爲野菊○正月採根三月採葉五月採莖九月採花十一月採實皆陰乾用之《本草》 감국화(甘菊花, 단국화)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장위를 편안하게 하고 5맥을 좋게 하며 팔다리를 잘 놀리게 하고 풍으로 어지러운 것과 두통에 쓴다. 또 눈의 정혈을 돕고 눈물이 나는 것을 멈추며 머리와 눈을 시원하게 하고 풍습비(風濕痺)를 치료한다. ○ 어느 곳에나 심는다. 국화의 종류가 매우 많은데 오직 홀잎꽃(單葉)이면서 작고 누르며 잎은 진한 풀빛이고 작으며 엷다. 늦은 가을에 꽃이 피는 것이 진짜이다. ○ 단것은 약에 쓰고 쓴 것은 쓰지 못한다. ○ 들국화는 의국(薏菊)이라고도 하는데 단국화는 달고 의국은 쓰다. 단국화는 오래 살게 하고 들국화는 기운을 사(瀉)하게 한다. 꽃은 작으면서 몹시 향기롭다. 줄기가 푸른 것이 들국화이다. ○ 음력 1월에 뿌리를 캐며 3월에 잎을 따고 5월에 줄기를 베며 9월에 꽃을 따고 11월에 씨를 받아 그늘에서 말려 쓴다[본초]. ?白菊花 흰국화莖葉都相似惟花白亦主風眩令頭不白○葉大似艾葉莖靑根細花白蘂黃性平味辛無毒主風眩八九月收花暴乾《本草》 백국화(白菊花, 흰국화) 잎과 줄기가 다 단국화와 비슷한데 오직 꽃만 희다. 역시 풍으로 어지러운데 주로 쓴다. 그리고 머리가 희지 않게 한다. ○ 잎의 크기는 쑥잎과 비슷하다. 줄기는 푸르고 뿌리는 가늘며 꽃은 희고 꽃술은 누렇다. 흰국화의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풍으로 어지러운 데 주로 쓴다. 음력 8-9월에 꽃을 따서 햇볕에 말린다[본초]. ?苦薏 味苦破血婦人腹內宿血此野菊也《本草》 고의(苦意, 들국화) 맛은 쓴데[苦] 어혈을 헤친다. 부인의 뱃속에 있는 어혈을 치료한다[본초]. ?人參 심性微溫(一云溫)味甘(一云味苦)無毒主五藏氣不足安精神定魂魄明目開心益智療虛損止囍亂嘔?治肺?吐膿消痰○讚曰三?五葉背陽向陰欲來求我?樹相尋一名神草如人形者有神○此物多生於深山中背陰近?漆樹下濕潤處中心生一莖與桔梗相似三四月開花秋後結子二月四月八月上旬採根竹刀刮暴乾○此物易?惟納器中密封口可經年不壞和細辛密封亦久不壞○用時去其蘆頭不去則吐人《本草》○人參動肺火凡吐血久嗽面黑氣實血虛陰虛之人勿用代以沙參可也《丹心》○人參苦微溫補五藏之陽沙參苦微寒補五藏之陰也《丹心》○夏月少使發心?之患也《本草》○夏月多服發心?《丹心》○入手太陰經《湯液》 인삼(人蔘)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달며[甘](약간 쓰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주로 5장의 기가 부족한데 쓰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하며 심규를 열어 주고 기억력을 좋게 한다. 허손된 것을 보하며 곽란으로 토하고 딸꾹질하는 것을 멎게 하며 폐위(肺 )로 고름을 뱉는 것을 치료하며 담을 삭힌다. ○ 찬(讚)에는 “세가지 다섯 잎에 그늘에서 자란다네, 나 있는 곳 알려거든 박달나무 밑 보라네”고 씌어 있다. 일명 신초(神草)라고도 하는데 사람의 모양처럼 생긴 것이 효과가 좋다. ○ 산삼은 깊은 산 속에서 흔히 자라는데 응달쪽 박달나무나 옻나무 아래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인삼 가운데는 하나의 줄기가 위로 올라갔는데 마치 도라지(길경)와 비슷하다. 꽃은 음력 3-4월에 피고 씨는 늦은 가을에 여문다. 음력 2월, 4월, 8월 상순에 뿌리를 캐어 대칼로 겉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다. ○ 인삼은 좀이 나기 쉬운데 다만 그릇에 넣고 꼭 봉해 두면 몇 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또는 족두리풀(세신)과 같이 넣어서 꼭 봉해 두어도 역시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다. ○ 쓸 때에는 노두(蘆頭)를 버려야 하는데 버리지 않고 쓰면 토할 수 있다[본초]. ○ 인삼은 폐화(肺火)를 동하게 하므로 피를 토하거나 오랫동안 기침을 하거나 얼굴빛이 검고 기가 실하며 혈이 허하고 음이 허해진 사람에게는 쓰지 말고 더덕(사삼)을 대용으로 쓰는 것이 좋다[단심]. ○ 인삼은 쓰고[苦] 성질이 약간 따뜻한데[微溫] 5장의 양을 보하고 더덕은 쓰고 성질이 약간 찬데 5장의 음을 보한다[단심]. ○ 여름철에는 적게 써야 한다. 그것은 심현(心 )㈜이 생기기 때문이다[본초]. ○ 여름철에 많이 먹으면 심현이 난다[단심]. ○ 인삼은 수태음경(手太陰經)에 들어간다[탕액]. [註] 심현(心 ) : 명치 밑이 그득하고 아픈 것. ?天門冬 性寒味苦甘無毒治肺氣喘嗽消痰止吐血療肺?通腎氣鎭心利小便冷而能補殺三盤悅顔色止消渴潤五藏○二月三月七月八月採根暴乾用時湯浸劈破去心以大根味甘者爲好《本草》○入手太陰足少陰經《湯液》○我國惟忠淸全羅慶尙道有之《俗方》 천문동(天門冬) 성질은 차며[寒] 맛이 쓰고[苦] 달며[甘] 독이 없다. 폐에 기가 차서 숨이 차하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는 담을 삭이고 피를 토하는 것을 멎게 하며 폐위를 낫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신기(腎氣)를 통하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오줌이 잘 나가게 한다. 성질이 차나 보하고 3충을 죽이며 얼굴빛을 좋게 하고 소갈증을 멎게 하며 5장을 눅여 준다[潤]. ○ 음력 2월, 3월, 7월,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쓸 때에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쪼개어 심을 버린다. 뿌리가 크고 맛이 단것이 좋은 것이다[본초]. ○ 천문동은 수태음경과 족소음경에 들어간다[탕액]. ○ 우리나라에는 다만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만 난다[속방]. ?甘草 性平味甘無毒解百藥毒爲九土之精安和七十二種石一千二百種草調和諸藥使有功故號爲國老○主五藏六府寒熱邪氣通九竅利百?堅筋骨長肌肉○二月八月除日採根暴乾以堅實斷理者爲佳折之則粉出故號爲粉草《本草》○入足三陰經灸則和中生則瀉火《湯液》○嘔吐中滿嗜酒之人不可久服多服《正傳》○自中原移植於諸道各邑而不爲繁殖惟咸鏡北道所産最好《俗方》 감초(甘草)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온갖 약의 독을 풀어 준다. 9가지 흙의 기운을 받아 72가지의 광물성 약재와 1,200가지의 초약(草藥) 등 모든 약을 조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국로(國老)라고 한다. ○ 5장 6부에 한열의 사기[寒熱邪氣]가 있는데 쓰며 9규(竅)를 통하게 하고 모든 혈맥을 잘 돌게 한다. 또한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살찌게 한다. ○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려서 딴딴하고 잘 꺾어지는 것이 좋다. 꺾을 때 가루가 나오기 때문에 분초(粉草)라고 한다[본초]. ○ 감초는 족삼음경(足三陰經)에 들어가며 구우면 비위를 조화시키고 생으로 쓰면 화(火)를 사(瀉)한다[탕액]. ○ 토하거나 속이 그득하거나 술을 즐기는 사람은 오랫동안 먹거나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정전]. ○ 중국으로부터 들여다가 우리나라의 여러 지방에 심었으나 잘 번식되지 않았다. 다만 함경북도에서 나는 것이 가장 좋았다[속방]. ?梢 卽甘草梢尾細小味淡者也能去尿管澁痛又治陰莖中痛《入門》 감초소(甘草梢, 감초초) 즉 감초의 잔뿌리이다. 가늘고 단맛은 없으며 슴슴하다. 오줌이 잘 나가지 않으면서 요도[尿管]가 아픈 것과 음경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입문]. ?節 消癰腫○生用則消腫導毒《入門》 감초절(甘草節, 감초마디) 옹종(癰腫)을 삭게 한다. ○ 생것으로 쓰면 부은 것을 내리게 하고 독을 푼다[입문]. ?生地黃 性寒味甘(一云苦)無毒解諸熱破血消瘀血通利月水主婦人崩中血不止及胎動下血幷?血吐血○處處種之二月八月採根陰乾沈水肥大者佳一名地髓一名禳生黃土地者佳○本經不言生乾及蒸乾蒸乾則溫生乾則平宣○初採浸水中浮者名天黃半浮半沈者名人黃沈者名地黃沈者力佳入藥半沈者次之浮者名天黃不堪用採時不可犯銅鐵器《本草》○能生血凉血入手太陽少陰經之劑酒浸則上行外行《湯液》 생지황(生地黃) 성질은 차고[寒] 맛이 달며[甘](쓰다[苦]고도 한다) 독이 없다. 모든 열을 내리며 뭉친 피를 헤치고 어혈을 삭게 한다. 또한 월경을 잘 통하게 한다. 부인이 붕루증으로 피가 멎지 않는 것과 태동(胎動)으로 하혈하는 것과 코피, 피를 토하는 것 등에 쓴다. ○ 어느 곳에나 심을 수 있는데 음력 2월이나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린다. 물에 넣으면 가라앉고 살이 찌고 큰 것이 좋은 것이다. 일명 지수(地髓) 또는 하( )하고도 하는데 누런 땅에 심은 것이 좋다. ○ 『신농본초경[本經]』에는 생으로 말린다[生乾]는 말과 쪄서 말린다[蒸乾]는 말은 하지 않았는데 쪄서 말리면 그 성질이 따뜻하고[溫] 생으로 말리면 그 성질이 평순해진다[平宣]. ○ 금방 캔 것을 물에 담그어 뜨는 것을 인황(人黃)이라 하며 가라앉는 것을 지황(地黃)이라고 한다. 가라앉는 것은 효력이 좋아서 약으로 쓰며 절반쯤 가라앉는 것은 그 다음이며 뜨는 것은 약으로 쓰지 않는다. 지황을 캘 때 구리나 쇠붙이로 만든 도구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본초]. ○ 생지황은 혈을 생기게 하고 혈의 열을 식히며 수태양과 수소음경에 들어가며 술에 담그면 약성이 위로 올라가고 겉으로 나간다[탕액]. ?熟地黃 性溫味甘味苦無毒大補血衰善黑鬚髮塡骨髓長肌肉助筋骨補虛損通血?益氣力利耳目○蒸造法詳見雜方《本草》○生地黃損胃胃氣弱者不可久服熟地黃泥膈痰火盛者亦不可久服《正傳》○熟地黃入手足少陰厥陰經性溫而補腎《入門》○熟地黃以薑汁製之無膈悶之患《醫鑑》 숙지황(熟地黃, 찐지황)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약간 쓰고[微苦] 독이 없다. 부족한 혈을 크게 보하고 수염과 머리털을 검게 하며 골수를 보충해 주고 살찌게 하며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허손증(虛損證)을 보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며 기운을 더 나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한다. ○ 쪄서 만드는 법[蒸造法]은 잡방(雜方)에 자세히 씌어 있다[본초]. ○ 생지황은 위(胃)를 상하므로 위기(胃氣)가 약한 사람은 오랫동안 먹지 못한다. 찐지황은 가슴이 막히게 하므로 담화가 성(盛)한 사람은 역시 오랫동안 먹을 수 없다[정전]. ○ 찐지황은 수, 족소음경과 궐음경(厥陰經)에 들어가며 성질은 따뜻하여 신(腎)을 보한다[입문]. ○ 찐지황을 생강즙(薑汁)으로 법제하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일이 없다[의감]. ?白朮 삽?불휘性溫味苦甘無毒健脾强胃止瀉除濕消食止汗除心下急滿及囍亂吐瀉不止利腰臍間血療胃虛冷痢○生山中處處有之其形?促色微褐氣味微辛苦而不烈一名乞力伽此白朮也《本草》○本草無蒼白之名近世多用白朮治皮膚間風止汗消?補胃和中利腰臍間血通水道上而皮毛中而心胃下而腰臍在氣主氣在血主血《湯液》○入手太陽少陰足陽明太陰四經緩脾生津去濕止渴米?浸半日去蘆取色白不油者用之《入門》○瀉胃火生用補胃虛黃土同炒《入門》 백출(白朮, 흰삽주)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쓰며[苦] 달고[甘] 독이 없다.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고 습을 없앤다. 또한 소화를 시키고 땀을 걷우며 명치 밑이 몹시 그득한 것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위(胃)가 허랭(虛冷)하여 생긴 이질을 낫게 한다. ○ 산에서 자라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그 뿌리의 겉모양이 거칠며 둥근 마디로 되어 있다. 빛은 연한 갈색이다. 맛은 맵고 쓰나[辛苦] 심하지 않다. 일명 걸력가(乞力伽)라고 하는 것이 즉 흰삽주이다[본초]. ○ 『신농본초경』에는 삽주와 흰삽주의 이름이 없었는데 근래 와서 흰삽주를 많이 쓴다. 흰삽주는 피부 속에 있는 풍을 없애며 땀을 걷우고 트직한 것을 없애며 위(胃)를 보하고 중초를 고르게 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위[上]로는 피모(皮毛), 중간으로는 심과 위, 아래로는 허리와 배꼽의 병을 치료한다. 기병(氣病)이 있으면 기를 치료하고 혈병(血病)이 있으면 혈을 치료한다[탕액]. ○ 수태양과 수소음, 족양명과 족태음의 4경에 들어간다. 비(脾)를 완화시키며[緩] 진액을 생기게 하고 습을 말리며 갈증을 멎게 한다. 쌀 씻은 물에 한나절 담갔다가 노두를 버리고 빛이 희고 기름기가 없는 것을 쓴다[입문]. ○ 위화(胃火)를 사하는 데는 생것으로 쓰고 위허를 보할 때에는 누른 흙과 같이 닦아 쓴다[입문]. ?蒼朮 性溫味苦辛無毒治上中下濕疾寬中發汗破?囊痰飮?癖氣塊山嵐瀆氣治風寒濕痺療囍亂吐瀉不止除水腫脹滿○蒼朮其長如大小指肥實如連珠皮色褐氣味辛烈須米?浸一宿再換?浸一日去上?皮炒黃色用《本草》○一名山精採法同白朮《本草》○入足陽明太陰經能健胃安脾《入門》○蒼朮雄壯上行之藥能除濕安脾《易老》 창출(蒼朮, 삽주)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쓰고[苦] 매우며[辛] 독이 없다. 윗도리, 중간, 아랫도리의 습을 치료하며 속을 시원하게 하고 땀이 나게 하며 고여 있는 담음(痰飮), 현벽( 癖), 기괴(氣塊), 산람장기(山嵐 氣) 등을 헤치며 풍, 한, 습으로 생긴 비증(痺證)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낫게 하며 수종과 창만(脹滿)을 없앤다. ○ 삽주의 길이는 엄지손가락이나 새끼손가락만하며 살찌고 실한 것은 구슬을 꿴 것 같으며 껍질의 빛은 갈색이고 냄새와 맛이 몹시 맵다. 반드시 쌀 씻은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다시 그 물을 갈아붙여 하루동안 담가 두었다가 겉껍질을 벗기고 노랗게 볶아 써야 한다[본초]. ○ 일명 산정(山精)이라고 하는데 캐는 방법은 흰삽주와 같다[본초]. ○ 족양명과 족태음경에 들어가며 위(胃)를 든든하게[健] 하고 비(脾)를 편안하게 한다[입문]. ○ 삽주는 웅장하여 올라가는 힘이 세고 습을 잘 없애며 비를 안정시킨다[역로]. ?兎絲子 새삼?性平味辛甘無毒主莖中精自出尿有餘瀝口苦燥渴添精益髓去腰痛膝冷○處處有之多生豆田中無根假氣而生細蔓黃色六七月結實極細如蠶子九月採實暴乾得酒良仙經俗方?以爲補藥○稟中和凝正陽氣受結偏補人衛氣助人筋?《本草》○水淘洗去沙土望乾酒浸春五夏三秋七冬十日取出蒸熟搗爛作片望乾再搗爲末入藥若急用則酒煮爛望乾搗末用亦可《入門》 토사자(兎絲子, 새삼씨) 성질은 평(平)하며 맛이 맵고[辛] 달며[甘] 독이 없다. 주로 음경 속이 찬 것, 정액이 절로 나오는 것, 오줌을 누고 난 다음에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입맛이 쓰고 입이 마르며 갈증이 나는데 쓴다. 정액을 돕고 골수를 불쿠어 주며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찬 것을 낫게 한다. ○ 어디에나 있는데 흔히 콩밭 가운데서 자란다. 뿌리가 없이 다른 식물에 기생하며 가늘게 뻗어 올라간다. 빛은 누르며 음력 6-7월에 씨가 여무는데 몹시 잘아서 누에씨와 같다. 9월에 씨를 받아서 볕에 말린다. 술과 같이 쓰면 좋다. 『선경(仙經), 속방(俗方)』에는 다 보약으로 되어 있다. ○ 고르고 온전한 양기를 받아 씨가 달리는데 위기(衛氣)를 보하고 근맥을 좋게 한다[본초]. ○ 물에 씻어서 모래와 흙을 버린 다음 햇볕에 말려 봄에는 5일 여름에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간 술에 담가 두었다가 꺼내어 쪄서 익힌 다음 짓찧어 덩어리를 만든다. 이것을 햇볕에 말린다. 그리고 다시 짓찧어 가루내서 약에 넣는다. 만일 급하게 쓰려면 술에 넣고 푹 무르게 달여 볕에 말린다. 이것을 짓찧어 가루내어 써도 좋다[입문]. ?牛膝 ?무룹디기性平味苦酸無毒主寒濕?痺膝痛不可屈伸男子陰消老人失尿塡骨髓利陰氣止髮白起陰?療腰脊痛墮胎通月經○處處有之有節如鶴膝又如牛膝狀以此名之一名百倍以長大而柔潤者佳二月八月十月採根陰乾《本草》○助十二經?活血生血之劑也引諸藥下行于腰腿酒洗用之《入門》 우슬(牛膝, 쇠무릎)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시고[酸] 독이 없다. 주로 한습으로 위증( 證)과 비증(痺證)이 생겨 무릎이 아파서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는 것과 남자의 음소(陰消)㈜증과 늙은이가 오줌이 나오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 등을 치료한다. 골수를 보충하고 음기(陰氣)를 잘 통하게 하며 머리털이 희지 않게 하고 음위증(陰 證)과 허리와 등뼈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유산시키고 월경을 통하게 한다. [註] 음소(陰消) : 음증인 소갈을 말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있는데 학의 무릎[鶴膝] 같은 마디가 있으며 또는 소의 무릎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우슬(牛膝)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일명 백배(百倍)라고도 하는데 길고 크며 연하고 윤기있는 것이 좋다. 음력 2월, 8월, 10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12경맥을 도와주며 피를 잘 돌게 하고 피를 생기게 하는 약[生血之劑]이다. 모든 약 기운을 이끌어 허리와 넓적다리로 내려가게 한다. 술로 씻어서 쓴다[입문]. ??蔚子 암눈비얏?性微溫(一云微寒)味辛甘無毒主明目益精除水氣○處處有之一名益母草一名野天麻其葉類大麻方莖花紫色端午日採莖葉陰乾不見日及火忌鐵器一云葉似荏方莖花生節間實如?冠子黑色九月採《本草》 충위자( 蔚子, 익모초씨)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微溫](약간 차다고도[微寒] 한다) 맛이 맵고[辛] 달며[甘] 독이 없다. 주로 눈을 밝게 하고 정(精)을 보하며 부종을 내린다. ○ 어느 곳에나 다 있는데 일명 익모초(益母草) 또는 야천마(野天麻)라고 한다. 그 잎이 삼과 비슷하며 줄기는 네모가 나고 꽃은 자줏빛이다. 단오날에 줄기와 잎을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햇빛과 불빛을 보이지 말며 쇠붙이에 대지 말아야 한다. 어떤 책에는 잎이 깻잎 같으며 줄기는 네모나고 꽃은 마디 사이에 나며 열매는 맨드라미씨( 冠子)와 같으며 검고 음력 9월에 씨를 받는다고 하였다[본초]. ?莖葉 善救婦人胎前産後諸疾故名益母求嗣調經無所不效故曰婦人仙藥《入門》 충위경엽( 蔚莖葉, 익모초 줄기와 잎) 임신과 산후의 여러 가지 병을 잘 낫게 하므로 이름을 익모(益母)라 하며 임신이 되게 하고 월경을 고르게 한다. 모두 효력이 있으므로 부인들에게 좋은 약이다[입문]. ?柴胡 ?미나리性微寒(一云平)味微苦(一云甘)無毒主傷寒寒熱往來天行時疾內外熱不解治熱勞骨節煩疼除虛勞寒熱解肌熱早晨潮熱能瀉肝火除寒熱往來?疾及胸脇痛滿○處處有之二月生苗甚香莖靑紫葉如竹葉亦似麥門冬葉而短七月開黃花二月八月採根暴乾《本草》○足少陽厥陰行經藥也能引淸氣而行陽道又能引胃氣上行升騰而行春令是也《湯液》○如鼠尾獨?而長者好莖長軟皮黃赤者佳忌犯銅鐵外感生用內傷升氣酒炒有咳汗者蜜水炒瀉肝膽火者以猪膽汁拌炒去蘆用《入門》 시호(柴胡)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은 약간 쓰며[微苦](달다[甘]고도 하다) 독이 없다. 주로 상한에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것, 유행성 열병 때 안팎의 열이 풀리지 않을 때에 쓰며 열과 관련된 허로(虛勞)로 뼈마디가 달며[熱] 아픈 것과 허로로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것을 치료한다. 살에 열이 있는 것과 이른 새벽에 나는 조열(潮熱)을 없앤다. 간화(肝火)를 잘 내리고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학질과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있다. 음력 2월에 싹이 돋는데 아주 향기롭고 줄기는 푸르고 자줏빛이 나며 잎은 대잎(竹葉) 같으며 또 맥문동잎과 비슷하나 짧다. 7월에 누른 꽃이 핀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본초]. ○ 족소양과 족궐음경으로 들어가는 약[行經藥]이다. 청기(淸氣)를 이끌고 양도(陽道)로 가며 또 위기(胃氣)를 이끌어 위로 올라가 봄과 같은 작용을 한다[탕액]. ○ 쥐꼬리처럼 외톨이로 긴 것이 좋으며 줄기는 길고 연하며 겉껍질이 누르붉으스름한 빛인 것이 좋다. 구리와 쇠붙이에 대는 것을 꺼려야 하며 외감(外感)에는 생(生)으로 쓰고 내상(內傷)에 기를 끌어올려야[升氣] 할 때에는 술로 축여 볶아[炒] 쓴다. 또 기침이 나고 땀이 날 때에는 꿀물로 축여 볶아 쓰며 간담의 화를 내리려고 할 때에는 노두를 버리고 저담(猪膽汁)에 버무려 볶아 쓴다[입문]. ?麥門冬 겨으사리불휘性微寒(一云平)味甘無毒主虛勞客熱口乾燥渴治肺?吐膿療熱毒身黑目黃補心淸肺保神定?氣○葉靑似莎草四季不凋根作連珠形似?麥顆故名麥門冬二三月九十月採根陰乾以肥大者爲好用之湯潤抽去心不爾令人煩《本草》○入手太陰經行經酒浸《入門》○我國慶尙全羅忠淸道有之生肥土及海島中《俗方》 맥문동(麥門冬)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허로에 열이 나고 입이 마르며 갈증이 나는 것과 폐위로 피고름을 뱉는 것, 열독으로 몸이 검고 눈이 누른 것을 치료하며 심을 보하고 폐를 시원하게 하며 정신을 진정시키고 맥기(脈氣)를 안정케 한다. ○ 잎은 푸르러 향부자와 비슷하며 사철 마르지 않고 뿌리는 구슬을 꿰놓은 것 같다. 그 모양이 보리알 같으므로 이름을 맥문동이라 한다. 음력 2월과 3월, 9월과 10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살찌고 큰 것이 좋으며 쓸 때에는 끓는 물에 불쿠어 심을 빼버린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답답증[煩]이 생긴다[본초]. ○ 수태음경으로 들어가는데 경락으로 가게 하려면 술에 담갔다가 쓴다[입문]. ○ 우리나라에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서 난다. 건 땅에서 나며 섬에도 난다[속방]. ?獨活 ?둘흡性平(一云微溫)味甘苦(一云辛)無毒療諸賊風百節通風無久新者治中風失音?斜??遍身?痺及筋骨攣痛○生山野中二月三月九月十月採根暴乾此草得風不搖無風自動故一名獨搖草《本草》○一莖直上得風不搖故名獨活乃足少陰行經藥也獨活氣細羌活氣雄《入門》○療風宜用獨活兼水宜用羌活今人以紫色節密者爲羌活黃色而作塊者爲獨活《本草》○獨活氣細而色白治足少陰伏風故兩足寒濕痺不能動非此不除《湯液》 독활(獨活, 따두릅) 성질은 평(平)하고(약간 따뜻하다고도[微溫] 한다) 맛이 달고[甘] 쓰며[苦](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온갖 적풍(賊風)과 모든 뼈마디가 아픈 풍증(風證)이 금방 생겼거나 오래되었거나 할 것 없이 다 치료한다. 중풍으로 목이 쉬고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팔다리를 쓰지 못하며 온몸에 전혀 감각이 없고 힘줄과 뼈가 저리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 따두릅은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데 음력 2월과 3월, 9월과 10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이 풀은 바람불 때 흔들리지 않으며 바람이 없을 때는 저절로 움직이므로 독요초(獨搖草)라고도 한다[본초]. ○ 줄기는 하나로 곧게 서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으므로 독활이라 하며 족소음경으로 들어가는 약[行經藥]이다. 따두릅은 기운이 약하고 강호리(강활)는 기운이 웅장하다[입문]. ○ 풍을 치료하는 데는 따두릅을 써야 하는데 부종을 겸하였을 때에는 강호리(강활)를 써야 한다. 지금 사람들은 자줏빛이고 마디가 빽빽한 것을 강호리(강활)라고 하며 빛이 누르고 덩어리로 된 것을 따두릅이라고 한다[본초]. ○ 따두릅은 기운이 약하고 빛이 희면서 족소음경에 잠복된 풍을 치료하므로 두 다리가 한습으로 생긴 비증(痺證)에 의하여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이것이 아니면 치료할 수 없다[탕액]. ?羌活 강호리性微溫味苦辛無毒主治與獨活大同小異《本草》○羌活乃手足太陽足厥陰少陰表裏引經之藥也撥亂反正之主大無不通小無不入故一身百節痛非此不能治《入門》○羌活氣雄故入足太陽獨活氣細故入足少陰俱是治風而有表裏止殊《湯液》○我國惟江原道獨活羌活俱産焉《俗方》 강활(羌活, 강호리)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쓰며[苦] 맵고[辛] 독이 없다. 주로 치료하는 것이 따두릅과 거의 같다[본초]. ○ 강호리는 수족태양과 족궐음과 족소음의 표리(表裏)가 되는 경맥에 인경하는 약[引經之藥]이다. 혼란해진 것을 바로잡아 원기를 회복케 하는데 주로 쓰는 약으로서 통하지 않는 것이 없고 들어가지 못하는 곳도 없다. 그러므로 온몸의 뼈마디가 아픈 데는 이것이 아니면 치료하지 못한다[입문]. ○ 강호리는 기운이 웅장하므로 족태양경에 들어가고 따두릅은 기운이 약하므로 족소음경에 들어간다. 이 약들은 다 같이 풍을 치료하는데 표리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탕액]. ○ 따두릅과 강호리는 다같이 우리나라 강원도에서만 난다[속방]. ?升麻 ?뎔가릿불휘性平(一云微寒)味甘苦無毒主解百毒殺百精老物抗瘟疫瀆氣療蠱毒治風腫諸毒喉痛口瘡《本草》○生山野中其葉如麻故名爲升麻二月八月採根暴乾刮去黑皮幷腐爛者用細削如?骨色靑綠者佳本治手足陽明風邪兼治手足太陰肌肉間熱《入門》○陽明本經藥也亦主手陽明太陰經若元氣不足者用此於陰中升陽氣上行不可缺也《丹心》○陽氣下陷者宜用若發散生用補中酒炒止汗蜜炒《入門》 승마(升麻) 성질은 평(平)하고(약간 차다고도[微寒] 한다) 맛이 달며[甘] 쓰고[苦] 독이 없다. 모든 독을 풀어 주고 온갖 헛것에 들린 것을 없애며 온역(瘟疫)과 장기( 氣)를 물리친다. 그리고 고독(蠱毒)과 풍으로 붓는 것[風腫], 여러 가지 독으로 목 안이 아픈 것, 입이 허는 것 등을 치료한다[본초]. ○ 산이나 들판에서 자라는데 그 잎이 삼과 같으므로 이름을 승마라 한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서 볕에 말려 검은 껍질과 썩은 부분을 긁어 버리고 쓴다. 가늘고 여윈 것이 닭의 뼈 같고 푸른 빛 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주로 수, 족양명경의 풍사를 치료하고 겸하여 수, 족태음경의 살 속의 열을 없앤다[입문]. ○ 족양명경의 약인데 또한 수양명경과 수태음경으로 간다. 만일 원기가 부족한 사람이 이것을 쓰면 음속에 양기를 이끌어 위로 가게 하므로 위로 올라가게 하려면 없어서는 안 될 약이다[단심]. ○ 양기(陽氣)가 아래로 처진 사람은 반드시 써야 한다. 만일 발산시키려면 생으로 쓰고 중초를 보하려면 술로 축여 볶아 쓰며 땀을 멎게 하려면 꿀을 발라 볶아 쓴다[입문]. ?車前子 길경이?一名뵈?이?性寒(一云平)味甘稜無毒主氣?通五淋利水道通小便淋澁明目能去肝中風熱毒風衝眼赤痛障次○卽??也大葉長穗好生道傍喜在牛跡中生故曰車前也五月採苗九十月採實陰乾《本草》○略炒搗碎用用葉勿用子《入門》 차전자(車前子, 길짱구씨) 성질은 차며[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고[甘] 짜며[ ] 독이 없다. 주로 기륭(氣 )㈜에 쓰며 5림(淋)을 통하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간의 풍열(風熱)과 풍독(風毒)이 위로 치밀어서 눈에 피지고 아프며 장예(障 )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註] 기륭(氣 ) : 기의 장애로 오줌이 나오지 않는 것. ○ 즉 부이( )인데 잎이 크고 이삭이 길며 길가에서 잘 자란다. 소 발길이 닿는 곳에 나서 자라므로 차전(車前)이라 한다. 음력 5월에 싹을 캔다. 9월, 10월에 씨를 받아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약간 닦아서[略炒] 짓찧어 쓴다. 잎을 쓸 때는 씨를 쓰지 않는다[입문]. ?葉及根 主吐?尿血血淋取汁服之《本草》 차전엽/차전근(車前葉及根, 길짱구의 잎과 뿌리) 주로 코피, 피오줌[尿血], 혈림(血淋)에 쓰는데 즙을 내어 먹는다[본초]. ?木香 性溫味辛無毒治心腹一切氣及九種心痛積年冷氣腹痛?癖?塊止泄瀉囍亂痢疾消毒殺鬼抗瘟疫行藥之精○卽靑木香也形如枯骨者良《本草》○行氣不見火生磨刺服之止瀉實大腸濕紙包?用《入門》 목향(木香)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가슴과 배가 온갖 기로 아픈 것, 9가지 심통(心痛), 여러 해 된 냉기로 불러 오르면서 아픈 것, 현벽( 癖), 징괴( 塊) 등을 치료한다. 또한 설사, 곽란, 이질 등을 멈추며 독을 풀어 주고 헛것에 들린 것을 낫게 하며 온역을 방지하고 약의 정기[藥之精]가 목적한 곳으로 잘 가게 한다. ○ 즉 청목향(靑木香)인데 생김새가 마른 뼈[枯骨]와 같은 것이 좋다[본초]. ○ 기를 잘 돌게 하려면 불빛을 보이지 말고 생으로 갈아 먹는다. 설사를 멎게 하고 대장을 실하게 하려면 목향을 젖은 종이로 싸서 잿불에 묻어 구워 쓴다[입문]. ?薯? 마性溫(一云平)味甘無毒補虛勞羸瘦充五藏益氣力長肌肉强筋骨開達心孔安神長志○處處有之一名山芋一名玉延宋時避諱又號爲山藥二月八月採根刮之白色者爲上靑黑者不堪○此物貴生乾方八藥生濕則滑只消腫核不可入藥熟則只堪啖亦滯氣○乾法取肥大者刮去黃皮以水浸末白礬少許?水中經宿取洗去涎焙乾《本草》○山藥手太陰肺經藥也《入門》 서여(薯 , 마) 성질은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허로로 여윈 것을 보하며 5장을 충실하게 하고 기력을 도와주며 살찌게 하고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한다. 심규[心孔]를 잘 통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의지를 강하게 한다. ○ 어느 곳이나 다 있는데 일명 산우(山芋)라고도 하고 또는 옥연(玉延)이라고도 한다. 송(宋)나라 때 임금의 이름과 음이 같으므로 이것을 피하기 위하여 산약(山藥)이라고 하였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겉껍질을 벗기는데 흰 것이 제일 좋고 푸르고 검은 것은 약으로 쓰지 못한다. ○ 마는 생으로 말려서 약에 넣는 것이 좋고 습기가 있는 것은 생것은 미끄러워서 다만 붓고 멍울이 선 것을 삭힐 뿐이다. 그러므로 약으로는 쓰지 못한다. 익히면 다만 식용으로 쓰는데 또한 기를 막히게 한다. ○ 말리는 법[乾法]은 굵고 잘된 것으로 골라 누른 껍질을 버리고 물에 담그되 백반가루를 조금 넣어 두었다가 하룻밤 지난 다음 꺼낸다. 침과 같은 것은 훔쳐 버리고 약한 불기운에 말린다[본초]. ○ 마는 수태음폐경 약(手太陰肺經藥)이다[입문]. ?澤瀉 ?긔??불휘性寒味甘稜無毒逐膀胱停水治五淋利膀胱熱宣通水道通小腸止遺瀝○生水澤中處處有之八九月採根暴乾《本草》○入足太陽經少陰慶除濕之聖藥也然能瀉腎不可多服久服本經云多服病人眼《湯液》○入藥酒浸一宿?出暴乾用仲景八味丸酒蒸用之《入門》 택사(澤瀉) 성질은 차며[寒] 맛이 달고[甘] 짜며[鹹] 독이 없다. 방광에 몰린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5림을 치료하고 방광의 열을 없애며 오줌길과 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오줌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을 멎게 한다. ○ 택사는 못에서 자라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음력 8월,9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본초]. ○ 족태양경과 족소음경에 들어간다. 습을 없애는 데 아주 좋은 약[聖藥]이다. 그러나 신기(腎氣)를 사하므로 많이 먹거나 오랫동안 먹을 수 없다. 『신농본초경』에는 많이 먹으면 눈병이 생기게 된다고 하였다[탕액]. ○ 약에 넣을 때에는 술에 하룻밤 담가 두었다가 볕에 말려 쓴다. 중경이 쓴 팔미환(八味丸)에는 술로 축여 싸서 쓴다고 하였다[입문]. ?遠志 아기플불휘性溫味苦無毒益智慧令耳目聰明不忘强志定心氣止驚悸療健忘安魂魄令人不迷惑○生山中葉如麻黃而靑根黃色四月九月採根葉暴乾《本草》○先用甘草水煮過去骨以薑汁拌炒用《得效》 원지(遠志)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지혜를 돕고 귀와 눈을 밝게 하며 건망증을 없애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 또는 심기(心氣)를 진정시키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驚悸]을 멎게 하며 건망증[健忘]을 치료하고 정신을 안정시킬 뿐 아니라 정신을 흐리지 않게 한다. ○ 산에서 자란다. 잎은 마황과 비슷하고 푸르며 뿌리는 누렇다. 음력 4월, 9월에 뿌리를 캐고 잎을 따서 볕에 말린다[본초]. ○ 먼저 감초물(甘草水)에 잠깐 달여 심을 빼버리고 생강즙을 축여 볶아 쓴다[득효]. ?葉 名小草主益精止虛損夢泄《本草》 원지엽(遠志葉) 소초(小草)라고도 하는데 정(精)을 돕고 허손으로 몽설(夢泄)이 있는 것을 멎게 한다[본초]. ?龍膽 과남플性大寒味苦無毒除胃中伏熱時氣溫熱熱泄下痢益肝膽氣止驚?除骨熱去腸中小盤明目○根黃白色下抽根十餘本類牛膝味苦如膽苦俗呼爲草龍膽二月八月十一月十二月採根陰乾採得後璘刀切去?土了甘草湯中浸一宿暴乾用勿空腹餌之令人尿不禁《本草》○治下焦濕熱明目凉肝《醫鑑》○治眼疾必用之藥也酒浸則上行虛人酒炒黑用之《湯液》 용담(龍膽) 성질은 몹시 차고[大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위(胃) 속에 있는 열과 돌림온병[時氣溫]과 열병, 열설(熱泄), 이질 등을 치료한다. 간과 담의 기를 돕고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멎게 하며 골증열[骨熱]을 없애고 창자의 작은 벌레를 죽이며 눈을 밝게 한다. ○ 뿌리는 누르므레한 빛인데 10여 가닥으로 쭉 갈라진 것은 쇠무릎(우슬)과 비슷하며 쓰기가 담즙[膽] 같으므로 민간에서 초룡담(草龍膽)이라 한다. 음력 2월과 8월, 11월과 12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뿌리를 캐어 구리칼로 가는 뿌리와 흙을 긁어 버리고 감초 달인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볕에 말려 쓴다. 이 약은 빈속에 먹지 말아야 한다. 먹으면 오줌을 참지 못한다[본초]. ○ 하초(下焦)의 습열에 주로 쓰며 눈을 밝게 하고 간을 시원하게 한다[의감]. ○ 반드시 눈병에 쓰는 약이다. 술에 담그면 약 기운이 위[上]로 가는데 허약한 사람은 술로 축여 거멓게 볶아 써야 한다[탕액]. ?細辛 性溫味大辛(一云苦辛)無毒主風習痺痛溫中下氣除喉痺每鼻添膽氣去頭風明目治齒痛破痰出汗○生山野其根細而其味極辛故名之曰細辛二月八月採根陰乾用之去頭節○單用末不可過半錢匕多卽氣悶塞不通者死雖死無傷《本草》○少陰經藥也治少陰頭痛如神獨活爲之使細辛香味俱細而緩故入手少陰治頭面風痛不可缺也《湯液》 세신(細辛)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몹시 매우며[大辛](쓰고[苦]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풍습으로 저리고 아픈 데 쓰며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린다. 후비(喉痺)와 코가 막힌 것[ 鼻]을 치료하며 담기를 세게[添] 한다. 두풍(頭風)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이가 아픈 것을 멎게 하고 담을 삭이며 땀이 나게 한다. ○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데 뿌리는 아주 가늘고 맛이 몹시 매우므로 이름을 세신이라고 한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노두를 버리고 쓴다. ○ 단종[單]으로 가루내어 쓰되 2g을 넘지 말아야 한다. 만일 이 약을 많이 쓰면 숨이 답답하고 막혀서 통하지 않게 되어 죽을 수 있다. 비록 죽기는 하나 아무런 상처도 없다[본초]. ○ 소음경 약이다. 소음두통에 잘 듣는데 따두릅을 사약[使]으로 하여 쓴다. 족도리풀은 향기나 맛이 다 약하면서 완만하므로 수소음경에 들어가며 두면풍(頭面風)으로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약이다[탕액]. ?石斛 셕곡플性平味甘無毒治腰脚軟弱補虛損壯筋骨煖水藏補腎塡精養腎氣止腰痛○生水傍石上細實而黃色以桑灰湯沃之色如金形如?恃?者爲佳世謂之金釵石斛七月八月採莖陰乾入藥酒洗蒸用《本草》 석곡(石斛)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허리와 다리가 연약한 것을 낫게 하고 허손증을 보하며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신장[水藏]을 덥게 하며 신(腎)을 보하고 정(精)을 보충하며 신기(腎氣)를 보하고 허리 아픈 것을 멎게 한다. ○ 개울가의 돌 위에서 나는데 가늘면서 딴딴하고 빛이 누렇다. 뽕나무 태운 잿물로 눅여 주면 금빛과 같이 된다. 생김새가 메뚜기 넓적다리[ ]와 같은 것이 좋은데 민간에서 금차석곡(金 石斛)이라 한다. 음력 7월, 8월에 줄기를 뜯어 그늘에서 말린다. 약에 넣을 때는 술로 씻은 다음 쪄서 쓴다[본초]. ?巴戟天 性微溫味辛甘無毒主男子夜夢鬼交泄精治陰?不起益精利男子○二月八月採根陰乾以連珠肉厚者爲勝今方家多以紫色爲良入藥?水煮打去心用之《本草》 파극천(巴戟天)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微溫] 맛이 맵고[辛] 달며[甘] 독이 없다. 몽설이 있는 데 쓴다. 또한 음위증(陰 證)을 치료하고 정(精)을 돕기 때문에 남자에게 좋다. ○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구슬을 많이 꿰놓은 것 같고 살이 두터운 것이 좋다. 지금 의사들은 흔히 자줏빛이 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한다. 약으로 쓸 때는 소금물에 잠깐 달여 심을 빼버리고 쓴다[본초]. ?赤箭 텬맛삭性溫味辛無毒殺鬼精物蠱毒惡氣消癰腫治疝○生山野卽天麻苗也其苗獨莖如箭印葉生其端印葉俱赤故號爲赤箭三月四月採苗暴乾此草有風不動無風則自搖《本草》○此物治風苗爲赤箭有自表入裏之功根爲天麻有自內達外之理《丹心》 적전(赤箭)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헛것에 들린 것과 고독(蠱毒)과 나쁜 기운[惡氣]을 없애며 옹종(癰腫)을 삭이고 산증(疝證)을 치료한다. ○ 산이나 들에 나는 천마의 싹(天麻苗)은 외줄기로 화살과 같이 돋아 올라온다. 잎은 그 끝에 나며 붉기 때문에 적전이라고도 한다. 음력 3월, 4월에 싹을 뜯어 볕에 말린다. 이 풀은 바람이 불 때에는 흔들리지 않고 바람이 없을 때에는 저절로 흔들린다[본초]. ○ 천마(天麻)는 풍을 치료하는데 싹은 적전이라 하며 약효는 겉에서부터 속으로 들어가고 뿌리는 천마라 하는데 약효가 속에서부터 밖으로 나온다[단심]. ?菴嵌子 진쥬봉性微寒味苦辛無毒主五藏瘀血腹中水氣身體諸痛療心腹脹滿能消瘀血治婦人月水不通○莖葉如蕎艾之類處處有之九月十月採實陰乾《本草》 암려자(菴 子) 성질은 약간 차며[微寒] 맛이 쓰고[苦] 매우며[辛] 독이 없다. 5장의 어혈과 뱃속의 수기(水氣)와 온몸의 여러 가지 아픔에 쓴다. 명치 밑이 창만(脹滿)한 것을 낫게 하며 어혈을 풀리게 하고 월경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 줄기와 잎이 쑥과 같으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음력 9월, 10월에 씨를 받아 그늘에서 말려 쓴다[본초]. ??蓂子 굴근나이?性微溫味辛無毒主明目目痛淚出能治肝家積熱眼目赤痛益精光○處處有之是大薺子也四月五月採實暴乾《本草》 석명자( 蓂子)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눈을 밝게 하고 눈이 아프며 눈물이 흐르는 데 쓴다. 간에 쌓인 열로 눈에 피지고[赤] 아픈 것을 치료하며 눈정기가 나게 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있는데 이것이 큰 냉이씨다 음력 4월, 5월에 씨를 받아 볕에 말린다[본초]. ?卷栢 부텨손性溫平(一云微寒)味辛甘無毒主女子陰中寒熱痛血閉絶子治月經不通去百邪鬼魅鎭心治邪啼泣療脫肛??煖水藏生用破血灸用止血○生山中叢生石上苗似栢葉而細碎拳屈如?足靑黃色無花子五月七月採陰乾去下近石有沙土處用之《本草》 권백(卷栢, 부처손) 성질은 따뜻하고[溫] 평(平)하다(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이 맵고[辛] 달며[甘] 독이 없다. 여자의 음부 속이 차거나 달면서 아픈 것, 월경이 없으면서 임신하지 못하는 것, 월경이 통하지 않는 것 등을 치료한다. 여러 가지 헛것에 들린 것[百邪鬼魅]을 없애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헛것에 들려 우는 것과 탈항증(脫肛證)과 위벽증( 證)을 치료하고 신[水藏]을 덥게[煖] 한다. 생것으로 쓰면 어혈을 헤치고[破] 닦아 쓰면 피를 멎게 한다. ○ 높은 산의 바위 위에 무더기로 자라는데 싹이 측백잎(栢葉)과 비슷하며 가늘게 갈라져서 주먹같이 꼬부러진 것이 닭의 발과 같고 빛이 퍼러누르스름하며 꽃과 씨는 없다. 음력 5월, 7월에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바위에 있던 모래와 흙이 붙은 밑둥을 버리고 쓴다[본초]. ?藍藤根 가?새性溫味辛無毒主上氣冷嗽煮服之或作末和蜜作煎服○處處有之根如細辛卽今藍漆也《俗方》 남등근(藍藤根) 성질을 따뜻하고[溫](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無毒]. 기가 치밀어 오르고 냉으로 기침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달여 먹는다. 혹 가루내어 꿀에 섞어서 볶아 먹기도[煎服] 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있는데 뿌리가 족두리풀(세신)과 같다. 즉 지금의 남칠(藍漆)이다[속방]. ?藍實 족?性寒(一云冷)味苦(一云甘)無毒主解諸毒殺蠱妓?鬼?毒治經絡中結氣令人健少睡○卽今種蒔大藍實也五月六月採實子若蓼子而大黑色《本草》 남실(藍實, 쪽씨) 성질은 차고[寒](서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이 쓰며[苦](달다[甘]고도 한다) 독이 없다. 여러 가지 독을 풀어 주며 고독, 시주, 귀독, 벌레에 쏘인 독을 없애며 경락 속에 몰린 기를 풀리게 하고 건강하게 하며 잠을 적게 한다. ○ 즉 지금 심는 굵은 쪽이다. 음력 5월, 6월에 씨를 받으며 여뀌씨(蓼子)와 같은데 크고 빛이 검다[본초]. ?葉汁 殺百藥毒解狼毒射罔毒毒藥毒箭金石藥毒治天行熱狂遊風熱毒腫毒鼻洪吐血金瘡血悶除煩止渴療盤蛇傷毒刺婦人産後血暈小兒壯熱熱疳○此卽生藍莖葉可以染靑者《本草》○能散敗血分歸經絡《丹心》 남엽즙(藍葉汁, 쪽잎즙) 여러 가지 약독을 없애고 낭독(狼毒)의 독, 사망독(射罔毒), 독약의 독[毒藥毒], 화살독, 광물성 약재들의 독을 풀어 주며 돌림병으로 발광하는 것, 유풍(遊風), 열독(熱毒)과 종독(腫毒), 코피를 흘리는 것, 피를 토하는 것[吐血], 쇠붙이에 상하여 피를 흘려 정신이 아찔해지는 것 등을 치료한다. 번갈을 멎게 하고 벌레와 뱀에 물린 독, 산후의 혈훈(血暈)과 어린이에게 나는 높은 열과 열감(熱疳)을 낫게 한다. ○ 쪽(생것)의 줄기와 잎으로 푸른 물을 들일 수 있다[본초]. ○ 궂은 피[敗血]를 헤쳐서[散] 해당한 경락으로 가게 한다[단심]. ?靑黛 性寒味稜無毒主解諸藥毒天行頭痛寒熱亦治熱瘡惡種金瘡下血蛇犬等毒解小兒疳熱消瘦殺盤○靑黛乃藍爲之以藍造者乃入藥《本草》○靑黛殺惡盤物化爲水《丹心》○治熱毒盤積疳痢除五藏鬱火而瀉肝《醫鑑》○靑色古人用以晝眉故曰黛卽?花也《入門》 청대(靑黛) 성질은 차고[寒] 맛이 짜며[鹹] 독이 없다[無毒]. 여러 가지 약독, 돌림병으로 머리가 아프고 추웠다 열이 나는 것, 또는 열창(熱瘡), 악종(惡腫), 쇠붙이에 다쳐서 피가 쏟는 것, 뱀과 개 등에 물린 독을 치료한다. 어린이가 감열(疳熱)로 여윈 것을 낫게 하고 벌레를 죽인다. ○ 청대는 쪽으로 만든다. 쪽으로 만든 것이라야 약에 넣어 쓸 수 있다[본초]. ○ 청대는 나쁜 벌레들을 죽여서 물이 되게 한다[단심]. ○ 열독, 충적(蟲積), 감리(疳痢) 등을 치료하고 5장에 몰린 화를 없애며 간기를 사한다[의감]. ○ 빛이 푸르러 옛사람이 눈썹을 그리는 데 썼기 때문에 대(黛)라고 한다. 즉 전화( 花)이다[입문]. ?藍澱 亦堪付熱惡腫蛇紅?毒兼解諸毒及小兒丹熱此染瓮上池沫紫碧色者功同靑黛《本草》 남전(藍澱) 열이 나는 악창에 붙이며 독사에게 물려 독이 오르는 데 붙인다. 겸하여 여러 가지 독과 어린이의 단독열[丹熱]을 풀어 준다. 이것은 쪽물을 담은 그릇 밑에 앉은 앙금인데 자줏빛을 띤 푸른 빛 나는 것이다. 그 효력이 청대와 같다[본초]. ?靑布 性寒味稜無毒主解諸物毒天行熱毒小兒丹毒?水漬取汁飮○燒作黑灰付惡瘡及灸瘡久不差入水不爛燒熏虎狼咬瘡出水毒此藍染靑布也《本草》 청포(靑布, 쪽물들인 천) 성질은 차고[寒] 맛이 짜며[鹹] 독이 없다. 여러 가지 독, 돌림병의 열독, 어린이의 단독(丹毒) 등을 푸는데 다 물에 담가 우린 물을 마신다. ○ 태운 재를 악창이나 구창(灸瘡)이 오랫동안 낫지 않는데 붙이면 물이 들어가도 헌데가 터지지 않고 아문다. 범이나 이리에게 물린 데는 청포를 태우면서 연기를 쏘이면 진물이 나오면서 독이 빠져 나온다. 이것은 쪽물을 들인 푸른 천이다[본초]. ?芎? 궁궁이性溫味辛無毒治一切風一切氣一切勞損一切血破宿血養新血止吐?血及尿血便血除風寒入腦頭痛目淚出療心腹脇冷痛○處處種蒔三月九月採根暴乾惟貴形塊重實作雀腦狀者謂之雀腦芎此最有力《本草》○入手足厥陰經少陽經本經藥也治血虛頭痛之聖藥散肝經之風邪○貫芎治少陽經苦頭痛上行頭目下行血海治頭面風不可缺也頂痛腦痛須用川芎《湯液》○蕪芎卽苗頭小塊也氣?上行故能散鬱與雀腦芎同功《丹心》○芎?若單服久服則走散眞氣或致暴死須以他藥佐之骨蒸多汗者尤不可久服《本草》○大塊色白不油者佳《本草》 궁궁(芎 , 궁궁이)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모든 풍병, 기병, 노손(勞損), 혈병 등을 치료한다. 오래된 어혈을 헤치며 피를 생겨나게 하고 피를 토하는 것, 코피, 피오줌, 피똥 등을 멎게 한다. 풍한사가 뇌에 들어가 머리가 아프고 눈물이 나는 것을 낫게 하며 명치 밑과 옆구리가 냉으로 아픈 것을 치료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심는다. 음력 3월, 9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오직 죽은 것은 덩이져 무거우면서 속이 딴딴하고 참새골(雀腦)처럼 생겼다. 이것을 작뇌궁(雀腦芎)이라 하는데 제일 약효가 좋다[본초]. ○ 수, 족궐음경, 소양경에 들어가는 본경 약(本經藥)이다. 혈허로 일체 두통을 치료하는 데 아주 좋은 약이다. 간경(肝經)의 풍사(風邪)를 헤친다. ○ 관궁(貫芎)은 소양경 두통이 심한 것을 낫게 한다. 또한 약 기운이 위로는 머리와 눈에 가고 아래로는 자궁에까지 간다. 두면풍을 치료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정수리와 속골이 아픈 데는 반드시 궁궁이를 써야 한다[탕액]. ○ 무궁(蕪芎)은 싹이 돋아나는 대가리가 적은 것인데 약 힘이 위[上]로 가므로 몰린 것을 잘 흩어지게 한다. 작뇌궁과 효력이 같다[단심]. ○ 궁궁이 한 가지만 먹거나 오랫동안 먹으면 진기(眞氣)가 흩어지는데 혹 갑자기 죽게도 한다. 그러므로 반드시 다른 약을 좌사약으로 써야 한다. 골증열이 나거나 땀이 많은 사람은 더욱 오랫동안 먹지 말아야 한다[본초]. ○ 크게 덩어리가 지고 빛이 희며 기름기가 없는 것이 좋은 것이다[본초]. ??蕪 一名江籬卽芎?苗也主風邪頭風目眩抗邪惡除蠱毒去三盤四五月採葉暴乾《本草》 미무( 蕪, 궁궁이싹) 일명 강리(江籬)라고도 하는데 즉 궁궁이싹이다. 풍사, 두풍, 눈이 아찔한 것[目眩] 등을 치료하며 사기(邪氣), 악기(惡氣)를 물리치고 고독을 없애며 3충을 죽인다. 음력 4월, 5월에 잎을 따서 볕에 말린다[본초]. ?黃連 性寒味苦無毒主明目止淚出鎭肝去熱毒點赤眼昏痛療腸?下痢膿血止消渴治驚悸煩躁益膽療口瘡殺小兒疳盤○二月八月採節如連珠堅重相擊有聲者爲勝一云如鷹爪者佳用之去毛《本草》○酒浸炒則上行頭目口舌薑汁炒則辛散衝熱有功生用治實火以吳茱萸水炒則調胃厚腸黃土炒治食積安?盤?水炒治下焦伏火《入門》○生用瀉心淸熱酒炒厚腸胃薑製止嘔吐《回春》○入手少陰經苦燥故入心火就燥也能瀉心其實瀉脾胃中濕熱也《湯液》 황련(黃連) 성질은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눈을 밝게 하고 눈물이 흐르는 것을 멎게 하며 간기를 진정시키고 열독을 없애며 눈에 피져서 잘 보이지 않고 아픈 데 넣으며 이질로 피고름이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소갈을 멎게 하고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 번조증이 나는 것 등을 낫게 하며 담을 이롭게 한다. 입 안이 헌것을 낫게 하며 어린이의 감충(疳蟲)을 죽인다. ○ 음력 2월과 8월에 캐는데 마디가 구슬을 꿰놓은 듯하면서 딴딴하고 무거우며 마주쳐서 다글다글 소리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어떤 책에는 매발톱같이 생긴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하였다. 쓸 때에는 잔털을 뜯어버리고 쓴다[본초]. ○ 술에 담갔다가 볶으면[浸炒] 약 기운이 머리, 눈, 입과 혀로 올라가고 생강즙으로 축여 볶으면 매워서 치미는 열[衝熱]을 발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생것으로 쓰면 실화(實火)를 치료하고 오수유 달인 물에 축여 볶으면 위(胃)를 조화시키고 창자를 든든하게 한다. 누런 흙과 같이 닦으면 식적(食積)을 치료하고 회충을 안정시키며 소금물로 축여 볶으면 하초에 잠복된 화를 치료한다[입문]. ○ 생것으로 쓰면 심을 사하고 열을 내리며 술로 축여 볶으면 장위를 든든하게 하고 생강즙으로 법제하면 구토를 멎게 한다[회춘]. ○ 수소음경에 들어가는데 맛이 쓰고 조하므로 화(火)의 장기인 심(心)에 들어간다. 그것은 화는 조(燥)한 데를 따라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심을 사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비위 속의 습열을 사하는 것이다[탕액]. ?絡石 담쟝이性微寒(一云溫)味苦無毒主癰腫不消喉舌腫金瘡去蛇毒心悶療癰傷口乾舌焦○一名石??生木石間凌冬不凋葉似細橘蔓延木石之陰莖節着處卽生根鬚包絡石傍花白子黑六七月採莖葉日乾《本草》○根鬚包絡石上而生葉細圓者良絡木者不用《入門》 낙석(絡石, 담쟁이덩굴)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옹종이 잘 삭아지지 않는 데와 목 안과 혀가 부은 것, 쇠붙이에 상한 것 등에 쓰며 뱀독으로 가슴이 답답한 것을 없애고 옹저, 외상과 입 안이 마르고 혀가 타는 것[舌焦] 등을 치료한다. ○ 일명 석벽려(石 )라고도 하는데 바위나 나무에 달라 붙어서 자라며 겨울에도 잘 시들지 않는다. 잎은 자질구레한 귤잎 비슷하며 나무와 바위에 붙어 덩굴이 뻗어 나가는데 줄기의 마디가 생기는 곳에 잔뿌리가 내려서 돌에 달라 붙으며 꽃은 희고 씨는 검다. 음력 6월, 7월에 줄기와 잎을 뜯어서 볕에 말린다[본초]. ○ 잔뿌리가 내려 바위에 달라 붙으며 잎이 잘고 둥근 것이 좋은 것이다. 나무에 뻗은 것은 쓰지 않는다[입문]. ??? 與絡石極相類治背癰《本草》○在石上者爲絡石在墻上者爲??同是一物也《俗方》 벽려( ) 낙석과 아주 비슷한데 등에 난 옹종을 치료한다[본초]. ○ 바위에 있는 것이 낙석이고 담장에 있는 것이 벽여인데 다 같은 것이다[속방]. ?白?藜 납가?性溫味苦辛無毒主諸風身體風痒頭痛及肺?吐膿又治水藏冷小便多及奔豚腎氣陰?○生原野布地蔓生細葉子有三角刺人狀如菱而小七月八月九月採實暴乾○?藜有兩種杜?藜卽子有芒刺者風家多用之白?藜出同州沙苑子如羊內腎入補腎藥○今多用有刺者炒去刺搗碎用之《本草》 백질려(白 藜, 남가새열매)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쓰고[苦] 매우며[辛] 독이 없다. 여러 가지 풍증, 몸이 풍으로 가려운 것, 두통, 폐위로 고름을 뱉는 것, 신[水藏]이 차서 오줌을 많이 누는 분돈(奔豚), 신기(腎氣)와 퇴산[陰 ] 등을 치료한다. ○ 벌판과 들에서 자라는데 땅에 덩굴이 뻗으며 잎은 가늘고 씨에는 삼각으로 된 가시가 있어 찌르며 모양이 마름[菱] 비슷한데 작다. 음력 7월, 8월, 9월에 씨를 받아 볕에 말린다. ○ 질려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두질려(杜 藜)는 씨에 가시가 있으며 풍증에 많이 쓰고 백질려는 동주 사원(同州沙苑)에서 나는데 씨가 양의 콩팥 비슷하며 신(腎)을 보하는 약에 쓴다. ○ 지금 많이 쓰는 것은 가시가 있는 것인데 닦아서[炒] 가시를 없애고 짓찧어 쓴다[본초]. ?黃? ?너삼불휘性微溫味甘無毒主虛損羸瘦益氣長肉止寒熱療腎衰耳聾治癰疽久敗瘡排膿止痛又治小兒百病婦人崩漏帶下諸疾○生原野處處有之二月十月採根陰乾《本草》○治氣虛盜汗自汗卽皮表之藥又治?血柔脾胃是爲中州之藥又治傷寒尺?不至補腎藏元氣爲裏藥是上中下內外三焦之藥也○入手少陽經足太陰經足少陰命門之劑《湯液》○肥白人多汗者服之有功蒼黑人氣實者不可服《正傳》○綿軟箭幹者佳瘡瘍生用肺虛蜜水炒下虛?水炒用《入門》 황기(黃 , 단너삼)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허손증으로 몹시 여윈 데 쓴다. 기를 돕고 살찌게 하며 추웠다 열이 나는 것을 멎게 하고 신이 약해서 귀가 먹은 것을 치료하며 옹저를 없애고 오래된 헌데에서 고름을 빨아내며 아픈 것을 멎게 한다. 또한 어린이의 온갖 병과 붕루와 대하 등 여러 가지 부인병을 치료한다. ○ 벌판과 들에서 자라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음력 2월, 10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기가 허하여 나는 식은땀[盜汗]과 저절로 나는 땀[自汗]을 멎게 하는데 이것은 피부표면에 작용하는 약이다. 또 각혈( 血)을 멈추고 비위를 편안하게[柔] 한다는 것은 비위의 약[中州之藥]이라는 것이다. 또 상한에 척맥(尺脈)이 짚이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신기(腎氣)를 보한다는 것은 속을 치료하는 약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너삼은 상, 중, 하, 속과 겉, 삼초의 약으로 되는 것이다. ○ 수소양경과 태음경, 족소음경의 명문에 들어가는 약[命門之劑]이다[탕액]. ○ 희멀쑥하게 살찐 사람이 땀을 많이 흘리는 데 쓰면 효과가 있고 빛이 검푸르면서 기가 실한 사람에게는 쓰지 못한다[정전]. ○ 솜처럼 만문하면서[軟] 화살같이 생긴 것이 좋다. 창양(瘡瘍)에는 생것으로 쓰고 폐가 허한 데는 꿀물을 축여 볶아 쓰며 하초가 허한 데는 소금물을 축여 볶아 쓴다[입문]. ?莖葉 療渴及筋攣消癰腫疽瘡《本草》 황기경엽(黃 莖葉, 단너삼의 줄기와 잎) 갈증, 힘줄이 가드라드는 것[筋攣], 옹종과 저창(疽瘡)과 쓴다[본초]. ?肉?蓉 性微溫味甘酸稜無毒主五勞七傷除莖中寒熱痛强陰益精氣令多子治男絶陽不興女絶陰不産潤五藏長肌肉煖腰膝男子泄精尿血遺瀝女子帶下陰痛○皮如松子有鱗甲長尺餘三月採根陰乾用之酒浸去鱗甲《本草》○能峻補精血聚用反致尿澁《丹心》 육종용(肉 蓉)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微溫] 맛이 달고[甘] 시며[酸] 짜고[鹹] 독이 없다. 5로 7상(五勞七傷)을 치료하며 음경 속이 찼다 더웠다 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하며 양기를 세게 하고 정기를 불쿠어 아이를 많이 낳게 한다. 남자의 양기가 끊어져서 음위증이 된 것과 여자의 음기가 끊어져서 임신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5장을 눅여 주고 살찌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하고 남자의 몽설과 유정, 피오줌이 나오는 것, 오줌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 여자의 대하와 음부가 아픈 데 쓴다. ○ 겉은 잣송이처럼 비늘이 있고 길이는 1자가 넘는다. 음력 3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려 쓴다. 술에 담갔다가 비늘 같은 것을 벗겨버린다[본초]. ○ 정혈(精血)을 세게 보하는데 갑자기 많이 쓰면 도리어 오줌이 잘 나오지 않게 된다[단심]. ?期陽 性溫味甘寒無毒閉精補陰氣虛而大便燥結者煮粥食之肉?蓉根也○肉?蓉根名鎖陽酒浸一宿刷去浮甲及心中白膜乃酒蒸或塗?灸用《入門》○潤大便燥結能補陰《醫鑑》 쇄양( 陽)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달고[甘] 차며[寒] 독이 없다. 유정, 몽설을 멎게 하며 음을 보한다. 기가 허하여 대변이 굳은 사람은 쇄양죽을 쑤어 먹인다. 이것은 육종용의 뿌리이다. ○ 육종용 뿌리의 이름이 쇄양인데 술에 하룻밤 담갔다가 비늘과 속의 흰 막을 버리고 술에 쪄서 쓰거나 졸인 젖( )을 발라 구워 쓴다[입문]. ○ 대변이 몹시 굳은 것을 눅여 주고 음을 잘 보한다[의감]] ?防風 병풍??불휘性溫味甘辛無毒治三十六般風痛利五藏關?風頭眩痛風赤眼出淚周身骨節疼痺止盜汗安神定志○生山野中隨處有之二月十月採根暴乾惟實而脂潤頭節堅如?蚓頭者爲好去蘆及叉頭叉尾者叉頭令人發狂叉尾發痼疾《本草》○足陽明足太陰之行經藥也足太陽本經藥也治風通用頭去身半以上風邪梢去身半以下風邪《湯液》○除上焦風邪之仙藥也《入門》 방풍(防風)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달고[甘] 매우며[辛] 독이 없다. 36가지 풍증을 치료하며 5장을 좋게 하고 맥풍(脈風)을 몰아내며 어지럼증, 통풍(痛風), 눈에 피지고 눈물이 나는 것, 온몸의 뼈마디가 아프고 저린 것 등을 치료한다. 식은땀을 멈추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음력 2월, 10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뿌리가 실하면서 눅진눅진하고[脂潤] 대가리 마디가 딴딴하면서 지렁이 대가리처럼 된 것이 좋다. 노두와 대가리가 두 가닥진 것, 꼬리가 두 가닥진 것들은 버린다. 대가리가 가닥진 것을 쓰면 사람이 미치고 꼬리가 두가닥진 것을 쓰면 고질병이 생기게 된다[본초]. ○ 족양명, 족태음경에 들어가는 약이며 족태양의 본경약이다. 풍을 치료하는 데 두루 쓴다. 몸 윗도리에 있는 풍사에는 노두를 버리고 쓰며 몸 아랫도리에 있는 풍사(風邪)에는 잔뿌리를 버리고 쓴다[탕액]. ○ 상초의 풍사를 없애는 데 아주 좋은 약이다[입문]. ?葉 主中風熱汗出《本草》 방풍엽(防風葉, 방풍잎) 중풍과 열로 땀나는 데 쓴다[본초]. ?花 主心腹痛四肢拘急經?虛羸《本草》 방풍화(防風花, 방풍꽃) 명치 밑이 아프고 팔다리가 가드라지며 경맥이 허하여 몸이 여윈 데 쓴다[본초]. ?子 似胡?而大調食用之香而療風更優也《本草》 방풍자(防風子, 방풍씨) 고수씨(胡 )와 비슷하면서 크다. 양념으로 쓰면 향기롭고 풍을 치료하는 데 더욱 좋다[본초]. ?蒲黃 부들???性平味甘無毒止九竅出血消瘀血主血痢及婦人崩漏帶下及兒枕急痛下血墮胎○生水澤中處處有之卽蒲槌中黃粉也伺其有便拂取之○要破血消腫卽生使要補血止血卽炒用其下篩後有赤滓名爲棋炒用澁腸止瀉血及血痢《本草》 포황(蒲黃, 부들꽃가루)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9규(竅)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멎게 하고 어혈을 삭힌다. 혈리(血痢), 붕루, 대하, 후배앓이[兒枕], 하혈, 유산 등을 치료한다. ○ 못에서 자라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즉 부들꽃 방망이(蒲槌)에 있는 노란 가루이다. 가루가 날리기 전에 털어 쓴다. ○ 어혈을 헤치고 부은 것을 내리려면 생것을 쓴다. 혈을 보한다. 피를 멎게 하려면 닦아 쓴다. 채로 친 뒤에 빨간 무거리(赤滓)가 있는 것은 꽃받침인데 닦아 쓰면 장(腸)을 몹시 조여들게 하므로 뒤로 피를 쏟는 것[瀉血]과 혈리(血痢)를 멎게 한다[본초]. ?香蒲 卽蒲黃苗也主五藏邪氣口中爛臭堅齒明目聰耳○此卽甘蒲作薦者春初生嫩茸紅白色生啖之甘脆以苦酒浸如食?大美可爲?或爲?《本草》 향포(香蒲) 즉 부들의 싹(蒲黃苗)이다. 5장의 사기로 입 안이 헤여지면서[爛] 냄새나는 것을 치료하며 이를 든든하게[堅] 하고 눈과 귀를 밝게 한다. ○ 이것은 즉 감포(甘蒲)인데 돗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초봄에 나는 싹은 붉고 흰 것이며 생것을 씹으면 달고 만문하다[脆]. 식초에 담그면 죽순맛과 같이 좋다. 절여서 먹고 김치도 해 먹는다[본초]. ?敗蒲席 主墜墮損瘀刺痛煮服之以久臥得人氣者爲佳《本草》 패포석(敗蒲席) 떨어져서 상한 어혈로 쑤시면서 아픈 데 달여 먹는다. 오래 깔고 누워 있던 것으로서 사람의 냄새가 밴 것이 좋다㈜[본초]. [註] 이 내용은 현실성과 과학성이 없는 방법이다. ?續斷 性微溫味苦辛無毒能通經?續筋骨調氣調血?婦人産後一切病○生山野三月後生苗印四稜似苧麻葉亦類兩兩相對而生四月開花紅白色根如大?赤黃色七月八月採根陰乾以節節斷皮黃皺者爲眞《本草》○能止痛生肌續筋骨故名爲續斷婦人崩漏帶下尿血爲最節節斷有烟塵起者佳酒浸焙乾用如桑寄生同功《入門》 속단(續斷)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微溫] 맛이 쓰고[苦] 매우며[辛] 독이 없다. 경맥을 잘 통하게 하고 힘줄과 뼈를 이어주며 기를 도와주고 혈맥을 고르게 하며 해산 후의 일체 병(一切病)에 쓴다. ○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음력 3월 후에 싹이 돋아서 화살대 같은데 네모져 있다. 잎은 모시잎 같은데 2개씩 맞붙어서 난다. 음력 4월에 붉은 빛과 흰빛의 꽃이 피고 뿌리는 엉겅퀴 뿌리(大 )와 같은데 붉고 누른빛이다. 음력 7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마디마디가 끊어지고 껍질이 누르고 주름진 것이 좋은 품종이다[본초]. ○ 아픈 것을 잘 멎게 하고 살이 살아나오게 하며 힘줄과 뼈를 이어주므로 속단이라고 한다. 붕루, 대하, 피오줌을 누는 것들에 매우 좋다. 마디마디가 끊어지면서 연기 같은 먼지가 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술에 담갔다가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쓴다. 뽕나무겨우살이(桑寄生)와 효력이 같다[입문]. ?漏蘆 졀국대性寒味苦稜無毒治身上熱毒風生惡瘡皮肌瘙痒?疹療發背乳癰??排膿補血付金瘡止血治瘡疥○生山野莖若箸大其子作房類油麻而小根黑色似蔓菁而細八月採根陰乾《本草》○足陽明本經藥《入門》 누로(漏蘆, 뻐꾹채) 성질은 차며[寒] 맛이 쓰고[苦] 짜며[鹹] 독이 없다. 열독풍(熱毒風)으로 몸에 악창이 생긴 것, 피부가 가려운 것, 두드러기, 발배(發背), 유옹(乳癰), 나력( ) 등을 치료한다. 고름을 잘 빨아내고 혈을 보하며 쇠붙이에 다친 데 붙이면 피가 멎는다. 헌데와 옴을 낫게 한다. ○ 산과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젓가락만하고 그 씨는 거푸집이 있어 참깨(호마)와 비슷한데 작다. 뿌리는 검어서 순무(蔓靑)와 비슷한데 가늘다. 음력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족양명 본경의 약이다[입문]. ?莖葉 療疳蝕殺盤有驗《本草》 누로경엽(漏蘆莖葉, 뻐꾹채의 줄기와 잎) 감충이 파먹는 것[疳蝕]을 치료하며 벌레를 죽이는 데 효과가 있다[본초]. ?營實 딜위여?性溫(一云微寒)味酸(一云苦)無毒主癰疽惡瘡敗瘡陰蝕不發頭瘡白禿○營實卽野薔薇子也莖間多刺蔓生子若杜棠子其花有五葉八出六出或赤或白處處有之以白花者爲良《本草》○八九月採實漿水拌蒸望乾用《入門》 영실(營實, 찔레나무열매) 성질은 따뜻하고[溫](약간 차다고도[微寒] 한다) 맛이 시며[酸](쓰다고도[苦] 한다) 독이 없다. 옹저, 악창, 패창(敗瘡), 음식창이 낫지 않는 것과 두창(頭瘡), 백독창(白禿瘡) 등에 쓴다. ○ 찔레나무열매는 즉 들장미의 열매(野薔薇子)이다. 줄기 사이에 가시가 많고 덩굴이 뻗으며 열매는 찔광이(산사)와 같고 꽃은 5잎이며 6-8개가 한데 나온다. 붉기도 하고 희기도 하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흰 꽃이 피는 것이 좋다[본초]. ○ 음력 8월, 9월에 열매를 따서 신좁쌀죽웃물(漿水)에 버무려 쪄서 볕에 말려 쓴다[입문]. ?根 性冷味苦澁無毒治熱毒風癰疽惡瘡止赤白痢腸風瀉血小兒疳盤屠痛《本草》 영실근(營實根, 찔레나무뿌리) 성질은 차고[寒] 맛이 쓰며[苦] 떫고[澁] 독이 없다. 열독풍으로 옹저, 악창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또한 적백이질과 장풍(腸風)으로 피를 쏟는 것을 멎게 하고 어린이가 감충으로 배가 아파하는 것을 낫게 한다[본초]. ?決明子 초결명性平(一云微寒)味稜苦無毒主靑盲及眼赤痛淚出淫膚赤白膜助肝氣益精水治頭痛鼻?療脣口靑○葉似悴?而大七月開花黃白色其子作穗如靑菉豆而銳又云子作角實似馬蹄故俗名馬蹄決明十月十日採子陰乾百日入藥微炒用《本草》○一名還瞳子《正傳》○作枕治頭風明目《本草》 결명자(決明子) 성질은 평(平)하며(약간 차다고도[微寒] 한다) 맛이 짜고[鹹] 쓰며[苦] 독이 없다. 청맹(靑盲)과 눈에 피지면서 아프고 눈물이 흐르는 것, 살에 붉고 흰 막이 있는데 쓴다. 간기를 돕고 정수(精水)를 보태어 준다. 머리가 아프고 코피나는 것을 치료하며 입술이 푸른 것을 낫게 한다. ○ 잎은 거여목처럼 크다. 음력 7월에 누렇고 흰빛의 꽃이 핀다. 그 열매는 이삭으로 되어 있다. 푸른 녹두(靑菉)와 비슷하면서 뾰족하다. 또는 그 꼬투리는 콩처럼 되어 있고 씨는 말발굽 같으므로 민간에서 마제결명자(馬蹄決明子)라고 한다. 음력 10월 10일에 씨를 받아 백일 동안 그늘에서 말려 약간 닦아서 약으로 쓴다[본초]. ○ 일명 환동자(還瞳子)라고도 한다[정전]. ○ 베개를 만들어 베면 두풍증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한다[본초]. ?葉 明目利五藏作茹食之甚良《本草》 결명엽(決明葉) 눈을 밝게 하고 5장을 좋게 한다. 나물을 해 먹으면 아주 좋다[본초]. ?丹參 性微寒(一云平)味苦無毒治脚軟疼痺四肢不遂排膿止痛生肌長肉破宿血補新血安生胎落死胎調婦人經?不勻止崩漏帶下○莖葉如薄荷而有毛三月開花紅紫色根赤大如指長尺餘一苗數根九十月採根暴乾《本草》○酒浸服可逐奔馬故又名奔馬草酒洗望乾用《入門》 단삼(丹參)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다리가 약하면서 저리고 아픈 것과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는 고름을 빨아내고 아픈 것을 멈추며 살찌게 하고 오래된 어혈을 헤치며 새로운 피를 보하여 주고 안태시키며 죽은 태아를 나오게 한다. 또 월경을 고르게 하고 붕루와 대하를 멎게 한다. ○ 줄기와 잎은 박하와 비슷하나 털이 있고 음력 3월에 자홍색의 꽃이 핀다. 뿌리는 붉은데 손가락만하고 길이는 1자 남짓하다[본초]. ○ 술에 담갔다가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를 수 있게 되므로 또한 분마초(奔馬草)라고도 한다[본초]. ○ 술로 씻어서 볕에 말려 쓴다[입문]. ??根 곡도숑性寒味甘無毒主六極傷心肺吐血瀉血用之止?吐便尿血崩中下血治瘡癤殺蠱毒○此草可以染絳葉似棗葉而頭尖下闊莖葉俱澁四五葉對生節間蔓延草木上根紫赤色生山野二月三月採根暴乾入藥?炒用之《本草》○銅刀?炒勿犯鉛鐵《入門》○一名過山龍《正傳》 천근( 根, 꼭두서니뿌리) 성질은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6극(六極)으로 심폐를 상하여 피를 토하거나 뒤로 피를 쏟는 데 쓴다. 코피,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 피오줌, 붕루, 하혈 등을 멎게 하고 창절(瘡癤)을 치료하며 고독(蠱毒)을 없앤다. ○ 이 풀은 붉은 물을 들일 수 있으며 잎은 대추잎(棗葉) 비슷하나 끝이 뾰족하고 아래가 넓다. 줄기와 잎에 모두 가시가 있어 깔깔한데 1개 마디에 4-5잎이 돌려 나며 풀이나 나무에 덩굴이 뻗어 오르고 뿌리는 짙은 붉은 빛이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음력 2월과 3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약에 넣을 때는 잘게 썰어서 닦아 쓴다[본초]. ○ 구리칼로 베서 닦는데 연이나 쇠붙이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입문]. ○ 일명 과산룡(過山龍)이라고도 한다[정전]. ?五味子 오미?性溫味酸(一云微苦)無毒補虛勞羸瘦明目煖水藏强陰益男子精生陰中肌止消渴除煩熱解酒毒治咳嗽上氣○生深山中莖赤色蔓生葉如杏葉花黃白子如豌豆許大叢生莖頭生靑熟紅紫味甘者佳八月採子日乾○皮肉甘酸核中辛苦都有稜味此則五味具也故名爲五味子入藥生暴不去子《本草》○孫眞人云夏月常服五味子以補五藏之氣在上則滋源在下則補腎故入手太陰足少陰也《湯液》○我國生咸鏡道平安道最佳《俗方》 오미자(五味子)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시며[酸](약간 쓰다[苦]고도 한다) 독이 없다. 허로(虛勞)로 몹시 여윈 것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신[水藏]을 덥히며 양기를 세게 한다. 남자의 정을 돕고 음경을 커지게 한다. 소갈증을 멈추고 번열을 없애며 술독을 풀고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 ○ 깊은 산 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붉은 빛이고 덩굴로 자라는데 잎은 살구나무잎(杏葉)과 비슷하다. 꽃은 노랗고 흰빛이며 열매는 완두콩만한데 줄기 끝에 무더기로 열린다. 선 것[生]은 푸르고 익으면[熟] 분홍자줏빛이며 맛이 단것이 좋다. 음력 8월에 열매를 따서 볕에 말린다. ○ 껍질과 살은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쓰면서 모두 짠 맛이 있다. 그래서 5가지 맛이 다 나기 때문에 오미자라고 한다. 약으로는 생것을 볕에 말려 쓰고 씨를 버리지 않는다[본초]. ○ 손진인(孫眞人)이 “여름철에 오미자를 늘 먹어 5장의 기운을 보해야 한다”고 한 것은 위로는[上] 폐를 보하고 아래로는 신을 보하기 때문이다. 수태음, 족소음경에 들어간다[탕액]. ○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도와 평안도에서 나는 것이 제일 좋다[속방]. ?旋花 멧?性溫味甘無毒主益氣去面?令顔色媚好○一名?子花言其形肖也五月採花陰乾○此卽生平澤旋蔔之花也蔓生葉似薯?而多狹長花紅白色根無毛節蒸煮堪啖味甘美食之不飢生田野處處有之最難鋤治《本草》 선화(旋花, 메꽃)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기를 보하고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며 얼굴빛을 좋게 한다. ○ 일명 고자화(鼓子花)라고도 하는데 그 모양이 나팔 비슷하기 때문이다. 음력 5월에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 이것이 평지대나 못가에 나는 메꽃이다. 덩굴이 뻗으며 잎은 마잎과 비슷하지만 좁고 길다. 꽃은 분홍빛이면서 희고 뿌리에는 털과 마디가 없다. 쪄서 먹는데 맛이 달다. 먹기 좋고 배고프지 않다. 밭에서 자라며 어느 곳에나 다 있어서 김매기가 어렵다[본초]. ?根 味甘主腹中寒熱邪氣利小便久服不飢又主續筋骨合金瘡一名美草一名豚腸草《本草》 선화근(旋花根, 메뿌리) 맛이 달다[甘]. 배가 찼다 더웠다 하는데 쓰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배고프지 않다. 또 힘줄과 뼈를 이어주며 쇠붙이에 상한 것을 아물게 한다. 일명 미초(美草) 또는 돈장초( 腸草)라고도 한다[본초]. ?蘭草 性平味辛無毒殺蠱毒抗不祥利水道除胸中痰癖○葉似麥門冬而闊且靭長及一二尺四時常靑花黃中間葉上有細紫點有春芳者爲春蘭色深秋芳者爲秋蘭色淺四月五月採○葉不香惟花香盆盛置座右滿室盡香與他花香又別《本草》○葉似馬欄故名蘭草《入門》○蘭稟金水之淸氣而似有火人知其花香之貴而不知爲用之有方盖其氣能散久積陳鬱之氣甚有力東垣云味甘性寒其氣淸香生津止渴益氣潤肌肉內經曰治以蘭除陳氣也《丹心》 난초(蘭草) 성질은 평(平)하고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고독을 죽이고 좋지 못한 기운을 막으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가슴 속의 담벽(痰癖)㈜을 없앤다. [註] 담벽(痰癖) : 담으로 생긴 벽증. ○ 잎이 맥문동 잎과 비슷하나 넓고 질기며 길이가 1-2자나 된다. 사철 푸르고 꽃은 누르며 가운데 꽃잎에 자줏빛의 작은 점들이 있다. 봄에 피는 것을 춘란(春蘭)이라 하는데 빛이 짙고 가을에 피는 것을 추란(秋蘭)이라 하는데 빛이 연하다. 음력 4월과 5월에 뜯는다. ○ 잎에는 향기가 없고 다만 꽃에만 향기가 있다. 화분에 심어 방 안에 두면 온 방에 향기가 가득 차며 다른 꽃향기와 특별히 다르다[본초]. ○ 잎이 마란(馬欄)과 비슷하므로 이름을 난초라고 한다[입문]. ○ 난초는 금수의 맑은 기[金水之淸氣]를 받았는데 화기(火氣)가 있는 듯하다. 사람들이 그 향기가 좋은 것을 알고 쓰는 방법은 잘 알지 못한다. 난초는 흩어지게 하는 힘이 있으므로 오랫동안 쌓여서 묵고 몰려 있는 기를 흩어지게 하는 데 아주 좋다. 동원은 “맛이 달고 성질이 차며 그 냄새가 맑고 향기로워서 진액을 생겨나게 하며 갈증을 멈추고 기운을 도와주며 살을 윤택하게 한다”고 하였다. 『내경』에는 난초로써 묵은 기를 없앤다고 하였다[단심]. ?忍冬 겨?사리너출性微寒味甘無毒主寒熱身腫熱毒血痢療五尸○處處有之莖赤紫色宿者有薄白皮膜其嫩莖有毛花白蘂紫十二月採陰乾《本草》○此草藤生蔓繞古木上其藤左纏附木故名爲左纏藤凌冬不凋故又名忍冬草花有黃白二色故又名金銀花《入門》○一名老翁鬚草一名鷺?藤又名水楊藤其藤左纏花五出而白微香體帶紅色野生蔓延《直指》○今人用此以治癰疽熱盛煩渴及感寒發表皆有功《俗方》 인동(忍冬, 겨우살이덩굴)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추웠다 열이 나면서 몸이 붓는 것과 열독, 혈리 등에 쓰며 5시(五尸)를 치료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있는데 줄기는 붉은 자줏빛이며 오랫동안 묵은 줄기에는 엷고 흰 피막이 있다. 갓 나온 줄기에는 털이 있으며 흰 꽃의 꽃술은 자줏빛이다. 음력 12월에 뜯어다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이 풀은 덩굴로서 늙은 나무에 감겨 있는데 그 덩굴이 왼쪽으로 나무에 감겨 있으므로 좌전등(左纏藤)이라 한다. 겨울에도 잘 시들지 않기 때문에 또한 인동초(忍冬草)라고도 한다. 꽃은 누른 것과 흰 것의 2가지가 있으므로 또한 금은화(金銀花)라고도 한다[입문]. ○ 일명 노옹수초(老翁鬚草) 또는 노사등(鷺 藤) 또는 수양등(水楊藤)이라고도 한다. 덩굴은 왼쪽으로 감긴다. 꽃은 5개의 꽃잎이 나오면서 희고 향기가 약간 있고 덩굴은 분홍빛을 띠며 들에서 나고 덩굴로 뻗어 나간다[직지]. ○ 지금 사람들은 이것으로써 옹저 때 열이 몹시 나고 번갈증이 나는 것과 감기 때 땀을 내어 표(表)를 풀어 주는 데 써서 다 효과를 본다[속방]. ?蛇床子 ?얌도랏?性平(一云溫)味苦辛甘無毒(一云小毒)主婦人陰中腫痛男子陰?濕痒溫中下氣令婦人子藏熱男子陰强浴男女陰去風冷大益陽事腰痛陰汗濕癬縮小便療赤白帶下○處處有之似小葉芎?花白子如黍粒黃白至輕虛生下濕地五月採實陰乾《本草》○凡入丸散微炒?去皮殼取淨仁用之若作湯洗病則生使《入門》 사상자(蛇床子, 뱀도랏열매) 성질은 평(平)하고(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은 쓰며[苦] 맵고[辛] 달며[甘] 독이 없다(조금 독이 있다고도 한다). 부인의 음부가 부어서 아픈 것과 남자의 음위증(陰 證), 사타구니가 축축하고 가려운 데 쓴다. 속을 덥히고 기를 내린다. 자궁을 덥게 하고 양기를 세게 한다. 남녀의 생식기를 씻으면 풍랭(風冷)을 없앤다. 성욕을 세게 하며 허리가 아픈 것, 사타구니에 땀이 나는 것, 진버짐이 생긴 것 등을 낫게 한다. 오줌이 많은 것을 줄이며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있는데 작은 잎은 궁궁이(천궁)와 비슷하며 꽃은 희고 열매는 기장쌀알(黍粒) 같으며 누르고 흰빛이며 가볍다. 습지대에서 나고 자란다. 음력 5월에 열매를 받아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알약, 가루약에 넣어 쓸 때 약간 닦은 다음 비벼서 껍질을 버리고 알맹이만 가려서 쓴다. 만일 달인 물로 환처를 씻으려면 생것을 그대로 쓴다[입문]. ?地膚子 대?리여름性寒味苦無毒主膀胱熱利小便治陰卵?疾及客熱丹腫○處處有之莖赤葉靑大似荊芥花黃白子靑白色似一眠起蠶沙堪爲掃?一名落?子八九月採實陰乾《本草》○一名千頭子《回春》 지부자(地膚子, 댑싸리씨) 성질은 차고[寒] 맛이 쓰며[苦] 독이 없다. 방광에 열이 있을 때에 쓰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퇴산[ ]과 열이 있는 단독으로 부은 것을 치료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있는데 줄기는 붉고 잎은 푸르며 크기는 형개와 비슷하다. 꽃은 누르고 흰빛이다. 씨는 푸르고 흰빛인데 한잠 자고 눈 누에 똥과 비슷하다. 빗자루를 맬 수 있다. 일명 낙추자(落 子)라고도 한다. 음력 8월과 9월에 씨를 받아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일명 천두자(千頭子)라고도 한다[회춘]. ?葉 止赤白痢澁腸胃解惡瘡毒洗目去熱暗雀盲澁痛四五月採用之《本草》 지부엽(地膚葉, 댑싸리잎) 적백이질을 멎게 하고 장위(腸胃)를 수렴하여 설사를 멈추며 악창의 독을 풀어 준다. 눈을 씻으면 눈에 열이 있으면서 잘 보지 못하는 것과 밤눈증[雀盲]이 있으면서 깔깔하고[澁]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음력 4월과 5월에 뜯어 쓴다[본초]. ?景天 집우디기性平(一云冷)味苦酸無毒(一云小毒)治心煩熱狂赤眼頭痛遊風丹腫及大熱火瘡婦人帶下小兒丹毒○苗葉似馬齒?而大作層而生莖極脆弱夏中開紅紫碎花秋後枯死四月四日七月七日採陰乾○今人以盆盛植屋上以抗火故謂之愼火草《本草》 경천(景天) 성질은 평(平)하며(서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이 쓰고[苦] 시며[酸] 독이 없다(독이 조금 있다고도 한다). 가슴에 번열이 있어서 발광하는 것과 눈에 피지고 머리가 아픈 것, 유풍(遊風)으로 벌겋게 부은 것과 센 불에 덴 것, 부인의 대하, 어린이의 단독 등을 치료한다. ○ 싹과 잎은 쇠비름(마치현)과 비슷한데 크게 층(層)을 지어[作] 난다[生]. 줄기는 몹시 연약하며 여름에 붉은 자줏빛의 잔꽃이 핀다. 가을에는 말라 죽는다. 음력 4월과 7월에 뜯어서 그늘에 말린다. ○ 지금 사람들은 화분에 심어 지붕에 올려 놓으면 불이 붙지 않게 한다고 하여 신화초(愼火草)라고도 한다[본초]. 東醫寶鑑湯液編卷之三 御醫忠勤貞亮扈聖功臣崇祿大夫陽平君臣許浚奉敎撰 ◆草部(下) 凡一百八十八種 초부 모두 188종이다. ?茵蔯蒿 더위자기性微寒(一云凉)味苦辛無毒(一云小毒)主熱結黃疸通身發黃小便不利治天行時疾熱狂頭痛及瀆?○處處有之似蓬蒿而葉緊細無花實秋後葉枯莖印經冬不死更因舊苗而生故名茵蔯蒿五月七月採莖葉陰乾勿令犯火《本草》○入足太陽經去根土細?用《入門》 인진호(茵陳蒿, 생당쑥)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서늘하다[ ]고도 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苦辛] 독이 없다(조금 독이 있다고도 한다). 열이 몰려 황달이 생겨 온몸이 노랗게 되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 돌림병으로 열이 몹시 나면서 발광하는 것, 머리가 아픈 것과 장학( )을 낫게 한다. ○ 여러 곳에서 자란다. 다북떡쑥(蓬蒿) 비슷한데 잎이 빳빳하고 가늘며 꽃과 열매가 없다. 가을이 지나면 잎이 마르고 줄기는 겨울이 지나도 죽지 않는다. 다시 묵은 줄기에서 싹이 돋기 때문에 이름을 인진호라고 한다. 음력 5월과 7월에 줄기와 잎을 뜯어 그늘에서 말리는데 불기운을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본초]. ○ 족태양경(足太陽經)에 들어간다. 뿌리와 흙을 버리고 잘게 썰어서 쓴다[입문]. ?王不留行 ?고재性平味苦甘無毒主金瘡止血逐痛出刺治?血癰疽惡瘡去風毒通血?療婦人血經不勻及難産○在處有之葉似某藍花紅白色子殼似酸漿實圓黑似某子如黍粟五月採苗莖望乾根莖花子?通用《本草》○一名剪金花一名金盞銀臺子治淋最有效《資生》 왕불류행(王不留行, 장구채)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고 달며[苦甘] 독이 없다. 쇠붙이에 상한 데 쓰며 지혈(止血)하게 하고 아픈 것을 멈추며 가시를 나오게 한다. 코피, 옹저(癰疽), 악창(惡瘡)을 낫게 하며 풍독(風毒)을 몰아내고 혈맥(血脈)을 통하게 하며 월경이 고르지 못한 것과 난산을 치료한다. ○ 여러 곳에 다 있는데 잎은 숭람( 藍)과 비슷하고 꽃은 붉고 흰색이며 씨의 껍질은 꽈리와 비슷하다. 씨는 둥글고 검은 것이 마치 배추씨( 子) 같기도 하다. 씨는 기장(黍)이나 조(粟) 같기도 하다. 음력 5월에 싹과 줄기를 뜯어 햇볕에 말린다. 뿌리, 줄기, 꽃, 씨를 다 쓸 수 있다[본초]. ○ 일명 전금화(剪金花) 또는 금잔은대자(金盞銀臺子)라고도 한다. 임병(淋病)을 낫게 하는 데 아주 효과가 있다[자생]. ?白蒿 ?날제흰?性平味甘無毒主五藏邪氣風寒濕痺療心懸少食常飢○白蒿蓬蒿也所在皆有春初最先諸草而生上有白毛錯澁頗似細艾二月採者春及秋香美可食醋淹爲菹甚益人《本草》 백호(白蒿, 다북떡쑥)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의 사기와 풍, 한, 습으로 생긴 비증(痺證)을 낫게 한다. 차게 하면 명치 밑이 아프면서 적게 먹고 늘 배고파하는 것을 낫게 한다. ○ 백호는 봉호(蓬蒿)이다. 어느 곳에든지 다 있다. 이른 봄에 다른 풀들보다 제일 먼저 돋아 나오고 줄기와 잎에 깔깔한 흰털이 배어 나서 마치 가는 쑥 같다. 음력 2월에 뜯는다. 봄부터 가을까지 향기롭고 맛이 좋아 먹을 만하다. 식초에 재워 생으로 절여서 먹으면 몸에 아주 좋다[본초]. ??耳 돋고마리性微寒味苦辛有小毒主風頭寒痛風濕周痺四肢拘攣痛惡肉死肌治一切風塡骨髓煖腰膝治??疥癬瘙痒○卽蒼耳也一名喝起草處處皆有實名羊負來昔中國無此從羊毛中粘綴遂至中國故以爲名五月五日七月七日採莖葉九月九日採實陰乾《本草》 사이( 耳, 도꼬마리)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 맛은 쓰며 맵고[苦辛] 독이 조금 있다. 풍으로 머리가 차면서 아픈 것과 풍습(風濕)으로 생긴 주비(周痺)㈜와 팔다리가 가드라들면서 아픈 것[攣痛], 궂은 살[惡肉]과 썩은 살[死肌]이 있는데 주로 쓰며 일체 풍을 없앤다. 골수(骨髓)를 보충해 주고 허리와 무릎을 덥게 하며 나력( ), 옴, 버짐, 가려움증을 치료한다. ○ 즉 창이(蒼耳)이다. 일명 갈기초(喝起草)라고도 한다. 곳곳에 다 있다. 열매는 양부래(羊負來)하고 한다. 옛적에 중국에는 이것이 없었는데 양의 털 속에 붙어서 중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양부래(羊負來)라 하였다. 음력 5월 초와 7월 초에 줄기와 잎을 뜯고 9월 초에 열매를 따서 그늘에 말린다[본초]. [註] 주비(周痺) : 비증의 한 가지. 온몸이 다 아픈 비증. ?實 性溫味苦甘無毒主肝家熱明目入藥杵去子略炒用一名道人頭《本草》 사이실( 耳實, 도꼬마리열매)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쓰며 달고[苦甘] 독이 없다. 간(肝)의 열을 없애며 눈을 밝게 한다. 약에 넣을 때는 절구에 찧어서 가시를 없애고 약간 닦아서[略炒] 쓴다. 일명 도인두(道人頭)라고도 한다[본초]. ?葛根 ?불휘性平(一云冷)味甘無毒主風寒頭痛解肌發表出汗開?理解酒毒止煩渴開胃下食治胸膈熱通小腸療金瘡○生山中處處有之五月五日採根暴乾以入土深者爲佳《本草》○一名鹿藿《本草》○足陽明經行經的藥也通行足陽明之經生津止渴虛渴者非此不能除也凡病酒及渴者得之甚良亦治溫?消渴《湯液》 갈근(葛根, 칡뿌리) 성질은 평(平)하고(서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풍한으로 머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하며 땀이 나게 하여 표(表)를 풀어 주고 땀구멍을 열어 주며 술독을 푼다. 번갈을 멈추며 음식맛을 나게 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가슴에 열을 없애고 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 것을 낫게 한다. ○ 산에서 자라는데 곳곳에 다 있다. 음력 5월 초에 뿌리를 캐어서 햇볕에 말린다. 땅 속으로 깊이 들어간 것이 좋다[본초]. ○ 일명 녹곽(鹿藿)이라고도 한다[본초]. ○ 족양명경에 인경하는 약이다. 족양명경에 들어가서 진액이 생기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 허해서 나는 갈증은 칡뿌리(갈근)가 아니면 멈출 수 없다. 술로 생긴 병이나 갈증이 있는데 쓰면 아주 좋다. 또한 온학(溫 )과 소갈(消渴)도 치료한다[탕액]. ?生根 破血合瘡墮胎解酒毒身熱酒黃小便赤澁○生根搗取汁飮療消渴傷寒瘟病壯熱《本草》 갈생근(葛生根, 생칡뿌리) 어혈을 헤치며 헌데를 아물게 하고 유산을 시키며[墮胎解] 술독으로 열이 나는 것과 술로 황달이 생겨 오줌이 붉고 잘 나가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 ○ 생뿌리를 짓찧어 즙을 내어 마시면 소갈, 상한, 온병으로 열이 몹시 나는 것이 내린다[본초]. ?葛穀 主下痢十年已上穀卽是實也《本草》 갈곡(葛穀, 칡씨) 10년 이상 된 설사를 멎게 한다[본초]. ?葉 主金瘡止血?碎付之《本草》 갈엽(葛葉, 칡잎) 쇠붙이에 상한 것을 낫게 하며 피를 멎게 한다. 짓찧어서 붙인다[본초]. ?花 主消渴毒○葛花與小豆花等分爲末服飮酒不知醉《本草》 갈화(葛花, 칡꽃) 술독을 없앤다. ○ 칡꽃(갈화)과 팥꽃(소두화)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먹으면 술을 마셔도 취하는 줄 모른다[본초]. ?粉 性大寒味甘無毒止煩渴利大小便小兒熱?《本草》○採生葛根搗爛浸水中涑出粉澄成片擘塊下沸湯中以蜜生拌食之解酒客渴甚妙《入門》 갈분(葛粉, 칡가루) 성질은 몹시 차고[大寒]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번갈을 멎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어린이가 열이 나면서 명치 밑이 트직해지는 데 쓴다[본초]. ○ 생칡뿌리를 캐어 푹 짓찧어 물에 담갔다가 주물러 앙금을 앉히면 넓적한 덩어리가 된다. 이것을 끓는 물에 풀고 생꿀을 타서 먹으면 술마신 사람의 갈증이 아주 잘 풀린다[입문]. ?瓜蔞根 하?타리불휘性寒味苦無毒主消渴身熱煩滿除腸胃中痼熱八疸身面黃脣乾口燥通小腸排膿消腫毒療乳癰發背痔瘻瘡癤通月水消撲損瘀血○一名天花粉生原野處處有之一名瓜羸一名天瓜其根惟歲久入土深者佳二月八月採根刮去皮暴乾三十日成《本草》○天花粉治消渴聖藥也《丹心》 과루근(瓜蔞根, 하늘타리뿌리) 성질은 차고[冷]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소갈로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그득한 것을 낫게 하며 장위 속에 오래된 열과 8가지 황달로 몸과 얼굴이 누렇고 입술과 입 안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한다. 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고름을 빨아내고 종독(腫毒)을 삭게 하며 유옹(乳癰), 등창[發背], 치루(痔瘻), 창절(瘡癤)을 치료한다. 월경을 잘하게 하며 다쳐서 생긴 어혈(瘀血)을 삭아지게 한다. ○ 일명 천화분(天花粉)이라고도 한다. 벌판과 들에서 자라는데 곳곳에 다 있다. 일명 과라(果 ) 또는 천과(天瓜)라고도 한다. 그 뿌리가 여러 해 되어 땅 속 깊이 들어간 것이 좋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햇볕에 30일 동안 말려 쓴다[본초]. ○ 천화분은 소갈을 낫게 하는 데 매우 좋은 약이다[단심]. ?實 性冷味苦無毒主胸痺潤心肺療手面皺治吐血瀉血腸風赤白痢?炒用○瓜羸之草其實名爲瓜蔞又曰瓜羸之實名爲瓜蔞俗名天圓子《本草》○瓜蔞實洗滌胸膈中垢?此卽連皮汁幷子而言也《丹心》○實治氣喘結胸痰嗽《醫鑑》○?乾者煎服化痰降氣濕者治肺燥熱渴大便秘《入門》 과루실(瓜蔞實, 하늘타리) 성질은 차고[冷]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흉비(胸痺)를 낫게 하며 심(心)과 폐를 눅여 주고[潤] 손과 얼굴에 주름이 진 것을 없게 한다. 피를 토하는 것, 뒤로 피를 쏟는 것[瀉血], 장풍(腸風), 적리(赤痢), 백리(白痢)를 치료하는 데 다 닦아 쓴다. ○ 하늘타리의 열매를 과루(瓜蔞)라고 하며 민간에서는 천원자(天圓子)라고 한다[본초]. ○ 하늘타리열매로 가슴 속에 있는 담을 씻어 낸다고 한 것은 껍질 속에 있는 물, 씨를 다 쓴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단심]. ○ 열매는 숨이 찬 것, 결흉(結胸), 담(痰)이 있는 기침을 낫게 한다[의감]. ○ 하늘타리속 말린 것을 달여 먹으면 담을 삭이며 기를 내린다. 하늘타리속이 젖은 것은 폐가 마르는 것, 열로 목이 마른 것과 변비를 낫게 한다[입문]. ?仁 卽瓜蔞實中之子也性潤味甘能補肺潤能降氣胸有痰火者得甘緩潤下之助則痰自降宜爲治嗽要藥也《丹心》○九月十月實熟赤黃色時取子炒去殼去油用俗名瓜蔞仁《入門》 과루인(瓜蔞仁, 하늘타리씨) 하늘타리 열매의 속에 있는 씨다. 성질은 축축하고[潤] 맛은 달다[甘]. 폐를 보하고 눅여 주며[潤] 기를 내린다. 가슴에 담화(痰火)가 있을 때에 달고 완화한[緩] 약으로 눅여 주고 내려 보내는 약으로 도와주면 담은 저절로 삭아진다. 그러므로 이 약은 기침을 낫게 하는데 주요한 약으로 된다[단심]. ○ 음력 9월, 10월에 열매가 익어서 붉고 누른색으로 될 때에 따서 씨를 받아 닦은 다음 껍질과 기름을 버리고 쓴다. 민간에서 과루인이라고 한다[입문]. ?粉 取瓜蔞根作粉如葛粉法虛熱人食之甚佳止渴生津《本草》 과루분(瓜蔞粉, 하늘타리뿌리 가루) 하늘타리뿌리를 캐어서 가루를 만드는 것은 칡뿌리 가루[葛粉]를 만드는 법과 같다. 허열(虛熱)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아주 좋다. 갈증을 멈추고 진액을 생기게 한다[본초]. ?苦參 ?너삼불휘性寒味苦無毒治熱毒風皮肌生瘡赤癩眉脫除大熱嗜睡明目止淚養肝膽氣除伏熱腸?小便黃赤療齒痛及惡瘡下部?○處處有之葉極似槐故一名水槐一名地槐三月八月十月採根暴乾不入湯用《本草》○入足少陽經味至苦入口卽吐胃弱者愼用?米?浸一宿蒸三時久望乾少入湯藥多作丸服治瘡酒浸治腸風炒至烟起爲末用《入門》○能峻補陰氣《丹心》 고삼(苦蔘, 너삼) 성질은 차고[寒]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열독풍(熱毒風)으로 피부와 살에 헌데가 생기고 적라(赤癩)㈜로 눈썹이 빠지는 것을 치료한다. 심한 열을 내리고 잠만 자려는 것을 낫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눈물을 멎게 한다. 간담의 기를 보하고 잠복된 열로 생긴 이질과 오줌이 황색이면서 적색인 것을 낫게 한다. 치통(齒痛)과 악창(惡瘡)과 음부에 생긴 익창( 瘡)을 낫게 한다. [註] 적라(赤癩) : 문둥병의 한 가지. ○ 어느 곳이나 다 있는데 잎은 홰나무잎과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일명 수괴(水槐) 또는 지괴(地槐)라고도 한다. 음력 3월, 8월, 10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려 쓰는데 달이는 약에 넣어서 쓰지는 않는다[본초]. ○ 족소양경으로 들어간다. 맛이 몹시 써서 입에 들어가면 곧 토하므로 위(胃)가 약한 사람은 삼가해서 써야 한다. 찹쌀( 米) 씻은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6시간 동안 쪄서 햇볕에 말린다. 달이는 약에는 적게 넣어 쓰고 알약을 많이 만들어 먹어야 한다. 헌데를 치료하는 데는 술에 담갔던 것을 쓰고 장풍(腸風)을 치료하는 데는 연기가 날 때까지 닦아서 가루내어 쓴다[입문]. ○ 음기(陰氣)를 세게 보한다[단심]. ?實 以十月收其子餌如塊子法久服輕身不老明目有驗《本草》 고삼실(苦參實, 너삼씨) 음력 10월에 씨를 받아 홰나무씨 먹는 법대로 먹는다.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눈이 밝아지는 것을 경험하였다[본초]. ?當歸 숭엄초불휘性溫味甘辛無毒治一切風一切血一切勞破惡血養新血及主?癖婦人崩漏絶子療諸惡瘡瘍金瘡客血內塞止痢疾腹痛治溫?補五藏生肌肉○生山野或種蒔二月八月採根陰乾以肉厚而不枯者爲勝又云肥潤不枯燥者爲佳又云如馬尾者好○要破血卽使頭一節硬實處要止痛止血卽用尾《本草》○用頭則破血用尾則止血若全用則一破一止卽和血也入手少陰以心主血也入足太陰以脾과血也入足厥陰以肝藏血也《湯液》○氣血昏亂者服之卽定各有所當歸之功治上酒浸治外酒洗血病酒蒸痰用薑汁炒《入門》○得酒浸過良《東垣》 당귀(當歸)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은 달고 매우며[甘辛] 독이 없다. 모든 풍병(風病), 혈병(血病), 허로(虛勞)를 낫게 하며 궂은 피를 헤치고[破惡血] 새 피를 생겨나게 한다. 징벽( 癖)과 부인의 붕루(崩漏)와 임신 못하는 것에 주로 쓰며 여러 가지 나쁜 창양(瘡瘍)과 쇠붙이에 다쳐서 어혈이 속에 뭉친 것을 낫게 한다. 이질로 배가 아픈 것을 멎게 하며 온학(溫 )을 낫게 하고 5장을 보(補)하며 살이 살아나게 한다. ○ 산과 들에서 자라는 데 심기도 한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 말린다. 살이 많고 여위지 않은 것이 제일 좋다. 또는 살이 많고 눅신눅신하면서[潤] 빳빳하게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다고 한다. 또는 말꼬리와 같은 것이 좋다고도 한다. ○ 어혈을 헤치려[破血] 할 때는 대가리쪽에서 단단한 것[硬] 한마디를 쓰고 통증을 멎게 하거나 출혈을 멈추려고 할 때는 잔뿌리를 쓴다[본초]. ○ 대가리를 쓰면 어혈을 헤치고 잔뿌리를 쓰면 출혈을 멈춘다. 만일 전체를 쓰면 한편으로는 피를 헤치고 한편으로는 피를 멈추므로 즉 피를 고르게 하는 것[和血]으로 된다. 수소음경에 들어가는데 그것은 심(心)이 피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족태음경에도 들어가는데 그것은 비(脾)가 피를 통솔하기 때문이다. 족궐음경에도 또한 들어가는데 이것은 피를 저장하기 때문이다[탕액]. ○ 기혈(氣血)이 혼란된 때에 먹으면 곧 안정된다. 그것을 각기 해당한 곳으로 가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몸웃도리병을 낫게 하려면 술에 담갔다 쓰고 겉에 병을 낫게 하려면 술로 씻어서 쓰며 혈병에 쓸 때에는 술에 축여 쪄서[蒸] 담이 있을 때에는 생강즙에 축여 볶아서[炒] 쓴다[입문]. ○ 술에 담가 쓰는 것이 좋다[동원]. ?麻黃 性溫(一云平)味苦(一云甘)無毒主中風傷寒頭痛溫?發表出汗去邪熱氣除寒熱五藏邪氣通?理治溫疫禦山嵐瀆氣○立秋採莖陰乾令靑用之先去根節根節止汗故也先煮一兩沸去上沫沫令人煩《本草》○麻黃生于中牟雪積五尺有麻黃處則雪不聚盖通陽氣却外寒也《三因》○麻黃手太陰之劑入足太陽經走手少陰經陽明經發太陽少陰經汗去表上之寒邪瀉衛實去榮中寒《湯液》○自中原移植于我國諸邑而不爲繁殖惟江原道慶尙道有之《俗方》 마황(麻黃) 성질은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은 쓰며[苦](달다[甘]고도 한다) 독이 없다. 중풍이나 상한으로 머리가 아픈 것과 온학을 낫게 하며 발표(發表)시켜 땀을 내며 사열(邪熱)을 없앤다. 한열(寒熱)과 5장의 사기(邪氣)도 없애고 땀구멍을 통하게 하며 온역(溫疫)을 낫게 하고 산람장기(山嵐 氣)를 미리 막는다. ○ 입추 시기에 줄기를 뜯어 그늘에 말려서 퍼런 것을 쓴다. 먼저 뿌리와 마디는 버린다. 뿌리와 마디는 땀을 멎게 하기 때문이다. 먼저 40g을 달이는데 끓으면 위에 뜬 거품[沫]을 걷어 버린다. 거품을 걷어 버리지 않고 쓰면 답답한 증[煩]이 생긴다[본초]. ○ 마황은 중모(中牟) 지방에 나는데 눈이 5자나 쌓인 곳이라도 마황이 있는 자리에는 눈이 쌓이지 못한다. 그것은 양기(陽氣)를 통하게 하고 바깥 추위를 물리치기 때문이다[삼인]. ○ 마황은 수태음경의 약이며 족태양경에 들어가고 수소음경과 양명경을 돌아간다. 태양경과 소음경에 땀을 내어 겉에 있는 한사(寒邪)를 없애고 위기(衛氣)가 실한 것을 사(瀉)하여 영(榮) 속에 찬 기운을 없앤다[탕액]. ○ 중국에 나는 것을 우리나라 여러 곳에 옮겨 심었는데 잘 번식되지 않아 다만 강원도와 경상도에만 있다[속방]. ?通草 으흐름너출性平(一云微寒)味辛甘無毒治五淋利小便開關格治水腫除煩熱通利九竅出音聲療脾疸常欲眠墮胎去三盤○生山中作藤蔓大如指每節有二三枝枝頭出五葉結實如小木瓜核黑?白食之甘美謂之燕覆子正月二月採枝陰乾○莖有細孔兩頭皆通含一頭吹之則氣出彼頭者良《本草》○通草卽木通也心空有瓣輕白可愛去皮節生用通行十二經故名爲通草《入門》○木通性平味甘而淡主小便不利導小腸熱通經利竅《湯液》○木通通草乃一物也處處有之江原道出一種藤名爲木通色黃味苦瀉濕熱通水道有效治瘡亦效別是一物也或云名爲木防己瀉濕爲最《俗方》 통초(通草) 성질은 평(平)하고(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은 맵고 달며[辛甘] 독이 없다. 다섯 가지 임병을 낫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관격(關格)된 것을 풀어 주고 수종(水腫)을 낫게 하며 번열(煩熱)을 멎게 하고 9규(九竅)를 잘 통하게 한다. 말소리를 잘 나오게 하고 비달(脾疸)로 늘 자려고만 하는 것을 낫게 한다. 유산시키고 3충(三蟲)도 죽인다. ○ 산에서 자라는데 덩굴로 뻗으며 굵기가 손가락과 같고 마디마다 2-3개의 가지가 붙었다. 가지 끝에 5개의 잎이 달렸고 열매가 맺히는데 작은 모과 비슷하다. 씨는 검고 속은 흰데 먹으면 단맛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연복자( 覆子)라고 한다. 음력 정월, 2월에 가지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 줄기에 가는 구멍이 있어 양쪽 끝이 다 통한다. 한쪽 끝을 입에 물고 불 때 공기가 저쪽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본초]. ○ 통초는 즉 으름덩굴이다. 속이 비고 결이 있어 가볍고 색이 희며 아주 곱다. 껍질과 마디를 버리고 생것으로 쓴다. 12경맥을 통하게 하기 때문에 통초라고 했다[입문]. ○ 으름덩굴의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며 슴슴하다[甘淡].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데 쓴다. 소장의 열을 내리며 경맥을 통하게 하고 9규(竅)를 잘 통하게 한다[탕액]. ○ 으름덩굴과 통초는 한 가지 식물이다. 곳곳에 있다. 강원도에서 나는 한 종류의 덩굴을 으름덩굴이라고 한다. 빛은 누르고 맛은 쓰며[苦] 습열을 사하고 오줌을 잘 누게 하는 효과가 있다. 헌데를 아물게 하는 데도 역시 효과가 있다. 이것은 다른 식물이다. 혹은 목방기(木防己)라고도 한다. 습(濕)을 사하는 데 가장 좋다[속방]. ?子 名燕覆子木通實也莖名木通又名通草七八月採性寒味甘主胃熱反胃除三焦客熱利大小便寬心止渴《本草》 통초자(通草子, 통초열매) 연복자( 覆子)라고 하는데 으름덩굴의 열매이다. 줄기는 으름덩굴 또는 통초라고 한다. 음력 7-8월에 따는데 성질은 차고[寒] 맛은 달다[甘]. 위열(胃熱)과 반위증(反胃證)을 낫게 하며 3초(三焦)의 열을 내리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속을 시원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본초]. ?根 卽木通根也主項下?瘤 통초근(通草根, 통초뿌리) 즉 으름덩굴의 뿌리다. 목 아래의 영류( 瘤)를 치료한다. ?芍藥 함박곳불휘性平微寒味苦酸有小毒除血痺通順血?緩中散惡血消癰腫止腹痛消瘀血能蝕膿主女人一切病幷産前後諸疾通月水療腸風瀉血痔瘻發背瘡疥及目赤努肉能明目○生山野二月八月採根暴乾宜用山谷自生者不用人家糞壤者又云須用花紅而單葉山中者佳○一名解倉有兩種赤者利小便下氣白者止痛散血又云白者補赤者瀉《本草》○入手足太陰經又瀉肝補脾胃酒浸行經或酒炒或?用《入門》○芍藥酒浸炒與白朮同用則能補脾與川芎同用則瀉肝與參朮同用則補氣治腹痛下痢者必炒後重則不炒又云收降之體故能至血海入於九地之下得之足厥陰經也《丹心》 작약(芍藥, 함박꽃뿌리) 성질은 평(平)하고 약간 차다[微寒]. 맛은 쓰고 시며[苦酸] 조금 독이 있다. 혈비(血痺)를 낫게 하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하며 속을 완화시키고 궂은 피를 헤치며[散惡血] 옹종(癰腫)을 삭게 한다. 복통(腹痛)을 멈추고 어혈을 삭게[消] 하며 고름을 없어지게 한다. 여자의 모든 병과 산전산후의 여러 가지 병에 쓰며 월경을 통하게 한다. 장풍(腸風)으로 피를 쏟는 것, 치루(痔瘻), 등창[發背], 진무른 헌데, 눈에 피가 지고 군살이 살아나는[目赤努肉] 데 쓰며 눈을 밝게 한다. ○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다. 산골에서 저절로 자란 것을 쓰는 것이 좋고 집 근처에서 거름을 주면서 키운 것은 쓰지 않는다. 꽃이 벌거면서 홑잎(單葉)의 것을 써야 하며 산에서 나는 것이 좋다. ○ 일명 해창(解倉)이라고도 하는데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적작약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기를 내리며 백작약은 아픈 것을 멈추고 어혈을 헤친다. 또한 백작약은 보(補)하고 적작약은 사(瀉)한다고도 한다[본초]. ○ 수족태음경에 들어간다. 또한 간기(肝氣)를 사하고 비위(脾胃)를 보한다. 술에 담갔다가 쓰면 경맥으로 간다. 혹은 술에 축여 볶아서도[炒] 쓰고 잿불에 묻어 구워서도[ ] 쓴다[입문]. ○ 함박꽃뿌리(작약)를 술에 담갔다가 볶아 흰삽주(백출)와 같이 쓰면 비(脾)를 보하고 궁궁이(천궁)와 같이 쓰면 간기(肝氣)를 사하고 인삼, 흰삽주와 같이 쓰면 기를 보한다. 배가 아프며 곱똥을 설사하는 것을 멎게 하는 데는 반드시 닦아서《炒》 쓰고 뒤가 묵직한 데는 닦아 쓰지 말아야 한다. 또는 내려가는 것을 수렴하기 때문에 혈해(血海)에 가서 밑에까지 들어가 족궐음경에 갈 수 있다고도 한다[단심]. ??實 붇곳여름性平溫(一云寒)味甘無毒主胃熱止心煩利大小便治婦人血暈幷崩中帶下消瘡癤腫毒消酒毒治黃病○此卽馬藺子也處處有之葉似?而長厚三月開紫碧花五月結實根細長通黃色人取以爲刷三月採花五月採實?陰乾《本草》○今人以此治急喉痺及食牛馬肉發?腫最妙《俗方》 여실( 實, 타래붓꽃씨) 성질은 평(平)하며 따뜻하고[溫](차다[寒]고도 한다)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위열(胃熱)을 내리며 가슴이 답답한 것을 멎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부인의 혈훈(血暈)과 붕루[崩中], 대하(帶下)를 치료하고 창절(瘡癤)과 종독을 삭게 하며 술독을 풀어 주고 황달을 낫게 한다. ○ 이것이 즉 마린자(馬藺子)이다. 곳곳에서 자라며 잎은 염교와 같은데 길고 두텁다. 음력 3월에 자줏빛이면서 녹색의 꽃이 피고 음력 5월에 열매가 달린다. 뿌리는 가늘고 길며 전부 누런 색인데 사람들이 이것으로 솔을 만든다. 음력 3월에 꽃을 따고 5월에는 열매를 따서 모두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지금 사람들은 이것으로 급후비(急喉痺)를 치료하고 소와 말고기를 먹고 정종( 腫)이 생긴 것을 치료하는 데 아주 잘 듣는다[속방]. ?花葉 去白盤療喉痺多服令人泄《本草》 여화엽( 花葉, 타래붓꽃과 잎) 촌백충을 죽이고 후비(喉痺)를 낫게 한다. 많이 먹으면 설사한다[본초]. ?瞿麥 셕靂화性寒味苦辛(一云甘)無毒主關格諸?結小便不通出刺決癰腫明目去次破胎墮子通心經利小腸爲最要○一名石竹處處有之立秋後合子葉收採陰乾子頗似麥故名瞿麥《本草》○不用莖葉只用實殼《入門》○主關格諸?利小便不通逐膀胱邪熱爲君主之劑《湯液》 구맥(瞿麥, 패랭이꽃) 성질은 차며[寒] 맛은 쓰고 매우며[苦辛](달다[甘]고도 한다) 독이 없다. 관격(關格)된 것을 낫게 하며 여러 가지 융폐[ ]와 오줌이 나가지 않는 데 쓰고 가시를 나오게 한다. 옹종을 삭이고 눈을 밝게 하며 예막[ ]을 없애고 유산시킨다. 심경(心經)을 통하게 하며 소장(小腸)을 순조롭게 하는 데 매우 좋다. ○ 일명 석죽(石竹)이라고 하는데 곳곳에 다 있다. 입추 후에 씨와 잎을 함께 뜯어 그늘에서 말린다. 씨는 보리(麥)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구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본초]. ○ 줄기와 잎은 쓰지 않고 다만 씨의 껍질을 쓴다[입문]. ○ 관격과 여러 가지로 오줌이 막혀 나가지 않는 병을 낫게 한다. 오줌이 나가지 않는 것을 잘 나가게 하며 방광의 사열(邪熱)을 몰아내는 데 주약[主之劑]으로 쓰인다[탕액]. ?子 治月經不通破血塊排膿《本草》 구맥자(瞿麥子, 패랭이꽃씨) 월경을 하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혈괴(血塊)를 헤치고 고름을 빨아낸다[排][본초]. ?葉 治?盤痔疾眼目腫痛及浸淫瘡婦人陰瘡《本草》 구맥엽(瞿麥葉, 패랭이꽃잎) 회충을 죽이고 치질, 눈이 붓고 아픈 것, 침음창(浸淫瘡), 부인의 음부에 헌데가 생긴 것을 낫게 한다[본초]. ?玄參 性微寒味苦稜無毒治熱毒遊風補虛勞骨蒸傳尸邪氣消腫毒散瘤???補腎氣令人目明○苗葉似脂麻七月開花靑碧色八月結子黑色其根尖長生靑白乾卽紫黑新者潤?三月四月八月九月採根暴乾或云蒸過日乾《本草》○玄參乃樞機之劑管領諸氣上下肅淸而不濁以此論之治虛中?殞之氣無根之火以玄參爲聖藥也《湯液》○腎傷必用之足少陰腎經之君藥也酒蒸亦好《入門》○我國惟慶尙道出焉未知眞否《俗方》 현삼(玄蔘)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 맛은 쓰며 짜고[苦 ] 독이 없다. 열독과 유풍(遊風)을 낫게 하고 허로증(虛勞證)을 보하며 골증(骨蒸) 전시사기(傳尸邪氣)를 없애고 종독을 삭인다. 영류[瘤 ]와 나력( )을 삭여 없애며 신기(腎氣)를 보하고 눈을 밝게 한다. ○ 싹과 잎은 참깨(호마)와 비슷한데 음력 7월에 청록색 꽃이 피고 8월에 씨가 달리는데 빛이 검다. 그의 뿌리는 뾰족하고 길다. 생것은 푸르스름하고 마른 것은 자흑색이다. 새로 캔 것은 눅진눅진하며[潤] 기름기가 있다. 음력 3월, 4월, 8월, 9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리거나 또는 쪄서 햇볕에 말린다[본초]. ○ 현삼은 매우 중요한 약으로써 모든 기를 통솔하여 위아래[上下]로 다니면서 시원하고 깨끗하게 하여 흐리지 않게 한다. 그러므로 허한 가운데서 발동하는 기와 무근지화(無根之火)를 낫게 하는 데는 현삼이 제일 좋은 약이다[탕액]. ○ 신(腎)이 상한 데는 반드시 써야 한다. 족소음신경의 주약[君藥]이다. 술에 축여 쪄서 쓰는 것이 역시 좋다[입문]. ○ 우리나라에는 다만 경상도에서 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속방]. ?秦? 망초불휘性平微溫(一云冷)味苦辛無毒主風寒濕痺療風無問久新通身攣急肢節痛療酒黃黃疸骨蒸利大小便○一名秦瓜生山中根土黃色而相交?長一尺以來葉靑如??葉六月開花紫色似葛花當月結子二月八月採根暴乾須用新好羅文者佳《本草》○手陽明經藥也治腸風瀉血去陽明經風濕水洗去土用之《湯液》 진교(秦 ) 성질은 평(平)하며 약간 따뜻하고[微溫](서늘하다[冷]고도 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苦辛] 독이 없다. 풍(風), 한(寒), 습(濕)으로 생긴 비증(痺證)에 주로 쓴다. 풍으로 온몸이 가드라들면서 팔다리 뼈마디가 아픈 것이 오래되었거나 갓 생겼거나를 물론하고 다 낫게 한다. 주황(酒黃), 황달(黃疸), 골증(骨蒸)을 낫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 일명 진과(秦瓜)라고도 하는데 산에서 자란다. 뿌리는 누런 흙빛이다. 그물과 같이 서로 얽혔으며 길이는 한자 정도이고 잎은 푸르러 부루잎( 葉) 비슷하다. 음력 6월에 칡꽃(葛花)과 같은 자줏빛의 꽃이 피어 그 달로 열매가 열린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려서 쓴다. 새로 캐서 쓰는 것이 좋은데 그물발 같은 무늬가 있는 것이 좋다[본초]. ○ 수양명경의 약[手陽明經藥]이다. 장풍(腸風)으로 피를 쏟는 것[瀉血]을 낫게 하고 양명경의 풍습(風濕)을 없앤다. 물로 흙을 씻어 버리고 쓴다[탕액]. ?百合 개나리불휘性平味甘無毒(一云小毒)療傷寒百合病利大小便治百邪鬼魅啼泣狂叫殺蠱毒治乳癰發背及瘡腫○生山野有二種一種細葉花紅白色一種葉大莖長根?花白色宜入藥用又一種花黃有黑斑細葉葉間有黑子不堪入藥○根如胡蒜數十瓣相累二月八月採根暴乾○紅花者名山丹不甚良《本草》○其根百片累合而生亦渗利中之美藥花白者佳《入門》 백합(百合, 나리)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독이 있다고도 한다). 상한의 백합병(百合病)을 낫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모든 사기와 헛것에 들려[百邪鬼魅] 울고 미친 소리로 떠드는 것을 낫게 한다. 고독을 죽이며 유옹(乳癰), 등창[發背], 창종(瘡腫)을 낫게 한다. ○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한 종류는 잎이 가늘며 꽃이 홍백색이다. 다른 한 종류는 잎이 크고 줄기가 길며 뿌리가 굵고 꽃이 흰데 이것을 약에 쓴다. 또 한 종류는 꽃이 누르고 검은 얼룩점이 있으며 잎이 가늘고 잎 사이에 검은 씨가 있다. 이것은 약으로 쓸 수 없다. ○ 뿌리는 통마늘과 같이 생겼는데 수십 쪽이 겹겹 붙어 있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 햇볕에 말린다. ○ 꽃이 붉은 것은 산단(山丹)이라고 하는데 아주 좋지는 못하다[본초]. ○ 나리의 뿌리는 백조각이 서로 합하여 되는데 오줌을 순하게 내보내는 좋은 약이다. 꽃이 흰 것이 좋다[입문]. ?知母 性寒(一云平)味苦(一云甘)無毒主骨蒸熱勞腎氣虛損止消渴療久?黃疸通小腸消痰止嗽潤心肺治産後?勞○生原野根似菖蒲而甚柔潤葉至難死掘出隧生須燥乃止四月開靑花如?花八月結實二月八月採根暴去鬚用黃白滋潤者善《本草》○入足陽明經水太陰經足少陰腎經本藥瀉足陽明火熱補益腎水膀胱之寒入補藥鹽水或蜜水蒸或炒上行酒炒勿犯鐵《入門》○我國黃海道多産品亦好《俗方》 지모(知母) 성질은 차고[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은 쓰며[苦](달다[甘]고도 한다) 독이 없다. 골증노열(骨蒸勞熱)과 신기(腎氣)가 허손된 데 주로 쓰며 소갈을 멎게 하고 오랜 학질과 황달을 낫게 한다. 소장을 통하게 하며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며 심폐(心肺)를 눅여 주고[潤] 몸푼 뒤의 욕로( 勞)를 치료한다. ○ 들과 벌판에서 자라는데 뿌리는 석창포와 비슷하고 몹시 연하고 눅진눅진하며 잎은 잘 죽지 않으며 뿌리를 파내어도 계속 돋아나다가 뿌리가 아주 바짝 마른 다음에야 안 나온다. 음력 4월에 푸른 꽃이 피는데 부추꽃( 花) 비슷하며 8월에 씨가 달린다.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 햇볕에 말려 잔털을 버리고 쓴다. 눅진눅진하면서 누르고 흰빛이 나는 것이 좋다[본초]. ○ 족양명경과 수태음경에 들어가며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의 본경약[本藥]이다. 족양명경의 화열(火熱)을 사하고 신수(腎水)를 보하고 방광이 찬 것을 없앤다. 보약에 넣을 때에는 소금물 혹은 꿀물에 축여 찌든가 볶으며 올라가게 하려면 술로 축여 볶는데 쇠붙이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입문]. ○ 우리나라에는 황해도에 많이 나는데 품질이 또한 좋다[속방]. ?貝母 性平(一云微寒)味辛苦無毒消痰潤心肺治肺?咳嗽肺癰唾膿血除煩止渴療金瘡惡瘡與連翹同主項下瘤?疾○一名?根有瓣子黃白色形似聚貝子故名貝母八月十月採根暴乾《本草》○貝母能散心胸鬱結之氣殊有功《本草》○柳木灰?過去心用一云薑汁?用《入門》 패모(貝母) 성질은 평(平)하고(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은 맵고 쓰며[辛苦] 독이 없다. 담을 삭게 하고 심과 폐를 눅여 준다. 폐위(肺 )로 기침하고 폐옹(肺癰)으로 피고름을 뱉는 것을 낫게 하며 속이 답답한 것[煩]을 없애고 갈증을 멎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 것과 악창을 낫게 한다. 연교와 같이 쓰면 목에 생긴 영류[瘤 ]를 낫게 한다. ○ 일명 맹근( 根)이라고도 하는데 누르고 흰빛이 나는 여러 조각으로 되어 있으면서 모양이 조개를 모아 놓은 것과 같기 때문에 이름을 패모라고도 한다. 음력 8월과 10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다[본초]. ○ 패모는 가슴에 몰린 기를 헤쳐 버리는 데[散] 특수한 효과가 있다[본사]. ○ 버드나무재에 묻어 구운 다음에 심을 버리고 쓴다. 또한 생강즙에 축여서 구워 쓰기도 한다[입문]. ?白芷 구릿댓불휘性溫味辛無毒主風邪頭痛目眩淚出主婦人漏下赤白血閉陰腫破宿血補新血安胎漏滑落治乳癰發背??腸風痔瘻瘡痍疥癬止痛生肌能排膿蝕膿可作面脂潤顔色去面?疵瘢○處處有之二月八月採根暴乾以黃澤者爲佳《本草》○離騷謂之葯手陽明本經藥足陽明手太陰解利風寒之劑也《入門》 ?葉 名蒿麻可作浴湯道家以此香浴去尸盤又合香《本草》 백지(白芷, 구릿대)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매우며[辛] 독이 없다. 풍사(風邪)로 머리가 아프고 눈 앞이 아찔하며 눈물이 나오는 것을 멎게 한다. 부인의 적백대하[赤白漏下], 월경을 하지 못하는 것, 음부가 부은 것에 쓰며 오래된 어혈을 헤치고 피를 생겨나게 하며 임신하혈로 유산되려는 것을 안정시킨다. 유옹(乳癰), 등창[發背], 나력( ), 장풍(腸風), 치루(痔瘻), 창이(瘡痍), 옴[疥]과 버짐[癬]을 낫게 한다. 통증을 멎게 하고 새살이 나게 하며 고름을 빨아내거나 삭혀 버리며 얼굴에 바르는 기름을 만들어 쓰면 얼굴빛을 부드럽게 하며 얼굴에 기미와 주근깨, 흉터를 없앤다. ○ 곳곳에 다 자라는데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다. 누르고 윤기가 있는 것이 좋다[본초]. ○ 『이소경(離騷經)』에는 이 약은 수양명본경 약이며 족양명, 수태음의 풍한을 풀리게[解利] 하는 약재라고 하였다[입문]. ?淫羊藿 삼지구여플性溫(一云平)味辛(一云甘)無毒主一切冷風勞氣補腰膝丈夫絶陽不起女人絶陰無子老人昏悛中年健忘治陰?莖中痛益氣力堅筋骨丈夫久服令有子消??下部有瘡洗出盤○一名仙靈脾俗號爲三枝九葉草生山野葉似杏葉上有子莖如粟稈五月採葉望乾生處不聞水聲者良又云得酒良○服此令人好爲陰陽羊一日百遍合盖食此草所致故名淫羊藿酒洗細?焙用《本草》 음양곽(淫羊藿, 팔파리) 성질은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모든 풍랭증(風冷證)과 허로(虛勞)를 낫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보한다. 남자의 양기(陽氣)가 끊어져 음경이 일어나지 않는 데와 여자의 음기가 소모되어 아이를 낳지 못하는 데 쓴다. 늙은이가 정신없고 기력이 없는 것, 중년에 건망증이 있는데 음위증(陰 證)과 음경 속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기력을 도와주고 근골(筋骨)을 든든하게 한다. 남자가 오래 먹으면 자식을 낳게 할 수 있고 나력( )을 삭게 하며 음부에 생긴 헌데를 씻으면 벌레가 나온다. ○ 일명 선령비(仙靈脾)라고도 하며 민간에서는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고 한다. 산과 들에 나는데 잎은 살구나무의 잎(杏葉)과 비슷하고 잎 꼭대기에 씨가 있다. 줄기는 조짚[粟稈]과 같다. 음력 5월에 잎을 뜯어 햇볕에 말린다.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에 있는 것이 좋다. 또 술과 배합하여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이것을 먹으면 성욕이 강해진다. 양(羊)이 하루에 여러 번 교미하는 것은 이 풀을 먹기 때문이므로 음양곽이라고 하였다. 술에 씻어 잘게 썰어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쓴다[본초]. ?黃芩 속서근플性寒味苦無毒治熱毒骨蒸寒熱往來解熱渴療黃疸腸?泄痢痰熱胃熱利小腸治乳癰發背惡瘡及天行熱疾○生原野隧處有之三月三日一云二月八月採根暴乾其腹中皆爛故一名腐腸惟取深色堅實者爲好圓者名子芩破者名宿芩《本草》○中枯而飄故能瀉肺中之火消痰利氣入手太陰經細實而堅者治下部瀉大腸火入水而沈入藥酒炒上行便炒下行尋常生用《入門》 황금(黃芩, 속썩은풀) 성질은 차고[寒]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열독(熱毒), 골증(骨蒸),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것을 치료하고 열로 나는 갈증을 멎게 하고 황달, 이질, 설사, 담열(痰熱), 위열(胃熱)을 낫게 한다. 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유옹, 등창, 악창과 돌림열병[天行熱疾]을 낫게 한다. ○ 들과 벌판에 나는데 곳곳에서 다 자란다. 음력 3월 초나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 햇볕에 말린다. 그 속이 전부 썩었기 때문에 일명 부장(腐腸)이라고도 한다. 색이 진하고 속이 비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다. 둥근 것은 자금(子芩)이라 하고 갈라진 것은 숙금(宿芩)이라 한다[본초]. ○ 속이 마르고 퍼석퍼석하기[飄] 때문에 폐 속에 화(火)를 사(瀉)할 수 있고 담을 삭게 하고 기가 잘 돌게 한다. ○ 수태음경에 들어가며 뿌리가 가늘고 단단하면서 속이 비지 않는 것은 하초의 병을 낫게 하고 대장의 화(火)를 사한다. 물에 넣어서 가라앉는 것을 약에 쓴다. 술로 축여 볶으면 약 기운이 올라가고 동변에 축여 볶으면 내려간다. 보통 때는 생것을 쓴다[입문]. ?子 主腸?下膿血《入門》 황금자(黃芩子, 속썩은풀 씨) 이질로 피고름을 누는 것을 멎게 한다[본초]. ?狗脊 性平(一云微溫)味苦甘(一云辛)無毒治毒風軟脚風寒濕痺腎氣虛弱腰膝强痛頗利老人療失尿不節○根長而多岐狀如狗脊骨故以名之其肉作靑綠色二月八月採根暴乾《本草》○形似狗脊黃毛者佳故名金毛狗脊火燎去毛酒拌蒸望乾用《入門》 구척(狗脊) 성질은 평(平)하고(약간 따뜻하다[微溫]고도 한다) 맛은 쓰고 달며[苦甘](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독풍(毒風)으로 다리에 힘이 없는 것과 풍, 한, 습으로 생긴 비증(痺證)과 신기(腎氣)가 허약하여 허리와 무릎이 뻣뻣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늙은이에게 아주 좋은데 오줌을 참지 못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것을 낫게 한다. ○ 뿌리는 길고 가닥진 것을 많이 쳐서 생김새가 개의 등뼈와 같기 때문에 이름을 구척이라 한 것이다. 그 살은 청록색이다.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 햇볕에 말린다[본초]. ○ 생김새가 개의 등뼈와 같고 노란 솜털 같은 것이 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금모구척(金毛狗脊)이라고 한다. 불에 그을려 털을 없애고 술에 버무려 쪄서 햇볕에 말려 쓴다[입문]. ?茅根 훵불휘性寒(一云凉)味甘無毒除瘀血血閉寒熱利小便下五淋除客熱止消渴及吐?血○卽白茅根處處有之六月採根暴乾《本草》 모근(茅根, 띠뿌리) 성질은 차고[寒](약간 서늘하다[ ]고도 한다) 맛은 달고[甘] 독이 없다. 어혈로 월경이 막히고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것을 없애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다섯 가지 임병을 낫게 한다. 외감열[客熱]을 없애고 소갈(消渴)과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는 것을 멎게 한다. 즉 백모근(白茅根)이 다 곳곳에서 자라는데 음력 6월에 뿌리를 캐 햇볕에 말린다[본초]. ?花 主吐?血及灸瘡金瘡止血幷痛《本草》 모화(茅花, 띠꽃) 피를 토하는 것, 코피, 구창과 쇠붙이에 다쳤을 때 주로 쓰며 출혈과 통증을 멎게 한다[본초]. ?茅鍼 卽茅筍也主惡瘡腫未潰令破出濃汁《本草》 모침(茅鍼, 띠가시) 즉 띠순(茅 )이다. 악창이 부어서 터지지 않은 것을 터뜨려 고름이 나오게 한다[본초]. ?紫? ?달性溫(一云平)味苦辛無毒治肺?吐血消痰止渴咳逆上氣咳唾膿血寒熱結氣潤肌膚添骨髓療??○生原野春初布地生其葉三四相連五六月開黃紫白花有白毛根甚柔細二月三月採根陰乾色紫而體潤軟者佳《本草》○又有白?卽女?也療體相同無紫?時亦可通用《本草》○一名返魂草蜜水浸焙乾用《入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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