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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년 신비스런 아름다움

Jinsunmi5066 2014. 3. 24. 17:15


♣ 중년 신비스런 아름다움 ♣

요즘은 유난히 중년이라는 낱말을 많이 듣는다
그 안에는 기쁨보다 아픔이
즐거움 보다는 서글픔이
진하게 깔려 있어 나를 당혹케 한다

빠른 시간의 흐름속에 벌써 불혹의 나이
지천명이라는 아쉬움 젊은 날들의 회상
앞으로의 날들이 지나온 기간들보다
짧다는 두려움이 내포되어 있음을 잘알고 있지만
나는 중년이란 참으로
신비스런 아름다움이라고 말하고 싶다

젊음은 예쁘고 화려하지만
중년을 아름답고 신비스럽다
지나간 삶 속에 외로움이 무엇인지 알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추억을 가꿀 줄 알고
고독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오늘의 가치를 내일을 준비하는 여유가 있어
더 깊이 있게 생각할 줄 알기 때문이다
높고 높은 파아란 하늘처럼 뜨거운 폭염을
가셔내고 빨간 병풍으로 산을 물들인
늦가을 풍경처럼 중년의 모습은 아름답다



그 풍경에는 익힌 세월에서의
따뜻한 배려가 있고
다른이들을 껴안는 온기가 있고
자신을 추수릴 수 있는 자신감이 있고
항상 고여서 흐르는 사람의 강물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이들이 자신의 생활에서 만족하지 못하듯
나 역시 가끔은 내 생활에 염증을 느낄때가 있다
그러나 오늘을 사랑하고 진실하게 생활해서
후회없는 지금의 오늘을 기억하고 싶다

늙어간다는 초조함도 피곤의 짜증도 버리며
삶이란 시간과 함께 가는 것이며
그 속에서 조금씩 성숙해지며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이라 믿기에

중년,,,그 신비스런 아름다움
이른봄 풍경을 색칠하며 서로를 사랑하며
여유있는 중년이라는 길을 걷고 싶다
환한 햇살을 함께 나누며...
아픔을 뒤로 한채...
<좋은글 중에서>
좋은 생각 중에서



♬ 저녁 종소리 / Evening Bell / Sheila Ryan ♬


저녁 종소리 저녁 종소리
내가 마지막으로 저 종소리를 들었을 때
젊은 시절과 고향의 달콤하 시간을
너희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 종소리는 사라지고 행복했던 지난 날들
그리고 그때는 많은 마음들이 행복했었지.
지금은 어둠의 무덤속에서 지내기에
더 이상 저녁 종소리를 들을수 없네.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도 그러하겠지.
음악이 가득한 저 종소리는 울릴 것이고
또 다른 시인들이 이 골짜기를 거닐며
너희를 칭송하고, 아름다운 저녁 종소리들,

저녁 종소리 저녁 종소리
내가 마지막으로 저 종소리를 들었을 때
젊은 시절과 고향의 달콤하 시간을
너희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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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김현피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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