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 욕심(慾心)

가을 욕심(慾心) 01.지금쯤, 전화(電話)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 도 한 번 들려 주면 참 좋겠네요! 02.지금쯤, 편지(便紙)를 한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 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03.지금쯤, 누군가 나에게 보내는 선물(膳物)을 고르고 있으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예쁘게 포장 하고 내 주소를 적은 뒤 우체국으로 달려가면 참 좋겠네요! 04.지금쯤, 내가 좋아하는 음악(音樂)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좋겠네요. 귀에 익은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와 나를 달콤한 추억의 한 순간으로 데려가면 참 좋겠네요! 05.지금쯤, 누군가가 내 생각(生覺)만 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나의 좋은 점, 나의 멋있는 모습만 마음에 그리면서 내 이름을 부르고 있으면 참 좋겠네요! 06.지금쯤, 가을이 내 고향 들녘을 지나가면 좋겠네요. 이렇게 맑은 가을 햇살이 내 고향 들판에 쏟아질 때, 모든 곡식들이 알알이 익 어가면 참 좋겠네요! 07.지금쯤, 하도 기다리지만 아무것도 찾아 오지 않네요. 이제는 내가 나서야 겠네요. 내가 먼저 전화하고 , 편지 보내고, 선물을 준비하고, 음악을 띄워야 겠네요! 그러면 누군가가 좋아하겠지요.나도 좋아지겠지요 이 찬란한 가을이 가기전에!!.. -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 사랑할 때의 행복(幸福) 한 잔 사랑하는 이가 타준 커피를 마셔보셨습니까? 같은 커피를 타는데도 맛은 사뭇 다릅니다. 아마 커피를 타면서 사랑을 듬뿍 넣었나 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이 맛이 아닐까요? 같은 삶인데도 맛깔나게 살아지게 하는 것. 삶에 애달퍼지고 까닭 없이 슬픔 이 다가와도 연인과 사랑으로 커피를 마시며 미소 속에 속삭이는 목소리를 마음에 담으 면 행복해집니다. 어지럽게 곡예하듯이 출렁거리는 시간의 흐름도 멈추어 놓고 연인을 만나 따뜻한 눈빛을 느끼며 커피를 마시면 행복해집니다. 사랑으로 함께 마시는 커피는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합니다.!!.. 길을 걸어도 차(茶)를 마셔도 온통 세상엔 가을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이 가을 속으로 걸어 들어가 흠뻑 물들고 싶은 날입니다. 커피향이 딱 어울리는 이 가을날에 울님들께 따뜻한 차(茶) 한잔 드리고 싶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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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복사골아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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