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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금모구척

Jinsunmi5066 2016. 4. 11. 12:37

 

 

 

구척(狗脊) : 갈비고사리뿌리

 

 

 

 

   비교사진.   좌측 : 꿩의 고비.   우측 : 구척(개고사리)

   꿩의 고비는 뿌리가 실뿌리로서 덩이가 없음. 

   그러나 구척은 키가 30cm이상이며,

   뿌리가 덩이로 되어 있으며 이 뿌리가 약재로 쓰임

  

 다른이름 : 扶盖(부개),百枝(백지),金毛狗脊(금모구척),狗靑(구청),苟脊(구척),强려(강려)

 약 맛 : 고(苦) 감(甘)

 귀 경 : 간(肝) 신(腎)

 주 치 : 風濕痺痛, 足膝軟弱, 遺尿, 腰痛脊强, 腰痛, 尿頻, 腰背痠疼,

             膝痛, 不能俯仰, 帶下, 金瘡跌損, 各種腰痛, 脚弱

 약용부위 : 줄기

 처 방 : 일상산(一上散) : 동의보감

 금 기 : 腎虛有熱로 小便이 不利하거나 短澁하고 口苦舌乾한 症에는 服用을 忌한다.

 효 능 : 强腰膝,祛風除濕,補肝腎,生肌止血

 주치증상 : 허리와 척추가 뻗뻗한 것을 치료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온몸이 저린 것을

 치료하며, 寒濕으로 인하여 무릎이 아픈 것을 치료하므로 노인에게 좋다.<本經>.

 

 소변을 참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고 남자가 다리가 약하고 허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風邪로 인하여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을 치료하며 기운이 없고 눈이 어두운 것을

 치료하며 척추를 튼튼하게 하여 구부리고 펴는 것을 부드럽게 한다. 여자가 내상으로

 인하여 관절이 무거운 것을 치료한다<별록>.

 

 남녀 모두 독한 風邪로 인하여 다리에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하며, 腎氣虛弱을 치료하고

 손상된 筋骨을 회복시키고 남자의 성적 능력을 돕는다(甄權). 肝腎을 튼튼하게 하고

 뼈를 튼튼히 하며 風症과 虛證을 치료한다(李時珍).

 

 약물이름의 기원 : 이명으로는 强膂<別錄>, 扶筋<別錄>, 百枝<本經>,

 狗靑<吳普>이 있다.

 蘇恭은 “이 약의 싹은 貫衆과 비슷하고 뿌리는 길고 잔가지가 많아 개의 脊骨과 같으며,

 果肉은 靑綠色이므로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하였다.

 李時珍은 “强膂, 扶筋이라는 말은 효능에 따라 이름을 붙인 것이다.

 

<別錄>에는 또한 扶蓋라는 명칭이 있는데, 扶筋을 잘못 쓴 것이다.

<本經>에는 狗脊을 일명 百枝라고 하였고, <別錄>에서는 萆薢를 일명 赤節이라고

 하였는데, <吳普本草>에서는 百枝를 萆薢라고 하였으니, 赤節이 狗脊이 된다고

 하였으나 모두 틀린 것이다.

 

 갈비고사리과의 다년생초본인 갈비고사리의 뿌리를 구척이라고 한다 .

 이뿌리는 길고 가지를 많이 쳐서 그 모양이 개의 등뼈와 같다하여 구척이라 한다.

 그리고 이뿌리는 검은색이어서 흑구척이라고도 부르며. 반면에 Dicksoniaceae Cibotium 

 barometz (L.) J. Sm.의 뿌리는 노란털이 많이 붙어있어서 금모구척이라고 부르며 .

 둘다 같은 목적에 이용되나 약효는 금모 구척이 낫다

 

 금모구척, 황구(黃狗)의 등뼈처럼 단단하게 해준다는 의미의 한약재 금모구척(金毛狗脊),

 뿌리줄기를 말린 것으로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며 간, 신장에 작용하여 간장,

 신장을 보하고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며 관절의 운동을 순조롭게 한다.

 

 허준의 동의보감을 보면 "구척은 다리에 힘이 없는 것과 저린 것, 신장의 기운이 허약하여

 허리와 무릎이 뻣뻣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늙은이에게 아주 좋은데 오줌을 참지

 못하는 것을 낫게 한다.

 

 개도 누런 똥개가 몸에 좋듯이구척도 노란 털이 있는 것을 금모구척(金毛狗脊)이라 하여

 더 애용된다"고 하였다. 더운 여름 밤 아내가 윙크만 해도 거시기가 놀란 개가 꼬리 감추듯

 하는 남편에게 개꼬리(구척)를 줘보라. 거시기가 구척(九尺)이나 될 테니까 ㅎㅎ 하는

 옛말도 전래 되고 있다

 

 풍사와 습사가 입체를 침범하여 생긴 다리와 허리 통증을 없애고 간과 신장의 정기

 부족으로 허리와 등이 시큰하며 아픈데, 무릎이 아프고 다리가 약해지는 데, 유정,

 유뇨증, 대하 등에 사용한다. fillxic aldehyde 와 starch, Methanol 추출물은 물에

 녹여서 kaempferol 을 생산하며 금황색의 조각은 tannin과 색소를 함유한다.

 

 전국 산야 음습한 곳에서 자라며, 불에 살짝 그을려 털을 제거하고 씻은 후 잘게 찧어

 술에 하룻밤 담근 후 6시간 동안 찐 다음, 찐 것을 건조하여 사용한다. 그렇지 않으면

 털을 제거 후 씻고 얇게 썰어서 건조시켜 사용한다. 하루 5-9g을 탕약, 약 엿, 알약

 형태로 복용한다.

 

 관절에서 일어나는 질환은 많지만 그중 중·장년층에 흔한 것이 퇴행성관절염이

 대표적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무릎 연골이 닳아 나타나는 질환으로

 55세이상의 약 80%, 75세이상의 대부분이 앓고 있다.

 

 평지를 걸을 때도 통증을 느끼며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더욱 심하다.

 방바닥에서 일어날 때도 손을 짚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자전거타기, 산보, 수영,

 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운동은 관절근육을 튼튼하게 하지만 등산처럼 무릎에 압력을

 가하는 활동은 피해야 한다.골프와 테니스, 에어로빅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골관절염’또는‘골관절증’이라고도 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뼈 끝에 붙어 있는

 관절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병이다.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모른다.

 하지만 나이, 성별, 비만 여부 등이 영향을 준다.

 즉 나이가 많을수록,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생기고, 특히 여성에게 흔하다.

 또한 비만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가장 흔한 유발요인으로 꼽힌다.

 

 금모구척(金毛狗脊) 100g과 두충 600g을 고아서 고(膏)를 만들어 백출가루에

 버무린 후 환(丸)을 지어 복용하면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요통 예방약이 된다.

 

 금모구척은 타닌과 전분 성분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체내 근육 속에 축척되어 있는

 탄산·요산·젖산의 증가를 막고 신장 기능을 강화하며 배설을 도와준다.

 임상에서 구척은 간장과 신장허약으로 요통, 관절염, 하체무력증, 성기능 감퇴,

 부인의 흰색 냉대하가 계속 흐를 때 활용되며 녹용을 배합하면 효력이 뛰어난다.

 

 허리는 등뼈 아래 골반 위 잘록한 부위다.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면서 밤낮으로 힘쓴다.

 두발로 걷는 인간은 허리에 더 많은 하중을 받기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이다.

 여인의 '가는 허리(細腰)'는 미인의 덕목 중 하나다. 잘록한 허리를 돌리며

 추는 춤은 섹시함의 상징이다.

 

 어떤 춤이나 스포츠도 남보다 잘 하려면 허리의 움직임이 좋아야 한다.

 허리에서 기술과 기교와 힘이 나온다.

 

 뻣뻣한 허리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 방중술도 마찬가지다.

 여인의 만족은 사내의 허리 기술에 달려있다.

 요즈음은 여인도 허리를 쓸 줄 알아야 환영받는다.

 여인도 능동적 자세로 허리를 쓰면 자신이 원하는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여인이 허리를 조금만 써주면 사내도 수월해진다. 사내의 리듬에 맞추어

 허리를 미동만 해도 둔부와 질의 수축 이완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구척의 제재인 한약재의 효능은 척추염환자의 74%, 디스크가 부은 환자70%,

 허리디스크의 69%가 치료 효과를 보았다고 코리아리서치의 1998년 조사자료가 있습니다.

 척추디스크를 유발한 실험쥐에 신바로메틴을 6개월간 매일 0.25mg/ml씩 투입하였더니

 파괴된 뼈가 재상되고 디스크 파괴가 85%회복되었으며, 쥐는 3개월 후에 정상적으로

 움직였다고 합니다.

 동물실험에서 골다공증의 치료와 염증억제작용, 신경재생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신경통방(神經痛方):오가피 3돈, 창출 우슬 황기 속단 각 2돈, 당귀 계지 방기 각 1돈 5푼,

 황금 위령선 감국 현호색 두충 독활 금모구척 각1돈, 토복령 유향 몰약 백강잠 각 5푼,

 홍화 백부자 각 3푼 가미대보탕(加味大補湯):인삼 백출 백복령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감초 각 1돈5푼, 황기 육계 우슬 모과 해동피 위령선 각1돈, 생강3쪽, 대추 2개

 하체부 신경통에 특효.

 

 요통도 원인에 따라 열 가지로 나누어 치료한다. 다치거나 결리거나 한기나

 습기로 아프기도 하지만, 신장이 허약해져서 아픈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른바 '신허요통(腎虛腰痛)'이다.

 

 한의학적 신장은 하초(下焦)의 비뇨생식기를 통합한 개념이다.

 한 마디로 선천적인 기(氣)를 상징하는 주춧돌 같은 존재다.

 

 지나친 성생활로 신장이 손상되면 정혈(精血)이 허리의 힘줄을 영양하지 못하여 약해진다.

 신음(腎陰)이 허약해지면 은은히 아프면서 허리를 놀리기 힘들어진다.

 소변 줄기도 약해지고 다리 힘도 빠진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에 열이 오르며 머리가 무겁고 귀가 울리기도 한다.

 이럴 때는 두충, 파고지, 호두 등으로 조제한 청아원(靑娥元)이 좋다.

'건요사륙탕(健腰四六湯)'도 신허요통에 좋다. 백출, 의이인, 속단, 용안육,

 산약, 산수유, 금모구척, 백복령, 택사, 당귀, 천궁, 백작약, 우슬, 모과, 강활,

 두충, 감초 등을 체질에 맞추어 처방한다.

 

 신허요통은 40대 이후 중년, 특히 소양인이 더 조심해야 한다.

 유산을 많이 하거나 산후조리를 소홀히 한 여인도 조심해야 한다.

 

 

출처 : 산행 약초 세상
글쓴이 : 초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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