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야초

하늘타리의 효능

Jinsunmi5066 2021. 11. 9. 07:37

하늘타리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한국의 산이나 밭둑에 자생한다. 쥐참외, 하눌타리라고도 하며, 몽고·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암수딴그루이며, 7-8월에 흰꽃이 피고 둥근 열매는 10월에 오렌지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타원형 핵과로 익으면 노랗게 된다. 한방에서는 열매와 종자를 각각 과여실·과여인이라 하여 화상과 동상을 치료하거나 거담제·진해제로 이용하고, 또 뿌리의 녹말을 채취하여 습진 등의 찜질약으로 이용한다.


트리코산틴의 용량을 늘리면 영양세포뿐 아니라 다른 세포조직까지 괴사시킨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24g까지 쓰는데 조제 트리코산틴은 60mg, 정제 트리코산틴은 5mg으로 영양세포에만 작용하게 되었다.
트리코산틴은 식물성 단백이므로 사람에게 주사하면 센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 히드로코르티손, ACTH 등을 같이 쓰면 알레르기 반응이 적어진다. 요즘에는 정제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단백을 제거하여 안전하게쓰게되었다.


뿌리 단백 중에는 10여 종의 단백이 섞여 있는데 그 중에서 효과가 높은 단백은 1종류이고 다른 것은 효과가 적거나 없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단백을 5가지 이상 제거한 정제품은 효과가 4배나 높아져서 2mg을 한 번 주사해도 되며 부작용은 매우 적다. 정제품은 19가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졌고 분자량이 18.000보다 큰 단백질 분자들은 효과가 없거나 적다.
트리코산틴의 작용은(정상 및 악성 영양세포에만 작용한다) 암 세포에만 작용하는 항암약을 찾아낼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응용: 동의치료에서는 뿌리에 청열지갈작용이 있고 위를 도우며 진액이 생기게 하므로 음허하고 진액이 부족할 때, 앓고 난 뒤의 허열이 있을 때 좋은 치료 효과가 있다.


이로부터 뿌리를 열내림약, 독풀이약, 지갈약, 배농약, 염증약으로 열이 있고 입안이 마르는 데(허증으로 인한 구갈), 목구멍이 아프고 곪은 데, 황달, 부스럼, 당뇨병 등에 쓴다. 오줌내기 효과도 있다.
열매는 염증약, 기침 가래약으로 추위로 인한 폐병, 기침과 변비, 천식, 협심증에 쓰며, 열매껍질은 가래가 많고 기침이 있으며 가슴이 아픈 데, 씨는 늙거나 병을 앓은 다음 변비가 있을 때 쓴다.

지금은 주로 씨를 기침 가래약, 아픔멎이약, 변비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달여 황달에 먹는다.
하눌타리뿌리 달임약(9~12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열나기, 갈증에 쓴다.
과루구맥환: 하눌타리뿌리 0.2g, 패랭이꽃 1g, 복령, 마뿌리줄기 각각 3g, 부자 1g을 가루내어 꿀을 섞어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g씨 하루 3번나누어 먹는다. 소갈에 오줌내기약으로 쓴다.
과루인탕: 율무씨 15g, 복숭아씨, 모란뿌리, 하눌타리씨 각각 4g으로 200ml 되게 달여 해산 후 통경약으로 뜨거울 때 마신다.


트리코산틴: 임신 3개월에서 6개월까지의 임신 중절에 쓴다. 센 항원성이 있으므로 쓰기 전에 피부반응을 하여 음성이면 쓴다. 매우 적은 예이지만 가짜 음성 반응을 나타낼 때가 있으므로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양막강에 주사할 때에는 먼저 양수 2~5ml를 뽑아서 트리코산틴 6~10mg을 풀고 다시 천천히 주사한다. 근육주사할 때에는 트리코산틴 5~10mg을 생리적 식염수 5ml에 풀어서 주사한다. 6~10일이 되면 유산한다. 자궁외임신, 포상귀태, 융모상피종에도 쓴다.


트리코산틴은 다음과 같이 만든다. 신선한 뿌리 약 20kg을 분쇄압착한 즙을 놓아두면 녹말이 가라앉는다. 위 액을 거르고(약 6리터) 거른액을 10℃ 아래에서 2N 염산을 천천히 풀어 pH 4로 한다. 여기에 찬 아세톤 4리터를 천천히 넣고 20분 동안 원심분리하여(1,400회/분) 앙금을 버린다. 위 액에 다시 아세톤 2리터를 넣고 20분 동안 원심분리한다. 위 액에 다시 아세톤 2.5리터를 넣고 15분 동안 원심 분리하여 앙금을 버린다. 위 액을 10℃ 아래의 흐르는 물에서 24~36시간 투석하고 원심 분리한다. 위 액을 냉동건조기에서 건조하면 흰 솜 모양의 물질 약 15g을 얻는다. 이 물질은 LD50 10mg/kg이다.]

하늘타리의 항암작용에 대해서 <한국항암본초>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항암 약리]

1, 천화분에 들어 있는 천화분 당단백질은 융모막상피암세포의 흡수작용을 억제하며 그의 응고성 괴사를 일으킨다.

2, 천화분의 추출물이 융모막상피암에 대한 회복율은 50%에 이르며 천화분제제는 신장에 대하여 부작용이 없으며 백혈구의 수를 증가하는 작용이 있다.

3, 천화분은 자궁경부암-14 Sarcoma-180(육종)와 Ehrlich 복수암세포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다.

4, JTC-26(자궁경부암)에 대한 억제율이 90% 이른다.

5, 천화분 단백질은 태반세포종류(胎盤細胞腫瘤)의 치료 효과가 있다.

[항암임상응용]

1, 악성포도태(惡性葡萄胎): 천화분 단백 주사제를 사용하면 태아조직이 괴사하며 자궁의 증대가 중지되고 축소하여 부분병례에서 주사를 실시한 3~6일 후에 죽은 태아가 배출된다.

2, 식도암: 천화분 18g, 만삼, 산약 생것 각 15g, 천문동, 맥문동 각 9g, 도인 9g, 생자석 30g, 하루 한첩씩 다려서 복용한다(합서중의험방).

3, 유선암: 천화분 30g, 모려 30g, 하고초 30g, 해조, 곤포, 봉방 각 9g, 현삼 3g, 토패모 15g, 오공 2조, 하루 한첩씩 다려서 복용한다.

4, 유선암: 천화분 진전과루(陳全瓜婁) 3매, 생지 150g, 토패모, 생향부, 단모려 각 2g, 누로, 초맥아 각 90g, 청피, 진피 각 60g, 포산갑(?山甲), 목통, 천궁, 감초 각 30g을 가루 내어서 포공영, 연교각(連翹各) 60g과 함께 하루 3회 복용한다.

부주

과루는 하늘타리의 성숙과실로서 주성분은 Triterpenoid saponin이다. 과루는 복수암 세포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으며 특히 육종(Sarcoma)에 대한 억제 능력이 강하다. 과실의 에틸렌 침출물은 과실속에 있는 종자(과루인:瓜婁仁)보다 항암작용이 강하다. 과루인이 JTC-26(자궁경부암) 세포에 대한 억제율은 90%에 달한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하늘타리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천화분(天花粉)

박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 하늘타리(Trichosanthes kirilowii Maxim.)의 뿌리이다. 열매를 과루(瓜蔞), 종자를 과루인(瓜蔞仁), 열매 껍질을 과루피(瓜蔞皮)하고 한다.

성미: 천화분: 맛은 쓰고 약간 달다. 과루: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과루인 및 과루피: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천화분: 청열생진, 소종배농, 과루: 윤폐화담, 산결활장, 과루인: 윤폐화담, 활장, 과루피: 윤폐화담, 이기관흉

해설:
천화분은

① 열로 인하여 진액이 손상되어 입 안이 마르며 혀가 건조하고 가슴 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 및 갈증을 많이 느끼는 소갈증에 널리 활용된다. 특히 입 안이 마르고 물과 음식을 많이 먹을 때에 유효하다.

② 종기와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에 염증을 가라앉히고 놀의 배울츨 용이하게 유도한다.

③ 천화분 약침 제제는 악성 포도태와 상피세포암종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루는

① 담열로 인한 해수에 유효하며,

② 관상 동맥 질환으로 가슴에 통증이 심한 것을 치료하고,

③ 폐결핵의 각혈에 치료 효과가 있다.

④ 소갈, 황달에도 쓰이고,

⑤ 변비에도 유효하며,

⑥ 종기 초기에 소염 효과를 나타낸다.

과루인은

① 담열 해수에 유효하며,

② 변비를 치료하고,

③ 종기,

④ 유즙 분비 부족에 유효하다.

과루피는

① 담열 해수에 유효하며,

② 협심증으로 인한 흉부동통을 완화시키고,

③ 토혈, 코피를 그치게 하며,

④ 소갈,

⑤ 변비,

⑥ 종기 초기에 유효하다.

성분: 천화분에는 단백질 및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 사포닌, 전분,
천화분단백 등이 알려졌다.
과루에는 triterphenenoid, 유기산, 수지, 지방유가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천화분단백은 자궁 평활근을 직접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어
유산을 일으키고 임신을 방지한다.

② 생쥐의 실험성간암에 일정한 치료 작용을 나타내지만
기타 다른 암종에는 현저한 효과가 없다.

③ 혈당을 내리고,

④ 달인 물은 용혈성연쇄상구균, 폐렴쌍구균, 디프테리아균에 일정한 억제 작용을 보인다.

⑤ 천화분단백은 비교적 강한 항원 활성이 있어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며, 발열, 두통, 발진, 인후통 등의 부작용을 나타낸다.

과루는

① 대장균, 이질균, 변형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고,

② 육종복수암(肉腫腹水癌)세포에 억제 효과가 있다.

임상보고:

① 임신 중기에 천화분단백을 근육 주사 하거나 양막강 안에 주사하면 유산을 일으킨다.

② 포도태, 상피세포암, 자궁외임신에 천화분단백을 약침 제제로 만들어
근육 주사 하여 상당한 효력을 얻었다.

하늘수박 술 담그는 법

1. 덜 익은 하늘수박(과루인)을 반으로 쪼개어 담거나 가을 늦서리 맞은 하늘수박으로
담기도 하고 칙뿌리 모양의 뿌리를 캐내서 말린 다음 술에 담가 주물러
며칠 후에 급하게 먹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하늘수박을 가을에 채집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제거되면 반으로 썰어서 재료의 2-3배 정도 30도 이상의 술을 붓고 밀봉을 한 다음
약3개월 후에 마시면 됩니다.

2. 늦서리를 맞고 바짝 마른 하늘수박을 따다가 탁주 전액에 담가 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탁주를 빚을때 누룩 술밥을 섞으면서 수분대신에 하늘수박 속살을 같이 개어 넣고 약간의 수분만 가미하여 술을 발효시켜 먹기도 하고 서리를 맞은 하늘수박을 자루에 담아 짓이겨 물에다 여러 번 걸러내면 씨앗만 남는데 이것을 볶아 가루를 하여 술에 먹기도 하고 씨앗을 볶아 기름을 짜서 술에 타서 마시기도 합니다.

하늘수박 술(과루인주)의 효능

늦가을 서리를 흠뻑 맞은 하늘수박으로 담근 술을 마시면 가래기침을
진정시키는데 특효약으로 알고있습니다.

이 술은 간이 나쁜 사람에게 좋으며 심장 질환이나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화병에도 좋습니다.

또 타박상이나 타박상에 의한 통증, 사고 등으로 생긴 어혈 등에는
하늘수박 익은 것을 막걸리나 소주에 담가 손으로 짓이긴 다음 뚜껑을 덮고
밀봉하여 1주일정도 지난 후 먹으면 그 효과가 대단합니다.

이 술은 간의 기능을 도와주며 구갈, 변비 등에도 효능이 탁월합니다. 신기한 것은 심한
기침증세, 늑막염, 구타를 당한 멍, 낙상사고나 교통사고로 전신에 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이 하늘수박 술을 대취하도록 마신 후에 소변이나 대변을 보면
새파랗게 나오는데 그러기를 반복하면서 치유가 됩니다

◈ 하늘타리의 효능 ◈ 1. 뿌리(王瓜根, 天花紛) 하늘수박 뿌리는 부작용이 없는 훌륭한 항암제입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왕과 근’(王瓜根),‘천화분(天花紛)’ 이라고 이름 합니다. 뿌리의 모양은 고구마처럼 굵은데 칡뿌리처럼 이어져 있어 예로부터 당뇨병, 이뇨제, 배농에 이용하였고 30도 이상 술로 담아 음용했습니다. 이 뿌리의 약효 성분은 암세포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호흡을 막아서 암세포가 괴사 하도록 합니다. 중국에서는 유선암. 식도암 등에 하늘수박 뿌리를 써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도 흰쥐의 겨드랑 밑에 암세포를 이식하고 하늘수박 뿌리 추출물을 투여 하였더니 암세포가12-45% 억제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뿌리를 채취할 때는 늦가을에 뿌리를 밑 부분까지 캐냅니다. 그것을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벗긴 다음 썰거나 쪼개서 햇볕에 말립니다. 뿌리의 맛은 쓰며 성질이 찹니다. 뿌리는 폐경락, 위경락, 대장경에 작용합니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며 담을 삭이고 독을 풀며 종기를 치료하고 고름을 빼내는데 약효가 뛰어납니다. 특히 성년 여성 생리를 통하게 하고 황달을 치료합니다. 약리 실험에서 항암작용을 나타내며 적리균을 비롯한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억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소갈병, 기침, 젖앓이, 종기, 생리가 없을 때 황달 등에 이용하는데 하루9-12g 정도를 달이거나 가루약, 환약 형태로 먹습니다. 외용으로 쓸 때는 가루를 내어 뿌리거나 반죽하여 바릅니다. 하늘수박 열매나 뿌리, 잎과 줄기, 씨앗 모두 약재로 쓰지만 뿌리를 사용 하는 것이 약성이 가장 강합니다. 하늘수박 열매나 뿌리, 잎과 줄기, 씨앗 모두 약재로 쓰지만 뿌리를 사용 하는 것이 약성이 가장 강합니다. 2. 열매(瓜蔞) 한방에서는 하늘수박의 열매를‘토과실(土瓜實)’이라고 하며 ‘해수’‘소갈(당뇨)’‘황달’‘소염제’‘거담’‘진통제’로 이용하며 특이하게 화상과 동상을 치료할 때 모두 사용합니다. 열매를 따는 시기는 늦가을 열매가 누렇게 익었을 때 따서 그늘에서 말립니다. 이것의 맛은 달면서도 쓰고 성질은 찹니다. 이 성분은 폐경락. 위경락. 대장경에 작용하여 폐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담을 삭이며 단단한 것을 흩어지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합니다. 이 열매는 약리 실험에서도 항암 작용이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담열로 기침이 나거나 흉비, 결흉, 폐위, 소갈, 황달, 종기 치료제로 씁니다. 방법은 하루12-30g 정도를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복용합니다. 외용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입니다. 주의할 점은 비위가 허하고 내장이 찬 사람들이나, 대변이 묽고 한습으로 인한 담이 있을 때는 쓰지 말아야 합니다. 하늘수박 열매의 껍질은 특히 약효가 뛰어난데 폐렴, 이질, 황달, 콩팥염, 요로감염, 기관지염, 편도염, 젖앓이, 종기, 화상과 동상의 치료제 등에 쓰고 하늘수박 줄기와 잎은 더위를 먹고 열이 나는 데 씁니다. 3. 하늘타리 씨(瓜蔞仁) 씨앗(종자)을 ‘토과인(土瓜仁)’이라고 하며 ‘변비’나 ‘지혈제’, ‘종기’의 치료제로 씁니다. 가을에 열매가 누렇게 익었을 때 따서 씨를 받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데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찹니다. 이는 폐경락과 위경락에 작용하며 열을 내리고 담을 삭여주기 때문에 폐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합니다. 약리 실험에서도 항암 작용이 뛰어나고 사포닌 성분이 가래를 삭이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조담이나 열담으로 인한 기침. 마른기침. 기관지염. 변비 등에 고루 씁니다. 방법은 하루9-12g 정도를 달이거나 가루약, 환약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외용으로 쓸 때는 가루를 내서 반죽하여 바릅니다.

하늘타리의 효능

하늘타리라는 식물을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근래 하늘타리에 대해서 많은 정보들이 나오고 있다. 하늘타리는 하늘수박, 친선 지루, 과루 등 여러 가지 이름이 있다. 하늘타리는 열매부터 뿌리까지 버릴 게 없을 정도로 효능이 좋은 열매다.

하늘타리

하늘타리는 산기슭 이하에서 자라나고 뿌리는 고구마같이 굵고 줄기는 덩굴모양으로 물체를 감으며 올라선다. 단풍잎처럼 갈라지며 갈래갈래에는 톱니가 있다. 하늘타리는 주로 길가나 논밭, 뚝, 돌담장 같은곳에서 자라난다. 하늘타리의 맛은 달고 쓰고 성질은 약간 차가운 약초다.

하늘타리 열매

봄철에 어린순은 나물로 대처서 무쳐먹을 수 있다. 뿌리는 폐와 위장에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하고 동시에 진액을 만들어 갈증 해서, 마른기침, 카레에 피가 나오는 증상을 치유하는 효능이 있다. 당뇨병이 심하면 두통이 오고 갈증도 오면서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생기는데, 그런 증상들을 치유하는 효능도 있다.

 

하늘타리 줄기

황달이 걸렸을 때 입이 침이 마르거나 갈증이 나는 증상도 동시에 치유한다. 요즘은 종기 같은 피부병이 잘 안 걸리지만 옛날에는 종기를 걸리는 사람이 많아 살 속에 깊이 들어있는 종기 균이 빠져나오지 않는 이상 계속 고름이 나고 피가 나왔다. 그랬을 때 하늘타리 뿌리를 찌어서 붙이면 종기 균을 뽑아내고 새살이 빨리 차오르게 하는 그런 효능도 있었다.

하늘타리 줄기

열매는 주로 화상이나 동상 입은 곳에 약으로 썼다. 또한 열매 속에 있는 씨앗은 가래를 삭혀주고 기침이 심하게 나는 증상과 통증이 있는 증상에도 좋은 약이다. 뿌리를 캐보면 사람의 장딴지만 한 뿌리도 나오는데 그 뿌리에는 아주 우수한 식용 전분이 가득 들어있다.

하늘타리 뿌리

조선의 구황식물과 식용법이라는 책에서는 하늘타리뿌리의 전분을 이용해서 떡을 쪄서 만들어먹고 국수도 만들어먹었다고 한다. 씨앗은 차를 끓어마시고 열매는 술에 담가서 먹었다고 식용법에 기록이 되어있다. 이외에도 많은 효능이 있다. 폐질환, 편도염, 월경과다, 코피, 토혈, 혈변, 혈뇨, 콜레스테롤, 심근경색, 혈관성 질환, 요로감염, 콩팥염 등 아주 탁월한 효능이 있다.

하늘타리 뿌리

실제 하늘타리는 트라이콘샌틴이라는 화학물질로 사람 HIV병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소개된 적이 있다. 에이즈를 억제한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탁월한 효능이다. 이러한 하늘타리를 하늘이 내려준 매우 크고, 무궁무진한 잠재적 가치를 지녔으며 자비의 자연자원이라고도 한다.

만능약초 하늘타리

하늘타리는 사포닌,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암세포를 괴사 하게 만들고 세포 억제율이 90%가 넘는다. 복수암, 유선암, 식도암에도 강력한 치료제 역할을 하며 특히 여성분들에게는 자궁 경부암, 유방암들에 탁월한 효능을 가졌다. 한방에선 뿌리를 왕과근, 열매를 토 과실, 종자를 토과인이라고 한다.

 

하늘타리 열매

하늘타리 열매

하늘타리 열매

하늘타리 열매

하늘타리 먹는 방법

하늘타리 잎

어린순을 나물로 먹거나 뿌리에서 녹말을 채취하여 다른 곡식 가루와 섞어 식용할 수 있고, 식물 전체를 거두어 설탕과 버무려 효소에 담가 먹기도 한다. 굵은 뿌리는 씻어서 이삼일 정도 잘 말린 뒤 술에 6개월 이상 담가 먹는다. 또한 굵은 뿌리는 썰어서 말린 후 달려 마셔도 된다. 열매는 썰어 말린 후 씨앗만 따로 거두어 말리고 볶아서 차처럼 연하게 달여마신다. 씨앗에 쓴맛이 있기 때문에 차에 꿀을 넣어 마시면 좋다.

 

하늘타리 줄기

하늘타리 약용 방법

하늘타리

씨는 가을에 열매가 누렇게 익었을 때, 채취해서 물에 씻은 뒤 햇볕에 말려 사용하면 된다. 뿌리도 가을에 캐서 겉껍질을 벗긴 후 썰거나 쪼개서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말린 약재를 달여서 먹을 때는 하늘타리의 덩이뿌리 건조한 것을 잘게 썰어 10그램 내외로 물 1리터를 붓고 물이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30분간 은은하게 달여준다.

하늘타리 뿌리

그 후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1회에 100ml 1일 3회 아침, 점심, 저녁식사 후에 드시면 당뇨병 , 황달, 치루, 입마름, 청열, 심근경색, 폐질환, 관절염, 부종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 외에도 가루약이나 알약 형태로 만들어 먹어도 된다. 외용으로는 환부로 붙이면 된다.

하늘타리 씨

과육은 화상과 동상에 사용해도 좋다. 하늘타리를 먹을 때는 주의사항이 있다. 하늘타리는 독성은 없지만 성질이 차기 때문에 평소에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이나 설사, 소화불량, 몸이 찬 사람, 허약체질,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산부는 자궁 수축으로 인한 유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 먹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