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야초

수레국화의효능

Jinsunmi5066 2021. 2. 24. 07:27

 

 

수레국화의 꽃말은 행복, 행복감이다.

 

 

 

 

수레국화의 원산지는 유럽 동부와 남부로 독일과 에스토니아의 국화(國花)이다.

수레국화가 독일의 국화로 선정된 이유는

황제의 국화로 부르다가 수레국화가 국화로 되었다고 한다.

 

 

 

 

키는 30~90cm까지 자라며 6월부터 10월로 약 4개월 가량. 상당히 긴 시간 동안 꽃이 핀다.

물을 많이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이틀에 한번 정도는 물을 주어야 한다.

생육온도는 15도~22도이며 월동온도는 10도로

우리나라에서는 노지월동이 불가능하다.

햇빛이 잘 들어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서 잘 자란다.

척박한 땅에서도 너무도 잘 자라지만

비료를 주면 오히려 웃자라게 되고 꽃도 늦게 핀다.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로 가을에 파종하면 이듬해 봄 늦게 꽃을 피운다.

이른 봄에 파종했을 때는 당해 년 여름에 꽃을 피우고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누어서 파종하면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꽃을 잉크나 천연염색제로 많이 쓰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말려서 꽃차로 마시기도 한다.

수레국화의 꽃잎을 샐러드에 넣어 먹을 수 있고,

말린 꽃을 허브차로 마실 경우

강장, 이뇨 작용 · 이담(利膽) 작용 · 살균 작용을 하여

신염, 방광염, 간염, 담도염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수레국화꽃차는 도라지와 비슷하게 기관지염, 기침, 이뇨작용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꽃의 침출액은 수렴성이 있는 산성 화장수로 사용하고

잎의 침출액은 눈이 피로할 때 또는 염증이 있을 때 안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나폴레옹이 프로이센을 공격했을 때,

당시 프로이센의 루이제 왕비는 왕자들을 데리고 베블린을 탈출했다.

루이제 왕비는 푸른 수레국화가 피어있는 들판에 왕자들을 숨기고

그들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울지 않도록 수레국화로 왕관을 만들어 주었다.

이 왕자들 중의 하나가 나중에 빌헬름 황제가 되었고

수레국화는 황제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또한 꽃이 프로이센 군대 제복과 같은 색이었기 때문에

국가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으며,

1871년 독일이 통일된 다음 수레국화는 독일의 국화가 되었다.

 

 

 

 

옛날 그리스의 페리온 산에 동굴이 하나 있었다.

이 동굴에는 반은 사람이고 반은 말인 반인반마인 켄타우로스가 살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슬기롭고 현명한 예언자이자 의사인

‘키론’이라는 켄타우로스가 있었다.

키론은 수레국화꽃을 아주 좋아해 이 꽃을 키우며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이 켄타우로스들의 횡포가 심해지자 이들을 물리치기 위해 사람들이 들고 일어났다.

그리스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가 사람들의 앞장을 섰다.

제우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헤라클레스는 켄타우로스들이 사는 동굴에 쳐들어가서는

독화살로 공격하자 켄타우로스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죽어갔다.

그러나 키론은 독화살을 맞았지만 불사신이기에 죽지는 않았지만 고통이 심했다.

독화살에 맞아 고통에 시달리던 키론이 제우스에게 달려가 치유해 줄 것을 간청하였다.

 

 

 

 

제우스는 다른 켄타우로스과는 달리 키론이 착한 일을 많이 한 것을 알고는

키론의 애원을 들어주기로 하여 “너를 치료할 약은 너의 곁에 있느니라”라고 말해주었다.

키론은 동굴로 달려와서는 주변을 살펴 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둘러보아도 별다른 것은 없었고 평소에 사랑하던 수레국화꽃이 피어 있을 따름이었다.

이것이라 생각하고 수레국화를 짓이겨 상처에 바르니 독이 사라지고 상처가 나았다.

그래서인지 수레국화의 잎은 마치 화살촉처럼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