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야초
깽깽이풀 효능
Jinsunmi5066
2021. 2. 3. 07:22
깽깽이풀 (Jeffersoniae radix)
과명 : 매자나무과(Berberidaceae)
학명 : Jeffersonia dubia (Maxim.) Benth. & Hook. F. ex Baker & Moore
생약명 : 선황련(鮮黃連)

[기원] 깽깽이풀 Jeffersonia dubia 의 뿌리줄기(선황련 ; 鮮黃連)
[다른이름] 황련(黃連), 모황련(毛黃連), 상황련(常黃連), 산련풀
[약초이야기] 뿌리가 노랗고 잎은 연잎과 같다하여 '황련(黃連)'이라 한다.
깽깽이풀은 이른 봄 모내기로 바쁠 때 한가롭게 핀다하여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또는 개미들이 종자의 당분을 좋다하여 물고 다니다 종자가 퍼지다 보니 나중에 핀 모습을 보면 깽깽이 걸음을 하듯 일렬로 줄지어 피어난다고 하여 붙였다고도 한다.
[분포 및 주산지] 약간 습윤하고 반그늘 곳에서 잘 자라며 우리나라, 만주, 우수리, 아무르 지역에 분포한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식물이다.
추운지방의 풀밭에서 자생한다.
[형태] 여러해살이풀로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잎이 뭉쳐나며 근경은 짧고 옆으로 자라며 많은 잔뿌리가 달려있다.
잎은 긴 엽병 끝에 달리고 원심형이며 길이와 지름이 각각 9cm로서 가장자리가 파상이고 전체가 딱딱하며 연잎처럼 물에 젖지 않는다.
꽃은 4~5월에 피고 지름 2cm로 홍자색이며 1~2개의 화경이 잎보다 먼저 나와서 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꽃이 진다음 콩팥모양의 잎이 무더기로 돋아난다.
꽃받침은 4개, 꽃잎은 6~8개, 수술은 8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부리처럼 길며 흑색이고 타원형이며 열매채취시기가 늦으면 종자가 벌어져 흩어져서 종자를 채취할 수 없다.
종자에는 당분성분이 들어있어 개미가 좋아한다.
[성분] 뿌리줄기에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주성분은 berberine이다.
[사용부위] 뿌리줄기(根莖)
[채취 및 수치] 9~10월에 채취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그대로 썰어서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효능] 건위(健胃), 지사(止瀉), 해열(解熱), 해독(解毒)의 효능이 있다.
[주치료] 하리(下利), 발열번조(發熱煩燥), 구설생창(口舌生瘡), 결막염(結膜炎), 편도선염(扁桃腺炎), 토혈(吐血)을 치료한다.
[처방] 소조중탕(小調中湯), 황련탕(黃連湯),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
[민간요법]
① 뿌리줄기 10g에 물 700㎖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고 눈병에는 달인 액으로 씻는다.
② 심통을 다스리는데 달여 먹는다.
즙을 내어 태독에 바르며 달여서 마시면 주독에 좋다.
[주의사항] 국화, 현삼, 우슬과 함께 사용해서는 아니된다.
[약재외 활용]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이다.
꽃이 예쁘고 키가 낮아 분화용 또는 나무 밑에 심어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참고사항] 중국에서 사용하는 호황연(胡黃連)은 Picrorrhiza kurrooa의 근경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산되지 않는다.

[재배기술]
● 재배적지
- 보습성이 좋고 유기질이 풍부하여 비옥한 토양조건에서 생육이 좋다.
6월 중순 까지는 양지에서 잘 자라고 그 이후에는 습하고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 번식
- 번식 : 종자번식과 분주번식을 한다.
- 종자번식 : 꽃이 피고 약 1달이면 종자가 여문다.
여문 종자를 5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종자를 채취하여 곧바로 습기가 충분한 파종상에 뿌린다.
- 분주번식 : 봄과 가을에 걸쳐 두번할 수 있으며 포기를 적당한 크기로 갈라 심는다.
● 주요관리
- 1년 동안 묘를 옮기지 않고 이듬해 봄에 이식을 해주며 토양 수분을 잘 유지하여 준다.
● 수확 및 조제
- 잎과 뿌리를 함께 이용하는 것이므로 뿌리를 상하지 않게 수확하여 말린다. 11월부터 다음해 4~5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