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 효능과 톳나물 무침 만들기
톳 효능과 톳나물 무침 만들기
마산·진해·창원·거제에서는 ‘톳나물’이라 하며, 고창에서는 '따시래기', '흙배기'라고 부릅니다.
제주지역에서는 ‘톨’이라 하며 보릿고개가 존재했을 당시 톳밥 등을 지어
구황식품으로 이용하기도 하였으며 사슴꼬리와 유사하다고 하여 '
녹미채(鹿尾菜)'라 부르기도 합니다.
조간대 하부에서 경사가 완만한 암초지대나 파도가 심하지 않으며
뻘이 약간 덮인 지역에 큰 군락을 이룹니다.
섬유상의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줄기는 원뿔형이며 잎은 주걱모양으로 하부에서만 볼 수 있고
다육질이며 작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톳은 유성세대만 있는 다년생 해조류 유성생식과 영양번식을 합니다. 4∼5월에 생식기관이 형성되고 기부만 남긴 후 유실(流失)됩니다. 이 식물은 칼슘·요오드·철 등의 무기염류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혈관경화를 막아 주고, 상용으로 먹으면 치아가 건강해지며 머리털이 윤택해지고, 임신부인 경우에는 태아의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등 예로부터 기호식품의 하나로서 특히 일본 사람들이 잘 먹습니다.
톳은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어 변비에도 좋으며, 점액질의 물질이 창자의 소화운동을 높여 주는데요. 자연종묘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최근 한국의 남해안에서 자연산을 채취하여 이식양식(移植養殖)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것은 아직도 포자에 의한 양식법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합니다.
한국에서는 주문진 이남에서 서해안 장산곶까지 생육하고 남해안과 제주에서 잘 자랍니다. 톳밥이나, 무침, 샐러드, 냉국 등으로 요리되며 봄에서 초여름에 가장 연하고 맛이 좋습니다.
피를 맑게 해주는 톳은 3~5월이 제철로, 해조류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할수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합니다 톳 속에는 식이섬유, 비타민뿐 아니라 아연은 민물장어의 20배, 칼슘은 우유의 15배, 철분은 우유의 550배가 들어 있습니다. 특히 톳에는 칼슘과 철분과 같은 성분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 강하 및 혈액 응고(혈전)를 풀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톳 속 다량의 칼륨은 고혈압 식단에 좋고, 망간 함량이 높아 피로 회복, 노인의 치매예방, 황사 철 체내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있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일찍이 톳의 효능을 알고 식용으로 애용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톳을 수입하고 있을 뿐 아니라 톳의 날을 지정해 학생들에게 따로 급식하는 날이 있을 정도로 톳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톳은 칼로리는 낮으나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톳에 들어 있는 알긴산은 과도한 지방 흡수를 억제해 비만을 예방하며, 장 운동 및 장 기능을 원활히 해주어 변비 예방과 숙변 제거에도 효과가있습니다.
빈혈 예방에 효과도 있는데요 빈혈은 단백질과 철분이 주성분인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데, 톳에는 철분 성분이 시금치의 3~4배 이상 높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 증세에 효과적이며, 칼슘, 칼륨 등도 풍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도 효과가있습니다.
이상 톳 효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톳을 활용한 요리로 자주접할수있는 톳나물무침 만들기를 살펴보겠습니다.
4인분 재료로 톳 200g, 다진 마늘 4g, 설탕 8g, 식초 20g, 파 4g를 먼저 준비해주신다음에
1. 톳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치신후
2. 분량의 양념을 넣어 무쳐낸후 맛있게 드시면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