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야초

해열제, 가락지나물[蛇含] 효능

Jinsunmi5066 2020. 12. 28. 07:43

 

전국의 들의 습기 있는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20∼60cm로 하반부가 비스듬히 누워 자란다. 뿌리잎은 긴 잎자루를 가진 손바닥 모양 겹잎이고 줄기에는 잎이 3개씩 달리며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진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거꾸로 선 넓은 바소 모양이다.

꽃은 5∼7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취산꽃차례를 이루고 작은꽃대는 5∼20mm로 위로 향하는 흰색 털이 있다. 수술과 암술이 많고, 꽃받침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 겉에 털이 약간 있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털이 없고 세로로 약간 주름진다.

 

 

생약명(生藥銘)은 사함(蛇含), 사가(蛇街), 위사(威蛇), 지오가(地五加), 오성초(五星草), 포지위릉채(匍枝委陵菜)이다. 해열, 진해, 해독, 소종 등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열이 나는 경우 해열제로 쓰이며 기침과 인후염의 치료약으로도 사용한다. 어린아이가 놀라고 경련을 일으키는 증세를 다스리는 약으로도 쓰인다. 외과질환인 종기와 습진 및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의 치료 등에도 효과가 있다.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꽃이 피고 있을 때에 채취하여 볕에 말리거나 생풀을 쓰는 경우도 있다. 사용 전에 잘게 썬다.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여 복용한다. 외과질환의 경우에는 생풀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거나 말린 약재를 달여낸 물로 환부를 닦아낸다. 봄에 일찍 갓 자라난 연한 줄기와 잎을 캐어다가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쓴맛이 나므로 끓는 물에 데친 다음 3~4시간 찬물로 우려낸 뒤에 간을 맞추어야 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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