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야초

제비꽃의 효능

Jinsunmi5066 2020. 6. 29. 07:36

제비꽃 ( violet/Viola mandshurica )

 

 

 

<요약>
측막태좌목 제비꽂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오랑캐꽃·병아리꽃·장수꽃·씨름꽃·

앉은뱅이꽃·외나물이라고도 한다.

제비꽃은 분류학적으로 특정한 한 종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로 제비꽃속(屬)의 총칭

줄기가 없고 황적색의 뿌리에서 긴 잎자루가 있는 잎이 돋는다.


<설명>
잎은 길이 3∼8㎝, 나비 1∼2.5㎝인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질이

약간 두껍다. 꽃이 핀 다음에 자라는 잎은 달걀모양삼각형으로서 밑부분이 심장모양이며

잎자루 윗부분에 물결모양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짙은 자주색으로 피며 높이 5∼20㎝인 꽃자루 끝에 1개씩 옆을 향해 달린다.

꽃잎은 5개로서 서로 크기가 다르며 옆열편에 털이 있고 순판(脣瓣)은 구두주걱모양이다.

꿀주머니는 길이 5∼7㎜인 원기둥모양이며 꽃받침조각은 5개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열매는 삭과로서 넓은 타원형이며 6월에 익는다.

어느 틈에 정원의 가장자리에 피어 있을 정도로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지만 화분에서

재배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한국에서는 양지바른 들에서 흔히 자라고, 일본, 중국 본토, 중국 둥베이[東北],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

제비꽃은 로마시대의 유럽에서는 장미와 더불어 많이 가꾸어 왔는데,

장미는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제비꽃은 성실과 겸손을 나타낸다고 보았다.

꽃말로는 겸양을 뜻하며, 흰제비꽃은 티없는 소박함을 나타내고,

하늘색은 성실·정절을 뜻하는데, 노랑제비꽃은 농촌의 행복으로 표시하고 있다.

풀 전부가 태독·부인병·중풍·통경 따위의 약재로 쓰인다.


[효능 해설]
미국의 문헌에 의하면 제비꽃 잎에는 오렌지의 4배나 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는 기록이 있다.비타민 C는 심장병이나 암을 방지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영양의학의 정설로 되어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제비꽃에 항암작용이 있다는

옛 기록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이다.

화농성 질환 * 선조들의 임상 경험에 의하면 제비꽃은 각종 화농성 피부 질환에 대한 상용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경우엔 민들레, 금은화, 국화를 배합하여 달여 마셔야 뛰어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1960년에 한 가지 실험에 의하여 제비꽃 잎이 종기 치료에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봄이 되면 체내 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의 필요량이 3배 이상 증가하는데

이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면 춘곤증이 일어나 몸이 고단해 진다.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봄철의 각종 산나물을 든뿍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우선 제비꽃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또한 제비꽃은 설사,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 임파선염, 황달, 간염 등에 약초로 쓰인다.

여름에 제비꽃의 전초를 채취하여 건조시키거나 또는 생잎 그대로를 적당량 달여 마시도록 한다.

일반저긍로 말린 것은 1일에 9~15g 씩, 신선한 새잎은 30~60g씩 하루 세 번 달여 마시게끔 되어

있으며, 건조한 것을 가루로 빻아 복용하기도 한다.


[식용 방법]
이른봄 영롱스런 자태로 자그마한 꽃을 피워 우리를 기쁘게 하는 제비꽃은 봄 나물감으로 으뜸이다.

봄철의 연한 잎은 꽤 먹을만 하며 여름에도 식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제비꽃속은 40여 종이나 있으며 모두 화분이나 마당에

심으면 관상할 만한 가치가 있다. 번식력이 힘차서 많이 키워 이웃에 나눠 주기도 한다.

흰제비꽃, 졸방제비꽃, 콩제비꽃, 남산제비꽃 등 나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종류가 많으며, 모두 생식할 수가 있다.

우선 살짝 데쳐 잠시 우려낸 후 우리 식성에 맞는 갖은 양념으로 무치면 모두 즐겨 먹을 수 있다.

잎, 꽃, 뿌리까지 튀김이나 샐러드로 요리해도 구미 당기며,

녹즙을 내어 마셔도 맛이 훌륭하다. 떡이나 빵에 꽃잎을 수놓아 익혀 먹든지,

녹차에 서너 송이의 꽃잎을 띄우면 정취를 자아낸다.

제비꽃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계속해 식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식물 특징]
가장 일찍 봄소식을 전해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서지 않고 여러 장의 잎이 땅거죽에서 뭉친다.

잎의 생김새는 길쭉한 세모꼴에 가까운 피침꼴로서 잎끝은 무디고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를 가지고 있다. 날개와 같은 조직이 붙은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는데,

이 잎자루는 꽃이 핀 뒤 한층 더 길게 자라난다.
잎 사이로부터 여러 대의 꽃대가 자라나 크고 작은 다섯 장의 꽃잎으로 이뤄진

꽃을 피운다. 꽃의 지름은 1.5cm 안팎이고 빛깔은 보랏빛이다.

3~5월 중에 꽃이 피며, 여름철에는 꽃이 피지 않으면서 열매를 맺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전국에 널리 분포하며 들판의 풀밭이나 길가에서 자주 발견된다.

 

* 항암작용이 있는 제비꽃, 화농성 질환에 특효, 여러 가지 비타민이 풍부한 식물이므로 봄철 춘곤증에 효력을 나타낸다.*

 

 

 

 

 

제비꽃-약명 ; 지정

불면증이나 변비 만성간염 등에 쓴다 특히 생손앓이를 고치는 약초로 이름이 높다


약재에 대하여

우리나라 아무 데나 흔하며 흰제비꽃, 삼색제비꽃, 졸방제비꽃, 태백제비꽃,

단풍제비꽃, 장백제비꽃, 각시제비꽃, 간도제비꽃 등 40여 종이 있다.
꽃 빛깔도 연보라색, 진한 보라색, 흰색, 노란색 등이 있다.

제비꽃이라는 이름은 남쪽나라에서 제비가 올 때쯤 꽃이 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자화지정이라고 하는 보라색 꽃이 피는 제비꽃을 다룬다.

 

약성 및 활용법

제비꽃은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갖가지 균을 죽이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

가래를 삭이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불면증과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쓰임새가 많다.

약으로도 쓰고, 나물로도 먹으며 염색재료로 쓰고, 과자나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한다.

특히 깊고 그윽한 내음이 있어 유럽에서는 향수의 원료로 쓰기도 한다.
봄철 나물로 먹을 때에는 밀가루 옷을 입혀 튀김을 만들기도 하고 살짝 데쳐서

무쳐 먹기도 한다. 다른 야채와 함께 샐러드로 먹을 수도 있으며

꽃잎을 모아 살짝 데쳐서 잘게 썰어 밥에 섞어 꽃밥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5~8월 열매가 성숙하면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채취하여 깨끗하게 손질하여

햇볕에 말려 쓴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제비꽃은 생인손을 앓을 때 날로 찧어 붙이면 신기하리만큼 잘 낫는다.

▶갖가지 염증, 연주창, 피부염, 종기 헌데, 상처가 곪은 데 등에도 찧어 붙이거나 달여서 먹으면 잘 낫는다.
신선한 제비꽃 전초를 비벼서 그대로 아픈 부위에 붙이거나 즙을 내어 발라도 좋은 효과가 있다.


▶관절염에는 말린 제비꽃 100g과 말린 질경이 100g을 4~5리터의

물에 넣어 약한 불로 반쯤 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시고 또 찜질을 한다.
하루 3~4번 찜질을 한다.


▶불면증이나 변비에는 말린 뿌리 3~5g을 달여서 잠들기 30~40분 전에 마신다.

▶황달에는 말린 것은 15~30g, 날 것으로는 60~90g을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제비꽃은 염증을 치료하는 작용이 세므로 요즘에는 갖가지 약성종양을 치료하는 데도 쓴다.

성질이 차므로 제비꽃만을 쓰지 않고 겨우살이, 꾸지뽕나무, 느릅나무 뿌리껍질 등을 더하여 달여 복용한다.
(자료 : 겨레의 자연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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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고 가련한 이아의 넑 제비꽃 전설 *


꽃말 : 순진 무구한 사랑

옛날 아름다운 '이아'라는 소녀는 양치기 소년인 '아티스'를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아티스'를 귀여워하던 미의 여신 '비너스'는 그녀의 아들인 '큐피드'에게

두 개의 화살을 두 사람에게 각각 쏘도록 하였습니다.

'이아'에게는 영원히 사랑이 불붙는 황금 화살을, '아티스'에게는 사랑을 잊게 하는

납 화살을 쏘게 하여 이들 사이를 갈라 놓게 하였습니다.

사랑의 화살을 맞은 '이아'는 못견디게 보고 싶은 '아티스'를 보러 갔지만,

납 화살을 맞은 '아티스'는 '이아'를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이아'는 결국 비통한 나머지

울다 지쳐 죽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본 '비너스'는 안쓰러운 마음에 '이아'를 작고 가련한 꽃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이 꽃이 바로 '제비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