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야초

신선초 재배

Jinsunmi5066 2020. 6. 5. 08:23

신선초 재배

 

학명은 Angelicus uitilis 천사가 인류에게 가져 다 준 유용한 식물 이란 뜻이며잎을 따면 다음날 다시 잎이 나온다 하여 일본에서는 명일엽이라 부르기도 한다.

 

비타민류 (Vitamin B1, B2, B6, B12, C)와 미네랄 류 (Ca, Mg, Na, K, Ge)가 풍부하게 들어 비타민류 (Vitamin B1, B2, B6, B12, C)와 미네랄 류 (Ca, Mg, Na, K, Ge)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몸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며 특히 게르마늄(Ge)성분은 증혈 작용, 항균 작용, 간 기능 촉진 및 해독작용 등 인체에서 유용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과

 

암이나 고혈압 등 각종 난치병에 놀라운 효과를 나타냄으로써 기적의 약초라 불리는 신선초는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 하고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야채이다. "침묵의 장기 - 악화되기 전에는 증상을 알 수 없다" 하여 붙여진 간장병을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 과음, 약물남용, 과로, 스트레스, 바이러스성 감염, 영양의 블균형 등으로 발생하는 간장병을 신선초에 함유된 유기 게르마늄이 혈액을 깨끗이 하고 비타민과 칼슘 등의 미네랄이 간 기능을 활성화 시킴 으로써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게 된다. 또한 신선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여 암을 예방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100g 중 540mg 이나 되는 칼륨(k)은 혈압강화작용을 하며 잎의 노란즙 (후라보노이드)은 변비개선,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 암 예방에 탁월한효과를 나타낸다.

 

신선초 즙

신선초에 함유된 각종 영양소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즙으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다. 신선초 즙은 저속 회전의 쌍기어 방식의 녹즙기를 준비하고 싱싱한 재료를 약 7-8cm 크기로 자른 다음 줄기의 굵은 부분부터 투입하면 된다

 

 

 

신선초재배기술

 

1. 신선초 특성 및 효능

신선초는 아열대 지방에 자생하는 미나리과 다년생 숙근 초본으로 뿌리 가까이에서 잎이 나며 긴 엽병을 지닌 잎은 2~3회 3갈래로 발생한다, 잎사귀는 인삼과 비슷하여 2~3개 잎으로 갈라져 있고 계란형태이다 꽃은 2-3년 자라면 꽃대를 내어 그 위에 20~70개 복합화서가 형성되며 담황색을 띠고 5~10월 개화하여 한 포기당 수 만개의 씨앗이 맺힌다.

학명은 Angelica Utilis Makino이며 Angelica는 ‘천사’라는 뜻을 나타내고 종명인 Utilis는 ‘유용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어원에서 유래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선초, 일본에서는 명일엽(明日葉), 중국에서는 함초(鹹草) 등으로 불리워 진다. 최근 녹즙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는 신선초는 함유 성분이 게르마늄, 마그네슘, 나트륨, 유황, 엽록소 염소, 규소, 비오틴, 판토텐산, 엽산, 콜린, 니코틴산, 카로틴, 조사포닌등 인체에 유용한 성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항암, 당뇨병, 간경화, 미용, 거담, 진해, 피로방지, 백발과 대머리예방, 조골작용, 피부염예방, 골 및 생식신경의 정화 등에 좋은 것으로 임응규 박사팀의 성분분석결과(표 1) 발표로 생산 및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2. 재배 환경

국내 전역에 재배가 가능하며 부식질이 풍부한 사질양토, 부식토, 식질양토등에서 잘 자라고 주변에 진딧물이 많은 나무(향나무, 무궁화, 아카시아 등)는 제거해야 진딧물 피해가 적다.

생육적온은 20-25℃가 재배에 알맞으나 영하 5℃에서도 얼어죽지 않으나 35℃이상에서는 고사한다. (30℃이상온도 생장저하) 재배에 알맞은 토양 산도는 PH 6.0~6.5이며 토심이 30cm~50cm되어야 잘 자란다.

 

3. 차광피복 재배 기술

가. 폿트 육묘

300평당 폿트(크기 8cm) 11,000개정도 준비한다.

하우스 차광 재배시 10월 상순~10월 하순에 파종한다.

종자는 본밭 10a당 1ℓ정도 준비한다.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파종전 물에 24시간 침종 한다.

상토는 완숙퇴비를 햇볕에 말려 3mm채로 쳐서 흙과 1:1 비율로 섞어 소독서 사용한다.

묘상을 평평하게 한 후 그 위에 폿트를 놓고 폿트당 2립씩 파종하고 0.5cm정도 복토 한 후 충분히 관수한다.

관수 후에는 소형턴넬을 설치해서 20℃정도 되게 온도를 유지(낮 최고온도 25℃, 밤 최저온도 10℃)하고 수시로 관수하여 묘상 습도를 70~80% 유지한다.

 

나. 발아후 관리

종자는 파종 후 3주일 정도면 발아가 되는데 발아율은 60~70%정도로 높지 않다.

발아 후에는 무름병 발생 위험이 크므로 환기를 철저히 해주어야 하며 무름병 방제를 위해 질석(vk81)을 뿌려 준다.

묘상내의 온도는 20~25℃가 좋으며 겉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관수해 준다.

 

다. 흑색비닐 피복 및 정식

정식 예정지는 되도록 남북방향으로 두둑을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두둑은 너비 70cm, 높이 20cm가 알맞다. 300평당 밑거름은 완숙퇴비 3,000kg과 석회 150kg을 주고 경운하며 화학비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잡초발생을 억제하 기위해 흑색비닐로 멀칭피복을 한다 제초제를 사용할 경우 초기 생육이 나빠 좋지 않다.

파종 후 60~70일경에 병충해 피해가 없고 건강한 묘를 골라 본포에 정식한다. 심는 간격은 멀칭 두둑위에 2줄로 25cm 간격으로 심는다.

 

라. 정식후 관리

정식 후에는 충분 관수 해서 토양수분이 70~80% 유지 되게 관리한다.

이때 너무 과습하거나 건조하게 되면 고사하게 된다.

정식후 7~10일정도 지나면 새로운 뿌리가 발생하게 된다.

아래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백색으로 변하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 엽록소 생성이 곤란한 잎은 모두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웃거름은 생육이 웬만한 토양에서는 잘 자라므로 주지 않아도 되나 생육이 매우 불량할 때는 18-0-18 복합비료로 1주당 5g을 포기에서 15cm이상 떨어져 비닐위에 구멍을 뚫고 준다.

온도는 20~25℃가 좋으며 하우스 재배에서는 특히 고온이 되지 않도록 차광재배를 해야 한다.

고온장해나 기타 각종 장해로 인해 생육이 나쁠 때 생육촉진을 위해 생장 조절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소비자가 녹즙 복용시 냄새등 체내 거부반응으로 불쾌하게 여긴다.

유기농업 농가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한 완숙발효 퇴비를 조제해서 다량 시용하고 작물에 유익한 영양제(콩물 아미노산+막걸리)를 만들어 관수해 주고 있다.

 

마. 차광

종자 채취용으로는 25~75% 차광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생엽 및 녹즙용으로 생산 할 경우 75%차광시 여름철에는 생산량이 많고 품질이 좋다. 그러나 겨울철 재배에는 일사량이 적고 온도가 낮아 수확량이 떨어지므로 50%차광 정도가 좋다.

 

바. 수확 및 이용

수확은 정식후 70일부터 3개 이상 잎줄기가 생성됐을 때 1번째 잎을 잘라 준다(하우스재배시 평당 7kg정도 수확).

신선초는 쓴맛이 있으나 익숙해지면 먹는량에 제한없이 먹을 수 있는데 생엽, 녹즙, 건조후 닳여 먹거나, 신선초 술, 차효소제품, 비누, 국수, 차엿, 음료수 전병을 만들어 섭취 할 수 있다.

 

신선초 재배

신선초의

생육적온은 20 - 25 이며 영하 5도에도 얼어 죽지 않지만 35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고사 한다.

30도 이상의 생육환경에서는 성장이 저하된다.

비닐하우스 재배시 고온에 주의해야 한다.

 

신선초재배에 알맞은 토양산도는 PH 6 - 6.5이다.

토심은 30 - 50cm정도는 되어야 잘 자란다.

토양조건은 부식질이 풍부한 사질양토, 부식토, 식질양토가 좋다.

 

미나리과라 수분유지가 중요하며 약간 그늘진 곳이 좋다.

 

<파종 및 수확시기>

 

신선초는 가까운 종묘상에 가면 언제나 구할 수 있는 종자다.

다른 씨앗처럼 조생종 중생종 등의 구분도 없고 품종의 구분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포장의 씨앗 1봉지를 파종하면 30~40개의 모종을 기를 수 있다.

좁은 장소에 심어야 하거나 밭에 여유가 없어 몇 포기만 가꾸려면 모종을 구입해서 심는 것이 좋다.

 

파종은 3월 상순 - 4월 중순

수확시기는 5월 상순 - 11월 하순으로 수확시기가 길다.

정식 후 70일부터 3개 이상 잎줄기가 생성됐을 때 1번째 잎을 잘라 수확한다.

하우스 재배시 평당 7kg 정도 수확할 수 있다.

 

파종 후 싹이 틀 때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

파종 후 싹이 돋는 기간 동안 주위에 돋아나는 풀을 잘 제거해주어야 한다.

나는 초기에 싹이 더디게 올라오는 줄 모르고 혹시 신선초 씨앗이 썩은 것인가 파보기도 했다.

계속 풀을 뽑고, 물을 주고, 관리를 하다 보면 약 1개월쯤 지나면 싹이 보이기 시작한다.

파종 후 2개월이 지나면 모종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자란다.

모종을 파낼 때는 물을 많이 주고 1~2시간이 지난 후에 모종삽으로 조심스럽게 파내어 본밭에 옮겨 심으면 된다.

옮겨 심는 간격은 50㎝ 정도가 좋다.

자라면서 잎이 커지고 줄기가 1m 정도까지 성장하므로 다 자란 모습을 상상하면서 심는 간격을 충분히 넓게 잡는다.

 

파종 후 5개월이 지나거나, 모종을 구입해서 심은 경우, 아주 심고 3개월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다.

새로 자라나는 보드라운 줄기와 잎을 이용한다.

신선초를 수확하기 위해 자르면 노란색의 진액이 많이 나온다.

이 노란색의 신선초 진액에는 칼콘과 쿠마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정식 및 시비>

 

정식 예정지는 가능한 남북방향으로 두둑을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두둑은 너비 70cm, 높이 20cm가 알맞다.

 

모종을 파낼 때는 물을 많이 주고 1~2시간이 지난 후에 모종삽으로 조심스럽게 파내어 본밭에 옮겨 심으면 된다.

옮겨 심는 간격은 50㎝ 정도가 좋다.

자라면서 잎이 커지고 줄기가 1m 정도까지 성장하므로 다 자란 모습을 상상하면서 심는 간격을 충분히 넓게 잡는다.

 

300평당 밑거름은 완숙퇴비 3000kg과 석회 150kg을 주고 화학비료은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물주기는 정식 후 충분히 관수하여 토양수분이 70~80% 유지 되도록 관리한다.

너무 과습하거나 건조하면 고사하므로 관수에 유의한다.
잡초발생을 막기 위해 흑색비닐로 멀칭피복한다. 제초제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파종 후 60~70일경에 병충해 피해가 없고 건강한 묘를 골라 본포에 정식한다.

심는 간격은 멀칭 두둑위에 2줄로 25cm 간격으로 심는다.

정식 후 7~10일정도 지나면 새뿌리가 나온다.

하우스 재배에서는 특히 고온이 되지 않도록 차광 재배를 한다.

고온 장해나 기타 장해로 인해 생육이 나쁠 때 생육 촉진을 위해 생장 조절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녹즙 복용시 냄새등 체내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유기농업은 미생물을 이용한 완숙 발효 퇴비를 조제 다량 시용하고

작물에 유익한 영양제(콩물 아미노산+막걸리)를 만들어 관수한다.

 

일단 정식하게 되면 분갈이는 하지 않는다.

신선초를 3년 정도 기르다 보면 유난히 많은 줄기를 키우는 포기가 보인다.

이런 포기를 캐내서 뿌리가 덜 다치게 나누어 심으면 새로운 개체를 확보할 수 있다.

이때 뿌리에서 줄기를 떼어낼 때 조심하지 않으면 뿌리 없이 줄기만 분리되는 경우가 있다.

줄기와 뿌리가 골고루 분포되게 칼로 잘라서 심는 것이 요령이다.

 

왕성하게 자라는 6월 초가 되면 짚을 두텁게 덮어둔다.

이것은 습기를 보존해서 작물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며, 주변에 돋아나는 풀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

그러므로 반드시 짚이나, 낙엽, 풀 등으로 덮어준다.

 

신선초는 밭에 한번 심어두면 여러 해를 살아가는 채소다.

아주 심을 때 밑거름으로 넣어준 퇴비만으로 모자라므로 여름의 장마가 지날 무렵에

포기 밑동에서 15㎝ 정도 떨어진 곳을 호미로 파고 퇴비를 두 주먹 넣어주고 가볍게 흙을 덮어준다.

피복물이 있는 경우 피복물을 조금 걷어내고 호미로 파서 거름을 주고 다시 덮는다.

 

<신선초 차광>

 

종자 채취용은 25~75% 차광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생엽 및 녹즙용 생산 할 경우 75%차광이 여름철 생산량이 많고 품질이 좋다.

그러나 겨울철 재배는 일사량이 적고 온도가 낮아 수확량이 떨어지므로 50%차광이 좋다.

 

<병충해>

 

진딧물이 잎을 흡즙하여 바이러스병을 매개하고 배설물을 분비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질병치료법은 천적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등 친환경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신선초는 아열대가 원산지이고, 조금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채소다. 그러므로 기온이 올라갈 때를 기다려 파종해야 한다. 쌀쌀한 초봄에 파종하면 싹트고 자라는 데 오랜 시일이 소요된다. 생명력이 강해 웬만하면 잘 자란다. 최근에 건강채소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재배하는 곳이 많이 늘어난 작물이다. 월동 중 동해를 심하게 입은 포기는 없어지므로 해마다 포기 수가 줄어든다.

재배시기

 

파종 준비

파종하기 1~2주 전에 1㎡당 2㎏의 완숙퇴비와 깻묵을 2컵(400g) 정도 넣고 밭을 일구어 두둑의 폭이 1m, 높이가 5㎝ 정도 되게 준비한다. 미나리과 식물이라 습기가 유지되면서 약간 그늘지는 곳이 좋다.

씨앗 및 모종 준비

판매하는 포트 모종

신선초는 가까운 종묘상에 가면 언제나 구할 수 있는 종자다. 다른 씨앗처럼 조생종 중생종 등의 구분도 없고 품종의 구분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포장의 씨앗 1봉지를 파종하면 30~40개의 모종을 기를 수 있다. 좁은 장소에 심어야 하거나 밭에 여유가 없어 몇 포기만 가꾸려면 모종을 구입해서 심는 것이 좋다.

파종 및 복토

25~30㎝ 정도의 간격으로 밭 흙을 살짝 긁어내고 5㎝ 간격에 하나의 씨앗을 넣는다. 흙덮기는 아주 조금 한다는 기분으로 3~5㎜ 정도만 덮어둔다. 흙덮기가 끝나면 물을 뿌려주고 마무리한다.

자라는 모습

파종 후 싹이 틀 때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 파종 후 싹이 돋는 기간 동안 주위에 돋아나는 풀을 잘 제거해주어야 한다. 나는 초기에 싹이 더디게 올라오는 줄 모르고 혹시 신선초 씨앗이 썩은 것인가 파보기도 했다. 계속 풀을 뽑고, 물을 주고, 관리를 하다 보면 약 1개월쯤 지나 아래와 같이 싹이 보인다. 사진은 4월 3일에 파종해 5월 8일 싹이 돋아나는 모습이다. 파종 후 2개월이 지나면 모종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자란다. 모종을 파낼 때는 물을 많이 주고 1~2시간이 지난 후에 모종삽으로 조심스럽게 파내어 본밭에 옮겨 심으면 된다. 옮겨 심는 간격은 50㎝ 정도가 좋다. 자라면서 잎이 커지고 줄기가 1m 정도까지 성장하므로 다 자란 모습을 상상하면서 심는 간격을 충분히 넓게 잡는다.

 

신선초 새싹

파종 9주된 신선초 모종

왕성하게 자라는 6월 초가 되면 짚을 두텁게 덮어둔다. 이것은 습기를 보존해서 작물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며, 주변에 돋아나는 풀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 그러므로 반드시 짚이나, 낙엽, 풀 등으로 덮어준다.

 

 

 

 

포트묘를 구입해 심은 신선초

6월 초 짚을 깔아주었다.

파종 3개월된 신선초

10월 말까지 잘 자라는 신선초

[ 주의사항 ]
신선초는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므로 우리나라의 추운 곳에서 키우기에는 부적합한 채소다. 특히, 월동 후 봄에 새싹이 자라다 늦추위에 얼어 죽는 포기가 많이 생긴다. 뿌리 상태에서는 월동이 잘되는 편이나 봄에 새싹이 돋아난 이후에는 포기 전체가 얼어 죽어버리거나 일부 먼저 자라는 잎이 동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월동 대책으로는 낙엽이나 짚 등을 두텁게 덮어 두었다가 늦서리가 끝난 뒤 걷어낸다. 아니면 비닐을 덮어 보온에 신경을 쓴다.

 

 

 

11월 중순의 신선초

월동 후 새싹 나는 모습, 3월

동해 입은 포기

냉해 입은 신선초, 3월 중순

풀 대책

신선초 모종밭의 풀

판매하는 모종을 구입해 심을 때는 풀이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돋아나는 여러 가지 풀이 성가시긴 하다. 이때는 5월 말에 한 번 정도 꼼꼼하게 풀을 정리하고 6월에 짚이나, 풀 등을 깔아주면 이후에 돋아나는 것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씨앗을 심어 모종을 기를 때는 돋아나는 풀이 모종보다 잘 자라므로 수시로 풀을 정리해주어야 한다. 가을에 씨앗을 맺는 풀은 늦여름에 제거해 밭에 풀 씨앗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면 다음 해에 풀이 덜 난다.

신선초 모종을 기를 때도 풀을 주의해야 한다. 발아가 늦어지면서 주변의 풀만 자라는 과정이 1개월가량 유지되므로 이때 잘 관리한다. 신선초의 초기 성장은 더딘데 주변의 풀은 급격한 성장을 하므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모종이 잘 자라지 못한다.

웃거름주기

신선초는 밭에 한번 심어두면 여러 해를 살아가는 채소다. 아주 심을 때 밑거름으로 넣어준 퇴비만으로 모자라므로 여름의 장마가 지날 무렵에 포기 밑동에서 15㎝ 정도 떨어진 곳을 호미로 파고 퇴비를 두 주먹 넣어주고 가볍게 흙을 덮어준다. 피복물이 있는 경우 피복물을 조금 걷어내고 호미로 파서 거름을 주고 다시 덮는다.

수확

파종 후 5개월이 지나거나, 모종을 구입해서 심은 경우, 아주 심고 3개월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다. 새로 자라나는 보드라운 줄기와 잎을 이용한다. 신선초를 수확하기 위해 자르면 노란색의 진액이 많이 나온다. 이 노란색의 신선초 진액에는 칼콘과 쿠마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막스 거슨 요법으로 암을 고친 한 대학병원 의사의 기록』 참고)

갓 돋아난 연한 싹을 수확한다.

수확 후 줄기에서 나오는 진액

씨받기

월동한 신선초는 8월 말이 되면 꽃대를 키우고 9월 말 이후에 꽃을 피운다. 그러면 씨앗을 남겨야 정상인데 늦가을에 보면 껍질만 남아 있다. 아마도 아열대 식물이라 우리나라 기후는 씨앗을 남기기에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 특별한 시설이 없는 밭에서 씨받기란 상당히 어렵다고 여겨진다.

[ 참고사항 ]
봄에 모종이나 씨앗을 뿌려 기른 신선초는 월동을 해야 꽃이 핀다. 심은 첫해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신선초 꽃대, 10월 중순

마른 신선초 꽃대, 12월 초순

재배 주의사항

신선초는 한여름의 아주 더울 때만 피하면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채소다.

[ 덮어주기 ]
신선초는 미나리과의 작물로 보습성이 있는 곳을 좋아한다. 여름의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는 곳을 골라 가뭄에 대비하고, 습도 유지를 위해 짚, 풀, 낙엽 등으로 덮어주면 좋다. 그렇다고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뿌리가 습해를 당한다.

[ 벌레 ]
신선초는 자체의 독특한 향기 때문에 벌레, 병충해 등이 거의 없으나 7월 이후에 잎을 갉아먹는 벌레가 보인다. 산호랑나비 애벌레가 몇 마리 붙어 신선초 잎을 갉아 먹는 경우가 있다.

[ 포기나누기 ]
신선초를 3년 정도 기르다 보면 유난히 많은 줄기를 키우는 포기가 보인다. 이런 포기를 캐내서 뿌리가 덜 다치게 나누어 심으면 새로운 개체를 확보할 수 있다. 이때 뿌리에서 줄기를 떼어낼 때 조심하지 않으면 뿌리 없이 줄기만 분리되는 경우가 있다. 줄기와 뿌리가 골고루 분포되게 칼로 잘라서 심는 것이 요령이다.

짚을 덮어두었다.

신선초 잎을 먹는 산호랑나비 애벌레

♣ 재배일지

신선초는 따뜻한 아열대 지방이 고향이라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기온이 따뜻한 남부나 서해안 지방이 재배에 유리하다. 기를 때는 습기가 조금 많고 약간의 그늘이 지는 장소가 적당하다.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남쪽 지방의 야산에 자라는 신선초를 채소로 길러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건강채소로 기르기 시작했다. 씨앗은 종묘상이나 웹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종묘상에 나가보면 포트묘로 길러 본잎이 2~3장 되는 모종을 판매하기도 한다.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2~3포기 기르는 것은 씨앗을 뿌려 가꾸는 것보다 모종을 구입하는 편이 유리하다. 씨앗을 뿌리고 난 뒤 오랫동안 밭에서 길러야 키가 좀 커지는 식물은 풀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밭을 새로 일구어야 하는 문제에 봉착한다. 풀이 하나둘 나는 것처럼 보여도 신선초보다는 빨리 자라고 뿌리도 심하게 흙을 움켜쥐는 특성이 있어 풀뿌리를 뽑으면 주변에 있는 작물의 뿌리를 같이 들고 일어나버린다.

막상 신선초를 재배하면 어떻게 먹을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나는 워낙 쓴맛을 좋아해서 밭에 오다가다 보이는 대로 연한 줄기 하나 낫으로 베어 먹지만, 집사람이나 애들은 채소조차 즐겨 먹지 않는데 약초 비슷한 것을 먹으려 하겠는가.

적당한 요리법이 생기기 전에는 그냥저냥 나 혼자 밭일하다 하나씩 뜯어먹는 것으로 만족하는 채소다. 녹즙을 즐겨 먹는 집에서는 신선초, 사과, 요구르트 등을 넣어 마시면 좋을 것 같다.